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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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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용후핵연료는 상업용 또는 연구용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 물질로,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하며 물질 조성이 변화한다. 원자로에서 꺼낸 사용후핵연료는 냉각 및 방사능 차폐를 위해 저장조에 보관되며, 핵연료 사이클을 통해 재처리하여 재사용하거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직접 처분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경수로와 중수로 두 종류의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에 따라 다른 물질 구성을 가지며,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여 저장 시설 포화가 예상된다. 사용후핵연료는 장기간 방사능 위험을 유지하며,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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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연료 - 토륨
    토륨은 은백색의 방사성 악티늄족 금속 원소로, 높은 녹는점과 끓는점을 가지며 지구 지각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핵연료로서의 잠재력을 지니지만, 방사능으로 인해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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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개요
사용후핵연료 저장 수조
사용후핵연료 저장 수조
종류핵연료
상태고체
방사능강한 방사성
주요 성분우라늄
플루토늄
핵분열 생성물
발생 원인원자력 발전소원자로에서 핵분열 반응 후 남은 연료
처리 방법중간 저장
영구 처분
재처리
특성
발열량높음 (붕괴열 발생)
방사선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환경 영향장기간 방사능 위험
안전한 저장 및 처분 필요
관리
저장저장조 (습식 저장)
건식 저장 시설
운반특수 용기 사용
처분심층 지층 처분 고려
재처리
목적플루토늄 회수
핵폐기물 부피 감소
과정화학적 분리
논란핵무기 개발 가능성
각국 현황
대한민국중간 저장 시설 부재, 부지 선정 난항
미국영구 처분장 건설 지연
프랑스재처리 기술 보유
일본재처리 정책 추진
안전
중요 사항냉각 시스템 유지
방사능 누출 방지
테러 방지
사고 사례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용어
관련 용어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원자력
핵연료 주기

2. 사용후핵연료의 정의 및 특성

사용후핵연료는 '상업용 또는 연구용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핵연료 물질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핵분열시킨 핵연료 물질'이다. 사용전핵연료와 외관상으로 차이는 없으나 원자로 내에서 일어나는 방사선 조사와 핵분열 연쇄 반응 등을 통해 물질 구성이 달라지고,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한다.

정지 후 시간에 따른 원자로 출력의 감쇠열 비율(두 가지 상관관계 사용)


원자로가 정지되고 핵분열 연쇄 반응이 중단되면, 핵분열 생성물의 베타 붕괴로 인해 연료에서 상당한 열이 계속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로, 원자로 정지 시점에서 원자로가 오랫동안 안정적인 출력 이력을 가졌다면 붕괴열은 이전 코어 출력의 약 7%가 된다. 정지 후 약 1시간 후에는 붕괴열이 이전 코어 출력의 약 1.5%가 되고, 하루 후에는 0.4%로, 일주일 후에는 0.2%로 떨어진다. 붕괴열 발생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감소한다.

원자로에서 제거된 사용후핵연료는 일반적으로 냉각시키고 방사능으로부터 차폐하기 위해 1년 이상(일부 사이트에서는 10~20년) 물로 채워진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저장된다. 실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설계는 일반적으로 수동 냉각에 의존하지 않고, 열교환기를 통해 물을 적극적으로 순환시켜야 한다. 비상 상황으로 인해 장기간 능동 냉각이 중단되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물이 증발하여 방사성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방출될 수 있다.[5]

핵연료원자로에 장착하여 연소시킴으로써(핵분열 반응을 지속시킴[24]) 그 핵에너지를 얻거나 플루토늄 239를 생성할 수 있다.[25] 그러나 핵연료는,

  • 연소가 진행됨에 따라 핵분열성 우라늄플루토늄이 감소하여 중성자 발생 수와 발열량이 저하되고, 핵분열 생성물(특히 희가스와 희토류)이 다량 축적되어 핵분열의 지속적인 연소성(여유 반응도)이 저하된다.
  • 연료 피복관에는 부식이나 응력에 의한 크리프 변형으로 인한 수명이 존재한다.


와 같은 이유로 핵분열성 물질[26]을 모두 사용하기 전에 적절한 시기에 원자로에서 꺼내 새로운 핵연료와 교체할 필요가 있다.[27] 이렇게 꺼낸 핵연료를 '''사용후핵연료'''(spent nuclear fuel)[28]라고 부른다.

3% 농축 우라늄 연료 1톤이 연소되기 전의 조성은 우라늄 238이 970kg, 우라늄 235가 30kg이지만, 연소 후에는 우라늄 238이 950kg, 우라늄 235가 10kg, 플루토늄 10kg, 생성물 30kg이 된다.[29]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후핵연료에는 다량의 핵분열 생성물과 함께 핵분열성 물질이나 모핵종[30]이 남아 있으므로, 이들을 회수하여 다시 핵연료로 이용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다. 천연 우라늄 등의 원료를 정제·가공하여 핵연료를 만들고, 그것을 원자로에서 연소시키고, 그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여 다시 핵연료로 이용하는[31] 일련의 핵연료 순환 과정은 핵연료 사이클(nuclear fuel cycle)이라고 불린다.[27]

일반적으로 원자로에서 사용된 후, 냉각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Spent fuel pool영어에서 3년~5년 정도 보관(습식 저장)된다. 그 후, 핵연료 사이클에 이용하기 위해 재처리 시설로 운반되어 처리되거나, Dry cask storage영어에서 장기 보관(건식 저장)된다.

일본에서는 아오모리현록카쇼무라에 록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시설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 대한민국 원자로 종류와 핵연료 ===

대한민국에서 발전용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는 원자로의 종류에 따라 경수로와 중수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중수로는 핵연료 U-235 농축도가 0.7%인 천연우라늄을, 경수로는 농축도가 3~5%인 농축우라늄을 사용한다.

핵연료는 초기에는 우라늄만 존재하지만,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에는 많은 방사성 핵종들이 존재하게 된다.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되면 최초에 장전된 우라늄은 원자로 내에 존재하는 중성자를 흡수하여 넵튜늄(Np), 플루토늄(Pu), 아메리슘(Am), 큐륨(Cm) 등으로 변하게 되며, 이들은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라늄, 플루토늄을 제외한 원자번호 92번 이상의 초우라늄 원소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약 0.02%,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0.2%가 생성된다.

핵분열을 통해 쪼개지며 생성된 원소를 핵분열 생성물이라 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약 0.8%,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5.6%를 차지하는데 초기 열 및 방사선 발생의 대부분을 유발한다. 핵분열 생성물에는 아연부터 란타넘족 원소까지 모든 원소가 포함되며, 핵분열 수율의 상당 부분은 두 개의 피크에 집중되어 있다.[2] 하나는 제2전이계열(Zr, Mo, Tc, Ru, Rh, Pd, Ag)에, 다른 하나는 주기율표의 후반부(I, Xe, Cs, Ba, La, Ce, Nd)에 위치한다.[2] 90Sr, 137Cs, 99Tc, 129I과 같이 수명이 중간에서 긴 방사성 동위원소도 상당수 존재한다.[2]

미국 워싱턴주 한포드 부지에 수중에 저장된 뚜껑이 없는 사용후핵연료


사용후핵연료에는 아직도 연소되지 않고 남아 있는 대부분의 우라늄과 새로이 생성된 플루토늄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회수하여 다시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질량의 약 1%는 238U의 전환으로 생성된 239Pu와 240Pu이다.[4] Magnox와 같이 화학적으로 활성인 피복재를 사용하는 일부 천연 우라늄 연료는 장기 저장 및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재처리가 필요하다.[4] 사용후핵연료에는 미량의 미량 악티늄족 원소가 포함되어 있다.[4]

=== 핵연료 내 물질 구성 ===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 내에서 방사선 조사와 핵분열 연쇄 반응을 거치면서 물질 구성이 변화하고,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발전용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로 경수로와 중수로용 두 가지가 있다. 중수로는 천연우라늄(U-235 농축도 0.7%)을, 경수로는 농축우라늄(농축도 3~5%)을 사용한다.

핵연료는 초기에는 우라늄만 존재하지만,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되면서 넵튜늄(Np), 플루토늄(Pu), 아메리슘(Am), 큐륨(Cm) 등의 초우라늄 원소와 다양한 핵분열 생성물이 생성된다. 초우라늄 원소는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02%,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2%가 생성된다. 핵분열 생성물은 초기 열 및 방사선 발생의 대부분을 유발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8%,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5.6%를 차지한다.

사용후핵연료에는 연소되지 않은 우라늄과 새로 생성된 플루토늄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질량의 약 1%는 239Pu와 240Pu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유용한 부산물 또는 위험 폐기물로 간주될 수 있다. 핵확산의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이 플루토늄을 핵무기 생산에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4] 사용후핵연료의 96%는 남아있는 우라늄으로, 대부분 238U이고 소량의 235U가 포함된다. 재처리 우라늄에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지 않는 236U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사용후핵연료의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핵분열 생성물은 아연부터 란타넘족 원소까지 다양하며, 90Sr, 137Cs, 99Tc, 129I와 같이 수명이 중간에서 긴 방사성 동위원소도 존재한다.[2] 핵분열 생성물 중 "핵분열 백금족 원소"(Ru, Rh, Pd)와 은(Ag)을 분리하여 재처리 비용을 상쇄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상업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2] 란타넘족 원소 산화물은 연료의 열전도율을 낮추는 반면, 금속 나노입자는 연료의 열전도율을 약간 증가시킨다.[2]

토륨 연료를 사용하여 핵분열성 233U를 생산하는 경우, 사용후핵연료에는 반감기가 159,200년인 233U가 포함된다.[4] 233U의 존재는 사용후핵연료의 장기적인 방사성 붕괴에 영향을 미친다. MOX 연료와 비교하면, 토륨 연료주기에서 백만 년 정도의 활동도는 233U의 존재로 인해 더 높다.

천연 우라늄 연료의 경우, 핵분열성 성분은 천연 우라늄에서 0.7%의 235U 농도로 시작한다. 방출 시점에서 총 핵분열성 성분은 여전히 0.5%(235U 0.2%, 핵분열성 239Pu 0.3%, 241Pu)이다. 연료는 핵분열성 물질이 완전히 소진되어서가 아니라 중성자 흡수 핵분열 생성물이 축적되어 핵반응을 유지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출된다.

Magnox와 같이 화학적으로 활성인 피복재를 사용하는 일부 천연 우라늄 연료는 장기 저장 및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재처리가 필요하다.[4]

사용후핵연료에는 미량의 미량 악티늄족 원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넵투늄, 아메리슘, 퀴륨 등이 포함된다. 생성되는 양은 사용된 연료의 종류와 사용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MOX 연료(238U 기반의 239Pu)를 사용하면 우라늄/토륨 기반 연료(232Th 기반의 233U)보다 241Am 및 더 무거운 핵종이 더 많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다.

우라늄 이산화물 내 분열 생성물의 화학적 형태[3]
원소기체금속산화물고용액
Br Kr아니요아니요아니요
Rb아니요아니요
Sr아니요아니요
Y아니요아니요아니요
Zr아니요아니요
Nb아니요아니요아니요
Mo아니요아니요
Tc Ru Rh Pd Ag Cd In Sn Sb아니요아니요아니요
Te
I Xe아니요아니요아니요
Cs아니요아니요
Ba아니요아니요
La Ce Pr Nd Pm Sm Eu아니요아니요아니요



=== 사용후핵연료의 나노물질 특성 ===

산화물 핵연료에서는 강한 온도 기울기가 존재하여 핵분열 생성물의 이동을 야기한다. 지르코늄은 온도가 가장 높은 핵연료 펠릿 중앙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끓는점이 낮은 핵분열 생성물은 펠릿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펠릿에는 사용 중에 형성되는 많은 작은 기포 모양의 기공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핵분열 생성물 크세논은 이러한 공극으로 이동한다. 이 크세논 중 일부는 세슘으로 붕괴되므로, 이러한 기포의 상당수는 많은 양의 세슘-135/Caesium-135영어를 포함한다.

혼합 산화물(MOX) 핵연료의 경우, 크세논은 핵연료의 플루토늄이 풍부한 영역에서 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후 주변의 이산화우라늄에 포획된다. 네오디뮴은 이동성이 없는 경향이 있다.

또한 Mo-Tc-Ru-Pd의 합금 금속 입자가 핵연료 내에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다른 고체는 이산화우라늄 결정립 사이의 경계에서 형성되지만, 대부분의 핵분열 생성물은 이산화우라늄에 고용체로 남아 있다. 사용후 산화물 핵연료의 비방사성 "우라늄 활성"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논문이 있다.[1]

2. 1. 대한민국 원자로 종류와 핵연료

대한민국에서 발전용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는 원자로의 종류에 따라 경수로와 중수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중수로는 핵연료 U-235 농축도가 0.7%인 천연우라늄을, 경수로는 농축도가 3~5%인 농축우라늄을 사용한다.

핵연료는 초기에는 우라늄만 존재하지만,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에는 많은 방사성 핵종들이 존재하게 된다.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되면 최초에 장전된 우라늄은 원자로 내에 존재하는 중성자를 흡수하여 넵튜늄(Np), 플루토늄(Pu), 아메리슘(Am), 큐륨(Cm) 등으로 변하게 되며, 이들은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라늄, 플루토늄을 제외한 원자번호 92번 이상의 초우라늄 원소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약 0.02%,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0.2%가 생성된다.

핵분열을 통해 쪼개지며 생성된 원소를 핵분열 생성물이라 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약 0.8%,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5.6%를 차지하는데 초기 열 및 방사선 발생의 대부분을 유발한다. 핵분열 생성물에는 아연부터 란타넘족 원소까지 모든 원소가 포함되며, 핵분열 수율의 상당 부분은 두 개의 피크에 집중되어 있다.[2] 하나는 제2전이계열(Zr, Mo, Tc, Ru, Rh, Pd, Ag)에, 다른 하나는 주기율표의 후반부(I, Xe, Cs, Ba, La, Ce, Nd)에 위치한다.[2] 90Sr, 137Cs, 99Tc, 129I과 같이 수명이 중간에서 긴 방사성 동위원소도 상당수 존재한다.[2]

사용후핵연료에는 아직도 연소되지 않고 남아 있는 대부분의 우라늄과 새로이 생성된 플루토늄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회수하여 다시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질량의 약 1%는 238U의 전환으로 생성된 239Pu와 240Pu이다.[4] Magnox와 같이 화학적으로 활성인 피복재를 사용하는 일부 천연 우라늄 연료는 장기 저장 및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재처리가 필요하다.[4] 사용후핵연료에는 미량의 미량 악티늄족 원소가 포함되어 있다.[4]

2. 2. 핵연료 내 물질 구성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 내에서 방사선 조사와 핵분열 연쇄 반응을 거치면서 물질 구성이 변화하고,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발전용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로 경수로와 중수로용 두 가지가 있다. 중수로는 천연우라늄(U-235 농축도 0.7%)을, 경수로는 농축우라늄(농축도 3~5%)을 사용한다.

핵연료는 초기에는 우라늄만 존재하지만,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진행되면서 넵튜늄(Np), 플루토늄(Pu), 아메리슘(Am), 큐륨(Cm) 등의 초우라늄 원소와 다양한 핵분열 생성물이 생성된다. 초우라늄 원소는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02%,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2%가 생성된다. 핵분열 생성물은 초기 열 및 방사선 발생의 대부분을 유발하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0.8%, 경수로 사용후핵연료에는 약 5.6%를 차지한다.

사용후핵연료에는 연소되지 않은 우라늄과 새로 생성된 플루토늄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질량의 약 1%는 239Pu와 240Pu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유용한 부산물 또는 위험 폐기물로 간주될 수 있다. 핵확산의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이 플루토늄을 핵무기 생산에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4] 사용후핵연료의 96%는 남아있는 우라늄으로, 대부분 238U이고 소량의 235U가 포함된다. 재처리 우라늄에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지 않는 236U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사용후핵연료의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핵분열 생성물은 아연부터 란타넘족 원소까지 다양하며, 90Sr, 137Cs, 99Tc, 129I와 같이 수명이 중간에서 긴 방사성 동위원소도 존재한다.[2] 핵분열 생성물 중 "핵분열 백금족 원소"(Ru, Rh, Pd)와 은(Ag)을 분리하여 재처리 비용을 상쇄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상업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2] 란타넘족 원소 산화물은 연료의 열전도율을 낮추는 반면, 금속 나노입자는 연료의 열전도율을 약간 증가시킨다.[2]

토륨 연료를 사용하여 핵분열성 233U를 생산하는 경우, 사용후핵연료에는 반감기가 159,200년인 233U가 포함된다.[4] 233U의 존재는 사용후핵연료의 장기적인 방사성 붕괴에 영향을 미친다. MOX 연료와 비교하면, 토륨 연료주기에서 백만 년 정도의 활동도는 233U의 존재로 인해 더 높다.

천연 우라늄 연료의 경우, 핵분열성 성분은 천연 우라늄에서 0.7%의 235U 농도로 시작한다. 방출 시점에서 총 핵분열성 성분은 여전히 0.5%(235U 0.2%, 핵분열성 239Pu 0.3%, 241Pu)이다. 연료는 핵분열성 물질이 완전히 소진되어서가 아니라 중성자 흡수 핵분열 생성물이 축적되어 핵반응을 유지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출된다.

Magnox와 같이 화학적으로 활성인 피복재를 사용하는 일부 천연 우라늄 연료는 장기 저장 및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재처리가 필요하다.[4]

사용후핵연료에는 미량의 미량 악티늄족 원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넵투늄, 아메리슘, 퀴륨 등이 포함된다. 생성되는 양은 사용된 연료의 종류와 사용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MOX 연료(238U 기반의 239Pu)를 사용하면 우라늄/토륨 기반 연료(232Th 기반의 233U)보다 241Am 및 더 무거운 핵종이 더 많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다.

우라늄 이산화물 내 분열 생성물의 화학적 형태[3]
원소기체금속산화물고용액
Br Kr아니요아니요아니요
Rb아니요아니요
Sr아니요아니요
Y아니요아니요아니요
Zr아니요아니요
Nb아니요아니요아니요
Mo아니요아니요
Tc Ru Rh Pd Ag Cd In Sn Sb아니요아니요아니요
Te
I Xe아니요아니요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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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e Pr Nd Pm Sm Eu아니요아니요아니요


2. 3. 사용후핵연료의 나노물질 특성 (영문 위키 참고)

산화물 핵연료에서는 강한 온도 기울기가 존재하여 핵분열 생성물의 이동을 야기한다. 지르코늄은 온도가 가장 높은 핵연료 펠릿 중앙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끓는점이 낮은 핵분열 생성물은 펠릿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펠릿에는 사용 중에 형성되는 많은 작은 기포 모양의 기공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핵분열 생성물 크세논은 이러한 공극으로 이동한다. 이 크세논 중 일부는 세슘으로 붕괴되므로, 이러한 기포의 상당수는 많은 양의 세슘-135/Caesium-135영어를 포함한다.

혼합 산화물(MOX) 핵연료의 경우, 크세논은 핵연료의 플루토늄이 풍부한 영역에서 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후 주변의 이산화우라늄에 포획된다. 네오디뮴은 이동성이 없는 경향이 있다.

또한 Mo-Tc-Ru-Pd의 합금 금속 입자가 핵연료 내에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다른 고체는 이산화우라늄 결정립 사이의 경계에서 형성되지만, 대부분의 핵분열 생성물은 이산화우라늄에 고용체로 남아 있다. 사용후 산화물 핵연료의 비방사성 "우라늄 활성"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논문이 있다.[1]

3.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및 관리 현황

2015년 3사분기 기준으로 대한민국 내 원전에서 약 750톤씩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고리원전부터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습식저장의 경우 조밀저장을 활용해 저장 능력을 확대하거나 원전과 같은 부지 내 다른 저장 시설로 옮겨 저장한다면 2024년까지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가능하게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 결국 포화 상태가 되면 부지 내의 건식저장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거나 별도의 중간 저장 시설 혹은 영구 처분시설을 필요로 하게 된다.

2013년 11월 27일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수조

3. 1. 저장 방식

사용후핵연료는 사용후핵연료 수조(SFP) 또는 건식 저장 용기에 저장된다.[8][9] 미국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SFP와 저장 용기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또는 독립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ISFSI)에 위치한다. ISFSI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인근에 있거나 원자로 밖(AFR ISFSI)에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ISFSI는 건식 저장 용기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한다. 모리스 운영 시설은 현재 미국에서 사용후핵연료 수조를 보유한 유일한 ISFSI이다.

핵 재처리는 사용후핵연료를 다양한 조합의 재처리 우라늄, 플루토늄, 미량 악티늄족 원소, 핵분열 생성물, 지르코늄 또는 강철 피복재 잔류물, 활성화 생성물 및 재처리 과정에서 도입된 시약 또는 고화제로 분리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의 이러한 구성 성분을 재사용하고 재처리의 부산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폐기물을 제한하는 경우, 재처리는 궁극적으로 폐기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또는, 손상되지 않은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직접 폐기할 수 있다. 미국은 유카 마운틴 원자력 폐기물 저장소와 같이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즉각적인 환경으로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차폐 및 포장해야 하는 심부 지질층에 폐기할 계획을 세웠다.[8][9] 그러나 2009년 3월 5일,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추는 상원 청문회에서 "유카 마운틴 부지는 더 이상 원자로 폐기물 저장 옵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10]

핀란드에서는 KBS-3 공정을 사용하여 지질학적 처분이 승인되었다.[11]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08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심부 지질 저장소 계획을 승인했다.[12]

3. 2. 관리 방안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된 연료로, 원전 내 임시 저장 시설에서 관리된다.[8][9] 경수로형 원전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습식 시설)에, 중수로형 원전에서는 저장조 및 건식 저장 시설에 보관한다. 습식 시설은 물을, 건식 시설은 공기나 불활성 기체를 이용하여 사용후핵연료를 냉각시키고 방사선 누출을 막는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고리원전부터 임시 저장조 포화가 예상되어, 2024년에는 중간 저장 시설이나 영구 처분 시설이 필요하게 되었다.[10]

중간 저장은 최종 처분 전까지 40~80년간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이며, 최종 처분은 인간 생활과 영구히 격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지하 500~1,000m 깊이에 처분하는 심지층 처분 방식을 선호하며, 핀란드스웨덴은 고준위 처분장 부지를 확보했다. 핀란드는 KBS-3 공정을 사용하여 지질학적 처분을 진행 중이다.[11]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08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심부 지질 저장소 계획을 승인했다.[12]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 5월 26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부가 직접 후보 지역을 지정하는 대신, 부지 선정 절차와 방식을 단계별로 제시했다.
  • 인허가용 지하 연구 시설(URL), 중간 저장 시설, 영구 처분 시설을 동일 부지에 집적하고, 국제 공동 저장·처분 시설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
  • 부지 확보 시 중간 저장 시설은 7년, 영구 처분 시설은 24년간 건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핵심 관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국민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금으로 재원을 확보한다.


대한민국은 2015년 말 기준 약 14,0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내 저장 시설에 보관 중이다.

4. 사용후핵연료 처리 및 처분



사용후핵연료는 사용후핵연료 수조(SFP) 또는 건식 저장 용기에 저장된다. 미국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SFP와 저장 용기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또는 독립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ISFSI)에 위치한다. ISFSI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인근에 있거나 원자로 밖(AFR ISFSI)에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ISFSI는 건식 저장 용기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한다. 모리스 운영 시설은 현재 미국에서 사용후핵연료 수조를 보유한 유일한 ISFSI이다.

핵 재처리는 사용후핵연료를 다양한 조합의 재처리 우라늄, 플루토늄, 미량 악티늄족 원소, 핵분열 생성물, 지르코늄 또는 강철 피복재 잔류물, 활성화 생성물 및 재처리 과정에서 도입된 시약 또는 고화제로 분리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의 이러한 구성 성분을 재사용하고 재처리의 부산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폐기물을 제한하는 경우, 재처리는 궁극적으로 폐기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또는, 손상되지 않은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직접 폐기할 수 있다. 미국은 유카 마운틴 원자력 폐기물 저장소와 같이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즉각적인 환경으로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차폐 및 포장해야 하는 심부 지질층에 폐기할 계획을 세웠다.[8][9] 그러나 2009년 3월 5일,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추는 상원 청문회에서 "유카 마운틴 부지는 더 이상 원자로 폐기물 저장 옵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10]

핀란드에서는 KBS-3 공정을 사용하여 지질학적 처분이 승인되었다.[11]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08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심부 지질 저장소 계획을 승인했다.[12]

원자력발전의 핵연료주기에서는 여러 가지 방사성폐기물이 각 공정에서 발생한다. 그중 비교적 낮은 수준의 방사성폐기물 일부는 처리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최종 처분을 기다리는 상태로 각 원자력발전소, 핵연료 시설, 연구 시설 등에서 보관되고 있다.[35]

4. 1. 재처리 (Reprocessing)

핵 재처리는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235, 플루토늄-239 등 핵분열성 물질을 회수하여 핵연료로 재활용하는 방법이다.[36] 이는 원자로 내에서 우라늄-238로부터 생성되는 플루토늄-239와, 연소되지 않고 남은 우라늄-235 등을 재활용하여 핵연료 순환(핵연료 사이클)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방법으로는 퓨렉스법(PUREX)이 주로 사용된다.[36] 이 방법은 사용후핵연료를 질산에 용해시켜 재처리 우라늄, 플루토늄, 미량 악티늄족 원소, 핵분열 생성물 등을 분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액(High-level liquid waste)이 발생하며, 이는 유리 고화 과정을 거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처리된다.[37][38]

대한민국에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지상 관리시설에서 30~50년간 냉각·보관한 후 심층처분할 계획이다. 미국은 유카 마운틴 원자력 폐기물 저장소와 같은 심부 지질층에 폐기할 계획을 세웠으나,[8][9] 2009년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추는 유카 마운틴 부지가 더 이상 원자로 폐기물 저장 옵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10] 핀란드는 KBS-3 공정을,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08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심부 지질 저장소 계획을 승인했다.[11][12]

4. 2. 직접 처분 (Once-through)

핵 재처리를 거치지 않은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직접 처분할 수 있다. 미국은 유카 마운틴 원자력 폐기물 저장소와 같이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즉각적인 환경으로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차폐 및 포장해야 하는 심부 지질층에 폐기할 계획을 세웠으나,[8][9] 2009년 3월 5일,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추는 상원 청문회에서 "유카 마운틴 부지는 더 이상 원자로 폐기물 저장 옵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10]

핀란드에서는 KBS-3 공정을 사용하여 지질학적 처분이 승인되었다.[11]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08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심부 지질 저장소 계획을 승인했다.[12]

미국(アメリカ合衆国) 등에서는 비용 절감과 다른 국가에 재처리를 중단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이유로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냉각 보관하여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에 보관하는 원스쓰루 방식[39](once throw method, 직접 처분)을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사용후핵연료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직접 처분은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2013년도(平成 25년도)부터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40].

이 방식의 경우 비용은 1킬로와트시(キロワット時)당 약 0.7엔으로 추산되며, 재처리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재처리를 실시하는 경우보다 저렴하다. 또한, 이 방법으로 처분되는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이 낮은 우라늄-238(ウラン238)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재처리로 농축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보다 초기 질량당 방사능은 작다. 그러나, 반감기가 300년에서 수십억 년에 이르는 마이너 악티노이드(マイナーアクチノイド), 우라늄(ウラン) 및 플루토늄(プルトニウム)의 기여가 크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방사능은 거의 감소하지 않는다[41].

5. 핵무기 제조 위험성 (플루토늄 추출 문제)

사용후핵연료 질량의 약 1%는 238U의 전환으로 생성된 239Pu와 240Pu이다.[42] 이는 유용한 부산물 또는 위험하고 다루기 어려운 폐기물로 간주될 수 있다. 핵확산과 관련된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의해 이미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된 국가 이외의 국가들이 이 플루토늄을 이용하여 핵무기를 생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43]

일반적으로 저농축우라늄 핵연료를 원자로에서 연소시키면, 우라늄-238중성자를 흡수하여 플루토늄이 생성된다. 재처리는 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처리이기 때문에, 사용후핵연료와 재처리시설을 보유하는 것은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플루토늄의 동위원소 조성 차이는 폭탄으로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은 플루토늄-239이다. 핵연료의 연소를 계속하면, 중성자를 더 흡수하여 자발핵분열에 의해 불완전핵폭발의 원인이 되기 쉬운 플루토늄-240 등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군사용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에서는 플루토늄-239의 순도가 가능한 한 높아지도록 단기간에 재처리한다.[44] 반면, 발전용 원자로에서는 고출력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플루토늄-239가 다른 동위원소로 변화하는 비율이 높아진다.[45]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에서 분리한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에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지만,[46] 플루토늄-240의 비율 증가는 폭탄의 설계나 작업 공정을 복잡하게 할 뿐, 불가능하게 하는 요인은 아니다. 실제로 사용후핵연료에서 추출한 금속 플루토늄 8kg이면 임계에 도달한다고 알려져 있다.[47]

우라늄 원폭은 경년 열화가 없고 취급하기 쉬운 우수한 무기를 만들 수 있지만, 우라늄 농축에 막대한 전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핵무기를 대량으로 만드는 데는 부적합하다. 그러므로 5대국의 핵무기는 실험용을 제외한 거의 모두가 플루토늄 폭탄이며, 북한도 흑연감속로에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다.

6. 주요 국가별 사용후핵연료 보유량 및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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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말 기준 주요 국가별 사용후핵연료 보유량
국가
미국61,000
캐나다38,400
일본19,000[32]
프랑스13,500
러시아13,000
대한민국10,900
독일5,850
영국
스웨덴5,400
핀란드1,600



일본, 프랑스, 러시아, 영국은 재처리를 실시하고 있다.[33]

대한민국에서는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에서 매년 약 750톤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하고 있다.[34] 2015년 3분기 기준으로 2016년부터 고리원자력발전소부터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34] 습식저장 방식을 활용하여 저장 능력을 확대하거나, 원전 부지 내 다른 저장 시설로 옮겨 저장하는 방식으로 2024년까지는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34] 그러나 이 역시 포화 상태에 이르면 부지 내 건식저장 시설을 확보하거나, 별도의 중간 저장 시설 또는 영구 처분 시설이 필요하다.[34]

6. 1. 대한민국의 현황 (일본어 위키 참고)

대한민국에서는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에서 매년 약 750톤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하고 있다.[34] 2015년 3분기 기준으로 2016년부터 고리원자력발전소부터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34] 습식저장 방식을 활용하여 저장 능력을 확대하거나, 원전 부지 내 다른 저장 시설로 옮겨 저장하는 방식으로 2024년까지는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34] 그러나 이 역시 포화 상태에 이르면 부지 내 건식저장 시설을 확보하거나, 별도의 중간 저장 시설 또는 영구 처분 시설이 필요하다.[34]

7. 사용후핵연료 부식 (영문 위키 참고)

데이비드 W. 슈스미스[6][7]는 사용후핵연료의 부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Mo-Tc-Ru-Pd 나노입자는 이산화우라늄 연료의 부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강철 폐기물 용기의 무산소 부식으로 인해 수소(H2) 농도가 높아지면, 나노입자에서의 수소 산화가 이산화우라늄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는 금속 양극이 반응하고 용해되는 대신 수소 기체가 소모되는 희생 양극 보호의 한 예로 볼 수 있다.[6][7]

8. 사용후핵연료의 장기 방사능 (영문 위키 참고)

세 가지 연료 유형에 대한 U-233의 활동성. MOX의 경우, U-235의 중성자 흡수에 의해 원자로에서 생성된 Np-237의 붕괴에 의해 처음 65만 년 동안 U-233이 증가합니다.


세 가지 연료 유형의 총 활동성. 영역 1에서는 수명이 짧은 핵종으로부터 방사선이 나오고, 영역 2에서는 스트론튬-90세슘-137로부터 방사선이 나옵니다. 맨 오른쪽에는 Np-237과 U-233의 붕괴가 나타나 있습니다.


원자로에서 사용되는 연료의 종류에 따라 사용후핵연료(SNF)의 구성이 달라지고, 활동 곡선도 다르다.

연료주기 후단의 장수명 방사성 폐기물은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완전한 폐기물 관리 계획을 설계할 때 특히 중요하다. 장기적인 방사성 붕괴를 고려할 때, 사용후핵연료 내 악티늄 원소는 특징적으로 긴 반감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원자로의 연료에 따라 사용후핵연료의 악티늄 원소 구성이 달라진다.

토륨을 포함한 핵연료의 사용을 예로 들수 있다. Th-232는 중성자 포획 반응과 두 번의 베타 마이너스 붕괴를 거쳐 핵분열성 U-233을 생성하는 비분열성 물질이다. 그 방사성 붕괴는 약 100만 년 동안 사용후핵연료의 장기적인 활동성 곡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 가지 다른 사용후핵연료 유형에 대한 U-233과 관련된 활동성 비교는 오른쪽 상단 그림에 나와 있다. 사용된 연료는 반응기 등급 플루토늄(RGPu)을 사용한 토륨, 무기 등급 플루토늄(WGPu)을 사용한 토륨 및 혼합 산화물 연료(MOX, 토륨 없음)이다. RGPu 및 WGPu의 경우, 초기 U-233의 양과 약 100만 년에 걸친 붕괴를 볼 수 있다. 이는 세 가지 연료 유형의 총 활동 곡선에 영향을 미친다. MOX 연료에서 U-233 및 그 붕괴 생성물이 처음에 없다는 것은 오른쪽 하단 그림의 영역 3에서 활동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RGPu 및 WGPu의 경우 완전히 붕괴되지 않은 U-233의 존재로 인해 곡선이 더 높게 유지된다. 핵 재처리를 통해 사용후핵연료에서 악티늄 원소를 제거하여 사용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장수핵분열생성물#악티늄 원소 참조).

9. 위험성 및 안전 문제 (영문 위키 참고)

사용후핵연료는 최대 24,000년에 달하는 반감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방사능 위험을 유지한다. 원자로에서 제거된 지 10년 후에도 일반적인 사용후핵연료 집합체의 표면 선량률은 시간당 10,000 렘을 초과하는데, 이는 인체의 치사량인 약 500 렘을 훨씬 넘는 수치이다.[15]

저장조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가 지진[16]이나 테러 공격[17]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될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있다.[18] 정상 작동 중에 연료 손상이 발생하는 드문 경우에는, 1차 냉각재가 연료봉으로 유입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연료 다발의 조사 후 검사에는 시각적 기법이 사용된다.[19]

911 테러 이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모든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자연재해와 테러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일련의 규칙을 제정했다. 그 결과,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는 강철 라이너와 두꺼운 콘크리트로 감싸져 있으며, 지진, 토네이도, 허리케인 및 세이시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20][21]

10. 생물학적 복원 (영문 위키 참고)

조류를 이용한 생물학적 복원 연구는 스트론튬에 대한 선택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은 칼슘과 스트론튬을 구별하지 못하고, 핵폐기물에 더 많이 존재하는 칼슘에 쉽게 포화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조류는 스트론튬에 대한 선택성을 보여 생물학적 복원의 가능성을 제시한다.[13]

스트론튬-90원자력 발전소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부산물로, 핵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의 구성 요소이다. 반감기가 약 30년으로 길어 고준위 폐기물로 분류된다.[13]

연구자들은 ''꼬마말(Scenedesmus spinosus)''(조류)을 이용하여 모의 폐수에서 스트론튬의 생물축적을 조사했다. 이 연구는 S. spinosus가 스트론튬에 대해 매우 선택적인 생흡착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핵 폐수 처리에 적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14] 클로스테리움(Closterium moniliferum)을 이용한 비방사성 스트론튬 연구에서는 물 속의 바륨과 스트론튬 비율을 조절하면 스트론튬 선택성이 향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13]

참조

[1] 논문 Microstructural features of SIMFUEL – Simulated high-burnup UO2-based nuclear fuel 1991-01
[2] 논문 Thermochimica Acta 2007
[3] 웹사이트 Solution of Fission Products in UO2 http://abulafia.mt.i[...] 2008-05-18
[4] 웹사이트 RWMAC's Advice to Ministers on the Radioactive Waste Implications of Reprocessing http://www.defra.gov[...] Radioactive Waste Management Advisory Committee (RWMAC) 2002-11-03
[5] 웹사이트 Nuclear Crisis in Japan FAQs http://www.ucsusa.or[...]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2011-04-19
[6] 웹사이트 David W. Shoesmith http://www.uwo.ca/ch[...]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2008-05-18
[7] 웹사이트 Electrochemistry and corrosion studies at Western http://sun.chem.uwo.[...] Shoesmith research group,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2008-05-18
[8] 서적 Radioactive Decay Characteristics of Irradiated Nuclear Fuels 2006-01
[9] 간행물 Testimony of Robert Meyers Principal deputy Assistant Administrator for the Office of Air and Radiation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before the subcommittee on Energy and Air Quality Committee on Energy and Commerce U. S. House of Representatives http://www.epa.gov/o[...] 2008-07-15
[10] 뉴스 Nuclear waste won't be going to Nevada's Yucca Mountain, Obama official says http://www.chicagotr[...]
[11] 논문 Death and succession among Finland's nuclear waste experts 2017-10
[12] 웹사이트 Sectoral Plan for Deep Geological Repositories https://www.bfe.admi[...] 2020-10-19
[13] 논문 HAZARDOUS WASTE: Pond Algae Sequester Strontium-90 2011
[14] 논문 Biosorption of Strontium from Simulated Nuclear Wastewater by Scenedesmus spinosus under Culture Conditions: Adsorption and Bioaccumulation Processes and Models 2014
[15] 웹사이트 Backgrounder on Radioactive Waste https://www.nrc.gov/[...] 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NRC) 2021-06-23
[16] 뉴스 Fukushima's Spent Fuel Rods Pose Grave Danger http://www.thenation[...] 2011-03-15
[17] 웹사이트 Are Nuclear Spent Fuel Pools Secure? http://www.cfr.org/w[...]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03-06-07
[18] 뉴스 How Safe Is Nuclear-Fuel Storage in the U.S.? http://www.time.com/[...] 2011-03-23
[19] 논문 Laboratory Tests of an Ultrasonic Inspection Technique to Identify Defective CANDU Fuel Elements 2017-04-10
[20] 웹사이트 Fact Sheet on Storage of Spent Nuclear Fuel https://www.nrc.gov/[...] 2017-06-25
[21] 웹사이트 Nuclear Waste Disposal http://www.nei.org/r[...] 2012-06-05
[22] 문서 用語辞典(1974)
[23] 문서 発電工学(2003)
[24] 문서 発電工学(2003)
[25] 문서
[26] 문서 発電工学(2003)
[27] 문서 発生工学(1980)
[28] 문서
[29] 문서
[30] 문서 発電工学(2003)
[31] 문서 発生工学(1980)
[32] 비디오 NHKスペシャル “核のゴミ”はどこへ〜検証・使用済み核燃料 https://www2.nhk.or.[...]
[33] 뉴스 2012-03-13
[34] 뉴스 中間貯蔵、見切り発車 使用済み核燃料、青森に搬入 核燃サイクル、見通せないまま https://digital.asah[...] 2024-09-27
[35] 보고서 平成19年度 (2007) 原子力施設における放射性廃棄物の管理状況及び放射線業務従事者の線量管理状況等に係るデータ http://www.meti.go.j[...] 経済産業省 2007
[36] 서적 館野・野口・吉田(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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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문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
[39] 웹사이트 와ンス스루 방식 https://atomica.jaea[...] 고등정보과학기술연구기구 2010-08
[40] 웹사이트 사용후 핵연료의 직접 처분 연구 개발의 진척 상황 https://www.jaea.go.[...]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핵연료사이클공학연구소 2015-02-05
[41] 웹사이트 경수로, 풀서멀로, 고속로 및 연구로의 사용후 핵연료중의 방사능 https://atomica.jaea[...] 1998-10
[42] 문서 플루토늄 동위원소
[43] 문서 일반적인 병기용 플루토늄 생산
[44] 서적 시카와·타테노(1986)
[45] 문서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의 플루토늄 함량
[46] 문서 고속증식로에서의 병기급 플루토늄 생산
[47] 문서 무기급 플루토늄 확보의 어려움 및 IAEA의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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