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11편 테러 사건
1. 개요
아메리칸 항공 11편 테러 사건은 2001년 9월 11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11편이 납치되어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한 사건이다. 모하메드 아타를 포함한 5명의 테러범이 탑승했으며, 92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9.11 테러의 일환으로, 항공기 납치, 세계 무역 센터 충돌, 이후의 수색 및 복구, 언론 보도, 그리고 추모 기념 시설 건립으로 이어졌다.
| 발생 유형 | 항공기 납치, 자살 공격 |
|---|---|
| 목표 | 테러 |
| 날짜 | 2001년 9월 11일 |
| 시간 | 오전 8시 46분 (동부 표준시) |
| 위치 | 미국 뉴욕 뉴욕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 |
| 항공기 종류 | 보잉 767-223ER |
|---|---|
| 운영사 | 아메리칸 항공 |
| IATA 코드 | AA11 |
| ICAO 코드 | AAL11 |
| 콜사인 | AMERICAN 11 |
| 등록 번호 | N334AA |
| 출발지 | 로건 국제공항 |
| 목적지 |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
| 탑승 인원 | 92명 (납치범 5명 포함) |
| 승객 | 81명 (납치범 5명 포함) |
| 승무원 | 11명 |
| 사망자 | 92명 |
| 생존자 | 0명 |
| 지상 사망자 | 약 1,600명 (북쪽 타워 내부 또는 인근) |
| 관련 사건 | 9.11 테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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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화재 -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하여 탑승자 전원 사망과 타워 붕괴를 초래한 사건으로, 9·11 테러의 주요 공격 중 하나이다. -
2001년 화재 -
아메리칸 항공 77편 테러 사건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아메리칸 항공 77편이 버지니아주 펜타곤에 충돌하여 탑승객 64명과 펜타곤에 있던 125명, 총 189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펜타곤 파손 부분은 재건되었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관이 조성되었다. -
미국의 항공기 납치 사건 -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하여 탑승자 전원 사망과 타워 붕괴를 초래한 사건으로, 9·11 테러의 주요 공격 중 하나이다. -
미국의 항공기 납치 사건 -
D. B. 쿠퍼
D. B. 쿠퍼는 1971년 미국에서 비행기를 납치하고 몸값을 요구한 후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여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다. -
9·11 테러 관련 여객기 -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하여 탑승자 전원 사망과 타워 붕괴를 초래한 사건으로, 9·11 테러의 주요 공격 중 하나이다. -
9·11 테러 관련 여객기 -
아메리칸 항공 77편 테러 사건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아메리칸 항공 77편이 버지니아주 펜타곤에 충돌하여 탑승객 64명과 펜타곤에 있던 125명, 총 189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펜타곤 파손 부분은 재건되었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관이 조성되었다.
2. 테러 이전
아메리칸 항공 11편(이하 AA11편)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미국 국내 정기 여객편이었다. 기종은 보잉 767-223ER(등록번호 N334AA)로, 1987년에 첫 비행을 한 항공기였다.
AA11편의 정원은 158명으로,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코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건 당일에는 운항 승무원 2명, 객실 승무원 9명, 테러범 5명을 포함하여 총 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화요일 AA11편의 평균 탑승률(39%)보다 높은 약 51%의 탑승률이었다.
테러 주모자인 모하메드 아타와 압둘아지즈 알오마리는 2001년 9월 11일 오전 5시 40분(동부 표준시) 메인주 포틀랜드의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보스턴을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포틀랜드에서 콜간 항공 5930편을 이용, 보스턴에서 AA 11편으로 환승할 예정이었다.
나머지 테러범 3명(왈리드 알셰흐리, 와일 알셰흐리, 사탐 알수카미)은 오전 6시 45분에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A11편의 출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5분이었고, 오전 7시 40분까지 테러범 5명 모두 탑승을 완료했다. 아타, 오마리, 수카미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와일 알셰흐리와 왈리드 알셰흐리는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했다.
2.1. 테러범 명단
* 모하메드 아타 (이집트 국적) - 조종 담당
* 압둘아지즈 알-오마리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 와일 알-셰흐리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 왈리드 알-셰흐리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 사탐 알-수카미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와일 알셰흐리와 왈리드 알셰흐리는 형제이다(와일이 형, 왈리드가 동생).
2.2. 항공편 정보
아메리칸 항공 11편(이하 AA11편)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미국 국내 정기 여객편이었다. 기종은 보잉 767-223ER(등록번호 N334AA)로, 1987년에 첫 비행을 한 항공기였다.
AA11편은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코치 클래스)의 3개 클래스로 구성되어 정원은 158명이었다. 이날은 운항 승무원 2명과 객실 승무원 9명, 그리고 테러범 5명을 포함하여 8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화요일 AA11편의 평균 탑승률은 39%였던 반면, 이날의 탑승률은 약 51%로 평소보다 승객이 많았다. AA11편의 기장은 존 오고노우스키(50세), 부기장은 톰 맥그위니스(40세)였다.
2.3. 테러범들의 준비 과정
테러 공격 주모자인 모하메드 아타와 압둘아지즈 알오마리는 2001년 9월 11일 오전 5시 40분(동부 표준시) 메인주 포틀랜드의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보스턴을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포틀랜드에서 보스턴까지는 콜간 항공 5930편을 이용하고, 그곳에서 AA 11편으로 환승할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포틀랜드에서 AA11편 항공권도 받으려고 했지만, 직원에게 거절당했다. 아타는 심하게 화를 내며 항의했지만, 보스턴에서 체크인하라는 직원의 요청에 따라 우선 보스턴행 5930편에 탑승했다. 이때 아타는 수하물 두 개를 부치고, 오마리는 수하물을 부치지 않았다. 탑승 수속 과정에서 컴퓨터 보조 탑승객 사전 검색 시스템(CAPPS)이 아타의 수하물을 추가 검사하도록 지시했지만,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그대로 탑승했다.
5930편은 포틀랜드를 정시인 6시에 이륙하여 6시 45분에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나머지 세 명의 테러범인 왈리드 알셰흐리, 와일 알셰흐리, 사탐 알수카미도 6시 45분에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이용했던 렌터카를 공항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 무렵, 동시 다발 테러 가담자 중 한 명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 납치를 담당했던 마르완 알셰히도 로건 국제공항에 있었다. 알셰히는 아타와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계획 실행 여부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타와 오마리는 보스턴에서 AA11편 탑승 수속을 마치고 보안 검사를 받았다. 보스턴에서의 급박한 탑승 수속 과정에서 항공사 직원은 아타의 수하물을 AA11편에 싣지 않았다. 수카미, 와일 알셰흐리, 왈리드 알셰흐리 세 명도 보스턴에서 탑승 수속을 마쳤다. 수카미와 와일 알셰흐리는 각각 수하물 한 개를 부치고, 왈리드 알셰흐리는 수하물을 부치지 않았다. CAPPS는 세 사람의 수하물을 자세히 검사하도록 지시했다. CAPPS의 선별 대상은 수하물이었으며, 세 명의 테러범은 보안 검색대에서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AA11편의 출발 예정 시각은 7시 45분이었고, 7시 40분까지 다섯 명의 테러범 모두 탑승했다. 아타, 오마리, 수카미의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 번호는 각각 8D, 8G, 10B였다. 와일 알셰흐리와 왈리드 알셰흐리 두 사람은 퍼스트클래스로 좌석은 각각 2B와 2A였다. 예정 시각보다 1분 늦은 7시 46분, AA11편은 B32 게이트에서 푸시백 허가를 받았다.
3. 테러 발생
9·11 테러 당시 아메리칸 항공 11편은 납치범들에 의해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했다.
8시 14분경, 보스턴 항공 노선 관제 센터(보스턴 ARTCC)와의 마지막 교신 이후 항공기 납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관제 센터는 여러 차례 11편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8시 21분에는 트랜스폰더 신호가 끊겼다.
납치범 모하메드 아타는 기내 방송을 시도했으나 실수로 보스턴 항공 노선 관제 센터(보스턴 ARTCC)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들은 비행기들을 납치했다. 조용히 있으면 안전할 것이다. 가까운 공항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고, 항공관제사가 이를 들었다. 이후에도 아타는 몇 차례 더 방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수로 항공관제사가 듣게 되었다. 이러한 방송과 통신 두절로 인해 보스턴 ARTCC는 여객기가 납치되었음을 인지했다.
8시 37분 52초, 보스턴 관제센터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직접 연락하여 11편이 납치되었다고 통보했다. 이후 매사추세츠주 팔머스에 있는 오티스 공군기지에서 F-15 전투기 2대가 긴급 출격했으나, 트랜스폰더가 꺼진 11편을 찾지 못하고 대기했다.
8시 46분 30초, 11편은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WTC1)의 북쪽 면 93층에서 99층 사이에 항공유 약 38,000L를 싣은 채 404knot(748km/h)의 속도로 충돌했다.
충돌 직후, CNN 등 여러 방송사에서 속보를 내보냈으며,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보도되었으나, 17분 후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남쪽 타워에 충돌하면서 테러 공격임이 명확해졌다.
3.1. 항공기 납치
9/11 위원회는 보스턴 항공 노선 관제 센터(보스턴 ARTCC, ZBW)와 마지막 교신 이후인 8시 14분경에 항공기 납치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시 13분 29초, 매사추세츠주 중부 상공 7,900m(26,000ft)에서 보스턴 ARTCC는 오른쪽으로 20도 기수를 돌리라는 명령을 내렸고, 조종사는 지시를 따랐다. 8시 13분 47초, 11,000m(35,000ft) 순항 고도로 상승하라는 명령을 했지만, 비행기는 응답하지 않았다. 8시 16분, 비행기는 8,800m(29,000ft)에서 하강하여 예정된 경로에서 이탈했다. 보스턴 ARTCC는 여러 차례 11편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고, 8시 21분에는 Mode-C 트랜스폰더 신호가 끊겼다.
9/11 위원회는 왈리드 알셰흐리가 가장 먼저 움직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납치 당시 승무원 베티 옹과 에이미 스웨니는 아메리칸 항공과 연락하며 납치범들이 승무원 카렌 마틴과 바바라 아레스테기를 찌르고, 승객 다니엘 레윈의 목을 베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특수부대 세예레트 마트칼 장교 출신인 이스라엘계 미국인 레윈은 9B 좌석에, 알수콰미는 바로 뒷좌석인 10B 좌석에 앉아 있었다. 9/11 위원회는 레윈이 납치범을 제압하려다 알수콰미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하며, 레윈은 9.11 테러 최초의 사망자로 추정된다.
베티 옹은 아메리칸 항공 운영 센터와 4분간 통화하면서 조종석과 통화가 되지 않고, 조종석 접근이 불가능하며,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또한 납치범들의 좌석을 알려주어 수사관들이 신원을 쉽게 파악하도록 도왔다.
8시 23분 38초, 모하메드 아타는 기내 방송을 시도했으나, 버튼을 잘못 눌러 보스턴 ARTCC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들은 비행기들을 납치했다. 조용히 있으면 안전할 것이다. 가까운 공항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고, 항공관제사가 이를 들었다. 8시 24분 56초에는 “움직이지 마라. 다 괜찮다. 헛짓거리 하면 비행기랑 너가 위험해질 것이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 방송 역시 실수로 항공관제사가 듣게 되었다. 아타의 방송과 통신 두절로 인해 보스턴 ARTCC는 여객기가 납치되었음을 알아챘다.
8시 26분, 비행기가 남쪽으로 기수를 꺾었다. 8시 32분, 헤른던에 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중앙센터로 납치 사실이 알려졌다. 8시 33분 59초, 아타는 “움직이지 마라. 우리는 공항으로 돌아가고 있다. 헛짓거리 하지 말라.”라고 방송했다.
3.2. 납치범의 방송
8시 23분 38초, 모하메드 아타는 기내 방송을 시도했으나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 보스턴 항공 노선 관제 센터(보스턴 ARTCC, ZBW)에 메시지를 보냈다. 아타는 "우리들은 비행기들을 납치했다. 조용히 있으면 안전할 것이다. 가까운 공항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고, 항공관제사가 이를 들었다.
8시 24분 56초, 아타는 "움직이지 마라. 다 괜찮다. 헛짓거리 하면 비행기랑 너가 위험해질 것이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 방송도 승객들에게만 들리게끔 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항공관제사가 내용을 들었다. 아타의 방송과 항공기와의 연결이 끊기자, 보스턴 ARTCC의 항공관제사는 여객기가 납치되었음을 알아챘다.
8시 33분 59초, 아타는 “움직이지 마라. 우리는 공항으로 돌아가고 있다. 헛짓거리 하지 말라.”라고 방송했다.
3.3. 비상 대응
8시 37분 08초, 근처를 비행 중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에 관제관이 AA11편을 찾도록 요청했다. 당시 UA175편은 아직 하이재킹되지 않은 상태였고, AA11편을 목격한 조종사는 그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었다. 그 직후, AA11편은 1분에 약 3,200피트(약 975미터)라는 평균 강하율로 하강하며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뉴욕으로 향했다.
8시 37분 52초, 보스턴 관제센터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하부 조직인 북동방공구역(NEADS)에 직접 연락하여 AA11편이 하이재킹되었다고 통보했다. 이는 군에 도착한 AA11편 하이재킹에 관한 첫 번째 보고였다. 북동방공구역은 매사추세츠주팔머스에 있는 오티스 공군기지에 F-15 전투기 2대의 긴급 출격을 지시했다. 이와 동시에 하이재킹 소식은 북동방공구역에서 NORAD 사령부로 전달되었다. 8시 46분, 오티스 공군기지의 전투기 2대에 이륙 허가가 내려졌다. 하지만, 북동방공구역은 트랜스폰더가 꺼진 AA11편을 놓쳐 F-15 2대에 목표 지점을 지시할 수 없었다. 북동방공구역은 레이더로 AA11편을 필사적으로 찾았고, 8시 50분이 넘어서 AA11편이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했다는 정보를 받았다. 8시 53분, 이륙한 F-15는 공중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3.4. 세계무역센터 충돌
8시 46분 30초, 모하메드 아타는 11편 비행기를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WTC1)의 북쪽 면 93층에서 99층 사이에 충돌시켰다. 이 비행기는 항공유 약 38,000L를 싣은 채로 404knot(748km/h)의 속도로 충돌했다.
목격자들은 맨해튼에서 낮게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보고 비행기가 위치를 잃어 조난당했다고 생각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9/11에 나왔던 뉴욕 소방국의 중위 윌리엄 월시는 항공기를 목격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리는 되게 인상깊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기계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우리는 왜 저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가 맨해튼 상공에서 낮게 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가는 방향을 보고 허드슨 강 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비행기는 조금씩 상승하듯이 보이면서 세계 무역 센터로 곧장 향했다. 세계 무역 센터에 가기 직전, 갑자기 힘을 얻은 듯 속력이 빨라보였다. 우리는 세계 무역 센터를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 순간 펑! 하면서 세계 무역 센터로 사라졌다.”
북쪽 타워에 입은 손상이 너무 커서 충돌한 구역 또는 그 윗층에서는 탈출할 방법이 없었다. 92층 윗쪽의 모든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끊어져 갈 수 없었고 이곳에서 1,344명이 갇혔다. 9/11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충돌 즉시 수백 명이 사망했고, 그 위에 갇힌 나머지 사람들은 연기와 화재로 질식사하거나 붕괴하면서 사망했고 일부는 건물에서 떨어지거나 뛰어내려 사망했다.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불타는 제트 연료가 건물 이리저리로 흘렀다. 엘리베이터 통로 하나 이상을 통해 화재가 아랫쪽으로 확산되어 77층, 22층, 서쪽 로비 지상층에 화재가 번졌다.
프랑스인 카메라맨인 쥘 노데와 체코인 이민자 파벨 흘라바가 충돌 장면을 녹화했다. 브루클린의 미술 전시회에 볼프강 스테흘레가 설치한 웹캠도 11편이 북쪽 타워에 충돌하는 모습을 4초에 한번씩 이미지로 촬영했다. 지상에 있던 WNYW의 뉴스카메라 또한 충돌 직후 영상을 촬영하고 8시 48분 텔레비전 방송으로는 제일 먼저 속보를 내보냈다. 처음에는 실수로 남쪽 타워라고 언급했으나, 3분 후 이를 정정하고 북쪽 타워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다시 내보냈다.
처음 뉴스에서는 세계 무역 센터에서 폭발 또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CNN은 8시 49분 뉴스 속보를 편성하면서 ‘세계 무역 센터 사고’(World Trade Center Disaster)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 뉴스 속보의 진행을 맡은 앵커 캐롤 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네. 방금 일어난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매우 충격적인 생방송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저 건물은 세계 무역 센터이며, 저희는 아침에 비행기가 세계 무역 센터에 충돌했다는 확인되진 않은 보고를 받았습니다. 방금 전 CNN 센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아침 맨해튼 남쪽에서 분명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다시 한번, 세계 무역 센터 중 한쪽 타워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CNN 뉴욕 지부에서 생방송 통화 중 CNN의 부회장 숀 무르타가 대형 상업 여객 제트기가 세계 무역 센터에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다른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충돌 속보를 내보냈다. 그 당시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새러소타의 엠마 E. 부커 초등학교에 있었다. 11편이 충돌한지 17분 후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남쪽 타워에 충돌하기 전까지는 단순 충돌 사고로 보도했다.
4. 테러 이후
붕괴 전까지 북쪽 타워는 102분 동안 불탔다. 제트 연료로 인한 화재가 타워의 구조적 파괴의 원인으로 여겨졌다. 항공기 탑승객과 건물 거주자 외에도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타워 붕괴 시 사망했다.
아메리칸항공 111편은 남쪽 타워보다 더 높은 곳에, 더 낮은 속도로 북쪽 타워에 충돌하여 충격 지점 위의 구조적 무게가 훨씬 적었다. 북쪽 타워는 충돌 지점 위로 11층이 있었던 반면, 남쪽 타워는 그 두 배가 넘는 층수가 있었다. 북쪽 타워 101~105층에 위치한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는 658명의 직원을 잃어 다른 어떤 고용주보다 훨씬 많은 피해를 입었다.
아메리칸항공 111편과 아메리칸항공 175편의 비행 기록 장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격 후, 같은 노선,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비행 번호는 변경되었고, 2024년 현재 보잉 767 대신 에어버스 A321을 사용하여 운항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111편이 로건 국제공항을 출발한 B32 게이트와 도착 예정이었던 로스앤젤레스 공항 65B 게이트의 제트 브리지에는 미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2002년, 민간인 용감함을 기리는 메들린 에이미 스위니 상의 첫 수상자는 스위니와 응이었다. 오고노우스키도 사후에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매사추세츠 주 거주자였으며, 친척들이 대신 상을 받았다.
2013년 4월 26일, 파크 플레이스의 두 건물 사이에서 보잉 767의 날개 플랩 메커니즘 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이곳은 다른 착륙 장치 부품이 발견된 곳 근처였다. 2014년 리버티 스트리트 근처 도로 공사 중에는 아메리칸항공 111편의 기내 제세동기가 발견되었다.
4.1. 언론 보도
CNN 등 주요 언론들은 사건 발생 직후 긴급 속보를 보도했다. 초기에는 소형 항공기 충돌이나 단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충돌한 9시 3분 이후에는 테러 공격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CNN은 8시 49분 '세계 무역 센터 사고'(World Trade Center Disaster)라는 제목으로 뉴스 속보를 편성했다. 앵커 캐롤 린은 "오늘 아침 맨해튼 남쪽에서 분명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CNN 뉴욕 지부에서는 대형 상업 여객기가 세계 무역 센터에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방송사들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전했다. 당시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새러소타의 한 초등학교에 있었다.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남쪽 타워에 충돌하기 전까지는 단순 충돌 사고로 보도했다.
최초 보도는 WNYW에서 8시 48분에 내보냈으며, 처음에는 남쪽 타워라고 언급했으나 3분 후 정정하여 북쪽 타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2. 피해자 수색 및 복구
구조대는 테러 발생 직후부터 세계 무역 센터 터에서 생존자 수색 및 시신 수습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 좌석에 묶인 채 발견된 시신들과 함께, 손이 플라스틱 수갑으로 묶인 승무원의 시신도 발견되어 납치범들이 플라스틱 수갑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년 안에 검시관들은 아메리칸 항공 11편에 탑승했던 33명의 시신을 확인했다. 2006년에는 객실장 카렌 마틴을 포함한 2명의 희생자 시신이 추가로 확인되었고, 2007년 4월에는 새로운 DNA 판독 기술을 이용하여 또 다른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테러범 중 2명의 시신도 확인되어 기념 공원에서 빠졌다. 나머지 테러범들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신원 미상 희생자들과 함께 기념 공원에 묻혀 있다.
한편, 알수콰미의 여권은 충돌에서 불타지 않고 남아 거리로 떨어졌고, 제트 연료에 젖은 채로 행인에 의해 뉴욕 시경찰국(NYPD)에 전달되었다. 또한, 실수로 비행기에 싣지 않은 모하메드 아타의 수하물에서는 알오마리의 여권과 운전면허증, 보잉 757 비행 시뮬레이터용 비디오테이프, 접이식 칼, 후추 스프레이 등이 발견되었다.
4.3. 9.11 테러 조사 및 배후
미국 정부는 9/11 위원회를 설치하여 9·11 테러의 경위, 원인, 책임 등을 조사했다.
2001년 12월 13일,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충돌층과 그 상층부를 파괴하려 했던 세계 무역 센터 공격은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사건 3일 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아메리칸 항공 11편을 포함한 하이재킹 실행범 19명의 이름을 특정하여 발표했다. 용의자 국적은 사우디아라비아 15명, 아랍에미리트 2명, 레바논과 이집트 각 1명이었다. 이 중 7명은 미국의 민간 비행학교에서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 소형기 조종 면허를 취득했다. 범인들은 수년에 걸쳐 사건을 준비했기 때문에, 사건을 저지하지 못한 FBI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비판이 집중되었다.
FBI는 처음에 압둘 라만 알-오마리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소속 조종사를 11편의 조종사로 지목했다. 그러나 곧 이 인물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FBI는 사과했다. FBI는 하이재커 중 모하메드 아타가 조종사였음을 특정했고, 압둘아지즈 알-오마리도 하이재커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한편, FBI가 발표한 것과 같은 이름을 가진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덴버 대학교에 재적했던 경험이 있으며 1995년 그곳에서 여권을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FBI가 발표한 그의 이름, 출신, 생년월일, 직업은 일치했지만, 사진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2001년 9월 23일, BBC 뉴스는 왈리드 알셰흐리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생존해 있다"고 보도하며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BBC 뉴스는 나중에 신원 확인의 혼란과 일부 편집자의 우려를 이유로 해당 기사에 "‥라는 이름의 남성"(A man called ...)이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수정했다. BBC 뉴스는 2001년 9월 23일 기사가 2001년 10월 5일 기사로 대체되었다고 보는데, 10월 5일 기사에서는 왈리드가 FBI에 의해 9·11 테러의 책임이 있는 하이재커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후 다른 언론 기사에서 카사블랑카에 사는 조종사의 이름은 왈리드 M. 알셰흐리가 아니라 왈리드 알슈리이며, BBC가 사용한 정보원의 "생존해 있는" 하이재커에 대한 정보 대부분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4. 추모 및 기념
국립 9·11 테러 메모리얼 & 박물관 노스 풀(North Pool)의 N-1, N-2, N-74 ~ N-76 패널에는 아메리칸 항공 11편 희생자 8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테러 공격 이후, 같은 노선,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비행기 번호는 아메리칸 항공 25편으로 변경되었다. 아메리칸 항공 11편이 로건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던 B32 게이트에는 미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