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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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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핵폭발은 원자핵 내의 반응으로 다른 원자핵이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1905년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발표 이후 핵무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무기를 실전 투입했다. 이후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핵무기를 개발하며 핵무기 경쟁이 심화되었고, 핵실험은 대기권, 우주, 수중, 지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루어졌다. 핵폭발은 폭풍, 열복사, 방사선, 전자기 펄스 등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야기하며, 대규모 핵전쟁 시 핵겨울을 초래할 수 있다. 핵폭발은 군사적 목적으로 핵무기에 이용되지만, 평화적 목적으로 토목 공사나 우주선 추진 등에 활용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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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
지도
개요
정의핵분열 또는 핵융합 반응에서 발생하는 폭발
역사적 맥락
주요 사례히로시마
나가사키
특징
폭발 유형공중 폭발
지표면 폭발
수중 폭발
지하 폭발
주요 효과충격파
열 복사
핵 방사선
EMP
방사능 낙진
영향
단기적 영향인명 손실
구조물 파괴
화재 발생
장기적 영향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질병
환경 오염
핵겨울
안전
대처 요령폭발 즉시 대피
실내에 머무르기
오염 물질 제거
참고 자료
출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사선 비상사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핵겨울의 전 지구적 영향
핵폭발 장치

2. 역사

1945년 봄, 독일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반핵운동이 시작되었으나, 같은 해 7월 16일 뉴멕시코주 알라마 고올드에서 최초의 원자탄 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이 실시되었다.[23]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와 8월 9일 나가사키에 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되었다.

업샷-녹홀 그레이블 실험 (비디오)(1953년 5월 25일)


업샷-녹홀 그레이블 실험, 네바다 핵실험장(1953년 5월 25일)


1949년 8월 29일 소비에트 연방에서 핵실험을 실시하였고, 이후 영국, 프랑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핵실험이 실시되었다.

초기에는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핵폭발이 주를 이루었지만, 1952년 이후 핵융합 무기의 폭발 실험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핵융합 무기에서도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출력을 높이기 위해 핵분열 반응이 함께 사용되며, 핵융합 반응만으로 이루어지는 핵폭발은 없다.

1963년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PTBT) 체결 전까지는 대기권 내, 우주 공간, 수중, 지하에서 핵폭발이 이루어졌으나, PTBT 체결 이후로는 지하 핵폭발만 허용되었다. 1999년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이 체결된 이후, 미국에서는 핵폭발을 수반하지 않는 임계 전 핵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2. 1. 초기 핵 개발

1905년 독일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물질이란 결속된 에너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관계를 E = mc^2 \;이라는 에너지 법칙으로 표현하는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어떤 물질 1g를 모두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면 TNT 100만ton이 폭발할 때와 같은 위력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23]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38년 가을, 독일의 스트라우스 만, 오토 한 등의 물리학자들은 우라늄 원자에 중성자를 충돌시키면 원자핵이 둘로 갈라지면서 2~3개의 중성자가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하였다.[23] 이 물리학자 중 오스트리아 출신 여성 과학자 마이트너덴마크로 망명한 후 이 현상에 핵분열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는 서구에 알려지게 되었다.

1934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아인슈타인은 1939년 7월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원자탄의 출현을 경고하였다. 1941년 일본진주만 공격 사건으로 독일에서 망명한 오펜하이머가 반장으로 임명되어 맨해튼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원자탄 개발이 시작되었다. 역시 독일에서 망명한 엔리코 페르미가 최초의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핵폭탄 핵폭발은 미국맨해튼 계획에 의한 것이다. 1945년 7월 16일,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이 뉴멕시코주에서 실시되어 핵출력 19kt의 핵폭발이 발생했다.

2. 2. 제2차 세계 대전과 핵무기 사용

1941년 미국의 맨해튼 계획이 시작되어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이 이루어졌다. 1945년 7월 16일, 미국은 뉴멕시코주에서 최초의 핵실험(트리니티 실험)을 성공시켰다.[3][4] 1945년 8월 6일8월 9일에는 실전에서 핵무기가 사용되었다.

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된 것은 단 두 차례로, 모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에 투하한 사례이다. 1945년 8월 6일, 미국 육군 항공대는 "리틀 보이"라는 코드명의 우라늄 건식 핵무기를 히로시마시에 투하하여 2만 명의 일본군과 2만 명의 한국인 강제 노역자를 포함, 7만 명이 사망하였다. 8월 9일, 미국 육군 항공대는 "팻 맨"이라는 코드명의 플루토늄 내폭식 핵무기를 나가사키시에 투하하여 2만 7,778명의 일본군수품 직원과 2,000명의 한국인 강제 노역자, 150명의 일본군을 포함, 3만 9,000명이 사망하였다. 총 사망자 수는 약 10만 9,000명에 이른다.

2. 3. 냉전 시대와 핵무기 경쟁

1945년 7월 16일, 미국맨해튼 계획에 의해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이 뉴멕시코주에서 실시되었다. 이후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된 것은 1945년 8월 6일 리틀보이와 8월 9일 팻맨이 일본에 투하되었을 때였다.

1949년 8월 29일, 소비에트 연방이 핵실험에 성공하면서 미국과 소련 간의 핵무기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1952년 11월 1일 미국은 에네웨탁 환초(Enewetak Atoll)에서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인 아이비 마이크(Ivy Mike)를 성공시켰다.[7] 1953년 8월 12일에는 소련도 세미팔라틴스크 시험장(Semipalatinsk Test Site)(카자흐스탄(Kazakhstan))에서 수소폭탄(RDS-6s, 조-4) 실험에 성공했다.[7] 이후 영국, 프랑스, 중화인민공화국 등도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여 핵무기 보유국이 늘어났다.

1963년 미국, 소련, 영국은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PTBT)을 체결하여 대기권, 우주 공간, 수중 핵실험을 금지했다.[10] 그러나 이 조약은 지하 핵실험을 허용했기 때문에, 지하 핵실험은 계속되었다.

2. 4. 탈냉전 시대와 핵확산 문제

1963년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PTBT) 이후, 1999년에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이 체결되었다. 하지만 일부 국가의 비준 거부로 인해 조약은 아직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8] CTBT 체결 이후, 미국에서는 핵폭발을 수반하지 않는 임계 전 핵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에도 핵확산 문제는 여전히 국제 사회의 주요 안보 위협으로 남아있다. 특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와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3. 핵폭발 원리

핵폭발은 원자핵 내의 반응에 따라 다른 원자핵이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핵폭발은 핵분열 반응과 핵융합 반응으로 나뉜다. 우라늄(U235)의 핵분열 반응과 삼중수소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이 그 예시이다. 히로시마에 사용된 핵연료는 우라늄(U235)이고, 나가사키에서는 플루토늄(PU239)이 사용되었으며 둘 다 모두 순수한 핵분열탄으로 원자폭탄이다. 반면에 수소폭탄은 핵융합을 이용한다.

3. 1. 핵분열 반응

모든 물질은 그 물질 고유 특성을 그대로 가진 최소단위인 원자 집합체이며, 원자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103종의 원소들 중 몇 개로 결합된 입자이다. 핵폭발의 원료로 쓰이는 우라늄, 플루토늄, 코발트는 원소의 한 종류이다. 핵폭발은 재래식 폭발과 달리 원자핵 내의 반응에 따라 다른 원자핵이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라늄(U235)의 원자핵에 가속된 중성자를 충돌시키면 분열하면서 높은 에너지와 더불어 감마선 등의 방사선과 평균 2개의 중성자가 방출된다. 이 2개의 중성자가 다시 다른 원자핵에 충돌하는 연쇄반응이 핵분열 반응이다. 히로시마에 사용된 핵연료는 우라늄(U235)이고, 나가사키에서는 플루토늄(PU239)이 사용되었으며 둘 다 모두 순수한 핵분열탄으로 원자폭탄이다.

3. 2. 핵융합 반응

수소폭탄삼중수소중수소의 두 개의 원자핵이 모여 하나의 무거운 헬륨 원자핵을 만드는 핵융합을 이용한다.[7] 핵융합 반응은 중수소와 삼중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을 고온, 고압 상태에서 결합시켜 더 무거운 헬륨 원자핵을 만들면서 에너지를 방출한다. 핵융합 반응은 태양과 같은 별의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3. 3. 핵무기의 종류

핵무기는 크게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원자폭탄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수소폭탄으로 나뉜다.

  • 원자폭탄: 우라늄(U235)이나 플루토늄(PU239)의 핵분열 연쇄반응을 이용한다.
  •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 보이는 우라늄(U235)을 사용했다.[3]
  • 나가사키에 투하된 팻 맨은 플루토늄(PU239)을 사용했다.[3]
  • 수소폭탄: 삼중수소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이용하며, 원자폭탄보다 훨씬 강력하다.


최초의 핵실험은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실시된 트리니티 실험이다.[3][4] 이 실험은 내폭형 플루토늄 핵분열 폭탄을 사용했다.[5]

1945년 8월 6일과 9일,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리틀 보이팻 맨을 투하했다. 이는 역사상 유일하게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된 사례이다.

1949년 8월 29일, 소련은 조-1이라는 핵무기 실험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의 팻 맨과 유사한 플루토늄 내폭형 폭탄이었다.[6]

1952년 11월 1일, 미국은 아이비 마이크(Ivy Mike)라는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을 에네웨탁 환초(Enewetak Atoll)에서 실시했다. 1953년 8월 12일, 소련은 세미팔라틴스크 시험장(Semipalatinsk Test Site)(카자흐스탄(Kazakhstan))에서 조-4라는 수소폭탄 실험을 실시했다.[7] 조-4는 핵분열과 핵융합을 모두 이용하는 2단계 핵무기였다.

4. 핵폭발의 영향

핵폭발은 폭풍, 열복사, 방사선, 전자기 펄스(EMP) 등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야기한다. 일반적인 경우 대기권 하층에서 폭발한 핵무기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 폭발(blast)과 충격파(shockwave): 전체 에너지의 50%
  • 열복사: 전체 에너지의 35%
  • 이온화 방사선: 총 에너지의 5% (중성자 폭탄의 경우 더 많음)
  • 잔류 방사선(방사성 낙진): 폭발 질량을 포함한 총 에너지의 5~10%


무기의 설계와 폭발 위치에 따라 이러한 범주 중 하나에 분배되는 에너지는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과 같이 밀도가 높은 매체로 폭탄을 둘러싸면 더 많은 에너지가 흡수되어 더 강력한 충격파를 생성하지만, 효력 범위는 제한된다.

핵무기가 공기로만 둘러싸여 있을 때, 폭발과 열의 효과는 폭발 수율(핵출력)이 증가함에 비례하여 방사선 효과보다 훨씬 더 빠르게 확장된다. 폭심지의 강렬한 열 복사는 핵 화구(nuclear fireball)를 형성하며, 폭발 고도가 충분히 낮을 경우 버섯구름을 일으킨다.

핵무기의 주된 영향(폭풍과 열복사)은 기존 폭발물과 같은 물리적 손상 메커니즘이지만, 핵폭발물이 생성하는 에너지는 그램당 수백만 배 더 크고, 도달하는 온도는 수천만 메가켈빈에 이른다. 기존 폭발물과 달리 핵폭발의 파괴적인 영향은 초기 폭발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핵 방사선 구름이 폭발의 진원지에서 이동하여 열파가 멈춘 후에도 생명체에 영향을 미친다.

핵폭발로 인한 인체의 건강 영향은 초기 충격파, 방사선 피폭, 그리고 방사성 낙진에서 비롯된다. 초기 충격파와 방사선 피폭은 즉각적인 폭발에서 발생하며, 폭발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방사선 피폭은 핵낙진 형태로 장시간 지속될 수 있으며, 암과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12]

대기권 내 핵폭발의 경우, 화구에 의해 상승 기류가 발생하여 버섯구름을 생성하고, 주변에 방사성 낙진을 살포하게 된다. 고고도 핵폭발이라면 전자기 펄스의 영향도 광범위하게 미치게 된다.[1]

4. 1. 폭풍 및 충격파

핵폭발로 인한 파괴적인 피해는 대부분 물리적인 폭발 효과로 발생한다. 강화된 구조물이나 방폭 구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은 35.5kPa (5.15psi)의 과압으로 "보통 정도의 손상"을 입는다. 일본 핵폭발 조사에서 얻은 자료에 따르면 8psi (55kPa)의 압력이면 모든 목조 및 벽돌 주거 건물이 파괴되는데, 이를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수준의 압력으로 정의하는 것은 합리적이다.[9]

폭발로 발생하는 돌풍은 해수면 고도에서 1000km/h (300m/s)를 초과하여 공기 중의 음속과 비슷할 수 있다. 폭발 효과의 범위는 무기의 폭발력(핵출력)에 따라 증가하며 폭발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하학적으로 예상되는 바와 달리 폭발 범위는 지표면 또는 저고도 폭발에서 최대가 아니며 "최적 폭발 고도"까지 고도에 따라 증가하다가 더 높은 고도에서는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충격파의 비선형적 거동 때문이다. 공기 폭발로 인한 폭발파는 지면에 도달하면 반사되며 특정 반사각 이하에서는 반사파와 직접파가 합쳐져 강화된 수평파를 형성한다. 이는 보강간섭의 일종으로 Mach stem이라고도 불린다.[9] 이로 인해 각 목표 과압에 대해 지상 목표에 대한 폭발 범위가 최대화되는 특정 최적 폭발 높이가 있다.

핵폭발로 인한 대부분의 물질적 피해는 높은 정압(static overpressure)과 폭발 돌풍(blast wind)의 조합으로 발생한다. 폭발파의 긴 압축이 구조물을 약화시키고, 폭발풍에 의해 구조물이 찢어진다. 압축, 진공, 항력(drag) 단계는 합쳐서 몇 초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보다 몇 배 더 큰 힘을 발휘한다.[9]

충격파는 인체에도 작용하여 신체조직에서 압력파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파동은 주로 밀도가 다른 조직(뼈와 근육) 사이의 접합부나 조직과 공기 사이의 경계면을 손상시키는데, 특히 공기가 들어 있는 폐와 복강이 손상된다. 손상은 심각한 출혈이나 공기 색전증을 유발하며 둘 중 하나로 빠르게 사망할 수 있다. 폐를 손상시키는 데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과압은 약 70kPa이다. 22kPa (0.2atm) 부근에서 간혹 고막 파열이 일어날 수 있고 90~130kPa (0.9~1.2atm) 사이에서는 절반 정도의 고막 파열이 발생한다.[9]

4. 2. 열복사

핵무기는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형태로 다량의 열복사를 방출하는데, 이를 섬광(flash)이라고 한다. 열복사는 무기 출력에 따라 폭발 시 방출되는 에너지의 35~45%를 차지한다. 이로 인한 가장 큰 위험은 화상과 눈 부상이다. 열복사는 대부분 대기를 투과하므로 맑은 날에는 폭발 범위를 훨씬 넘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11]

열복사가 초기에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으나, 폭발파에 따른 다음 돌풍이 이러한 화재를 대부분 진압한다. 단, 핵출력이 매우 높아 열 효과의 범위가 폭발 범위를 훨씬 능가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폭발 효과의 강도는 거리의 3승에 비례하여 감소하고, 방사선 효과의 강도는 거리의 2승에 비례하여 감소하기 때문이다.[11]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도시 지역에서는 폭발로 인한 전기 합선, 가스 점화, 엎어진 스토브 등 여러 점화원에 의해 화재가 시작될 수 있으므로, 열복사에 의해 점화된 화재가 진압되는 효과는 의미가 없다.[11] 그러나 현대 도시의 불연성 벽돌 및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건물에서, 붕괴 효과로 이러한 2차 화재가 스스로 꺼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특히 현대 도시 경관의 은폐 효과로 인해 열 및 폭발의 전달은 지속적으로 방해받는다. 화재 전문가들은 히로시마와 달리 (미국 기준) 현대 도시 설계 및 건설의 특성으로 인해 현대에는 핵폭발 이후 화재 폭풍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한다.[11]

핵폭발 시에는 그 에너지의 대부분이 폭풍과 열선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이온화 방사선 등이 발생한다. 이들에 의해 발생하는 화구의 온도는 수백만 도에 달한다.

4. 3. 방사선 피해

핵폭발로 인한 에너지는 초기에 여러 형태의 관통 방사선으로 방출된다. 핵 방사선 구름은 폭발의 진원지에서 이동하여 열파가 멈춘 후에도 생명체에 영향을 미친다. 핵폭발로 인한 인체의 건강 영향은 초기 충격파, 방사선 피폭, 그리고 낙진에서 비롯된다.[11] 방사선 피폭은 초기 폭발 시 발생하며, 방사성 낙진 형태로 장시간 지속될 수 있다. 핵낙진의 주요 건강 영향은 암과 선천적 기형이며, 방사선은 세포를 죽이거나 비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12] 어떤 핵폭발(또는 핵전쟁)이라도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방사능 오염은 여러 세대에 걸쳐 유전자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할 것이다.[13]

4. 4. 전자기 펄스(EMP)

고고도 핵폭발의 경우 전자기 펄스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미치게 된다.[1]

4. 5. 핵겨울

핵겨울은 핵전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파괴적 현상이다. 이 용어는 1980년대 리처드 P. 투르코, 오웬 툰, 토마스 P. 아커먼, 제임스 B. 폴락, 칼 세이건의 공동 연구를 통해 대중화되었으며, 핵전쟁이 지구의 날씨와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14] 핵무기 폭발로 인해 지구 표면의 작은 입자와 핵 입자가 대기로 배출되고, 제2차 세계 대전 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와 유사하게 화재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그을음과 기타 유해 입자가 대기 중으로 유입된다.[15] 이러한 입자들은 대류권 상층부 바람에 의해 수천 킬로미터까지 이동하며 핵 낙진을 운반하고 지구의 복사 수지를 변화시킨다. 충분한 양의 작은 입자가 대기 중에 존재하면 구름 응결핵 역할을 하여 지구 전체의 구름 덮개를 증가시키고, 유입되는 태양 복사량을 차단하여 지구 냉각을 유발한다. 이는 대규모 폭발로 인한 미립자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기온 하강, 산성비, K-T 경계층을 야기한 공룡 멸종 이론과 유사하다.[16]

5. 핵폭발의 형태

핵폭발이 이루어진 장소는 대기권(대류권) 내부뿐만 아니라 고층 대기권(우주 공간), 수중 및 지하 공간에 이른다. 핵폭발의 형태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형태내용
고공 폭발지표면에서 33km 이상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열복사선의 형태로 전환되는 에너지 비율이 저고도폭발보다 크다. 1958년부터 1962년 사이에 미국에서는 태평양남극에서, 소련은 우주기지국이 있는 카푸스틴 야르에서 실험했다.
공중 폭발지표면에서 33km 아래이나 화구가 지표면과 접촉하지 않을 정도의 고도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충격에너지는 거의 폭풍의 형태로 나타난다. 발생되는 열복사선은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표면 폭발화구가 지면 또는 수면과 접촉하는 방법이다. 방사선 구름에 지상의 오물과 파편들이 많이 흡수되어 방사능 낙진의 독성으로 넓은 범위까지 오염을 발생시킨다.
표면하 폭발지표면이나 수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핵폭발이다. 열복사선은 대부분 주변의 토양이나 물에 의해 흡수되나, 핵방사선은 기화된 폭탄 잔재물과 암석 등을 함유하는 극고온, 극고압 구체가 형성되어 그 중 상당량이 낙진화 한다.



PTBT(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 체결 전까지는 대기권 내에서도 핵폭발이 다수 이루어져 방사성 낙진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PTBT 이후로는 지하에서만 핵폭발이 이루어져 방사성 낙진이 최소한으로 억제되었고, 주로 지진파로 폭발을 관측하게 되었다.

6. 핵폭발의 이용

핵폭발은 군사적 목적과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군사적 목적은 핵무기로 이용하는 것이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 사용된 2발이 유일한 실전 사용 사례이다. 핵폭발은 위력으로 위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평화적 목적의 이용은 평화적 핵폭발 연구·실험이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18]

6. 1. 군사적 이용

핵무기는 가장 대표적인 군사적 이용 사례이다. 핵무기는 억제력 확보, 전쟁 수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핵무기의 파괴적인 영향으로 인해 실제 사용은 극히 제한적이다.

핵무기의 실전 사용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 사용된 2발뿐이며, 핵폭발의 위력으로 위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8]

핵무기의 억제력 이외의 이용 효과로는 건축물, 무기, 인원에 대한 열선, 폭풍, 폭압에 의한 파괴, 직접 및 잔류 방사선에 의한 인원 피해, 전자기 펄스에 의한 전자 장비 손상이 주가 된다.

6. 2. 평화적 이용

핵폭발은 군사적 목적 외에도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평화적 핵폭발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연구·실험이 이루어졌다.[18]

새로운 파나마 운하 건설과 같은 대규모 토목 공사나 채굴에 응용하는 방안이 고안되었으나, 방사능 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18] 핵폭발 실험은 이루어졌지만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 외에 핵폭발의 폭압을 추진 시스템에 이용하는 우주선으로 오리온 계획이 구상되었다. 1950년대부터 60년대에 걸쳐 미국에서 검토되었지만, 이 역시 실용화되지는 못했다.

7. 핵무기와 한국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핵무기와 관련된 역사적, 정치적 사건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7. 1. 한국전쟁과 핵무기 위협

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된 것은 단 두 차례로, 모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에 투하한 사례이다. 1945년 8월 6일 아침, 미국 육군 항공대는 "리틀 보이"라는 코드명의 우라늄 건식 핵무기를 히로시마시에 투하하여 2만 명의 일본군과 2만 명의 한국인 강제 노역자를 포함, 7만 명이 사망하였다. 사흘 후인 8월 9일, 미국 육군 항공대는 "팻 맨"이라는 코드명의 플루토늄 내폭식 핵무기를 나가사키시에 투하하여 2만 7,778명의 일본군수품 직원과 2,000명의 한국인 강제 노역자, 150명의 일본군을 포함, 3만 9,000명이 사망하였다. 총 사망자 수는 약 10만 9,000명에 이른다.

7. 2. 북한 핵 문제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과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목표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향한다.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으므로, 요약문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며 위키텍스트 문법에 맞게 출력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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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웹사이트 Trinity Site - World's First Nuclear Explosion https://energy.gov/m[...] 2016-12-23
[4] 뉴스 70 Years Since Trinity: The Day the Nuclear Age Began https://www.theatlan[...] 2016-12-23
[5] 뉴스 The First Nuclear Test in New Mexico: Memorandum for the Secretary of War, Subject: The Test https://www.pbs.org/[...] United States War Department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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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웹사이트 Our Documents - Test Ban Treaty (1963) https://www.ourdocum[...] 2021-04-29
[11] 서적 Effects of Nuclear Earth-Penetrator and Other Weapons http://dx.doi.org/10[...] 2005-09-06
[12] 웹사이트 Effects to the Human Body From Nuclear Fallout http://large.stanfor[...]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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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웹사이트 The KT extinction https://ucmp.berkele[...] 2021-04-30
[17] 웹사이트 核爆発装置 https://atomica.jaea[...] RIST(一般財団法人 高度情報科学技術研究機構)旧称・財団法人原子力データセンター(NEDAC) 2021-07-07
[18] 뉴스 新パナマ運河建設を 費用は28億ドル余り 核爆発利用は見送り 朝日新聞 1970-12-01
[19] 서적 世界の放射線被曝地調査 自ら測定した渾身のレポート 講談社 2002
[20] 서적 世界の放射線被曝地調査 自ら測定した渾身のレポート 2002
[21] 서적 世界の放射線被曝地調査 自ら測定した渾身のレポート 2002
[22] 서적 世界の放射線被曝地調査 自ら測定した渾身のレポート 2002
[23] 논문 國際法上 核武器의 地位에 관한 硏究 명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20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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