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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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자수는 오랜 역사를 지니며 시대에 따라 미적 특성을 표현해 왔다. 삼국 시대 이전부터 견직물과 실을 사용하여 발전했으며, 이후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거치며 발전했다. 자수는 옷, 장신구, 실내 장식품 등 다양한 생활 용품에 사용되었으며, 흉배, 보자기, 꽃신 등에서 그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한국의 자수는 섬세한 수법과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소망을 표현하며, 현대에도 전문 장인들에 의해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자수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자수장이라고 부르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그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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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 예술 - 자수 (공예)
자수는 바늘과 실로 천에 그림이나 무늬를 수놓는 공예로,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으며, 복식, 실내 장식품, 생활 용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 자수 (공예) - 천인침
천인침은 일본에서 전쟁에 나서는 군인의 무운장구와 생환을 기원하며 천 개의 바늘땀을 수놓아 만든 것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일본 정부에 의해 장려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한국인 강제 동원에 이용되기도 했다. - 자수 (공예) - 정영양
정영양은 한국 자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국제 자수 학교와 여성 회관을 설립하고, 자수 전시회 개최 및 저서 『동양 자수의 예술』을 통해 자수 분야에 기여하였으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정영양자수박물관이 설립되었다. - 한국 민속 - 조왕신
조왕신은 한국 전통 신앙에서 부엌을 지키며 가정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신으로, 농업 사회에서 풍흉을 좌우하는 존재로 여겨져 숭배되었고, 현대에도 그 정신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 한국 민속 - 무속신앙
무속신앙은 한국의 전통적인 샤머니즘으로 무당을 통해 신령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며 굿과 같은 의식을 행하고, 한국 민간 신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2. 역사
한국의 전통 자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국의 미적 특성을 표현해 왔다. 자수는 직조와 바느질과 함께 바늘의 뻣뻣함, 땀, 바늘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섬세한 솜씨로 아름다움을 길러왔으며, 또한 민족의 정서가 꽃피어났다.[1]
삼국 시대 이전에는 주로 견직물과 실을 사용하여 특별한 광택과 질감을 표현했으며, 이러한 견 자수는 페르시아에서 처음 소개되어 이란, 인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
2. 1. 선사 시대
청동기 시대에는 흙이나 돌로 만든 골무, 크고 작은 가락바퀴, 돌 바늘, 바늘집 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방적 도구와 바느질 도구가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미 이 시기부터 직조와 바느질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1]청동기 시대를 거쳐 철기 시대에 이르러 철제 농기구가 등장하고 농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섬유 재배 기술이 발달하고 섬유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삼국 시대와 『후한서(後漢書)』의 기록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목화 씨앗, 마포(麻布),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고치를 길렀다고 한다.[1]
2. 2. 삼국 시대
한국의 전통 자수는 삼국 시대 이전에는 주로 견직물과 실을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광택과 질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자수의 미적 효과가 최대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이 견 자수는 페르시아에서 처음 소개되어 이란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인도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이 시대에는 생산 도구와 생산 기술이 전반적으로 발달하고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그 결과 직조기가 개선되고 직조 기술이 발달했다. 또한 직물의 종류가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되었다. 따라서 옷과 다양한 섬유 제품에 자수 장식이 수행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수에 관한 문헌은 희소하고 자수 유물의 예는 아직 남아 있지 않다. 1973년 발굴된 경주 천마총의 출토 유물 중에는 옷자락에서 금색 실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진덕여왕이 당나라에 "태평송"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외교 선물로 제작된 "태평송" 자수는 5행 20행에 100자의 한자를 결합한 걸작이다. 그 내용은 고종의 위엄을 찬양하는 의례였다.
"태평송"의 기록은 첫째, 자수가 국가 간의 우호를 나타내는 외교 선물로서 큰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둘째, 여왕이 손수 짠 비단을 사용했다는 기록은 자수가 귀족부터 평민까지 여성들이 어릴 때부터 습득해야 하는 가사 기술, 즉 바느질, 직조, 염색 등을 포함하는 중요한 기술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시대에 발달한 다양한 문화와 함께 자수는 일본으로 전해져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의 일본서기와 일본 자수 교과서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원전 340년경 백제의 왕은 직녀 진모진을 일본에 보냈고, 그녀는 일본 자수의 시조가 되었다.
또한, 가규 이가가 건립한 해상 국가 만다라(일본 국보)의 수장은 고구려 양식의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자수 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며, 유사한 점이 많다.
고구려, 신라, 백제의 자수는 일반적으로 귀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지며, 복원 시 추상적인 그림, 장수를 나타내는 그림 등으로 보충되었다.[1]
2. 3. 통일 신라 시대
이 시대에는 삼국 시대의 문화적 특성이 융합되어 문화의 화려한 황금기를 누렸다. 자수 또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당시의 유물이 남아 있지 않고, 자수 기법과 도안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작품을 통한 연구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삼국사기"를 살펴보면 옷감에서부터 안장,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자수로 장식되었으며, 불교 자수 또한 상당히 번성했음을 알 수 있다.[1]834년(흥덕왕 9년)에는 복식 금지령이 내려져 신분에 따라 직물의 종류를 규정했다. 이 금지령 시행으로 당시 귀족 사회에 만연했던 사치 때문에 고급 직물과 자수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시기에는 직조, 염색, 재봉에 전념하는 많은 작업장이 있어 직물 예술의 발전에 기여했다.[2]
2. 4. 고려 시대
고려 시대에는 자수가 더욱 발전했다. 이 나라는 다양한 직물과 수공예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청과 매뉴얼 책자를 설립했다. 문헌에 나타난 품목들이 이전 시대에 비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생산 기술도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도경》에 따르면, 왕을 호위하는 호위병들은 보통 오색 꽃이나 새가 수놓아진 비단 부케를 착용했고, 허리띠에는 흰 꽃을 장식했다.[2] 자수가 군복에도 장식된 것을 보면 자수 장식이 귀족과 평민의 의상에도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2]2. 5. 조선 시대
조선 시대 자수 발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공예 사용이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궁궐에서 사용되는 자수는 궁궐에 소속된 전문 자수 숙련공들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정교하고 세련된 색상 배치를 보였지만 표준화된 수법으로 인해 다소 형식화되었다. 반면, 일반 백성들이 만든 자수는 숙련도가 낮아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각자의 취향에 맞게 제작되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특징을 보인다.[1]이 시대 남성들의 거처를 장식하는 데 가장 인기 있었던 주제는 유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책, 붓, 두루마리, 꽃병 등의 물건과 부속품이었다.[3]
2. 6. 현대
한국의 전통 자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국의 미적 특성을 표현해 왔다. 자수는 직조와 바느질과 함께 바늘의 뻣뻣함, 땀, 바늘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섬세한 솜씨로 아름다움을 길러왔으며, 또한 민족의 정서가 꽃피어났다.한국의 전통 자수는 삼국 시대 이전에는 주로 견직물과 실을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광택과 질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자수의 미적 효과가 최대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이 견 자수는 페르시아에서 처음 소개되어 이란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인도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전문적인 수공예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자수 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들은 한국과 해외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4]
3. 특징
한국 자수는 그 수법이 매우 섬세하고 치밀하여, 숙련된 솜씨와 인내, 정성을 필요로 한다. 실의 꼬임과 굵기를 조절하여 사물의 질감, 입체감, 원근감을 표현한다.[1] 꽃, 새, 인물, 십장생, 사군자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그림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다양한 무늬도 활용된다.[1]
3. 1. 문양
이 시대에는 생산 도구와 생산 기술이 전반적으로 발달하고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그 결과 직조기가 개선되고 직조 기술이 발달했다. 또한 직물의 종류가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되었다. 따라서 옷과 다양한 섬유 제품에 자수 장식이 수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경주 천마총 출토 유물 중에는 옷자락에서 금색 실의 흔적이 발견되었다.[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진덕여왕이 당나라에 "태평송"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외교 선물로 제작된 "태평송" 자수는 5행 20행에 100자의 한자를 결합한 걸작으로, 고종의 위엄을 찬양하는 내용이었다.[1]
"태평송" 기록은 자수가 국가 간 우호를 나타내는 외교 선물로서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여왕이 직접 짠 비단을 사용했다는 기록은 자수가 귀족부터 평민까지 여성들이 어릴 때부터 익혀야 하는 중요한 가사 기술(바느질, 직조, 염색 등)이었음을 시사한다.[1]
이 시대에 발달한 다양한 문화와 함께 자수는 일본으로 전해져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서기와 일본 자수 교과서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340년경 백제 왕이 직녀 진모진을 일본에 보냈고, 그녀는 일본 자수의 시조가 되었다.[1]
가규 이가가 건립한 해상 국가 만다라(일본 국보)의 수장은 고구려 양식의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자수 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며, 유사한 점이 많다.[1]
고구려, 신라, 백제의 자수는 일반적으로 귀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지며, 복원 시 추상적인 그림, 장수를 나타내는 그림 등으로 보충되었다.[1] 자수 도안은 천에 나타나는 현상을 표현하는 단어의 의미를 가진 한자의 조합으로, 언어적 소통의 역할을 했다. 즉, 도안은 전달하고자 하는 침묵의 언어를 담고 있으며, 인류의 기원은 이 침묵의 언어 속에 담겨 있다. 이러한 도안은 자연 풍경, 동식물을 표현함으로써 인간 역사의 소망과 기원을 담아냈다.[1]
3. 2. 용도
자수는 그 수법이 매우 섬세하고 치밀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숙련된 솜씨와 인내, 정성이 필요하다. 실의 꼬임과 굵기 변화를 이용하여 사물의 질감, 입체감, 원근감 등을 최대한 살린다.[1]꽃, 새, 인물, 십장생, 사군자 등 자연 속 아름다움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근래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이용하기도 한다.[1]
자수는 복식, 실내 장식품, 생활 용품 등에 널리 이용되지만, 세탁이 불편하므로 주로 세탁하지 않는 물건에 이용한다. 병풍, 액자, 족자 등의 실내 장식품이나 장신구, 수저집, 주머니, 골무, 보료, 방석 등의 생활 용품에도 널리 이용된다.[1]
4. 재료와 용구
한국 자수에는 다양한 재료와 용구가 사용된다. 바탕감으로는 무늬 없는 공단이 주로 쓰이며, 작품의 용도와 도안에 따라 면직물, 마직물, 합성섬유 직물 등이 쓰이기도 한다. 수틀은 바탕감을 팽팽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둥근 수틀과 네모 수틀이 있다. 실은 견사로 된 푼사가 주로 사용되며, 꼰사, 깔깔사, 금사, 은사, 면사 등도 사용된다. 그 외에도 자수대, 바늘, 가위, 힘받이 천, 압정, 복사지, 솔, 풀, 골필 등이 필요하다.[1]
4. 1. 바탕감
한국 자수에서 바탕감으로는 무늬가 없는 공단이 주로 쓰이며, 작품의 용도와 도안에 따라 면직물, 마직물, 합성섬유 직물 등이 쓰이기도 한다. 수틀은 수놓은 바탕감을 팽팽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여러 가지 크기의 둥근 수틀과 네모 수틀이 있다. 간단한 작품에는 둥근 수틀을, 큰 작품에는 네모 수틀을 쓴다.[1]자수에 사용되는 바탕 천은 흰색 또는 파란색 명주, 채색 명주였으며, 양모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조선 중기에는 얇은 사(紗)가 사용되다가, 조선 후기에는 굵은 꼬임사가 전통 자수의 기본 재료가 되었다. 꼬임사는 강도와 탄성이 있어 형태가 유지되거나 손상되지 않기 쉽다.[1]
4. 2. 수틀
수틀은 수놓는 바탕감을 팽팽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크기의 둥근 수틀과 네모 수틀이 있다. 간단한 작품에는 둥근 수틀을, 큰 작품에는 네모 수틀을 쓴다.4. 3. 실
한국 자수에는 견사로 된 푼사가 주로 사용되며, 작품의 용도나 무늬, 수법에 따라 꼰사, 깔깔사, 금사, 은사, 면사 등도 사용된다.[1] 바탕 천은 흰색 또는 파란색 명주, 채색 명주였으며, 양모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조사(繡絲)는 주로 반사(半絲)와 연사(撚絲)를 사용했다.[1]조선 중기에는 얇은 사(紗)가 사용되다가, 조선 후기에는 굵은 꼬임사가 전통 자수의 기본 재료가 되었다. 꼬임사는 강도와 탄성이 있어 형태가 유지되거나 손상되지 않기 쉽다.[1] 꼬임이 있는 실은 꼬임이 없는 실에 비해 꼬임의 노출이 적어 윤기를 잃지 않는다. 꼬임의 횟수와 방향(좌 또는 우)에 따라 표현 효과에 차이가 있지만, 어느 경우든 일정한 빛에 의해 일정한 두께의 꼬임사 표면은 구부러짐 없이 평평하게 나타난다. 반면, 삼베 실은 굵고 거칠며 올이 짧게 끊어지기 때문에 고르고 세밀한 묘사를 하기가 어렵다.[1]
4. 4. 기타 용구
한국 자수에서 바탕감으로는 무늬가 없는 공단이 주로 사용되며, 작품의 용도와 도안에 따라 면직물, 마직물, 합성섬유 직물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수틀은 수놓은 바탕감을 팽팽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며, 여러 크기의 둥근 수틀과 네모 수틀이 있다. 간단한 작품에는 둥근 수틀을, 큰 작품에는 네모 수틀을 사용한다. 실은 견사로 된 푼사가 주로 사용되며, 작품의 용도나 무늬, 수법에 따라 꼰사, 깔깔사, 금사, 은사, 면사 등도 사용된다. 그 외에 자수대, 바늘, 가위, 힘받이 천, 압정, 복사지, 솔, 풀, 골필 등이 필요하다.5. 수놓기 기법
한국 자수에는 평수, 자련수, 이음수 등 다양한 기법이 사용된다. 실의 굵기, 꼬임, 배색,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고(顧)씨 자수는 중국 자수에서 시작되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전파되었다. '자수 회화'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극도의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섬세하고 정교한 바느질이 특징이다.[6] 송나라 시대 회화를 모방한 사실적인 자수 전통에서 발전했으며, 높은 수준의 자연주의를 묘사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 천에 그림을 그린 후 가늘고 머리카락 같은 실을 사용, 긴뜨기와 짧은뜨기로 두 가지 색을 혼합하여 동물의 털이나 자연물의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의 자수 장인들은 전문 화가와 협업하여 작품을 디자인했으며, 그림이 그려진 부분은 대부분 바느질로 덮었지만 일부는 최소한의 자수만으로 그림을 드러내기도 했다.
5. 1. 평수
평수는 한국의 자수법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면을 완전히 채우기 위해 사용되며, 실의 방향은 가로, 세로, 또는 비스듬하게 놓되 실이 평행하게 놓이도록 한다. 실과 실 사이에 빈틈이 없으면서도 겹쳐지지 않도록 한다. 작은 꽃잎이나 열매, 글씨 등을 수놓을 때 이용된다.5. 2. 이음수
같은 길이의 바늘땀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수법으로, 표현하려는 선의 굵기에 따라 겹치는 정도를 달리한다. 잎의 줄기나 나뭇가지, 윤곽선 등을 수놓을 때 이용된다.5. 3. 가름수
중심선을 향하여 마주 보도록 사선으로 수놓는다. 주로 잎을 수놓을 때 이용되는데, 한쪽 잎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수놓은 후, 나머지 한쪽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수놓는다.5. 4. 자련수
자련수(刺縴繡)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거나 색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큰 무늬의 면을 메울 때 쓰이는 수법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긴 땀과 짧은 땀을 번갈아 수놓으며 한 곳에 두 번 이상 바늘을 꽂지 않는다.[2]불규칙한 길이의 긴 선, 짧은 선을 사용하여 색의 채색과 땀의 방향에 따라 자연스러운 변화를 만들 수 있으며, 비교적 넓은 면적의 꽃잎, 잎, 구름 등을 수놓기에 적합하다.[2]
5. 5. 징금수
금사, 은사, 색금사, 깔깔사, 굵은 꼰사 등을 윤곽선에 놓고, 다른 실로 0.3cm~0.5cm 간격으로 징근다. 또는 마름모꼴이 되도록 실을 건너지르고 교차된 곳을 -자나 +자로 징거서 고정시키기도 한다. 징금수는 윤곽선을 수놓을 때나, 넓은 면을 변화 있고 쉽게 수놓으려 할 때 이용된다.천이나 헝겊 위에 끈, 두꺼운 실, 금실 또는 은실과 같은 얇은 실로 바늘땀이 없는 부분에 두꺼운 실이나 띠를 고정하는 기법이다.[2]
5. 6. 올수
바탕감의 올에 따라 가로로 실의 굵기만큼 간격을 두고 수를 놓는다. 넓은 면을 가볍고 은은하게 표현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5. 7. 우련수
올수를 놓은 후 그 위를 한 올씩 엇겨서 눌러 실 색깔의 농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쓰이는 수법이다.5. 8. 매듭수
바늘에 실을 두세 번 감아서 밑에 나온 실 옆에 꽂는다. 꽃씨를 박거나 면을 두드러지게 표현할 때 쓰인다.5. 9. 입십자수
바탕감의 올과 같은 방향으로 바늘땀을 가로·세로로 교차시켜 직각을 이루도록 하는 수법이다. 바늘땀의 길이를 서로 다르게 하여 수놓으면 변화 있고 보기에도 좋다. 넓은 면을 메울 때에 많이 쓰인다.5. 10. 난십자수
난십자수는 십자 모양의 바늘땀을 뜨는 방식은 같으나, 그 방향이 일정하지 않도록 수놓는 기법이다. 넓은 면을 성기게 채울 때 사용된다.5. 11. 그물수
Y자 모양을 규칙적으로 수놓아 벌집 모양으로 표현하거나, 육각형·팔각형 등을 자유롭게 수놓는다. 넓은 면을 쉽게 메울 수 있다.5. 12. 솔잎수
바늘땀이 솔잎 모양으로 하나의 중심에 모여지게 표현하는 수법으로, 중심의 잎을 먼저 세운 다음, 좌우로 필요한 각도만큼 벌려 수놓는다.5. 13. 속수
수놓기 전에 면사를 써서 겉수의 결과 반대 방향이 되게 평수로 놓는데, 윤곽선보다 0.1cm 정도 안쪽에다 수놓는다. 꽃이나 잎의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수법이다.5. 14. 칠보수
칠보수는 한국 자수의 독특한 기법으로 서양 자수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바탕에 칠보수를 놓고 그 위에 수를 놓아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을 만드는 기법이다.[2]5. 15. 자리수
자리수는 한국 전통 자수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기법이다. 널리 퍼진 면을 채울 때 주로 사용되며, 돗자리 형태를 표현하는 기법이다.[2]5. 16. 혼자수 (Honjasoo)
혼자수(魂刺繡/Honjasoo/Soul Embroidery)는 현대식으로 개량된 자수의 일종이다. 공예 작가 이용주가 개발하여 2004년에 발명특허를 받았다.[10] 혼자수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었다.[11]이용주가 개발한 혼자수 기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가수 셀린 디옹은 자신을 혼자수로 표현한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스티브 맥커리도 자신의 작품 사진이 자수로 재탄생한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는 혼자수 작품 속 포즈 그대로 사진을 찍었다.[13]
6. 생활 용품
생활 용품에는 자수를 놓아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허리에는 작은 물건이나 돈을 넣는 주머니를 차고 다녔는데, 여기에는 장수, 부귀, 행운 등을 상징하는 문양을 주로 새겼다. 식물 문양으로는 국화, 꽃, 나팔꽃, 난초, 모란, 대나무, 덩굴, 벚꽃, 복숭아, 복숭아꽃, 소나무, 연꽃, 장미 등이, 동물 문양으로는 거북이, 나비, 벌, 봉황, 사슴, 새 등이 있었다.
노리개는 저고리나 치마 허리에 차는 장신구로, 얇은 천에 연꽃, 구름, 돌, 물결, 해, 사각형 등의 문양을 수놓았다.
수혜는 '''꽃신'''이라고도 불리며, 정교한 자수로 장식된 비단 신발이다. 신라 시대에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조선 시대에도 널리 유행했다.[5] 상류층과 일반 계급 모두 착용했으며, 특히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신었다. 수혜는 삼베를 파란색과 빨간색 비단 천으로 덮은 신발 틀에 겹쳐서 만들었으며, 국화, 대나무, 소나무, 덩굴무늬(아라베스크) 등을 화려한 비단실로 수놓았다.
6. 1. 여성 복식
활옷은 조선 시대 공주와 옹주를 비롯한 상류층 여성들이 주로 입었던 여성용 예복이다.[1] 옷 전체에 장수를 상징하는 10가지 문양을 수놓는 것이 일반적이다.[1]6. 2. 장신구
허리에는 작은 물건이나 돈을 넣는 주머니를 차고 다녔다. 주머니에는 가볍고, 부유하고, 오래 살고, 행운을 의미하는 문양을 주로 새겼다. 식물 문양으로는 국화, 꽃, 나팔꽃, 난초, 모란, 대나무, 덩굴, 벚꽃, 복숭아, 복숭아 꽃, 소나무, 연꽃, 장미, 샴발라가 있었다. 동물 문양으로는 거북이, 나비, 바비큐, 벌, 봉황, 사슴, 새 등이 있었다.노리개는 여자들이 저고리나 치마 허리에 차는 장신구이다. 연꽃, 구름, 돌, 물결, 해, 그리고 사각형 문양의 얇은 천에 수를 놓았다.
수혜는 '''꽃신'''이라고도 불리며, 정교한 자수로 장식된 한국의 비단 신발을 말한다. 신라(기원전 57년~서기 935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조선(1392~1910) 시대에도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했다.[5] 상류층과 일반 계급의 여성들이 특히 결혼식 날에 착용했는데, 특별하고 격식을 갖춘 행사에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수혜는 삼베를 파란색과 빨간색 비단 천으로 덮인 신발 틀에 겹쳐서 만들었다. 제자리에 꿰매어진 후, 화려한 비단 실로 국화, 대나무, 소나무, 아라베스크 문양의 우아한 디자인을 수놓았다. 아름다운 꽃신은 따라서 한국 사회의 세련된 여성들의 필수 액세서리가 되었다. 가장 정교한 자수를 위해 맞춤 주문되기도 했다. 여성들은 긴 치마 아래에 보이도록 하여 걸을 때마다 매력과 세련미를 표현하기 위해 착용했다.
7. 자수장
대한민국에서 바늘로 직물 위에 오색실로 무늬를 수 놓는 자수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 초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은 한상수 기능보유자이다. 1984년에 지정되었으며, 50여 회의 개인전과 8회의 해외전을 열어 한국 자수를 널리 알리는 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그의 작품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상수자수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참조
[1]
웹사이트
자수
http://terms.naver.c[...]
2017-11-12
[2]
서적
자수문양
국립민속박문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2005-09-30
[3]
서적
Painting with a needle : learning the art of silk embroidery with Young Yang Chung
Harry N. Abrams
2003
[4]
뉴스
Traditional embroidery artist Lee Jung-sook, a civil diplomat who competes with art
http://www.queen.co.[...]
2017-12-23
[5]
간행물
Flower Shoes
https://content.ebsc[...]
2005
[6]
서적
Painting with a needle : learning the art of silk embroidery with Young Yang Chung
Harry N. Abram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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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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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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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감이 풍부한 손자수방법 및 손자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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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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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자수가 예술로 승화하다 성남아트센터,이용주'魂(혼)자수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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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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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수로세계적예술인들을감동시키다 소름끼치는 극사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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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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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컴퓨터 전문가에서 손자수 작가로 변신한 이용주 실제 사진같은 자수로 셀린디온을 울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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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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