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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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동리는 1913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시인, 평론가이다. 1934년 시 〈백로〉로 등단하여 소설 〈화랑의 후예〉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친일 행위를 거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주장하며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했다. 해방 후 한국청년문필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순수문학을 옹호하며 문학 진흥에 기여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무녀도》, 《역마》, 《황토기》 등이 있으며, 1995년 사망 후 동리목월문학관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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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초등학교 (경주시) 동문 - 구상본
구상본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가명을 사용하며 3.1 운동에 참여하여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후에 한국독립당에서 탈당했다. - 옥산초등학교 (경주시) 동문 - 박병수 (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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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은 1969년 등단하여 자아 갈등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리얼리즘 소설가로 평가받으며, 이상문학상과 연암문학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김동리와 결혼한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 김동리 - 손소희
손소희는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하며 여성 심리를 탐구하고 일제강점기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을 주로 쓴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며, 1961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등을 수상하고 《이라기》, 《태양의 계곡》 등의 작품을 남겼다. - 선산 김씨 - 김윤환 (1932년)
김윤환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으로 5선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장, 정무장관을 역임하며 정권 창출에 기여하여 "킹 메이커"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민주국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신장암으로 사망했다. - 선산 김씨 - 김건희
김건희는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의 배우자로,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여러 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대통령 배우자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김동리 | |
---|---|
학력 | |
모교 | (정보 없음) |
활동 정보 | |
활동 기간 | 1934년 - 1995년 |
장르 | 소설 시 평론 |
문학 경향 | (정보 없음) |
작품 정보 | |
주요 작품 | (정보 없음) |
데뷔작 | (정보 없음) |
가족 정보 | |
배우자 | 손소희 (소설가) |
자녀 | (정보 없음) |
친척 | (정보 없음) |
기타 정보 | |
수상 | (정보 없음) |
종교 | 로마 가톨릭교회 |
영향을 받은 인물 | (정보 없음) |
영향을 준 인물 | (정보 없음) |
서명 | (정보 없음) |
공식 웹사이트 | (정보 없음) |
2. 생애
김동리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운명을 폭넓게 형상화한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해방 후에는 새로운 휴머니즘을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다.
1930년대 중반부터 문단 활동을 시작하여,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좌우익 문학 대립 속에서 순수문학의 입장을 견지하며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199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양한 문학 단체에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사후, 생전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박목월과의 인연을 담은 "동리·목월 문학 박물관"이 건립되었다.
김동리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연도 | 사건 |
---|---|
1945년 | 사천청년회 회장 |
1946년 | 조지훈 등과 한국청년문필가협회 결성, 회장 취임 |
1947년 | 《경향신문》 문화부장 |
1948년 | 《민국일보》 편집국장 |
1949년 | 순수문학잡지 《문예》 주간, 한국문학가협회 소설분과 위원장,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강사 |
1950년 | 문교부 예술위원, 서울시 문화위원 |
1952년 | 한국문학가협회 부위원장 |
1953년 | 서라벌예술대학 교수, 한국유네스코위원 |
1954년 | 예술원 회원 |
1955년 | 제3회 아시아자유문학상 수상 |
1967년 | 3·1문화상 예술부문 본상 수상 |
1968년 | 《월간문학》 창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
1970년 |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
1972년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
1982년 | 불교아동문학회 회장 |
1986년 | 단군개국비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
1989년 |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 |
1990년 | 뇌졸중으로 쓰러짐 |
1995년 | 서거 |
2. 1. 초기 생애 및 문단 데뷔
김동리(본명 김시종[4])는 1913년 11월 24일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주 성건리에서 아버지 김임수와 어머니 허임순 사이의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4] 본관은 선산 김씨이다.[8] 16살 위 형인 김범부는 한학자이자 철학자였으며,[9] 김동리가 작가가 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4]어린 시절 김동리의 가정 형편은 매우 가난하여 늘 허기를 느꼈다고 한다.[5] 1928년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중퇴했다.[3]
1934년 조선일보에 시 〈백로(白鷺)〉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시인으로 데뷔했고,[3] 이듬해 중앙일보에 단편 소설 〈화랑의 후예〉를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등단했다.[3] 이후 소설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 '운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김동리가 데뷔한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 1934년에는 KAPF(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작가들이 대거 검거되고 1938년에는 조선어 교육이 전면 금지되는 등 조선 문인들에게는 암흑기였다. 1941년에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도 폐간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동리는 이 시기에 〈무녀도〉, 〈황토기〉 등 대표작을 발표하며 문학 세계를 확립했다.
1937년 서정주, 김달진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했다. 같은 해 다율사의 전도관을 빌려 "광명학원"을 설립하여 어린이 교육에 힘썼다. 1940년 일제의 어용 문화 단체인 조선문인협회, 국민문학총맹 등의 가입을 거부하고, 오히려 이러한 친일적인 행위에 반대하며 문학의 순수성을 주장하는 평론을 발표했다. 이에 일제는 1942년 "광명학원"을 폐쇄시키고 그의 형 김범부를 구속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절망하여 김동리는 1942년, 글쓰기를 그만두고 만주를 방랑했다.
김동리의 초기 생애와 문단 데뷔 시기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연도 | 사건 |
---|---|
1913년 | 경상북도 경주 성건리에서 출생 |
1928년 |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 중퇴[3] |
1934년 | 조선일보에 시 〈백로〉로 등단[3] |
1935년 | 중앙일보에 단편 소설 〈화랑의 후예〉 발표[3] |
1937년 | 서정주, 김달진 등과 동인지 《시인부락》 창간, 광명학원 설립 |
1940년 | 조선문인협회 등 친일 단체 가입 거부 |
1942년 | 광명학원 폐쇄, 형 김범부 구속, 만주 방랑 |
2. 2. 일제강점기 활동
1934년 〈백로〉(시), 1935년 《화랑의 후예》, 1936년 《산화》가 연이어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8] 김동리가 데뷔한 시기는 조선 문인들에게 암흑기였다. 1934년에는 KAPF(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작가 7, 80명이 일제에 검거되었고, 1938년에는 조선어 교육이 전면 금지되었으며, 1941년에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도 폐간되었다. 하지만 김동리의 대표 작품들은 이 암흑기에 가장 빛을 발했다. 순수문학 작가로 알려진 김동리도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산불」은 프롤레타리아 사상이 강한 작품이었다. 당시 프롤레타리아 문학 탄압으로 인해 김동리는 자신의 세계관을 순수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의 작품에는 억압받는 농민의 심층적인 의식 세계를 강하게 지배하는 샤머니즘이 보인다. 김동리는 현실 비판과 고발을 문학 작업에서 제외하고 인간 존재 양식만을 추출해냈다.[9]1937년, 서정주, 김달진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했다. 같은 해, 다율사의 전도관을 빌려 "광명학원"을 설립하여 어린이 교육에 힘썼다. 1940년, 일제의 어용 문화 단체인 조선문인협회, 국민문학총맹 등의 가입을 거부하고, 오히려 이러한 친일적인 행위에 반대하며 문학의 순수성을 주장하는 평론 「순수의미」, 「신세대 문학 정신」을 발표했다. 이에 일제 당국은 「소녀」, 「하현」을 검열하여 전문을 삭제시켰고, 1942년에는 "광명학원"을 폐쇄시키고 그의 형 김범부를 구속했다. 1942년,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절망하여 글쓰기를 그만두고 만주를 방랑했다.[9]
2. 3. 해방 이후 활동
1945년 해방 직후 좌우 대립 와중에 김동리는 민족 진영에 섰다. 1946년 조지훈 등과 함께 한국청년문필가협회를 결성하여 회장에 취임하고, 김병규, 김동석 등 좌익 문학가들에 대한 비판을 전개했다.[8] 당의 정치적 목적에 예속된 좌익 문학은 김동리가 추구했던 순수문학의 순수성과 대립했다. 그의 문학 이론은 한국 문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 전쟁 휴전 후에는 전쟁 문학을 집필하는 한편, 문학 진흥에 힘썼다. 1990년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1995년 6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에 선정되었다.[8]3. 작품 세계
김동리는 20세기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룬 우익 작가이자 순수 문학 신봉자였다. 그는 순수문학의 진의(1946), 민족문학론(1948) 등의 비평문을 통해 이념 문학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3]
그의 문학 세계는 전통적인 신비주의와 인간주의적 현실주의가 혼합되어 나타난다. 한국 전통의 정신세계가 외래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운명과 인간의 우주적 위치에 대한 질문을 탐구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작품에서는 전통 신화의 요소를 활용하여 무속, 유교, 기독교, 불교, 운명론과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했다. 한국 전쟁 이후에는 전쟁 중의 정치적 갈등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주제로 다루었다. 흥남 철수, 실존무, 사반의 십자가(1957) 등이 대표적이며, 사반의 십자가에서 초월적인 신의 이미지를 보여준 반면 등신불에서는 인간의 고통을 포용하는 신의 이미지를 제시했다.
김동리의 단편소설 일부는 영어로 번역되어 『황토기』(Loess Valley)에 수록되었다. "바위"와 "귀환장정"은 짧은 단편으로, 전자는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 후자는 제대한 두 예비역 사이에 형성되는 가족애를 다룬다. "까치의 울음"과 "등신불"은 KLTI와 지문당에서 출판되었다.[7]
3. 1. 전통적 소재와 샤머니즘
김동리는 20세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우익 작가이자 순수 문학의 신봉자였던 김동리는 『순수문학의 진의』(1946)와 『민족문학론』(1948) 등의 비평문을 통해 이념 문학에 반대하는 글들을 발표했다.[3]김동리의 문학 세계는 전통적인 신비주의와 인간주의적 현실주의가 혼합되어, 한국 전통의 정신세계가 외래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운명과 인간의 우주적 위치에 대한 질문을 탐구했다. 초기 작품인 "무녀도"(1936), "역마", "황토기" 등은 전통 신화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무속, 유교, 기독교, 불교, 운명론과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한다. "역마"는 한 남자가 방랑자로서의 운명에 저항하다가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무녀도"는 무녀 어머니와 기독교 신자인 아들의 갈등을 묘사하며, 어머니의 자살을 통해 무속의 쇠퇴와 새롭게 유입된 기독교의 부상을 예견하는데, 훗날 장편소설 『을화』로 확장되었다.
단편소설 "황토기"는 중국이 한국에 끼친 폐해에 대한 우화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 장군이 한국의 영웅이 중국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산을 "암살"하는 이야기이지만, 주로 두 명의 강인한 한국 남자들이 아내를 바꿔가며 술을 마시는 이야기로 보인다. "무녀도"에는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사는 무녀가 등장한다. 딸은 기독교 신자가 된 아들과 재회하고, 종교적 우위를 두고 싸우다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다.[7]
3. 2. 휴머니즘과 실존적 탐구
김동리는 20세기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우익 작가이자 순수 문학의 신봉자였던 김동리는 『순수문학의 진의』(1946)와 『민족문학론』(1948) 등의 비평문을 통해 이념 문학에 반대하는 글들을 발표했다.[3]전통적인 신비주의와 인간주의적 현실주의가 혼합된 김동리 문학 세계는 한국 전통의 정신 세계가 외래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운명과 인간의 우주적 위치에 대한 질문을 탐구했다. 무녀도(1936), 역마, "황토기" 등 초기 작품들은 전통 신화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무속과 유교, 기독교와 불교, 운명론과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한다. "역마"는 한 남자의 방랑자로서의 운명에 대한 저항과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후에 장편소설 『을화』로 확장된 "무녀도"는 무녀 어머니와 기독교 신자인 아들의 갈등을 묘사하며, 어머니의 자살을 통해 무속의 쇠퇴와 새롭게 유입된 기독교의 부상을 예견한다.
한국 전쟁 이후 김동리는 한국 전쟁 중의 정치적 갈등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주제로 확장했다. 전쟁 중 유엔군의 흥남 철수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남철수"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실존무"는 북한 남자와 남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북한에서 온 남자의 아내가 다시 나타나면서 갑작스럽게 끝을 맺는다.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드러나는 것은 한국 전통과 정신적 정체성의 요소들을 현대적 현실에 투영하여 보편화하려는 작가의 시도이다. 사반의 십자가(1957)는 예수 옆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한 남자의 허구적인 이야기로, 정치적 갈등과 운명론적 태도, 그리고 서구 문화에 대한 비판을 결합한다. "사반의 십자가"에서 초월적이고 초연한 신의 이미지와 달리 "등신불"은 인간의 고통을 포용하는 신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김동리의 단편소설 일부는 영어로 번역되어 『황토기』(Loess Valley)에 수록되었다. "황토기"는 중국이 한국에 끼친 폐해에 대한 우화로 해석될 수 있는데, 중국 장군이 한국의 영웅이 중국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산을 "암살"하는 이야기이지만, 주로 두 명의 강인하고, 일종의 아내를 바꿔가며 술을 마시는 한국 남자들의 이야기로 보인다. "무녀도"에는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사는 무녀가 등장한다. 딸은 기독교 신자가 된 아들과 재회하고, 종교적 우위를 두고 싸우다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다. "황토기"와 마찬가지로 외상과 폭력이 많다. 김동리의 대부분의 작품처럼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바위"와 "귀환장정"은 짧은 단편으로, 전자는 또 다른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살인 미수가 등장한다), 후자는 제대한 두 예비역 사이에 사랑과 증오를 포함한 가족애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폭력은 강도 사건 수준으로 제한된다)이다. 김동리의 마지막 두 단편인 "까치의 울음"과 "등신불"은 나중에 KLTI와 지문당에서 출판되었으며,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서평도 확인할 수 있다.[7]
3. 3. 순수문학과 민족주의
김동리는 20세기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룬 우익 작가이자 순수 문학의 신봉자였다. 그는 『순수문학의 진의』(1946)와 『민족문학론』(1948) 등의 비평문을 통해 이념 문학에 반대하는 글들을 발표했다.[3]전통적인 신비주의와 인간주의적 현실주의가 혼합된 김동리의 문학 세계는 한국 전통의 정신 세계가 외래 문화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운명과 인간의 우주적 위치에 대한 질문을 탐구했다. 초기 작품인 무녀도(1936), 역마, "황토기" 등은 전통 신화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무속과 유교, 기독교와 불교, 운명론과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했다. "역마"는 한 남자가 방랑자로서의 운명에 저항하다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무녀도"는 무녀 어머니와 기독교 신자인 아들의 갈등을 묘사하며, 어머니의 자살을 통해 무속의 쇠퇴와 새롭게 유입된 기독교의 부상을 예견한다.
한국 전쟁 이후 김동리는 한국 전쟁 중의 정치적 갈등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주제로 확장했다. 흥남 철수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남철수"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실존무"는 북한 남자와 남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데, 북한에서 온 남자의 아내가 다시 나타나면서 갑작스럽게 끝을 맺는다.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드러나는 것은 한국 전통과 정신적 정체성의 요소들을 현대적 현실에 투영하여 보편화하려는 작가의 시도이다. 사반의 십자가(1957)는 예수 옆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한 남자의 허구적인 이야기로, 정치적 갈등과 운명론적 태도, 그리고 서구 문화에 대한 비판을 결합한다. "사반의 십자가"에서 초월적이고 초연한 신의 이미지와 달리 "등신불"은 인간의 고통을 포용하는 신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김동리의 단편소설 일부는 영어로 번역되어 『황토기』(Loess Valley)에 수록되었다. 단편소설 "황토기"는 중국이 한국에 끼친 폐해에 대한 우화로 해석될 수 있다. "무녀도"에는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사는 무녀가 등장한다. 딸은 기독교 신자가 된 아들과 재회하고, 종교적 우위를 두고 싸우다 비극적인 결과를 맞는다. "바위"와 "귀환장정"은 짧은 단편으로, 전자는 또 다른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이고, 후자는 제대한 두 예비역 사이에 사랑과 증오를 포함한 가족애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김동리의 마지막 두 단편인 "까치의 울음"과 "등신불"은 KLTI와 지문당에서 출판되었다.[7]
4. 수상 내역
연도 | 수상 내역 |
---|---|
1955년 | 아시아 자유문학상 |
1958년 | 예술원 문학부문 작품상 |
1958년 | 국민훈장 동백장 |
1967년 | 3.1 문화상 예술 부문 본상 |
1970년 | 서울시 문화상 |
1970년 | 국민훈장 모란장 |
1983년 | 5.16 민족문학상 |
1999년 |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 |
5. 가족 관계
6. 작품 목록
김동리는 소설, 시,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남겼다.
'''소설'''
김동리는 20세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룬 작가로, 초기에는 전통 신화의 요소를 활용하여 무속, 유교, 기독교, 불교, 운명론,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했다.[3] 대표적인 초기 단편 소설로는 무녀도(1936), 역마, 황토기 등이 있다. 한국 전쟁 이후에는 전쟁 중의 정치적 갈등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주제로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3] 흥남철수, 실존무, 사반의 십자가 등이 대표적이다.
'''시'''
발표 연도 | 작품 제목 |
---|---|
1934년 | 백로 (『조선일보』 신춘현상모집) |
1935년 | 거미, 바람 부는 날 오후 |
1937년 | 구강산, 행로음, 내 홀로 무어라 중얼거리며 가느뇨 |
1947년 | 오월에 |
1957년 | 무제, 꽃, 탄생, 추억 |
1959년 | 광주에서, 분란 |
'''평론'''
발표 연도 | 작품 제목 |
---|---|
1940년 | 《순수이의(純粹異義)》, 《신세대문학정신(新世代文學精神)》 |
1946년 | 《순수문학의 진의(純粹文學의 眞義)》, 《한국문학(朝鮮文學)의 지표(指標)》 |
1947년 | 《문학과 자유의 옹호(文學과 自由의 擁護)》 (『백민(白民)』6,7합병호), 《민족문학론(民族文學論)》, 《본격문학과 제3세계관(本格文學과 第三世界觀)》 |
1948년 | 김동인론, 이효석론, 김소월론, 《삼가시인론(三家詩人論)》 |
1950년 | 《문화구국론(文化救國論)》 |
1984년 | 《문학이란 무엇인가》 |
6. 1. 소설
김동리는 20세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소재를 다룬 작가이다. 초기 작품들은 전통 신화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무속, 유교, 기독교, 불교, 운명론, 자연주의의 관계를 탐구했다.[3] 대표적인 초기 단편 소설로는 무녀도(1936), 역마, 황토기 등이 있다. 무녀도는 무녀 어머니와 기독교 신자인 아들의 갈등을 통해 무속의 쇠퇴와 기독교의 부상을 보여준다.[3] 역마는 방랑할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가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다가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3] 황토기는 중국이 한국에 끼친 폐해를 우화적으로 다룬 이야기로, 두 명의 강인한 한국 남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7]한국 전쟁 이후 김동리는 전쟁 중의 정치적 갈등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주제로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3] 흥남철수는 흥남 철수라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을 다루었고, 실존무는 남북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념 갈등을 보여준다.[3] 사반의 십자가(1957)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적 갈등, 운명론, 서구 문화에 대한 비판을 담아냈다.[3]
김동리의 단편 소설은 다음과 같다.
발표 연도 | 작품 제목 |
---|---|
1935년 | 화랑의 후예 (『중앙일보』 신춘문예) |
1936년 | 산불 (『동아일보』 신춘문예) |
1936년 | 무녀도 (『중앙』) |
1936년 | 바위 (『신동아』) |
1936년 | 술 (『조광』) |
1936년 | 산제 (『중앙』) |
1937년 | 어머니, 률거, 팥죽, 허덜풀에, 잉여설, 생일, 황토기, 찔레꽃 |
1940년 | 소녀, 하현 (일제 당국의 검열로 삭제됨) |
1946년 | 윤회설 |
1947년 | 달, 굴토부대, 연기, 이맛살 |
1948년 | 역마 |
1949년 | 형제, 범정 |
1950년 | 한내마을 전설, 남로행, 인간동의, 귀환장정 |
1952년 | 피난기, 상병, 살벌한 황혼 |
1955년 | 흥남철수, 실존무, 밀차원시대, 용, 청지, 진달래, 목공 요셉, 여초, 고왕생가, 수로부인 |
1959년 | 강유기, 당고개 무당, 자매, 어떤 고백, 고우, 아호량기, 학정기 |
1961년 | 등신불 |
1962년 | 천사 |
1964년 | 심장 비맞다 |
1965년 | 성문 저리 |
1966년 | 송추에서, 백설가, 부정, 까치소리 |
김동리의 장편 소설은 다음과 같다.
발표 연도 | 작품 제목 |
---|---|
1949년 | 해방(제1부) (『동아일보』 연재) |
1955년 | 사반의 십자가 (『현대문학』 연재) |
1957년 | 춘추 (『평화신문』 연재) |
1959년 | 자유의 기수 (『자유신문』 연재) |
1960년 | 이곳에 던져지다 (『한국일보』 연재) |
1963년 | 해풍 (『국제신문』 연재) |
1968년 | 극락조 (『중앙일보』 연재) |
1972년 | 아도 (『지성』 연재), 삼국기 (『서울신문』 연재) |
6. 2. 시
발표 연도 | 작품 제목 |
---|---|
1934년 | 백로 (『조선일보』 신춘현상모집) |
1935년 | 거미 |
1935년 | 바람 부는 날 오후 |
1937년 | 구강산 |
1937년 | 행로음 |
1937년 | 내 홀로 무어라 중얼거리며 가느뇨 |
1947년 | 오월에 |
1957년 | 무제 |
1957년 | 꽃 |
1957년 | 탄생 |
1957년 | 추억 |
1959년 | 광주에서 |
1959년 | 분란 |
6. 3. 평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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