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대중사회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대중사회는 현대 사회의 병리적 측면을 다루는 이론으로, 19세기부터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19세기 초 알렉시 드 토크빌 등은 프랑스 혁명 이후 '대중사회'를 다수의 횡포를 우려하는 엘리트 토론에서 사용했고, 에밀 뒤르켐은 원자화된 개인들로 구성된 사회와 연관시켰다. 20세기에는 자본주의와 문화 산업에 따른 소외된 개인들의 사회로 여겨졌으며, 보수주의자들은 고급 문화의 쇠퇴를 비판했다. 대중사회는 산업화와 민주주의의 확산으로 전통적 가치가 훼손되고 소수의 엘리트가 대중을 지배하는 사회로 묘사되기도 하며, C. 라이트 밀스는 '대중'과 '공중'을 구분하여 대중사회의 특징을 분석했다. 대중사회는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양극화를 특징으로 하며, 소외와 무력감을 야기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로 평가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군산 복합체 - 군수산업
    군수산업은 군사 장비와 기술을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는 산업으로, 크림 전쟁 이후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성장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소화기, 탄약, 군함, 군용기, 미사일 등이고,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이 주요 무기 수출국이며 대한민국도 자주국방 정책에 따라 방위산업을 육성하여 국산 무기를 개발, 수출하고 있다.
  • 군산 복합체 - 미국 국방부
    미국 국방부는 미국의 군정 및 군령을 총괄하는 행정 기관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을 산하에 두고 합동참모본부와 통합전투사령부를 통해 군사 작전을 지휘하며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 본부를 두고 있다.
  • 사회학 용어 - 근대화
    근대화는 18세기 후반 영국의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과학기술 발전에 기반한 생산력 향상과 환경 통제 능력 증대를 특징으로 하며, 네덜란드의 독립과 번영, 영국 의회 정치와 산업혁명,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 혁명 등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나타났다.
  • 사회학 용어 - 책임
    책임은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를 포괄하며, 고의, 과실 등을 고려하여 형사 책임, 민사 책임, 행정 책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자기 책임론은 사회적 약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중사회
대중 사회 지도
주요 특징
정의현대 사회의 특징을 나타내는 사회학 용어
특징익명적인 개인들의 집합
대규모 조직과 관료제
표준화된 문화와 소비 패턴
대중 매체의 영향력 증대
개인주의와 고립 심화
대중 조작과 선전의 가능성 증가
긍정적 측면대중의 삶의 질 향상
교육 및 문화 접근성 확대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 마련
부정적 측면대중 사회의 획일화와 개성 상실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 침해
대중 조작과 선전의 위험성
사회적 불안과 소외감 증가
대중 사회 관련 이론
사회학 이론페르디난트 퇴니에스의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이론
에밀 뒤르켐의 사회적 분업 이론
막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
카를 마르크스의 소외 이론
주요 학자조제 오르테가 이 가세트 (대중의 반역)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허버트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관련 개념
관련 용어대중
대중문화
대중 매체
소비 사회
산업 사회
정보 사회
전체주의
참고 문헌
관련 서적조제 오르테가 이 가세트 - 《대중의 반역》
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의 기원》
에리히 프롬 - 《자유로부터의 도피》
허버트 마르쿠제 - 《일차원적 인간》
질 리포베츠키 - 《개인주의 시대》

2. 이론적 배경

대중사회론은 현대 사회와 현대인의 병리적 측면을 분석한 이론이다. 대중사회론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지만,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부족하고, 현상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묘사한다는 비판도 받는다.[12]

알렉시 드 토크빌 같은 정치 이론가들은 프랑스 혁명 이후 서구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19세기 초 대중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19세기 후반 에밀 뒤르켐은 원자화된 개인들로 구성된 사회를 대중사회와 연관시켰다. 20세기에는 자본주의와 관련된 문화 산업에 의해 소외된 개인들의 사회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12]

20세기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셋 등 보수주의자들은 고급 문화의 쇠퇴를 비판하며 대중사회를 다른 관점에서 보았다. 대중사회는 소수의 엘리트가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는 대중사회 이론가들이 문화 엘리트를 옹호하며, 이들이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13][14]

기술 혁신으로 정부가 확장되면서 중앙 집권화된 지역은 규모와 중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교육, 임금 및 노동 조건 규제, 상품 표준 설정, 노인, 병자, 실업자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사회적 삶에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되었다. 대중사회에서 권력은 큰 계급 체계에 놓여 있고, 지역 공동체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통제력이 약하다. 예를 들어 주 정부는 지역 학교가 교육 지침을 따르도록 강제하고, 지역 상품은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하며, 모든 시민은 세금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12] 이러한 규제는 사회적 동질성을 강화하지만, 지역 공동체와 가족의 자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12]

대중 매체는 대중사회 이론에서 활발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이다. 대중 매체는 텔레비전과 영화와 같은 매체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상적인 비전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따라서 대중 매체는 대중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또한 대중 매체는 민족 문화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대중으로 들어올 때, 그들이 모두를 비인간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12]

C. 라이트 밀스는 '대중'과 '공중' 사회를 구분했다. 대중에서는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보다 의견을 받는 사람이 훨씬 적고, 의사소통은 즉각적인 반응이 어렵도록 조직되며, 의견의 실현은 권위에 의해 통제되고, 권위 기관의 대리인이 대중에 침투하여 자율성을 감소시킨다.[15]

대중사회는 독점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위기를 나타낸다. 조직화로 인해 생산, 행정,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부터 분리, 소외, 원자화가 발생하고, 기술적 합리성의 침투로 인간 및 인간관계가 비인격화, 정서화되는 이율배반이 나타난다. 합리화된 기구 심층부에는 비합리성이 침전되는 모순도 발생한다. 이는 이전 사회 형태의 전면적인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아노미' 상태를 초래한다.

카를 만하임은 산업적 대중사회의 구조적 이중성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산업적 대중사회는 고도로 합리적이고 계산 가능한 행동 조직을 만들지만, 대중사회로서는 비합리성과 격정적인 폭동을 낳는다는 것이다. 표층부의 합리적 산업사회와 심층부의 비합리적 대중사회가 공존하는 이율배반으로 인해 엘리트와 대중 간의 거리와 힘의 차이가 커지고, 원자화된 대중은 불안 상태에 놓인다. 이들의 비합리성은 정치 영역에서 탈출구를 찾거나 사생활 속으로 파고든다.

현대 대중사회의 특징은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독점 자본 단계로 넘어가면서 국가 권력과 결합하는 추세가 나타난다. 후기 현대 사회 또는 탈산업사회에서는 소비가 중요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제3차 산업의 우세, 도시화, 지식산업의 발전과 관련된다. 문화적으로는 대량 매체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대량 통신의 영향으로 현대인은 상징적 조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압력을 받는다.

정치적 특성은 대중사회를 다른 사회 형태와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빌헬름 콘하우저에 따르면, 대중사회는 엘리트와 대중이 분리되어 있고, 중간층이 없어 서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엘리트는 대중을 억압하여 전체주의 사회로 변질시킬 수 있으며, 대중은 극단적인 사회·정치 운동을 벌일 수 있다. 중간 집단은 엘리트와 대중 사이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여 다원적 민주 사회로 이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중간 집단이 극단적인 대중 운동을 촉진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대중사회는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파편화되고 무기력한 사회로,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 형태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2. 1. 귀족주의적 관점

19세기 산업혁명 시대, 평준화 경향으로 인해 전통적 가치와 귀족적 가치가 훼손되고 군주제가 자유주의 민주주의로 대체되면서 사회를 "대중"으로 묘사하는 개념이 등장했다. 알렉시 드 토크빌과 같은 정치철학자들은 대중사회를 분석하고 그 시작을 프랑스 혁명에서 찾았다.[12]

호세 오르테가 이 가셋과 같은 보수주의 이론가들은 귀족 사회가 "다수의 폭정" 또는 "폭민 정치"로 대체되는 것에 주목하여 대중사회 개념을 발전시켰고, 고급 문화의 쇠퇴를 개탄했다.[12]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다양한 종류의 문화 엘리트를 옹호하며, 대중보다 우월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이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는 정치적 입장을 보였다.[3][4]

2. 2. 민주주의적 관점

19세기 초, 알렉시 드 토크빌과 같은 정치 이론가들은 프랑스 혁명 이후 서구 사회의 변화를 '대중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다수의 독재' 또는 군중의 지배를 우려했다.[12] 19세기 후반, 에밀 뒤르켐은 사회를 원자화된 개인들의 집합으로 보았다. 20세기에는 대중사회라는 용어가 자본주의와 문화 산업에 의해 소외된 개인들의 사회를 지칭하게 되었다.[12]

호세 오르테가 이 가셋과 같은 보수주의 사상가들은 고급 문화의 쇠퇴를 비판했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은 문화 산업이 자본주의에 봉사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관료적 집산주의라는 또 다른 형태의 대중사회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변증법의 법칙만이 역사를 이끈다는 생각은 개인의 역할을 무시하고 대중을 강조했다.

대중사회는 소수의 엘리트가 설득과 조작을 통해 대중을 지배하는 사회로 볼 수 있다.[3] 이는 대중사회 이론가들이 문화 엘리트를 옹호하며, 이들이 대중보다 우월하고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과 연결된다.[4]

기술 혁신으로 중앙 집권 국가의 권한이 확대되면서, 정부는 학교 교육, 임금, 근로 조건, 제품 표준, 사회 복지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5] 대중사회에서 권력은 대규모 관료제에 집중되고,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된다. 주 정부는 지역 학교에 교육 표준을 강요하고, 제품 인증을 요구하며, 시민들은 광범위한 세금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5] 이러한 규제는 사회적 평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개인을 익명의 관료제와 대면하게 하고 가족과 지역 사회의 자율성을 약화시킨다.[5]

대중 매체는 지역 간 차이를 없애는 국가 문화를 만들고, 대중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6]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획일적인 대중으로 변하는 것이 결국 모든 사람을 비인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6]

사회학자 C. 라이트 밀스는 '공중(public)'과 '대중(mass)' 사회를 구분했다. 공중에서는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만큼 의견을 받는 사람도 많고, 공개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하며, 형성된 의견은 필요하다면 기존 권위에 반대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권위 있는 기관이 공중에 침투하지 않아 공중은 자율적이다. 반면, 대중에서는 의견을 받는 사람이 훨씬 많고, 즉각적인 응답이 어려우며, 의견의 실현은 권위에 의해 통제되고, 권위 기관의 대리인이 대중에 침투하여 자율성을 감소시킨다.[7]

1957년 로마노 구아르디니는 "대중 인간은 대중사회에 대한 순응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다고 확신한다"라고 썼다.[8]

2. 3.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대중사회는 자본주의의 이익에 봉사하는 문화 산업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비판받는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같은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이러한 관점을 제시했다.[12] 그러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비평가들에 의해 관료적 집산주의라고 불리는 자체적인 대중사회 형태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는다. "변증법의 법칙"에 의해서만 역사 과정이 추진된다는 생각은 개인의 역할을 무시하고, 대중을 사회 변화의 주요 영역으로 강조했다는 것이다.

3. 대중사회의 특징

대중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 여러 특징을 가진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산업 자본 단계에서 독점 자본 단계로 넘어가면서, 거대한 생산력과 국가의 정치 권력이 결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후기 현대 사회 또는 탈산업사회가 발전하면서 소비가 생산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이러한 추세는 금융, 관리, 판매, 행정, 치안, 통신, 운수, 오락 등 제3차 산업과 지식산업의 발전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정치적으로 현대 대중사회는 양극화된 상황에서 진행되며, 이러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성을 안고 있다. 콘하우저에 따르면, 대중사회는 전체주의 사회, 다원적 민주사회, 공동사회와 같은 매우 다른 정치 형태를 가질 수 있다. 소수의 권력 엘리트가 다수의 대중과 심각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이들 사이에 자율성을 가진 중간층이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소수의 엘리트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대중을 억압하는 전체주의 사회로 대중사회를 변화시키려 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중은 순종하거나 극단적인 사회·정치 운동을 벌일 수 있으며, 과격한 극단주의 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대중은 엘리트로부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다원적인 중간 집단(지역 공동체, 자원 집단, 직업 집단 등)을 형성하거나 강화하려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간 집단은 대중사회에서 극단적인 두 층 사이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피나드와 같은 사회학자는 중간 집단이 오히려 극단적인 대중 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중사회는 전체주의 사회와 다원적 민주사회 사이에서 양쪽으로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수 지배자와 다수 대중으로 양극화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양극화 상황에서 대중사회의 병리 현상인 소외 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서민 대중은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무력감이라는 정치적 소외 현상을 겪는다.

대중사회는 바람직한 사회 형태가 아니며,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파편화되고 무기력한 사회로 볼 수 있다. 학자마다 이러한 병적 현상의 원인을 다르게 파악하고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19세기에 사회를 "대중"으로 묘사하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이는 산업혁명 시대의 평준화 경향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알렉시 드 토크빌 같은 학자들은 대중사회를 분석하고 그 시작을 프랑스 혁명에서 찾았다.

여러 보수주의 이론가들은 대중사회 개념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귀족 사회를 "다수의 폭정" 또는 "폭민 정치"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했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셋은 고급 문화의 쇠퇴를 개탄했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같은 마르크스주의적 설명은 지배적인 대중사회 형태를 자본주의의 이익에 봉사하는 문화 산업이 지배하는 것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관료적 집산주의라고 불리는 자체적인 대중사회 형태를 만들었다. "변증법의 법칙"에 의해서만 역사 과정이 추진된다는 생각은 개인의 역할이 항상 무시할 만한 반면, 대중을 사회 변화의 주요 영역으로 강조했다.

로마노 구아르디니는 1957년 저서 「현대 세계의 종말」에서 "대중 인간은 대중사회에 대한 그의 순응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다고 확신한다"라고 썼다.[8]

3. 1. 권력 집중과 관료제

기술 혁신으로 정부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중앙 집중화된 지역은 규모와 중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교육, 임금 및 노동 조건 규제, 상품 표준 설정, 노인, 병든 사람, 실업자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사회생활에 대한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되었다.[12] 대중사회에서 권력은 큰 계급체계에 놓여 있고, 지역 공동체의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 대해 약간의 통제만을 가진다. 예를 들어, 주 정부는 지역 학교가 교육 지침을 따라야 하고, 지역 상품은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하며, 모든 시민은 세금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령한다. 이러한 규제는 사회적 동질성을 보호하고 강화하지만, 지역 공동체와 가족의 자율성을 약화시키기도 한다.[12]

대중사회는 조작이나 설득을 통해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13][14]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대중보다 우월하며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문화 엘리트 옹호자들이다.[13][14]

3. 2. 대중 매체의 영향

대중사회 이론은 미디어 연구에서 활발하게 다루어져 왔다. 미디어 연구에서 대중사회 이론은 텔레비전과 영화와 같은 대중 매체가 대중들에게 이상적인 비전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그러므로, 대중 매체는 대중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다.[12] 또한 매스미디어는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는 동안 한 민족이 같이 생활하면서 축적하여 온 경험과 지식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민족 문화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중 사회 이론가들은 다양한 사회적이나 주변 환경에 의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괄적인 대중으로 들어왔을 때, 그들이 모두를 비인간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걱정한다.[12]

대중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공중들은 추상적인 개인의 집합체가 되고, 그 개인들은 대중 매체로부터 정보를 얻거나 영감을 얻는 사람들이다.

# 커뮤니케이션이 보편적으로 만연해 있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어떠한 영향을 크게 주거나 대답을 즉각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의견들이 행동으로 현실화되는 것은 그러한 행동들의 채널을 통제하거나 관리하는 저자들에 의해 통제된다.

# 대중은 기관으로부터 자율성이 없다. 대조적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기관들의 대리인들은 이러한 대중들을 꿰뚫어 보면서 토론에 의해 의견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자율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15]

문화적으로는 대중사회의 특성을 대량매체(大量媒體)의 발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문·잡지와 같은 인쇄매체의 영향력이 증대될 뿐 아니라, 라디오·텔레비전과 같은 대량통신(大量通信, mass communication)의 위력으로 인해 현대인은 막강한 상징적 조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압력을 받는다.

3. 3. 공중과 대중의 구분 (C. 라이트 밀스)

사회학자 C. 라이트 밀스는 "대중"과 "공중" 사회를 구분했다.[15]

밀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공중'''
  • 의견을 받는 만큼 표현도 한다.
  • 공중 커뮤니케이션은 공개적으로 표현된 모든 의견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응답할 기회가 있도록 조직되어 있다.
  • 그러한 논의로 형성된 의견은 필요하다면 기존의 권위 체계에 반대하여 효과적인 행동으로 쉽게 발전한다.
  • 권위 있는 기관들은 공중에 침투하지 않으며, 따라서 공중은 그 운영에서 다소 자율적이다.

  • '''대중'''
  •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보다 의견을 받는 사람이 훨씬 적다. 공중은 대중 매체로부터 인상을 받는 개인들의 추상적인 집합체가 된다.
  • 의사소통이 개인의 즉각적인 또는 효과적인 반박을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조직되어 있다.
  • 의견이 행동으로 실현되는 것은 그러한 행동의 채널을 조직하고 통제하는 당국에 의해 통제된다.
  • 대중은 기관으로부터 자율성을 가지지 않는다. 반대로 권한 있는 기관의 대리인들이 대중에 침투하여 논의에 의한 의견 형성에서 가질 수 있는 자율성을 감소시킨다.[15]

4. 대중사회의 병리 현상

대중사회는 여러 병리 현상을 보인다. 카를 만하임은 산업적 대중사회의 구조적 이중성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산업사회는 고도로 합리적이지만, 대중사회는 비합리성과 격정적인 폭동을 낳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율배반은 소수 엘리트와 대중 사이의 거리를 증대시키고, 대중을 원자화시켜 불안 상태에 놓이게 한다.

19세기에는 사회를 "대중"으로 묘사하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이는 산업혁명 시대의 평준화 경향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알렉시 드 토크빌 같은 학자들은 대중사회를 분석하고 프랑스 혁명에서 그 시작을 찾았다.

보수주의 이론가들은 귀족 사회가 "다수의 폭정" 또는 "폭민 정치"로 대체되는 것을 우려했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셋은 고급 문화의 쇠퇴를 개탄했고,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문화 산업이 지배하는 대중사회를 비판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관료적 집산주의라는 자체적인 대중사회 형태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중사회는 소수의 엘리트가 지배하고, 설득과 조작을 통해 대중을 통제하는 사회로 여겨진다.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문화 엘리트의 옹호자로서, 대중보다 우월한 존재로 여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혁신으로 중앙 집권화된 국가의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사회생활의 더 많은 영역에 책임을 맡게 되었다. 대중사회에서 권력은 대규모 관료제에 집중되고,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거의 갖지 못한다.

대중 매체는 대중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여겨진다. 대중 매체는 지역 간의 차이를 덮어버리는 국가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을 비인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사회학자 C. 라이트 밀스는 "대중"과 "공중"의 사회를 구분했다. 공중은 의견을 표현하고 받는 사람이 거의 같고,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하며, 권위에 자율적인 반면, 대중은 의견을 받는 사람이 훨씬 많고, 즉각적인 응답이 어려우며, 권위에 의해 통제된다고 보았다.

신학자 로마노 구아르디니는 1957년 저서에서 "대중 인간은 대중사회에 대한 그의 순응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다고 확신한다"라고 썼다.[8]

4. 1. 아노미 현상

대중사회적 문제 상황은 독점 단계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위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한편으로는 조직화의 진행에 따른 생산, 행정,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수단으로부터의 분리, 소외, 원자화 현상과 다른 한편으로는 형식 합리성 또는 기술적 합리성의 침투에 따른 인간 및 인간관계의 비인격화와 정서화라는 이율배반적인 특징을 보인다. 즉, 합리화된 기구의 심층부에는 비합리성이 침전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적인 접촉과 지역적인 결합을 특징으로 하는 이전 사회 형태의 전면적인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낡은 것을 파괴하는 힘이 동시에 새로운 것을 형성하는 힘에서 비롯되어 해체, 혼란, 부적응, 즉 '아노미' 상태를 초래한다.

카를 만하임은 이러한 아노미 현상의 원인을 '산업적 대중사회'의 구조적 이중성에서 찾았다. 산업적 대중사회는 대규모 산업사회로서 최고도로 합리적이고 계산 가능하며, 욕구 충족을 완전히 억압하고 단념하는 행동조직을 만들어낸다. 반면, 대중사회로서는 부정형(不定形)한 인간 집합에 특유한 모든 비합리성이나 격정적인 폭동을 낳게 된다고 보았다.

표층부에는 합리적인 산업사회가, 심층부에는 비합리적인 대중사회가 동시에 공존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소수의 엘리트와 방대한 대중 간의 거리나 힘의 차이가 증대하고, 대중은 원자화되어 절망적인 불안 상태에 놓이게 된다. 무력하고 흩어진 대중이 갖는 비합리성은 사회 기구 속에 통합되지 못한 채 정치 영역에서 탈출구를 찾거나 사생활 속으로 파고든다.

사회의 기본적인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정동적인 심정 민주주의로 흐르는 경향은 독재의 위협을 낳는다. 또한 사생활 영역에서는 암시, 설득, 선전, 선동이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행해져 독재의 위협과는 반대로 넉넉하고 평온한 사회에 대한 수익감이 늘어나게 된다.

4. 2. 소외 현상

대중사회적 문제 상황은 독점 단계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위기를 보여준다. 이는 조직화의 진행에 따른 생산, 행정,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부터의 분리와 소외, 원자화, 그리고 형식 합리성 또는 기술적 합리성의 침투에 따른 인간 및 인간관계의 비인격화와 정서화라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즉, 합리화된 기구의 심층부에는 비합리성이 침전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적인 접촉과 지역적인 결합을 특징으로 했던 이전 사회 형태의 전면적인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낡은 것을 파괴하는 힘이 동시에 새로운 것을 형성하는 힘에서 오는 해체와 혼란, 부적응, 즉 '아노미' 상태를 나타낸다. 카를 만하임은 그 원인을 '산업적 대중사회'의 구조적 이중성에서 찾았다. 산업적 대중사회는 대규모 산업사회로서는 고도로 합리적이고 계산 가능하며 욕구 충족을 억압하는 행동 조직을 만들어내는 반면, 대중사회로서는 부정형(不定形)한 인간 집합에 특유한 비합리성이나 격정적인 폭동을 낳게 된다고 한다.

표층부의 합리적 산업사회와 심층부의 비합리적 대중사회의 동시 공존이라는 이율배반으로 인해 소수 엘리트와 방대한 대중 간의 거리와 힘의 차이가 커지고, 원자화된 대중은 절망적인 불안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들의 비합리성은 사회 기구에 통합되지 못한 채 정치 영역에서 탈출구를 찾거나 사생활 속으로 파고든다.

사회의 기본적인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정동적인 심정 민주주의로 흐르는 경향은 독재의 위협을 낳는다. 또한, 사생활 영역에서는 암시, 설득, 선전, 선동이 은밀하게 또는 노골적으로 이루어져 넉넉하고 평온한 사회에 대한 수익감을 늘림으로써 독재의 위협과는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 현대 한국 사회와 대중사회

현대 대중사회를 논할 때 정치·경제·문화적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치적 특성은 대중사회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현대 대중사회는 양극화된 상황에서 정치가 진행되며, 이러한 양극화가 심화될 위험성을 안고 있다.

윌리엄 콘하우저는 대중사회를 전체주의 사회, 다원적 민주 사회, 공동 사회와는 다른 독특한 정치 형태를 가진 사회로 보았다. 대중사회에서는 소수의 권력 엘리트와 다수의 대중 사이에 자율적인 중간층이 존재하지 않아 서로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때문에 소수 엘리트는 대중을 억압하여 전체주의 사회로 변질시키려 할 수 있으며, 대중은 이에 반발하여 극단적인 사회·정치 운동을 벌일 수 있다.

반면, 대중은 엘리트와의 충돌을 피하고자 다원적인 중간 집단(지역 공동체, 자원 집단, 직업 집단 등)을 만들거나 강화하려고 노력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중간 집단은 엘리트와 대중 사이에서 완충 지대 역할을 하며 양측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간 집단이 실제로 완충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피나드(Pinard)와 같은 사회학자는 중간 집단이 오히려 극단적인 대중 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중사회는 전체주의 사회와 다원적 민주 사회 양쪽으로 모두 이동할 수 있다. 소수 지배자와 다수 대중으로 양극화된 정치적 특성은 대중사회의 병리 현상인 소외 현상을 심화시킨다. 정치적 양극화와 정치화 현상(권력이 비정치적 영역으로 침투하는 현상)은 무력감이라는 정치적 소외를 초래한다. 일반 대중은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며, 특히 신중산층이 이러한 소외감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산층의 견제가 민주화에 긍정적이라는 명제는 대중사회에서는 반드시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 정치적 양극화와 정치화 현상이 계속되는 한, 신중산층은 더욱 강한 정치적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대중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파편화되고 무기력한 사회로, 바람직한 사회 형태라고 보기 어렵다.

5. 1. 경제적 특징

현대 대중사회의 경제적 특징은 자본주의가 산업 자본 단계에서 독점 자본 단계로 넘어가면서, 거대한 생산력과 국가의 정치 권력이 결합하는 추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른바 후기 현대 사회 또는 탈산업사회가 전개되면서 이러한 특징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1]

이는 소비가 생산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추세는 제3차 산업(금융, 관리, 판매, 행정, 치안, 통신, 운수, 오락 등)의 상대적 우세, 도시화 등의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제4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지식 산업의 발전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1]

5. 2. 문화적 특징

현대 대중사회의 문화적 특징은 매스 미디어의 발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문, 잡지와 같은 인쇄 매체의 영향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대량 통신(mass communication)의 힘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강력한 상징적 조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압력을 받게 된다.[1]

5. 3. 정치적 특징

대중사회는 소수의 엘리트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 구조를 가지며, 이는 대중사회 이론가들의 주요 관점이다.[13][14] 이들은 문화 엘리트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중에 대한 리더십을 주장한다.[13][14]

기술 혁신은 정부의 확장을 가져왔고, 중앙 집중화된 지역들은 크기와 중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교육, 노동 조건 규제, 상품 기준 설정,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되었다.[12] 대중사회에서 권력은 대규모 계층 체계에 집중되며, 지역 공동체는 개인의 삶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주 정부는 지역 학교에 교육 지침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지역 상품은 중앙 정부의 규제를 받으며, 모든 시민은 세금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12] 이러한 규제는 사회적 동질성을 강화하지만, 지역 공동체와 가족의 자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12]

대중사회 이론은 미디어 연구에서도 활발히 논의된다. 대중 매체는 대중에게 이상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대중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핵심 도구로 간주된다.[12] 또한 대중 매체는 민족 문화를 형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대중으로 통합될 때, 그들이 서로를 비인간화하지 않을까 우려한다.[12]

대중사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대중은 대중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추상적인 개인들의 집합체이다.
  •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즉각적인 영향을 주거나 반응하기 어렵다.
  • 의견이 행동으로 실현되는 과정은 행동 채널을 통제하는 권력자들에 의해 관리된다.
  • 대중은 기관으로부터 자율성을 갖지 못한다. 권력 기관의 대리인들은 대중을 감시하며, 토론을 통한 의견 형성 과정에서 자율성을 감소시킨다.[15]


현대 대중사회의 정치적 특성은 양극화된 상황에서 진행되며, 이러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윌리엄 콘하우저(W. A. Kornhauser)는 대중사회를 전체주의 사회, 다원적 민주 사회, 공동 사회와 구별되는 독특한 정치 형태를 가진 사회로 보았다. 대중사회에서는 소수의 권력 엘리트와 다수의 대중 사이에 자율적인 중간층이 없어 서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다. 소수 엘리트는 대중을 억압하여 전체주의 사회로 변질시킬 수 있으며, 대중은 극단적인 사회·정치 운동을 벌일 수 있다.

반면, 대중은 엘리트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원적인 중간 집단(지역 공동체, 자원 집단, 직업 집단)을 형성하거나 강화하려 한다. 일반적으로 중간 집단은 엘리트와 대중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며, 양측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간 집단이 실제로 완충 역할을 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피나드(Pinard)와 같은 사회학자는 중간 집단이 오히려 극단적인 대중 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중사회는 전체주의 사회와 다원적 민주 사회 사이에서 양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대중사회의 정치적 특성은 소수 지배자와 다수 대중으로 양극화되어 있으며, 이는 대중사회의 병리 현상인 소외 현상을 심화시킨다. 정치적 양극화와 정치화 현상(권력이 비정치적 영역으로 침투하는 현상)은 무력감이라는 정치적 소외를 유발한다. 서민 대중은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며, 특히 신중산층이 이러한 소외를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산층의 견제가 민주화에 긍정적이라는 주장은 대중사회에서는 반드시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 정치적 양극화와 정치화 현상이 지속되는 한, 신중산층은 더욱 강한 정치적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대중사회는 바람직한 사회 형태라고 보기 어렵다.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파편화되고 무기력한 사회로 여겨지며, 이러한 병리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대중사회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6. 결론 및 전망

대중사회론은 현대 사회와 현대인의 병리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그 관점이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학파가 존재한다. 귀족주의적 입장과 민주주의적 입장에서의 비판이 공존하며, 접근 방식과 문제의식은 달라도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공통적이다.[1] 그러나 대중사회론은 비관적인 진단에 그칠 뿐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부족하고, 현상 인식 또한 어두운 면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비판의 여지가 있다.[1]

현대 대중사회의 특성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독점 자본 단계로 발전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모두 중요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는 제3차 산업, 지식산업(제4차 산업), 도시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1] 문화적으로는 대중 매체, 특히 라디오와 텔레비전 같은 대량 통신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이 상징 조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압력을 받게 된다.[1]

정치적으로는 엘리트와 대중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며, 이는 전체주의 사회나 다원주의 사회와 같은 다른 형태의 사회와 구별되는 대중사회의 특징이다. 콘하우저(W. A. Kornhauser)에 따르면, 이러한 양극화 상황에서 소수 엘리트는 대중을 억압하여 전체주의 사회로 변질시키려 할 수 있고, 대중은 극단적인 사회·정치 운동을 벌이거나 중간 집단을 형성하여 엘리트에 대항하려 할 수 있다.[1] 중간 집단은 엘리트와 대중 사이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하여 다원적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피나드(Pinard)와 같은 사회학자는 중간 집단이 오히려 극단적인 대중 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

대중사회는 정치적 양극화와 정치화 현상으로 인해 무력감이라는 정치적 소외 현상을 겪게 된다. 서민 대중은 중요한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어렵고, 특히 신중산층은 이러한 소외 의식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1] 대중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 형태로 여겨지며, 학자들은 이러한 병적 현상의 근원을 다르게 파악하지만, 대중사회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는 대체로 동의한다.[1]

6. 1. 대중사회의 극복을 위한 노력

(이전 출력이 비어있으므로, 수정할 내용이 없습니다. 원본 소스와 요약이 제공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위키텍스트를 작성하여 출력하겠습니다.)

참조

[1] 웹사이트 Mass society | Britannica https://www.britanni[...]
[2] 웹사이트 Online Dictionary of the Social Sciences http://bitbucket.ica[...]
[3] 서적 2005
[4] 서적 1982
[5] 서적
[6] 서적
[7] 서적 The Power Elite 1956
[8] 웹사이트 Laudato si' https://www.vatican.[...] 2015-05-24
[9] 웹사이트 たいしゅうしゃかい【大衆社会】 た 辞典 https://kids.gakken.[...] 2024-07-24
[10] 웹사이트 名著84 オルテガ「大衆の反逆」 http://www.nhk.or.jp[...] 2024-07-24
[11] 웹인용 Online Dictionary of the Social Sciences http://bitbucket.ica[...] 2017-12-22
[12] 서적 Culture, society: The basics
[13] 서적 McQuail's Mass Communication Theory Sage 2005
[14] 서적 Understanding News Methuen 1982
[15] 서적 The Power Elite Oxford University Press 1956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