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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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이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왕실 근위대 지휘관 오스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오스칼은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혁명에 가담한다. 만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하여, 오스칼, 앙드레, 페르젠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프랑스 혁명의 격동적인 시대를 그린다. 이 작품은 만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소녀 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 [영화]에 관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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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프랑스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깨달은 주인공 오스칼이 혁명에 동참하는 이야기가 중심 줄거리이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의 사랑, 목걸이 사건과 폴리냑 백작 부인의 등장,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이야기의 개연성을 더한다.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세자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중심인물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나중에 오스칼에게 초점을 맞춘다. 오스칼은 여섯 딸 중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에 의해 아들처럼 길러져 왕실 근위대의 지휘관직을 계승한다. 오스칼의 친구이자 후에 연인이 되는 평민 출신의 앙드레 그랑디에는 그의 유모의 손자인데, 오스칼의 시종으로 일한다.

이야기의 주요 줄거리는 오스칼이 프랑스의 통치 방식과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점점 깨닫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악셀 폰 페르젠 백작과의 관계로 인해 앙투아네트의 명성은 실추된다. 폰 페르젠이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유럽을 떠나자, 낙담한 앙투아네트는 사치스러운 보석과 의복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폴리냐크 공작부인의 책략은 왕정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킨다.

혁명이 격화되면서 오스칼은 프랑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게 되고, 왕실 근위대를 떠나 프랑스 근위대에 합류한다. 앙드레는 혁명가들과 프랑스 근위대와 함께 군대와의 작은 충돌에서 오스칼과 함께 싸우다 죽고, 오스칼 자신도 다음 날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서 혁명가들을 이끌다가 죽는다. 얼마 후, 앙투아네트와 왕족은 혁명가들에게 포로로 잡힌다. 혁명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후,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1755년, 마리 앙투아네트, 한스 악셀 폰 페르젠, 오스칼 프랑수아 드 자르제 세 사람이 태어났다. 1770년 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황녀 마리 앙투아네트는 14세의 나이로 프랑스 부르봉 왕가에 시집왔다. 왕태자비를 호위하는 근위 사관 오스카르는 명문 장군 가문의 막내딸이지만, 남자아이처럼 길러졌다. 앙투아네트는 파리 오페라 극장의 가면 무도회에서 스웨덴의 귀공자 페르젠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루이 15세가 서거하고 루이 16세가 즉위하면서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가 되었다. 자신의 영달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치스럽고 놀기를 좋아하는 왕비의 낭비는 국가 재정난에 박차를 가했다. 고세와 빈곤에 시달리는 프랑스 민중의 비난은 왕비에게 향했고, 페르젠과의 불륜설은 그 증오심을 더욱 부추겼다. 오스카르는 신분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었고,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앙드레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궁정의 모든 귀부인들의 동경의 대상인 오스카르의 첫사랑과 페르젠에 대한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스카르의 유모의 손자인 앙드레는 오스카르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스카르는 너무 가까이 있는 앙드레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무렵, 귀족의 저택을 습격하는 "검은 기사"라 자칭하는 도적을 잡은 오스카르는 그 남자에게서 민중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거의 동시에 콩티 공작 부인의 무도회에서 외국의 백작 부인으로 가장하여 자신과 춤을 춘 여인이 오스카르임을 알게 된 페르젠과 결별하고, 앙드레의 격렬한 자신의 짝사랑을 알게 된다.

검은 기사 베르나르의 고발로 파리 민중의 비참한 상황을 알게 된 오스카르는 왕궁 수호 근위대를 사임하고 위병대에 지원한다. 빈곤과 귀족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 때문에 거칠어진 부하들과의 갈등 끝에 마음을 열게 하고 부대를 장악한 무렵, 자르제 장군은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구혼자는 전 부하 제로델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오스카르를 여성으로서 바라보고 있었다고 고백하는 제로델을 거절하는 오스카르, 오스카르가 다른 사람의 것이 되어버릴까 봐 동요하는 앙드레. "검은 기사" 소동 이후로 자신을 인형 취급한다고 아버지에게 반발하기 시작한 오스카르는 결혼 이야기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딸에게 남성으로서의 삶을 강요한 것을 후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어머니에게 깨우침을 받고, 앙드레도 자신의 과실로 사형 직전에 오스카르에게 구출되고, 그녀를 지킨다는 맹세를 떠올리고 오스카르를 독살하려는 생각을 그만둔다. 그것을 알아챈 오스카르는 제로델의 마음에 응답할 수 없다고 "앙드레가 불행해지면 나도 불행해진다."라며 앙드레를 사랑하는지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진지하게 구혼을 거절하는 이유를 말하고, 그것에 납득한 제로델은 깨끗이 물러선다.

1789년 5월 5일, 삼부회가 열렸다. 국왕·귀족과 평민 대표의 대립은 격화되어 혁명의 기미를 보였다. 7월 13일, 위병대에 파리 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오스카르는 "내 앙드레"라고 말하면서 오랫동안 사랑해 온 앙드레를 자신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출동 전날 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두 사람은 결혼했다.

빈곤과 왕족 귀족의 횡포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민중의 증오는 혁명으로 이어지고, 그 불길은 전국으로 번져 나갔다. 오스카르와 위병대는 민중 편에 서서 왕실군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격렬한 전투 중에 앙드레가 쓰러진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함락. 민중의 승리의 환호 속에서 오스카르는 숨을 거둔다.

혁명군은 베르사유에서 왕실 가족을 파리로 이송하여 감금했다. 앙투아네트를 사랑하기 때문에 왕실 가족의 구출에 노력하지만, 루이 16세에 이어 앙투아네트도 처형당한다. 실의에 빠져 조국 스웨덴으로 돌아온 페르젠은 1810년 민중에게 참살당하고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1. 요약 설명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ベルサイユのばら프랑스어프랑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주인공 오스칼이 절대 왕정 하에서 비참하게 생활하는 프랑스 민중의 현실을 깨닫고 혁명에 동참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다른 주요 줄거리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의 사랑 이야기다. 목걸이 사건과 폴리냑 백작 부인의 등장은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과 더불어 줄거리의 개연성을 더해주며, 허구의 인물인 오스칼과 동료들은 각자 이런 역사적 사건에 나름의 해석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2.2. 상세 줄거리

프랑스 민중의 비참한 현실을 깨달은 주인공 오스칼이 혁명에 동참하는 이야기가 중심 줄거리이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의 사랑, 목걸이 사건과 폴리냑 백작 부인의 등장,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이야기의 개연성을 더한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세자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중심인물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나중에 오스칼 프랑수아 드 자르자예라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다. 오스칼은 여섯 딸 중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에 의해 아들처럼 길러져 왕실 근위대의 지휘관직을 계승한다. 오스칼의 친구이자 후에 연인이 되는 평민 출신의 앙드레 그랑디에는 그의 유모의 손자인데, 오스칼의 시종으로 일한다.

이야기의 주요 줄거리는 오스칼이 프랑스의 통치 방식과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점점 깨닫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악셀 폰 페르젠 백작과의 관계로 인해 앙투아네트의 명성은 실추된다. 폰 페르젠이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유럽을 떠나자, 낙담한 앙투아네트는 사치스러운 보석과 의복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폴리냐크 공작부인의 책략은 왕정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킨다.

혁명이 격화되면서 오스칼은 프랑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게 되고, 왕실 근위대를 떠나 프랑스 근위대에 합류한다. 앙드레는 혁명가들과 프랑스 근위대와 함께 군대와의 작은 충돌에서 오스카와 함께 싸우다 죽고, 오스칼 자신도 다음 날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서 혁명가들을 이끌다가 죽는다. 얼마 후, 앙투아네트와 왕족은 혁명가들에게 포로로 잡힌다. 혁명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후,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1755년, 마리 앙투아네트, 한스 악셀 폰 페르젠,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세 사람이 태어났다. 1770년 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황녀 마리 앙투아네트는 14세의 나이로 프랑스 부르봉 왕가에 시집왔다. 왕태자비를 호위하는 근위 사관 오스카르는 명문 장군 가문의 막내딸이지만, 남자아이처럼 길러졌다. 앙투아네트는 파리 오페라 극장의 가면 무도회에서 스웨덴의 귀공자 페르젠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루이 15세가 서거하고 루이 16세가 즉위하면서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가 되었다. 자신의 영달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치스럽고 놀기를 좋아하는 왕비의 낭비는 국가 재정난에 박차를 가했다. 고세와 빈곤에 시달리는 프랑스 민중의 비난은 왕비에게 향했고, 페르젠과의 불륜설은 그 증오심을 더욱 부추겼다. 오스카르는 신분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었고,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앙드레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궁정의 모든 귀부인들의 동경의 대상인 오스카르의 첫사랑은 페르젠에 대한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스카르의 유모의 손자인 앙드레는 오스카르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스카르는 너무 가까이 있는 앙드레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무렵, 귀족의 저택을 습격하는 "검은 기사"라 자칭하는 도적을 잡은 오스카르는 그 남자에게서 민중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거의 동시에 콩티 공작 부인의 무도회에서 외국의 백작 부인으로 가장하여 자신과 춤을 춘 여인이 오스카르임을 알게 된 페르젠과 결별하고, 앙드레의 격렬한 자신의 짝사랑을 알게 된다.

검은 기사 베르나르의 고발로 파리 민중의 비참한 상황을 알게 된 오스카르는 왕궁 수호 근위대를 사임하고 위병대에 지원한다. 빈곤과 귀족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 때문에 거칠어진 부하들과의 갈등 끝에 마음을 열게 하고 부대를 장악한 무렵, 자르제 장군은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구혼자는 전 부하 제로델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오스카르를 여성으로서 바라보고 있었다고 고백하는 제로델을 거절하는 오스카르, 오스카르가 다른 사람의 것이 되어버릴까 봐 동요하는 앙드레. "검은 기사" 소동 이후로 자신을 인형 취급한다고 아버지에게 반발하기 시작한 오스카르는 결혼 이야기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딸에게 남성으로서의 삶을 강요한 것을 후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어머니에게 깨우침을 받고, 앙드레도 자신의 과실로 사형 직전에 오스카르에게 구출되고, 그녀를 지킨다는 맹세를 떠올리고 오스카르를 독살하려는 생각을 그만둔다. 그것을 알아챈 오스카르는 제로델의 마음에 응답할 수 없다고 "앙드레가 불행해지면 나도 불행해진다."라며 앙드레를 사랑하는지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진지하게 구혼을 거절하는 이유를 말하고, 그것에 납득한 제로델은 깨끗이 물러선다.

1789년 5월 5일, 삼부회가 열렸다. 국왕·귀족과 평민 대표의 대립은 격화되어 혁명의 기미를 보였다. 7월 13일, 위병대에 파리 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오스카르는 "내 앙드레"라고 말하면서 오랫동안 사랑해 온 앙드레를 자신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출동 전날 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두 사람은 결혼했다.

빈곤과 왕족 귀족의 횡포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민중의 증오는 혁명으로 이어지고, 그 불길은 전국으로 번져 나갔다. 오스카르와 위병대는 민중 편에 서서 왕실군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격렬한 전투 중에 앙드레가 쓰러진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함락. 민중의 승리의 환호 속에서 오스카르는 숨을 거둔다.

혁명군은 베르사유에서 왕실 가족을 파리로 이송하여 감금했다. 앙투아네트를 사랑하기 때문에 왕실 가족의 구출에 노력하지만, 루이 16세에 이어 앙투아네트도 처형당한다. 실의에 빠져 조국 스웨덴으로 돌아온 페르젠은 1810년 민중에게 참살당하고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2.1. 오스칼의 유년 시절

오스칼은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남장을 하고 검술승마를 익혔다. 오스칼의 호위이자 몸종인 앙드레는 오스칼 유모의 손자로, 어릴 적부터 오스칼의 검술 상대를 하며 신분의 차이는 있었지만 친한 친구로 지냈다.

2.2.2. 근위대장 복무

오스칼은 프랑스 왕가의 근위대장으로 복무하면서 어린 나이에 시집온 황태자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섬긴다. 마리 앙투아네트프랑스에 유학 온 스웨덴 귀족 페르젠과 사랑에 빠진다. 둘의 관계를 지켜보던 오스칼은 루이 15세천연두로 서거한 후, 왕비로 등극한 마리 앙투아네트가 스캔들에 휘말릴 것을 염려해 페르젠에게 국외로 떠날 것을 요청한다.

페르젠이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러 프랑스를 떠나자 마리 앙투아네트는 상사병에 걸린다. 왕비는 값비싼 보석과 드레스를 사들이고 매일 밤 가장무도회에 도박까지 손대며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채우려고 한다. 그러나 왕비의 사치는 세금을 더욱 과중하게 만들었고 프랑스 민중들은 교회에 바치는 십일조와 세금 모두를 내느라 기아에 허덕였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도 화려한 드레스로 자신을 꾸민 딸의 천박한 모습을 보면서 걱정한다.

2.2.3. 프랑스 대혁명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의 포대가 시가지를 향한 것을 보면서 불안해 하던 파리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다. 그러나 군대의 규칙으로 엄격하게 훈련된 정부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조직적이고 화력에서 열세였던 시민들은 정부군의 진압에 밀리게 된다. 이것을 본 오스칼과 파리 위병대는 군인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조직적으로 싸울 수 있게 돕는다. 전투 도중 오스칼은 총탄에 맞아 전사하고 앙시앵 레짐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은 시민들에게 함락된다.

이후 혁명의 불길은 베르사유 궁전까지 번져, 시민들은 증오의 대상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왕실 가족을 잡으려 혈안이 된다. 왕과 왕비는 파리에서 반 연금 생활을 하다 국외 탈출(바렌느 사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단두대에서 처형된다.

3. 등장인물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가 창작한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실존 인물들을 함께 등장시킨다. 이야기의 중심은 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이며, 이들은 번갈아가며 이야기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페르젠은 두 여성 모두에게 애정의 대상이 된다.

오스칼은 드 자르제 프랑스 육군 대령의 딸로, 아들처럼 자라 검술, 사격, 승마 등 무인의 능력을 갖추고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등 6개 국어와 바이올린, 피아노 등 악기 연주 실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청렴결백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으며, 근위대장 시절 황태자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친구가 되었다. 프랑스 혁명에 가담하여 바스티유 습격 당시 전사한다.

앙드레 그랑디에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오스칼과 어릴 적부터 친구처럼 지냈다. 신분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사랑을 숨기고 곁을 지켰다. 흑기사 사건 때 오스칼을 대신해 가짜 흑기사 역을 하다 한쪽 눈을 실명하고 결국 양쪽 눈 모두 실명한다. 오스칼이 위병대로 옮기자 자신도 위병대에 입대한다. 오스칼에게 받아들여져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지만 혁명에 가담하다가 전사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막내 공주로, 어린 나이에 정략 결혼으로 프랑스 왕가에 시집왔다. 스웨덴 귀족 페르젠과 밀회를 하기도 한다. 프랑스 민중들에게 증오심의 표적이 되고, '목걸이 사건'을 계기로 증오는 극에 달한다. 혁명이 발발한 후 탕플 탑에 갇혀 있다가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페르젠은 스웨덴 귀족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정부이자 오스칼의 첫사랑이다. 유학차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가장무도회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랑에 빠진다.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지만 후에 돌아와 왕당파로서 왕비의 곁을 지킨다. 왕비가 죽은 후 민중을 증오하여 독재를 하다가 혁명이 일어나 민중에게 피살된다.

3.1. 주요 인물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가 창작한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실존 인물들을 함께 등장시킨다. 이야기의 중심은 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이며, 이들은 번갈아가며 이야기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악셀 폰 페르젠은 두 여성 모두에게 애정의 대상이 된다.

*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Oscar François de Jarjayes): 씩씩한 여장부이다. 딸만 있는 백작 집안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에게 아들처럼 키워졌다.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등 6개 국어를 구사하고, 바이올린, 피아노 등 악기도 잘 다루는 팔방미인이다. 근위대장 시절 황태자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었으며, 혁명에 가담하여 바스티유 습격 당시 전사한다.

* 앙드레 그랑디에(André Grandier):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오스칼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처럼 지내왔다.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고 곁에 머물면서 함께한다. 흑기사 사건 때 오스칼을 대신해 가짜 흑기사 역을 하다 한쪽 을 실명하고 결국 양쪽 눈 모두 실명한다. 오스칼이 위병대로 옮기자 자신도 위병대에 입대한다. 오스칼에게 받아들여져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지만 혁명에 가담하다가 전사한다.

*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막내 공주이다. 어린 나이에 정략 결혼으로 프랑스 왕가에 시집왔다. 스웨덴 귀족 페르젠과 밀회를 하기도 한다. 프랑스 민중들에게 증오심의 표적이 되고, '목걸이 사건'을 계기로 증오는 극에 달한다. 혁명이 발발한 후 탕플 탑에 갇혀 있다가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 한스 악셀 폰 페르젠(Hans Axel von Fersen): 마리 앙투아네트의 정부이자, 오스칼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스웨덴의 귀족으로 유학차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가장무도회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랑에 빠진다.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지만 후에 돌아와 왕당파로서 왕비의 곁을 지킨다. 왕비가 죽은 후 민중을 증오하여 독재를 하다가 혁명이 일어나 민중에게 피살된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Florian Victor Clement de Gerodelle): 근위대 소속의 백작 집안 출신이자, 오스칼의 보좌관. 오스칼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 로잘리 라 몰리에르(Rosalie La Morlière): 귀족 부인의 마차에 치어 어머니가 죽자 복수를 결심한다. 오스칼의 도움으로 친어머니가 폴리냑 백작 부인임을 알게 된다.
* 폴리냑 백작 부인(Duchess Julie de Polignac): 마리 앙투아네트의 환심을 사 권력을 손에 쥔다. 로잘리의 친어머니이기도 하다.
* 잔 발루아 드 라 모트(Jeanne Valois de la Motte): 로잘리의 이복 언니이자, '목걸이 사건'의 주범이다.
* 니콜라스 드 라 모트(Nicolás de la Mott): 잔의 남편으로, 오스칼의 지휘를 받는 군인이었으나 각종 악행을 저지르다 죽음을 맞는다.
* 루이 16세(Louis XⅥ): 마리 앙투아네트의 남편으로, 프랑스의 국왕이 된다.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된다.
* 알랭 드 수아송(Alain de Soisson): 몰락한 귀족 출신 프랑스 민병대 병사로, 오스칼을 사랑하게 된다.
* 베르나르 샤틀레(Bernard Châtelet): 파리의 신문 기자로, 오스칼에게 체포된 이후 귀족에 대한 편견을 바꾸게 된다.
* 생 쥬스트 (Saint-Just): 로베스피에르를 숭배하는 젊은 혁명가.
* 루이 드 로앙 추기경(Cardinal de Rohan): 잔느의 회유에 넘어가 목걸이 사건에 휘말리지만 무죄 판결을 받는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프랑스군 위병으로, 오스칼과 잠시 스치는 장면이 나온다.

3.1.1.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여섯 딸 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들처럼 길러져 왕실 근위대의 지휘관직을 계승하게 된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장을 하고 군인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뛰어난 검술 실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정의감과 신념이 강하다.

오스칼은 어릴 적부터 형제 이상으로 마음을 나누고, 청춘의 모든 것을 함께하며 살아온 유모의 손자 앙드레 그랑디에와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앙드레는 오스칼을 깊이 사랑하지만, 오스칼은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삶과 페르젠에 대한 짝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앙드레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

아랑 드 수아송은 귀족 출신 프랑스 민병대 병사로, 처음에는 귀족 여자인 오스칼을 상관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점차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화되어 오스칼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오스칼의 부관인 제로델은 오스칼에게 청혼하지만, 오스칼은 앙드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거절한다. 제로델은 오스칼을 계속 사랑하며, 훗날 반역자와 왕실 근위대 소속 무관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오스칼은 프랑스의 통치 방식과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점차 깨닫게 된다. 결국 오스칼은 프랑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게 되고, 왕실 근위대를 떠나 프랑스 근위대에 합류한다. 앙드레는 혁명가들과 프랑스 근위대와 함께 군대와의 작은 충돌에서 오스카와 함께 싸우다 죽고, 오스칼 자신도 다음 날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서 혁명가들을 이끌다가 전사한다.

3.1.2. 앙드레 그랑디에

앙드레 그랑디에는 오스칼의 소꿉친구이자 충직한 부하이다. 오스칼의 유모의 손자로, 오스칼을 깊이 사랑하며 그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

어린 시절부터 오스칼과 형제처럼 가까이 지내며 성장했다. 오스칼을 향한 깊은 사랑을 품고 있었지만, 신분 차이와 남자로 살아가는 오스칼의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곁을 지켰다. 오스칼이 다른 사람과 결혼할까 봐 불안해하며, 그녀를 독살하려다 그만두기도 한다. 하지만 오스칼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두 사람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한다.

프랑스 혁명이 격화되자, 오스칼과 함께 민중 편에 서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1789년 7월 13일, 격렬한 전투 중에 오스칼을 지키려다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3.1.3.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랑스 왕비이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에 시집와 황태자비가 되었으며, 루이 15세천연두로 서거한 후 왕비가 되었다. 프랑스에 유학 온 스웨덴 귀족 페르젠과 사랑에 빠지지만, 이들의 관계는 스캔들이 되어 마리 앙투아네트의 명성을 실추시킨다.

마리 앙투아네트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러 떠난 페르젠을 그리워하며 값비싼 보석과 드레스를 사들이고 매일 밤 가장 무도회에 도박까지 손대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 이러한 왕비의 사치는 세금을 더욱 과중하게 만들었고, 프랑스 민중들은 십일조와 세금 부담으로 기아에 허덕이게 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도 딸의 이러한 모습을 걱정한다.

3.1.4. 한스 악셀 폰 페르젠

페르젠은 스웨덴 귀족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에 유학 온 페르젠과 사랑에 빠진다. 둘의 관계는 프랑스 전역에 소문과 스캔들의 대상이 되었고, 앙투아네트의 명성은 실추된다.

루이 15세천연두로 서거한 후, 왕비로 등극한 마리 앙투아네트가 스캔들에 휘말릴 것을 염려한 오스칼은 페르젠에게 국외로 떠날 것을 요청한다. 페르젠은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프랑스를 떠난다.

3.2. 주변 인물

로잘리 라 모리에르(Rosalie La Morlière)

귀족 부인의 마차에 치여 어머니를 잃고 복수를 결심한다. 어머니는 죽기 전 로잘리의 친어머니가 '마르티느 가브리엘'이라는 귀족 부인이라는 유언을 남긴다. 오스칼의 어머니를 원수로 착각하여 복수를 시도하나 실패하고, 오스칼은 로잘리의 양어머니의 원수를 찾고 친어머니를 찾는 것을 돕기로 한다. 자르제 가에 머물면서 오스칼에게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오스칼과 함께 간 사교 파티에서 양어머니의 원수가 폴리냑 백작 부인임을 알게 된다. 마르티느 가브리엘은 폴리냐크 백작부인의 옛 이름으로, 백작부인은 로잘리의 원수인 동시에 친어머니였다. 진실을 알게 된 로잘리는 자르제 가를 떠나 베르나르 샤틀레의 아내가 된다.

폴리냐크 백작 부인(Duchess Julie de Polignac)

궁정 가수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환심을 사 권력을 쥔다. 로잘리 양어머니의 원수이자 친어머니이다. 자신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어린 딸 샤를로트를 롤랑공과 결혼시키려 하지만 샤를로트의 자살로 실패한다. 로잘리를 협박하여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지만 로잘리가 달아나 이용하지 못한다. 후에 마리 앙투아네트가 멀리해서 권력이 약화된다.

잔 발루아 드 라 모트(Jeanne Valois de la Motte)

로잘리 양어머니의 친딸이자 이복 언니로, '목걸이 사건'의 주범이다. 로잘리와 함께 자랐으나 가난에 환멸을 느껴 집을 나온다. 거리에서 불랭빌리에 후작 부인을 만나 자신이 발루아 가의 핏줄이라고 주장하고 후작 부인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는다. 후작 부인의 호의로 교양을 익힌 잔은 니콜라스와 집에 불을 질러 후작 부인을 살해하고 유서를 조작해 유산을 가로챈다. 돈으로 백작 부인의 작위를 산 잔은 궁정에 출입하지만 왕비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다. 로앙 추기경을 속여 1600에 달하는 다이아 목걸이를 손에 넣지만 사기 행각이 들통나 체포된다.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투옥되지만 탈옥하여 외국에서 회고록을 내 논란을 일으킨다. 그 뒤, 오스칼이 있는 근위대에 의해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니콜라스가 폭탄을 터트려 함께 죽게된다.

* 니콜라스 드 라 모트(Nicolás de la Mott): 잔의 남편. 오스칼의 지휘를 받는 군인이었으나 불성실한 태도로 오스칼의 눈총을 받았다. 아내인 잔과 함께 각종 악행을 저지르다 죽음을 맞는다.

루이 16세(Louis XⅥ)

마리 앙투아네트의 남편. 루이 15세의 손자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결혼할 당시에는 황태자였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프랑스의 국왕이 된다. 국왕으로서의 책임감이 있어 루이 15세의 서거가 임박하자 매우 두려워한다. 왕비와 달리 검소하고 소박하지만 우유부단한 면도 있다.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된다.

알랭 드 수아송(Alain de Soisson)

몰락한 귀족 출신 프랑스 민병대 병사로, 일반 병사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한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처음에는 귀족 여자인 오스칼을 상관으로 인정하지 않고 비아냥대지만, 상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총살형에서 구해주는 오스칼을 사랑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혁명 이후 농사를 지으며 묵묵히 사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가의 후속작 《에로이카의 사랑을 담아서》에서는 프랑스 위병 장교로 복무하며, 로잘리가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 주려 해도 거절하며 오스칼을 잊지 못하고 독신으로 살아가는 순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폴레옹을 지지하고 따랐으나 독재의 길을 걷자 베르나르와 함께 암살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다.

베르나르 샤틀레(Bernard Châtelet)

파리의 신문 기자로, 귀족의 사생아이다. 귀족을 증오해 무도회를 노려 보석 등을 훔치는 흑기사로 활약하나, 오스칼에게 체포된 후 귀족에 대한 편견을 바꾸게 된다. 오스칼의 도움 요청에 응하기도 하며, 후에 로잘리와 결혼한다. 카미유 데물랭을 모델로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생 쥬스트 (Saint-Just)

로베스피에르를 숭배하는 젊은 혁명가. 과격한 자코뱅당원이었지만 만화책 내에서는 베르나르 샤틀레의 집에 숨어사는 식객 정도로만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스칼을 죽이려 하거나 오스칼의 아버지인 자르제 백작에게 총을 쏘는 등 악행을 저지른다.

루이 드 로앙 추기경(Cardinal de Rohan)

스트라스부르 명문 출신이나 로마 가톨릭 고위 성직자로서는 방탕한 성격 탓에 마리아 테레지아는 그를 혐오했고, 그 영향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도 그를 멀리했다. 로앙은 왕비의 환심을 사고 싶었지만 마리 앙투아네트의 미움을 받고 있었기에 왕비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했고, 결국 잔느의 회유에 넘어가 목걸이 사건에 휘말리지만 무죄 판결을 받는다. 프랑스 대혁명 이전 프랑스 교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프랑스군 위병으로 코르시카 섬 출신.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만화책에서는 오스칼과 잠시 스치는 장면이 나온다. 훗날 프랑스의 황제가 되는데, 오스칼은 그가 제왕의 눈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본다.

4. 역사적 배경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십 대 시절 왕세자비였다가 후에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이지만, 이야기는 오스칼 프랑수아 드 자르제라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다.

오스칼은 여섯 딸 중 막내로, 군 장성인 아버지에 의해 아들처럼 길러져 왕실 근위대 지휘관직을 계승한다. 평민 출신 앙드레 그랑디에는 오스칼의 친구이자 훗날 연인이 되는데, 그는 오스칼 유모의 손자이자 시종으로 일한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베르사이유의 장미』 작가 이케다 리요코는 1960년대에 성장했는데, 이 시기는 일본의 신좌파 부상을 목격한 10년이었다. 프랑스 혁명의 이상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은 이 정치 운동은 일본 젊은이들을 열광시켰고, 1968년-1969년 일본 대학 시위와 같은 학생 운동의 형성으로 이어졌다. 1966년 대학에 입학한 이케다는 일본 공산당 청년 조직인 일본 민주 청년 동맹에 가입하며 이 운동에 참여했다.

1960년대 소녀 만화는 주로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정치나 성과 같은 주제는 금기시되었다. 1970년대에 새로운 작가들이 소녀 만화를 어린이 독자층에서 청소년과 젊은 여성 독자층으로 옮겨가면서 이러한 태도는 변하기 시작했다. 24년생 그룹으로 통칭되는 새로운 세대 소녀 만화 작가들은 공상 과학 소설, 역사 소설, 모험 소설, 동성애 로맨스 요소를 통합하여 소녀 만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케다 역시 이 그룹에 속한다.

4.1. 프랑스 혁명

1789년 7월 14일,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되었다. 바스티유 감옥의 포대가 시가지를 향해 있는 것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었다. 그러나, 엄격하게 훈련된 정부군에 비해 시민군은 조직력과 화력에서 열세였다. 오스칼과 파리 위병대는 시민들이 조직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전투 도중 오스칼은 전사하고, 앙시앵 레짐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은 함락된다.

이후 혁명의 불길은 베르사유 궁전까지 번져, 시민들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왕실 가족을 잡으려 했다. 왕과 왕비는 파리에서 연금 생활을 하다 국외 탈출(바렌느 사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단두대에서 처형된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와 오스카(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와 오스카(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혁명이 격화되면서, 오스칼은 프랑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게 되어 왕실 근위대를 떠나 프랑스 근위대에 합류한다. 앙드레는 혁명가들과 프랑스 근위대와 함께 군대와의 작은 충돌에서 오스칼과 함께 싸우다 죽고, 오스칼 자신도 다음 날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서 혁명가들을 이끌다가 죽는다. 얼마 후, 앙투아네트와 왕족은 혁명가들에게 포로로 잡힌다. 혁명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후,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4.2. 앙시앵 레짐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와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와 오스칼(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야기는 오스칼이 프랑스의 통치 방식과 빈민들의 고통을 점차 깨닫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페르젠 백작과 관계를 맺으면서, 이들의 관계는 프랑스 전역에 소문과 스캔들을 불러일으켜 앙투아네트의 명성을 실추시킨다. 페르젠이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유럽을 떠나자, 낙담한 앙투아네트는 그의 부재를 잊기 위해 사치스러운 보석과 의복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낭비는 프랑스를 빚더미에 올리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폴리냐크 공작부인의 책략은 왕정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킨다.

4.3. 마리 앙투아네트와 왕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카(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이케다 료코(오른쪽)와 마리 앙투아네트(왼쪽), 오스카(가운데)로 분장한 코스프레 참가자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녀로, 14세에 프랑스 부르봉 왕가로 시집왔다. 이국 궁정에서 고독을 느끼던 중, 파리 오페라 극장의 가면 무도회에서 스웨덴 귀족 페르젠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루이 15세가 천연두로 서거하고 루이 16세가 즉위하면서,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비가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영달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치와 향락에 빠져들었고, 이는 국가 재정난을 더욱 악화시켰다.

프랑스 민중은 과도한 세금과 교회에 바치는 십일조로 인해 기아에 허덕였다. 민중의 분노는 오랜 숙적이었던 오스트리아에서 시집온 왕비 앙투아네트에게 향했고, 페르젠과의 불륜설은 증오심을 더욱 부추겼다. 왕비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도 화려한 드레스로 자신을 꾸민 딸의 모습을 걱정했다.

목걸이 사건과 폴리냑 백작 부인의 등장은 왕정에 대한 대중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앙투아네트와 왕족은 혁명가들에게 포로로 잡혔고, 혁명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은 후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5. 미디어 믹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발매 당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1970년대 초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사회 현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작품의 인기는 원제에서 유래한 "베르바라 붐일본어"으로 불릴 정도였다.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단행본 누적 판매량은 2300만 부를 돌파했다. 만화가 하기오 모토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상업적 성공이 일본 만화 출판사들이 단행본 형태로 만화 연재를 정기적으로 출판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 작품은 일본인들의 프랑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베르사이유 궁전을 일본 관광객들의 인기 여행지로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케다 리요코는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0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수전 J. 네이피어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 "전통적인 온순하고 얌전한 일본 여성상"과 대비되는 오스칼의 캐릭터 설정이 『베르사이유의 장미』 발표 이후 쇼조일본어 매체에서 여성 캐릭터 묘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다. 오스칼은 『하야테처럼!』과 『리볼버리 걸 유토피아』와 같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서 다른 여러 "활발한 여장남자 여주인공"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또한 이 작품은 쇼조일본어 만화가 아동 대상 장르에서 청소년 대상 장르로 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작품 속 인물들의 잔혹하고 폭력적인 죽음은 영구적이며, 당시 쇼조일본어 만화에서는 플롯 장치를 사용하여 사망한 인물을 되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제작되었다.

5.1. 만화

1972년 21호부터 1973년 52호까지 『주간 마가렛』(슈에이샤)에서 연재되었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 말기, 루이 15세 말기부터 프랑스 혁명에서의 마리 앙투아네트 처형까지를 그리고 있다. 전반부는 오스칼과 앙투아네트 두 사람을 중심으로 그리며, 중반 이후는 오스칼을 주인공으로 하여 프랑스 혁명에 이르는 비극을 그렸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의한 무대화의 대성공이 작품의 히트에 박차를 가해 사회 현상화되었다. 1970년대 말에는 실사 영화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되었다.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마리 앙투아네트』에 감명을 받은 이케다 리요코가, 이 소설을 참고하여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에 그려진 오스칼의 프랑스 근위대 베르사유 상주 부대장 시절 군복은 프랑스 혁명기의 것이 아니라, 더욱 화려한 나폴레옹 제정기의 것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

신서판·문고판·애장판 등 많은 단행본이 발매되었고, 현재는 문고 간행 15주년 기념 신장판이 발매 중이다.

2014년 8월 25일, 슈에이샤에서 40년 만에 새로운 에피소드의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안드레 편을 잡지 게재 당시보다 15페이지 추가했다. 2014년 7월 1일에는 마가렛 코믹스 1~10권을 복각 발매했다.

2013년 12월 시점에서 누계 발행 부수는 2000만 부를 돌파했다.

2022년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한 전람회 「탄생 50주년 기념 베르사이유의 장미전 -베르사유의 장미는 영원히-」가 같은 해 9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쿄·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 52층 도쿄 시티 뷰(전망대)에서 개최, 같은 해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오사카·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개최되었고, 2023년 6월 18일부터는 고치현립 문학관에서 개최된다.

2022년 9월 7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완전 신작 극장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되었다. 2025년 신춘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5.2. 애니메이션

1979년부터 1980년까지 일본 TV에서 총 40화의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5.3. 뮤지컬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뮤지컬은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성공과 인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4년까지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베르사이유의 장미』 뮤지컬은 약 2100회 공연되어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카라즈카에 있는 다카라즈카 대극장(宝塚大劇場)의 오스칼과 앙드레 동상
다카라즈카에 있는 다카라즈카 대극장(宝塚大劇場)의 오스칼과 앙드레 동상

5.4. 영화

1979년 프랑스와 일본 합작으로 실사 영화가 제작되었다.

5.5. 게임

이 작품은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6. 한국어판 정보

한국어판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번역과 등장인물 표기에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등장인물 번역 차이는 다음과 같다.

* 유모 (마론·글라세·몽블랑): 앙드레의 할머니로, 에피소드 1과 7에 등장한다. 앙드레가 8세 때와 사망 시에 등장하며, 오스칼과 앙드레의 전사 소식이 전해진 후 며칠 뒤 사망한다.
* 엘리자베트 왕녀: 본편에서는 "엘리자베스 왕녀"로 표기되었으나, 에피소드 3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따라 "엘리자베트"로 변경되었다.

6.1. 출판

한국에서는 1990년대 초 대원동화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6.2. 번역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여러 차례 번역되었으며, 시대와 출판사에 따라 번역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유모'는 원작에서 '마론·글라세·몽블랑'으로 표기되었으나, 번역본에 따라 다르게 표기될 수 있다. 엘리자베트 왕녀는 본편에서 "엘리자베스 왕녀"로 표기되었으나, 역사적 사실에 따라 "엘리자베트"로 변경되었다.

7. 사회문화적 영향

ベルサイユのばら일본어는 소녀 만화, 다카라즈카 가극단,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7.1. 소녀 만화에 미친 영향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소녀 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장 여성 캐릭터인 오스카는 이전의 소녀 만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제시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오스카가 입었던 나폴레옹 시대 왕실 근위대 제복과 유사한 형태의 유니폼은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오스카가 착용한 유니폼과 유사한 유니폼은 나폴레옹 시대 왕실 근위대가 착용했다.
오스카가 착용한 유니폼과 유사한 유니폼은 나폴레옹 시대 왕실 근위대가 착용했다.


이 작품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 『마리 앙투아네트: 평범한 여인의 초상』에서 역사적 요소들을 차용했지만, 오스카, 앙드레 등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작가 이케다 리요코의 창작이었다. 이는 역사적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소녀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계급 의식, 사회 불평등, 시민 혁명 등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로맨스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후 소녀 만화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7.2.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미친 영향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7.3.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원작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주 작품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