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자 부분군
1. 개요
교환자 부분군은 군 G의 교환자들로 생성되는 부분군이며, G(1) 또는 [G, G]로 표기한다. 교환자 부분군은 G의 정규 부분군이며, G의 모든 자기 동형 사상에 대해 불변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G의 원소들을 곱하고 재배열하여 항등원을 만들 수 있는 원소들의 집합으로도 정의할 수 있다. 교환자 부분군의 개념은 유도열, 아벨화, 가해군, 완전군 등 군의 다양한 성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칭군, 교대군, 선형군, 사원수군 등 다양한 군의 교환자 부분군을 예시로 들 수 있으며, 대수적 위상수학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 정의
군 의 교환자 부분군 은 교환자들로 생성되는 부분군이다. 즉, 다음과 같은 꼴의 원소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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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는 군의 교환자이다.
(도출 부분군이라고도 하며, 또는 으로 표기)는 모든 교환자에 의해 생성되는 부분군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항상 정규 부분군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군 의 원소 를 곱의 형태 로 쓸 때, 우변의 곱셈 순서를 적당히 교환하여 항등원으로 만들 수 있는 원소 의 전체로 생성되는 부분군으로 정의할 수도 있다.
2.1. 교환자
군 G의 원소 와 에 대해, 와 의 교환자는 로 정의된다. 는 와 가 교환할 때, 즉 일 때에만 항등원 e와 같다. 일반적으로, 가 성립한다.
어떤 g와 h에 대해 형태를 갖는 G의 원소를 교환자라고 한다. 항등원 e = [e,e]는 항상 교환자이며, G가 가환군일 때에만 유일한 교환자이다.
다음은 군 G의 임의의 원소 s, g, h에 대해 참인 몇 가지 교환자 항등식이다.
*
* (여기서 는 의 에 의한 켤레이다.)
* 임의의 군 준동형 사상 에 대해,
첫 번째 및 두 번째 항등식은 G의 교환자 집합이 역원 및 켤레에 대해 닫혀 있음을 의미한다. 세 번째 항등식에서 H = G로 놓으면, 교환자 집합은 G의 모든 자기 준동형 사상에 대해 안정적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두 개 이상의 교환자의 곱은 교환자가 될 필요는 없다. 자유군에서 [a,b][c,d]가 그 예시이다. 두 교환자의 곱이 교환자가 아닌 유한군의 최소 차수는 96이며, 실제로 이 속성을 가진 두 개의 서로 동형이 아닌 군이 차수 96을 갖는다.
2.2. 교환자 부분군
군 의 교환자 부분군 은 다음과 같은 꼴의 원소들로 구성되는 부분군이다.
:
: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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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군의 교환자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항상 정규 부분군이다.
(도출 부분군이라고도 하며, 또는 으로 표기)는 모든 교환자에 의해 생성되는 부분군이다.
이 정의로부터 의 모든 원소는
:
의 형태를 띄며, 여기서 은 자연수이고, gi와 hi는 G의 원소이다. 게다가, 이므로, 교환자 부분군은 G에서 정규 부분군이다. 임의의 준동형 f: G → H에 대해,
:
이므로 이다.
이것은 교환자 부분군을 군의 범주에 대한 함자로 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G = H로 두면 교환자 부분군이 G의 모든 자기 준동형에 대해 안정적임을 보여준다. 즉, [G,G]는 G의 완전 특성 부분군이며, 이는 정규성보다 훨씬 강력한 속성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곱으로 표현될 수 있는 그룹의 원소 g의 집합으로 정의될 수 있다. 즉, g = g1 g2 ... gk이며, 이를 재배열하여 항등원을 얻을 수 있다.
군 의 교환자 전체가 생성하는 부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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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의 교환자 부분군이라고 한다. 이것을 도출 부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환자 부분군을 나타내는 기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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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관습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교환자의 역원도 교환자이므로, 교환자 부분군 의 임의의 원소는 유한 개의 교환자의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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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형태로 쓸 수 있다. 켤레에 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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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립하므로, 교환자 부분군은 의 정규 부분군이 된다. 임의의 준동형 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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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립하므로, 교환자 부분군의 준동형 사상에 의한 상은 교환자 부분군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교환자 부분군을 만드는 연산은 군의 범주에서의 함자로 볼 수 있다. 로 놓으면, 교환자 부분군은 의 임의의 자기 준동형에 관해 보존됨을 알 수 있다. 즉, 교환자 부분군 는 의 완전 특성 부분군이며, 이것은 단순히 정규라는 것보다 매우 강한 성질이다.
교환자 부분군은, 군 의 원소 를 곱의 형태 로 쓸 때, 우변의 곱셈 순서를 적당히 교환하여 항등원으로 만들 수 있는 원소 의 전체로 생성되는 부분군으로 정의할 수도 있다.
3. 성질
교환자 부분군은 군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군의 가해성과 완전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군 의 교환자 부분군 은 정규 부분군이며, 이에 대한 몫군 은 아벨 군을 이룬다. 이를 아벨화(abelianization영어)라고 한다. 군 의 몫군 이 아벨 군일 필요충분조건은 이다.
범주론적으로 아벨화는 군과 군 준동형의 범주 에서 아벨 군과 군 준동형의 범주 로 가는 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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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화 함자는 포함 함자 의 왼쪽 수반 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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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몰로지 대수학에서 군의 아벨화는 정수 계수의 1차 군 호몰로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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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는 에서 아벨 군 로의 준동형 사상에 대해 보편적이다. 즉, 임의의 아벨 군 와 군 준동형 사상 에 대해 를 만족하는 유일한 준동형 사상 가 존재한다.
3.1. 유도열
군 의 n차 유도 부분군은 와 같이 정의된다. 즉, 교환자 부분군을 n번 취한 부분군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정규 부분군들의 열이 존재한다.
:
이를 유도열(誘導列, derived series영어)이라고 한다.
유도열은 임의의 순서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확장할 수 있다.
*
* 따름 순서수 에 대하여,
*:
* 극한 순서수 에 대하여,
*:
이를 초한 유도열(超限誘導列, transfinite derived series영어)이라고 한다.
유한군의 경우, 유도열은 완전군에서 끝나며, 이는 자명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무한군의 경우, 유도열이 유한 단계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으며, 초한 귀납법을 통해 무한 순서수까지 연장하여, 결국 군의 완전 핵에서 끝나는 초한 유도열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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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은 두 번째 유도 부분군, 세 번째 유도 부분군 등으로 불리며, 다음의 감소하는 정규열
:
은 유도열이라고 불린다. 이는 로 정의되는 하강 중심열과는 혼동해서는 안 된다.
3.2. 아벨화
군 가 주어졌을 때, 교환자 부분군 은 그 정규 부분군이며, 이에 대한 몫군
:
은 아벨 군을 이룬다. 이를 아벨화(abelianization영어)라고 한다.
범주론적으로 이는 군과 군 준동형의 범주 에서 아벨 군과 군 준동형의 범주 로 가는 함자를 이룬다.
:
아벨 군은 군의 일종이므로, 포함 함자
:
가 존재한다. 아벨화 함자는 포함 함자의 왼쪽 수반 함자이다.
:
호몰로지 대수학에서, 군의 아벨화는 정수 계수의 1차 군 호몰로지
:
와 같다.
군 가 주어졌을 때, 몫군 이 아벨 군일 필요충분조건은 이다.
사상 는 에서 아벨 군 로의 준동형 사상에 대해 보편적이다. 즉, 임의의 아벨 군 와 군 준동형 사상 에 대해 를 만족하는 유일한 준동형 사상 가 존재한다.
4. 관련 군의 분류
군 의 n차 유도 부분군 은 와 같이 정의되며, 교환자 부분군을 n번 취한 부분군이다. 이러한 정규 부분군들의 열을 유도열이라고 하며, 이를 확장하여 초한 유도열을 정의할 수 있다.
유도열을 사용하여 군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아벨 군]]: 교환자 부분군이 자명군인 군이다.
* [[완전군]]: 교환자 부분군이 자기 자신과 같은 군이다.
* [[가해군]]: 어떤 자연수 에 대하여 인 군이다.
* 준 아벨 군: 어떤 순서수 에 대하여 인 군이다.
이들 사이에는 아벨 군 ⊊ 가해군 ⊊ 준 아벨 군 관계가 성립한다.
4.1. 아벨군
가환군은 도출군이 자명군이 되는 군, 즉 모든 원소가 교환 가능한 군이다. 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G,G] = {e}
이는 군이 자신의 가환화와 같다는 의미이다. 가해군의 특수한 경우 (n=1)로 볼 수 있다.
4.2. 완전군
군 의 도출 부분군이 자기 자신과 같을 때, 즉 일 때 완전군이라고 부른다. 완전군은 교환자 부분군이 자기 자신과 같은 군, 즉 아벨화가 자명군인 군이다. 비가환 단순군, 특수 선형군 등이 완전군의 예시이다.
군 가 완전군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도출 부분군이 군 전체와 같아지는 것()이다. 이는 군의 아벨화가 자명해지는 것과 같으며, 이는 아벨 군의 경우와 "반대"된다.
4.3. 가해군
어떤 자연수 에 대하여 차 유도 부분군이 자명군이 되는 군을 가해군이라고 한다. 이는 아벨 군을 일반화한 개념이며, 유도열의 길이가 유한한 군으로 특징지어진다. 가해군은 사회 변혁의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 경우는 아벨 군이 되므로, 가해군은 아벨 군의 성질을 확장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임의의 자연수 에 대하여 차 유도 부분군이 자명군이 아닌 군은 비가해군이라고 한다.
4.4. 준 아벨군 (Hypo-Abelian group)
어떤 순서수 에 대하여 인 군 를 준 아벨 군(hypo-Abelian group영어)이라고 한다. 정의에 따라 아벨 군 ⊊ 가해군 ⊊ 준 아벨 군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가해군보다 약한 조건이며, 가 유한 순서수, 즉 자연수라면 가해군이 된다.
5. 예시
몇 가지 군들의 교환자 부분군은 다음과 같다.
| G | G(1) |
|---|---|
| 크기 8의 정이면체군 |
* 모든 아벨 군의 교환자 부분군은 자명군이다.
대수적 위상수학에서, 경로 연결 공간 의 기본군 의 아벨화는 정수 계수 1차 특이 호몰로지 이다. 이는 후레비치 준동형의 특수한 경우이다. 즉, 기본군의 교환자 부분군은 1차 후레비치 준동형의 핵이다.
5.2. 선형군
체 또는 사환 환 k 위의 일반 선형군 의 교환자 부분군은 이거나 k가 유한체가 아닌 경우 특수 선형군 와 같다.
5.3. 사원수군
사원수군 Q = {1, −1, i, −i, j, −j, k, −k}의 교환자 부분군은 [Q,Q] = {1, −1}이다. 이는 비가환군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인 사원수군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