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스와 아리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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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쿠스와 아리아드네》는 티치아노가 페라라 공작 알폰소 1세 데스테의 의뢰로 제작한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바쿠스 축제를 주제로 한다. 이 그림은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에게 버려진 후 바쿠스를 만나 별자리가 되는 이야기를 묘사한다. 작품은 비스듬한 삼각형 구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쿠스와 아리아드네의 역동적인 모습과 소동을 벌이는 측근들을 묘사한다. 이 그림은 카툴루스, 오비디우스 등 고대 로마 시인들의 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1960년대 복원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존 키츠,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 등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대중문화에서도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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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스와 아리아드네 | |
---|---|
작품 정보 | |
제목 |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
원어 제목 (이탈리아어) | 바코 에 아리아나 |
화가 | 티치아노 |
제작 연도 | 1520년–1523년 |
종류 | 유화 |
재료 | 캔버스에 유채 (1968년 보존 처리 후 보존판에 적용) |
크기 (세로) | 176.5cm |
크기 (가로) | 191cm |
소장 | 내셔널 갤러리 |
소장 도시 |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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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작 배경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의 술의 신 디오니소스(바쿠스)와 아리아드네를 그린 신화화이다. 티치아노가 페라라 공작 알폰소 1세 데스테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3개의 바커스 축제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알폰소 1세는 자신의 저택 서재 "카메리노 다라바스트로"(Camerino d'Alabastroita)를 장식하기 위해 이 연작을 기획했다.
연작의 첫 번째 작품은 『'''비너스에게 바치는 제사'''』 (Worship of Venuseng, 1519년 프라도 미술관 소장)이며, 마지막 작품은 『'''안드로스 섬의 사람들'''』 (The Andrianseng, 1523년-1524년경 프라도 미술관 소장)이다. 원래 이 연작의 구상은 라파엘로 산치오가 시작하였으나, 1520년 그가 사망하면서 티치아노가 이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2. 1. 알폰소 1세 데스테의 수집열과 예술 후원
페라라 공작 알폰소 1세 데스테는 그의 누이 이자벨라 데스테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저택 서재 "카메리노 다라바스트로"(Camerino d'Alabastroita)를 명화들로 장식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서재를 고대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들로 채우려는 초기 아이디어는 라파엘로 산치오에게서 나왔으며, 그는 '바쿠스의 승리' 제작을 의뢰받기도 했다. 알폰소 1세는 그림의 주제를 바커스 축제(바카날리아)로 정하고 당대 최고의 화가들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 이는 당대 군주들이 예술 후원을 통해 자신의 권위와 안목을 드러내던 경향을 보여준다.그러나 1520년 라파엘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구상했던 기본 계획은 티치아노에게 넘겨졌다. 티치아노는 이미 완성되어 있던 조반니 벨리니의 작품 '신들의 축제'(1514년 제작, 워싱턴 국립 갤러리 소장)에 다른 작품들과의 통일성을 부여하기 위해 배경 풍경 등을 덧그리는 작업을 했다.
결과적으로 알폰소 1세의 서재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로 채워졌다.
- 조반니 벨리니의 '신들의 축제' (티치아노 가필)
- 티치아노의 바커스 축제 3연작:
- * '비너스에게 바치는 제사' (1519년, 프라도 미술관 소장)
- *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본 문서의 주제 작품)
- * '안드로스 섬의 사람들' (1523년-1524년경, 프라도 미술관 소장)
- 도소 도씨의 '바카날레' (Baccanaleita, 1515년경, 런던 국립 갤러리 소장)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알폰소 1세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자신의 높은 예술적 안목과 재력을 과시하고자 했다.
3. 도상 및 양식
이 그림은 연인 테세우스에게 버려져 낙소스섬에 남겨진 아리아드네가 술의 신 바쿠스와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화면 왼쪽 멀리에는 아리아드네를 버리고 떠나는 테세우스의 배가 작게 그려져 있으며, 해안에 선 아리아드네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바쿠스와 그의 떠들썩한 일행을 마주하고 있다.
바쿠스는 두 마리의 치타가 끄는 전차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원전 신화에서 호랑이나 표범으로 묘사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3][4] 아리아드네에게 첫눈에 반한 바쿠스는 그녀를 향해 전차에서 뛰어내리는 역동적인 자세로 그려졌으며, 아리아드네의 머리 위 하늘에는 그녀가 별자리가 될 운명을 암시하는 북쪽 왕관자리가 빛나고 있다.
그림의 구도는 대각선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왼쪽 위는 값비싼 울트라마린 안료로 칠해진 푸른 하늘 아래 두 주인공이 배치되어 비교적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오른쪽 아래는 녹색과 갈색 위주로 채색된 바쿠스의 추종자들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대조적인 구도는 극적인 만남의 순간과 축제의 소란스러움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도상으로는 바쿠스 일행 중 뱀을 휘감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이는 고대 조각상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한다.[5][6][7] 또한, 작은 킹 찰스 스패니얼과 티치아노의 서명(TICIANVS)이 새겨진 금 항아리 등 세부적인 요소들도 그림에 풍부함을 더한다.
이 그림에 사용된 안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과학자들에 의해 수행되었으며,[11] 결과는 ColourLex 웹사이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12]
3. 1. 구성
그림의 구도는 크게 두 개의 대각선 삼각형으로 나뉜다. 왼쪽 위 삼각형은 값비싼 울트라마린 안료를 사용하여 칠한 파란 하늘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공간에는 아리아드네와 그녀를 향해 뛰어내리는 바쿠스, 단 두 인물만이 비교적 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반면, 오른쪽 아래 삼각형은 주로 녹색과 갈색 톤으로 채워져 있으며, 바쿠스를 따르는 무리들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대각선 구도는 고요한 하늘과 두 주인공의 만남, 그리고 지상의 소란스러운 축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대비시킨다.그림 속 세부 요소들 역시 중요한 구성을 이룬다. 예를 들어, 뱀과 씨름하는 사티로스는 때때로 고대 조각상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과 비교되기도 한다.[5] 이 조각상은 당시 로마에서 발견되어 주목받았으며, 티치아노 역시 이 조각상을 스케치한 적이 있다.[6] 하지만 그림 속 인물은 카툴루스의 시에 묘사된 것처럼 단순히 뱀을 몸에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한다.[7] 또한, 어린 사티로스에게 짖고 있는 킹 찰스 스패니얼은 티치아노의 다른 작품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요소로, 당시 궁정에서 기르던 애완견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림 하단에는 예술가의 서명(TICIANVS)이 새겨진 금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이 역시 당시 후원자였던 공작의 소장품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3. 2. 인물 묘사
아리아드네는 그림 왼편 해안가에 서 있으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연인 테세우스의 배가 멀리 왼쪽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3] 그녀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바쿠스와 그의 소란스러운 일행을 보고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바쿠스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녀의 머리 위에 그려진 별자리 북쪽 왕관자리는 바쿠스가 아리아드네의 관을 하늘에 던져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신화의 결말을 암시한다.술의 신 바쿠스는 그림 오른쪽에서 떠들썩한 추종자들과 함께 등장한다. 그는 아리아드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두 마리의 치타가 끄는 전차에서 그녀를 향해 뛰어내리는 역동적인 자세로 공중에 그려져 있다.[3] 이 치타는 오비디우스의 원전에서는 호랑이로 묘사되었으나,[3] 티치아노의 후원자였던 알폰소 1세 데스테 공작의 맹수사육장에 있던 치타를 모델로 삼았거나,[3] 필로스트라토스의 ''상상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4] 카툴루스의 시에서는 표범이 전차를 끄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바쿠스의 추종자들은 축제의 흥겨움과 혼란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중 뱀과 함께 있는 인물은 뱀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묘사한 고대 조각상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과 연관 지어 해석되기도 한다.[5] 이 조각상은 당시 로마에서 발견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티치아노 역시 이 조각상을 스케치한 적이 있다.[6] 하지만 그림 속 인물은 카툴루스의 시에 묘사된 것처럼 단순히 뱀을 몸에 두르고 있는 모습일 수도 있다.[7] 또한, 소년 사티로스에게 짖고 있는 작은 킹 찰스 스패니얼 (혹은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티치아노의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모티프로, 당시 궁정에서 기르던 애완견으로 추정된다. 아리아드네의 발치 근처에 놓인 금 항아리에는 티치아노의 서명(TICIANVS)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공작이 소장했던 고대의 항아리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술사학자 펀 루스킨은 그림 중앙의 소년 사티로스가 바쿠스가 사랑했던 암펠로스라고 주장한다.[8] 논노스의 ''디오니시아카''에 따르면, 암펠로스(그리스어로 '포도나무')가 죽고 포도나무로 변한 뒤에야 바쿠스는 처음으로 포도주를 만들 수 있었고, 이는 바쿠스가 술의 신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티치아노는 처음에 이 소년의 머리에 아네모네 꽃을 그렸다가 나중에 재스민으로 덧칠했는데, 이는 논노스의 이야기에서 바쿠스가 죽은 암펠로스에게 아네모네 화환을 씌워주었기 때문에[9] 살아있는 소년에게 아네모네를 그리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10]
3. 3. 원전 텍스트와의 관계
《바쿠스와 아리아드네》는 고대 로마 시대 시인 카툴루스와 오비디우스의 시문을 주요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일부 해석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 시인 논노스의 작품도 참조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21][22] 티치아노는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직접 읽지는 못했지만, 고전 문학에 정통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의 세부 사항을 구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이 그림의 주된 영감은 카툴루스의 64번째 시로 여겨졌다.[13] 그림 속 바쿠스의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탬버린과 심벌즈, 뱀에 휘감긴 사티로스의 모습 등은 카툴루스의 시에 묘사된 이미지와 일치한다.[7][13] 특히 화면 오른쪽에 뱀을 두르고 있는 인물은 1506년 로마에서 발견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고대 조각상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5] 라오콘처럼 뱀과 사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카툴루스의 묘사처럼 뱀을 몸에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7] 바쿠스가 타고 있는 전차를 끄는 동물은 그림에서는 치타로 묘사되었는데, 이는 당시 후원자였던 알폰소 1세 데스테 공작이 소유했던 실제 치타를 모델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3] 카툴루스의 시에서는 이 동물이 표범으로, 오비디우스의 원전에서는 호랑이로 묘사되어[3] 원전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티치아노는 필로스트라토스의 《상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치타를 그려달라는 후원자의 요청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4]
1948년 미술사학자 에드가 윈드는 오비디우스의 《파스티》 3권이 그림의 더 직접적인 원전이라고 주장했다.[14] 윈드는 바쿠스가 전차에서 뛰어내리는 역동적인 모습, 하늘에 북쪽 왕관자리 별자리가 그려진 점, 그리고 많은 다른 그림들과 달리 아리아드네가 잠든 상태가 아니라 깨어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14] 북쪽 왕관자리 모티프는 오비디우스의 다른 작품, 즉 바쿠스가 아리아드네의 왕관을 하늘에 던져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변신 이야기》나, 아리아드네에게 하늘 전체를 약속하며 그녀가 북쪽 왕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랑의 기술》과도 연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펀 루스킨은 논노스의 서사시 《디오니시아카》 역시 티치아노가 참조한 중요한 텍스트라고 주장한다.[8][22] 루스킨은 그림 중앙의 어린 사티로스가 바쿠스가 사랑했던 미소년 암펠로스(Ἄμπελος|암펠로스grc, 그리스어로 포도나무)이며, 그의 죽음과 변신을 통해 바쿠스가 비로소 포도주를 만들 수 있게 되었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해석한다.[8] 또한, 그림 가장 오른쪽에 포도 덩굴이 감긴 지팡이를 든 털 많은 실레노스는 논노스가 묘사한, 암펠로스의 죽음 이후 바쿠스에게 나타난 에로스의 환영(털 많은 실레노스의 모습으로 회향 지팡이를 든)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16] 이 지팡이가 단순한 티르소스(회향 줄기 지팡이)가 아닌 갈대(논노스에서 자살 후 갈대로 변한 바쿠스의 동료 갈라모스 상징)이며,[17] 여기에 얽힌 포도 덩굴은 암펠로스가 포도나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해석한다.[18][19] 동시에 이 실레노스가 다른 손에 든 황소 다리는 카툴루스가 묘사한 바쿠스 축제의 광란적인 측면(찢겨나간 황소의 사지를 던지는 실레니)을 나타낸다고 보아,[20] 논노스와 카툴루스의 모티프가 결합된 이중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티치아노는 카툴루스, 오비디우스, 논노스 등 여러 고대 작가들의 텍스트를 창의적으로 융합하고, 궁정의 애완견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이나[5] 공작의 소장품이었을 법한 황금 항아리(자신의 서명 TICIANVS을 새김)와 같은 자신만의 모티프를 추가하여[5] 독창적인 화면을 구성했다. 루스킨의 분석처럼, 티치아노는 바쿠스의 이성애적 사랑(아리아드네)과 동성애적 사랑(암펠로스)을 동시에 암시하며[8], 시간을 압축하여 아리아드네의 현재와 미래(별자리로의 불멸), 암펠로스의 과거(소년 사티로스)와 현재(포도 덩굴로의 변신)를 한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바쿠스 신화에 대한 풍부하고 전례 없는 시각적 해석을 제시했다.[21]
4. 복원
'바쿠스와 아리아드네'가 그려진 캔버스는 제작 후 약 1세기 동안 두 번이나 말리는 과정을 거쳤고, 이는 그림의 보존 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초부터는 물감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11]
가장 최근이자 논란이 많았던 복원은 1967년부터 1968년까지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진행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림 표면을 덮고 있던 변색된 바니시를 제거했는데, 이때 페인트 일부도 함께 떨어져 나가 광범위한 재칠이 필요했다. 복원 결과 그림 표면이 매우 밝아졌고, 이는 기존의 무거운 바니시 마감에 익숙했던 많은 관람객에게 충격을 주었다.[11]
일부 비평가들은 복원 후 그림 왼쪽 하늘의 넓은 부분(가장 손상이 심했던 부분 중 하나)이 평평하고 창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티치아노가 색상의 조화를 위해 페인트 위에 미묘한 유약을 덧발랐을 가능성이 있는데, 바니시 제거 과정에서 이 유약층까지 제거되어 그림의 전체적인 색조 균형이 깨졌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내셔널 갤러리 측은 덧칠된 바니시 층이 그림을 갈색으로 변색시키고 칙칙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제거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페인트 손상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페인트 자체는 대체로 원본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1]
5. 작품의 영향 및 대중문화
존 키츠는 1806년 영국으로 반입된 이 그림을 자신의 시 "나이팅게일에 부치는 노래"("멀리! 멀리! 나는 그대에게 날아가리니, / 바쿠스와 그의 표범에 실려 가는 것이 아니라")와 "라미아"("그녀의 볏 위에는 창백한 불꽃이 빛나고 / 아리아드네의 티아라처럼 별이 흩뿌려져 있었네")에서 언급했다.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은 1822년 처음 출판된 자신의 시 "바쿠스와 아리아드네"에서 이 작품을 레오나르디와 알빈 사이의 대화 형식으로 "극적인 장면"이라 평론했다.
아니타 브루크너는 소설 ''혼인 부조화''에서 티치아노의 그림을 언급하며, 아리아드네와 바쿠스의 만남을 "황홀한 인식의 순간 [...], 너무나 즉각적이어서 바쿠스의 발이 그의 전차에서 뛰어내릴 때 땅에 닿을 틈도 없었고,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아리아드네는 항의의 손을 치켜들었다"라고 묘사했다.
캐나다의 록 밴드 크래쉬 테스트 더미스는 1993년 발표한 앨범 ''God Shuffled His Feeteng''의 표지에 멤버들의 얼굴을 그림 속 등장인물들의 얼굴로 대체하여 사용했다.
인도네시아 작곡가 아난다 수카를란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티치아노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 작품 "아리아드네 구출"을 만들었다.
6. 한국적 맥락에서의 의의
(내용 없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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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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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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