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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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경진은 평양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만수대예술단에서 활동했다. 2005년 카네티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하는 등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김정은의 지시로 창단된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2012년 파리 공연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했으나, 2013년 악단 해체 후 처형되었다는 루머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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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진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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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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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문경진 |
로마자 표기 | Mun Gyeong-jin |
직업 | 바이올린 연주자 |
소속 | 은하수관현악단 |
출생 및 사망 | |
출생 | 1981년 |
사망 | 2013년 8월 20일 (추정) |
실종 장소 | 불명 |
사망 원인 | 불명 |
경력 | |
활동 시기 | 2000년 ~ 2013년 |
이전 소속 | 은하수관현악단 악장 |
2. 생애
문경진은 1981년 평양에서 태어난 북한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다.[11]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졸업 후 만수대예술단에서 활동했으며, 러시아 차이콥스키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 유학을 거쳐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연주 활동을 펼쳤다.[11]
2. 1. 초기 생애 및 교육
문경진은 1981년 평양에서 평범한 음악인 부모 아래 태어났다.[11]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한 후[11] 만수대예술단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제12회 2.16예술상 개인부문 2등을 차지하였으며,[11] 이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차이콥스키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했다.[11]2. 2.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
문경진은 2009년 5월 김정일의 지시로 창단된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했다.[12] 그는 해외 유학 경험과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칭한[20] 은하수관현악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06년 7월에는 프랑스 앙데시에서 열린 제11차 카네티 국제음악축전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가졌다. 이 독주회에서 바흐, 파가니니, 차이콥스키의 고난도 곡들을 연주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11]
3. 음악적 경력
특히 2012년 3월 14일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에서 열린 은하수관현악단의 첫 해외 공연에 참여하여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으로 독주했다.[14][15] 이 공연에서 문경진이 사용한 바이올린은 18세기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16][17]
3. 1. 은하수관현악단 악장
2009년 5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은하수관현악단이 창단되었다.[12] 은하수관현악단은 조선국립교향악단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기본적인 배합관현악 편성에 전자악기와 브라스밴드가 결합된 팝스오케스트라 형태를 갖추었다.[13] 이 악단은 가요 반주, 경음악뿐만 아니라 민족관현악, 배합관현악, 서양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문경진은 해외 유학 경험과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칭한[20]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으로 발탁되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2012년 3월 14일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에서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14] 공연 1부에서는 리명일과 윤범주의 지휘 아래 〈그네타는 처녀〉, 가야금과 해금을 포함한 산조 음악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작곡 네 곡이 연주되었고, 문경진은 바이올린 독주로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합동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15] 이 공연은 프랑스 앵테르와 프랑스 뮈지크 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특히 이 공연에서 문경진이 연주한 바이올린은 18세기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였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16][17]
3. 2. 프랑스 파리 공연 (2012년)
은하수관현악단은 2012년 3월 14일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에서 첫 해외 공연을 가졌다.[14] 이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리명일과 윤범주가 지휘를 맡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작곡 네 곡을 연주했다. 연주된 곡에는 〈그네타는 처녀〉와 가야금, 해금을 동반한 산조 음악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문경진은 바이올린 독주자로 나서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했다.
2부에서는 당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이었던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았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되었다.[15] 이 공연은 프랑스 앵테르(France Inter)와 프랑스 뮈지크 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한편, 이 공연에서 문경진이 연주한 바이올린은 18세기 최고 명기로 꼽히는 스트라디바리우스였던 것으로 함께 연주한 프랑스 오케스트라 단원에 의해 알려졌다.[16][17]
4. 악단의 해체와 연주진 처형 루머
은하수관현악단은 2013년 7월 28일 '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 7.27 경축음악회'를 마지막으로[18] 공식적인 설명 없이 해체되었다. 이전까지 김정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20] 악단의 갑작스러운 해체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제기되었다.
악단 해체 직후인 2013년 8월, 대한민국 조선일보는 단장 문경진을 비롯한 일부 단원들이 음란물 제작 및 판매 혐의 등으로 처형되었다고 보도했으며,[8][4] 영국의 음악 평론가 노먼 러브렉트 역시 문경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선영의 처형설을 주장했다.[21] 이 처형설은 국내외로 확산되었으나, 처형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가수 현송월이 이후 공식 석상에 다시 등장하면서 일부 내용이 오보임이 확인되었다.[9] 하지만 악단장이었던 문경진과 제1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은 악단 해체 이후 2021년 7월까지 북한 매체에서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이들의 처형설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4. 1. 은하수관현악단의 해체
2013년 7월 28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 7.27 경축음악회'는[18] 은하수관현악단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다. 이 공연 이후 북한 매체에서는 은하수관현악단이라는 이름이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 없이 사라졌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7.27 경축음악회는 본래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었다.[19]실제로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는 2013년 5월 8일, 전승절(정전 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60주년 경축 공연을 준비 중이던 은하수관현악단을 방문하여 격려한 바 있다. 당시 김정은은 은하수관현악단의 창작가 및 예술인들을 만나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공연 방향, 종목, 편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하며 "모란봉악단과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지금부터 공연 준비를 착실히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 그러나 이 합동 공연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은하수관현악단의 단독 전승절 경축음악회가 그들의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
불과 몇 달 전인 2013년 5월 4일, 김정은은 노동절 기념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한 후 "당의 노선을 철저히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는 은하수관현악단은 우리 당 사상전선의 전초병, 믿음직한 선전자"라며 악단에 감사를 표했다.[20] 다음 날인 5월 5일에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장 김기남 주관 하에 은하수극장에서 노동절 기념 음악회에 기여한 은하수관현악단 창작가와 예술인들에게 김정은의 '감사'를 전달하는 모임이 열렸다.[20] 또한 5월 8일에는 김정은이 은하수관현악단의 예술인들을 다시 만나 악단을 '국보적인 예술단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김정은의 칭찬과 격려를 받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은하수관현악단은 갑작스럽게 해체되었고, 공식적인 해명 없이 사라졌다.
2013년 8월 29일, 은하수관현악단 단장 문경진과 가수 현송월 등이 음란물 제작 및 판매 혐의로 공개 총살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8] 영국의 음악 평론가 노먼 러브렉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경진과 제1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 두 명이 김정은 정권에 의해 처형되었다고 주장했다.[21] 이후 현송월 관련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지만,[9] 악단 해체 이후 문경진과 정선영의 이름은 2021년 7월 현재까지 북한 매체에서 다시 찾아볼 수 없었다.
4. 2. 처형 루머
2013년 7월 28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 7.27 경축음악회'는[18] 은하수관현악단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 되었다. 이 공연 이후 북한 매체에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 없이 은하수관현악단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 본래 이 경축음악회는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19] 실제로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는 2013년 5월 8일, 공연을 준비 중이던 은하수관현악단을 방문하여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지금부터 공연 준비를 착실히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20]김정은은 불과 몇 달 전인 2013년 5월 4일 노동절 기념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한 후 "당의 노선을 철저히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는 은하수관현악단은 우리 당 사상전선의 전초병, 믿음직한 선전자"라며 악단에 감사를 표했다.[20] 다음 날인 5월 5일에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장 김기남 주관 하에 은하수극장에서 노동절 기념 음악회 기여를 치하하는 감사 전달 모임이 열렸고,[20] 5월 8일에는 김정은이 다시 예술인들을 만나 은하수관현악단을 국보적인 예술단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렇게 최고지도자의 칭찬을 받던 악단은 불과 3개월 만에 아무런 설명 없이 해체된 것이다.
악단 해체 직후인 2013년 8월 29일, 대한민국 조선일보는 은하수관현악단장 문경진과 가수 현송월 등이 음란물 제작 및 판매 혐의로 8월 17일에 체포되었으며, 8월 20일에 공개 총살되었다고 보도했다.[8][4] 이 보도에서는 체포된 다른 음악가 중 일부는 정치적 반대자이거나 성경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고 전했다.[4] 또한, 문경진 외에도 은하수관현악단 동료들과 왕재산 경음악단의 무용수 및 가수 등 12명이 함께 처형되었으며, 이 사건 이후 은하수관현악단이 해산되었다고 주장했다.[4] 영국의 음악 평론가 노먼 러브렉트 역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경진과 제1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이 김정은 정권에 의해 처형되었다고 주장했다.[21]
이러한 처형설 중 현송월의 경우는 이후 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오보로 밝혀졌다.[9] 하지만 악단장이었던 문경진과 제1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은 은하수관현악단 해체 이후 2021년 7월 현재까지 북한 매체에서 다시는 언급되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처형설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5. 해체 이후
(내용 없음)
5. 1. 은하수관현악단 단원들의 행방
은하수관현악단 해체 이후 단원들은 다른 음악 단체로 흩어졌다.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언급할 만큼 최고의 연주진을 갖추고 있었는데, 2012년 3월 파리 공연 당시 제1바이올린 차석 연주자였던 김수명은 2015년 7월 새롭게 등장한 청봉악단의 악장이 되었다. 또한 제2바이올린 수석 연주자였던 최성일은 2018년 4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22] 한편, 은하수관현악단의 수석지휘자였던 리명일은 악단 해체 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19년 초 북한 매체를 통해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의 강좌장으로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23] 2020년에는 국무위원회연주단의 핵심 지휘자로 활동하게 되었다.5. 2. 리명일의 행방
은하수관현악단의 수석지휘자였던 리명일은 악단 해체 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19년 초 북한 매체에서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의 강좌장으로 있다는 것이 처음 확인되었다.[23] 이후 2020년부터는 국무위원회연주단의 핵심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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