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유령산맥
1. 개요
적유령산맥은 자강도 룡림군, 동신군과 평안남도 대흥군의 경계에 있는 웅어수산에서 송원군, 전천군의 경계인 대파위산까지 100km에 걸쳐 뻗어 있는 산맥으로, 평균 고도는 1,290m이다. 청천강, 장자강, 충만강의 수계 분수령이며, 다양한 봉우리와 급경사를 이루는 지형적 특징을 갖는다. 고려 시대에는 북방 이민족 방어를 위해 천리장성이 축조되었고, 다양한 수종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를 이룬다.
| 명칭 | 적유령산맥 |
|---|---|
| 한자 표기 | 狄踰嶺山脈 |
| 로마자 표기 | Jeogyuryeong Sanmaek |
| 위치 | 함경남도와 평안북도의 경계 |
|---|---|
| 주요 봉우리 | 황철산 와갈봉 송전산 비룡산 백산 매봉산 두류산 고봉산 |
| 연결 산맥 | 낭림산맥 강남산맥 |
2. 지형
자강도 룡림군·동신군과 평안남도 대흥군의 경계에 있는 웅어수산에서 자강도 송원군·전천군의 경계인 대파위산까지 100km에 걸쳐 있으며, 평균 고도는 1290m이다.
석립산 (1773m), 밀풀덕산(맥초덕산) (1578m), 백산 (1875m), 숭적산 (1994m), 비삼봉 (1833m), 대엄산 (1566m), 피난덕산 (1963m), 당아산 (961m), 천마산 (1169m) 등 봉우리가 있으며, 남서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세를 가지고 있다.
웅어수산에서 밀풀덕산까지는 북서쪽 방향, 광대봉까지는 서쪽 방향, 광대봉에서 우현령까지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청천강, 장자강, 충만강의 수계 분수령이며, 남사면에는 청천강 상류와 그 지류인 희천강, 백산천, 약수천, 지신천, 극성강, 평원천 등이, 북사면에서는 장자강 상류와 그 지류인 화경천, 진평천, 황인천 등 충만강 상류가 흐른다.
고개에는 적유령 (952m), 구현령 (815m), 온정령 (574m), 극성령 (654m) 등이 있으며, 압록강, 청천강 수계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철도 노선과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남사면은 단락되어 북사면에 비해 급경사를 이룬다. 북사면의 경사는 20~30°, 남사면의 경사는 25~40°이다. 남북 사면의 고도 차이는 200m~300m 정도이다. 남사면의 산릉선은 톱니 모양이며, 원추형 봉우리와 절벽이 많고, 산기슭에는 애추가 늘어서 있다. 깊은 V자형 계곡군이 높이 25m~40m의 폭포를 가진다. 북사면의 산릉선은 비교적 넓고 완만한 파형을 이루며, 골짜기는 비교적 얕고, 산기슭에는 단구가 발달해 있다.
북부는 강남산맥으로 연결되는 험준한 지형이며, 남부는 청천강의 하곡에 충적평야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특히 남서부의 구주시와 태천군은 넓은 평야가 있으며, 산맥의 남서부에는 금, 은 등의 지하 자원이 풍부하고 온천도 여기저기 있다.
3. 지질
청천강 단열대와 장자강 단층대 사이 지역이 제3기~제4기 초기에 일어난 융기 운동으로 솟아오르면서 주변 일대가 침강하여 산줄기의 골격이 형성되었다. 이후 청천강, 장자강, 충만강 및 그 지류에 의해 격렬한 침식을 받아 현재와 같은 지형이 되었다.
기반암은 중조지괴의 일부인 요동지괴와 일체인 평북지괴이며, 동부와 남동부의 기반암은 태고대의 화강편마암, 서부와 남서부는 시·원생대의 결정편암과 중생대 단천암군의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압록강과 청천강의 침식으로 인해 격렬하게 남북으로 굴곡을 이루고 있다. 지하 자원으로는 납, 아연, 니켈, 운모, 철, 금, 흑연 등이 있다.
산기슭에 솟아나는 광천 (약수)에는 여침약수, 가지목약수(カジモク약수), 청운약수, 명대약수, 관대약수, 청상약수, 창덕약수, 전창약수, 회양약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