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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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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 웬리는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자유행성동맹의 군인이다. 그는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불패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민주주의 신념과 군인으로서의 갈등을 겪었다. 엘 파실 행성에서 민간인을 구출하여 '엘 파실의 영웅'으로 불렸으며, 아스타테 회전과 이젤론 요새 공략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원수로 승진했으나,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동맹 정부의 명령으로 전투를 중지하고 퇴역했다. 이후 지구교도의 테러로 사망했으며, 공화주의자들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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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웬리 - [가상 인물]에 관한 문서
인물 정보
양 웬리
양 웬리
제목양 웬리
원어 제목llang: ja
text: ヤン・ウェンリー
llang: zh
text: 楊文里 (Yáng Wénlǐ, 양 원리)
llang: zh
text: 楊威利 (Yáng Wēilì, 양 웨이리/양위리)
llang: zh
text: 楊文理 (Yáng Wénlǐ)
llang: zh
text: 楊溫利 (Yáng Wēnlì, 양 원리/양온리)
llang: zh
text: 楊溫力 (Yáng Wēnlì, 양 원리/양온력)
llang: en
text: Yang Wen-li
등장 작품은하영웅전설
창조자다나카 요시키
성우토미야마 케이
별칭불패의 마술사
나이29 ~ 33세
성별남성
출생일3567년 4월 4일
사망일3600년 6월 1일
국적자유행성동맹
직업장교
가족양 타이롱(부친)
프레데리카 그린힐(부인)
드와이트 그린힐(장인)
율리안 민츠(양자)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며느리)
발터 폰 쇤코프(사돈)

2. 생애

우주력 767년에 태어난 양 웬리는 5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상인인 아버지 양 타이롱과 함께 우주를 떠돌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20] 역사 연구가를 꿈꿨던 양은 상인이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를 설득하여 대학 진학을 허락받았으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유산으로 남은 미술품들이 위조품으로 판명되면서[21] 학비를 마련할 수 없게 되었다.

15세에 양 웬리는 무료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이유로 동맹군 사관학교 전사연구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전사연구과는 인기가 없어 다른 학과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주로 들어오는 곳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폐지되어 양은 전략연구과로 전과하게 되었다.

사관학교 졸업 후, 양 웬리는 동맹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밥벌레 양', '무위도식 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근면함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우주력 788년(21세/중위) 엘 파실에서 300만 명의 민간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엘 파실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소좌(소령)로 승진했다.[21] 이때 구출된 민간인 중에는 훗날 그의 아내가 되는 프레데리카 그린힐(당시 14세)도 있었다.

이후 양 웬리는 퇴역하여 역사 연구가가 되려는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계속해서 군인으로서 공적을 쌓으며 영달하게 된다. 우주력 795년 제4차 티아매트 회전에서 양은 라인하르트와 처음으로 마주치게 된다.[22]

우주력 796년 아스타테 회전에서 양은 부상당한 함대 사령관을 대신해 제2함대를 지휘, 라인하르트를 상대로 뛰어난 책략을 펼쳐 함대를 전멸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소장으로 승진한 양은 제13함대의 초대 사령관으로 임명된다.[23] 제13함대는 통상적인 함대의 절반 규모였기에 '반쪽함대'라고 불렸다.

같은 해 5월 14일, 양 웬리는 난공불락으로 알려진 이젤론 요새를 함락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 공로로 중장으로 승진, '마술사 양', '기적의 양'으로 불리게 된다.[23]

이후 동맹군의 제국령 침공 작전 중 암릿처 성역에서 제국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여 동맹군의 전멸을 막고 귀환한 공로로 대장으로 승진, 이젤론 요새 사령관 등을 겸직하게 된다.

우주력 797년 쿠데타가 일어나자 양은 반란을 진압하고 하이네센으로 진격, 쿠데타를 제압하였다.[23]

우주력 799년, 라그나로크 작전 중 양은 이젤론 요새를 방어하고 하이네센으로 돌아와 동맹군 사상 최연소 원수로 승진했다.[20]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는 라인하르트를 상대로 우세한 전투를 펼쳤으나, 동맹 정부의 항복 명령에 따라 전투를 중지했다.

전쟁 이후 라인하르트는 양에게 제국 원수 자리를 제안했지만, 양은 이를 거절하고 퇴역하여 프레데리카 그린힐과 결혼했다. 그러나 우주력 800년, 라인하르트와의 회담 장소로 향하던 중 지구교 테러리스트에게 습격당해 33세의 나이로 사망한다.[21]

2. 1. 어린 시절과 사관학교

우주력 767년 4월 4일 출생. 5세 때 어머니 카트린 르클레르 양이 사망했다. 어린 시절 대부분을 성간 무역선 선장이었던 아버지 양 타이롱과 함께 우주에서 보냈다.[20] 아버지는 양 웬리가 상인이 되기를 원했지만, 양 웬리는 역사 연구가가 되기를 희망하여 대학 진학을 허락받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망과 소장품이 위작으로 판명되면서[2] 학비를 마련할 수 없게 되었다.

15세 때, 무료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이유로 동맹군 사관학교 전사연구과에 입학하였다. 전사연구과는 인기가 없어서 주로 다른 학과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학과였다. 양 웬리가 재학하던 도중에 전사연구과가 폐지되어 전략연구과로 전과되었다.[3] 전사연구과는 열등생 코스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학과 존속을 위해 학생운동을 전개한 사람은 양 웬리를 포함하여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동맹군 사관학교에서 전략연구과는 엘리트 코스였지만, 학교 최우수 학생인 말콤 와이드본과의 시뮬레이션 전투에서 승리한 일이 영향을 주어 양이 전략연구과에 전과된 것으로 보인다.

사관학교 졸업 후, 동맹군에 소위 계급으로 임관하였다. 우주력 788년(21세/중위), 행성 '엘 파실'에서 300만 명의 민간인을 구출해낸 업적으로 '엘파실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소좌(소령)로 승진하였다.[21] 이때 양 웬리가 구출한 민간인 중에는 훗날 그의 부인이 되는 프레데리카 그린힐(당시 14세)도 있었다.

2. 2. 군 복무와 엘 파실의 영웅

사관학교 졸업 후, 동맹군에 소위로 임관하였다.[2] 근무 태도는 근면하다고 할 수 없어 '밥벌레 양', '무위도식 양' 등으로 불렸지만, 우주력 788년(21세, 중위) 엘 파실에서 300만 명의 민간인을 구출한 공로로 소좌(소령)로 승진, '엘 파실의 영웅'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다.[4] 이때 구출한 민간인 중에는 훗날 그의 부관이자 아내가 되는 프레데리카 그린힐(당시 14세)도 있었다. 그 후, 퇴역하여 역사 연구가가 되겠다는 본인의 의지와는 반대로, 최전선에서 무훈을 쌓아 군인으로서 영달을 거듭한다.

2. 3. 아스타테 회전과 제13함대 사령관 임명

우주력 796년, 아스타테 회전에서 부상당한 함대 사령관 파에타의 뒤를 이어 제2함대를 지휘하였다. 이때 상대편 총사령관은 라인하르트였는데, 양은 미리 준비했던 책략으로 제2함대를 전멸 위기에서 구했다.[23] 이후 소장으로 승진, 아스타테 회전 잔존 병력과 신규 병력을 합쳐 신설된 제13함대 초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23] 제13함대는 함선 6400척, 장병 70만 명으로, 통상적인 함대 규모의 절반 수준이었기 때문에 '반쪽함대'라고 불렸다.

2. 4. 이젤론 요새 공략과 영웅 칭호

같은 해 5월 14일, 제13함대 최초의 임무로 이젤론 요새 공략을 감행하여, 난공불락이라고 알려진 이젤론 요새를 책략으로 함락시킨다.[23] 이 공적으로 양 웬리는 중장으로 승진하고, 이후 '마술사 양', '기적의 양'이라고 불리게 된다.[23] 또한, 제13함대는 제2함대의 잔존 병력과 합쳐져 통상 규모의 함대로 재편성된다.[23]

2. 5. 제국령 침공 작전과 암릿처 성역 회전

같은 해 동맹군의 '제국령 침공' 작전에 참가하였다. 암릿처 성역에서 제국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여 동맹군의 전멸을 막고 제5함대와 함께 귀환을 완수한 공로로 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이제르론 주둔 함대 사령관, 동맹군 최고 막료 회의 의원을 겸직하며 이제르론 요새에 부임한다.[23]

2. 6. 구국 군사 회의 쿠데타 진압

우주력 797년 구국군사회의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양 웬리는 각지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하이네센으로 진격했다. 같은 해 5월 18일 도리아 성역 회전에서 루그랑쥐가 이끄는 제11함대를 격파했고, 8월에는 하이네센의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파괴하여 군사 회의 가담자들의 전의를 꺾어 쿠데타를 제압하였다.[23]

2. 7. 원수 승진과 버밀리온 성역 회전

우주력 799년, 라그나로크 작전 과정에서 이제르론 요새를 포기하고 하이네센으로 귀환한 은 동맹군 사상 최연소 원수로 승진했다.[20] 동시에 전략·전술 면에서 자유로운 재량권을 국방위원장 아이란즈로부터 보장받고, 함대를 재편성하여 출동, 다양한 술책을 구사하여 카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헬무트 렌넨캄프, 아우구스트 사무엘 바렌과 같은 제국 함대를 상대로 잇달아 승리했으며,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나이트하르트 뮐러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싸움을 진행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륀힐트를 사정권에 넣었을 때 힐다의 제언을 받은 미터마이어, 로이엔탈 양 제독이 이끄는 제국군 함대에 협박당한 동맹 정부의 전투 중지 명령 및 무조건 항복 통지를 받고, 쇤코프 등 일부 막료들의 공격 속행 의견 진언도 거부하고 전투를 중지했다.[20] 은 전투를 계속했다면 라인하르트를 제거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전투 중지 명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믿고 명령을 받아들였다.[20]

2. 8. 퇴역과 결혼, 그리고 죽음

바라트 화약 체결 이후, 라인하르트는 양 웬리에게 제국 원수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다. 양 웬리는 퇴역하여 일반 시민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고, 6월에 부관이었던 프레데리카 그린힐과 결혼한다.[21]

7월, 오베르슈타인과 렌넨캄프의 책략으로 선동된 동맹 정부에 의해 암살될 위기에 처하지만, 양 함대 동료들에게 구출된다. 양은 조안 레베로와 렌넨캄프를 납치해 동맹 정부와 교섭하여 25일에 하이네센을 탈출, 일시적으로 몸을 숨긴다. 그해 12월, 엘 파실 독립 정부에 의지하여 혁명군을 조직하고 이제르론 요새를 탈환한다.[21]

우주력 800년 회랑 전투에서 파렌하이트, 슈타인메츠를 전사시키는 등 활약하여 제국 황제 라인하르트에게 강화를 제안받는다. 이후 라인하르트와의 회담 장소로 이동하던 중, 지구교 테러리스트에게 습격당해 6월 1일 오전 2시 55분 빔총에 의한 총격으로 왼쪽 대퇴부 동맥이 손상되어 출혈 과다로 사망한다. 이때 그의 나이는 33세였다.[21]

3. 능력

전장에서 양 웬리는 뛰어난 심리학자로서, 마술과도 같은 전술을 구사했다. 다만 전술적 승리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전술적 승리로 전략적인 불리함을 뒤집을 수 없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었다.[24] 적은 병력으로 대군을 상대하여 계속 승리하였으면서도 그것은 불리한 병법이며, 어디까지나 싸움의 정도(正道)는 적보다 많은 수의 전력(戰力)을 갖추고 병참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졸업 후의 무공에 비해, 사관학교 시절에는 극히 평범한 성적을 받았다. 전사(戰史), 전략(戰略), 전술(戰術) 등의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흥미가 없는 분야에는 가능한 한 대충 하였기 때문이다. 사문회에서 제시된 바에 따르면, 그의 사관학교 시절 성적은 다음과 같다.

과목점수
전사(戰史)98점
전략론 개론94점
전술 분석 연습92점
전투정 조종 실기59점
기관 공학 연습59점
사격 실기58점



사관학교에서는 한 과목이라도 낙제점(55점 이하)을 받으면 퇴학을 당하기 때문에, 한때는 졸업이나 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러웠다. 졸업 시 등수는 4840명 중 1909등이었다.

그가 군사적 능력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은 사관 학교 시절 전략 전술 시뮬레이션 수업에서 학년 수석이었던 말콤 와이드본을 이겼을 때였다. 양은 보급선을 분단시키고 상대방의 전투 능력이 분열되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채택했다.

처음으로 실제 상황에서 능력을 보인 것은 우주력 788년 행성 엘 파실에서 민간인을 구출해낸 일이다. 당시에는 중위였으나 이 공적에 의해 소령으로 승진했다.[24]

제국 측의 주인공인 라인하르트가 양의 존재와 능력을 인식하기 시작한 때는, 원작 소설에서는 아스타테 회전에서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장판 첫 번째 작품에서 다룬 제4차 티아매트 회전 때이다.[22]

제국 상층부가 양의 존재를 주시하기 시작한 것은, 동맹의 제13함대가 이젤론 요새를 무혈 점령했을 때이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연승(聯勝)'에 대비하여, 양은 '불패(不敗)'라고 평가된다. 아스타테 회전처럼 패배가 확정되고 난 후 패잔병 처리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 처음부터 그가 지휘한 전투에 대해서는, 버밀리온 성역 회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도 전술적으로는 라인하르트와 뮐러를 압도하였다.

4. 인품

양 웬리는 원래 역사 연구가를 지망하여 권력, 전쟁, 군대에 대한 혐오감과 군인으로서의 회의감을 가졌지만, '자유 민주 공화제'에 대한 신념은 확고했다. 안정된 인품과 포용력을 지녔으나, 게으르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온화한 표정으로 신랄한 대사를 한다'는 평가처럼, 특히 권력자에게는 용서가 없었다. 군사력을 남용하거나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군인을 증오했지만, 훌륭한 인물은 적군과 아군을 불문하고 존경하며 라인하르트와 그 제독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하를 깊이 신뢰하여 덕망이 두터웠다. 카젤느, 쉔코프, 포플런 등 독설가들의 제멋대로인 언행에도 율리안은 '이런 배반자들을 거느리고 잘도 이기고 있다'고 평했지만, 이는 양의 포용력 덕분이었다. 제국군 제독들도 경의를 표했으며, 힐더는 양의 인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반면 동맹 정부(특히 트류니히트파)는 양을 위험분자로 취급했고, 레벨로에게까지 소외당해 동맹을 탈출하게 된다.

양은 퇴역 후 연금을 염두에 둔 발언을 자주 했고, 작가 다나카 요시키는 이를 '문제아'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는 돈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군인에서 벗어나 역사가로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동경했기 때문이었다. 금전, 명예, 지위를 위한 '근면'을 기피하는 모습이었다.

홍차를 매우 좋아하고, 특히 브랜디를 넣은 홍차를 선호했다.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홍차가 들어간 브랜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백포도주도 좋아해 주류 비용이 늘고 있다는 일화도 있다. 반면 커피는 싫어했지만, 버밀리온 회전 후 라인하르트와의 회담에서나 엘 파실 철수 작전 때처럼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다.

3차원 체스가 취미였으나 실력은 '하(下) 중(中)' 정도였다.[25] 카젤느나 율리안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율리안은 양이 체스를 두면서도 다른 생각을 한다고 변호했다.

집안일에는 서툴러 율리안이 오기 전까지 쓰레기에 파묻혀 살았다. 율리안이 가사를 전담했고, 카젤느와 율리안은 양을 "생활 무능력자"라고 불렀다. 전장에서는 지휘 데스크에 책상다리를 하거나 한쪽 무릎을 세우는 '나쁜' 자세를 선호했다. 제8차 이젤론 공방전에서는 미끄러져도 다시 올라가는 철저함을 보였다.

테러리즘에 대해 "역사를 바꿀 수 없다"며 혐오했지만, "정체시킬 수는 있다"며 위협으로 인식했다.[25] 결국 지구교 테러로 사망하여, 후세 역사가들은 이를 역사의 풍자로 언급한다.[25]

4. 1. 민주주의 신념과 군인으로서의 갈등

양 웬리는 역사 연구가를 지망했으며, 권력, 전쟁, 군대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 민주 공화제"의 가치를 중시하여, 후세에 그 이념의 싹을 남겼다.[20][21]

군인으로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 '모순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안정된 인품과 포용력을 지녔지만, 게으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단적으로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온화한 표정으로 신랄한 대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대를 혐오하면서도 훌륭한 인물에게는 적과 아군을 불문하고 존경을 표했으며, 적장에게도 예의를 갖추었다. 특히 라인하르트와 그 휘하 제독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22]

욥 트류니히트 등 권력자에게는 가차없는 태도를 보였고, 군사적 권력을 남용하여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았다. 군인이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상관이 부하에게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행위를 진심으로 증오했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륜힐트를 공격하기 직전, 동맹 정부(욥 트류니히트)로부터 전투 중지 및 무조건 항복 명령을 받았다. 양은 발터 폰 쇤코프 등 일부 막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따랐는데, 이는 군인이 정부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3]

4. 2. 성격 및 대인 관계

안정된 인품과 포용력을 가진 인물이었지만, 게으르고 독선적인 면도 있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단적으로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온화한 표정으로 신랄한 대사를 토한다'라고도 평가된다.[25] 특히 권력자에게는 용서가 없었다. 군사적 권력을 남용하여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고, 군인이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상관이 부하에게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행위를 진심으로 증오하였다. 군대를 혐오하면서도 훌륭한 인물에게는 적과 아군을 불문하고 존경을 표했다. 적장에게 예의를 갖추며, 라인하르트와 그 휘하의 제독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하를 깊이 신뢰했으며, 부하들로부터 덕망도 두터웠다. 카젤느, 쉔코프, 포플런 등 양 함대의 독설가들은 양에 대해 제멋대로 말하곤 했는데, 율리안은 이를 두고 '이런 배반자들을 거느리고 잘도 이기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양의 덕망과 포용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제국 측 제독들 역시 양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때로는 존경에 가까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

힐더는 양이 동맹의 지시에 따라 정전(停戰)하게 될 것을 예측하고, 양이 하이네센에서 탈출한 후 세력을 분석하는 등 양의 인품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반면, 당시 동맹 정부(특히 트류니히트파)는 양이 정권에 복종하지 않는다며 위험 분자로 취급했다. 양은 비(非)트류니히트파의 대표격인 레벨로에게까지 소외당하여 결국 동맹에서 탈출하게 된다.[25]

양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퇴역 후의 연금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하곤 했다. 작가 다나카 요시키는 이를 '문제아'라고 불렀다. 하지만 양은 연금으로 얻을 수 있는 돈에 집착한 것이 아니었다. 군인이라는 직업에서 해방되어 역사가로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간절히 바랐기에, 노동 없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연금이라는 '제도'에 집착했던 것이다.[25]

4. 3. 사생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퇴역 후의 연금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하곤 한다.[20]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는 그런 행동을 가리켜 '문제아'라고 불렀다. 다만 그는 연금으로 얻을 수 있는 금전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군인이라는 직업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역사가로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동경했기 때문에, 노동 없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연금 제도에 집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품 중에는 '양의 입장과 식견으로 미루어 보아, 만약 양이 이해타산을 최우선으로 하였다면 틀림없이 라인하르트의 부하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으며, 금전, 명예, 지위에 대한 집착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금전이나 명예, 지위를 얻기 위한 '근면'을 기피하는 모습이다.

피보호자인 율리안 민츠와 함께 살았고, 훗날 부관인 프레데리카 그린힐과 결혼한다. 율리안 민츠는 양 웬리의 양자가 되었으며, 둘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프레데리카가 부관으로 부임한 이후, 일찍부터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있는 자신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위화감과 두 사람의 연령 차이 때문에 마음을 전하는 것을 망설였다. 버밀리온 회전을 앞두고 생각을 털어 놓았고, 프레데리카로부터 자신의 부모님도 연령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학창시절에는 제시카 에드워즈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 사관학교 졸업 후에는 러프와 제시카가 연인 사이가 되었고, 제시카가 양에게 '나도 당신의 친구가 될 생각이야(즉 친구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하여 양이 실연당한 듯한 모습이다. 다만 OVA판에서는 절친한 친구인 러프가 그녀에게 연정을 느끼고 있음을 양이 알아차리고 양보하는 형태로 물러났지만, 제시카는 오히려 양에게 연정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하는 연출도 많이 볼 수 있다.

홍차 매니아로, 특히 브랜디가 들어간 홍차를 좋아한다. 술이 먹고 싶을 때에는 "홍차가 들어간 브랜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백포도주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류에 대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일화도 있다. 반대로 커피는 싫어해서 매우 부정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버밀리온 회전 후에 가진 라인하르트와의 회담에서는 에밀이 가져온 커피를 마시기도 하였다. 엘 파실에서의 철수 작전 때에는 목에 걸린 샌드위치를 넘기기 위해 프레데리카 그린힐에게 받은 커피를 단숨에 들이켰다. 따라서 전혀 마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3차원 체스가 취미이지만, 그 솜씨는 '하(下) 중(中)' 정도이다.[25] 작중에서, 파트리체프나 브룸하르트, 스르에는 이길 수 있지만, 카젤느나 율리안에게는 당해 낼 도리가 없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율리안과 체스를 두는 중간에도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 점이 양의 솜씨를 변호하고 있다.

집안일이나 일상 생활에 대해서는 서툴고 무관심하다. 율리안이 양자가 되기 전까지는 쓰레기에 파묻혀 살고 있었다. 율리안이 피보호자가 된 후부터 양이 결혼할 때까지 집안일은 모두 율리안이 담당하였다. 카젤느와 율리안은 "생활 무능력자"라고 했다(주로 자조적 표현이다). 율리안은 양을 두고 페잔에 갔을 때, 양이 늦잠을 자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본인은 성격 때문인지 그런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만 여기서의 "생활 무능력"이란 가사 능력이 전혀 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며, 생활 능력 중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생계유지 능력, 즉 경제력에 대한 것은 아니다. 부친의 죽음으로 무일푼이 되었을 때, 사관학교라고 하는 진로를 찾아내어 생계를 유지하여 나간 일, 율리안의 장래를 위해서 저금을 한 일, 프레데리카와 신혼 생활을 감액된 연금의 범위 내에서 계획한 일 등,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은 갖추고 있다. 따라서 생활이 완전히 파탄날 만큼 심한 것은 아니다.

전장에서 지휘를 할 때에는 지휘 데스크 위에 책상다리를 하거나 책상다리에서 한쪽 무릎을 세운 자세로 앉는 등 "품행이 나쁜" 자세를 좋아한다. 제8차 이젤론 공방전에서는 한 번 자리에서 미끄러져 내린 다음에도 지휘 데스크 위에 다시 앉으며 그 자세를 철저히 고수한다.

4. 4. 테러에 대한 입장

양 웬리는 테러에 대해 "테러는 역사를 바꿀 수 없다"면서 혐오감을 드러냈다.[25] 다만 "정체시킬 수는 있다"며 위협으로 인식했다.[25] 결국 양은 지구교 테러리스트의 빔총에 맞아 사망했고, 후세 역사가들은 이를 역사의 풍자로 언급한다.[25]

5. 탑승 함선


  • 전함 휘페리온

: 양 웬리가 탑승했던 기함 2대 중 1대로 양 함대(제13함대) 최초의 기함이다. 휘페리온은 양 함대의 상징으로서 적과 아군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암릿쳐 회전 이후 최신예 기함급 전함 트리글래프[26] 가 배치되었을 때에도 양은 그것을 기함으로 삼지 않고, 후배인 아텐보로에게 맡겨 그의 분함대 기함으로 배치하도록 한다. 양 웬리는 외형이 아름다워 그 함선을 타는 것보다 보고 있는 편이 좋다는 식으로 말하기는 하지만, 실제는 기함의 변경이 귀찮았던 것뿐인 듯하다(작품 내에서 율리안의 추측).

: 본래 휘페리온은 폐함 직전의 구형 함선이었던 것을 13함대 급조시에 사령관의 기함으로 배치한 것이다. 단, OVA판에서 휘페리온에 대한 설명은 매체에 따라 다르다. 제13함대 신설 시기에는 "새롭게 배치된 신형함"이라고 설명하는가 하면, "퇴역 직전의 구식함을 끌기 시작해 왔다"라고 설명되기도 해 일관성이 없다. 또, 다른 설정 자료에 따르면, 변경성역경비함 대기함을 절반규모 함대 신설에 맞추어 통신설비 등을 증강한 다음, 함대의 기함으로 배치했다고 하는 것도 있다. 전체 길이는 911미터이며, 다른 동맹 군함 대기함급 전함(예:파트로클로스는 1,159미터)에 비해 약간 작지만, 통신 능력은 다른 함대 기함급 전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 휘페리온이 다른 함대의 기함에 비하면 조금 작기는 하지만 양 웬리는 이 함선의 크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통신기능과 정보수집 관련 기능은 일반적인 대형 기함들보다 오히려 뛰어난데 이것은 양 웬리가 정보를 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양을 태우고 여러 전선에서 활약했으며, 하이네센 탈출 후 엘 파실 혁명군에 편입되었을 때 양은 이 함을 경애하는 메르카츠 제독에게 넘겼다. 이후 시바 성역 회전에서 비텐펠트가 이끄는 흑색창기병(슈바르츠 란첸레이터)의 공격을 받고 메르카츠 제독과 운명을 같이 했다.

  • 전함 율리시즈

: 율리시즈의 형태는 전형적인 동맹군 표준전함과 같지만, 추진부가 함체에 비해 거대하다. 양 웬리가 준장이었을 때, 제3차 티어매트 회전에서 이 함을 통솔하여, 당시 제국군 대장이었던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륀힐트를 위협하고 전멸위기에 놓인 동맹군을 무사히 후퇴시켰다. 이 함은 본래 애플턴 중장의 제8함대 소속이었는데 암릿처 전투에 참가하여 무사히 생환했으나, 그 악운과 생존력보다 "전투 중에 화장실이 부서진 비운의 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네센 탈출 후 양 웬리의 임시 기함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훗날 이젤론 공화국 총사령관의 기함으로 위명을 떨치게 된다.

  • 순양함 레다 2호

: 제13함대에 소속된 순양함으로, 표준적인 함대형 순양함보다 높은 기동성을 가지며, 함대 구성함으로써 일반적인 전력도 갖고 있지만, 본래는 함대간이나 행성들과의 사이에서, 위험 성계나 회랑을 넘어 인물이나 특별한 물자를 고속으로 수송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 제8차 이젤론 공방전(가이에스부르크 요새전)에서 증원 부대로서 이젤론으로 향할 때 처음 등장한다. 구국 군사 위원회의 쿠데타 이후, 양 웬리가 사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이네센에 갈 때 이용하였다. 바라트 평화조약 이후 양 웬리가 하이네센을 탈출할 때에도 탑승했다. 양 웬리가 황제 라인하르트와의 회견을 위해 이동할 때에도 사용되었는데, 이때 지구교도들의 습격을 받아서 결과적으로는 양이 최후를 맞는 장소가 된다.

  • 제2함대 기함 "파트로클로스"(준장: 제2함대 차석 막료로서 승함)
  • : 아스타테 회전(본전 1권 초반), 제4차 티아마트 회전(외전 "별을 부수는 자")
  • 순양함 "칼데아 66호"
  • : 외전 "율리안의 이젤론 일기"(포로 교환에 따른 하이네센 출장으로부터 이젤론 요새 귀환 시에 편승)
  • 기함 "헥토르"(소령: 우주함대 사령 장관 시트레 원수의 부관으로서 승함)
  • : 제5차 이젤론 요새 공방전(외전 "황금의 날개")
  • 엘 파실 성역 경비 함대 기함 "구메이야"(중위: 경비 함대 막료로서 승함)
  • 엘 파실의 전투(외전 "나선 미궁")
  • 우주 함대 총 기함 "아이아스"(대령: 우주 함대 총 참모장 그린힐 대장 직속의 작전 참모로서 승함)
  • 반플리트 회전 ~ 제6차 이제르론 요새 공방전(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

6. 평가

제갈량이 모델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9] 작가 다나카 요시키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양 웬리에게 특정 모델은 없다고 밝혔다. 다나카 요시키는 다른 저서 중국 무장 열전에서 제갈량에 대해 '능력은 사마의보다 떨어진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 '분류(奔流, 1998년 작품)'의 주인공 진경지도 양 웬리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작가는 진경지의 존재를 나중에 알게 되었으므로 모델이 아니다.[11]

만화판 작가 미치하라 가쓰미는 만화판 양 웬리의 모델이 젊은 날의 다나카 요시키라고 언급했다. 작가에게 양 웬리의 모델이 본인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지만, 다나카 요시키는 부정했다.[12]

동양사에 밝은 다나카 요시키가 이순신 장군을 모델로 삼았다는 설도 있다.

양 웬리는 '엘 파실의 영웅', '마술사 양', '기적의 양', '불패' 등의 칭호로 불렸다. 본인은 역사학자를 지망하여 군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게으른 성격으로 상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

그는 "자유와 민주 공화제"의 가치를 중시하며 후세에 그 싹을 남긴 "모순의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안정된 인격과 포용력을 갖춘 인물이었지만, 게으르고 독설가였으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단적으로 고집스러웠다. 군대를 혐오하면서도 훌륭한 인물에게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존경을 표했다.

부하를 깊이 신뢰하며, 자신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는 부하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위임했다. 힐데는 양 웬리의 인품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었다. 반면 당시 동맹 정부, 특히 트류니히트 파로부터는 위험 분자로 취급받았다.

금전이나 명예, 지위에 대한 집착은 없었지만, 퇴역 후의 연금을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작가는 이를 "문제아"라고 칭했다.

율리안 민츠와 굳게 맺어진 유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율리안의 군인 지망을 꺾으려 했지만 그의 결심을 존중했다.

프레데리카 그린힐과 결혼하기 전, 학생 시절 제시카 에드워즈에게 호감을 품었지만, 친구인 랩을 위해 물러섰다.

대단한 홍차 애호가이며, 브랜디를 넣은 홍차를 좋아했다. 커피는 싫어하여 "흙탕물"이라고 불렀다. 도 좋아하며, 감기에 걸렸을 때 와인의 양을 늘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삼차원 체스"가 취미지만 실력은 '하(下) 중(中)' 정도였다. 율리안은 양 웬리가 체스를 두는 중에도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변호했다.[6]

가사, 일상생활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 "생활 무능력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금전 감각은 필요 최소한의 것은 갖추고 있었다.

지휘를 할 때는 "지휘 데스크 위에서 가부좌를 트는" 버릇없는 자세를 선호했지만, 이는 아군 장병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기도 했다.

테러리즘에 대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며 혐오감을 담아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양 웬리의 죽음은 역사의 아이러니로 이야기된다.

라인하르트는 양 웬리의 죽음에 정신을 못 차리고 감정을 격발시켰다. 제국군 막료들도 양 웬리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후에도 양 웬리는 공화주의자의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며, 그 카리스마는 율리안 등에 의해 이젤론 공화 정부의 권위의 근거로 활용되었다.

"후세의 역사학자"들은 양 웬리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린다. 후광 효과로 인해 인격이 신격화되기도 하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은 "무용한 저항으로 라인하르트의 통일을 늦췄다"고 비판한다. 양 웬리 스스로가 최고가 되어 민주주의를 옹호하려 하지 않은 점을 "각오가 불충분했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양 웬리는 "반수가 아군이 되어 주면 대단한 거지"라며 개의치 않았다.

『은하영웅전설』은 역사 소설의 체재를 취하고 있어, 작가 다나카 요시키와 가장 가까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이기도 하다.[8]

7. 기타

양 웬리의 모델에 대해서는 삼국지제갈량이 모델이라는 설이 유력하나, 작가 다나카 요시키는 특정 모델은 없다고 밝혔다.[9] 다나카 요시키는 그의 저서 중국 무장 열전에서 제갈량의 능력을 사마의보다 낮게 평가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다나카 요시키의 다른 작품 '분류(奔流, 1998년 작품)'의 주인공 진경지도 양 웬리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작가는 진경지의 존재를 나중에 알게 되었으므로 모델이 아니라고 한다.[11]

만화판 작가 미치하라 가쓰미는 만화판 양 웬리의 모델이 젊은 날의 다나카 요시키라고 언급했다.[12] OVA판의 충우첸의 모델은 '젊지 않게 된 날'의 다나카 요시키이다.

항간에는 동양사에 밝은 다나카 요시키가 이순신 장군을 양 웬리의 모델로 삼았다는 설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양 웬리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는 다음과 같다.

성우작품
토미야마 케이OVA 제1기~제3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2개[13]
고다 호즈미OVA 외전 천억의 별 천억의 빛, 나선 미궁[15]
하라 야스요시극장판 '황금의 날개'
스즈무라 켄이치Die Neue These[16]



토미야마 케이는 OVA 제3기에서 양 웬리의 죽음을 연기한 직후 병으로 사망했다.[14] 제작진은 토미야마 케이의 목소리를 음향 처리로 합성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기술적, 예의상의 문제로 포기했다.[14]

한국어 더빙 성우는 1992년 대원동화 비디오판에서 백순철이 맡았다.[27]

양 웬리는 홍차 애호가이며, 특히 브랜디를 넣은 홍차를 좋아했다. 커피는 싫어하여 "흙탕물"이라고 불렀다. 도 좋아해서, 감기에 걸렸을 때 와인의 양을 늘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삼차원 체스"가 취미지만 실력은 좋지 않다. 작중에서 카젤느와는 호각, 율리안이나 프레데리카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

가사, 일상생활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 율리안이 오기 전까지 쓰레기에 파묻혀 살았다. 카젤느 등에게 "생활 무능력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휘 시에는 지휘 데스크 위에서 가부좌를 트는 버릇이 있었다. 이는 아군 장병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기도 했다.

테러리즘에 대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며 혐오감을 드러냈다. 양 웬리의 죽음은 역사의 아이러니로 이야기된다.

라인하르트는 양 웬리의 죽음에 크게 동요하며, 그에게 단순한 적장 이상의 감정을 느꼈음을 보여주었다.

사후에도 양 웬리는 공화주의자의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며, 그의 카리스마는 율리안 등에 의해 이젤론 공화 정부의 권위의 근거로 활용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양 웬리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무용한 저항"으로 라인하르트의 통일을 늦췄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양 웬리 본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졌지만, 스스로 최고 권력자가 되려 하지 않은 점을 "각오 부족"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참조

[1] 간행물 パーフェクトQ&A銀英伝・田中芳樹のすべてがわかる SFアドベンチャー増刊 銀英伝特集号 1988
[2] 문서 憂国騎士団がヤンの自宅を襲撃した際に損壊した壷が「親父の遺品で唯一本物だった」と話している。
[3] 문서 戦史研究科は士官学校の中でも劣等生コースであることから、参加者は極く少数に留まった。
[4] 문서 OVA版「螺旋迷宮」ラストのナレーションでヤンが少佐だった期間が3年10か月と述べられている。ヤンが少佐に昇進したのは宇宙暦788年9月19日。
[5] 문서 間接的ではあるがこの戦いがラインハルトとヤンの初対決となる。なお、両者が互いに名を知ることはなかった。
[6] 문서 戦術家・戦略家としての能力とチェスの腕前は現実には別物であり、史実においても[[ナポレオン・ボナパルト]]はチェスは下手であり、むしろマナーが悪かったと言われる。
[7] 서적 本伝5巻あとがき
[8] 잡지 女性キャラに順位をつけるとしたら 少年キャプテン 1989-08
[9] 서적 銀河英雄伝説研究序説 三一書房
[10] 서적 田中芳樹」公式ガイドブック 講談社文庫
[11] 문서 史実における陳慶之の人物像は、上述の点以外でヤンと共通する要素は少ない。
[12] 문서 なお、インタビュー記事で田中はヤンとの相違点の例として「紅茶よりもコーヒーをよく飲む」ことを冗談混じりに挙げている。
[13] 서적 銀河英雄伝説 コンプリートガイド (ロマンアルバム) 徳間書店
[14] 웹사이트 公式HP用のインタビューの加筆・再録版 http://w2.avis.ne.jp[...] 2016-11-14
[15] 뉴스 郷田ほづみが声優と音響監督という2方向から見た音響制作の現場を語る https://gigazine.net[...] GIGAZINE 2012-08-26
[16] 웹사이트 スタッフインタビュー http://gineiden-anim[...] アニメ「銀河英雄伝説 Die Neue These」公式サイト 2018-05-20
[17] 문서 1988년(쇼와 63년) 「SF 어드벤쳐 증간 은영전특집호(SFアドベンチャー増刊 銀英伝特集号)」의 「퍼펙트 Q&A은영전·타나카 요시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パーフェクトQ&A銀英伝・田中芳樹のすべてがわかる)」코너에서, 작자 다나카 요시키가 밝힌 표기이다. 그러나 중국어 번역판에서는 이 표기 대신 번역자와 번역 시기에 따라 「{{zh|t=楊威利|p=Yáng Wēilì|h=양 웨이리/양위리}}」, 「{{zh|t=楊文理|p=Yáng Wénlǐ}}」, 「{{zh|t=楊溫利|p=Yáng Wēnlì|h=양 원리/양온리}}」, 「{{zh|t=楊溫力|p=Yáng Wēnlì|h=양 원리/양온력}}」로 각각 다른 표기를 사용하였다.
[18] 문서 우주력 1년은 서기 2801년이므로, 양이 태어난 해를 서력으로 환산하면 [[3567년]]이 된다.
[19] 문서 은영전의 시대적 배경은 [[지구]]가 인류사회의 변방이 된 지 오래인 시기이기에, 실제로 작품상에서 지구상의 국가를 기준으로 혈통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다. 이는 독자를 위한 인물 해설에 따른 것이다.
[20] 문서 한국어판 소설에는 한글 표기로 '양 타이롱'이라 나오며, 애니메이션판에는 로마자 표기로 'Yang Tylon'이라 나온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사람 이름이 모두 로마자로 나온다. 중국어판에서는 한자 '楊泰龍'로 표기한다.
[21] 문서 원작 소설에서는 단 한 개의 진품이 있었으나, 훗날 우국기사단이 집을 공격했을 때 부숴지는 것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모두 위조품으로 감정된다. 감정사 왈(曰), '1[[디나르]]의 가치도 없습니다.'
[22] 문서 외전인 《천억의 별, 천억의 빛》(소설책으로는 외전 3권의 후반부 내용이다.)에 따르면, 라인하르트와 양이 처음으로 만난 전투는 제 6차 이제르론 요새 공략전이다. 라인하르트 폰 뮤젤 소장의 분함대의 선전으로 인하여 제국군의 국지적 우위가 발생하자, 동맹군 총참모장 드와이트 그린힐이 이 이름모를 적에 대한 위기를 느끼고 양에게 자료를 주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명한다. 이에 따라 양은 총 1만척에 가까운 함정이 동원되는 거대한 규모의 함정을 파고, 라인하르트를 유인하여 그동안의 전투에서 받은 30배의 피해를 준다. 이에 라인하르트 분함대는 이제르론 요새로 후퇴하게 되고, 이야기는 이제르론 공략전으로 옮겨지게 된다. D선상의 왈츠 작전으로 인하여 동맹군의 우위가 보이는 상황에서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분함대를 이용하여 전선을 혼전으로 몰고 간다. 이때 양의 건의에 의하여 동맹군도 예비병력을 동원하여 이제르론 요새의 주포 토르 해머를 봉인한다. 이에 라인하르트는 다시 요새로 후퇴하게 되고, 전선은 다시 소강상태에 빠진다. 라인하르트는 뮤켄베르거 원수에게 적의 퇴로를 끊는 작전을 제안하게 되고, 우주함대 사령장관 뮤켄베르거 원수는 노회한 방법-제안자가 직업 실행하도록 권하는 방법-으로 해당 작전을 승인한다.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분함대를 출격시켜 동맹군 함대를 유인하고, 이에 제국군은 요새주포를 이용해 포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에 동맹군은 약 70만여명의 전사자를 발생하고 후퇴하면서 제 6차 이제르론 전투가 끝나게 된다. 양은 이제르론 공략전에서의 공적으로 준장으로 승진하여 2함대 차석 잠모가 된다. 라인하르트는 중장으로 승진하여 1개 함대를 지휘하게 된다.
[23] 문서 이때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부관으로 임명된다.
[24] 문서 그의 경력에서 가장 짧은 기간이 대위이며, 가장 긴 기간은 소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 문서 보통 현실적으로는 전략가로서의 능력과 체스 실력이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실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같은 전략가도 체스 실력이 좋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26] 문서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군신(軍神, 슬라브어로 '머리가 셋 달린'이란 뜻)의 이름을 딴 함선. 아텐보로의 기함.
[27] 문서 당시에는 OVA 1기(본편 2권까지)만 국내에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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