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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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용덕은 일제강점기 만주국 군의관으로 복무했으며, 대한민국 국군 창설에 참여한 군인이다. 1932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하다 만주국 군대에 입대하여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광복 후에는 군사영어학교 부교장, 남조선국방경비대 사령관, 육군 제8연대장 등을 역임하며 국군 창설에 기여했다. 그는 부산 정치 파동 등 정치적 사건에 개입하고, 반공포로 석방 사건에 관여하여 정치 군인으로 평가받았다. 4·19 혁명 이후 불온문서 투입 사건 등으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사면되었으며, 1968년 사망했다. 2008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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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동문 - 이영준 (1896년)
이영준은 1896년 한성부 출생으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브란스에서 의사, 교수, 교장 및 사장을 역임하고 광복 후 국회의원과 국회 부의장을 지내다가 1968년에 사망했다. -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동문 - 문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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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덕 - [인물]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이름 | 원용덕 |
로마자 표기 | Won Yong-deok |
출생일 | 1908년 2월 29일 |
출생지 | 대한제국 한성부 |
사망일 | 1968년 2월 4일 |
사망지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본관 | 원주 (原州) |
종교 | 개신교 (감리회) |
자녀 | 슬하 4남 |
삼자부 | 이봉희(李鳳熙) |
가족 | 3남 원창희 (元昶喜, 육군 준장 예편) |
군사 경력 | |
소속 조직 | 만주국군 대한민국 육군 |
최종 계급 | 만주국군: 중교 대한민국 육군: 중장 |
군 복무 | 1932년 ~ 1945년 (만주국 육군) 1946년 ~ 1961년 (대한민국 육군) |
참전 | 태평양 전쟁 한국 전쟁 |
주요 보직 | |
근무 | 육군본부 합동참모본부 |
직책 | 국방부 장관 예하 비서실 특별보좌관 육본 헌병 총사령부 총사령관 연참 헌병 총사령부 총사령관 연합참모본부 고문 |
정치 활동 | |
정당 | 무소속 |
대통령 | 이승만 대통령 |
부통령 | 김성수 부통령 |
총리 | 허정 국무총리 서리 |
장관 | 이기붕 국방부 장관 |
차관 | 김일환 국방부 차관 |
임기 | 1952년 2월 29일 ~ 1952년 3월 29일 |
기타 정보 | |
학력 | 대한민국 육군보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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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애
1908년 한성부에서 태어나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1932년 졸업한 후 강원도 강릉에서 의사로 활동했다[3]. 이후 만주국으로 건너가 1934년부터 만주국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교의 등을 지냈고, 태평양 전쟁 종전 시 계급은 중령에 해당하는 중교(中校)였다[4]. 이러한 만주국군 장교 복무 경력으로 인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군 부문에 포함되었다[18].
8.15 광복 후 남쪽으로 내려와 미군정 하 군사영어학교 창설에 참여하고 부교장을 맡았으며[6], 남조선국방경비대 초대 총사령관[6], 조선경비사관학교 교장, 육군 여단장 및 참모부장 등 군 요직을 거치며 대한민국 국군 창군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박정희, 정일권, 이주일 등이 속한 만주군 인맥의 최고 선임자였으며, 1948년 숙군 과정에서 박정희의 구명에 나서기도 했다[9].
한국 전쟁 중 군 요직을 거쳤으며, 1952년 영남지구 계엄사령관[13]으로서 부산 정치 파동에 개입하는 등[14] 김창룡과 함께 대표적인 '정치군인'으로 활동했다. 1953년 이승만 직속 헌병총사령부 초대 사령관[15]으로서 반공포로석방을 주도했고, 연합참모본부 헌병 총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하고 좌천되었으며, 과거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되어 강제 예편 및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6]. 1963년 3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고, 1968년 2월 4일 협심증으로 사망했다[17].
2. 1. 일제 강점기 활동
1908년 한성부에서 태어났다[3]. 1931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3], 강원도 강릉에서 병원을 개업하여 의사로 활동했다.이후 만주국으로 건너가 1934년 만주국군에 군의관으로 입대하였다[4]. 같은 해 7월 1일, 의무대위(당시 일본군의 소위 계급에 해당)로 임관하여 흥안군관학교 군의처에 부임했다[4]. 만주국군 복무 중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연도 | 내용 |
---|---|
1934년 | 7월 1일, 의무대위 임관, 흥안군관학교 군의처 부임[4] |
1935년 | 8월 5일, 봉천육군병원 부임[4], 9월 21일, 봉천 육군병원 재부임 및 황제 방일 기념장 수상[4] |
1936년 | 흥아협회 참가[5] |
1937년 | 4월 1일, 제1교도대 사령부 부임[4], 9월 10일, 제1독립포병대 부임[4] |
1938년 | 5월 5일, 군의 소좌 진급[4] |
1940년 | 3월 2일, 原本昌秀|원본창수일본어로 창씨개명[4] |
1942년 | 군의 중좌 진급[4] |
1943년 | 9월 15일, 훈사위주국장 수상[4] |
만주국 육군군관학교에서 교의(군의관)를 지내기도 했으며, 박정희, 정일권, 이주일 등이 속한 만주군 인맥에서 가장 연장자이자 상급자였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당시 계급은 대한민국 국군의 중령에 해당하는 중교(中校)였다.
만주국 군대에서 장교로 장기간 복무한 경력 때문에,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편찬을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군 부문에 포함되었다[18]. 이는 그의 친일반민족행위 논란의 주요 근거가 된다.
2. 2. 광복 이후 군 경력
8.15 광복 후 남쪽으로 내려와 1945년 12월 5일 미군정이 군사영어학교를 설립할 때 이응준, 조병옥과 함께 생도 모집을 위탁받았고, 자신은 부교장에 취임했다. 1946년 2월 7일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군번 10041번)[6]했으며, 곧바로 남조선국방경비대 초대 총사령관에 임명되었다.이후 1946년 9월에는 조선경비사관학교 교장, 같은 해 12월 7일에는 육군 제8연대장[7]을 맡았다. 1947년 12월 1일에는 제2여단장[8], 1949년 1월 15일에는 제5여단장[10]을 역임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육군본부 행정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50년 4월에는 육군본부 호국군사령부 부사령관(다른 기록에는 국군 참모부장으로도 나옴)을 지냈다.
한국 전쟁 발발 후인 1950년 7월에는 서해안 지역 전투사령부 부사령관을 맡았으나, 전쟁 중 예비역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1952년 1월 준장으로 현역에 복귀하여 4월에는 제2군단 부군단장, 4월 9일에는 국방부 장관 특별보좌관[11]으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 5월에는 소장으로 진급했다[12].
1948년 국군 내 좌익 세력 제거를 명분으로 진행된 숙군 과정에서 박정희가 체포되었을 때,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군의관 시절의 인연으로 그의 구명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9]. 이는 박정희, 정일권, 이주일 등이 속한 만주군 인맥 내에서 그가 가진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원용덕은 제1공화국 시기 대표적인 '정치군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1952년 5월 25일 영남지구 계엄사령관[13]에 임명된 후 부산 정치 파동 당시 헌병, 특무대, 경찰을 동원하여 야당 국회의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 및 구금하는 등[14] 이승만 정권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군을 동원하는 데 앞장섰다.
1953년에는 이승만의 직접 명령으로 육군 헌병 조직과는 별개인 대통령 직속의 육군본부 헌병 총사령부가 창설되자 초대 사령관에 임명되었다[15]. 이 조직은 김창룡이 이끌던 방첩부대(특무대)와 함께 이승만 정권의 비밀경찰 역할을 수행하며 경쟁적으로 정적 숙청에 동원되었다. 그는 1953년 5월 16일 중장으로 진급했으며[16], 같은 해 6월에는 이승만의 지시에 따라 반공포로석방을 주도했다. 이듬해인 1954년에는 초대 연합참모본부 헌병 총사령관을 맡았다.
그러나 1960년 4·19 혁명으로 정치적 후원자였던 이승만이 하야하면서 그의 권력도 약화되었다. 연합참모본부 헌병 총사령관에서 연합참모본부 고문으로 좌천되었고, 이듬해 1961년 3월에는 1954년 발생했던 불온문서 투입 사건과 김성주 살해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구속되었다. 재판 끝에 1961년 4월 육군 중장 계급이 박탈되고 강제 예편되었으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963년 3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1968년 2월 4일 오전 5시, 조광현내과병원에서 협심증으로 사망하였다[17]. 공교롭게도 사망 직전인 1968년 1월 25일 그가 병원에 입원 중일 때 신당동 자택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만주국 군 장교 복무 경력으로 인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대상자 명단 군 부문에 포함되었다[18].
2. 3. 반공포로 석방 사건
한국 전쟁 중이던 1953년 6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반공 포로를 석방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원용덕은 이승만의 명령으로 창설되어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되던 헌병총사령부의 사령관이었으며, 이 조직은 대한민국 육군의 정규 헌병 조직과는 별개였다.[15]2. 4. 몰락과 최후
1960년 4·19 혁명으로 정치적 기반이었던 이승만이 하야하자, 연합참모본부 헌병 총사령관에서 연합참모본부 고문으로 좌천되었다. 이듬해인 1961년 3월, 7년 전인 1954년에 발생한 불온문서 투입 사건과 김성주 살해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구속되었다. 재판 끝에 한 달 뒤인 1961년 4월, 육군 중장 계급으로 강제 예편되었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16].그러나 징역형을 모두 채우지 않고 1963년 3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1968년 2월 4일,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심장협심증으로 사망하였다[17]. 공교롭게도 그가 사망하기 전인 1968년 1월 25일에는 신당동 자택(2층 양옥)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당시 그는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만주국 군대에서 장교로 장기간 복무한 경력 때문에,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군 부문에 포함되었다[18].
3. 논란 및 평가
(내용 없음)
3. 1. 정치 군인
만주국 군대 시절, 한 집회에서 일본군 장교가 조선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자 원용덕이 칼을 뽑아 항의하며 소동이 벌어진 일화가 전해진다.[19]대한민국 육군 복무 중이던 1949년 8월 19일, 주한미군 군사고문단(KMAG) 단장인 로버츠 준장은 찰스 볼트(Charles L. Bolte) 중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원용덕에 대해 "전직 의사로, 반미적이며 무능하여 사단에서 해임해야만 했다"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20]
3. 2. 친일 행적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졸업 후 의사로 활동하다가 만주국 군대의 군의관으로 입대하여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교의를 지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무렵 그의 계급은 대한민국 국군의 중령에 해당하는 중교(中校)였다. 그는 박정희, 정일권, 이주일 등 만주군 출신 인맥 중 최고 선임자이자 상급자였다.이러한 만주국 군대에서의 장교 복무 경력 때문에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군 부문에 포함되었다. 다만, 만주국 군대 시절 한 집회에서 일본군 장교가 조선인을 모욕하자 칼을 뽑아 소동을 일으켰다는 일화도 전해진다.[19]
한편, 1949년 8월 19일 주한미군 군사고문단(KMAAG) 단장 로버츠는 찰스 볼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원용덕에 대해 "전직 의사로, 반미적이며 무능하여 사단에서 해임해야만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20]
3. 3. 주한미군 군사고문단의 평가
1949년 8월 19일 주한미군 군사고문단(Korean Military Advisory Group) 단장 로버츠가 찰스 볼트(Charles L. Bolte)에게 보낸 편지에는 원용덕에 대해 "전직 의사로, 반미적이며 무능하여 사단에서 해임해야만 했다"라고 평가한 내용이 담겨 있다.[20]4. 학력
- 1932년 경성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의학사 (내과 전공)
- 1943년 만주국 쓰핑 육군전차학교 신징 제1분교 군의학반 졸업
- 1946년 대한민국 군사영어학교 1기
- 1947년 대한민국 통위부 보병학교 졸업
- 1948년 조선경비보병학교 졸업
- 1949년 대한민국 육군보병학교 졸업
5. 연기한 배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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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원주 원씨(原州元氏)-109,5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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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100년 특별기획] 족벌사학과 세습⑥ ‘교육’으로 일제와 독재에 부역한 사람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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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ブランス聯合醫學専門學校一覽(昭和九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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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4.좌익연루설(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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