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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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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남부는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가진 지역으로, 17세기 영국 식민지 개척 이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왔다. 역사적으로 흑인 노예 노동에 기반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남북 전쟁 이후 재건 시대를 거치며 변화를 겪었다. 20세기에는 서비스업, 제조업, 첨단 산업의 발달로 경제가 성장했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남부 문화는 영국계, 아프리카계,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계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음악, 문학, 요리 등에서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흑인 미국인은 남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20세기에는 시민권 운동을 통해 짐 크로우 법을 폐지하는 등 인종 차별에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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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지도
기본 정보
미국 남부 지도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정의한 미국 남부 지도
하위 지역사우스 애틀랜틱
웨스트 사우스 센트럴
이스트 사우스 센트럴
남동부
딥 사우스
업랜드 사우스
미드애틀랜틱
앨라배마주
아칸소주
델라웨어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켄터키주
루이지애나주
메릴랜드주
미시시피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클라호마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텍사스주
버지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연방 구역워싱턴 D.C.
지리
면적제곱마일 (값 없음)
면적 순위(값 없음)
길이(값 없음)
너비(값 없음)
인구
총 인구126,266,107명
인구 조사 기준2020년
인구 밀도자동 계산
거주민 호칭남부인
흑인 남부인
백인 남부인
사우스런 (역사적)
언어
크리올어쿠리비니
걸라
영어 변형아프리카계 미국인 영어
애팔래치아 영어
하이 타이더
필라델피아 영어
아메리카 원주민 영어
뉴올리언스 영어
남부 미국 영어
텍사스 영어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앨라배마
카도
카타우바
체로키
치카소
촉토
코만치
키카푸
코아사티
미카수키
머스코지
솔라노
남부 티와
투니카
터스카로라
기타 언어루이지애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시간대
시간대(값 없음)
UTC 오프셋(값 없음)
서머타임(값 없음)
UTC 오프셋 (서머타임)(값 없음)
기타
우편 번호 체계(값 없음)
우편 번호(값 없음)
지역 번호(값 없음)
지역 번호 체계(값 없음)
ISO 코드(값 없음)
실업률(값 없음)
웹사이트(값 없음)

2. 역사

미국 남부의 범위. 출처에 따라 남부로 간주되는 범위는 크게 다르다. 진한 빨강은 일반적으로 남부에 포함되는 지역, 사선 부분은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 지역이다.


미국 남부에 처음 정착한 이들은 주로 영국 국왕의 신임을 얻어 건너온 귀족이나 그 관계자들이었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 캐롤라이나(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등 남부에는 영국 군주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이들 초기 정착민들은 귀족처럼 권위적인 통치를 펼쳤다.[221]

미국 인구조사국은 "미국 남부"를 16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정의하며, 이를 세 개의 하위 지역으로 나눈다.



이 분류 외에도 올드 사우스(Old South), 남부 애팔래치아(South Appalachia), 딥 사우스(Deep South), 걸프 사우스(Gulf South) 등 다양한 지역 구분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부"는 남북전쟁 당시 미국 남부 연합을 형성했던 주들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들 주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공통된 배경을 공유한다. 남북전쟁 시기 "경계주"(미주리주, 켄터키주, 메릴랜드주, 델라웨어주)는 남부와 북부의 경계를 이루며, 노예제를 유지하면서도 연방(북부)에 잔류하는 복잡한 역사를 가졌다. 이들 주가 남부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남부 연합 가담을 거부하고 버지니아주에서 분리된 독특한 사례로, 문화적으로 남부에 속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남부의 자연환경은 매우 다양하여 고산 기후부터 온대, 아열대, 열대, 건조대까지 여러 기후대가 나타난다. 연중 최소 6개월은 서리가 내리지 않아 다양한 작물 재배에 유리하다. 특히 남동부 지역은 참나무, 노란 재스민, 산수유 등이 특징적인 식생을 이룬다. 루이지애나주를 중심으로 한 멕시코만 연안의 바이유(Bayou)와 습지도 남부의 대표적인 환경이다. 한편, 1876년 필라델피아 만국 박람회를 통해 일본에서 들어온 은 남부 전역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토착 식물을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되었지만, 동시에 남부를 상징하는 식물 중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남부의 지배적인 문화는 17세기 영국인 정착민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들은 정착 장려금(헤드라이트, headright)을 받으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했다.[222] 18세기에는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이 대거 이주하여 애팔래치아 산맥과 피드먼트 고원 지역을 개척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아메리카 원주민(크리크족, 체로키족 등)과의 충돌, 교역,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다. 1700년대 이후에는 대규모 농장에서의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끌려왔다. 남부에서 생산된 담배, , 쪽, 그리고 1800년대 이후에는 목화가 주요 수출품이 되면서, 목화 재배가 급증함에 따라 노예 제도는 19세기 초 남부 경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남부 최고(最古)의 대학이자 미국 최초의 공립대학 중 하나인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는 버지니아에 세워져 정치경제학 교육을 선도했으며, 토머스 제퍼슨, 제임스 먼로, 존 타일러 등 버지니아 출신 대통령들을 배출했다. 이처럼 남부는 워싱턴, 제퍼슨, 매디슨, 먼로 등 초기 대통령들을 배출하며 19세기 초까지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832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연방 정부의 관세법에 반발하여 연방법의 효력을 주 차원에서 무효화할 수 있다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연방 정부는 찰스턴 항구에 해군 함대를 파견하고 군사적 압박을 가했다. 결국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타협안이 마련되었지만, 주권 문제를 둘러싼 근본적인 갈등은 이후 수십 년간 계속 고조되었다.

1850년대에 이르러 남부는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북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화되었고, 주권과 노예제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남부는 낮은 관세(1846년 워커 관세)를 주장했지만, 이는 북부 산업가들의 반발을 샀고 도로 및 항만 건설을 위한 연방 예산 지원 중단으로 이어졌다. 1860년, 노예제 확장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면화 생산에 경제를 크게 의존하던 남부 7개 주는 연방을 탈퇴하고 미국 남부 연합을 결성했다.[223][224] 1861년에는 4개 주가 추가로 합류했다. 연방 정부는 남부 연합을 인정하지 않았고, 1861년 4월 남부 연합군이 찰스턴 항구의 연방 요새인 섬터 요새를 공격하면서(섬터 요새 전투) 남북 전쟁이 발발했다. 4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남부는 주요 전장이 되었고, 대부분의 전투가 남부 영토에서 벌어졌다. 남부 연합은 유럽 수입품에 낮은 관세를 유지했지만 북부 제품에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연방 해군의 봉쇄로 물자 수송이 막히면서 남부 경제는 마비되었고, 철도망마저 붕괴되어 1864년에는 내부 이동조차 어려워졌다.

남북 전쟁 이후 남부는 인구, 기반 시설, 경제 모든 면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연방 정부는 군대를 동원해 남부를 직접 통치하는 재건 시대(Reconstruction)를 시작했다. 이 시기 남부 연합을 지지했던 많은 백인들은 투표권 등 기본적인 시민권을 박탈당한 반면, 미국 수정 헌법 제13조(노예제 폐지), 미국 수정 헌법 제14조(아프리카계 미국인 시민권 부여), 미국 수정 헌법 제15조(흑인 남성 투표권 부여)가 통과되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권리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1890년대에 이르러 이러한 변화에 대한 반동으로 백인 우월주의 세력이 다시 힘을 얻었다(흑인 통제법). 쿠 클럭스 클랜(KKK)과 같은 비밀 조직들은 린치를 비롯한 폭력과 위협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정치 참여를 억압했으며, 짐 크로 법 제정을 통해 인종 차별을 법적으로 제도화했다. 이러한 억압적인 상황은 1960년대 시민권 운동을 통해 변화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20세기 초, 남부 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왔다. 1901년 1월 10일, 텍사스주 보몬트 인근의 스핀들탑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었고, 이후 아칸소, 오클라호마, 멕시코만 해저 등지에서도 유전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이 "오일 붐"은 남서부 중앙 지역의 경제 구조를 바꾸고 남북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남북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남부 경제는 대공황과 더스트 볼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1929년 월가 대폭락 이후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었고 수백만 명이 실업 상태에 놓였다. 1934년부터 1939년까지 텍사스, 아칸소, 오클라호마 등지의 평원 지대를 덮친 극심한 가뭄과 모래폭풍(더스트 볼)은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발생시켰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부 해안으로 이주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 시기 남부를 "국가 경제 문제 제1순위"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에 나섰으며, 1933년

2. 1.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미국 남부 지역에서 인류가 거주했다는 가장 오래된 확실한 증거는 기원전 9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최초로 기록된 아메리카 원주민인 팔레오인디언(Paleo-Indians)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다.[43] 팔레오인디언들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생활하는 수렵 채집인이었고, 종종 거대한 동물인 메가파우나(megafauna)를 사냥했다. 고고학적으로는 기원전 8000년경부터 기원전 1000년경까지의 아르카이크 시대와 기원전 1000년경부터 서기 1000년경까지의 우드랜드 시대와 같은 여러 문화 단계를 거쳐, 15세기 말 유럽인들이 마주하게 되는 미시시피 문화(Mississippian culture)로 발전했다.[43]

미시시피 문화는 서기 8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 현재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번성했던 복잡한 토루 건축가(Mound builders)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였다. 이들은 강 유역을 따라 주요 거주지와 의식 중심지를 건설했으며, 동부 해안에서 대호수 지역까지 이어지는 정교하고 긴 무역로를 가지고 있었다.[43] 쇠퇴기에 접어든 미시시피 문화를 직접 보고 기록을 남긴 유럽 탐험가들로는 판필로 데 나르바에스(Pánfilo de Narváez)(1528년), 에르난도 데 소토(Hernando de Soto)(1540년), 그리고 피에르 르무아 드 이베르빌(Pierre Le Moyne d'Iberville)(1699년) 등이 있다.

토루 건축가들의 후손으로 여겨지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 예를 들어 앨러배마 부족(Alabama (people)), 아팔라치 부족(Apalachee), 캐도 부족(Caddo), 체로키 부족(Cherokee), 칙사우 부족(Chickasaw), 촉토 부족(Choctaw), 크리크 부족(Muscogee (Creek)), 구알레 부족(Guale), 히치티 부족(Hitchiti), 후마 부족(Houma Tribe), 그리고 세미놀 부족(Seminole) 등은 현재 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미시시피 문화와의 조상적 연관성은 불분명하지만, 유럽인들의 침입 이전에 이 지역에 살았던 다른 부족으로는 캐타우바 부족(Catawba people)과 파우하탄 부족(Powhatan)이 있다.

현재 미국 남부로 불리는 지역에는 약 1만 2천 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아왔다. 그러나 유럽 이주민들의 정착이 확대되면서 원주민들은 점차 땅을 빼앗겼고, 결국 1812년 전쟁과 세미놀 전쟁 등 여러 갈등에서 패배했다. 1830년부터 1850년 사이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인디언 이주 정책에 따라 미국 남부와 동부의 고향에서 쫓겨나 서쪽의 인디언 준주(현재의 오클라호마주)로 강제로 이주당했다.[73]

2. 2. 유럽 식민지 시대

1763년 선포령(붉은색)이 표시된 남부 식민지 지도


유럽 정착민들의 도래는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면역력이 없는 질병을 무의식적으로 퍼뜨리고 수많은 폭력적 갈등을 일으켰으며, 강제 이주를 통해 원주민 인구의 급격한 감소(인구 감소)를 초래했다.[44][45][46][47]

원래 남부 주들의 주된 문화는 영국계 정착민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17세기에는 대부분 영국 출신 이민자들이 자발적으로 이주했으며, 주로 동부 해안에 정착했지만 18세기에는 애팔래치아 산맥까지 내륙으로 진출했다. 초기 영국 정착민 다수는 통행료 대신 노동력을 제공하고 후에 자유를 얻는 계약 노동자들이었다. 상대적으로 부유했던 영국 지주 계급 출신들은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헤드라이트로 알려진 토지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48]

스페인프랑스 역시 각각 플로리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 스페인은 16세기에 플로리다에 정착하여 17세기 후반에 정점에 달했지만, 농업에 대한 상대적 무관심과 광물 자원의 부재로 인해 인구는 적었다.

남부 식민지 내에서는 지역적 차이가 나타났는데, 크게 타이드워터, 딥 사우스, 애팔래치아 세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정착이 이루어진 곳은 남동부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북동부, 남부 메릴랜드 등 체서피크 만의 저지대를 포함하는 타이드워터 지역이었다.[49] 다음으로 정착된 지역은 캐롤라이나 주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조지아 주가 된 딥 사우스였고, 마지막으로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에 주로 정착했다.

1663년, 잉글랜드의 찰스 2세 국왕은 영국 버지니아 식민지 남쪽과 스페인 플로리다 북쪽의 땅에 대한 캐롤라이나 헌장을 8명의 영주에게 부여했다. 이는 1660년 왕위 복귀에 대한 재정적 및 정치적 지원의 대가였다.[50] 이 헌장으로 부여된 토지는 현재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 플로리다주 전부 또는 일부를 포함했다.

영국 식민지 이민은 1607년에 시작되어 1775년 미국 독립 전쟁 발발 시점까지 계속되었다. 정착민들은 땅을 개간하고, 집과 부속 건물을 지으며 자신의 농장에서 일했다. 남부의 부유층은 수출 농업을 지배하고 노예를 사용하는 대규모 농장을 소유했다. 특히 버지니아의 첫 번째 상품 작물인 담배는 노동 집약적인 재배 방식 때문에 토양을 빠르게 고갈시켰고, 농부들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밭을 개간해야 했다. 오래된 밭은 목초지로 사용하거나 옥수수, 밀과 같은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혹은 다시 숲으로 자라도록 방치되었다.[51] 1700년 이후, 담배, 쌀, 쪽, 목화 등 환금 작물 재배가 확대되면서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이주된 노예들이 대규모 농장의 핵심 노동력으로 동원되었다. 바베이도스 노예법은 영국령 아메리카의 다른 식민지, 특히 캐롤라이나, 조지아, 앤티가 등에서 노예 관련 법규의 기초가 되었으며, 버지니아나 메릴랜드처럼 법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52][53][54]

18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걸쳐, 대규모의 울스터 스코틀랜드인(나중에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라고 불림)과 영국-스코틀랜드 국경 지역 사람들이 이민하여 애팔래치아 산맥과 피드먼트 고원의 오지에 정착했다. 그들은 미국 독립 전쟁 이전 영국 제도 출신 비(非)영국 이민자 중 가장 큰 집단이었다.[55] 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크리크 인디언, 체로키족, 촉토족 및 기타 지역 원주민 집단과 전쟁, 무역,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형태로 접촉했다. 198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남부인의 34%가 영국계 혈통이라고 보고했으며, 영국계는 모든 남부 주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유럽계 혈통이었다.[127]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는 1693년 버지니아에서 설립되었으며, 정치경제학 교육을 개척했고 버지니아 출신의 미국 미래 대통령인 제퍼슨, 먼로타일러를 교육했다. 실제로 이 지역 전체가 제1당제 시대의 정치를 지배했으며, 초대 대통령 중 4명(워싱턴, 제퍼슨, 매디슨, 먼로)은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두 개의 공립 대학교 역시 남부에 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1789년 설립 인가)와 조지아 대학교(1785년 설립 인가)이다.

2. 3. 미국 독립 혁명



1776년 미국 독립 전쟁 발발 이전, 13개 식민지 모두에서 노예 제도는 합법적이었다.[57] 영국은 카리브해에 노예 섬 식민지를 운영했는데,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네비스, 앤티가 등이 포함되며, 이곳에서는 설탕 생산에 동원된 노예 노동을 통해 막대한 이윤을 창출했다.[58]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남부 식민지는 중부 식민지나 뉴잉글랜드 식민지에 비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의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59]

역사가 버트램 와이엇-브라운에 따르면, "속박은 경제적 필요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남부는 노예 제도를 만들기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며, 노예 제도는 남부를 유지하기 위해 동원되었다."[60] 1661년 제정된 바베이도스 노예법은 영국령 아메리카의 다른 식민지, 특히 캐롤라이나 주와 조지아 주에서 채택된 노예법의 기초가 되었다. 버지니아 식민지나 메릴랜드 주처럼 법전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은 식민지에서도 바베이도스 노예법의 영향은 여러 조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61][62]

한편, 남부 지역은 제1당제 시대 미국 정치를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1693년 설립)는 정치 경제 교육을 선도했으며, 제퍼슨, 먼로, 타일러 등 버지니아 출신의 미국 대통령들을 배출했다. 실제로 초대 대통령 5명 중 4명(워싱턴, 제퍼슨, 매디슨, 먼로)이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두 공립 대학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1789년)와 조지아 대학교(1785년) 역시 남부에 위치해 있다.

2. 4. 노예제와 남북 전쟁



미국 독립 전쟁 이전인 1776년까지 13개 식민지 모두에서 노예 제도는 합법적이었다.[57] 영국은 카리브해에 노예 섬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고, 이곳에서 설탕 생산에 동원된 노예 노동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58]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남부 식민지는 중부 식민지나 뉴잉글랜드 식민지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59]

역사가 버트램 와이엇-브라운에 따르면, 노예제는 남부의 경제적 필요에 따른 해결책이었으며, 남부가 노예제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노예제가 남부를 유지하기 위해 동원되었다고 평가된다.[60] 1661년 제정된 바베이도스 노예법은 영국령 아메리카의 캐롤라이나 주와 조지아 주에서 채택된 노예법의 기초가 되었다. 버지니아 식민지나 메릴랜드 주처럼 법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은 다른 식민지에서도 바베이도스 노예법의 영향은 여러 조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61][62]

미국 독립 전쟁은 남부를 포함한 새로운 국가 전역의 노예 제도에 영향을 미쳤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수천 명의 노예들이 자유를 찾아 탈출했으며, 이는 버지니아 주지사 던모어가 영국군 복무를 조건으로 내건 자유 약속에 의해 더욱 촉진되었다. 한편, 많은 노예들은 충성파 주인들에 의해 영국 제국의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계속 노예 생활을 해야 했다. 1770년에서 1790년 사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흑인 인구 비율이 61%에서 44%로, 조지아주에서는 45%에서 36%로 급격히 감소했다.[68] 일부 노예 소유주들은 혁명의 이상과 퀘이커, 감리교 설교자들의 영향으로 전쟁 후 노예를 해방시키기도 했다. 조지 워싱턴과 같은 농장주들은 유언을 통해 노예를 해방하는 경우도 있었다. 상부 남부에서는 1810년까지 전체 흑인의 10% 이상이 자유 신분이 되었는데, 이는 전쟁 전 1%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69]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농장의 노예들 (''The Old Plantation'', 1790년경)


1800년 이후 남부 저지대에서는 면화가 주요 작물로 부상했다. 면진기 발명 이후 단섬유 면화 재배가 확산되면서, 특히 딥 사우스(Deep South)의 개척지와 미시시피 델타 강변 지역에서 면화 재배가 급증했다. 면화 재배의 확장은 더 많은 노예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노예 제도는 남부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70]

플로리다주 탈라해시의 그로브 농장. 1840년경 건설되었다.


미국 정부가 대부분의 아메리카 원주민을 미시시피 강 서쪽으로 강제 이주시킨 후, 백인과 흑인 모두 새로운 개척지로 대규모로 이동했다. 1820년대부터 1850년대까지 1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강제 이주를 통해 딥사우스로 보내졌는데, 이 중 3분의 2는 노예상들에 의해, 나머지는 주인들에 의해 직접 이동되었다. 담배 농사에서 혼합 농업으로 전환하던 상부 남부의 농장주들은 잉여 노예들을 팔았다. 이 과정에서 많은 노예 가족들이 해체되었는데, 농장주들은 주로 들판 노동에 적합한 건장한 남성들을 선호했기 때문이다.[71]

19세기 전반기에는 두 가지 주요 정치적 문제가 남북 간의 대립을 심화시키고 결국 남북 전쟁과 분리로 이어졌다. 첫 번째는 주로 북부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관세 문제였다. 1832년, 연방 정부의 관세 인상에 반발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주가 연방법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무효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연방 정부는 해군 함대를 찰스턴 항구로 파견하고 지상군 투입 위협을 가하며 관세 징수를 강행하려 했다. 결국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타협이 이루어졌지만, 주권에 대한 근본적인 논쟁은 이후 수십 년간 계속되었다.

1841년 잭슨빌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경마 대회


두 번째 문제는 노예 제도, 특히 새로 편입되는 주에서 노예 제도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였다. 이 문제는 초기에 자유 주와 노예 주의 수를 맞추는 정치적 타협으로 봉합되었으나,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새로운 영토가 편입되면서 갈등이 격화되었다. 의회는 이들 영토에서 노예 제도를 허용하는 것에 반대했다.

1840년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 이 도시는 미시시피 강을 통한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미국 최대의 노예 시장이기도 했다. 상인들은 배와 육로를 통해 노예들을 데려와 딥사우스 전역의 농장주들에게 판매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아 다른 남부 지역보다 많은 이민자들을 끌어들였지만,[72] 철도 건설 투자는 북부에 비해 뒤처져 운송은 주로 강 수로에 의존했다.

1850년대에 이르러 남부는 산업화가 진행되던 북부에 비해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되었고, 주권과 노예 제도를 둘러싼 헌법적 논쟁은 더욱 격렬해졌다. 남부는 낮은 관세(1846년 워커 관세)를 고수했는데, 이는 북부 산업가들의 반발을 샀고 도로 및 항만 개선을 위한 연방 기금 지원 중단으로 이어졌다. 1860년, 노예제 확장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면화 생산에 크게 의존하던 남부 7개 주는 연방을 탈퇴하여 남부 연합을 결성했다.[223][224] 1861년에는 4개 주가 추가로 탈퇴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남부 연합을 인정하지 않았고, 찰스턴 항구의 섬터 요새에 대한 남부 연합군의 공격(섬터 요새 전투)을 계기로 1861년 4월 남북 전쟁이 발발했다. 4년간 지속된 전쟁에서 남부는 주요 전장이 되었고, 대부분의 전투가 남부 영토에서 벌어졌다. 남부 연합은 유럽 수입품에 낮은 관세를 유지했지만 북부 수입품에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연방 해군의 봉쇄로 인해 물자 수송이 차단되면서 남부 연합의 경제는 마비되었고, 철도망 역시 붕괴되어 1864년에는 내부 이동조차 어려워졌다.

2. 5. 재건 시대와 짐 크로 법

남북 전쟁 이후 남부는 인구, 기반 시설, 경제 면에서 심각하게 황폐화되었다. 미합중국은 군대를 동원하여 남부를 직접 통치하는 재건 시대(Reconstruction)를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남부 연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많은 남부 백인들은 투표권을 포함한 기본적인 시민권을 상당 부분 박탈당했다. 반면, 미국 수정 헌법 제13조(노예 제도 금지), 미국 수정 헌법 제14조(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완전한 미합중국 시민권 부여), 미국 수정 헌법 제15조(흑인 남성에게 투표권 부여)가 통과되면서 남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진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1890년대에 이르러 남부에서는 흑인들의 권리에 대한 백인들의 정치적 반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스스로를 리디머(Redeemer, 구원자)라 칭한 백인 세력은 흑인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 KKK)과 같은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운 비밀 조직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거나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린치를 비롯한 온갖 폭력과 위협을 사용했다.

동시에 짐 크로 법(Jim Crow laws)이 제정되어 인종 차별을 법적으로 뒷받침했다. 특히 딥 사우스 지역에서는 1890년 이후 거의 모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 특히 투표권이 박탈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벤자민 틸먼은 투표함 조작 등을 통해 1900년에 "흑인들이 투표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공공연히 자랑하기도 했다.

짐 크로 법 아래에서 흑인들은 모든 공공 시설에서 백인들과 분리되고 차별받는 시스템의 지배를 받았다. 학교는 물론 호텔, 식당, 영화관, 기차, 버스 등 모든 곳에서 인종 분리가 강제되었다. 거주 지역 또한 분리되었다. 흑인들은 백인과 같은 상점에서 물건을 살 수는 있었지만, 배심원으로 참여하거나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작가 리처드 라이트는 그의 자서전 『Black Boy|흑인 소년eng』에서 백인에게 '선생님'(sir)이라는 존칭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병으로 구타당하고 달리는 트럭에서 내던져져 심하게 다쳤던 경험을 기록하며 당시의 폭력적인 현실을 고발했다. 전국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NAACP)의 추산에 따르면, 1889년부터 1922년 사이에 약 3,500건의 린치가 발생했으며, 희생자의 3분의 2는 흑인이었다. 이러한 억압적인 상황은 1960년대 후반 시민권 운동을 통해 변화를 맞이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2. 6. 민권 운동

20세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에서 남부는 두 가지 주요 사건, 즉 대이동과 미국 민권 운동의 중심지였다. 대이동은 제1차 세계 대전 중 시작되어 제2차 세계 대전 때 절정에 달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많은 흑인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남부를 떠나 북부 도시로 이주했다.[192] 이러한 이주는 인종 차별과 기회 부족이라는 남부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성장하는 민권 운동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이 되었다.

민권 운동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났지만, 특히 남부의 짐 크로 법으로 대표되는 인종 차별과 박탈에 맞서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운동의 주요 사건 대부분은 남부에서 발생했으며,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미시시피 프리덤 서머,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몽고메리로 향한 행진, 그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암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킹 목사의 "버밍햄 감옥에서 보낸 편지"와 같이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중요한 문서들도 남부에서 작성되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민권 운동 관련 주요 기념지는 남부에 위치해 있다. 예를 들어, 버밍햄의 버밍햄 민권 국립 기념물에는 운동의 중심지였던 버밍햄의 역사를 보여주는 버밍햄 민권 연구소가 있으며, 버밍햄 운동의 집결지였던 16번가 침례교회와 시위의 중심지였던 켈리 잉그램 공원 등이 버밍햄 민권 지구의 핵심을 이룬다. 애틀랜타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공원에는 킹 목사의 생가와 활동 기록을 담은 박물관, 그리고 그가 목사로 활동했던 에베네저 침례교회와 킹 목사 부부(코레타 스콧 킹)의 묘소가 있는 킹 센터가 있다.

1964년까지 남부 및 기타 미국 주에서는 주법에 따라 인종 차별이 시행되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대학 스포츠 팀의 인종 통합 문제도 중요한 사회적 의제가 되었다. 이는 인종 평등과 인종차별 철폐라는 가치뿐만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고의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요구와도 맞물려 있었다.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북부의 통합된 팀들과 경기를 시작했다. 특히 1966년, 돈 해스킨스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 웨스턴 칼리지 농구팀이 선발 선수 5명 전원을 흑인으로 구성하여 백인 선수로만 이루어진 켄터키 대학교 팀을 꺾고 NCAA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사건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193] 당시 남동부 컨퍼런스나 남서부 컨퍼런스에는 흑인 대학 농구팀이 전무했던 시절이었다. 결국 ACC 소속 대학들은 후원자와 시민권 단체들의 압력 속에서 스포츠 팀의 인종 통합을 이루어냈고, 이는 사회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194][195] 역사가 패멀라 그런디는 운동 경기에서의 성공이 흑인 선수들의 능력과 품성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편견에 도전하고 완전한 시민 참여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196]

인종 분리 정책을 종식시킨 결정적인 계기는 연방 의회가 남부 의원들의 필리버스터(의사 진행 방해)를 극복하고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것이었다. 1954년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 판결로 공립학교 인종차별이 위헌으로 선언되었지만, 남부에서는 대규모 저항 운동으로 인해 실질적인 변화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이끄는 남부 기독교 지도자 회의(SCLC)를 중심으로 한 민권 운동은 비폭력 직접 행동을 통해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1963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의 시위는 불 코너 경찰서장의 폭력적인 진압 장면이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송되면서 큰 충격을 주었고, 이는 연방 정부의 개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197][198][199] 같은 해 여름, 남부 전역에서 시위가 격화되었고, 조지 월리스 앨라배마 주지사가 앨라배마 대학교의 흑인 학생 입학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었다.[200]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포괄적인 민권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8월에는 워싱턴 대행진이 열려 20만 명 이상이 링컨 기념관 앞에 모였다.[201]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 그의 뒤를 이은 린든 존슨 대통령은 케네디의 유지를 잇는다는 명분으로 민권법 통과를 강력히 추진했다. 북부 공화당과의 협력과 에버릿 딕슨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도움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남부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키고 1964년 7월 2일, 1964년 민권법이 제정되었다.[202] 이 법은 공공시설 접근, 학교 통합, 고용 등에서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남부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203][204][205][206] 이듬해에는 흑인들의 투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1965년 투표권법이 통과되었다.

민권법 제정 이후, 흑인들은 남부 주에서 시장, 경찰서장, 미국 의회 의원, 주 의회 의원 등 다양한 공직에 진출하게 되었다. 애틀랜타, 볼티모어, 버밍햄, 샬럿, 콜럼비아, 도버, 휴스턴, 잭슨, 잭슨빌, 멤피스, 몽고메리, 내슈빌, 뉴올리언스, 롤리, 리치먼드,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서 흑인 지도자들이 선출되거나 임명되었다.[207]

남부 연합군의 깃발(남부 해군기). 남부인의 자부심과 저항의 상징으로, 또한 남부의 인종 차별과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민권 운동은 남부 전역의 짐 크로우 법 철폐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수십 년간은 새로운 대이동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 북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남부로 이주하고 있다.[208] 인종 관계는 여전히 남부 사회의 중요한 문제이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버지니아비치, 샬럿, 내슈빌, 잭슨빌, 멤피스 등 남부 도시들이 미국 내에서 인종 통합이 가장 잘 이루어진 도시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209] 또한 남부 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흑백 간 수감률 격차가 낮은 경향을 보인다.[210] 새로운 대이동은 애틀랜타, 샬럿, 달라스, 휴스턴과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테네시주,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일자리가 많은 주들로의 이주가 두드러진다.[211][212]

한편, 과거 남부 연합의 상징물, 특히 반란기(Confederate battle flag)는 민권 운동에 대한 반발의 상징으로 사용되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 연합 단체들은 이를 남부 유산의 상징으로 보호하려 하지만, 남부 빈곤 법률 센터와 같은 단체들은 이를 인종 차별과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으로 비판한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역시 노예제에 기반한 과거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2. 7. 20세기 후반 이후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미국 시민권 운동은 남부와 미국 전역의 짐 크로 법(Jim Crow laws)을 종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208] 최근 수십 년 동안에는 새로운 대이동이라 불리는 두 번째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기록적인 수치로 북부에서 남부로 이주하는 현상이다.[208] 남부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인종 관계는 여전히 논쟁적인 문제이지만, 이 지역은 통합과 인종 평등의 여러 분야에서 다른 지역을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연구원들의 2003년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비치, 샬럿, 내슈빌, 잭슨빌이 미국 50대 도시 중 통합이 가장 잘 된 5개 도시였으며, 멤피스가 6위를 차지했다.[209] 또한 남부 주는 미국 다른 지역에 비해 흑인과 백인의 수감률 격차가 낮은 경향이 있다.[210]

새로운 대이동은 남부 전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순이익 증가는 애틀랜타, 샬럿, 댈러스, 휴스턴 등이 새로운 대이동 이주민들의 주요 중심지임을 보여준다.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남부에 거주하는 흑인 미국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큰 증가는 이 지역의 대도시 지역에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흑인 인구는 199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최근 인구조사에서 200만 명을 돌파했다. 메트로 샬럿의 흑인 인구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레이터 휴스턴과 댈러스-포트워스는 모두 흑인 인구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샌안토니오[211]; 롤리와 그린즈버러(노스캐롤라이나주); 올랜도를 포함한 여러 소규모 메트로 지역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212] 주요 목적지는 특히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테네시주, 플로리다주, 텍사스주와 같이 일자리가 많은 주들이다. 반면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앨라배마주, 아칸소주를 포함한 다른 남부 주들은 귀환 이주로 인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인구의 순증가가 거의 없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간 고속도로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미국 남부는 다른 지역, 특히 북동부와 러스트 벨트 지역으로부터 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빈곤율과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아팔라치아 지역위원회와 같은 연방 정부 프로그램도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전후 미국 남부의 대부분은 상당히 발전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는 빈곤이 남아 있다. 블랙 벨트, 아팔라치아 산맥 지역의 켄터키 동부와 웨스트버지니아 남부, 텍사스의 리오그란데강변 멕시코 국경 지대 등은 오늘날에도 남부 빈곤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3. 지리

미국 남부에 처음 정착한 이들 중에는 영국 국왕의 신임을 얻어 건너온 귀족이나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 캐롤라이나스, 조지아 등 남부의 여러 주 이름이 영국 군주에게서 유래했으며, 초기 정착민들은 귀족처럼 권위적인 통치를 행하기도 했다.[221]

남부의 지리적 경계와 하위 지역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는 오랫동안 연구와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20][21] 역사적으로 남부는 18세기 메이슨-딕슨 선, 오하이오 강, 그리고 북위 36°30′선 남쪽에 위치한 모든 주로 정의되기도 했다.[2] 그러나 오늘날 남부의 정의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적 차이와 하위 지역 구분으로 인해 더 복잡해졌으며, 일반적으로 미국의 남동부와 남중부 지리적 지역에 있는 주들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39]

미국 인구조사국의 공식적인 분류 외에도 다양한 기관과 연구에서 남부의 범위를 다르게 정의하고 있으며, 올드 사우스, 딥 사우스, 딕시 등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따른 여러 명칭이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구분 참고)

한편, 미국 본토는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남동쪽에 위치한 미국령 준주인 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때때로 미국 남부의 일부로 간주되기도 한다. 연방항공청,[40] 농업연구청,[41] 미국 국립공원관리청[42] 등 일부 연방 기관에서는 이들 지역을 남부 관할에 포함시키고 있다.

3. 1. 기후

남부는 온대, 아열대, 열대, 건조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남부는 여름이 길고 겨울이 짧고 온화하며, 덥고 습한 기후로 알려져 있다. 고지대나 서부, 남부 및 일부 북부 가장자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부 지역은 습윤 아열대 기후대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는 첫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재배 기간을 제공하여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남부의 대표적인 자연 환경으로는 바이유와 습지, 남부 소나무 숲, 애팔래치아 산맥의 따뜻한 온대 산악림, 남부 대평원의 사바나, 그리고 대서양과 멕시코만 연안의 아열대 정글 및 해안 숲 등이 있다. 고유 식물로는 다양한 종류의 목련, 진달래, 사탕수수, 야자수, 참나무 등이 자란다.

동물상 역시 다양하다. 수많은 양서류 종을 비롯해 녹색 아놀과 같은 파충류, 독사 종류인 코튼마우스와 미국 악어가 서식한다. 포유류로는 미국 흑곰, 늪 토끼, 아홉띠 아르마딜로 등이 있으며, 조류로는 장미색 숟가락 부리와 지금은 멸종했지만 상징적인 새였던 캐롤라이나 잉꼬 등이 있다.

3. 2. 지형

텍사스 힐 컨트리


블루그래스 지역, 켄터키주


글래스 산맥, 오클라호마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팔래치아 산맥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의 노란 야생화 들판


미시시피주 펄 강 습지


버펄로 강가의 미스티 블러프, 오자크 산맥, 아칸소주


메릴랜드주의 체서피크 만 갯벌


웨스트버지니아주 체리 강


그레이슨 카운티 고지대, 버지니아주 남서부


미국 남부는 온대, 아열대, 열대, 건조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를 아우르는 넓은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남부는 여름이 길고 덥고 습하며, 겨울은 짧고 온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대나 일부 외곽 지역을 제외한 남부 대부분은 습윤 아열대 기후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 덕분에 첫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이 확보되어 농작물이 잘 자란다.

남부의 자연환경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바이유와 습지, 남부 특유의 소나무 숲, 애팔래치아 산맥의 따뜻한 온대 산악림, 남부 대평원의 사바나, 그리고 대서양과 멕시코만 연안의 아열대 정글과 해안 숲 등이 있다.

이 지역 고유의 식물로는 다양한 종류의 목련, 진달래, 사탕수수, 야자수, 참나무 등이 자란다. 동물상 또한 풍부하여 수많은 양서류 종을 비롯해, 녹색 아놀과 같은 파충류, 독사인 코튼마우스, 그리고 미국 악어가 서식한다. 포유류로는 미국 흑곰, 늪 토끼, 아홉띠 아르마딜로 등이 있으며, 조류로는 장미색 숟가락 부리와 같은 독특한 새들이 있다. 과거에는 상징적인 캐롤라이나 잉꼬도 서식했으나 현재는 멸종되었다.

3. 3. 지역 구분

남부의 경계와 하위 지역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오랫동안 연구와 논쟁의 초점이 되어 왔다.[20][21] 미국 인구조사국은 남부를 16개 주와 워싱턴 D.C.로 정의하고, 이를 세 개의 하위 지역으로 나눈다.[22] 2010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7%에 해당하는 1억 1,455만 5,744명이 남부에 거주하여,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24]



주 정부 협의회(Council of State Governments)는 남부 지역 사무소 관할로 앨라배마주, 아칸소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켄터키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미주리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클라호마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텍사스주, 버지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를 포함한다.[25]

이 외에도 남부를 지칭하는 다양한 용어와 분류가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남부는 18세기 메이슨-딕슨 선, 오하이오 강, 북위 36°30′선 남쪽의 모든 주로 정의되기도 했다.[2] 오늘날에는 지역 내 문화적, 하위 지역적 차이로 인해 정의가 더 복잡해졌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의 남동부와 남중부 지역을 포괄한다.[39]

남부는 온대, 아열대, 열대, 건조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를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여름이 길고 겨울이 온화한 습윤 아열대 기후가 특징이다. 이 기후 덕분에 최소 6개월 이상의 재배 기간이 확보되어 농작물 재배에 유리하다. 주요 환경으로는 바이유와 습지, 남부 소나무 숲, 애팔래치아 산맥의 온대 산림, 대평원의 사바나, 해안가의 아열대 정글과 해안 숲 등이 있다. 목련, 진달래, 사탕수수, 야자수, 참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며, 동물상 또한 양서류, 파충류(녹색 아놀, 코튼마우스 뱀, 미국 악어), 포유류(미국 흑곰, 늪 토끼, 아홉띠 아르마딜로), 조류(장미색 숟가락 부리, 캐롤라이나 잉꼬) 등 다양하다.

4. 인구 구성

과거 인구 조사에서 남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조상 집단은 영국계, 아일랜드계,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이었다.[127][128][129] 특히 영국계 조상을 가진 미국인의 거의 3분의 1이 남부에 거주하며, 남부 주민의 4분의 1 이상이 영국계 혈통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130] 일부 사회학자들은 강한 가족 유대감과 낮은 생활비 등의 특징을 근거로 미국 남부 백인을 하나의 민족 또는 준민족 집단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124][125] 이러한 해석은 민족의 기준을 어떻게 충족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는다.[126]

4. 1. 인종 구성

남부 16개 주의 인구는 약 1억 1천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남부 지역의 주요 민족별 인구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이는 자기 조사에 기반한 추정치로 실제 인구는 더 많을 수 있다.

민족추정 인구
영국계 미국인1천 2백만여 명
아프리카계 미국인1천만여 명
독일계 미국인3백 60만여 명
아일랜드계 미국인3백 60만여 명
프랑스계 미국인1백만여 명
스코트-아일랜드계 미국인(수치 없음)


인종 차별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남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7세기 초부터 아프리카나 카리브해 지역에서 강제로 끌려온 흑인들은 노예 상인들을 통해 농장 노동력으로 동원되었으며, 특히 1700년에서 1750년 사이에 대규모로 유입되었다.

노예 제도는 남북 전쟁에서 남부가 패배하면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이후 재건 시대 동안 흑인 미국인들은 시민권과 정치 참여권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재건 시대가 끝나갈 무렵 남부의 보수적인 백인 세력인 리디머(Redeemer)들은 흑인들의 권리 신장을 막으려 했다. 1890년 이후 딥 사우스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흑인 미국인의 시민권이 박탈되었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벤자민 틸먼은 투표함 조작 등을 통해 흑인들의 투표를 막았다고 공공연히 자랑하기도 했다.

투표권과 정치적 발언권을 빼앗긴 흑인들은 짐 크로우 법으로 대표되는 전면적인 인종 차별 시스템 아래 놓였다. 학교, 호텔, 식당, 영화관, 대중교통, 심지어 거주 지역까지 분리되었으며, 흑인들은 배심원으로 참여하거나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투표할 권리도 없었다. 작가 리처드 라이트는 자서전 『흑인 소년』(Black Boy)에서 백인에게 '선생님'(sir)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하고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져 심하게 다쳤던 경험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NAACP)는 1889년부터 1922년 사이에 약 3,500건의 린치 사건이 발생했으며, 희생자의 3분의 2가 흑인이었다고 추산하고 있다.
시민권 운동남부에서는 20세기 흑인 미국인의 삶에서 두 가지 주요 사건이 있었다. 흑인 대이동과 시민권 운동이다.

대이동은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시작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정점을 찍었다. 이 이주 기간 동안 남부에는 인종 차별과 기회 부족이 남아 있었고, 흑인들은 시카고와 같은 북부 도시로 이주했다. 거기서 그들은 공장과 다른 경제 부문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시카고는 북부에서 가장 심각한 인종 차별 도시 중 하나로 빠르게 변모하기도 했다. 이 이주는 흑인 공동체의 새로운 자립적인 의식을 만들어내고, 할렘 르네상스에서 볼 수 있는 활기찬 흑인 도시 문화에 기여했다.

이주는 또한 증가하는 시민권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 운동은 미국 전역에 존재했지만, 그 초점은 항상 남부의 짐 크로우 법에 있었다. 이 운동의 주요 사건의 대부분은 남부에서 발생한 것이며,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미시시피 프리덤 서머, 앨라배마주 셀마 행진, 그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암살 등이 있다. 게다가 시민권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 중 일부는 남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킹 목사의 버밍햄 감옥에서 온 편지 등이 있다.

시민권 운동의 결과로 남부 전역의 짐 크로우 법은 사라졌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남부에서 인종 간 관계는 여전히 논쟁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늘날 남부 지역은 인종 간 적대감을 잘 해결하기 위해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두 번째 이주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기록적인 수의 북부 흑인 미국인들이 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미합중국 연합국의 반란기는 시민권 운동에 반대하는 많은 남부 사람들이 상징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매우 논란이 되는 이미지가 되고 있다. 반란기와 다른 구 남부의 유물은 자동차 범퍼 스티커, 티셔츠, 집에서 펄럭이는 깃발 등에서 볼 수 있지만, 운동과 보이콧의 결과로, 특히 공공 건물에서는 제한을 받게 되었다. 남부 동맹(Sons of Confederate Veterans)과 같은 신 연합 단체들은 미국으로부터의 탈퇴를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남부의 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를 희망한다. 이 이야기의 한편에는 남부 빈곤 법률 센터와 같은 단체도 있어서, 남부 동맹이 차별주의적인 단체라고 믿고 있다. 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노예 제도를 기반으로 한 악의 시대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부정적인 견해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1996년에는 작가 마가렛 미첼이 집필 장소로 삼았던 "덤프"라는 아파트가 방화로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북 전쟁 이전 남부의 상징, 예를 들어 보니 블루 깃발, 파멜메토 나무 등은 그다지 논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4. 2. 주요 도시

1940년대까지 남부는 주로 시골 지역이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인구가 도시 및 대도시 지역으로 점점 더 집중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미국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휴스턴


댈러스


샬럿(노스캐롤라이나주)


오클라호마시티


내슈빌(테네시주)


워싱턴 D.C.


루이빌(켄터키주)


볼티모어


애틀랜타


마이애미


템파(플로리다주)


뉴올리언스


다음 표는 남부에서 인구가 많은 상위 20개 도시, 카운티, 대도시 및 통합 통계 지역을 보여준다.

'''주요 도시 (2021년 추정)'''

순위도시인구 (2021년 추정)[216]전국 순위
1휴스턴TX2,288,2504
2샌안토니오TX1,451,8537
3댈러스TX1,288,4579
4오스틴TX964,17710
5잭슨빌FL954,61412
6포트워스TX935,50813
7샬럿NC879,70916
8오클라호마시티OK687,72520
9내슈빌TN678,85121
10엘패소TX678,41522
11워싱턴 D.C.---670,05023
12루이빌KY628,59428
13멤피스TN628,12729
14볼티모어MD576,49830
15애틀랜타GA496,46138
16롤리NC469,12441
17버지니아비치VA457,67242
18마이애미FL439,89044
19털사OK411,40147
20템파FL387,05052



'''주요 군(카운티) (2021년 추정)'''

순위군(카운티)군청 소재지인구 (2021년 추산)
1해리스 군휴스턴TX4,779,880
2마이애미-데이드 군마이애미FL2,721,110
3달라스 군달라스TX2,647,850
4타란트 군포트워스TX2,144,650
5벡사르 군샌안토니오TX2,048,290
6브로워드 군포트로더데일FL1,966,120
7팜비치 군웨스트팜비치FL1,524,560
8힐스버러 군탬파FL1,512,070
9오렌지 군올랜도FL1,417,280
10트래비스 군오스틴TX1,328,720
11웨이크 군롤리NC1,152,740
12페어팩스 군페어팩스VA1,145,670
13멕클렌버그 군샬럿NC1,143,570
14콜린 군맥키니TX1,095,580
15풀턴 군애틀랜타GA1,091,550
16몽고메리 군록빌MD1,055,110
17피넬러스 군클리어워터FL978,872
18듀발 군잭슨빌FL975,961
19그위넷 군로렌스빌GA954,076
20덴턴 군덴턴TX944,139



'''주요 대도시권 (2018년 추정)'''

순위대도시권주(들)인구
(2018년 추산)[217]
전국 순위
1댈러스-포트워스-아링턴TX7,573,1364
2휴스턴-우드랜드-슈거랜드TX6,997,3845
3워싱턴-아링턴-알렉산드리아VA-MD-WV-DC6,280,4876
4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FL6,166,4887
5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로즈웰GA6,020,3649
6템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FL3,194,83118
7볼티모어-콜럼비아-타우손MD2,800,05321
8샬럿-콘코드-개스토니아NC-SC2,636,88322
9올랜도-키시미-샌포드FL2,608,14723
10샌안토니오-뉴브론펠스TX2,518,03624
11신시내티-노던켄터키*[218]OH-IN-KY2,190,20929
12오스틴-라운드록-샌마르코스TX2,168,31630
산후안-카구아스-과이나보*PR2,020,000[219]
13내슈빌-데이비슨-머프리스보로-프랭클린TN1,930,96136
14버지니아비치-노퍽-뉴포트뉴스VA-NC1,676,82237
15잭슨빌FL1,559,51440
16오클라호마시티-노먼OK1,396,44541
17롤리-캐리NC1,362,54042
18멤피스-포레스트시티TN-MS-AR1,350,62043
19리치먼드-피터스버그VA1,291,90044
20루이빌KY-IN1,297,31045
21뉴올리언스-메타이리LA1,261,72647
22버밍햄-후버AL1,114,26250


  • 별표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남부로 분류한 주들 외부에 대도시권의 일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주요 통합 통계 지역 (CSA) (2017년 추정)'''

순위통합 통계 지역 (Combined Statistical Area)주(들)2017년 추산 인구[220]
1워싱턴-볼티모어-알링턴D.C.-MD-VA-WV-PA9,764,315
2달라스-포트워스TX7,846,293
3휴스턴-우드랜드-베이타운TX7,093,190
4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포트세인트루시FL6,828,241
5애틀랜타-애선즈-클라크 카운티-샌디 스프링스GA6,555,956
6올랜도-델토나-데이토나 비치FL3,284,198
7샬럿-콘코드NC-SC2,684,121
8신시내티-윌밍턴-메이즈빌OH-KY-IN2,238,265
9롤리-더럼-채플힐NC2,199,459
10내슈빌-데이비슨-머프리스버러TN2,027,489
11버지니아비치-노퍽VA-NC1,829,195
12그린즈보로-윈스턴세일럼-하이포인트NC1,663,532
13잭슨빌-세인트메리스-팔라트카FL-GA1,631,488
14루이빌/제퍼슨 카운티-엘리자베스타운-매디슨KY-IN1,522,112
15뉴올리언스-메테리-해몬드LA-MS1,510,162
16오클라호마시티-쇼니OK1,455,935
17그린빌-스파르탄버그-앤더슨SC1,460,036
18멤피스-포레스트시티TN-MS-AR1,374,190
19버밍햄-후버-탈라디가AL1,364,062
20털사-머스코지-바틀스빌OK1,160,612


5. 경제

미국 남부의 경제는 역사적으로 농업, 특히 노예제에 기반한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업에 크게 의존했다. 목화담배는 주요 상품 작물이었으며, 이는 남부의 독특한 사회 구조와 경제 시스템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북 전쟁 이전 남부의 대지주 계급은 이러한 경제 구조 위에서 부와 영향력을 누렸으며, 국가적으로는 낮은 관세를 주장하고 산업화보다는 농업 중심 경제 유지를 선호했다.[223][224]

1861년부터 1865년까지 이어진 남북 전쟁은 남부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전쟁의 주요 무대가 남부 지역이었기 때문에 광범위한 인프라 파괴와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 미합중국 남부 연합은 전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연합군의 해상 봉쇄는 무역을 차단하고 남부의 고립을 심화시켰다. 특히 철도 등 운송 시스템의 마비는 남부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76] 전쟁 말기에는 애틀랜타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파괴되었고, 지역 경제는 사실상 붕괴 상태에 이르렀다.

남북 전쟁이 끝난 직후 폐허가 된 애틀랜타의 철도 차량 정비소


전쟁 후 시작된 재건 시대(1865-1877) 동안 남부는 파괴된 경제 기반을 복구하고 새로운 사회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수정 헌법 제13조에 의한 노예제 폐지는 기존의 노동력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많은 대지주들은 경제적 기반을 상실했다. 해방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역시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 기반이 미약하고 자본 투자가 부족했던 남부 경제는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남부 주민 대다수는 전쟁의 여파로 인한 빈곤에 시달렸다. 남부의 경제 회복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

20세기 초, 텍사스주 보먼트 인근 스핀들탑 유전에서 1901년 석유가 발견되면서 남서부 일부 지역 경제에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어진 석유 개발 붐은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멕시코만 연안 지역으로 확산되며 남북 전쟁 이후 첫 번째 의미 있는 경제 성장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고, 남부 전체의 경제 구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더해 대공황과 더스트 볼은 남부 경제에 또 다른 시련을 안겨주었다. 1929년 월가 대폭락 이후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었고 실업률이 치솟았다. 1930년대 중반의 극심한 가뭄과 모래폭풍(더스트 볼)은 특히 텍사스주,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등지의 농업 지대에 큰 피해를 주어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행정부는 남부를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국가 최우선 과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테네시 밸리 기관(TVA) 설립 등 뉴딜 정책을 통해 연방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개발과 회복을 도모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남부 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주간고속도로 시스템 건설 등 인프라 개선과 함께 북동부 및 러스트 벨트 지역의 산업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가 진행되었다.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 개발 프로그램 역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남부는 전통적인 농업 지역에서 벗어나 제조업, 서비스업, 첨단 산업 등이 성장하는 '선벨트' 지역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최근 수십 년간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되어 경제 구조가 크게 다각화되었으나, 블랙 벨트, 애팔래치아 산맥 일부 지역, 리오그란데강 유역의 멕시코 국경 지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빈곤율과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 내 불균형 문제 해결이 과제로 남아 있다.

5. 1. 산업

최근 2세대 동안 미국 남부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과거 2세기 동안 지역 경제의 주력이었던 농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 수십 년간 서비스 산업, 제조업 기지, 첨단 산업, 금융 부문이 호황을 누리며 '선벨트' 지역으로 부상했다.

멕시코만 연안의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했으며, 원유 적출항인 휴스턴항과 남 루이지애나항은 미국 최대의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했다. NASA가 위치한 휴스턴에서는 우주항공 산업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플로리다주와 멕시코만 연안 지역은 겨울철 온난한 기후를 바탕으로 관광업이 발달했다.

또한 남부 지역은 새로운 자동차 생산 공장들을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앨라배마주 투스컬루사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의 BMW 공장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두 곳의 리서치 파크(연구개발용 산업시설 단지) 역시 남부에 위치하는데, 노스캐롤라이나주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세계 최대 규모)와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커밍스 리서치 파크(세계 4위 규모)가 그것이다.

금융 부문에서도 남부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대형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워크비아의 본사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으며, 리전스 파이낸셜, 암사우스(AmSouth), 컴패스(Compass) 등 주요 기업들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컴퓨터 관련 기업과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하는 CNN과 같은 통신 기업들도 '새로운 남부'의 경제 부흥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확장 덕분에 일부 남부 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제 및 인구 구조 변화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남부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역의 다양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과거 남부의 주요 농산물은 목화담배였다. 특히 목화 생산은 오랫동안 노예제에 기반한 노동력에 의존했다. 담배의 경우, 많은 농가가 자가 소비나 이웃과의 교환 목적으로 소량 재배했지만, 노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켄터키주, 메릴랜드주 등에서는 주요 상품 작물이었다. 19세기 후반에는 남부에 대형 담배 회사가 설립되면서 위탁 판매 방식이 중요해졌다. 이들 담배 회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켄터키주 루이빌,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와 같은 도시에서 주요 고용주가 되었다. 예를 들어, 1938년 R.J. 레이놀즈 담배 회사는 84개 품목의 씹는 담배, 12개 품목의 파이프 담배, 그리고 당시 가장 잘 팔리던 캐멀 브랜드의 궐련을 생산했다. 1910년경을 정점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궐련으로 옮겨갔지만, 씹는 담배 역시 상당량 판매되었다.

20세기 후반에는 젊은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무연 담배 사용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씹는 담배 사용은 450%, 흡입 담배(snuff) 사용은 1500% 증가했다. 1978년부터 1984년까지 미국 내 무연 담배 판매는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남부와 서부의 시골 지역에서 사용 빈도가 높았다. 1992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남서부 지역 남자 고등학교 4학년 학생의 30%가 궐련보다 씹는 담배나 흡입 담배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5. 2. 주요 기업

최근 2세대 동안 미국 남부는 전통적인 농업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서비스 산업, 제조업, 첨단 기술 산업, 금융 부문이 크게 성장하며 이른바 '선벨트' 지역으로 변모했다.

멕시코만 연안의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했으며, 원유 적재항인 휴스턴항과 남 루이지애나항은 미국 최대 규모의 무역항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위치한 휴스턴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관련 산업도 성장했다. 플로리다주와 멕시코만 연안 지역은 온화한 겨울 기후를 바탕으로 관광 산업이 발달했다.

또한 남부 지역에는 여러 신규 자동차 생산 공장이 들어섰다. 대표적으로 앨라배마주 투스컬루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에는 BMW 공장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단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와 세계 4위 규모인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커밍스 리서치 파크는 남부의 첨단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남부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본사와 웰스 파고(과거 워크비아 포함)의 주요 동부 허브가 위치해 있으며, 앨라배마주 버밍햄에는 리전스 파이낸셜(과거 암사우스 포함)과 PNC 파이낸셜 서비스(과거 컴패스 포함) 등 주요 금융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컴퓨터 관련 기업과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하는 CNN과 같은 통신 및 미디어 기업 역시 '새로운 남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확장으로 일부 남부 주는 미국 내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담배 산업 역시 남부 경제의 일부였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켄터키주, 메릴랜드주에서는 담배가 주요 상품 작물이었으며, 19세기 후반에는 더럼, 루이빌, 리치먼드와 같은 도시에 대형 담배 회사가 설립되었다. R.J. 레이놀즈 담배 회사는 이러한 기업 중 하나로, 다양한 담배 제품을 생산하며 해당 도시들의 주요 고용주 역할을 했다.

아래는 미국 남부에 본사를 두거나 주요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업들의 일부 목록이다.

기업명주요 산업본사 또는 주요 사업장 위치
뱅크 오브 아메리카금융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본사)
웰스 파고금융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동부 주요 허브)
리전스 파이낸셜금융앨라배마주 버밍햄 (본사)
PNC 파이낸셜 서비스금융앨라배마주 버밍햄 (남동부 지역 본부)
CNN미디어/통신조지아주 애틀랜타 (본사)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자동차 제조앨라배마주 투스컬루사 (공장)
BMW 미국 법인자동차 제조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R.J. 레이놀즈 담배 회사담배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본사)


6. 문화

2020년 미국 인구 조사 기준 각 미국 주, 워싱턴 D.C. 및 푸에르토리코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비율


미국 남부의 문화는 역사, 인종 구성, 종교,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었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와 유럽계 백인 문화의 영향이 두드러지며, 이는 음악, 요리, 언어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다.

남부 지역은 미국 내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156] 2022년 기준 인종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인종 (2022)[155]인구인구 비율
합계128,716,190100.0%
백인(히스패닉계 아님)69,482,32054.0%
흑인(히스패닉계 아님)23,449,43818.2%
아시아계(히스패닉계 아님)4,745,7833.7%
아메리카 원주민(히스패닉계 아님)552,3170.4%
태평양 섬 주민(히스패닉계 아님)99,6680.1%
다인종(히스패닉계 아님)5,247,9674.1%
기타 인종(히스패닉계 아님)643,5980.5%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모든 인종)24,495,10019.0%



전통적으로 흑인과 백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 플로리다 남부나 텍사스 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히스패닉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57] 반면, 고지대 남부는 여전히 백인 인구 비율이 높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비율은 낮은 편이다.[158]

남부 연합 전투기는 남부의 정체성, 역사, 전통을 상징하는 요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노예제와 인종 차별의 역사와 연관되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남부 동맹과 같은 단체들은 1860년의 분리 독립 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부 유산 보호를 주장하지만,[213] 남부 연합기를 공공장소에 게양하거나 남부 연합 지도자의 이름을 딴 시설 명칭 사용, 관련 기념물 설치 등은 미국 사회 전체는 물론 남부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정치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214] 이 외에도 보니 블루 플래그, 목련 나무, "딕시" 노래 등이 남부를 상징하는 요소로 꼽힌다.[215]

남부 문화는 종교, 특히 개신교 복음주의의 강한 영향을 받아 사회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며, 이 때문에 "바이블 벨트(Bible Belt)"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종교 섹션 참조) 이러한 종교적 배경은 공동체 중심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시골 지역에서는 교회가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은 종종 레드넥이라는 고정관념으로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 사회였던 남부의 느린 생활 방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손님을 환대하는 남부 특유의 환대 문화나, 남북 전쟁 이전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여겨졌던 남부 미인이라는 개념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되었다.

언어적으로는 독특한 억양과 어휘를 가진 남부 미국 영어가 사용되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하위 방언이 존재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영어 역시 남부 방언과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일부에서는 애팔래치아 지역의 방언이 엘리자베스 시대 영어의 특징을 더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남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앵무새 죽이기』와 같이 남부를 배경으로 한 유명 영화와 문학 작품의 산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품들은 남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인종 차별과 같은 어두운 단면을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학 섹션 참조)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20세기에 들어 남부 미술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으며, 남부 표현주의나 민속 예술 등이 주요 흐름으로 꼽힌다.

남부는 소울 푸드, 바비큐, 케이준 및 크리올 요리 등 독특하고 풍성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요리 섹션 참조) 또한, 블루스, 재즈, 컨트리 음악, 로큰롤 등 미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장르들이 남부에서 탄생하고 발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음악 섹션 참조)

미식축구, 야구, 농구, 스톡카 레이싱(NASCAR) 등 다양한 스포츠가 남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대학 및 고등학교 수준의 미식축구 열기가 뜨겁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 섹션 참조)

6. 1. 음악

남부는 미국에서 가장 풍부한 음악 유산을 가진 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남부 음악의 유산은 백인흑인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

남부 음악의 역사는 남북 전쟁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아프리카에서 온 노예들의 노래와 영국아일랜드에서 전래된 전통 포크송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0세기 초에는 남부 시골 지역의 흑인들에 의해 블루스(특히 델타 블루스)가 발전하였다. 이 외에도 가스펠, 스피리추얼, 컨트리 음악,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음악, 블루그래스, 재즈(남부 출신 스콧 조플린이 대중화한 랙타임 포함), 부기우기, 굿 타임 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남부에서 탄생하거나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

자이데코[228], 케이준, 그리고 스왐프 팝은 남부 전역에서 보편적인 장르는 아니지만, 프렌치 루이지애나와 그 주변 지역(텍사스 남동부 등)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이러한 독특한 루이지애나의 포크 음악 스타일은 루이지애나 주민들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컨트리 음악 분야에서는 행크 윌리엄스조니 캐시 같은 상징적인 가수들이 활동했다. 또한, 컨트리 음악과 흑인 음악의 융합으로 탄생한 로큰롤 역시 남부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로큰롤을 이끈 남부 출신 음악가로는 버디 홀리, 보 디들리, 엘비스 프레슬리, 칼 퍼킨스, 제리 리 루이스 등이 있었다. 프레슬리와 함께 초기 로큰롤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척 베리는 중서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이다. 소울 음악의 거장인 제임스 브라운[229]레이 찰스도 남부 출신이다. 남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여 주류 음악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음악가들도 많으며, 엘비스 프레슬리돌리 파튼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우스 턴 록 장르에서는 올맨 브라더스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 애틀랜타 리듬 섹션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얼터너티브 음악의 발전에도 남부 출신 밴드들이 기여했는데, 대학 도시인 조지아주 아테네에서 결성된 R.E.M.과 B-52's가 대표적이다. 음악(뉴욕 발상)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이애미 베이스로 발전하며 남부 시장에서 확대되었다. 또한 21세기에 들어서는 텍사스주 등을 중심으로 더티 사우스라는 새로운 하위 장르가 등장하였다.

6. 2. 문학

가장 유명한 남부 작가 중 한 명으로 1949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포크너를 들 수 있다. 포크너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기법과 복합적인 이야기 기법을 미국 문학에 도입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죽어가는 자의 자리에 누워서』 등이 있다.

그 외 유명한 남부 작가로는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은 남부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토마스 울프, 윌리엄 스타일론, 플래너리 오코너, 카슨 매컬러스, 로버트 펜 워런, 테네시 윌리엄스, 트루먼 카포티[226], 제임스 디키, 윌리 모리스, 조라 닐 허스턴, 유도라 웰티, 워커 퍼시 등이 있다.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남부 소설로는 1937년에 출판된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27]가 꼽힌다. 또 다른 유명한 남부 소설인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에 출판되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6. 3. 요리

미국 남부의 요리는 종종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로 꼽히지만, 넓은 지역 내에서 역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통일된 전통 요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는 남부 사람들의 식사와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의 식사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어졌지만, 남부의 "전통적인" 요리는 여러 독특한 영향을 받았으며, 다른 곳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탄생한 음식과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미국 요리의 좋은 예시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사우스 턴 푸드(Southern Food)"와 가장 관련 깊은 것은 종종 "소울 푸드"라고 불리는 음식으로, 고칼로리의 라드와 지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요리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 및 다른 문화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이지만, 때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 집단의 영향만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남부식 프라이드 치킨, 라드나 지방으로 볶은 채소, 검은콩, 옥수수빵, 비스킷 등이 이 범주에 속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바비큐 역시 남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음식이다. 천천히 불에 구워 양념을 많이 한 고기는 지역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텍사스에서는 주로 소고기를 사용하고, 캐롤라이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며, 캐롤라이나 동부와 서부 사이에서도 스타일이 나뉜다. 남부 지역은 아니지만 캔자스시티멤피스 역시 여러 지역의 스타일을 흡수한 바비큐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델타 지역의 독특한 역사는 독특한 요리 문화를 만들어냈다. 케이준과 크리올 요리는 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영향(아카디아인, 아프리카, 카리브해, 프랑스, 아메리카 원주민, 스페인 등)이 혼합되어 발전했다. 잠발라야검보와 같은 요리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텍사스와 멕시코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역사를 공유하면서 현대적인 텍스-멕스 요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청량 음료 중 다수(코카콜라, 펩시콜라, 마운틴 듀, 닥터페퍼)가 남부에서 시작되었다. 매우 달게 만든 아이스티인 스위트 티(Sweet tea) 역시 남부 요리와 관련이 깊다.

6. 4. 종교

미국 남부의 문화는 종교의 강한 영향을 받아 보수적인 풍토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독립 전쟁 이전부터 남부에는 성공회(Anglican Church)에 의한 교회 건설이 이루어졌다.[225] 남북 전쟁 이전의 경제는 농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사회에는 토지 소유에 따른 계층 격차가 남아 있었고, 시골 공동체는 첫 번째 공동체 관습으로서 종종 교회에 대한 강한 의존성을 길러냈다.

미국 남부는 다른 어떤 선진국의 지역보다 기독교인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복음주의 또는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의 개신교(주로 침례교, 그리고 감리교와 장로교 등)가 널리 퍼져 있어, 이 지역을 흔히 "바이블 벨트(Bible Belt)"라고 부른다.

남부의 대부분 도시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톨릭 인구가 있으며, 뉴올리언스, 세인트루이스, 루이빌과 같은 도시에 특히 집중되어 있다. 반면, 아칸소주나 미시시피주와 같은 지역에서는 침례교의 영향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마이애미, 애틀랜타, 루이빌, 휴스턴과 같은 주요 도시에는 규모가 큰 유대교이슬람교 공동체도 존재한다. 동남아시아남아시아에서 온 이민자들은 불교힌두교를 남부 지역에 전파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기독교 근본주의 교회가 세력을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들은 낙태동성애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신자들 중 다수는 공화당 지지 성향을 보인다.

6. 5. 스포츠

남부는 1940년대 이후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마이애미 돌핀스 등 NFL의 강호 팀이 많고, 고등학교 미식축구가 성행하는 텍사스주 출신 선수나 사우스이스트 컨퍼런스에서 성장한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야구 인기도 여전히 건재하며, 1920년대부터 행해지고 있는 춘계 리그를 시작으로, 최고참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부터 신참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은 MLB 구단이 존재한다. 브레이브스의 행크 에런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깼다.[230]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마이너 리그의 본거지가 많다.

농구는 미국 남부에서 레크리에이션과 관람 스포츠 모두로 매우 인기가 많으며, 특히 켄터키주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그러하다. 두 주 모두 대학 농구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는데, 여기에는 켄터키 와일드캣츠, 루이빌 카디널스, 듀크 블루 데빌스, 노스캐롤라이나 타힐스가 포함된다.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버지니아 캐벌리어스와 같은 다른 남부 팀들도 전국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남부에 연고지를 둔 미국프로농구 팀으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댈러스 매버릭스, 워싱턴 위저즈, 샬럿 호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올랜도 매직, 멤피스 그리즐리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마이애미 히트가 있다. 특히 스퍼스와 히트는 NBA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999년부터 2014년 사이에 두 팀이 8개의 우승을 차지했다.[165]

자동차 경주 NASCAR의 발상지이며, 그 외에는 골프낚시, 사냥 등이 인기 스포츠이다. 온화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 라이트닝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는 NHL의 챔피언이 된 적이 있으며, 애틀랜타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개최했다.

7. 정치

1978년 당시 아칸소 주지사로 당선된 빌 클린턴지미 카터와 대화하고 있다. 카터와 클린턴은 모두 남부 민주당원이었으며, 1976년, 1992년, 1996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미국 초기 대통령 12명 중 9명이 남부 출신이었으며, 이는 버지니아 왕조를 포함한 남부의 초기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남북 전쟁 이후 한동안 남부 출신 정치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재커리 테일러 이후 우드로 윌슨이 당선되기까지 남부 출신 대통령은 없었으며, 앤드류 존슨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부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들이 다시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11명의 미국 대통령 중 6명이 남부와 관련이 있다: 린든 B. 존슨(텍사스주; 1963~69), 지미 카터(조지아주; 1977~81), 조지 H. W. 부시(텍사스주; 1989~93), 빌 클린턴(아칸소주; 1993~2001), 조지 W. 부시(텍사스주; 2001~2009), 그리고 조 바이든(델라웨어주; 2021~현재)이다. 이들 중 존슨, 카터, 클린턴은 남부 주 출신이며, 부시 부자와 바이든은 각각 텍사스와 델라웨어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다.

과거 남부 자유주의자들은 루스벨트의 뉴딜 연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시민권 운동이 부상하면서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북부 자유주의자들이 시민권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하자, 보수적인 남부 민주당원들과의 갈등 속에서 많은 남부 자유주의자들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노선을 변경해야 했다.[190]

남부는 미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정치인과 정치 운동을 배출했다. 1948년 스트롬 서먼드가 이끈 주권민주당(딕시크랫)의 분당, 1968년 조지 월리스미국 독립당 출마 등은 남부 백인 사회의 정치적 변화와 저항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1994년에는 뉴트 깅리치가 '미국과의 계약'을 내세워 공화당 혁명을 이끌며 공화당의 하원 장악 시대를 열었다. 이후에도 하워드 베이커, 빌 프리스트, 트렌트 롯, 미치 매코널, 마이크 존슨 등 다수의 남부 출신 정치인들이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를 맡아왔다.

1972년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은 남부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1976년 제외). 그러나 민주당 역시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등이 일부 남부 주에서 승리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거에서 나타나는 일부 주의 변화는 남부 정치 지형이 계속 유동적임을 보여준다.[191]

7. 1. 역사적 배경



1776년 미국 독립 전쟁 이전 13개 식민지 모두에서 노예 제도는 합법적이었다.[57] 영국은 카리브해에 노예 섬 식민지(자메이카, 바베이도스, 네비스, 앤티가 등)를 운영하며 설탕 생산에 투입된 노예 노동으로 막대한 이윤을 얻었다.[58]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남부 식민지는 중부 식민지나 뉴잉글랜드 식민지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59]

역사가 버트램 와이엇-브라운에 따르면, "속박은 경제적 필요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남부는 노예 제도를 만들기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며, 노예 제도는 남부를 유지하기 위해 동원되었다."[60] 1661년의 바베이도스 노예법은 영국령 아메리카의 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 채택된 노예법의 기초가 되었다. 버지니아 식민지메릴랜드주 등 다른 식민지에서도 바베이도스 노예법의 영향이 나타난다.[61][62]

1781년, 길포드 코트하우스 전투에서 방어선을 유지하는 메릴랜드 제1연대


1781년, 요크타운 포위전은 북아메리카에서 영국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남부 식민지는 애국자 운동을 지지했으며, 버지니아는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과 독립 선언문 저자 토머스 제퍼슨 같은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1780-1781년, 영국은 북부 공략을 중단하고 남부에 집중했다. 남부에 왕당파 지원 세력이 많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영국은 사바나와 찰스턴을 점령하고 많은 미군 포로를 잡았으나, 충성파는 주로 해안 도시에 있었고 혁명 세력을 압도하지는 못했다.[63] 몽크스 코너 전투 등 일부 전투에서는 영국군 지휘관을 제외하고 충성파만으로 부대가 구성되기도 했다.[64] 켐프스 랜딩 전투에서는 백인과 흑인 충성파 모두 영국군으로 싸웠다.[65][66] 내사니얼 그린 등이 이끄는 미국군은 파비우스 전술로 영국군을 지치게 했다.

1781년, 영국군 콘월리스 장군은 버지니아로 북상했으나, 미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버지니아주 요크타운에서 포위되었다. 프랑스 함대가 영국 해군을 저지하면서 콘월리스는 결국 항복했고, 이는 전쟁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67]

독립 혁명은 남부 노예 제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천 명의 노예가 전쟁 혼란을 틈타 자유를 찾거나, 영국군 복무 약속을 믿고 탈출했다. 반면, 충성파 주인을 따라 다른 영국 식민지로 끌려간 노예도 많았다. 이 시기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는 흑인 인구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68] 혁명 이념과 종교적 신념에 영향을 받아 노예를 해방하는 소유주들도 생겨났다. 상부 남부에서는 1810년까지 자유 흑인 비율이 10%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쟁 전 1% 미만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69]

1800년 이후 남부 저지대에서는 면화가 주요 작물이 되었다. 면진기 발명으로 단섬유 면화 재배가 확산되면서, 특히 딥사우스(Deep South)와 미시시피 델타 지역에서 면화 생산이 급증했다. 이는 더 많은 노예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노예 제도는 남부 경제의 핵심이자 비극적인 기반이 되었다.[70]

연방 정부의 아메리카 원주민 강제 이주 정책으로 확보된 땅에는 백인과 흑인 모두 대규모로 이주했다. 1820년대부터 1850년대까지 10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강제로 딥사우스로 이송되었는데, 이는 노예상이나 주인을 통한 이동이었다. 상류 남부 농장주들은 담배 농사에서 혼합 농업으로 전환하며 '잉여' 노예를 팔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노예 가족이 해체되는 비극이 발생했다.[71]

19세기 전반, 두 가지 주요 정치 쟁점이 남북 갈등을 심화시켰다. 첫째는 보호관세 문제였다. 북부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에 남부는 반발했고, 1832년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연방법을 거부하는 무효화 조례를 통과시켰다. 연방 정부의 군사적 압박과 타협으로 위기는 봉합되었지만, 주권 논쟁은 계속되었다.

둘째는 노예 제도 문제, 특히 신규 편입 주에서의 허용 여부였다. 초기에는 자유 주와 노예 주의 수를 맞추는 타협안이 있었으나, 미국-멕시코 전쟁 이후 새 영토가 편입되면서 갈등은 격화되었다.

남북전쟁 이전, 남부 항구로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지만 북부에 비하면 적었다. 위그노는 찰스턴 초기 정착민 중 하나였고, 뉴올리언스에는 아일랜드계와 독일계 이민자들이 정착촌을 형성했다. 텍사스에는 특히 1848년 이후 많은 독일인들이 이주하여 농업과 상업에 종사했다.

1840년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큰 도시 중 하나였다. 미시시피 강을 통한 무역이 번영의 기반이었으나, 동시에 미국 최대의 노예 시장이라는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었다.[72] 그러나 철도 등 기반 시설 투자는 북부에 비해 뒤처졌다.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과 국경 주 지도.


1850년대 중반, 남부는 의회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며 노예제 확산 저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1860년 노예제 확산 반대를 내건 공화당의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7개 면화 주가 연방을 탈퇴하고 미합중국 남부 연합을 결성했다. 링컨 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자, 1861년 4월 남부 연합의 섬터 요새 공격으로 남북 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4개 주가 추가로 남부 연합에 가입했다. 국경 주(켄터키, 미주리, 웨스트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는 노예제를 유지했지만 연방에 잔류했다.

전쟁 초기 남부 연합은 일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연방군은 점차 국경 주를 장악하고 남부 항구를 봉쇄하며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 동부 전선에서는 로버트 E. 리가 이끄는 남부 연합군이 선전했지만, 북부 침공 시도는 실패했다.

남부 연합은 장기전을 치를 자원과 경제력이 부족했다. 연방군의 봉쇄와 내부 운송 시스템 붕괴는 경제를 마비시켰다. 1864년 애틀랜타 함락과 윌리엄 T. 셔먼의 파괴적인 행군은 남부 연합의 패배를 결정지었으나, 전쟁은 1865년 4월 리의 항복까지 이어졌다. 전쟁으로 남부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기반 시설 파괴를 겪었다. 남부 백인 남성 인구의 약 18%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78][79][80]

전쟁 후 남부는 재건 시대(1865-1877)를 맞았다. 연방 정부의 통제 하에 노예제가 폐지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시민권과 투표권이 부여되었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890년대까지 백인 민주당 세력은 짐 크로우 법 제정과 쿠 클럭스 클랜 등의 폭력을 통해 흑인의 권리를 다시 박탈하고 인종 차별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억압은 1960년대 시민권 운동으로 철폐될 때까지 지속되었다.[179]

재건 시대 이후 남부는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노예제 폐지와 전쟁 피해로 농업 기반 경제는 붕괴했고, 산업 발전은 더뎠다. 대공황과 더스트 볼은 남부 경제에 치명타를 가했다. 루스벨트 행정부의 뉴딜 정책과 테네시강 유역 개발 공사(TVA) 등이 지원에 나섰지만, 남부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까지 경제적 어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전후 산업 유치와 연방 정부 지원으로 경제가 성장했지만,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빈곤 문제가 남아있다.

정치적으로 남부는 재건 시대 이후 오랫동안 민주당의 텃밭인 "단단한 남부(Solid South)"였다. 백인 민주당원들은 예비선거를 통해 사실상 선거를 결정지었고, 의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180][181][182] 그러나 1940년대부터 민주당 중앙당이 시민권 운동을 지지하면서 남부 민주당과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1959년 리틀록, 아칸소주에서 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시위


1948년, 스트롬 서먼드를 중심으로 한 남부 민주당원들은 인종차별 반대에 반발하여 "딕시크랫"당을 결성하기도 했다. 1954년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 판결 이후, 남부 정치인들은 남부 선언문을 발표하며 통합에 격렬히 저항했다. 오벌 포버스, 조지 월리스 등 주지사들은 인종 분리 정책을 고수하며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183]

대통령 린든 B. 존슨이 1964년 시민권법에 서명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린든 B. 존슨이 1964년 시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에 서명하면서 민주당 내 균열은 심화되었다. 공화당은 리처드 닉슨남부 전략을 통해 보수적인 백인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196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는 시민권법에 반대하며 딥사우스 주들에서 승리했다.[184]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남부는 점차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변모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가 먼저 나타났고, 이후 상원의원,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당선되기 시작했다. 종교 우파의 부상도 공화당의 남부 지지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187][188]

남부 자유주의자들은 뉴딜 연합의 중요한 축이었으나, 시민권 문제가 부상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많은 이들이 침묵하거나 보수화되었고, 일부는 정치적으로 몰락했다.[190]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미 카터, 빌 클린턴과 같은 남부 출신 민주당 대통령이 배출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남부 출신 대통령은 많았으나(초대 12명 중 9명), 남북전쟁 이후 한동안 남부 출신 대통령 당선은 어려웠다. 우드로 윌슨 이후 린든 B. 존슨,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텍사스 기반),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텍사스 기반), 조 바이든(델라웨어 기반) 등 남부와 연고가 있는 대통령들이 다수 배출되었다.

남부는 스트롬 서먼드, 조지 월리스, 뉴트 깅리치 등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정치인과 정치 운동을 배출했다. 1994년 깅리치가 이끈 "공화당 혁명"은 공화당의 하원 장악을 이끌었다. 최근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다수도 남부 출신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남부는 대체로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 후보들도 플로리다,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일부 주에서 승리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191]

7. 2. 최근 동향

재건 시대 이후 약 한 세기 동안, 남부의 백인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러한 경향은 매우 강력하여 정치적으로 '솔리드 사우스(Solid South)'라고 불렸다. 공화당은 애팔래치아 산맥 일부 지역과 국경 주에서 일부 세력을 유지했을 뿐, 1960년대 이전까지 남부 출신 공화당 정치인은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1940년대부터 민주당 중앙당이 시민권 문제에 대해 점차 진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보수적인 남부 민주당원들과 다른 지역 민주당원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194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 스트롬 서먼드를 중심으로 한 일부 남부 민주당 의원들은 허버트 험프리의 인종 차별 반대 연설에 반발하여 민주당을 탈당하고 주권민주당(딕시크랫)을 창당했다. 이들은 그해 대통령 선거에서 서먼드를 후보로 내세웠고 그는 남부 4개 주에서 승리하며 남부 백인 사회의 변화에 대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었다.[77]

1954년 브라운 판결은 이러한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에 대한 반발로 1956년 3월, 101명의 남부 출신 의원(상원의원 19명, 하원의원 82명)은 학교에서의 인종 분리 폐지를 거부하는 '남부 선언(Southern Manifesto)'을 발표했다. 이들은 브라운 판결을 사법권 남용이라 비난하며 인종 통합에 저항할 뜻을 밝혔다. 당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였던 린든 B. 존슨과 테네시주의 앨버트 고어 시니어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남부 상원의원이 이 선언에 서명했다. 버지니아주는 일부 학교를 폐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며, 아칸소주의 오벌 포버스, 미시시피주의 로스 바넷, 조지아주의 레스터 매독스, 특히 앨라배마주조지 월리스와 같은 민주당 주지사들은 인종 통합에 강력히 저항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결정적인 변화는 민주당 소속의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1964년 민권법에 서명하면서 찾아왔다. 이는 민주당이 시민권 문제에 대해 과거와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하게 되었음을 의미했다. 이 시기 공화당은 보수적인 남부 백인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남부 전략(Southern Strategy)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1964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배리 골드워터는 민권법에 반대표를 던졌고, 비록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딥 사우스 지역에서 승리하며 남부 백인들의 표심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68년 대선에서는 인종 분리 유지를 주장했던 조지 월리스미국 독립당 후보로 출마하여 남부 일부 주에서 승리했다. 같은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리처드 닉슨은 월리스와 유사하게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인종 문제보다는 가족, 애국심 등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가치를 내세워 남부 백인, 특히 남침례회 신자들의 표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닉슨의 승리는 이후 공화당이 남부 전략을 통해 백인 보수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공화당이 남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렸다. 처음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점차 공화당 상원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는 2002년 소니 퍼듀를 주지사로 선출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합류한 대표적인 예이다. 공화당은 전통적인 중산층과 기업가뿐만 아니라,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시대 이후 정치적으로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했다.

1994년 중간 선거에서는 남부 출신 정치인 뉴트 깅리치가 '미국과의 계약'을 내세워 공화당의 압승을 이끌었다. 이는 '공화당 혁명'으로 불리며 40년 만에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깅리치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하원의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도 남부 출신 정치인들은 공화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테네시주빌 프리스트, 켄터키주미치 매코널 등 다수의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남부 출신이었으며, 현 하원의장인 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역시 남부 출신이다.

1972년 이후 대부분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남부 주에서 승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예외는 남부 출신인 지미 카터가 당선된 1976년뿐이었다. 하지만 남부가 완전히 공화당 일색인 것은 아니다. 1976년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꾸준히 일부 남부 주에서 승리해왔다. 버락 오바마는 2008년 대선에서 플로리다, 메릴랜드, 델라웨어,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에서 승리했으며, 조 바이든2020년 대선에서 메릴랜드, 델라웨어, 버지니아와 함께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조지아에서도 승리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191] 이는 남부 지역의 인구 구성 변화와 도시 지역의 성장 등이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8. 인종 관계

미국 남부에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훨씬 전인 약 1만 2천 년 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해왔다. 그러나 유럽인 정착 이후 원주민들은 점차 땅을 빼앗겼고, 1812년 전쟁과 세미놀 전쟁 등 여러 갈등을 겪으며 이주민들에게 패배했다. 결국 살아남은 대부분의 원주민은 1830년부터 1850년 사이에 고향인 남부와 동부에서 쫓겨나 서쪽의 인디언 준주(현재의 오클라호마주)로 강제 이주당했다.[73]

17세기 초부터 아프리카(또는 카리브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은 노예 상인들에게 팔려 남부의 대규모 농장에서 강제 노동을 했다. 대부분의 노예는 1700년에서 1750년 사이에 남부로 유입되었다. 목화 재배가 급증하면서 19세기 초 미국의 노예 제도는 남부 경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남북 전쟁에서 남부가 패배하면서 노예 제도는 종식되었다. 이후 재건 시대 동안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남부에서 시민권과 정치 참여권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재건 시대가 끝나갈 무렵, 남부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인 리디머들은 흑인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1890년 이후 딥 사우스에서는 거의 모든 흑인 미국인의 시민권이 박탈되었다(국경 주에서는 일부 투표가 계속됨).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한 백인 선동가 중 한 명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벤자민 틸먼은 1900년에 투표함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흑인들이 투표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하기도 했다.

투표권도 없고 정부에 목소리를 낼 수도 없게 된 흑인들은 짐 크로우 법이라는 인종 차별 및 분리 시스템 아래 놓이게 되었다. 흑인들은 분리된 학교에 다녀야 했고, 대부분의 호텔과 식당은 백인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화관, 기차,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도 좌석이나 공간이 분리되었으며, 거주 지역 또한 분리되었다. 흑인들은 배심원으로 참여할 수 없었고,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도 투표할 수 없었다. 작가 리처드 라이트는 그의 자서전 『흑인 소년』(Black Boy)에서 백인을 "선생님"(sir)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타당하고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던 경험을 기록하며 당시의 폭력적인 현실을 고발했다. 전국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NAACP)의 추산에 따르면, 1889년과 1922년 사이에 약 3,500건의 린치가 발생했으며, 희생자의 3분의 2는 흑인이었다. 쿠 클럭스 클랜(KKK)과 같은 백인 우월주의 비밀 조직은 흑인들이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린치를 포함한 폭력과 위협을 사용했다. 또한 흑인법(Black Codes)은 합법적으로 인종 차별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세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에서 남부는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의 중심지였다. 바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이동과 미국 민권 운동이다. 대이동은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시작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정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흑인들은 남부의 극심한 인종 차별과 기회 부족을 피해 북부 도시(예: 시카고)로 이주하여 공장 등에서 일자리를 찾았다.[192] 이 이주는 흑인 공동체의 자립 의식을 높이고 할렘 르네상스와 같은 활기찬 도시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성장하는 민권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민권 운동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났지만, 특히 남부의 짐 크로우 법 철폐에 초점을 맞추었다. 운동의 주요 사건 대부분은 남부에서 발생했는데,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미시시피 프리덤 서머, 앨라배마주 셀마 몽고메리 행진, 그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암살 등이 대표적이다. 킹 목사의 유명한 "버밍햄 감옥에서 보낸 편지"와 같이 운동의 중요한 저술 중 일부도 남부에서 쓰여졌다. 오늘날 대부분의 민권 운동 관련 주요 장소는 남부에 있다. 버밍햄의 버밍햄 민권 국립 기념물에는 민권 운동의 중심지였던 버밍햄의 역사를 보여주는 버밍햄 민권 연구소가 있으며, 버밍햄 운동의 집결지였던 16번가 침례교회와 켈리 잉그램 공원도 포함된다. 켈리 잉그램 공원은 1964년 민권법 통과에 큰 영향을 미친 어린이 시위가 열렸던 곳으로, 현재는 "혁명과 화해"의 장소로 재헌정되어 민권 투쟁을 기리는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들 모두 버밍햄 민권 지구의 핵심이다. 애틀랜타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공원에는 민권 운동과 킹 목사의 생애를 기록한 박물관과 그의 어린 시절 집이 있으며, 에베네저 침례교회와 킹 목사 부부의 묘소가 있는 킹 센터도 이곳에 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대학 스포츠 팀의 인종 통합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인종 평등, 인종 차별 문제와 더불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고의 선수를 원했던 대학 동문들의 요구와도 관련이 있었다.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ACC)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했다. 처음에는 북부의 통합된 팀들과 경기를 시작했고, 1966년 돈 해스킨스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 웨스턴 칼리지 농구팀이 흑인 선수 5명을 선발로 내세워 백인 선수로만 구성된 켄터키 대학교 팀을 꺾고 NCAA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193] 당시 사우스이스턴 콘퍼런스나 사우스웨스턴 콘퍼런스에는 흑인 대학 농구팀이 전무했다. 결국 후원자들과 시민권 단체들의 압력으로 ACC 소속 대학들은 스포츠 팀의 인종 통합을 이루었다.[194][195] 역사가 패멀라 그런디는 운동 경기장에서의 성공이 사회적 편견에 도전하고 소수 민족 선수들이 능력과 품성을 증명함으로써 사회 변혁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196]

인종 분리 정책을 종식시킨 결정적인 계기는 미국 의회가 남부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를 극복하고 초당적으로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을 통과시킨 것이었다. 1954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 판결을 통해 공립학교의 인종 차별이 위헌이라고 판결하며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남부에서는 시골 지역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주도한 대규모 저항 운동으로 인해 법 시행이 의도적으로 지연되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이끄는 남부 기독교 지도자 회의(SCLC)를 중심으로 한 민권 운동은 비폭력 시위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197] 특히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는 경찰서장 불 코너가 곤봉, 경찰견, 고압 살수차를 동원해 평화적인 시위대(어린 학생들 포함)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이는 버밍햄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개입을 촉발했다. 결국 버밍햄에서는 도서관,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모든 인종에게 개방하는 타협안이 마련되었다.[198][199] 1963년 여름, 남부 200여 개 도시에서 800건 이상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6월 앨라배마주 주지사 조지 월리스앨라배마 대학교의 흑인 학생 입학을 거부하며 연방 정부와 대립했다.[200] 케네디 대통령은 포괄적인 민권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남부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201] 케네디 암살 후 대통령직을 승계한 린든 B. 존슨은 케네디를 기리기 위해 민권 법안 통과를 강력히 추진했다. 북부 공화당 의원들과의 협력, 특히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에버릿 딕슨의 도움으로 1964년 상원에서 남부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키고 법안을 통과시켰다.[202] 1964년 7월 2일 존슨 대통령이 서명한 1964년 민권법은 공공 시설 접근 보장, 학교 차별 철폐 소송 권한 부여, 고용 및 주거에서의 차별 금지 등을 명시한 강력한 평등권 법안이었다. 일부 완고한 반대(조지아주 주지사가 된 레스터 매독스 등)도 있었지만, 남부의 대다수 사업체들은 새로운 법을 수용했다.[203][204][205][206]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 제정 이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남부 주에서 많은 공직에 진출하게 되었다. 애틀랜타, 볼티모어, 버밍햄, 샬럿, 콜럼비아, 도버, 휴스턴, 잭슨, 잭슨빌, 멤피스, 몽고메리, 내슈빌, 뉴올리언스, 롤리, 리치먼드, 워싱턴 D.C. 등 여러 도시에서 흑인 시장이나 경찰서장이 선출되거나 임명되었으며, 미국 의회와 남부 주 의회에서도 흑인 의원들이 활동하게 되었다.[207]

민권 운동의 결과로 남부의 짐 크로우 법은 철폐되었고, 최근 수십 년 동안에는 새로운 대이동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북부에 거주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기록적인 수치로 남부로 다시 이주하는 흐름을 말한다.[208] 인종 관계는 여전히 남부와 미국 전역에서 논쟁적인 문제이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남부가 인종 통합 측면에서 다른 지역을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2003년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50대 도시 중 버지니아비치, 샬럿, 내슈빌, 잭슨빌 등 남부 도시들이 인종 통합이 가장 잘 된 상위 5개 도시에 포함되었으며, 멤피스가 6위를 차지했다.[209] 또한 남부 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흑인과 백인 간의 수감률 격차가 낮은 경향을 보인다.[210]

새로운 대이동은 남부 전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특히 애틀랜타, 샬럿, 댈러스, 휴스턴과 같은 대도시권이 이주민들의 주요 목적지가 되고 있다. 1990년 이후 남부에 거주하는 흑인 인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의 흑인 인구는 1990년에서 202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0만 명을 넘어섰다. 메트로 샬럿의 흑인 인구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그레이터 휴스턴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흑인 인구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샌안토니오롤리, 그린즈버러, 올랜도 등 다른 중소 도시 지역에서도 흑인 인구가 상당히 증가했다.[212] 주요 이주 대상 주는 일자리가 많은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테네시주,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이다. 반면,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앨라배마주, 아칸소주 등 다른 남부 주들은 귀환 이주로 인한 흑인 인구 순증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합중국 연합국의 전쟁기(반란기)는 민권 운동에 반대하는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 때문에 오늘날 미국 전역에서 매우 논란이 많은 상징물이다. 이 깃발과 다른 옛 남부 연합 관련 상징물들은 자동차 스티커나 티셔츠, 개인 주택 등에서 여전히 볼 수 있지만, 시민 단체들의 운동과 보이콧으로 인해 공공 건물에서의 사용은 크게 제한되었다. 남부 동맹의 아들들과 같은 신남부연합 단체들은 이 깃발을 남부 유산의 일부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부 빈곤 법률 센터와 같은 단체들은 이러한 단체와 상징이 차별과 백인 우월주의를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논쟁은 남부의 복잡한 역사와 인종 관계 문제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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