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환원 반응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 1. 개요
- 2. 정의
- 3. 용어 (Terminology)
- 4. 산화제와 환원제
- 5. 반응 속도, 메커니즘, 에너지 (Rates, mechanisms, and energies)
- 6. 표준 전극 전위 (Standard electrode potentials)
- 7. 산화·환원 반응의 예시 (Examples of redox reactions)
- 8. 산업에서의 산화·환원 반응 (Redox reactions in industry)
- 9. 생물학에서의 산화·환원 반응 (Redox reactions in biology)
- 10. 지질학에서의 산화·환원 반응 (Redox reactions in geology)
- 11. 토양에서의 산화·환원 반응 (Redox reactions in soils)
- 12. 산소가 관여하는 산화·환원 반응 (일본어 문서 내용)
- 13. 산소가 관여하지 않는 산화·환원 반응 (일본어 문서 내용)
- 14. 산화수 (Oxidation number) (일본어 문서 내용)
- 15. 산화·환원 전위 (일본어 문서 내용)
- 16. 일상생활 속의 산화·환원
- 17. 연소
- 참조
1. 개요
산화·환원 반응은 물질이 전자를 잃는 산화와 전자를 얻는 환원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반응을 의미한다. 산소의 이동, 산화수의 변화, 전자의 이동을 통해 정의되며, 산화제와 환원제의 작용에 의해 진행된다. 산화·환원 반응은 레독스 반응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화학 및 생물학적 과정, 산업, 지질학, 토양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연소, 부식, 세포 호흡, 광합성 등 다양한 현상에서 관찰되며, 표준 전극 전위를 통해 반응의 경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산화환원반응 - 유기 산화환원반응
유기 산화환원반응은 유기 화합물이 산소를 얻거나 수소를 잃는 산화 반응과 수소를 얻거나 산소를 잃는 환원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 중요한 유기 화학 반응이다. - 토양화학 - 토양 오염
토양 오염은 유해 물질로 토지가 오염되어 인체 건강 및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정화 기술과 정책을 통해 해결하려는 환경 문제이다. - 토양화학 - 점토광물
점토광물은 습윤 시 가소성을 띠고 건조하거나 소성 시 단단해지는 미세 입자 크기의 지질 물질로, 판상 규산염 광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화학 조성을 가지며, 토양 비옥도에 중요한 이온 교환 능력을 지니고, 풍화 작용이나 저온 열수 변질을 통해 생성되며, 구조에 따라 1:1형과 2:1형으로 분류되고, 생의학 및 재료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 전기화학 - 태양광 발전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직류 전기로 변환 후 교류 전기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기술로, 다양한 종류의 태양전지 개발과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 간헐성, 환경적 영향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 전기화학 - 광전 효과
광전 효과는 빛이 물질에 닿을 때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빛 에너지가 광자라는 덩어리로 양자화되어 있고, 아인슈타인의 광양자 가설로 설명되며, 다양한 기술에 응용되지만 문제도 야기한다.
산화·환원 반응 | |
---|---|
개요 | |
정의 | |
유형 | 화학 반응 |
설명 | 산화수 변화를 수반하는 화학 반응 |
기본 개념 | |
산화 | 산화수가 증가하는 과정 |
환원 | 산화수가 감소하는 과정 |
특징 | 산화와 환원은 항상 동시에 발생 |
역사적 맥락 | |
초기 정의 | 산소와의 결합 또는 수소의 방출 |
현재 정의 | 전자의 이동 |
반응의 종류 | |
대표적인 예시 | 연소, 금속 제련, 전기화학 반응, 생체 에너지 대사 |
전이 반응 | 전자가 한 원자에서 다른 원자로 이동 |
산화제와 환원제 | |
산화제 |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고 자신은 환원되는 물질 |
환원제 | 다른 물질을 환원시키고 자신은 산화되는 물질 |
화학 양론 및 균형 | |
반응식 | 산화 환원 반응은 반응식에서 전자 이동을 고려하여 균형을 맞춰야 함 |
응용 | |
산업적 응용 | 배터리, 연료 전지, 부식 방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
생물학적 응용 | 생명체의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 수행 |
추가 정보 | |
다른 명칭 | 환원-산화 반응, 산화환원 반응, 레독스 반응 |
2. 정의
원래 고전적인 의미의 산화와 환원은 산소 원자의 이동을 말하였지만, 이후에는 산소의 이동보다는 수소와 전자, 특히 전자의 이동에 주목한다. 산화, 환원 반응이 일어날 때는 그 물질의 산화수가 변하며, 산화수의 변화를 기준으로 산화, 환원이 일어났음을 예측하기도 한다. "레독스(redox)"는 "환원(reduction)"과 "산화(oxidation)"의 합성어이며, 1928년에 처음 사용되었다.[5]
산화는 물질이 전자를 잃는 과정이다. 환원은 물질이 전자를 얻는 과정이다.
산화와 환원 과정은 동시에 발생하며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4] 레독스 과정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산화제로 전달한다. 따라서 반응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잃고 산화되고, 산화제는 전자를 얻고 환원된다. 특정 반응에 관여하는 산화제와 환원제의 쌍을 레독스 쌍이라고 한다. 레독스 짝은 환원종과 그에 상응하는 산화 형태이다.[6] 예를 들어, Fe2+/Fe3+와 같다. 산화만 또는 환원만을 각각 '반쪽 반응'이라고 하는데, 두 개의 반쪽 반응이 항상 함께 일어나 전체 반응을 형성하기 때문이다.[4]
전기화학 반응에서는 산화 및 환원 과정이 동시에 발생하지만 공간적으로 분리된다. 좁은 의미에서 산화 또는 환원은 금속과 산소의 화학 반응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예를 들어, 금속 구리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와 서서히 반응하여 표면이 갈색의 산화구리(II) (CuO)로 변한다. 산화구리(II)는 고온에서 탄소와 반응시키면 산소가 빼앗겨 원래의 구리로 변한다. 전자를 산화라고 하고, 후자를 환원이라고 한다. 이때, 구리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구리를 산화시키는 산소는 산화제이다. 또한, 산화구리(II)를 환원시켜 구리로 되돌리는 탄소는 환원제가 된다.
한편 산소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전자의 구리 산화 반응에서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는 최종적으로 산화구리(II)에 포함된 산화물 이온이 되어 환원된다. 즉, 산소(원자)의 산화수는 0에서 -2로 변화하며, 이때 구리는 산소에 대해 환원제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후자의 산화구리(II) 환원 반응에서는 탄소는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되어 산화된다. 즉, 탄소의 산화수는 0에서 +4로 변화하며, 이때 산화구리(II)는 탄소에 대해 산화제로 작용한다.
또한 전자 반응론에 따르면, 전자의 구리 산화 반응에서는 구리는 전자를 2개 잃고, 동시에 산소(원자)는 구리로부터 그 2개의 전자를 받아 옥텟 규칙을 만족하는 산화물 이온으로 안정화된다.
따라서 산화환원 반응은 단순한 산소 원자의 주고받음에 국한되지 않고, 물질 간의 전자의 주고받음을 수반하는 반응이라고 넓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이 넓은 의미의 정의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산화환원반응에서는 잃는 쪽의 전자 수와 얻는 쪽의 전자 수가 일치하므로, 화학당량의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때, 각 원소에 산화수라는 개념을 도입하면 당량 관계를 파악하기 쉬워진다. 즉, 산화환원반응의 전후로 반응계 전체의 산화수의 총합은 변하지 않으므로, 각 단계에서 어떻게 전자가 주고받는지를 추적하지 않더라도, 처음 상태와 마지막 상태에서 산화수의 변화를 보면 어떤 원자가 산화되고 어떤 원자가 환원되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산화수는 산화상태라고도 불린다.
산화수는 다음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번호 | 규칙 | 예시 |
---|---|---|
1 | 단체 속 원자의 산화수는 0으로 한다. | Cu, O2, H2 |
2 | 단원자로 이루어진 이온의 경우, 그 이온 원자의 산화수는 이온의 전하 수와 같다고 본다. | Cu2+ → +2 |
3 | 화합물 중 산소 원자의 산화수는 -2로 한다. 예외로 과산화물의 산소는 -1의 산화수를 갖는다. | |
4 | 화합물 중 수소 원자의 산화수는 +1로 한다. 예외로 수소화물의 수소는 -1의 산화수를 갖는다. | |
5 | 전하를 띠지 않는 화합물의 경우, 그것을 구성하는 각 원자의 산화수의 총합은 0이 된다. | CuO → Cu (+2) + O (-2) = 0 |
6 | 여러 원자로 구성된 이온(예: 황산 이온)의 경우, 그것을 구성하는 각 원자의 산화수의 총합은 이온의 원자가와 일치한다. | SO42- → S (+6) + 4 × O (-2) = -2 |
7 | 특례를 제외하고, 원자의 산화수는 2씩 변한다. | (S의 산화수) SO42- (+6) ↔ SO32- (+4) ↔ S2O32- (+2) ↔ S8 (0) ↔ S2- (-2) |
원래 고전적인 의미의 산화와 환원은 산소 원자의 이동을 말하였지만, 이후에는 산소의 이동보다는 수소와 전자, 특히 전자의 이동에 주목한다. 산화, 환원 반응이 일어날 때는 그 물질의 산화수가 변하며, 산화수의 변화를 기준으로 산화, 환원이 일어났음을 예측하기도 한다.
산화 환원 과정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산화제로 전달한다. 따라서 반응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잃고 산화되고, 산화제는 전자를 얻고 환원된다. 특정 반응에 관여하는 한 쌍의 산화제와 환원제를 산화 환원 쌍이라고 한다.[37]
참고로, 양자화학적 해석은 산화수 항목을 참조하시오.
(산화수는 공유 전자를 모두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에 배분한, 가상의 이온의 산화수로 결정된다)
3. 용어 (Terminology)
"레독스(redox)"는 "환원(reduction)"과 "산화(oxidation)"의 합성어이다. "레독스"라는 용어는 1928년에 처음 사용되었다.[5]
산화는 물질이 전자를 잃는 과정이다. 환원은 물질이 전자를 얻는 과정이다.
산화와 환원 과정은 동시에 발생하며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4] 레독스 과정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산화제로 전달한다. 따라서 반응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잃고 산화되고, 산화제는 전자를 얻고 환원된다. 특정 반응에 관여하는 산화제와 환원제의 쌍을 레독스 쌍이라고 한다. 산화만 또는 환원만을 각각 '반쪽 반응'이라고 하는데, 두 개의 반쪽 반응이 항상 함께 일어나 전체 반응을 형성하기 때문이다.[4]
좁은 의미에서 산화 또는 환원은 금속과 산소의 화학 반응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예를 들어, 금속 구리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와 서서히 반응하여 표면이 갈색의 산화구리(II) (CuO)로 변한다. 산화구리(II)는 고온에서 탄소와 반응시키면 산소가 빼앗겨 원래의 구리로 변한다. 전자를 산화라고 하고, 후자를 환원이라고 한다. 이때, 구리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구리를 산화시키는 산소는 산화제이다. 또한, 산화구리(II)를 환원시켜 구리로 되돌리는 탄소는 환원제가 된다.
한편 산소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전자의 구리 산화 반응에서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는 최종적으로 산화구리(II)에 포함된 산화물 이온이 되어 환원된다. 즉, 산소(원자)의 산화수는 0에서 -2로 변화하며, 이때 구리는 산소에 대해 환원제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후자의 산화구리(II) 환원 반응에서는 탄소는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되어 산화된다. 즉, 탄소의 산화수는 0에서 +4로 변화하며, 이때 산화구리(II)는 탄소에 대해 산화제로 작용한다.
또한 전자 반응론에 따르면, 전자의 구리 산화 반응에서는 구리는 전자를 2개 잃고, 동시에 산소(원자)는 구리로부터 그 2개의 전자를 받아 옥텟 규칙을 만족하는 산화물 이온으로 안정화된다.
따라서 산화환원 반응은 단순한 산소 원자의 주고받음에 국한되지 않고, 물질 간의 전자의 주고받음을 수반하는 반응이라고 넓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이 넓은 의미의 정의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산소가 관여하지 않는 반응에서, 산화환원전위(쉽게 말하면 이온화 경향)의 차이에 의해 금속이 자발적으로 석출되는 반응이 있다. 예를 들어 다음 반응이다.
:
이것도 산화환원 반응으로, 금속 아연은 전자를 잃어 아연 이온이 되고, 구리 이온은 전자를 받아 금속 구리가 된다. 따라서 산소의 수수가 없는 반응에도 산화환원 반응을 확대하면, 그 본질은 전자의 수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산소나 금속도 관여하지 않는 반응으로 전자의 수수를 수반하는 반응이 많이 존재하며, 그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산화환원 반응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산소나 금속이 관여하는 반응은 엄청난 산화환원 반응 중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4. 산화제와 환원제
좁은 의미에서 산화 또는 환원은 금속과 산소의 화학 반응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예를 들어, 금속 구리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와 서서히 반응하여 표면이 갈색의 산화구리(II) (CuO)로 변한다. 산화구리(II)는 고온에서 탄소와 반응시키면 산소가 빼앗겨 원래의 구리로 변한다. 전자를 잃는 반응을 산화라고 하고, 얻는 반응을 환원이라고 한다. 이때, 구리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구리를 산화시키는 산소는 산화제이다. 또한, 산화구리(II)를 환원시켜 구리로 되돌리는 탄소는 환원제가 된다.
산소를 중심으로 반응을 보면, 구리 산화 반응에서 공기 중의 산소 분자는 산화구리(II)에 포함된 산화물 이온이 되어 환원된다. 즉, 산소(원자)의 산화수는 0에서 -2로 변하며, 이때 구리는 산소에 대해 환원제로 작용한다. 산화구리(II) 환원 반응에서는 탄소가 이산화탄소가 되어 산화된다. 즉, 탄소의 산화수는 0에서 +4로 변하며, 이때 산화구리(II)는 탄소에 대해 산화제로 작용한다.
산화환원전위(이온화 경향)의 차이에 의해 금속이 자발적으로 석출되는 반응이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이 반응은 산화환원 반응으로, 금속 아연은 전자를 잃어 아연 이온이 되고, 구리 이온은 전자를 받아 금속 구리가 된다.
4. 1. 산화제 (Oxidants)
다른 물질을 산화시킬 수 있는 물질을 '''산화제'''라고 한다. 산화제는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아 산화시키고 자신은 환원되는 물질이다. 전자를 "수용"하기 때문에 전자수용체라고도 한다.[7] 산소는 대표적인 산화제이다.
산화제는 일반적으로 높은 산화 상태의 원소를 가진 화학 물질[2] (예: , , , , ) 또는 다른 물질을 산화시켜 추가 전자를 얻을 수 있는 높은 전기 음성도를 가진 원소(O2, F2, Cl2, Br2, I2)이다.[2]
4. 2. 환원제 (Reducing Agents)
다른 물질을 환원시킬 수 있는 물질을 '''환원제'''라 한다. 환원제는 전자를 다른 물질로 이동시켜 환원시키고 자신은 산화되는 물질이다. 전자를 주기 때문에 전자공여체라고도 한다.[5]
레독스 과정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산화제로 전달한다. 따라서 반응에서 환원제는 전자를 잃고 산화되고, 산화제는 전자를 얻고 환원된다. 특정 반응에 관여하는 산화제와 환원제의 쌍을 레독스 쌍이라고 한다.
금속 구리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와 서서히 반응하여 표면이 갈색의 산화 구리(II) (CuO)로 변한다. 산화 구리(II)는 고온에서 탄소와 반응시키면 산소가 빼앗겨 원래의 구리로 변한다. 이때 구리를 산화시키는 산소는 산화제이다. 또한, 산화 구리(II)를 환원시켜 구리로 되돌리는 탄소는 환원제가 된다.
4. 3. 전자첨가와 전자제거 (Electronation and deelectronation)
전기화학자 존 보크리스는 전극에서 일어나는 환원 및 산화 과정을 각각 전자첨가(electronation)와 전자제거(de-electronation)라는 용어로 제안했다.[15] 이 용어들은 양성자화와 탈양성자화와 유사하다.[16] IUPAC는 전자첨가(electronation)[17] 및 전자제거(de-electronation)라는 용어를 인정했다.[18]
5. 반응 속도, 메커니즘, 에너지 (Rates, mechanisms, and energies)
산화환원 반응은 철이 산화하여 녹이 스는 것처럼 느리게 일어날 수도 있고, 연료 연소처럼 빠르게 일어날 수도 있다. 전자 전달 반응은 일반적으로 혼합 시간 내에 일어나는 빠른 반응이다.[19]
원자 전달 반응의 메커니즘은 다양한 종류의 원자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반응은 여러 단계를 포함하는 매우 복잡한 반응일 수도 있다. 전자 전달 반응의 메커니즘은 내권 전자 전달[20]과 외권 전자 전달[21]의 두 가지 뚜렷한 경로를 통해 일어난다.
물에서의 결합 에너지와 이온화 에너지 분석을 통해 산화환원 반응의 열역학적 측면을 계산할 수 있다.[22]
6. 표준 전극 전위 (Standard electrode potentials)
각 반쪽 반응은 표준 전극 전위(''E'')를 가진다. 표준 전극 전위는 표준 상태에서 전기화학 전지의 평형 상태에서의 전위차 또는 전압과 같다. 이때 음극 반응은 고려되는 반쪽 반응이고, 양극은 수소가 산화되는 표준 수소 전극이다.[23]
각 반쪽 반응의 전극 전위는 환원 전위(''E'')로도 불리며, 반쪽 반응이 음극에서 일어날 때의 전위이다. 환원 전위는 산화제가 환원되는 경향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H+ + e− → H2의 경우 정의에 따라 값이 0이고, H+보다 강한 산화제의 경우 양수(예: F2의 경우 +2.866 V)이며, H+보다 약한 산화제의 경우 음수(예: Zn2+의 경우 -0.763 V)이다.[7]
전지에서 일어나는 산화 환원 반응의 전위차는 다음과 같다.
:''E'' = ''E'' – ''E''
하지만, 양극에서의 반응 전위는 때때로 ''산화 전위''로 표현된다.
:''E'' = –''E''
산화 전위는 환원제가 산화되는 경향의 척도이지만, 전극에서의 물리적 전위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 표기법을 사용하면 전지 전압 방정식은 더하기 기호로 작성된다.
:''E'' = ''E'' + ''E''
산화환원전위(쉽게 말하면 이온화 경향)의 차이에 의해 금속이 자발적으로 석출되는 반응이 있다. 예를 들어, 금속 아연은 전자를 잃어 아연 이온이 되고, 구리 이온은 전자를 받아 금속 구리가 되는 반응이다.
산화환원반응에서 전자가 주고받는 방향은 산화제로 작용하는 물질의 산화력 또는 환원제로 작용하는 물질의 환원력의 크기에 따른다. 그리고 그것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산화제 자신은 반응 후 환원된 상태가 되지만, 거기에 대해 더 강한 산화제를 작용시키면 산화된다. 금속 이온의 경우, 산화력(또는 환원력)의 서열이 이온화 경향으로 정성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금속 이온에 대한 리간드의 유무, 용액의 pH(수소이온농도), 합금 형성의 유무 등에 따라 이온화 경향의 서열이 역전될 수 있으므로, 이온화 경향만으로 산화력이나 환원력의 크기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상의 원리를 바탕으로 도입된 산화환원의 강도의 척도가 산화환원 전위이다. 레독스 전위라고도 불린다.
어떤 반쪽 반응식의 산화환원 전위를 구할 때 기준으로 하는 반대쪽 반전지에는
:
을 사용하는 것이 관례이다. 여기서, 수소 이온의 활량은 1, 수소 기체의 분압은 1기압이며, 이러한 반전지를 표준 수소 전극(SHE; standard hydrogen electrode 또는 NHE; normal hydrogen electrode)이라고 부른다. 산화환원 반응계에서, 관여하는 물질의 활량(또는 분압)이 모두 1인 경우의 전극 전위를 표준 전극 전위라고 부른다. 활량이 1이 아닌 경우의 전극 전위는 네른스트 식에서 계산할 수 있다. 표준 수소 전극(SHE)을 기준으로 구한 여러 가지 반쪽 반응식의 산화환원 전위는 편람 등에 표로 게재되어 있다.
7. 산화·환원 반응의 예시 (Examples of redox reactions)
산화·환원 반응에는 여러 가지 예시가 있다.
- 수소와 플루오린의 반응: 수소는 산화되고 플루오린은 환원되어 플루오르화수소가 생성된다.
- 금속 치환 반응: 아연을 황산구리(II) 용액에 넣으면 구리가 석출되는 것과 같이, 화합물이나 용액 속 금속 원자가 다른 금속 원자로 치환된다.
- 탄화수소의 연소: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부분적으로 산화된 형태와 열에너지를 생성한다.[1]
- 철의 부식: 철이 산화되어 산화철(III)이 생성되는 녹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 불균등화 반응: 티오황산염 이온이 산 존재 하에 원소 황과 이산화황을 생성하는 것과 같이, 단일 물질이 동시에 산화와 환원을 모두 겪는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