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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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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이만 효과는 자기장이 원자의 스펙트럼선을 분리하는 현상으로, 1896년 피터 제이만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현상은 원자 내 전자의 에너지 준위가 자기장에 의해 변화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정상 제이만 효과와 비정상 제이만 효과로 구분된다. 제이만 효과는 천체물리학에서 별의 자기장 측정, 레이저 냉각, 스핀트로닉스, 도량형,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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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만 효과
개요
명칭제이만 효과
로마자 표기Jeiman Hyogwa
영어 명칭Zeeman effect
네덜란드어 명칭Zeeman-effect
일본어 명칭ゼーマン効果 (Zēman kōka)
현상
설명자기장 내에서 스펙트럼 선이 여러 개로 갈라지는 현상
발견자피터 제이만
발견 연도1896년
관련 분야분광학, 원자 물리학, 양자역학
상세
일반적인 제이만 효과강한 자기장에서 관찰되는 효과, 스펙트럼 선이 정상적인 로렌츠 삼중선으로 분리됨
비정상적인 제이만 효과약한 자기장에서 관찰되는 효과, 스펙트럼 선이 복잡한 패턴으로 분리됨
파셴-바크 효과매우 강한 자기장에서 관찰되는 효과, 자기장이 스핀-궤도 결합보다 강할 때 나타남
응용핵자기 공명, 전자 스핀 공명, 뫼스바우어 분광법, 천체 자기장 측정

2. 역사

1896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피터 제이만은 자기장 안에서 나트륨 원자를 발광시켰을 때 D선 스펙트럼이 여러 개로 분리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원자 내부에 진동하는 하전 입자가 존재한다는 증거 중 하나로 여겨졌다. 헨드릭 로렌츠, 조지프 라모어 등은 이 현상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진행했다. 로렌츠의 고전 전자기학 이론을 바탕으로 제이만은 빛을 방출하는 하전 입자가 음전하를 띠며, 그 비전하가 약 1/1600임을 알아냈다. 이는 거의 같은 시기에 J.J. 톰슨이 측정한 음극선 구성 입자의 비전하와 거의 같은 값이었다. 이 공로로 제이만과 로렌츠는 190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 1. 발견

1896년, 피터 제이만은 자신의 연구실에 헨리 어거스터스 롤랜드가 제작한 최고 해상도의 회절 격자 중 하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이만은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기사를 읽고 마이클 패러데이가 자기를 이용하여 빛에 영향을 미치려다 실패한 시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제이만은 새로운 분광 기술이 초기 시도에서 실패했던 부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했다.[1]

슬릿 모양의 광원으로 조명하면 격자는 서로 다른 파장에 해당하는 긴 슬릿 이미지 배열을 생성한다. 제이만은 소금물에 적신 석면 조각을 격자 광원의 분젠 버너 불꽃 속에 넣었다. 그는 나트륨 빛의 방출에 대해 두 개의 선을 쉽게 볼 수 있었다. 10 킬로가우스 자석을 불꽃 주위에 설치하여 전원을 공급하자 나트륨 이미지의 약간의 확장을 관찰했다.[1]

제이만이 광원을 카드뮴으로 바꾸자 자석에 전원을 공급했을 때 이미지가 분리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러한 분열은 당시 헨드릭 로렌츠의 새로운 전자 이론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되돌아보면, 우리는 현재 나트륨에 대한 자기적 효과가 양자 역학적 처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1] 제이만과 로렌츠는 190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제이만은 수상 연설에서 자신의 장치를 설명하고 분광 이미지 슬라이드를 보여주었다.[2]

2. 2. 초기 연구 및 노벨상 수상

1896년, 피터 제이만은 헨리 어거스터스 롤랜드가 제작한 최고 해상도의 회절 격자를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1] 그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의 글을 읽고 마이클 패러데이가 자기를 이용하여 빛에 영향을 주려다 실패한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분광 기술을 이용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1]

제이만은 슬릿 모양의 광원을 사용하여 격자를 통해 서로 다른 파장에 해당하는 슬릿 이미지 배열을 만들었다. 그는 소금물에 적신 석면 조각을 분젠 버너 불꽃에 넣고 나트륨 빛의 방출에 대한 두 개의 선을 관찰했다. 10 킬로가우스 자석을 불꽃 주위에 설치하고 전원을 공급하자 나트륨 이미지의 약간의 확장을 관찰했다.[1]

이후 제이만은 광원을 카드뮴으로 바꾸어 실험했고, 자석에 전원을 공급했을 때 이미지가 분리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러한 분열은 헨드릭 로렌츠의 전자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트륨에 대한 자기적 효과는 양자 역학적 처리가 필요하다.[1]

제이만은 나트륨 원자를 자기장 안에서 발광시켰을 때 D선의 스펙트럼이 여러 개로 분리되는 현상을 발견했는데, 이는 원자 내부에 진동하는 하전 입자가 존재한다는 증거 중 하나로 여겨졌다. 헨드릭 로렌츠, 조지프 라모어 등은 이 현상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진행했다. 로렌츠의 고전 전자기학 이론을 바탕으로 제이만은 빛을 방출하는 하전 입자가 음전하를 띠며, 그 비전하가 약 1/1600임을 알아냈다. 이는 거의 같은 시기에 J.J. 톰슨이 측정한 음극선 구성 입자의 비전하와 거의 같은 값이었다.

이러한 공로로 제이만과 로렌츠는 190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2] 제이만은 수상 연설에서 자신의 장치를 설명하고 분광 이미지 슬라이드를 보여주었다.[2]

3. 원리

자기장이 없을 때, 원자전자주양자수방위 양자수가 같고 자기 양자수만 다른 여러 원자 궤도에서 같은 에너지를 갖는다. (이를 축퇴라고 한다.) 그러나 외부에서 자기장이 가해지면, 자기 양자수에 따라 각 원자 궤도의 에너지가 미세하게 달라지면서 축퇴가 풀리고 에너지 준위가 여러 개로 갈라진다. 이를 '''제이만 분열'''이라고 한다.

원자의 총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H = H_0 + V_{\rm M},\

여기서 H_0는 원자 자체의 해밀토니안이고, V_{\rm M}은 자기장에 의한 섭동을 나타낸다.

:V_{\rm M} = -\vec{\mu} \cdot \vec{B},

여기서 \vec{\mu}는 원자의 자기 모멘트이고, \vec{B}는 외부 자기장이다. 원자의 자기 모멘트는 주로 전자에 의한 것이므로 다음과 같이 근사할 수 있다.

:\vec{\mu} \approx -\frac{\mu_{\rm B} g \vec{J}}{\hbar},

여기서 \mu_{\rm B}보어 마그네톤, \vec{J}는 전자의 총 각운동량, g는 란데 g-factor이다.

전자의 자기 모멘트는 궤도 각운동량 \vec L스핀 각운동량 \vec S의 합으로 구성되며, 각각은 자기 회전비로 곱해진다.

:\vec{\mu} = -\frac{\mu_{\rm B} (g_l \vec{L} + g_s \vec{S})}{\hbar},

LS 결합의 경우, 원자 내의 모든 전자에 대해 합산하면 다음과 같다.

:g \vec{J} = \left\langle\sum_i (g_l \vec{l_i} + g_s \vec{s_i})\right\rangle = \left\langle (g_l\vec{L} + g_s \vec{S})\right\rangle,

여기서 g_l = 1이고 g_s \approx 2.0023193이다. (후자는 이상 자기 회전비라고 불린다.)

스핀-궤도 상호작용이 외부 자기장의 효과보다 우세하다면, \vec L \vec S는 개별적으로 보존되지 않고, 오직 총 각운동량 \vec J = \vec L + \vec S만 보존된다. 이때 스핀 및 궤도 각운동량 벡터는 총 각운동량 벡터 \vec J 주위를 세차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시간 평균된 스핀 벡터와 궤도 벡터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vec S_{\rm avg} = \frac{(\vec S \cdot \vec J)}{J^2} \vec J

:\vec L_{\rm avg} = \frac{(\vec L \cdot \vec J)}{J^2} \vec J.

이를 이용하여 자기 퍼텐셜 에너지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begin{align}

V_{\rm M}

&= \mu_{\rm B} B m_j \left[ g_L\frac{j(j+1) + l(l+1) - s(s+1)}{2j(j+1)} + g_S\frac{j(j+1) - l(l+1) + s(s+1)}{2j(j+1)} \right]\\

&= \mu_{\rm B} B m_j \left[1 + (g_S-1)\frac{j(j+1) - l(l+1) + s(s+1)}{2j(j+1)} \right],

\\

&= \mu_{\rm B} B m_j g_j

\end{align}



여기서 괄호 안의 양은 원자의 란데 g-factor gJ이고, m_j는 총 각운동량의 z-성분이다.

채워진 껍질 위에 있는 단일 전자의 경우, s = 1/2이고 j = l \pm s 이며, 란데 g-factor는 다음과 같이 단순화된다.

: g_j = 1 \pm \frac{g_S-1}{2l+1}

V_m을 섭동으로 취하면, 에너지에 대한 제만 보정은 다음과 같다.

:

\begin{align}

E_{\rm Z}^{(1)} = \langle n l j m_j | H_{\rm Z}^' | n l j m_j \rangle = \langle V_M \rangle_\Psi = \mu_{\rm B} g_J B_{\rm ext} m_j

\end{align}



이러한 에너지 준위의 분열 때문에 스펙트럼선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제이만 효과라고 한다.

전자스핀을 고려하지 않고 궤도 각운동량만 고려하여 설명할 수 있는 경우를 '''정상 제이만 효과''', 스핀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를 '''비정상 제이만 효과'''라고 한다.

3. 1. 기본 원리

대부분의 원자는 같은 에너지를 갖는 몇 가지 서로 다른 원자 궤도가 있다. 따라서 다른 원자 궤도로 전이가 일어나도 하나의 스펙트럼선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자기장이 있는 경우 자기장양자수에 따라 각각의 전자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므로, 각 원자 궤도의 에너지를 약간 바꾸게 된다. 따라서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던 서로 다른 몇 가지의 원자 궤도는 이제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갖게 된다.

제이만 효과


자기장이 없을 때에는 a, b, c는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d, e, f도 마찬가지이다. 자기장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 서로 다른 에너지로 분리된다.

제이만 효과에 의해 분리된 스펙트럼선 사이의 거리는 자기장의 세기에 비례하므로 이 효과는 천문학자들이 태양이나 다른 별의 자기장을 측정할 때 쓰였다.

자기장이 없는 경우에는, 주양자수 n방위 양자수 l이 같고 자기 양자수 m_l만 다른 궤도의 에너지는 축퇴되어 있다. 그러나 자기장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자기 양자수와 자기장의 곱에 비례하여 각 궤도의 에너지가 변화하여 축퇴가 풀린다. 이 자기장에 의한 에너지 준위의 분열을 '''제만 분열'''이라고 한다.

3. 2. 정상 제이만 효과 (Normal Zeeman Effect)

자기장이 없는 경우 주양자수방위 양자수가 같고 자기 양자수만 다른 궤도의 에너지는 축퇴되어 있다. 그러나 자기장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자기 양자수와 자기장의 곱에 비례하여 각 궤도의 에너지가 변화하여 축퇴가 풀린다. 이 자기장에 의한 에너지 준위의 분열을 '''제이만 분열'''이라고 한다. 전자 전이의 선택률은 이므로, 스펙트럼선은 3개로 분열하게 된다. 스핀 각운동량을 무시하고 궤도 각운동량만을 고려했을 때의 분열을 '''정상 제이만 효과'''라고 한다.

3. 2. 1. 이방성

정상 제이만 효과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에는 이방성이 존재한다. 가해진 자기장에 평행한 방향으로는 Δ''ml'' = ±1의 전이에 의한 빛이 방출된다. 그리고 Δ''ml'' = +1과 Δ''ml'' = -1의 전이에 해당하는 빛은 각각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원편광이 된다. 가해진 자기장에 수직인 방향으로는 모든 전이에 의한 빛이 방출되며, 그 빛들은 직선 편광이 된다. Δ''ml'' = 0의 전이에 의한 빛은 자기장과 평행한 방향으로 편광된다. 반면에, Δ''ml'' = ±1은 자기장과 직각 방향으로 편광된다. Δ''ml'' = ±1의 전이에 의한 빛은 '''σ선'''이라 불리고, Δ''ml'' = 0의 전이에 의한 빛은 '''π선'''이라 불린다.

3. 3. 비정상 제이만 효과 (Anomalous Zeeman Effect)



대부분의 원자는 같은 에너지를 갖는 몇 가지 서로 다른 원자 궤도가 있어, 다른 원자 궤도로 전이가 일어나도 하나의 스펙트럼선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자기장이 있는 경우 자기장양자수에 따라 각각의 전자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므로, 각 원자 궤도의 에너지를 약간 바꾸게 된다. 따라서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던 서로 다른 몇 가지의 원자 궤도는 이제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갖게 된다.

전자론으로 간단히 설명이 가능한 제이만 효과는 '''정상 제이만 효과'''라고 하며, 전자스핀이 0이 아닐 때 나타나는 현상을 '''비정상 제이만 효과'''라고 한다. 제이만이 제이만 효과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것을 설명할 수 없었으므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3] 비정상 제이만 효과는 전자의 순 스핀이 0이 아닌 전이에서 나타난다. 당시에는 전자 스핀이 발견되지 않아 적절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비정상"이라고 불렀다.[4] 볼프강 파울리는 동료가 그에게 왜 우울해 보이는지 묻자 "비정상 제이만 효과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행복해 보이겠어?"라고 대답했다고 회고했다.[4]

많은 원자의 경우, 더 복잡한 스펙트럼선의 분열이 관찰된다. 이처럼 스핀 각운동량과 궤도 각운동량을 모두 고려했을 때의 분열을 '''비정상 제이만 효과'''라고 한다. 제만이 처음 발견한 나트륨의 D선 분열에서도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복잡한 분열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는 고전 전자기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 발견 후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여겨졌다. 양자역학의 성립 후, 전자의 스핀-궤도 상호작용의 결과로 더 복잡한 에너지 준위의 분열이 일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스펙트럼선의 분열은 NMR이나 MRI 등에 응용되고 있다.

4. 이론적 설명

원자 내부 자기장의 총 해밀토니안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H = H_0 + V_{\rm M},\

여기서 H_0는 원자의 섭동되지 않은 해밀토니안이고, V_{\rm M}은 자기장에 의한 섭동을 나타낸다.

:V_{\rm M} = -\vec{\mu} \cdot \vec{B},

이때 \vec{\mu}는 원자의 자기 모멘트이다. 자기 모멘트는 전자 부분과 핵 부분으로 나뉘지만, 핵 부분은 전자 부분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무시한다. 따라서,

:\vec{\mu} \approx -\frac{\mu_{\rm B} g \vec{J}}{\hbar},

여기서 \mu_{\rm B}보어 마그네톤, \vec{J}는 총 전자 각운동량, g는 란데 g-factor이다.

전자의 자기 모멘트 연산자는 궤도 각운동량 (\vec L)과 스핀 각운동량 (\vec S)의 합으로, 각각은 자기 회전비로 곱해진다.

:\vec{\mu} = -\frac{\mu_{\rm B} (g_l \vec{L} + g_s \vec{S})}{\hbar},

여기서 g_l = 1이고 g_s \approx 2.0023193이다. g_s가 2에서 벗어나는 값은 양자 전기역학 효과 때문이다. LS 결합의 경우, 원자 내의 모든 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합산할 수 있다.

:g \vec{J} = \left\langle\sum_i (g_l \vec{l_i} + g_s \vec{s_i})\right\rangle = \left\langle (g_l\vec{L} + g_s \vec{S})\right\rangle,

여기서 \vec{L}\vec{S}는 원자의 총 궤도 운동량과 스핀이며, 평균은 총 각운동량의 주어진 값을 가진 상태에 대해 수행된다.

상호작용 항 V_M이 작을 경우(미세 구조보다 작음) 섭동으로 취급할 수 있는데, 이것이 제만 효과이다. 파셴-바크 효과에서는 V_M이 LS 결합을 크게 초과하지만, 여전히 H_{0}에 비해 작다. 초강력 자기장에서는 자기장 상호작용이 H_0를 초과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자는 정상적인 의미로 존재하지 않고 란다우 준위로 설명된다.

4. 1. 약한 자기장 (제만 효과)

\mid j, m_{j}\rangle최종 상태 (n=1, l=0)
\mid j, m_{j}\rangle에너지 섭동 \left>\frac{1}{2}, \pm\frac{1}{2} \right\rangle \left>\frac{1}{2}, \pm\frac{1}{2} \right\rangle \mp\frac{2}{3} \mu_{\rm B}B \left>\frac{1}{2}, \pm\frac{1}{2} \right\rangle \left>\frac{1}{2}, \mp\frac{1}{2} \right\rangle \pm\frac{4}{3} \mu_{\rm B}B \left>\frac{3}{2}, \pm\frac{3}{2} \right\rangle \left>\frac{1}{2}, \pm\frac{1}{2} \right\rangle \pm \mu_{\rm B}B \left>\frac{3}{2}, \pm\frac{1}{2} \right\rangle \left>\frac{1}{2}, \pm\frac{1}{2} \right\rangle \mp\frac{1}{3} \mu_{\rm B}B \left>\frac{3}{2}, \pm\frac{1}{2} \right\rangle \left>\frac{1}{2}, \mp\frac{1}{2} \right\rangle \pm\frac{5}{3} \mu_{\rm B}B


4. 2. 강한 자기장 (파셴-바크 효과)

자기장이 매우 강해져서 L-S coupling이 파괴되면, 자기장이 약할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를 파셴-바크 효과라고 한다. 이는 외부 자기장이 궤도 각운동량(\vec{L})과 스핀 각운동량(\vec{S}) 사이의 결합을 방해할 정도로 충분히 강할 때 발생한다. 이 효과는 독일물리학자 프리드리히 파셴과 에른스트 E. A. 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1]

자기장 섭동이 스핀-궤도 상호작용을 상당히 초과하면, [H_{0}, S] = 0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이때 에너지(E_z)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2]

: E_{z} = \left\langle \psi \left| H_{0} + \frac{B_{z}\mu_{\rm B}}{\hbar}(L_{z}+g_{s}S_z) \right|\psi\right\rangle = E_{0} + B_z\mu_{\rm B} (m_l + g_{s}m_s).

여기서 m_lm_s는 여전히 "좋은" 양자수이며, 전기 쌍극자 전이에 대한 선택 규칙은 \Delta s = 0, \Delta m_s = 0, \Delta l = \pm 1, \Delta m_l = 0, \pm 1이다. 이에 따라, 스핀 자유도를 무시하고 \Delta m_l = 0, \pm 1 선택 규칙에 해당하는 세 개의 스펙트럼선만 관측된다. 분할 \Delta E = B \mu_{\rm B} \Delta m_l은 고려되는 준위의 섭동되지 않은 에너지 및 전자 구성과 ''독립적''이다.[3]

수소 원자의 라이만-알파 전이를 예로 들어, 파셴-바크 효과를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아래 표는 강한 자기장 영역에서 쌍극자 허용 라이만-알파 전이를 나타낸다.[4]

강한 자기장 영역에서의 쌍극자 허용 라이만-알파 전이
초기 상태 (n=2, l=1)
\mid m_l, m_{s}\rangle
초기 에너지 섭동최종 상태 (n=1, l=0)
\mid m_l, m_{s}\rangle
최종 에너지 섭동
\left>1, \frac{1}{2}\right\rangle+2\mu_{\rm B}B_{z}\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1, -\frac{1}{2}\right\rangle0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1, \frac{1}{2}\right\rangle0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left>-1, -\frac{1}{2}\right\rangle-2\mu_{\rm B}B_{z} \left>0, -\frac{1}{2}\right\rangle-\mu_{\rm B}B_{z}


5. 응용

제이만 효과는 여러 과학 분야에 응용된다.

조지 엘러리 헤일은 흑점에 강한 자기장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태양 스펙트럼에서 제이만 효과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러한 자기장은 0.1 테슬라 이상으로 매우 높을 수 있다.[11] 오늘날 제이만 효과는 태양의 자기장 변화를 보여주는 자기장도를 생성하고, 다른 별의 자기장 기하학을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11]

흑점 스펙트럼선에서 제이만 효과


레이저 냉각 기술에는 자기 광학 포획 및 제이만 감속기 등이 있으며, 이들에 제이만 효과가 활용된다.[1]

스핀트로닉스에서 스핀-궤도 상호작용을 통한 제만 에너지의 결합은 전기 쌍극자 스핀 공명을 통해 양자점 내 전자의 스핀을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12]

고정밀 주파수 표준, 즉 초미세 구조 전이 기반 원자 시계는 자기장에 노출되면 주기적인 미세 조정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는 소스 원소(세슘)의 특정 초미세 구조 전이 레벨에 대한 제이만 효과를 측정하고, 디가우싱이라고 알려진 과정으로 균일하고 정밀하며 낮은 강도의 자기장을 해당 소스에 가하여 수행된다.[13] 원자 흡수 분광법의 정확도 향상에도 제이만 효과가 활용될 수 있다.

새의 자기 감각에 대한 이론에서는 망막 내 단백질이 제이만 효과로 인해 변화한다고 가정한다.[14]

핵 제만 효과는 핵자기 공명 (NMR) 분광법, 자기 공명 영상 (MRI), 뫼스바우어 분광법과 같은 응용 분야에서 중요하다.

5. 1. 천체물리학

조지 엘러리 헤일은 흑점에 강한 자기장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태양 스펙트럼에서 제이만 효과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러한 자기장은 0.1 테슬라 이상으로 매우 높을 수 있다.[11] 오늘날 제이만 효과는 태양의 자기장 변화를 보여주는 자기장도를 생성하고, 다른 별의 자기장 기하학을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11]

5. 2. 레이저 냉각

자기 광학 포획 및 제이만 감속기와 같은 여러 레이저 냉각 기술에 활용된다.[1]

5. 3. 스핀트로닉스

스핀-궤도 상호작용을 통한 제만 에너지의 결합은 스핀트로닉스에서 전기 쌍극자 스핀 공명을 통해 양자점 내 전자의 스핀을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12]

5. 4. 도량형 (Metrology)

고정밀 주파수 표준, 즉 초미세 구조 전이 기반 원자 시계는 자기장에 노출되면 주기적인 미세 조정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는 소스 원소(세슘)의 특정 초미세 구조 전이 레벨에 대한 제이만 효과를 측정하고, 디가우싱이라고 알려진 과정으로 균일하고 정밀하며 낮은 강도의 자기장을 해당 소스에 가하여 수행된다.[13]

제이만 효과는 또한 원자 흡수 분광법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

5. 5. 생물학

새의 자기 감각에 대한 이론에서는 망막 내 단백질이 제이만 효과로 인해 변화한다고 가정한다.[14]

5. 6. 핵 분광학

핵 제만 효과는 핵자기 공명 (NMR) 분광법, 자기 공명 영상 (MRI), 뫼스바우어 분광법과 같은 응용 분야에서 중요하다.

6. 시연

제만 효과 시연 다이어그램


제만 효과는 강력한 전자석을 이용하여 시연할 수 있다. 전자석 안에 나트륨 증기원을 놓고, 자석 구멍을 통해 나트륨 증기 램프를 관찰한다. 이때 자석을 끄면 나트륨 증기원이 램프 빛을 차단하지만, 자석을 켜면 램프 빛이 증기를 통과하여 보이게 된다.[15]

나트륨 증기원은 진공 유리관에 나트륨 금속을 밀봉하고 가열하거나, 세라믹 막대기의 소금(염화 나트륨)을 분젠 버너 불꽃에 넣어 만들 수 있다.[15][16]

소금을 분젠 버너에 넣으면 해리되어 생성된 나트륨 원자가 나트륨 증기 램프의 광자에 의해 여기되면서 빛을 흡수한다. 이때 자기장이 가해지면 제만 효과로 인해 나트륨의 스펙트럼 선이 여러 성분으로 분리되고, 램프 빛은 흡수되지 않고 통과하게 된다.[18]

6. 1. 나트륨 증기 램프 시연



제만 효과는 강력한 전자석 안에 나트륨 증기원을 놓고, 자석 구멍을 통해 나트륨 증기 램프를 관찰하여 시연할 수 있다(다이어그램 참조). 자석을 끄면 나트륨 증기원은 램프 빛을 차단하고, 자석을 켜면 램프 빛이 증기를 통해 보이게 된다.

나트륨 증기는 진공 유리관에 나트륨 금속을 밀봉하고 관을 자석 안에 넣은 상태에서 가열하여 만들 수 있다.[15]

세라믹 막대기의 소금(염화 나트륨)을 분젠 버너의 불꽃에 넣어 나트륨 증기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자기장이 가해지면 램프 이미지가 더 밝아진다.[16] 하지만, 자기장은 불꽃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관찰 결과는 제만 효과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15] 제만은 자신의 초기 연구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겪었으며, 자신의 관찰이 빛 방출에 대한 자성의 진정한 효과임을 확인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17]

소금을 분젠 버너에 넣으면 해리되어 나트륨염소가 생성된다. 나트륨 원자는 나트륨 증기 램프의 광자에 의해 여기되어 전자가 3s에서 3p 상태로 이동하면서 빛을 흡수한다. 나트륨 증기 램프는 589nm에서 빛을 방출하는데, 이는 나트륨 원자의 전자를 여기시키기에 정확한 에너지 값이다. 염소와 같은 다른 원소의 원자였다면 그림자는 형성되지 않을 것이다.[18] 자기장이 가해지면 제만 효과로 인해 나트륨의 스펙트럼 선이 여러 성분으로 분리된다. 이는 3s와 3p 원자 궤도 사이의 에너지 차이가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트륨 증기 램프가 더 이상 정확한 주파수를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빛은 흡수되지 않고 통과하여 그림자가 희미해진다. 자기장 세기가 증가함에 따라 스펙트럼 선의 이동이 증가하고 램프 빛이 전달된다.

참조

[1] 서적 Inward bound: of matter and forces in the physical world Clarendon Press [u.a.] 2002
[2] 웹사이트 Pieter Zeeman Nobel Lecture https://www.nobelpri[...] 2024-03-01
[3] 간행물 Radiation phenomena in a strong magnetic field https://babel.hathit[...] 1898
[4] 문서 Niels Bohr's Times: In Physics, Philosophy, and Polity
[5] 서적 Fundamentals of Optics McGraw-Hill Education 2001-12-03
[6] 간행물 Hyperfine interactions—part III: the magnetic dipole interaction and the nuclear Zeeman effect https://iopscience.i[...] 2024-03-04
[7] 간행물 Liniengruppen magnetisch vervollständigt https://www.lorentz.[...] 1921
[8] 서적 Introduction to Quantum Mechanics Prentice Hall 2004
[9] 서적 Elementary Atomic Structure Oxford University Press 1980
[10] 간행물 Measurement of nuclear spin 1931
[11] 간행물 Magnetic fields of M dwarfs 2021-12
[12] 문서 Coherent single electron spin control in a slanting Zeeman field 2006
[13] Youtube How an Atomic Clock Really Works, Round 2: Zeeman Alignment https://www.youtube.[...] 2023-03-11
[14] 간행물 The magnetic compass mechanisms of birds and rodents are based on different physical principles 2006-04-18
[15] Youtube Candle flame is repelled by magnets (and Zeeman follow-up) https://youtube.com/[...] 2024-02-27
[16] Youtube Candle flame is repelled by magnets (and Zeeman follow-up) https://youtube.com/[...] 2024-02-27
[17] 간행물 The discovery of the electron: II. The Zeeman effect https://iopscience.i[...] 1997-05-01
[18] 간행물 Lecture Note on Senior Laboratory Zeeman effect in Na, Cd, and Hg https://www.research[...] 2011
[19] 저널
[20] 저널
[21] 저널 The Effect of Magnetisation on the Nature of Light Emitted by a Substance http://www.nature.co[...] 189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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