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핑곤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핑곤은 핀웨의 아들이자 핑골핀의 아들로, 발리노르에서 태어났다. 페아노르의 아들 마이드로스와 친하게 지냈으나, 멜코르의 거짓말로 인해 핑골핀과 페아노르가 대립하게 된 후에는 페아노르를 따라 가운데땅으로 향하는 여정에 동참했다. 헬카락세를 건너는 고난을 겪고, 마이드로스를 구출하는 등 용맹함을 보였으며, 벨레리안드에서 영토를 다스리다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모르고스와 싸우다 죽은 핑골핀의 뒤를 이어 놀도르의 상급왕이 되었다.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전투에서 발록의 수장 고스모그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의 뒤는 동생 투르곤이 이었다.

2. 생애

놀도르 대왕 핀웨의 아들인 핑골핀과 아나이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발리노르티리온에서 살았다. 그는 핀웨와 두 영생목이 모르고스에게 해를 입자, 숙부 페아노르의 뜻에 동조하여 가운데땅으로의 귀환을 강하게 주장하며 앞장섰다.

2. 1. 발리노르에서의 탈출

모르고스가 실마릴을 훔치고 두 그루의 나무를 파괴하자, 숙부 페아노르놀도르의 상급왕으로서 발리노르를 떠나 중간계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다. 아버지 핀골핀과 동생 투르곤은 페아노르의 결정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핑곤은 중간계 귀환을 원했고 아버지에게도 함께 떠날 것을 권했다. 핀골핀을 따르는 많은 놀도르 백성들 역시 페아노르의 열정적인 연설에 마음이 움직였기에, 핀골핀은 그들을 버릴 수 없어 결국 페아노르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놀도르의 가장 큰 군세를 이끈 것은 핀골핀이었으며, 핑곤은 아버지 군세의 선두 부대를 이끌고 페아노르의 뒤를 따랐다.

여정 중 페아노르의 군세는 중간계로 건너갈 배를 빌리기 위해 알쿠알론데의 텔레리 요정들과 충돌했다. 텔레리가 배 빌려주기를 거부하자 페아노르 측은 무력으로 배를 빼앗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텔레리들이 학살당하는 '동족 살해' 사건이 벌어졌다. 뒤따라 도착한 핑곤의 부대는 싸움의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단지 페아노르가 여정을 방해받고 있다고 오인하여 그를 도와 텔레리와 싸우게 되었다. 이 참혹한 동족 살해 사건 이후, 발라의 사자가 나타나 놀도르에게 만도스의 저주를 선포했다. 나중에야 배를 얻기 위해 무고한 동족을 학살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 핑곤은 깊이 후회했으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다. 저주에 두려움을 느낀 피나르핀과 그의 백성 일부는 발리노르로 돌아갔지만, 핑곤과 투르곤을 비롯한 핀골핀의 아들들은 강한 의지로 중간계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라만의 황무지 끝, 얼어붙은 해협 헬카락세 앞에서 핀골핀의 백성들은 추위와 고통 속에서 페아노르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페아노르와 그의 아들들은 텔레리에게서 빼앗은 배를 자신들만 사용하고, 핀골핀과 그의 백성들을 버려두고 먼저 중간계로 건너가기로 결정했다. 중간계에 도착한 후, 장남 마이드로스는 배를 돌려보내 핑곤의 군세부터 데려오자고 제안했지만, 페아노르는 이를 무시하고 모든 배를 불태워 버렸다.[4] 맞은편 해안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본 핀골핀과 핑곤, 그리고 남겨진 놀도르 백성들은 페아노르의 배신을 깨달았다. 그들은 결국 혹독한 추위와 위험 속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걸어서 헬카락세를 건너야 했고, 이 과정에서 페아노르 일족에 대한 애정은 증오로 변했다.

핑곤과 그의 백성들이 마침내 중간계 북부의 미스림 호수 근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 성급하게 진격했던 페아노르는 오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발록들에게 둘러싸여 전사했고, 그의 아들들과 남은 백성들만이 미스림에 머물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페아노르의 장남이자 핑곤의 옛 친구였던 마이드로스는 실마릴 반환을 미끼로 한 모르고스의 거짓 협상에 속아 포로로 잡혀간 상태였으며, 놀도르 내부의 불화는 극에 달해 있었다.

2. 2. 핑곤이 마이드로스를 구출하다

페아노르가 사망한 후, 그의 장남 마이드로스놀도르를 이끌었으나 모르고스의 함정에 빠져 포로가 되었다. 마이드로스는 상고로드림의 높은 절벽에 손목이 사슬로 묶인 채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핑곤은 놀도르의 분열을 막고 마이드로스를 구하기 위해 홀로 위험한 여정에 나섰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상고로드림을 등반하여, 수금을 연주하며 발리노르의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랫소리에 마이드로스가 희미하게 화답했고, 핑곤은 마침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매달려 고통받는 사촌을 발견했다.

마이드로스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핑곤에게 자신을 활로 쏘아 죽여달라고 간청했다. 핑곤은 깊은 슬픔에 잠겨 활시위를 당기며 만웨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그의 기도를 들은 만웨는 즉시 독수리의 왕 솔론도르를 보냈다. 솔론도르는 핑곤을 태우고 마이드로스가 매달린 절벽으로 날아올랐다.

핑곤은 마이드로스를 묶은 강철 사슬을 끊을 수 없음을 깨닫고, 고심 끝에 그의 오른손을 잘라내어 구출했다. 솔론도르는 핑곤과 마이드로스를 안전한 히슬룸까지 데려다주었다.
핑곤의 용맹하고 헌신적인 행동은 모든 놀도르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그의 용기는 널리 칭송받았다. 이후 마이드로스는 건강을 회복한 뒤, 과거 아만에서의 행동을 사죄하는 의미로 핀웨 왕가의 상급왕 자리를 숙부인 핑골핀에게 양보했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지속된 페아노르 가문과 핑골핀 가문 사이의 불화를 해소하고 놀도르의 단합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 3. 영토 나누기와 벨레리안드에서의 통치

아버지 핑골핀의 군대가 벨레리안드에 상륙했을 때 태양이 처음 떠올랐고, 이에 놀란 모르고스의 군대는 앙그반드로 물러났다. 핑골핀은 앙그반드의 문 앞까지 갔으나 모르고스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핑골핀은 미스림 호수 북쪽의 히슬룸 지역을 중심으로 통치를 시작했다. 한편, 페아노르의 아들들은 미스림 호수 남쪽으로 이동했다.

이 시기, 마이드로스는 핑골핀에게 놀도르 대왕의 자리를 넘겨주면서 발리노르에서 시작된 왕위 계승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하지만 모든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이 결정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놀도르는 기존에 정착해 있던 신다르와 영토를 나누게 되었는데, 신다르는 도리아스를, 놀도르는 북쪽 지역을 차지했다. 놀도르의 영토는 다시 나뉘어 핑골핀 가문이 서북쪽을,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동북쪽을 다스리게 되었다.

핑곤은 아버지 핑골핀으로부터 히슬룸 서쪽의 돌-로민을 영지로 받아 다스렸다. 그는 이곳을 훌륭하게 지켜냈는데, 다고르 아글라레브(영광의 전투) 이후 약 100년이 지나지 않아 드렌기스트 만을 통해 히슬룸을 공격하려던 오크 무리를 격퇴했다. 또한, 태양의 시대 265년에는 앙그반드에서 처음 나타나 알도 갈렌 평원을 위협하던 용 글라우룽을 활 부대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물리쳤다.

2. 4. 다고르 브라골라크와 핑골핀의 죽음

핑골핀은 오르크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토를 성공적으로 지켜냈다. 그러나 피나르핀의 아들들인 앙그로드와 아이그노르가 전사하고 도르소니온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핑골핀은 자신의 검과 방패, 갑옷을 갖추고 말에 올라 홀로 모르고스의 요새 앙그반드로 향했다. 그는 모르고스와 직접 대결을 벌였으나 결국 패배하여 죽음을 맞이했다.[1][2]

태양의 시대 455년, 다고르 브라골라흐(돌발 화염의 전투)에서 아버지 핑골핀이 전사하자, 핑곤은 그의 뒤를 이어 벨레리안드에 있는 놀도르의 상급왕이 되어 히슬룸과 도르로민 등을 다스렸다.[1][2] 그로부터 7년 후인 태양의 시대 462년, 모르고스의 군대는 압도적인 병력으로 히슬룸을 공격했다. 핑곤은 큰 위기에 처했으나, 팔라스에서 키르단과 그의 백성들이 배를 타고 드렝기스트 만까지 와서 구원해주었다.[2]

3. 핑곤의 최후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에서 핑곤은 서쪽 대군을 지휘했다. 나르고스론드의 왕 오로드레스와 도리아스의 왕 싱골은 마이드로스의 연합에 협력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나르고스론드의 백성 중 귈도르와 소수의 무리, 도리아스의 백성 중 마블룽과 베레그는 핑곤과 마이드로스 사이의 오랜 우정을 기려 핑곤의 군대에 합류했다.

전투에서 핑곤의 군대는 내부 혼란과 동쪽 연합군과의 협동 실패로 인해 열세에 놓였다. 마이드로스의 연합은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동족의 배신으로 인해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핑곤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발록의 수장 고스모그와 격투를 벌이던 중 다른 발록에게 뒤를 공격당해 쓰러졌다. 그의 죽음은 매우 끔찍했으며,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었고 그의 군기는 선혈로 붉게 물들었다고 전해진다.

핑곤에게는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곤돌린의 왕이자 그의 동생인 투르곤이 그의 뒤를 이어 놀도르의 상급왕이 되었다. 투르곤은 이후 곤돌린에 숨어 지냈다.

4. 기타

실마릴리온》에서 핑곤은 여러 면에서 우정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삶을 살았다. 특히, 간접적이고 암시적인 인물 관계 서술이 많은 《실마릴리온》에서 핑곤과 마이드로스의 관계는 상당히 자세하게 드러난다.

출판된 《실마릴리온》에서는 핑곤이 길 갈라드의 아버지로 묘사되기도 했으나, 이는 편집자인 크리스토퍼 톨킨에 따르면 다른 글에는 반영되지 않은 짧은 아이디어였으며 편집상의 실수였다. 다른 기록에서는 "핑곤에게는 아내도 자식도 없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중간계의 역사 참조).

5. 핑골핀 가계도

핑곤의 가계는 다음과 같다.

관계인물
조부모핀웨, 인디스
부모핑골핀, 아나이레
숙부피나르핀
형제자매투르곤, 아레델, 아르곤
조카이드릴 (투르곤의 딸), 마이글린 (아레델의 아들)


참조

[1] 문서 アルダの年表
[2] 서적 The Lost Road and Other Writings Houghton Mifflin 1987
[3] 문서 アルゴン
[4] 문서 핑골핀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