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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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험계리학은 보험 및 금융 상품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학문이다. 17세기 이후 수학, 통계학, 재무 경제학 등의 발전을 통해 보험계리 이론이 발전해왔다. 주요 분야로는 생명 보험, 연금, 의료 보험, 손해 보험 등이 있으며, 형사 사법 제도에서도 재범 위험 예측 모델에 활용된다. 현대에는 금융 경제학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정교한 모델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리과학과 통계학은 보험계리학의 핵심적인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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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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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 | |
분야 | 재무 보험 위험 관리 |
관련 학문 | 수학 통계학 경제학 컴퓨터 과학 |
상세 정보 | |
설명 | 보험, 금융 및 기타 산업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해 수학적 및 통계적 방법을 적용하는 전문직 |
주요 업무 | 위험 평가 보험료 책정 준비금 설정 자산 부채 관리 위험 모델링 |
요구 역량 | 수학적 능력 통계적 분석 능력 금융 지식 모델링 기술 의사 소통 능력 |
자격 | |
주요 자격증 | ASA (미국 보험계리사회 준회원) FSA (미국 보험계리사회 정회원) FCAS (미국 손해 보험계리사회 정회원) FIA (영국 보험계리사회 정회원) KISA (한국 보험계리사) |
교육 | 관련 학사 또는 석사 학위 (수학, 통계학, 보험 계리학 등) |
활용 분야 | |
산업 | 보험 회사 컨설팅 회사 금융 기관 정부 기관 |
적용 분야 | 생명 보험 손해 보험 연금 사회 보험 재무 위험 관리 |
관련 단체 | |
주요 단체 | 미국 보험계리사회 (SOA) 미국 손해 보험계리사회 (CAS) 영국 보험계리사회 (IFoA) 한국 보험계리사회 (KISA) |
참고 문헌 | |
주요 저서 | 《Loss Models: From Data to Decisions》 《Actuarial Mathematics》 《Fundamentals of Actuarial Mathematics》 |
2. 역사
보험계리학은 고대 사회의 상호 부조 개념에서 출발하여, 수학과 통계학의 발전과 함께 점차 과학적인 학문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17세기 이후 생명표 작성과 확률론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근대적인 보험 및 연금 제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20세기를 거치며 재무 이론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하였다.
2. 1. 고대
고대 시대에는 초기의 상호 부조 협정과 연금이 등장했다. 로마 제국 초기에는 매장, 화장, 기념비 건설 비용 등을 공동으로 부담하기 위한 단체가 만들어졌다. 이는 오늘날 장례 보험이나 친목 단체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 회원들은 매주 적은 돈을 공동 기금에 냈고, 회원이 사망하면 이 기금에서 장례 비용을 지원했다. 때로는 이 단체들이 기금을 모아 공동 납골당이나 매장 금고를 짓기도 했는데, 이는 상호 보험 회사의 시초와 유사한 모습이었다.이와 비슷한 상호 보증이나 지원 형태는 고대 잉글랜드의 색슨족이나 게르만족, 켈트족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시도들은 관련된 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2. 2. 중세 및 근대 초기
고대 시대에 초기의 상호 부조 협정과 연금이 등장했다. 로마 제국 초기에는 매장, 화장, 기념비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단체가 결성되었는데, 이는 장례 보험과 친목 단체의 전신이었다. 회원들은 매주 소액의 금액을 공동 기금에 납부했고, 회원이 사망하면 이 기금으로 장례 및 매장 비용을 충당했다. 이러한 단체들은 때때로 기금으로 납골당이나 매장 금고를 짓고 그 비용을 분담하기도 했는데, 이는 상호 보험 회사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상호 보증과 보장 협정의 다른 초기 사례는 잉글랜드의 색슨족과 그들의 게르만 조상, 그리고 켈트족 사회 내의 다양한 형태의 친교 모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형태의 보증 및 지원 제도는 관련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2. 3. 17세기 이후
17세기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수학이 크게 발전한 시기였다. 이와 함께 개인적인 위험의 가치를 보다 과학적으로 평가하려는 사회적 요구도 커졌다. 이 시기에 복리 개념이 연구되었고, 확률론은 중요한 수학 분야로 자리 잡았다.보험계리학 발전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계기는 1662년 런던의 직물 상인이자 인구 통계학의 선구자인 존 그라운트의 연구였다. 그는 개개인의 사망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같은 연령대의 집단에서는 수명과 사망에 있어 예측 가능한 패턴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최초의 생명표 작성의 기초가 되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집단을 대상으로 생명 보험이나 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공동 기금에 각 개인이 기여해야 할 금액을 이자율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시연한 인물은 핼리 혜성 발견으로 유명한 에드먼드 핼리이다. 핼리는 자신만의 생명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특정 연령의 사람이 종신 연금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보험료를 계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제임스 닷슨은 매년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장기 보험 계약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연구는 1762년 런던에서 '생명 및 생존에 대한 형평 보증 협회'(Society for Equitable Assurances on Lives and Survivorships), 현재는 이쿼터블 생명(The Equitable Life)으로 알려진 회사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최초의 근대적 생명 보험 회사로 평가받으며, 1762년 최고 경영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액추어리'를 처음 사용했다. 이전까지 '액추어리'는 주로 교회 법원의 기록 관리자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윌리엄 모건은 1780년대와 1790년대에 이쿼터블 생명에서 활동하며 보험계리학 분야에 큰 업적을 남겨 현대 계리 과학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이쿼터블 생명의 성공 이후,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방법론을 도입한 많은 생명 보험 회사와 연금 기금이 설립되었다. 반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회사들은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이쿼터블 생명이 개척한 방식을 따라야 했다.
17세기 후반부터 생명 보험, 연금과 같이 생명표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 보장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험계리학은 정식 학문 분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기 상품들은 미래에 지급해야 할 연금, 사망 보험금 등을 위해 미리 자금을 적립하고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낳았다. 이에 따라 연령별 사망률 예측뿐만 아니라, 적립금 운용 수익률(또는 할인율) 계산, 미래 지급금의 현재 가치 계산 등 정교한 수학적 기법들이 요구되었다. 이러한 계산 기술의 발전은 보험계리학의 핵심적인 부분을 이루게 되었다.
2. 4. 19세기 ~ 20세기
19세기에는 컴퓨터 없이 계산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생명 보험료와 준비금 요건 계산은 상당히 복잡했다. 보험계리사들은 계산 과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존 및 사망 확률의 할인된 가치를 시간별로 미리 계산해둔 표인 "상환 함수"(commutation functions)와 같은 기법을 개발했다. 또한, 보험계리사와 보험계리 과학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며, 전문성과 윤리 기준을 높여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험계리사 조직들이 설립되었다.그러나 계산 작업은 여전히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고, 계산을 간소화하기 위한 보험계리적 편법이 흔히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 손해 보험 분야에서는 1920년 뉴욕에 본사를 둔 전국 근로자 보상 보험 위원회(National Council on Workmen's Compensation Insurance)의 요율 개정 작업을 위해 보험계리사 팀들이 두 달 넘게 밤낮으로 작업해야 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확률적 과정(stochastic processes)에 대한 수학적 기초가 마련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를 통해 보험계리사들은 과거의 결정론적 방법론에서 벗어나, 무작위 사건 모델을 사용하여 손실을 추정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20세기 중반 이후 컴퓨터의 도입과 발전은 보험계리 분야에 또 한 번의 혁명을 가져왔다. 연필과 종이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펀치 카드, 그리고 현대의 고속 컴퓨터로 발전하면서 보험계리사의 모델링 및 예측 능력은 크게 향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델들은 입력되는 가정(assumptions)에 여전히 크게 의존하며, 보험계리사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한편, 20세기 초에 이미 보험계리 이론의 많은 부분이 현대 금융 이론보다 앞서 있었지만, 여러 역사적 이유로 인해 이러한 발전은 당시 금융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보험계리학은 재무 경제학과는 다른 경로로 발전하여, 시장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 중립적 평가보다는 설정된 가정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20세기 후반,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재무 이론과 확률적 방법을 기존의 보험계리 모델에 통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재무 경제학의 개념들이 보험계리학적 사고에 점차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오늘날 보험계리 실무와 교육 과정에서는 전통적인 표, 손실 모델과 함께 확률적 방법 및 재무 이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접근 방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 5. 현대
역사적으로 보험계리 이론의 많은 부분은 현대 금융 이론보다 앞서 있었다. 20세기 초, 보험계리사들은 현대 금융 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많은 기법들을 개발했지만, 여러 역사적 이유로 이러한 발전은 큰 인정을 받지 못했다.그 결과, 보험계리학은 다른 경로로 발전하여, 현대 금융에서 사용되는 무위험 차익 거래나 위험 중립적 평가 개념 대신 가정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과거 데이터와 부채 현금 흐름의 통계적 예측을 사용하는 것 자체보다는, 전통적인 보험계리적 방법이 시장 데이터를 해당 수치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일부 전통적인 보험계리적 방법에서는 투자의 자산 배분 구성을 변경하면 할인율 가정을 바꿈으로써 부채 및 자산의 가치를 변경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는 재무 경제학의 원칙과는 차이가 있다.
현대 재무 경제학 이론이 기존의 보험계리학을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20세기 중반부터 보험계리사들 사이에서 인식되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는 보험계리사들이 재무 이론과 확률적 방법을 기존 모델에 결합하려는 뚜렷한 노력이 있었다. 재무 경제학의 아이디어는 보험계리학적 사고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보험계리학은 재무 분야의 더욱 정교한 수학적 모델링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보험계리 실무와 많은 보험계리 단체의 교육 과정에서는 표, 손실 모델, 확률적 방법 및 재무 이론을 결합한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앞서 언급한 할인율 설정과 같이 여전히 가정에 크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개념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상품 설계, 특히 연금 상품 설계는 이러한 논쟁에 또 다른 측면을 더한다. 재무 경제학자들은 연금 혜택이 채권과 유사하므로, 예상 수익률 달성 실패 위험을 반영하지 않고 주식 투자로 자금을 조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연금 상품은 예상치 못한 수익 변동 위험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 경우 연금 수혜자나 고용주가 해당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현재 이 논쟁은 주로 다음 네 가지 원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재무 모델은 무위험 차익 거래가 불가능해야 한다.
# 동일한 현금 흐름을 가진 자산과 부채는 동일한 가격을 가져야 한다. (이는 FASB의 기준과 상충될 수 있다.)
# 자산의 가치는 자금 조달 방식과 독립적이어야 한다.
# 연금 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본질적으로 재무 경제학은 다양한 이론적, 실질적 이유를 들어 연금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3. 주요 분야
보험계리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크게 생명 보험, 연금, 의료 보험과 같은 인보험(人保險) 분야와 재산 보험, 상해보험과 같은 손해 보험 분야로 나눌 수 있다.
- 생명 보험, 연금, 의료: 이 분야는 주로 사람의 생존, 사망, 질병, 노령 등과 관련된 장기적인 위험을 다룬다. 보험계리학은 사망률, 이환율 등을 분석하여 생명 보험 상품이나 연금 제도를 설계하고, 필요한 보험료나 적립금을 계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의료 보험에서는 의료 서비스 이용 패턴, 비용 등을 분석하여 보험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 손해 보험: 이 분야는 화재, 자동차 사고, 자연재해, 배상 책임 등 재산상의 손실이나 법적 책임과 관련된 단기적인 위험을 주로 다룬다. 보험계리학은 과거의 손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의 손실 발생 가능성과 규모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한 보험료를 산정하며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개인 보험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보험 상품 설계 및 위험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3. 1. 생명 보험, 연금, 의료
보험계리학은 17세기 후반 매장 보험, 생명 보험, 연금과 같은 장기 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식적인 수학 분야로 발전했다. 이러한 장기 보험은 미래에 지급될 연금이나 사망 보험금 등을 위해 미리 자금을 적립해야 했다. 이를 위해 연령별 사망률과 같은 미래의 불확실한 사건을 예측하고, 적립된 자금의 가치를 현재 시점으로 할인하는 수학적 기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 금액의 현재 가치라는 중요한 보험계리적 개념이 발전하게 되었다.- 생명 보험: 전통적인 생명 보험 분야에서 보험계리학은 사망률 분석, 생명표 작성, 복리 계산 등을 통해 생명 보험, 연금 상품 등을 설계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에는 그 범위가 확장되어 신용 및 모기지 보험, 중소기업을 위한 주요 인물 보험, 장기 요양 보험, 건강 저축 계정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보험계리적 방법이 활용된다.
- 의료 (건강 보험):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이나 사회 보험을 포함한 건강 보험 분야에서는 장애 발생률, 질병 발생률(이환율), 사망률, 출산율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한다. 또한 소비자 선택의 영향, 의료 서비스 이용 패턴, 약물 및 치료법 활용의 지역적 차이 등도 중요한 분석 대상이다. 이러한 분석은 자원 기반 상대 가치 척도(RBRVS) 개발과 같은 다학제적 연구에 기여하기도 했다. 보험계리학은 의료 서비스의 급여 구조 설계, 의료비 상환 기준 설정, 정부 정책이 의료 비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연금: 연금 산업에서 보험계리 기법은 연금 계획의 설계, 필요 자금 계산, 회계 처리, 관리 및 유지, 제도 변경 시 비용 측정 등에 활용된다. 연금 계획은 단기 및 장기 채권 금리, 연금 기금의 재정 상태, 단체 교섭 결과, 기업 경쟁 환경, 인구 구조 변화, 세법 개정, 경제 동향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기업 합병 및 인수 시 여러 연금 제도를 통합하거나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며, 급여 제도를 변경할 때는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차별 금지 규정 등을 충족시키면서 직원과 퇴직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안내해야 한다. 또한 과거 근무 기간에 대한 적립금과 미래 근무에 대한 예상 지급액을 모두 고려하여 부채를 정확히 평가하고, 재무회계기준위원회와 같은 관련 기관의 기준을 충족하는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3. 2. 손해 보험 (재산/상해 보험)
보험계리학은 재산 보험, 상해보험, 배상 책임 보험, 그리고 일반 보험과 같은 손해 보험 분야에도 적용된다. 이러한 유형의 보험은 일반적으로 1년과 같이 갱신 가능한 기간 동안 보장을 제공하며, 기간이 만료되면 계약 당사자 어느 쪽이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재산 보험 및 상해보험 회사는 취급하는 위험의 복잡성과 다양성 때문에 특정 분야에 전문화되는 경향이 있다. 주요 구분 중 하나는 개인 보험과 기업(상업) 보험 라인이다.
구분 | 주요 보장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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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보험 라인 | 화재, 자동차 보험, 주택 소유자 보험, 도난, 기타 포괄적 보장 등 |
기업 보험 라인 | 기업 재산, 사업 지속(중단), 제조물 책임 보험, 차량/상업용 차량, 근로자 보상(산재), 신뢰 및 보증, 임원 배상 책임 보험(D&O) 등 |
또한 보험 업계는 재해, 기상 관련 위험, 지진, 특허 침해 및 기타 형태의 기업 스파이 행위, 테러, 위성 발사와 같은 특수한 노출("단독" 위험)에 대한 보장도 제공한다.
손해 보험 분야에서 보험계리학은 데이터 수집, 측정, 추정, 예측 및 평가 도구를 제공하여 경영진이 마케팅 기회와 위험의 성격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재무 및 인수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보험사의 인수 능력이나 재정적 여력(잉여금)과 관련하여, 재해와 같은 대규모 사건으로 인한 전반적인 위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현대 금융 경제학과의 관계
전통적인 보험계리학과 현대 금융 경제학은 자금 조달 및 투자 전략을 계산하는 방식과 규제의 차이로 인해 미국에서 서로 다른 관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1905년 암스트롱 조사, 1932년 글래스-스티걸 법, 시장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보험 감독관 협회가 도입한 의무 증권 평가 준비금, 그리고 연금 평가 및 자금 조달을 규제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재무 회계 기준 위원회(FASB)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보험계리 이론의 많은 부분은 현대 금융 이론보다 앞서 발전했다. 20세기 초, 보험계리사들은 현대 금융 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을 이미 개발했지만, 여러 역사적 이유로 이러한 발전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보험계리학은 현대 금융에서 사용하는 무위험 차익 거래 원칙이나 위험 중립적 평가 개념 대신, 특정 가정에 더 의존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과거 데이터나 부채 현금 흐름의 통계적 예측 사용 여부보다는, 전통적인 보험계리 방식이 시장 데이터를 적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일부 전통적인 보험계리 방법에서는 투자의 자산 배분 구성을 변경하면 부채와 자산의 가치도 변경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는 할인율 가정을 변경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러한 개념은 재무 경제학의 원칙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현대 재무 경제학 이론이 기존의 보험계리학을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20세기 중반부터 보험계리사들 사이에서 인식되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는 보험계리사들이 재무 이론과 확률적 방법을 기존 모델에 결합하려는 뚜렷한 노력이 있었다. 재무 경제학의 아이디어는 보험계리학적 사고에 점차 영향을 미쳤고, 보험계리학은 재무 분야의 더욱 정교한 수학적 모델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오늘날 보험 실무와 많은 보험계리 단체의 교육 과정에서는 표, 손실 모델, 확률적 방법 및 재무 이론을 결합한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앞서 언급한 할인율 설정과 같이 여전히 가정에 의존하는 개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금 기금을 할인하는 일부 수리 계산 방식은 현대 금융 경제학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상품 설계는 이러한 논쟁에 또 다른 측면을 더한다. 재무 경제학자들은 연금 혜택이 채권과 유사하며, 예상 수익률 달성 실패 위험을 반영하지 않고 주식 투자로 자금을 조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연금 상품은 예상치 못한 수익의 위험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 경우 연금 수혜자나 고용주가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현재 논쟁은 주로 다음 네 가지 원칙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 재무 모델은 무위험 차익 거래가 불가능해야 한다.
# 동일한 현금 흐름을 가진 자산과 부채는 동일한 가격을 가져야 한다. (이는 FASB의 입장과 상반될 수 있다.)
# 자산의 가치는 자금 조달 방식과 독립적이어야 한다.
# 연금 자산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본질적으로 재무 경제학은 다양한 이론적, 실질적 이유를 들어 연금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5. 형사 사법 제도에서의 활용
보험계리학적 기술이 보험, 연금 등 전통적인 분야 외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예로 미국의 일부 주에서 형사 판결 지침을 설정하기 위해 보험계리학적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범죄 유형, 연령, 교육 배경, 범죄자의 민족 등 요인에 따라 재범 가능성을 예측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이 법 집행 기관에 의해 특정 민족 집단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것이 통계적으로 정확한지, 아니면 자기 충족적 상관관계인지는 논쟁의 대상이다.
또 다른 예시는 성범죄 재범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보험계리학적 모델의 사용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MnSOST-R, Static-99, SORAG와 같은 보험계리학적 모델과 관련 표가 성범죄자의 재범 가능성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수감 여부나 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6. 관련 학문
보험계리학은 수리과학, 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
6. 1. 수리과학
6. 2. 통계학
보험계리학은 통계학적 방법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며, 이는 수리과학의 중요한 응용 분야 중 하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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