맨위로가기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2005년 출시된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으로, 1999년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가해자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의 행적을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은 사건을 3인칭 시점으로 재현하며, 16비트 그래픽과 플래시백 기법을 사용해 사건의 배경과 심리를 묘사한다. 출시 후 폭력적인 내용과 사건 희생자에 대한 무감각함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출품이 거부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하며, 비디오 게임이 예술적 표현 매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 볼링 포 콜럼바인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은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국 사회의 총기 문제와 폭력 원인을 탐구하며, 다양한 인터뷰와 통계, 국가 비교를 통해 총기 문화, 공포 분위기, 미디어 역할을 분석하고, 여러 인물 인터뷰를 통해 다각적 시각을 제시하며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했으나 일부 내용 편집에 대한 비판도 있다.
  •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 엘리펀트 (2003년 영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엘리펀트는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모티브로 학교 내 총기 난사 사건을 앞둔 학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폭력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2003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으나 총기 난사 사건과 연관되어 논란이 되었으며, 제목은 앨런 클락 감독의 동명 영화에 대한 오마주이자 '맹인과 코끼리' 우화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영화의 특징을 반영한다.
  • 1999년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게임 - 메탈 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메탈 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는 1990년 MSX2로 출시된 잠입 액션 게임으로, 솔리드 스네이크가 되어 핵 위협과 석유 위기에 맞서 잔지바르 랜드에 잠입하여 키오 마르프 박사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향상된 AI, 다양한 액션, 무전 시스템 개선 등을 특징으로 한다.
  • 1999년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게임 - 실버 사건
    《실버 사건》은 스다 고이치가 감독, 디자인, 공동 집필을 맡아 그래스호퍼 매뉴팩처에서 1999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한 어드벤처 비주얼 노벨로, 가상의 1999년 도쿄 "24구"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흉악범죄수사반과 프리랜서 기자의 시점으로 교차하여 전개하며, 필름 윈도우 연출과 사이언스 픽션 요소를 결합한 스다 고이치 후속 작품 세계관과 연결되는 작품이다.
  • RPG 만들기 게임 - 유메닛키
    《유메닛키》는 키키야마가 RPG Maker 2003으로 개발한 대화, 전투, 줄거리 없이 꿈 속 세계를 탐험하며 이펙트를 수집하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열린 결말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다양한 2차 창작물에 영향을 주었고 리부트 작품도 출시되었다.
  • RPG 만들기 게임 - 마녀의 집
    Fummy가 제작한 생존 공포 게임 《마녀의 집》은 13세 소녀 비올라가 마녀의 집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섬뜩한 분위기, 복잡한 수수께끼, 갑작스러운 연출이 특징이고, 프리웨어 배포 후 다양한 미디어 믹스와 리메이크 작품이 출시되었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 - [IT 관련 정보]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의 제목 카드. 콜럼바인 학교 식당에서 해리스와 클리볼드의 보안 카메라 영상이 특징이다."
장르롤플레잉
모드싱글 플레이어
개발 정보
디자이너대니 레돈
작가대니 레돈
엔진RPG Maker 2000
출시 정보
출시일2005년 4월 20일
플랫폼Windows

2. 게임 내용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Super Columbine Massacre RPG!)는 199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이다.[3][58] 플레이어는 사건의 주범인 십대 소년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를 조작하여, 사건 당일 이들이 학교에서 벌인 총기 난사 과정을 따라가게 된다.[3]

아스키 미디어 웍스의 RPG 쯔꾸르 2000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71] 의도적으로 16비트 시대 비디오 게임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스타일을 사용한다.[16] 내용은 폭력적이지만 직접적인 그래픽 묘사는 피하고 있다.[16][71] 게임은 실제 사건의 시간 순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범행 동기를 암시하는 플래시백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다.[16][71] 또한 범인들의 실제 발언이나 글,[16][71] 사건 당시 뉴스 보도 음성, 실제 학교 사진 등이 게임 내에 사용되어 현실감을 더한다.[3][4][58][59] 학교에서의 사건 이후에는 지옥을 배경으로 한 초현실적인 전개가 이어지며,[3] 마지막에는 사건 이후의 사회적 논쟁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3][16]

2. 1. 게임플레이

적 학생, 플레이어 행동 및 캐릭터 체력이 표시된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전투 화면의 스크린샷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Super Columbine Massacre RPG!)는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십대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를 조작한다.[3][58] 이 게임은 아스키 미디어 웍스의 RPG 쯔꾸르 2000으로 제작되었다.[71]

게임의 대부분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해리스와 클레볼드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조작한다. 그래픽과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16비트 시대의 비디오 게임을 연상시키도록 만들어졌다. 내용은 폭력적이지만, 시각적으로 잔인한 폭력 묘사는 피하고 있다.[16][71]

플레이어가 전투에 들어가면 화면은 적의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된다. 적들은 "잘난 척하는 여자"(Preppy girl), "청소부"(Janitor), "수학 선생님", "운동부(Jock)"와 같은 고정관념이나 직업으로 이름 붙여진다.[27][82] 전투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게임이 사용할 무기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자동 플레이"(Auto Play)와 플레이어가 직접 격투 무기, 폭발물, 총기 사용 또는 방어 행동을 결정하는 "수동 플레이"(Manual Play)이다.[3][58]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도망치거나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플레이어는 적을 모두 죽여 승리하거나 자신이 죽어 패배해야 한다. 전투 중 발생하는 이벤트나 가방 찾기, 무기 획득 같은 행동은 텍스트로 설명된다.[32][87]

게임은 기본적으로 실제 사건의 시간 순서를 따라 진행되며, 실제 학교 내부에서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71] 게임 중간중간에는 해리스와 클레볼드가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로 여겨지는 과거 사건들을 보여주는 플래시백 장면이 삽입된다. 다만, 실제 사건들은 서술의 편의를 위해 게임 내 시간 흐름에 맞춰 압축되어 표현된다.[16] 총격범들의 대사는 그들이 남긴 글이나 서로 찍은 홈 비디오 영상에서 그대로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16][71]

게임의 기본 그래픽은 16비트 스타일이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실제 총격 사건 당시의 디지털 사진이나 뉴스 보도 음성 샘플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실제 학교 사진이 전투 화면의 배경 이미지로 활용되어 현실감을 더한다.[3][4][58][59]

2. 2. 줄거리

1999년 4월 20일 아침, 에릭 해리스가 어머니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게임은 시작된다. 해리스는 친구 딜런 클레볼드에게 전화하여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겪었던 괴롭힘을 떠올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폭탄 테러를 감행할 계획을 세운다.[3] 이후 부모에게 남기는 사과 비디오 메시지를 촬영하고 무기를 챙겨 집을 나선다.

학교에 도착한 해리스와 클레볼드는 감시 카메라나 복도 감시자에게 들키지 않고 프로판 폭탄을 설치한다. 설치 후 학교 밖 언덕에서 기다리며 자신들의 소외감과 세상에 대한 적대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계획했던 시간이 되어도 폭탄은 터지지 않았고, 실패를 깨달은 두 사람은 학교로 들어가 총기 난사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살해하는 사람의 수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5] 학교 안을 돌아다니며 무고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살해한 후, 두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후 해리스와 클레볼드의 시신, 서로를 위로하는 학생들, 그리고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몽타주가 화면에 나타난다.[4]

게임 후반부에서 이야기는 지옥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어는 지옥에서 깨어난 클레볼드를 조작하게 된다. 클레볼드는 비디오 게임 ''''에 등장하는 악마 및 괴물들과 싸우고[3], 곧 해리스와 다시 만난다. 둘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의 세계에 들어온 것에 기뻐한다. 이들은 "잃어버린 영혼의 섬"이라는 곳을 탐험하며 피카츄, 바트 심슨, 메가맨, 마리오 같은 가상의 캐릭터들과 로버트 오펜하이머, 존베넷 램지, 말콤 X, 로널드 레이건, 존 레논 등 실존 인물들을 만난다. 이후 프리드리히 니체를 만나 그의 저서 ''에케 호모'' 사본을 전달하고,[3]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에 등장하는 모습의 사탄과 싸워 승리한다. 사탄은 그들의 행동을 축하해준다.

게임은 다시 현실의 콜럼바인 고등학교로 돌아와 기자 회견 장면으로 마무리된다.[3] 이 장면에서는 실제 사건 이후 있었던 발언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건의 원인을 둘러싼 당시 사회의 여러 반응들을 풍자적으로 묘사한다. 예를 들어 총기 규제 논의, 종교 근본주의적 시각, 그리고 마릴린 맨슨이나 비디오 게임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언론의 태도 등이 언급된다.[16]

3. 개발

이 게임은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충격을 받은 당시 학생이자 독립 영화 제작자였던 대니 레돈이 개발했다.[7][62] 레돈은 RPG 메이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약 6개월에 걸쳐 게임을 제작했으며,[3][58][7][62] 자신의 경험과 사건의 원인 탐구, 그리고 사건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반박하려는 의도를 담았다.[8][63]

3. 1. 개발 배경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당시 학생이자 독립 영화 제작자였던 대니 레돈콜로라도주 알라모사에서 제작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레돈은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 또한 가해자들처럼 고등학교 시절 "외톨이", "부적응자", "괴롭힘을 당한 아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나는 괴롭힘의 쉬운 표적이었고, 그건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었다"며, "매일 밀려나고,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해 동안 따돌림을 당하면, 현실에 대한 당신의 인식은 왜곡된다 [...] 이런 것들은 정말 당신의 이해와 인간성에 대한 인식을 거의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뒤틀리게 한다"고 말했다.[7][62]

레돈은 1999년에 몇 달 간격으로 일어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사망과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큐브릭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통해 영화가 문화를 비평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하고서는 자신이 가해자들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 소년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약간 두려웠는데, 거울을 보는 것 같았고, 나 자신에게 같은 운명을 원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7][62] 이후 레돈은 무술을 배우고 영화를 공부했으며, 심리 치료를 받았다. 알라모사 고등학교 졸업 시 평점 4.0을 기록했고, 동급생들에게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에머슨 칼리지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 콜로라도로 돌아와 주로 결혼식 비디오를 편집하는 자신의 제작 회사 '엠버와일드 프로덕션(Emberwild Productions)'을 설립했다.[7][62]

2004년 11월, 레돈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이미지, 텍스트, 스토리 등을 추가하여 게임을 디자인할 수 있게 해주는 RPG 메이커(RPG 츠쿠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7][62] 어린 시절부터 비디오 게임 제작을 꿈꿨지만 기술적 지식이 부족했던 레돈은[16][71] RPG 메이커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을 탐구하고, 사건과 가해자들에 대한 잘못된 통념, 특히 비디오 게임이 폭력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이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8][63]

게임 제작에는 연구,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을 포함하여 약 6개월의 시간과 200~300시간의 노력이 소요되었다.[3][58] 게임에 사용된 모든 영상과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왔으며,[9][64] 스프라이트 기반의 그래픽 디자인은 ''파이널 판타지 VI''의 영향을 받았다. 배경 음악으로는 라디오헤드, 너바나, 스매싱 펌킨스 등 1990년대 그런지 및 얼터너티브 록 밴드의 곡들을 MIDI 버전으로 사용했다. 레돈은 가해자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부적인 고증에 신경 썼다.[10][65] 이를 위해 관련 비디오를 시청하고 신문 기사를 읽었으며, 사건과 가해자들에 관해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 정부가 공개한 11,0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문서를 면밀히 검토했다.[13][68]

레돈은 게임 속에 사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나 전형적인 롤플레잉 게임의 관습 등 다양한 주제를 비판하는 요소들을 포함시켰다. 예를 들어,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트렌치코트 마피아의 또 다른 승리(another victory for the Trenchcoat Mafia)"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이는 당시 언론이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를 '트렌치코트 마피아'라는 교내 집단과 잘못 연관 지었던 것을 비꼬는 것이다.[11][66] 또한 게임 후반부에 지옥을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를 추가하고 비디오 게임 ''''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다. 레돈은 이에 대해 "(가해자들이) 가장 좋아했던 비디오 게임을 영원히 반복하며 괴물들과 싸우게 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 전달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12][67]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레돈이 제작한 유일한 비디오 게임이며, 그는 앞으로 다른 게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13][68]

3. 2. 개발 과정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당시 학생이자 독립 영화 제작자였던 대니 레돈(Danny Ledonne)이 콜로라도주 알라모사에서 제작했다.[62]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레돈은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 또한 총격범들처럼 학창 시절 "외톨이", "부적응자", "괴롭힘을 당한 아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속적인 괴롭힘이 현실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7][62]

1999년에 있었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사망과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은 레돈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시계태엽 오렌지를 보고 영화가 사회를 비판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총기 난사 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범인들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변화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7][62] 이후 그는 무술을 배우고 영화를 공부했으며 상담 치료를 받았다. 알라모사 고등학교 졸업 당시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7][62]

2004년 11월, 레돈은 특별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RPG 메이커라는 소프트웨어를 발견했다.[7][62] 이전부터 비디오 게임 제작을 원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던[16][71] 레돈은 RPG 메이커를 통해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발생 원인을 탐구하고, 사건과 범인들에 대한 잘못된 통념들, 특히 비디오 게임이 학살의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8][63]

게임의 연구, 기획, 디자인 및 프로그래밍에는 약 6개월의 기간과 200~300시간 정도의 작업 시간이 소요되었다.[3][58] 게임에 사용된 모든 영상과 사진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들이다.[9][64] 그래픽 디자인은 파이널 판타지 VI의 스프라이트 방식에서 영향을 받았다. 게임 음악으로는 라디오헤드, 너바나, 스매싱 펌킨스와 같은 1990년대 그런지 및 얼터너티브 밴드들의 곡을 MIDI 버전으로 사용했다. 레돈은 범인들이 실제 사용했던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세부적인 고증에도 신경을 썼다.[10][65] 이를 위해 관련 비디오 자료를 시청하고 신문 기사를 읽었으며, 카운티 정부에서 공개한 11,000페이지 분량의 사건 및 범인 관련 공식 문서를 면밀히 검토했다.[13][68]

레돈은 게임 속에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나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의 관행을 비판하는 요소들을 포함시켰다. 예를 들어,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나오는 "another victory for the Trenchcoat Mafia"라는 메시지는 당시 언론이 범인들을 특정 비행 청소년 집단과 잘못 연관 지었던 보도를 풍자한 것이다.[11][66] 또한 게임 후반부에 지옥을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를 만들고 비디오 게임 둠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는데, 이는 "범인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게임을 지옥에서 영원히 반복하며 괴물들과 싸우게 함으로써 그 자체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12][67]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레돈이 제작한 유일한 비디오 게임이며, 그는 앞으로 다른 게임을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13][68]

4. 출시 및 논란



당시 게임 저널리스트였던 브라이언 크레센테(Brian Crecente)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6주년이 되는 2005년 4월 20일, 제작자 대니 레돈에 의해 인터넷을 통해 프리웨어로 공개되었다.[14][69] 레돈은 처음에는 예상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Columbi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익명성을 유지하려 했으나,[15][70] 이후 신원이 밝혀지면서 직접 나서게 되었다.[15][17][72]

게임은 출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06년경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13][68][20][75] 동시에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게임의 내용과 표현 방식 등을 둘러싸고 격렬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13][68] 게임에 대한 반응과 구체적인 논란 내용은 이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룬다.

4. 1. 초기 반응

이 게임은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6주년인 2005년 4월 20일에 다운로드 가능하게 되었다.[14][69] 제작자 대니 레돈은 처음에는 게임 출시 당시 예상되는 논란을 피하고자 익명으로 게임을 공개했으나,[15][70] 나중에 이는 오히려 숨길 것이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며 후회했다.[15] 그는 'Columbin'이라는 가명으로, 게임 내 총기 난사 묘사나 더 나아가 사건 자체에 대한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개설한 게시판에서 게이머 및 비평가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했다.[16][71]

레돈의 신원은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중 한 명인 레이첼 스콧(Rachel Scott)의 친구였던 로저 코바치(Roger Kovacs)에 의해 밝혀졌다.[17][72] 코바치는 PayPal을 통해 레돈의 웹사이트에 기부하는 과정에서 그의 신원을 알게 되었고, 레돈의 이름과 주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후 레돈은 인터뷰 요청을 받자 직접 나서기로 결심하며 "그때 나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내 작품을 위해 일어서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15][70]

이 게임은 프리웨어로 배포되었으며, 웹사이트 대역폭 비용 충당을 위해 1USD의 기부를 요청했다.[13][68] 초기에 게임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으며, 출시 첫해 다운로드 수는 약 1만 회에 그쳤다.[18][73]

2006년 4월, 게임 웹사이트 Gamasutra의 패트릭 더건(Patrick Dugan)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레돈을 만난 후 게임에 대한 글을 작성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더건은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이안 보고스트(Ian Bogost) 교수에게 이 게임에 대해 알렸고, 보고스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게임 관련 글을 게시했다. 이후 게임 뉴스 사이트 코타쿠(Kotaku)와 지역 신문 ''로키 마운틴 뉴스(Rocky Mountain News)''의 기자 브라이언 크레센테(Brian Crecente)가 보고스트를 인터뷰했고, AP 통신을 비롯한 주류 언론들이 이 소식을 다루기 시작했다.[20][75]

이러한 언론 노출 증가는 게임에 대한 보도와 논란을 증폭시켰고, 다운로드 수의 급증으로 이어졌다.[13][68] 2006년 5월 상반기에만 3만 회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13] 같은 해 9월에는 하루 다운로드 수가 8,000회에 달하기도 했다. 레돈은 급증한 인기 때문에 웹사이트 유지 비용이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9월에 직접 다운로드 제공을 중단하고 대신 다른 다운로드 링크를 안내한다고 발표했다.[19][74] 2007년 3월까지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만 회를 넘어섰다.[20][75]

4. 2. 비판과 논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에 대한 반응은 주류 언론과 총기 난사 사건으로 개인적인 영향을 받은 이들 사이에서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제작자 레돈의 신원이 밝혀지자, 희생자 레이첼 스콧의 친구였던 로저 코바치는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 중 한 명은 제 친구 레이첼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교회 그룹의 멤버였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누구라도 몇 번이고 레이첼을 죽일 수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13][68] 한 희생자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이 "역겹다. 두 살인자의 행동과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하찮게 만든다."라고 말했다.[21][76] 반면, 총기 난사 사건의 다른 희생자는 게임을 직접 해본 뒤 "저 같은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이런 것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신중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총격범 미화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이 게임이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22][77]

언론은 이 게임을 광범위하게 비난했다. CNN의 베티 응우옌은 이 게임을 테러리스트를 숭배하는 하위 문화의 한 예시로 묘사했으며,[23][78] 여러 신문은 게임을 "착취적"이고 "괴물 같다"고 평가했다.[24][25][79][80] 미국의 IT 전문지 ''PC World''는 이 게임을 "역대 최악의 게임 10선" 목록에서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26][81] 레돈의 제작 의도를 이해하는 비평가들조차 게임 플레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IT 매체 ''Ars Technica''의 벤 쿠체라는 게임이 "충격적"이며 오해의 소지가 많아 "거기에서 뭔가를 얻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결코 그것을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7][82] 게임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크레센테는 게임의 만화 같은 그래픽이 메시지를 흐린다고 비판했다.[28][83] 레돈은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특정 시점의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기 때문에 수정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게임을 직접 수정하는 것은 장려했다.[16][71]

반면, 레돈의 의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와이어드''의 작가 클라이브 톰슨은 게임의 세밀한 서사에 주목하며 "결과적으로, 레돈은 [총기 난사범]의 감정적인 풍경을 놀랍도록 잘 그려냈다. 자기 연민에서 거만하고 과장된 격노로,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라고 호평했다.[35][90] 톰슨은 게임이 살인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으로서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참가자들과 게임 문화를 동시에 비판하는 미묘함을 지녔다고 평가했다.[29][84] 호주의 ''The Courier Mail''에 기고한 폴 시버렛은 게임에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라(lighten up)"라고 조언했다.[30][85] 미디어 학자 이안 보고스트는 "이 게임은 재미가 없고, 도전적이며, 플레이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어렵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요약하며 게임의 가치를 인정했다.[31][86] 에머슨 칼리지의 데이비드 코시에마 교수 역시 보고스트의 의견에 동의하며 "논란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이 요구하는 동시에 예술적으로 혁신적인 게임이 더 많지 않다는 점이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32][87] 게임 개발자 패트릭 더건은 게임에 대한 비판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 저는 "콜럼바인 RPG"를 비난하는 모든 사람이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플레이해서 그 천재성[sic], 정직성, 사회적 논평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1995년의 디자인 결함과 평범한 그래픽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게임 제작자는 이를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작품입니다. 그것은 당신을 살인자들의 사고방식에 몰아넣고,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암시를 제공합니다. 그들은 테러 행위를 통해 이념적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이 게임은 미국의 꿈과 삶의 방식에 대한 고발로서 고통스럽게 주요 신경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31][86]

2006년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학생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33][88] 사건 이후 ''토론토 선'' 등 일부 언론은 범인 김비어 길이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를 플레이했다고 언급하며 게임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34][89] 이 보도는 빠르게 확산되었고,[20][35][36][75][90][91] 도슨 칼리지 총격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레돈에게 직접 연락하여 "저는 여러 번 총상을 입었고, 이 게임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37][92] 레돈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 만약 누군가가 대중이 볼 수 있는 그림, 책, 앨범, 영화 또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이 작품에서 나올 수 있는 가능한 해악이 사회에서 그것을 억압할 근거가 되어야 합니까? 이것은 일종의 사전 범죄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믿고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면, 표현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그 후에 오는 모든 해석은 작품 자체의 창조에 항상 부차적인 중요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다른 수준에서,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과 제 게임 사이의 전체 상관관계는 근거가 없습니다. [...] 김비어는 또 무엇을 좋아했을까요? 검은 옷? 고스 음악? 피자? [...] 만약 그렇다면,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과 같은 게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증명합니다. 비디오 게임이 살인적인 난동의 "단골 용의자"에서 더 이상 제외될 때까지, 대중은 대화형 전자 미디어가 어떻게든 맨츄리안 켄디데이트를 제조하는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38][93]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개발자 라이언 램번은 범인 조승희를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게임 ''V-Tech Rampage''를 제작했다. 램번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며 "누구도 당신이 뭔가 센세이셔널한 일을 하지 않는 한 당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승희에게 동정심을 느낍니다. 그는 그렇게까지 해야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조승희에게 공감을 표했다.[39][94] 램번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기부금 액수에 따라 게임 공개를 중단하거나 사과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는데,[16][71]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비교되자 레돈은 램번의 웹사이트에 댓글을 달아 그의 성명이 "인질 메모"와 같다며 비판하고, 블로거들에게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V-Tech Rampage''가 이 주제로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는 게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40][95] 레돈은 램번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했지만 욕설 섞인 답장을 받았다고 밝히며, 두 게임은 제작 동기가 다르며 내용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16][71]

4. 3. 옹호와 긍정적 평가



주류 언론과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일부 비평가들과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의도와 가치를 인정하며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후, 범인 미화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저 같은 사람이 말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런 것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조금 감사하고 있습니다"라며 사건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77]

게임의 제작 의도를 이해한 비평가들은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사회 비판적 메시지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와이어드''의 작가 클라이브 톰슨은 게임이 범인들의 복잡한 심리 상태—자기 연민과 과장된 분노 사이를 오가는—를 세밀하게 묘사했다고 평가하며, "르돈은 [총기 난사범]의 감정적인 풍경을 놀랍도록 잘 그려냈다"고 썼다.[90] 톰슨은 또한 게임이 단순히 사건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게임이라는 매체의 문법을 사용하여 참가자들과 게임 문화 자체에 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던지는 미묘한(subtle) 작품이라고 분석했다.[84]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이안 보고스트 교수는 "이 게임은 즐거운 것이 아니며, 도전적이고, 플레이하기 어렵다—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한 것이 우리에게는 더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게임의 개념적 깊이와 도전 정신을 높이 샀다.[86] 에머슨 칼리지의 데이비드 코시에마 교수 역시 보고스트의 의견에 동의하며,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이 요구가 엄격하고, 예술적으로 혁신적인 게임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논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게임의 예술적 혁신성을 강조했다.[87]

웹사이트 Gamasutra의 패트릭 더건은 게임에 대한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저는 "콜럼바인 RPG"를 비난하는 모든 사람이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플레이해서 그 천재성[sic], 정직성, 사회적 논평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1995년의 디자인 결함과 평범한 그래픽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게임 제작자는 이를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작품입니다. 그것은 당신을 살인자들의 사고방식에 몰아넣고,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매우 명확한 암시를 제공합니다. 그들은 테러 행위를 통해 이념적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이 게임은 미국의 꿈과 삶의 방식에 대한 고발로서 고통스럽게 주요 신경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86]

The Courier Mail에 기고한 폴 시버렛은 논란과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라(lighten up)"라고 조언하며 게임에 대한 열린 시각을 촉구했다.[85] 이처럼 일부 비평가들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가 단순한 논란거리를 넘어, 비디오 게임이 사회 비판과 예술적 표현의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5. 슬램게이트 사건

2006년 슬램댄스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었던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가 주최 측에 의해 갑작스럽게 제외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15][41] 영화제 측은 스폰서 문제, 소송 가능성, 도덕적 이유 등을 제외 근거로 제시했으나,[41][42][43]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을 번복한 것은 영화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44] 이 사건은 게임 언론으로부터 "슬램게이트(Slamgate)"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비디오 게임의 예술적 표현 범위와 사회적 수용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논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45][46] 이 사건의 구체적인 경과와 영향은 하위 문단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5. 1. 사건 경과

2006년 10월, 슬램댄스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 감독 샘 로버츠는 레돈에게 이 게임을 대회에 출품하도록 권유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레돈은 12월에 게임이 경쟁 부문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학교 총격 사건과 같은 고통스러운 주제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예술이 사회적 탐구를 위한 유효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였다.[15] 그러나 영화제 주최자인 피터 벡스터는 결선 진출작 선정 이후, 이 게임을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제외 이유로는 스폰서 철회 위협, 소송 가능성, 그리고 "도덕적 근거" 등이 제시되었다.[41] 벡스터는 스폰서의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총격 사건은 여전히 매우 민감한 주제이며, 우리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감정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42] 또한 익명의 당사자들이 게임 자체의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43] 이 결정은 영화제 역사상 심사위원단이 선택한 작품을 대회에서 제외한 첫 사례였으며,[44] 게임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슬램게이트"라고 불렀다.[45][46]

조나단 블로우와 같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슬램댄스 경쟁에서 제거된 후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를 옹호했다.


이 발표 이후, USC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서는 영화제 후원을 철회했다.[47] 또한, 14개의 결선 진출작 중 다음 7개 작품의 개발자들이 항의의 표시로 참가를 철회했다.

  • ''브레이드''
  • ''플로우''
  • ''옛날 옛적에''
  • ''토블로'' (나중에 게임 권리를 소유한 디지펜 기술 연구소에 의해 복귀됨)
  • ''Everyday Shooter''
  • ''책과 볼륨''
  • ''캐슬 크래셔''[51]


''브레이드''의 개발자 조나단 블로우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에는 연민이 부족하며, 나는 제작자의 진술이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가치가 있다. 중요한 생각을 자극하고, 게임의 범위를 넓힌다. 대부분의 게임보다 예술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분명히, 이 게임은 영화제에 어울린다"고 말하며 게임을 옹호했다.[48] 블로우와 다른 개발자들은 영화제 측에 공개 서한을 보내 게임을 복귀시켜 영화제의 "선구적인" 노력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49] 그러나 벡스터는 총격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고려하여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레돈은 다른 결선 진출자들에게 영화제에 참석하여 게임 사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0] 결국 6명의 결선 진출자가 철회하면서 경쟁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한 로버츠는 참석자들에게 상 수여 여부를 투표에 부쳤고, 아무 상도 수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51]

한편, ''신은 거기에 없었다''의 감독 브라이언 플레밍은 영화제 밖에서 레돈의 게임 데모를 보고, 두 명의 슬램댄스 영화 심사위원을 설득하여 게임에 슬램댄스 자체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지 않는 비공식 상인 최우수 다큐멘터리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여하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과 함께 특별상을 수여할 의향이 있었으나, 시상식 직전 벡스터는 플레밍에게 "음악 사용 허가 문제"를 이유로 상을 수여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플레밍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레돈에 따르면, 플레밍은 저항하려 했으나 결국 벡스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52]

레돈은 이 게임 출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플레이잉 콜럼바인''을 제작했다. 이 영화는 게임을 둘러싼 논란을 통해 비디오 게임이 예술적 표현 매체로서 직면한 더 넓은 문제들을 탐구한다.[53] 영화는 2008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FI 페스트에서 초연되었다.[54]

이 사건으로 레돈은 의도치 않게 게임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여러 토론과 포럼에서 게임 매체에 대한 비판에 맞섰다. 레돈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슬램게이트 소동을 비디오 게임이 여전히 '어린이용'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했다.[16] ''가디언''의 키스 스튜어트는 게임이 혼란스럽고 저속함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게임이 '적을 쏘고 체력을 챙겨라'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이해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55] 작가 안드레아스 얀-수드만과 랄프 슈톡만은 이 게임과 ''GTA: 산 안드레아스''의 "핫 커피" 모드 같은 논란이 많은 게임들을 게이머와 기성세대 간의 사회 정치적 긴장을 보여주는 증거로 보았다.[56] 이 게임은 비디오 게임과 예술 논쟁의 중심에 계속 있으며,[32] 게임 전문 웹사이트 Gamasutra는 슬램게이트가 게임 저널리즘이 이 문제에 집중하도록 만들었고, "게임이 다른 미디어만큼 의미 있고 중요할 수 있다는 개념을 전파했다"는 두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46]

게임에 대한 평가는 주요 미디어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레돈의 신원을 처음 밝힌 코박스는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 중 한 명은 내 친구 레이첼이었다. 우리는 같은 교회 그룹 멤버였다. 이 게임에서는 누구든 몇 번이고 레이첼을 죽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68]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언론에 "역겹다. 두 살인범의 행위와 죄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하찮게 만든다"고 말했다.[76] 반면,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은 게임을 플레이한 후 "나 같은 사람이 말하기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조금 감사하다"며 소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범인을 미화하는 부분을 문제 삼으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77]

언론은 게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CNN의 Betty Nguyen|베티 응우옌영어은 이 게임을 테러리스트를 숭배하는 하위문화의 예라고 규정했다.[78] 여러 신문은 게임을 "착취적"이거나 "괴물 같다"고 표현했다.[79][80] PC 월드는 "역대 최악의 게임 10선"에서 이 게임을 2위로 선정했다.[81] 레돈의 제작 의도를 지지하는 비평가 중에서도 게임을 다루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있었다. 아르스 테크니카의 벤 쿠체라는 게임 플레이 후 "마음이 흔들렸다"면서도, 오해받기 쉬워 "이 게임에서 무언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절대로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82] Brian Crecente|브라이언 크레센테영어는 코믹한 그래픽 때문에 게임의 메시지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다.[83] 레돈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 당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므로 수정할 생각이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리메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71]

가장 호의적인 평가는 레돈의 제작 의도를 인정한 비평가들에게서 나왔다. ''와이어드''의 작가 클라이브 톰슨은 "(게임의) 성과는 레돈이 (범인들의) 심리 상태—거만한 자존심에 이르는 자기 연민과 맹목적인 분노, 그리고 그 반복—를 잘 그려낸 것에 있다"며 이야기의 세부 묘사를 높이 평가했다.[90] 그는 또한 살인에 대해 생각하는 수단으로 게임의 문법을 사용함으로써 참가자와 게임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한 점을 들어 게임을 이해하기 어려운(subtle) 작품이라고 불렀다.[84] 더 쿠리어-메일에 기고한 폴 시버렛은 논란이 된 이 게임을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lighten up)"고 조언했다.[85] 이안 보고스트는 게임 리뷰에서 "이 게임은 즐겁지 않으며, 도전적이고, 플레이하기 어렵다—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어려운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것이 더 필요하다"고 요약했다.[86] 에머슨 칼리지의 데이비드 코시엠바 교수도 보고스트의 의견에 동의하며,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이 까다롭고 예술적으로 혁신적인 게임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87]

Dugan은 혐오스럽다는 일반적인 비판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콜럼바인 RPG』를 깎아내리는 놈들은 다 멍청이다. 대부분 실제로 플레이하지 않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그 사회적 논평의 순수함, 정직함,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1995년 수준의 결함 있는 디자인에 평범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자도 이를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예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신을 살인자의 사고방식 편에 서게 하고, 그들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매우 명확하게 시사한다. 그들은 테러 행위를 통해 이념적 시위를 벌였고, 이 게임은 아메리칸 드림과 신경을 거슬리는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고발로서 그것들을 비추고 있다.[86]

2006년 9월,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학생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88] 토론토 선은 범인 김비어 길이 웹사이트에서 콜럼바인 사건 모방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89]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게임과의 연관성이 크게 보도되었다.[75][90][91] 도슨 칼리지 사건의 한 피해자는 레돈에게 "나는 여러 발의 총을 맞았다. 이 게임은 삭제되어야 한다"고 연락했다.[92] 사건 발생 일주일 후, 레돈은 인터뷰를 통해 총기 난사 사건과 게임에 대한 언론의 새로운 관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림이든, 책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비디오 게임이든,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언가를 만들 때, 그 작품에서 생길 수 있는 해악이 사회가 그것을 억압해야 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범죄 이전의 문제이다. 자신이 하는 것을 믿고 표현하고 싶다면, 그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그 후에 발생하는 해석의 중요성은 항상 창작 활동에서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 또한,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과 내 게임이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 근거가 없다.(중략) 김비어는 또 무엇을 좋아했을까? 검은 옷? 고스 음악? 피자?(중략) 그뿐 아니라, 도슨 칼리지 사건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은 게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증거이다. 비디오 게임이 살인 사건의 "흔한 용의자" 중 하나로 포함되지 않을 때까지, 왜 인터랙티브 전자 매체가 세뇌자(Manchurian Candidate)를 만들어내는지 더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93]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라이언 람본은 범인 조승희를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게임 ''V-Tech Rampage''를 제작했다. 람본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며 "무언가 센세이셔널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조승희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며 조승희에게 공감을 표했다.[94] 람본은 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기부금이 1000USD에 도달하면 뉴그라운즈 공개를 중단하고, 2000USD에 도달하면 공식 사이트에서도 삭제하며, 추가로 1000USD를 받으면 게임 제작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71] ''V-Tech Rampage''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비교되었다. 레돈은 람본의 사이트에 댓글을 달아 그의 성명을 "인질 메모" 같다고 비판하고, 블로거들에게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 게임을 제작해야 할지 여부가 아니라, 'V-Tech Rampage'의 목적 이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95] 레돈은 또한 람본에게 동정심을 표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모욕적인 답장을 받았다고 밝히며, 두 게임은 동기가 다르므로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71]

5. 2. 결과 및 영향

2006년 10월, 슬램댄스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 감독 샘 로버츠는 레돈에게 이메일을 보내 게임 출품을 독려했다. 레돈은 12월 게임이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것을 모든 형태의 예술이 사회적 탐구를 위한 유효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증거로 여겼다.[15] 그러나 행사 주최자 피터 벡스터는 결선 진출작 선정 후, 이 게임을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제외 이유로는 스폰서 철회 위협, 소송 가능성, "도덕적 근거" 등이 제시되었다.[41] 벡스터는 스폰서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총격 사건은 여전히 매우 민감한 주제이며, 우리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감정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42] 또한 익명의 당사자들이 게임의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43] 이 결정은 영화제 역사상 심사위원단이 선택한 콘텐츠를 대회에서 제외한 첫 사례였으며,[44] 게임 언론은 이 사건을 "슬램게이트"라고 불렀다.[45][46]

이 발표 후 USC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서는 영화제 후원을 철회했다.[47] 14개 결선 진출작 중 ''브레이드'', ''플로우'', ''옛날 옛적에'', ''토블로'', ''Everyday Shooter'', ''책과 볼륨'', ''캐슬 크래셔'' 등 7개 작품의 개발자들이 항의의 표시로 참가를 철회했다(''토블로''는 나중에 게임 권리를 소유한 디지펜 기술 연구소에 의해 복원됨).[51] ''브레이드''의 개발자 조나단 블로우는 게임에 연민이 부족하고 제작자의 진술이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가치가 있다. 중요한 생각을 자극하고, 게임의 범위를 넓힌다. 대부분의 게임보다 예술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분명히, 이 게임은 영화제에 어울린다"고 말했다.[48] 블로우와 다른 개발자들은 영화제에 공개 서한을 보내 게임을 복원하여 영화제의 "선구적인" 노력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49] 그러나 벡스터는 총격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을 고려하여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레돈은 다른 결선 진출자들에게 영화제에 참석하여 게임 사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0] 결국 6명의 결선 진출자가 철회하여 경쟁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로버츠는 참석자들에게 상 수여 여부를 투표에 부쳤고, 아무 상도 수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51]

''신은 거기에 없었다''의 감독 브라이언 플레밍은 영화제 밖에서 레돈의 게임 데모를 보고, 두 명의 슬램댄스 영화 심사위원을 설득하여 슬램댄스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지 않는 비공식 상인 최우수 다큐멘터리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여하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과 함께 특별상을 수여할 의향이 있었으나, 시상식 직전 벡스터는 플레밍에게 "음악 사용 허가 문제"를 이유로 상을 수여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플레밍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레돈에 따르면 플레밍은 버티려 했지만 결국 벡스터의 요청에 따랐다.[52]

레돈은 게임 출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플레이잉 콜럼바인''을 제작했다. 이 영화는 게임을 둘러싼 논란을 통해 비디오 게임이 예술적 표현 매체로서 직면한 광범위한 문제를 탐구한다.[53] 영화는 2008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AFI 페스트에서 초연되었다.[54]

자신의 게임에 대한 논란으로 레돈은 의도치 않게 게임 업계의 대변인이 되어, 논쟁과 포럼에서 비디오 게임 매체에 반대하는 이들과 맞섰다. 슬램게이트 사건은 비디오 게임이 여전히 어린이용 게임이라는 전통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레돈과 다른 언론 매체들에 의해 지적되었다.[16] ''가디언''의 키스 스튜어트는 이 게임이 혼란스럽고 저속함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게임이 '적을 쏘고 체력을 챙겨라'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이해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썼다.[55] 작가 안드레아스 얀-수드만과 랄프 슈톡만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GTA: 산 안드레아스''의 "핫 커피" 모드 같은 논란이 많은 게임들을 게이머와 기성세대 간의 사회 정치적 긴장의 증거로 보았다.[56] 이 게임과 유사한 게임들은 계속해서 비디오 게임과 예술 논쟁의 중심에 있으며,[32] Gamasutra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슬램게이트가 게임 저널리즘이 이 문제에 집중하도록 만들었고, "게임이 다른 미디어만큼 의미 있고 중요할 수 있다는 개념을 전파했다는 점에서, 비록 그 예가 대부분의 미국인의 감성에 불쾌감을 줄지라도 [...] 이기는 것은 잃는 것이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점수를 매길 수 없는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라며 두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46]

게임에 대한 평가는 주요 미디어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레돈의 신원을 처음 밝힌 코박스는 "(사건으로) 사망한 여성 중 한 명은 내 친구 레이첼이었다. 우리는 같은 교회 그룹 멤버였다. 이 게임에서는 누구든 몇 번이고 레이첼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68]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역겹다. 두 살인범의 행위와 죄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하찮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76] 반면,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은 게임을 플레이한 후 "저 같은 사람이 말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조금 감사하고 있다"며 소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범인을 미화하는 부분을 문제 삼으면서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77]

언론은 이 게임을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CNN의 Betty Nguyen|베티 응우옌영어은 이 게임을 테러리스트 숭배 하위문화의 예로 규정했다.[78] 여러 신문사들은 게임을 "착취적"이거나 "괴물 같다"고 표현했다.[79][80] ''PC World''는 이 게임을 "역대 최악의 게임 10선" 중 2위로 선정했다.[81] 레돈의 제작 의도를 지지하는 비평가 중에서도 게임을 다루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Ars Technica''의 벤 쿠체라는 게임 플레이 후 "마음이 흔들렸다"면서도, 오해받기 쉬워 "이 게임에서 무엇인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절대로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82] Brian Crecente|브라이언 크레센테영어는 코믹한 그래픽이 게임의 메시지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83] 이러한 의견에 대해 레돈은 당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므로 수정할 생각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리메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71]

이 작품을 가장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은 레돈의 제작 의도를 인정한 비평가들이었다. ''Wired''의 작가 클라이브 톰슨은 "(본작의) 성과는 레돈이 (범인들의) 심상 풍경--거만한 자존심에 이르는 자기 연민과 맹목적인 분노, 그리고 되돌아옴을 잘 그려낸 것에 있다"며 이야기의 세부 사항에 대한 고집을 높이 평가했다.[90] 그는 또한 살인에 대해 생각하는 수단으로 게임의 문법을 사용함으로써 참가자나 게임 문화에 대한 비판(잽)을 가한 점을 포함하여 이 게임을 이해하기 어려운(subtle) 것이라고 불렀다.[84] The Courier Mail에 기고한 폴 시버렛은 논란이 된 이 게임을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lighten up)"고 조언했다.[85] 이언 보고스트는 게임 리뷰에서 "이 게임은 즐거운 것이 아니며, 도전적이고, 플레이하기 어렵다--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한 것이 우리에게는 더 필요하다"고 요약했다.[86] 에머슨 대학교의 데이비드 코시엠바 교수도 보고스트의 의견에 동의하며,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이 요구가 엄격하고 예술적으로 혁신적인 게임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논쟁해야 한다"고 말했다.[87]

Dugan은 혐오스럽다는 일반적인 비판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서 "'콜럼바인 RPG'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멍청하다. 대부분 실제로 플레이하지 않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그 사회적 코멘트의 순수함, 정직함,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는 1995년 수준의 결함 있는 디자인에 평범한 그래픽이지만, 예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플레이어를 살인자의 사고방식에 서게 하고, 그들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매우 명확하게 시사한다. 그들은 테러 행위를 통해 이념적 시위를 벌였고, 이 게임은 아메리칸 드림과 신경을 거슬리는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고발로서 그것들을 비춘다"라고 반론했다.[86]

2006년 9월, 학생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한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88] 토론토 선은 범인 김비어 길이 웹사이트에서 콜럼바인 사건 모방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89] 이 사실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75][90][91] 게임과의 관련성도 거론되었다. 도슨 칼리지의 한 피해자는 레돈에게 "나는 여러 발의 총탄을 맞았다. 이 게임은 삭제되어야 한다"고 연락했다.[92] 사건 발생 1주일 후, 레돈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림이든, 책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텔레비전 게임이든, 대중에게 보여주려고 뭔가를 만들 때, 그 작품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는 해는, 사회가 그것을 탄압해야 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범죄 이전의 문제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믿고, 표현하고 싶다면, 그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그 후에 생기는 해석의 중요성은, 항상 창작 활동에서의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 또한, 그 이전에, 도슨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과 제 게임이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 근거가 없다.(중략) 김비어는 또 무엇을 좋아했을까? 검은 옷? 고스 음악? 피자?(중략) 그뿐 아니라, 도슨 칼리지 사건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같은 게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증거이다. 텔레비전 게임이 살인 사건의 '흔한 용의자' 중 하나에 포함되지 않을 때까지, 왜 인터랙티브 전자 매체가 세뇌자(Manchurian Candidate)를 만들어내는지, 더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93]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라이언 람본은 범인 조승희를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게임 ''V-Tech Rampage''를 제작했다. 람본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며 "무언가 센세이셔널한 일을 하지 않는 한, 아무도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조승희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며 조승희에게 공감을 표했다.[94] 람본은 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기부금이 특정 금액에 도달하면 게임 공개를 중단하거나 삭제하고, 추가 기부가 있으면 사과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71] ''V-Tech Rampage''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RPG!''와 비교되었다. 레돈은 람본의 사이트에 댓글을 달아 그의 성명을 "인질 메모"와 같다고 비판하며, 블로거들에게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 게임을 제작해야 할지 여부가 아니라, 'V-Tech Rampage'의 목적 이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95] 또한 레돈은 람본에게 동정심을 표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모욕적인 답장을 받았다고 밝히며, 두 게임은 동기가 다르며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71]

6. 유산 및 영향



2006년 10월, 슬램댄스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 부문 감독 샘 로버츠는 레돈에게 게임 출품을 권유했다. 레돈은 12월 게임이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것을 "모든 형태의 예술이 (학교 총격 사건과 같은 고통스러운 주제조차도) 사회적 탐구를 위한 유효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증거로 여겼다.[15] 그러나 영화제 주최자인 피터 벡스터는 스폰서 철회 위협, 소송 가능성, 그리고 "도덕적 근거" 등 여러 이유를 들어 게임을 영화제의 "게릴라 게임 제작자 경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41] 벡스터는 스폰서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대신 "총격 사건은 여전히 매우 민감한 주제이며, 당연히 그렇다. 우리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감정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42] 또한 익명의 당사자들이 게임 자체의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보고되었다.[43] 이 발표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은 콘텐츠를 대회에서 제외한 최초의 사례였으며,[44] 이 사건은 게임 언론에 의해 "슬램게이트"로 불렸다.[45][46]

이 발표 후, USC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서는 영화제에 대한 후원을 철회했다.[47] 14개의 결선 진출작 중 ''브레이드'', ''플로우'', ''옛날 옛적에'', ''토블로'', ''Everyday Shooter'', ''책과 볼륨'' 그리고 ''캐슬 크래셔'' 등 7개 작품의 개발자들이 항의하며 참가를 철회했다 (''토블로''는 나중에 디지펜 기술 연구소에 의해 복원되었다).[51] ''브레이드''의 개발자 조나단 블로우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에는 연민이 부족하며, 나는 제작자의 진술이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가치가 있다. 중요한 생각을 자극하고, 게임의 범위를 넓힌다. 대부분의 게임보다 예술적 측면에 더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분명히, 이 게임은 영화제에 어울린다"고 말했다.[48] 블로우와 다른 개발자들은 영화제에 공개 서한을 보내 이 게임을 복원하여 영화제의 "선구적인" 노력을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49] 항의에도 불구하고 벡스터는 총격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고려하여 마음을 바꾸기를 거부했다. 레돈은 다른 결선 진출자들에게 어쨌든 영화제에 가서 게임 사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50] 6명의 결선 진출자가 철회하여 경쟁이 손상되었음을 인정하면서, 로버츠는 참석자들에게 어떤 상이라도 수여할지 투표하도록 했고, 그들은 아무 상도 수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51]

''신은 거기에 없었다''의 감독 브라이언 플레밍은 영화제 밖에서 레돈의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데모를 보고, 두 명의 슬램댄스 영화 심사위원을 설득하여 게임에 슬램댄스 자체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지 않는 비공식 상인 최우수 다큐멘터리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여하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과 함께 특별상을 수여할 의향이 있었다. 시상식 직전에 벡스터는 플레밍에게 "음악 사용 허가 문제"로 인해 상을 수여할 수 없다고 알렸고, 플레밍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허용하지 않았다. 레돈에 따르면, 플레밍은 버티려고 했지만 결국 벡스터의 요청에 굴복했다.[52]

레돈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출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다. ''플레이잉 콜럼바인''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게임을 둘러싼 논란을 사용하여 예술적 표현의 매체로서 비디오 게임이 직면한 광범위한 문제를 조사한다.[53] 이 영화는 2008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AFI 페스트에서 초연되었다.[54]

자신의 게임에 대한 논란의 결과로, 레돈은 게임 업계의 의도치 않은 대변인이 되어 논쟁과 포럼에서 이 매체의 반대자들과 맞서 싸웠다. 슬램게이트로 인한 소란은 레돈과 다른 언론에서 비디오 게임이 아직 어린이 게임이라는 전통적인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지목되었다.[16] 가디언의 키스 스튜어트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이 혼란스럽고 저속함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게임이 '적을 쏘고 체력을 챙겨라'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썼다.[55] 작가 안드레아스 얀-수드만과 랄프 슈톡만은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 및 ''GTA: 산 안드레아스''의 "핫 커피" 모드와 같은 논란이 많은 비디오 게임을 게이머와 기성세대 간의 사회 정치적 긴장의 증거로 간주한다.[56] 이 게임과 이와 유사한 게임은 계속해서 비디오 게임과 예술 논쟁의 중심에 있으며,[32] Gamasutra는 ''슈퍼 콜럼바인 대학살''과 슬램게이트가 두 가지 매우 긍정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첫째, 게임 저널리즘이 이 문제에 집중하도록 강요했다는 것, 둘째, "게임이 다른 미디어만큼 의미 있고 중요할 수 있다는 개념의 전파, 비록 그 예가 대부분의 미국인의 감성에 불쾌감을 줄지라도 [...] 이기는 것은 잃는 것이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점수를 매길 수 없는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다."[46]

참조

[1] 간행물 Columbine
[2] 웹사이트 Slamdance Judge Speaks Out Against Censorship: News from http://www.1up.com/n[...] 1UP.com 2012-11-15
[3] 뉴스 Video game reopens Columbine wounds; Parents of victims are horrified; creator says it's for 'real dialogue' http://www.rockymoun[...] 2015-01-09
[4]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3)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5] 뉴스 Outrage over sick net game 2006-05-19
[6] 뉴스 Defending video games; Danny Ledonne. 'They're susceptible to hyperbole and speculation' 2007-11-29
[7] 뉴스 Gamer was on deadly road; Creator of download says Columbine was a wake-up call http://www.rockymoun[...] 2008-11-29
[8] Youtube Danny Ledonne and Jack Thompson on Free Talk Live radio http://freetalklive.[...] Free Talk Live 2008-12-08
[9] 웹사이트 Q&A with Danny Ledonne Creator of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http://www.1up.com/d[...] 1UP.com 2015-01-09
[10]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 Part 1 http://www.eurogamer[...] Eurogamer 2015-01-09
[11] 뉴스 The Trench Coat Mafia & Associates http://www.cnn.com/S[...] 2008-09-28
[12] 웹사이트 Virtual school shootings: interviewing two of the most hated game creators alive http://www.destructo[...] Destructoid 2008-12-09
[13] 뉴스 Shock, Anger Over Columbine Video Game https://www.washingt[...] 2006-09-16
[14] 뉴스 Columbine both symbol, obsession 2007-11-15
[15]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pulled from Slamdance competition; the creator speaks with Opposable Thumbs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8-12-10
[16] 웹사이트 Panel: Deadly Games: Echoes of Columbine http://www.denverfil[...] Denver Film Society 2015-01-09
[17] 웹사이트 Columbine Creator Unmasked http://www.kotaku.co[...] Kotaku 2008-11-29
[18] 간행물 Technology Update 2006-09
[19]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Discussion Forum :: View topic – Downloading SCMRPG http://www.columbine[...] ColumbineGame.com 2008-10-21
[20]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1)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21] 뉴스 Columbine game disgusts families 2006-05-17
[22] 뉴스 Feature: Columbine Survivor Talks About Columbine RPG http://kotaku.com/ga[...] Kotaku 2015-01-10
[23] 뉴스 Transcripts – CNN Sunday Morning http://edition.cnn.c[...] 2008-12-10
[24] 뉴스 Exploiting grief; bad taste, it appears, makes money 2007-06-12
[25] 뉴스 Saving The World, One Video Game At a Time 2006-07-23
[26] 웹사이트 The 10 Worst Games of All Time http://www.pcworld.c[...] 2008-10-07
[27] 웹사이트 Game Review: Super Columbine Massacre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8-11-17
[28] 웹사이트 Clip: Crecente, Ledonne Talk Columbine http://kotaku.com/ga[...] Kotaku, G4tv 2008-12-08
[29] 간행물 I, Columbine Killer (page 2) https://www.wired.co[...] 2008-12-07
[30] 뉴스 Lighten up folks, ok? 2008-09-16
[31] 웹사이트 Columbine RPG http://www.watercool[...] Water Cooler Games 2008-12-10
[32] 웹사이트 These games really push our buttons https://www.nbcnews.[...] MSNBC 2015-01-10
[33] 뉴스 4 shooting victims still in intensive care https://www.cbc.ca/n[...] 2006-09-16
[34] 뉴스 Killer loved Columbine game http://www.torontosu[...] 2007-01-07
[35] 간행물 I, Columbine Killer https://www.wired.co[...] 2008-12-07
[36] 뉴스 College shooter showed rage, no motive https://web.archive.[...] 2008-12-08
[37] 뉴스 Montreal shootings disturb game creator https://www.thestar.[...] 2008-11-28
[38] 웹사이트 Columbine RPG Creator Talks about Dawson Shooting http://www.kotaku.co[...] Kotaku 2008-12-08
[39] 뉴스 Fury over Virginia Tech 'game' https://web.archive.[...] News24 2008-12-02
[40]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Creator Comments on V-Tech Game https://web.archive.[...] GamePolitics 2008-12-08
[41] 웹사이트 Super Slamdance excuses http://www.watercool[...] Water Cooler Games 2008-12-08
[42] 뉴스 Slamdance is slammed over game 2007-01-12
[43] 뉴스 Slamdance sponsor pulls out over game 2007-01-12
[44] 웹사이트 Columbine Game Yanked From Slamdance Festival Amid Controversy, Protest https://web.archive.[...] MTV 2008-12-10
[45] 웹사이트 Slamgate: the Aftermath http://kotaku.com/ga[...] Kotaku 2008-10-12
[46]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2)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47] 뉴스 How real is too real? https://www.washingt[...] 2008-11-29
[48] 웹사이트 Braid won't be at Slamdance after all http://braid-game.co[...] Braid-Game.com 2008-11-20
[49] 간행물 Rage Against the Machine 2007-02
[50] 간행물 Defending 'Columbine' 2007-01-22
[51] 뉴스 Video Game Tests the Limits, The Limits Win (page 2) https://www.nytimes.[...] 2008-11-28
[52] 웹사이트 Columbine game blocked from receiving Slamdance special jury prize http://www.joystiq.c[...] Joystiq 2008-12-10
[53] 웹사이트 AFI: 'Playing Columbine' https://www.variety.[...] 2008-12-10
[54] 웹사이트 Footage of Playing Columbine documentary released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8-12-10
[55] 뉴스 Gamesblog: Sorry, Boris, these 'blasted gizmos' are here to stay https://www.theguard[...] 2016-12-17
[56] 서적 Computer Games as a Sociocultural Phenomenon: Games Without Frontiers, Wars Without Tears https://archive.org/[...] Palgrave Macmillan
[57] 웹사이트 Slamdance Judge Speaks Out Against Censorship: News from https://web.archive.[...] 1UP.com 2012-11-15
[58] 뉴스 Video game reopens Columbine wounds; Parents of victims are horrified; creator says it's for 'real dialogue' https://web.archive.[...] 2015-01-09
[59]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3)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60] 뉴스 Outrage over sick net game 2006-05-19
[61] 뉴스 Defending video games; Danny Ledonne. 'They're susceptible to hyperbole and speculation' 2007-11-29
[62] 뉴스 Gamer was on deadly road; Creator of download says Columbine was a wake-up call https://web.archive.[...] 2008-11-29
[63] Youtube Danny Ledonne and Jack Thompson on Free Talk Live radio http://freetalklive.[...] Free Talk Live 2008-12-08
[64] 웹사이트 Q&A with Danny Ledonne Creator of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https://archive.toda[...] 1UP.com 2015-01-09
[65]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 Part 1 http://www.eurogamer[...] Eurogamer 2015-01-09
[66] 뉴스 The Trench Coat Mafia & Associates http://www.cnn.com/S[...] 2008-09-28
[67] 웹사이트 Virtual school shootings: interviewing two of the most hated game creators alive http://www.destructo[...] Destructoid 2008-12-09
[68] 뉴스 Shock, Anger Over Columbine Video Game https://www.washingt[...] 2006-09-16
[69] 뉴스 Columbine both symbol, obsession 2007-11-15
[70]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pulled from Slamdance competition; the creator speaks with Opposable Thumbs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8-12-10
[71] 웹사이트 Panel: Deadly Games: Echoes of Columbine http://www.denverfil[...] Denver Film Society 2015-01-09
[72] 웹사이트 Columbine Creator Unmasked http://www.kotaku.co[...] Kotaku 2008-11-29
[73] 간행물 Technology Update 2006-09
[74] 웹사이트 "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Discussion Forum :: View topic – Downloading SCMRPG" http://www.columbine[...] ColumbineGame.com 2008-10-21
[75]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1)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76] 뉴스 Columbine game disgusts families 2006-05-17
[77] 웹사이트 Feature: Columbine Survivor Talks About Columbine RPG http://kotaku.com/ga[...] Kotaku 2015-01-10
[78] 뉴스 Transcripts – CNN Sunday Morning http://edition.cnn.c[...] 2008-12-10
[79] 뉴스 Exploiting grief; bad taste, it appears, makes money 2007-06-12
[80] 뉴스 Saving The World, One Video Game At a Time 2006-07-23
[81] 웹사이트 The 10 Worst Games of All Time http://www.pcworld.c[...] 2008-10-07
[82] 웹사이트 Game Review: Super Columbine Massacre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8-11-17
[83] 웹사이트 Clip: Crecente, Ledonne Talk Columbine http://kotaku.com/ga[...] Kotaku, G4tv 2008-12-08
[84] 간행물 I, Columbine Killer (page 2) https://www.wired.co[...] 2008-12-07
[85] 뉴스 Lighten up folks, ok? 2008-09-16
[86] 웹사이트 Columbine RPG http://www.watercool[...] " Water Cooler Games" 2008-12-10
[87] 웹사이트 These games really push our buttons https://www.nbcnews.[...] MSNBC 2015-01-10
[88] 뉴스 4 shooting victims still in intensive care http://www.cbc.ca/ca[...] 2006-09-16
[89] 뉴스 Killer loved Columbine game http://www.torontosu[...] 2007-01-07
[90] 간행물 I, Columbine Killer https://www.wired.co[...] 2008-12-07
[91] 뉴스 College shooter showed rage, no motive http://www.cnn.com/2[...] 2008-12-08
[92] 뉴스 Montreal shootings disturb game creator https://www.thestar.[...] 2008-11-28
[93] 웹사이트 Columbine RPG Creator Talks about Dawson Shooting http://www.kotaku.co[...] " Kotaku" 2008-12-08
[94] 뉴스 Fury over Virginia Tech 'game' http://www.news24.co[...] News24 (website) 2008-12-02
[95] 웹사이트 Super Columbine Creator Comments on V-Tech Game http://www.gamepolit[...] GamePolitics 2008-12-08
[96] 웹사이트 Super Slamdance excuses http://www.watercool[...] " Water Cooler Games" 2008-12-08
[97] 뉴스 Slamdance is slammed over game 2007-01-12
[98] 뉴스 Slamdance sponsor pulls out over game 2007-01-12
[99] 웹사이트 Columbine Game Yanked From Slamdance Festival Amid Controversy, Protest http://www.mtv.com/n[...] MTV 2008-12-10
[100] 웹사이트 Slamgate: the Aftermath http://kotaku.com/ga[...] Kotaku 2008-10-12
[101] 웹사이트 Soapbox: Why You Owe the Columbine RPG (page 2) http://www.gamasutra[...] Gamasutra 2008-12-09
[102] 뉴스 How real is too real? https://www.washingt[...] 2008-11-29
[103] 웹사이트 Braid won't be at Slamdance after all http://braid-game.co[...] Braid-Game.com 2008-11-20
[104] 간행물 Rage Against the Machine 2007-02
[105] 간행물 Defending 'Columbine' 2007-01-22
[106] 뉴스 Video Game Tests the Limits, The Limits Win (page 2) https://www.nytimes.[...] The New York Times 2007-01-28
[107] 웹사이트 Columbine game blocked from receiving Slamdance special jury prize http://www.joystiq.c[...] Joystiq 2007-01-31
[108] 웹사이트 AFI: 'Playing Columbine' https://www.variety.[...] Variety 2008-11-17
[109] 웹사이트 Footage of Playing Columbine documentary released https://arstechnica.[...] Ars Technica 2007-10-04
[110] 뉴스 Gamesblog: Sorry, Boris, these 'blasted gizmos' are here to stay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07-01-11
[111] 서적 Computer Games as a Sociocultural Phenomenon: Games Without Frontiers, Wars Without Tears https://archive.org/[...] Palgrave Macmillan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