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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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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오타 류는 일본의 사상가이자 작가로, 마르크스주의, 트로츠키주의, 아이누 혁명론, 환경 보호 운동, 음모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일본 공산당을 탈당한 후 혁명적 공산주의 동맹을 결성하고, 아이누 혁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환경 보호 운동과 정치 활동을 거쳐 유대인 음모론에 심취하여 저술 활동을 펼쳤으며, 2009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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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류
기본 정보
이름오타 류 (太田 竜)
출생1930년 8월 16일
출생지일본 가라후토청 도요하라시
사망2009년 5월 19일
직업평론가, 사회 운동가
사상
사상마르크스주의 → 아이누 해방 → 환경론자 → 반유대주의
소속
소속혁명적 공산주의자동맹 (가쿠교도)
트로츠키스트 동맹
제4인터내셔널 (위원장)
일본 녹색당
일본 녹색 연합
지구유신당
현재 직책주간 일본 신문 편집 주간

2. 생애

오타 류는 1930년 가라후토 도요하라에서 의사 구리하라 다쓰자부로(栗原達三郎)와 고바야시 도미(小林トミ)의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지바현 인바군 모노이촌(현재의 요쓰카이도시 모노이)에서 대대로 한의사를 해온 가계였다.

1942년 도요하라 제1심상소학교에 입학했다. 이 무렵 둘째 형 구리하라 도요가 마르크스주의자로 체포되어 홋카이도제국대학 예과에서 퇴학당했다. 1944년 3월, 고향 지바현으로 돌아갔고, 구제 지바중학교(현재의 지바현립 치바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둘째 형의 장서를 탐닉하여 열성적인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전쟁 말기 급우들에게 일본이 망한다고 예언했다가 매국노로 몰려 운동부 동아리실에서 린치를 당하기도 했다.[11]

1945년 일본민주청년동맹에 가입했고, 1947년 일본공산당에 입당했으나 1953년 탈당했다. 1955년 구로다 간이치와 함께 일본 혁명적 공산주의 동맹을 결성, 제4 인터내셔널 일본 지도자가 되었다. 1957년 일본 트로츠키주의 연맹을 설립했다.

1970년 트로츠키주의 연맹에서 이탈한 혐의로 동료들에게 사형 선고를 받았다. 아이누 혁명 이론을 주도, 아이누족을 룸펜 프롤레타리아에 포함시켰다. 1971년 아이누 혁명을 시도했으나 실패, 아이누 해방 연맹 지도자와 함께 체포되어 서로 비난했다.

1986년 일본녹색당을 창당했으나, 곧 분열되어 모두 실패했다. 같은 해 《일본 에콜로지스트 선언》을 저술했다. 이후 세 번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1990년대 반유대주의 자료와 유대인 음모론을 발행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서구화의 영향, 일본 여성의 우월성에 대한 글을 썼다.

말년에는 오카 기요시 사상 연구에 몰두했다.[16] 2009년 5월 19일 복막염으로 사망.[17] 같은 해 12월부터 매년 5월과 12월에 “오타 류씨를 기리는 회”가 개최되고 있다. 7주기인 2015년 5월 19일 『영원한 혁명가 오타 류 추억집』, 2018년 2월 28일 유작인 『사이고 다카모리와 일루미나티의 비밀전쟁』이 간행되었다.

2. 1. 초기 생애와 공산주의 활동 (1930년 ~ 1971년)

오타 류는 1930년 가라후토 도요하라에서 의사인 구리하라 다쓰자부로(栗原達三郎)와 아내 고바야시 도미(小林トミ)의 4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지바현 인바군 모노이촌(현재의 요쓰카이도시 모노이)에서 대대로 한의사를 해온 가계였다.[11]

1942년 도요하라 제1심상소학교에 입학했다. 이 무렵 둘째 형 구리하라 도요가 마르크스주의자로 체포되어 홋카이도제국대학 예과에서 퇴학당했다. 1944년 3월, 오타 류는 고향 지바현으로 돌아갔고, 구제 지바중학교(현재의 지바현립 지바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둘째 형의 책을 읽으며 열성적인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전쟁 말기에는 급우들에게 일본이 망한다고 예언했다가 매국노로 몰려 린치를 당하기도 했다.[11]

1945년 10월 일본청년공산동맹(일본민주청년동맹의 전신)에 가입했고, 1947년 일본공산당 당원이 되었으나 1953년 탈당했다. 1957년 구로다 간이치 등과 함께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혁공동)을 결성했다. 1958년 제4인터내셔널 제5차 대회에 참석하고, 귀국 직후 혁공동의 일본사회당에 대한 입당전술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제안이 부결되자 오타는 동경학예대학과 히비야고등학교 그룹을 거느리고 탈퇴했다. 이것이 “혁공동 제1차 분열”이다.

이후 오타는 1958년 8월 “트로츠키스트동지회(트로동)”을 결성하고, 일본사회당 지구조직에 대한 입당전술을 실시한다. 1958년 12월 “국제주의공산당(ICP)”으로 발전적 해소했다. 1960년 6월 안보투쟁의 상황에서 오타는 오차노미즈역 앞에서 혼자서 「대중은 무장봉기하라」고 호소하는 전단을 뿌려 ICP로부터 “비조직적 도발자”로서 제명당했다.

1963년, ICP그룹에 다시 “지도자”로서 영입되었고, 1964년 니시 쿄지・사카이 요시치 등의 혁공동 잔류파와 통합해서 제4인터내셔널 일본지부를 결성한다. 하지만 1965년 오타가 “다치카와 미군기지에 데모대를 돌입시켜, 미군에게 사살당하게 만듦으로써 대중의 분노를 환기해 반미군기지 투쟁을 전국화시킨다”는 목적의 “5・18 투쟁”이 불발로 끝나고, 책임을 추궁당한 오타는 소수의 지지자들을 이끌고 다시금 탈당했다. “제4인터내셔널 (볼셰비키-레닌주의파)”, 약칭 BL파를 결성했지만, 이 시기부터 점차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하여 1971년 탈당하고, 당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같은 해 무렵부터 타케나카 로・히라오카 마사아키 등과 “체 게바라 신봉자)”로 불리는 사이가 되어 “세계혁명낭인”을 자칭했다.

2. 2. 아이누 혁명론과 반일 무장 투쟁 (1971년 ~ 1975년)

1971년, 기록영화 《아이누의 결혼식》 (히메다 타다요시 감독)을 보고 감동받아, 1972년에는 아이누 혁명론자가 되었다.[12] 홋카이도청 폭파, 시라오이정장 및 홋카이도지사에 대한 “사형집행”을 선고했다 (다만 실행범과는 별개였다).

1972년에는 아이누해방동맹을 결성한 아이누인 활동가 유우키 쇼우지와 알게 되었고, 샤쿠샤인상 사건이나 같은 해 삿포로에서 개최된 일본인류학회・민족학회 연합대회 자리에서 단상을 점거하고 공개질문장을 낭독한 사건 등에서 유우키와 동행했다. 하지만 이후 유우키는 아이누 혁명론을 비판하는 입장으로 선회했고, 샤쿠샤인상 사건으로 체포된 이후 서로를 모욕하는 논설을 발표하며 절연했다.[13]

1974년 샤쿠샤인상 사건이 보도되는 가운데, 오타는 저서를 통해 “인민지원자”를 모집해 아이누상 및 개척기념비 등의 손괴행위를 담당하게 했다. 또한 정보선전기관으로서 “아이누혁명정보부”를 설치해 홋카이도 내의 아이누해방운동 조직을 돌면서 무장투쟁을 촉구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14]

오타는 1974년-75년에 미츠비시중공 폭파사건 등 연속기업폭파사건을 일으킨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사상적 영향을 미쳤다. 공안경찰이 오타를 반일무장전선의 멤버로 보고 잡아다 수사했으나 결백함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오타의 인맥 어딘가에 반일무장전선 멤버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고, 고구마 줄기 캐듯이 수사가 진행되어 반일무장전선 멤버들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오타 본인은 샤쿠샤인상 사건으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받았다.

2. 3. 환경 보호 운동과 정치 활동 (1975년 ~ 1993년)

오타 류는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정식 일본지부인 그린피스 재팬(GPJ)이 설립(1989년)되기 전에 한동안 “그린피스(의 일본지부)”를 자칭하며 주간지 등에 그 직함으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4] 이 무렵 오타 류와 크게 싸우고 안티그린피스가 된 사람 중에는 만화가 카리야 테츠(그는 고래고기는 일본인의 혼이라며 포경을 옹호한다)가 있다.[4]

오타는 일본초록당(약칭 미도당)이라는 이름의 환경주의 정당을 결성했지만 당내에서 노선 대립이 발생해 새로이 일본초록연합(약칭 미도련)을 결성하여 당을 둘로 분열시켰다(나중에 초록과 생명의 네트워크로 재통합).[4]

1986년 제14회 참원선에 미도련 공천으로 비례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4] 1987년 도쿄도지사 선거에도 미도련으로 입후보했으나 낙선했다.[4] 1990년 제29회 총선거에서는 지구유신당을 이끌고 도쿄 1구에 입후보했으나 또 낙선했다.[4] 1992년 제16회 참원선에는 자신은 나서지 않고 다른 후보를 옹립했지만 또 낙선했다.[4] 1993년 제40회 총선거에는 본명 ‘구리하라 도이치’로 도쿄 5구에 입후보했으나 낙선했다.[4] 이후에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게 되었다.

이 시기의 오타는 토착혁명론, “인류독재 타도를 통한 바퀴벌레 해방・쥐 해방・지렁이 해방”(『일본에콜로지스트선언』)과 종차별 철폐를 호소하는 “에콜로지주의” 등을 주장했다.[4]

부친이 한의사 집안이었던 점과, 또 눈이 나빠졌을 때 한방의학으로 치료했던 경험 등으로 인해 한의학과 자연식에도 관심을 가졌다. 또한 가축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

2. 4. 음모론 연구와 말년 (1993년 ~ 2009년)

1993년, 전전에 와카미야 우노스케 게이오대 교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해산된 국제정경학회의 생존자와 알게 된 후, 반년 간 유대 음모설을 공부하여 음모론에 눈을 떴다고 한다.

국제정경학회의 마지막 계승자를 선언하고 음모론자로 전향한 후 '''오타 류''' 표기를 사용하며, 『주간 일본 신문』 편집 주간을 맡았다. "전향 후"에는 시라오이 정장 습격 사건의 실행범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함을 표명했다.

"천수학회", "문명비판학회", "역사수정연구소", "우주전략연구소" 주재, "지구유신연맹" 회장, 일본동물실험폐지협회 임원을 칭했다.

만년에는 유대 음모론보다는 프리메이슨 등 조직을 음모의 주체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사상의 세 기둥은 음모론, 국수주의·전통주의, 자연식·가축 제도 폐지였으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기본적으로 독학으로 하루 16시간 가까이 공부했다. 하루에 한 권, 영어 원서를 읽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존 콜먼, 유스타스 멀린즈, 데이비드 아이크 등의 저서를 다수 번역했다.

"유대인 네트워크가 세계를 배후에서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유대주의 및 유대 음모론의 일본 대표적 논객 중 한 명이었다. 오타 본인은 "나를 주장이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일관되게 '반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서 『UFO 원리와 우주 문명』에서는 "항성과 행성을 움직이는 막대한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지구 어디를 조사해도 로켓 연료가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제트 엔진이나 프로펠러가 붙어 있는 것도 아니다. (중략) UFO를 만들고 운행하는 외계인은 이 천체 운행의 에너지를 발견하여 그것을 응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는가"라고 말하며, 토학회의 『엉터리 책의 세계』에서는 "오타는 관성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15]

텔레비전을 일루미나티에 의한 세뇌 도구로 간주하고 "백치 제조기"라고 불렀다.

다른 음모론자를 비판하는 경향이 있었다. 벤자민 풀포드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여 공저를 낼 정도였지만, 풀포드가 데이비드 아이크를 비판한 것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다. 일루미나티의 주구(일루미나티에게 이용당하는 인물)로 풀포드 외에 나카마루 카오루, 아베 요시히로, 소에지마 타카히코, 오니즈카 히데아키의 5명을 꼽았지만, 당사자인 소에지마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론했다. 풀포드는 오타 사후에 비판하며 반격하는 일 없이, 오히려 오타의 생전 공적을 평가하며 "오타의 의지를 이어가자"라고 발언했다.

만년에는 오카 기요시 사상의 연구에 몰두했다.[16]

2009년 5월 19일 복막염으로 사망.[17] 같은 해 12월부터 매년 5월과 12월에 “오타 류씨를 기리는 회”가 개최되고 있다.

7주기를 맞는 2015년 5월 19일에 『영원한 혁명가 오타 류 추억집』이 간행되었다. 2018년 2월 28일에는 유작인 『사이고 다카모리와 일루미나티의 비밀전쟁』이 간행되었다.

3. 사상

오타 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양 의학과 자연식에 관심을 가졌으며, 가축 제도의 완전 폐지를 주장했다.[3] 그는 마르크스주의와 트로츠키주의를 거쳐 아이누 혁명론을 주장하기도 했으며, 환경 보호와 에콜로지주의, 그리고 음모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적 변화를 겪었다.

3. 1. 마르크스주의와 트로츠키주의

1942년, 둘째 형(구리하라 토요)이 마르크스주의자로 체포되어 홋카이도 제국대학예과를 자퇴하게 되었다. 1944년 3월, 부모의 고향인 지바현으로 이주한 후, 구제 지바 중학교(지바현립 지바 고등학교) 2학년 무렵까지는 둘째 형의 장서에 몰두한 영향으로 열렬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전쟁 말기에는 급우들에게 일본의 패전을 예고했기 때문에 매국노로 여겨져 운동부 부실에서 린치를 당한 적도 있다.[6]

1945년 10월 일본공산청년동맹(일본민주청년동맹의 전신)에 가맹했고, 1947년 일본공산당 당원이 되었으나 1953년 탈당, 1957년 쿠로다 칸이치 등과 함께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혁공동)을 결성했다. 1958년 제4인터내셔널 제5차 대회에 참석하고, 귀국하자마자 혁공동의 일본사회당에 대한 입당전술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제안이 부결되자 오타는 자기 영향 하에 있던 동경학예대학과 히비야고등학교 그룹을 거느리고 이탈했다. 이것이 소위 “혁공동 제1차 분열”이다.

혁공동에서 분열해 나간 오타는 1958년 8월 “트로츠키스트동지회(트로동)”를 결성하고, 일본사회당 지구조직에 대한 입당전술을 실시한다. 트로동은 1958년 12월 “국제주의공산당(ICP)”으로 발전적 해소했다. ICP는 사회당에 대한 입당전술에 의거하여 온건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1960년 6월 안보투쟁의 대고양을 직면한 오타는 갑자기 독단적으로 6월 22일 오차노미즈역 앞에서 혼자서 「대중은 무장봉기하라」고 호소하는 전단을 뿌렸다. 이 독단전행 때문에 오타는 ICP로부터 “비조직적 도발자”로서 제명당했다.

그러나 1963년, 여전히 입당전술을 계속하고 있던 ICP그룹에 다시 “지도자”로서 영입되었고, 1964년 니시 쿄지・사카이 요시치 등의 혁공동 잔류파(1959년에 쿠로다 등이 제2차 분열을 해나간 상황이었다) 또는 “관서파”와 통합해서 제4인터내셔널 일본지부를 결성한다. 하지만 1965년 오타가 조직의 결정을 거치지 않고 “타치카와 미군기지에 데모대를 돌입시켜, 미군에게 사살당하게 만듦으로써 대중의 분노를 환기해 반미군기지 투쟁을 전국화시킨다”는 목적으로 꾀했던 “5・18 투쟁”이 불발로 끝나고(10명 정도 미군에게 사살되는 것을 목적으로 미군기지에 난입했지만, 일본 경찰 기동대에 진압당하고 끝났다), 책임을 추궁당한 오타는 소수의 지지자들을 이끌고 다시금 탈당, 새로이 “제4인터내셔널 (볼셰비키-레닌주의파)”, 약칭 BL파를 차리고 그 대중조직인 “무장봉기준비위원회 - 프롤레타리아군단”을 결성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점차 마르크스주의 자체와 결별하기 시작해서 1971년 탈당하고, 당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같은 해 무렵부터 타케나카 로・히라오카 마사아키 등과 “3바보 게바리스타(체 게바라 신봉자)”로 불리는 사이가 되어 “세계혁명낭인”을 자칭했다.

3. 2. 아이누 혁명론

1971년, 기록영화 《아이누의 결혼식》 (히메다 타다요시 감독)을 보고 감동받아, 1972년에는 아이누 혁명론자가 되었다.[12] 홋카이도청 폭파, 시라오이정장 및 홋카이도지사에 대한 “사형집행”을 선고했다 (다만 실행범과는 별개다. 체포된 실행범은 오모리 가쓰히사인데, 그는 평행 범행사실을 부인했다).

1972년에는 아이누해방동맹을 결성한 아이누인 활동가 유우키 쇼우지와 알게 되었고, 샤쿠샤인상 사건이라던지, 같은 해 삿포로에서 개최된 일본인류학회・민족학회 연합대회 자리에서 단상을 점거하고 공개질문장을 낭독한 사건 등에서 유우키와 동행했다. 하지만 이후 유우키는 아이누 혁명론을 비판하는 입장으로 선회했고, 샤쿠샤인상 사건으로 체포된 이후 서로를 모욕하는 논설을 발표하며 절연했다.[13]

1974년 샤쿠샤인상 사건이 보도되는 가운데, 오타는 저서를 통해 “인민지원자(人民志願者)”를 모집해 아이누상 및 개척기념비 등의 손괴행위를 담당하게 했다. 또한 정보선전기관으로서 “아이누혁명정보부”를 설치해 북해도 내의 아이누해방운동 조직을 돌면서 무장투쟁을 촉구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14]

오타는 1974년-75년에 미츠비시중공 폭파사건 등 연속기업폭파사건을 일으킨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에 사상적 영향을 미쳤다. 공안경찰이 오타를 반일무장전선의 멤버로 보고 잡아다 수사했으나 결백함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오타의 인맥 어딘가에 반일무장전선 멤버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고, 고구마 줄기 캐듯이 수사가 진행되어 반일무장전선 멤버들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오타 본인은 샤쿠샤인상 사건으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받았다.

3. 3. 환경 보호와 에콜로지주의

오타 류는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정식 일본지부인 그린피스 재팬(GPJ)이 설립(1989년)되기 전에 한동안 "그린피스(의 일본지부)"를 자칭했고, 주간지 등에 그 직함으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 무렵 오타 류와 크게 싸우고 안티그린피스가 된 사람 중에는 만화가 카리야 테츠(그는 고래고기는 일본인의 혼이라며 포경을 옹호한다)가 있다.[3]

일본초록당(약칭 미도당)이라는 이름의 환경주의 정당을 결성했지만, 당내 노선 대립으로 인해 일본초록연합(약칭 미도련)을 새로 결성하여 당이 두 개로 분열되었다(나중에 초록과 생명의 네트워크로 재통합).[3]

이 시기 오타 류는 토착혁명론, "인류독재 타도를 통한 바퀴벌레 해방, 쥐 해방, 지렁이 해방"(『일본에콜로지스트선언』)과 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에콜로지주의" 등을 주장했다.[3]

3. 4. 음모론

오타 류는 1993년, 와카미야 우노스케가 이끌던 국제정경학회의 생존자를 만나 유대인 음모론을 공부하며 음모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15] 그는 국제정경학회의 마지막 계승자를 자처하며 음모론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주간 일본 신문의 편집주간을 지냈다. 시라오이 정장 습격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천수학회", "문명비판학회" 등 여러 단체의 대표를 자칭했다. 만년에는 프리메이슨을 음모의 주체로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그의 사상은 음모론, 국수주의 및 전통주의, 자연식 및 가축 제도 폐지를 중심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옹호했다.

오타 류는 하루 16시간 가까이 공부하는 독학자였으며, 하루에 한 권의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존 콜먼, 유스터스 멀린즈, 데이비드 아이크 등 해외 음모론자들의 저서를 번역했다.

그는 저서 『UFO 원리와 우주 문명』에서 외계인이 천체 운행 에너지를 응용하여 UFO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과학적 회의주의 단체인 토학회는 그가 관성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15]

또한, 텔레비전을 일루미나티의 세뇌 도구, 즉 "백치 제조기"라고 비판했다.

오타 류는 다른 음모론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벤자민 풀포드와 협력하기도 했지만, 풀포드가 데이비드 아이크를 비판하자 관계가 틀어졌다. 그는 풀포드 외 4명을 "일루미나티의 주구"라고 비난했고, 소에지마 타카히코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론했다. 풀포드는 오타 류 사후 그의 생전 공적을 평가하며 "오타의 의지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4. 저서

오타 류의 저서는 다음과 같다.


  • 《재차, 변경최심부를 향해 퇴각하라!》 (話の特集, 1978년 3월)
  • 《세계혁명에의 길》 (新泉社, 1978년 6월)
  • 《혁명이론의 혁명: 마르크스레닌주의 비판》 (新泉社, 1979년 9월) - 사에키 요스케와 공저.
  • 《혁명사상의 문을 열다: 현대사상가 입분》 (流動出版, 1980년 6월)
  • 《생명의 혁명》 (現代書館, 1980년 8월)
  • 《무엇으로부터 시작할 것인가》 (風濤社, 1981년 2월)
  • 《성의 혁명》 (現代書館, 1982년 1월)
  • 《일본원주민사 서설》 (新泉社, 1982년 6월)
  • 《류큐호 독립과 만류공존》 (新泉社, 1983년 1월)
  • 《일본의 식혁명가들》 (柴田書店, 1984년 3월)
  • 《자연식》 (現代書館, 1984년 7월)
  • 《사적 전후좌익사: 자전적 전후사 1945-1971년》 (話の特集, 1985년 6월)
  • 《가축제도 전폐론 서설: 동물과 인간은 형제였다》 (新泉社, 1985년 11월)
  • 《음식학 입문》 (緑光出版, 1987년)
  • 《모리시타 케이이치 평전: 천수를 위한 자연의학》 (柏樹社, 1988년 4월)
  • 《UFO 원리와 우주문명: 21세기 과학에 대한 전망》 (日経企画出版局, 1991년 6월)
  • 《유대 7대 재벌의 세계전략: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알려지지 않은 거대재벌의 수수께끼》 (日本文芸社, 1991년 11월)
  • * 유태7대 재벌의 세계전략|양병준한국어 (크라운출판사, 2006년 1월 10일)
  • 《유대 세계제국의 일본침공전략: 열도 지배를 목표하는 “그림자 제국”을 폭로한다!!》 (日本文芸社, 1992년 6월)
  • 《유대의 일본침략 450년의 비밀: 하비에르의 일본 상륙으로부터 자민당 붕괴까지: 여기까지 진행된 일본민족말살계획》 (日本文芸社, 1993년)
  • 《유대의 앞잡이・국적 오오마에 켄이치를 베다》 (泰流社, 1993년 6월)
  • 《유대-프리메이슨의 세계지배 대음모》 (泰流社, 1993년 8월)
  • 《유대 악마교에 일본을 팔아넘기는 국적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를 베다》 (泰流社, 1993년 10월)
  • 《유대의 일본점령계획》 (荒地出版, 1994년 3월)
  • 《유대문제 입문》 (泰流社, 1994년 1월)
  • 《유대의 모략 세계혁명운동의 비밀》 (泰流社, 1995년 2월)
  • 《일본형 문명의 근본원리》 (泰流社, 1996년)
  • 《어둠의 세계초정부의 극비전략: 클럽 오브 디 아일즈: 일본의 금융붕괴를 꾀하는 영국 과두권력의 정체》 (日本文芸社, 1996년 3월)
  • * 흑막속의 세계초정부 극비전략|양병준한국어 (크라운출판사, 2001년 12월 10일)
  • * 흑막속에 가려진 세계 초정부 극비전략|양병준한국어 (크라운출판사, 2006년 1월 10일)
  • 《피로 도색한 영국 왕실: 다이애나 암살과 유대의 수수께끼》 (雷韻出版, 1999년 11월)
  • 《유태국제비밀력》 (雷韻出版, 1999년 7월)
  • 《유대-기독교 vs 이슬람: 감옥의 일신교가 세계범죄를 저질러 왔다》 (三交社, 2001년 11월)
  • 《천황파괴사》 (成甲書房, 2002년 5월)
  • 《조몬 일본문명: 만오천년사 서론》 (成甲書房, 2003년 7월)
  • 《조슈의 천황정벌》 (成甲書房, 2005년 10월)
  • 《지구의 지배자는 파충류인간적 외계인이다》 (成甲書房, 2007년 9월)
  • 《대표적 조몬 일본인》 (미완)
  • 《나와시로 세이타로 국학 입문》 (冊子版)
  • 《음식학 입문》~《음식학 제13부》 (冊子版)
  • 《호란성 평전》 (冊子版)
  • 《마츠이 토오루 서설》 (冊子版)
  • 《사쿠라자와 유키카즈 기행》 (冊子版)
  • 헤이세이 15년～헤이세이 21년 3월까지의 일본의숙 공개강의 CD

참조

[1] 뉴스 ＜訃報＞太田竜さん７８歳＝評論家、社会運動家 http://blog.goo.ne.j[...] Mainichi Shimbun 2009-05-19
[2] 논문 Mark Winchester http://hermes-ir.lib[...] Hitotsubashi University
[3] 서적 日本エコロジスト宣言―万類共尊の地球へ
[4] 웹사이트 Stephen Roth Institute: Antisemitism and Racism http://www.tau.ac.il[...] 2022-01-17
[5] 서적 Ufo原理と宇宙文明: 21世紀科学への展望
[6] 서적 私的戦後左翼史 : 自伝的戦後史 1945-1971年 https://iss.ndl.go.j[...] 話の特集
[7] 뉴스 아이누らに武装闘争訴え 志願者を兵士に 朝日新聞 1974-10-25
[8] 서적 トンデモ本の世界 洋泉社
[9] 웹사이트 太田龍の時事寸評～岡 潔先生記念文集・「聴雨録」を読む。（週間日本新聞） http://www.asyura2.c[...]
[10] 뉴스 訃報：太田竜さん78歳＝評論家、社会運動家 http://mainichi.jp/s[...] 毎日新聞 2009-05-19
[11] 서적 私的戦後左翼史 話の特集
[12] 논문 近現代アイヌ思想史研究：佐々木昌雄の叙述を中心に https://hermes-ir.li[...] 一橋大学
[13] 문서
[14] 뉴스 아이누らに武装闘争訴え 志願者を兵士に 朝日新聞 1974-10-25
[15] 서적 トンデモ本の世界 洋泉社
[16] 웹사이트 太田龍の時事寸評～岡　潔先生記念文集・「聴雨録」を読む。（週間日本新聞） http://www.asyura2.c[...]
[17] 뉴스 訃報：太田竜さん７８歳＝評論家、社会運動家 http://mainichi.jp/s[...] 毎日新聞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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