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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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쪽은 붉은빛을 띠는 줄기와 남색으로 변하는 잎을 가진 한해살이풀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청색 염료의 원료로 사용되며, 해열 및 살균 작용을 하는 한약재로도 쓰인다. 쪽은 염료로 가장 오래 사용된 식물 중 하나로, 잎에서 얻은 인디고 염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염색 기법이 활용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쪽을 활용한 염색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전하여 독특한 색감을 나타내며, 약용으로도 사용되어 해열, 해독,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청출어람 청어람"과 같은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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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식물) - [생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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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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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이누타데속 Persicaria tinctoria (Aiton) Spach 1841 |
이명 | Polygonum tinctorium Aiton 1789 Ampelygonum tinctorium (Aiton) Steud. Persicaria tinctoria (Aiton) H. Gross Pogalis tinctoria (Aiton) Raf. |
한국어 이름 | 아이, 타데아이, 아이타데 |
영어 이름 | indigo plant |
2. 생태
쪽은 키가 50~60 센티미터이고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잎자루가 짧고, 긴 타원 또는 달걀 모양이다. 잎이 마르면 검은빛이 도는 파란색을 띤다. 꽃은 붉은색을 띠며,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8~9월에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를 맺는 시기는 10월이다.[21]
토양을 별로 가리지 않으며,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 주로 씨뿌리기로 증식하는데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시킬 수 있다.[25]
쪽은 대표적인 염료 식물 가운데 하나로 잎, 줄기, 씨를 모두 이용한다. 잎으로는 파란색 염료를 만들고, 줄기와 씨는 해독제나 해열제와 같은 약재로 쓴다.[20] 7-8월 무렵 쪽 잎을 따면 1 Kg 당 3-4 g 가량의 인디고 염료를 얻을 수 있다.[20]
외형은 개여뀌와 매우 비슷하지만, 잎을 긁으면 상처 부위가 남색으로 변한다. 줄기는 높이 60~90cm까지 자라며[7],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폭이 넓은 피침형(대나무 잎처럼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약간 넓음)을 하고 있다. 한해살이풀이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9]이다. 잎은 남색 색소의 원료가 되며, 건조시켜 해열, 살균의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3. 재배 및 관리
4. 이용
4. 1. 염료
쪽은 인류가 가장 오래 사용한 청색 염료 중 하나로, 잎에는 1kg당 3g~4g 가량의 인디고 염료가 함유되어 있다.[20] 보통 7-8월 무렵 잎을 따서 염료를 얻는다.[20]
쪽을 이용한 염색법에는 쪽 잎의 즙을 그대로 사용하는 생즙법, 잿물과 발효를 이용한 반물법, 잎을 숙성시켜 사용하는 숙남법, 색소를 조개껍질이나 굴껍질에서 얻은 석회에 침전시키는 니람법 등이 있다.[20]
4. 1. 1. 한국의 쪽 염색
나주시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니람법을 이용한 쪽 염색이 이루어졌다. 니람 염색을 비롯한 전라남도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염색은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으로 지정되어 있다.[26] 물들이는 횟수에 따라 연한 옥색에서 보라색이 감도는 남색까지 얻을 수 있으며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염색을 반복해야 한다.[26] 내륙에 있어 조개껍질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영남 지역에서는 쪽잎을 발효한 뒤 잿물을 이용해 염색하는 반물법이 더 일반적이었다.[22]
한국과 일본의 쪽 염색은 저마다 독특한 색감을 지녀 "코리안 블루"[24], "재팬 블루"와 같은 이름을 얻었다.
4. 1. 2. 일본의 쪽 염색
일본에서는 항아리에 쪽잎과 잿물을 넣고 오랫동안 숙성시켜 염료를 얻는 방법이 쓰였다.[23] 일본의 쪽 염색은 '재팬 블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23]
일본에서는 스쿠모 염색, 생잎 염색, 건조 잎 염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쪽 염색을 한다. 생잎 염색은 천에 생잎을 두드려 염색하거나 으깬 즙으로 염색하는 방법이 있지만, 진하게 염색되지 않고 신선한 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건조 잎 염색은 잎을 건조시켜 사용하며, 색소가 섬유에 잘 침착되도록 환원 반응을 거쳐야 한다. 스쿠모 염색은 건조한 잎을 발효시켜 만든 쪽 구슬을 사용하며, 도쿠시마현에서 주로 생산된다. 스쿠모 염색은 언제든지 염색할 수 있고 염료 보존이 쉬우며, 면에도 진하게 염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쿠시마 평야에서 행해지는 쪽물들임이 유명하다.
일본에 존재하는 쪽의 품종에는 코조코, 코센본, 햑칸 등이 있다.
쪽으로 물들인 천은 항균성, 소취성이 뛰어나고, 벌레 먹는 것을 막아 보존성이 높다.[11] 또한 내화성이 높아 무사의 속옷, 에도 시대 소방관의 반텐, 일본국유철도 증기 기관차 승무원의 제복 등에 사용되었다.[12] 쪽으로 물들인 화지인 감지는 방충성을 목적으로 사경 등에 이용된다.[13]
4. 2. 약용
잎은 해독제, 해열제 등으로 쓰인다.[20] 쪽 잎은 고대부터 약용 식물로 해열, 해독, 항염증제 등으로 사용되었으며,[11][14] 에도 시대에는 거미나 뱀 등의 독을 가진 생물에 물린 상처 치료에 사용된 기록이 남아 있다.[13] 최근 연구에서는 항암 작용을 하는 트립탄스린이나 항균 활성을 가진 켐페롤 등의 여러 생리 활성 물질이 쪽에서 분리되었으며,[12] 또한 쪽 잎에는 플라보놀 배당체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저감시키는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14]
4. 3. 기타 이용
쪽 잎은 생선의 곁들임 채소로 사용하거나 식초와 섞어 은어의 냄새를 제거하는 등 식용으로 사용하는 지역도 있다.[14] 도쿠시마현에서는 잎·줄기를 분말화한 남분(藍粉)을 식품(과자·빵이나 면류)이나 허브 티에 넣는 이용법도 개발되고 있다.[15]
2022년에는 아오모리현산 '아오모리 아이' 쪽 잎에서 추출한 엑기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포 침투를 막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도호쿠 의과 약과 대학, 토야마 대학, 킨키 대학, 고베 대학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16][17] 잎 엑기스에 포함된 트립탄스린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하여 인체의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도 유효할 뿐만 아니라, 자연 소재로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여겨진다.
5. 역사
일본에는 6세기경 중국에서 전해져, 남색 염료를 채취하기 위해 널리 재배되었다. 특히 에도 시대에는 홍화, 삼과 함께 〈삼초〉 중 하나로 여겨져 일본을 대표하는 상품 작물로 여겨졌다. 아와국(현재 도쿠시마현)에서 발달하여, 19세기 초에는 남옥의 연간 생산량이 15~20만 俵(벼 1가마니)를 자랑하며, 아와아이로서 명산품이 되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도에서 남옥이 수입되고, 1904년경부터는 독일에서 개발된 인공 쪽이 활발하게 수입되면서 재배가 급감했다. 그렇지만 현재에도 일본 내에서 쪽의 재배와 이용이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 5월 20일에는 "쪽의 고향 아와 ~ 일본 전역을 물들인 지고의 푸름을 찾아서~"가 문화청에 의해 일본유산으로 인정되었다.
도치기현 사노시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쪽 염색 "사노아이"의 원료가 되는 쪽 생산이 활발했으며, 메이지 시대 말기에 외국산 저가 화학 염료에 밀려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012년에 재배가 부활했다. 기술 보존, 발전과 후계자 육성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6. 문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관용구는 쪽에서 얻은 푸른 빛이 쪽빛보다 푸르다는 뜻으로,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26] 쪽은 염료로 쓰이는데, 검정이나 갈색을 띠어 푸른 기가 별로 없지만, 염색하면 매우 아름다운 푸른색으로 물든다. 그래서 부모나 스승보다 뛰어난 경우를 비유하는 "출람의 영예(出藍の譽れ)"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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