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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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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노》는 2010년에 방영된 KBS 2TV의 수목 드라마로, 도망간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소재로 조선 시대 노비들의 삶과 갈등을 그렸다. 몰락한 양반 이대길, 노비 출신 송태하, 그리고 김혜원(언년이)을 중심으로, 권력 다툼, 사회 비판적 메시지, 엇갈린 운명 등을 다루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 새로운 시각의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백상예술대상, KBS 연기대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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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포스터
포스터
장르액션
역사
드라마
다른 이름Chuno
방송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방송 시간수요일과 목요일 21:55 (KST) 70분
방송 기간~
한국어 제목추노 (推奴)
로마자 표기Chuno
제작진
연출곽정환
극본천성일
프로듀서기민수, 김신일
책임 프로듀서최지영 KBS
제작사초록뱀미디어
음악김종천, 최철호
출연진
주연장혁
오지호
이다해
공형진
이종혁
음악
오프닝 테마글루미 30's - 바꿔
엔딩 테마임재범 - 낙인
기타 정보
시즌 수해당 없음
에피소드 수24
방송 채널KBS2 채널

2. 역사적 배경

《추노》는 조선 인조 재위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양반 자제였던 이대길은 노비 큰놈이와 그의 여동생 언년이(김혜원) 때문에 몰락한다. 이대길과 언년이는 서로 사랑했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비극을 맞는다. 이대길의 부모는 언년이를 창고에 가두어 죽게 하고, 큰놈이는 분노하여 집에 불을 지르고 이대길에게 상처를 입힌 후 언년이와 도망친다.

이후 큰놈이는 양반의 족보를 사서 김성환이라는 새 이름으로 신분을 바꾼다. 언년이 역시 김혜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복수심과 언년이에 대한 사랑으로 이대길은 추노꾼이 되어 언년이를 찾아다닌다.

한편, 소현세자를 보필하던 무관 송태하는 병자호란 이후 볼모 외교로 중국에 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온다. 소현세자의 의문의 죽음 이후, 송태하는 군량 횡령 누명을 쓰고 노비로 전락한다. 그는 세자의 유일한 혈육인 막내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친 혜원(언년이)을 만난다. 이대길은 송태하를 잡기 위해 쫓지만, 송태하와 혜원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 것을 알지 못한다.

2. 1. 시대적 상황

병자호란 이후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정치적 암투가 드라마의 배경이다. 병자호란 직후 조선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빈곤을 겪고 있었으며, 이는 드라마 속 노비들의 비참한 삶과 추노꾼들의 활약을 통해 드러난다.

《추노》의 소재가 된 '추노'(推奴)는 조선 시대에 실존했던 직업으로, 도망간 노비를 잡아 다시 데려오는 역할을 했다. 추노 직업을 가진 남자와 노비로 전락해 도망치는 남자,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2. 2. 추노와 노비 제도

드라마의 핵심 소재인 '추노'는 조선 시대에 실존했던 직업으로, 도망간 노비를 잡아오는 일을 했다. 그러나 '추노'라는 단어는 역사적 기록에는 명확히 나타나지 않고, '추쇄'라는 유사한 개념이 있었다는 견해도 있다.[49] 하지만,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홍재전서》, 《일성록》 등의 관찬 사서나 김창업(金昌業)의 저서인 《연행일기(燕行日記)》 등에는 '추노'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50]

2010년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에 위치한 순흥 안씨 종택에서 발견된 세조 6년(1460년)의 소지(所志)는 도망간 노비 '몰개' 일가족을 찾아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추노 문서'라 불리며 주목받았다. 이 문서는 조선 시대 양반들이 사적인 이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관청의 힘을 빌렸음을 보여준다. 또한, 추쇄 요청 내용이 도망 노비를 잡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역가(몸값)를 대신 받아달라'는 것이었으며, 관청은 수수료 없이 역가를 받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비 추쇄에 양반이 사적으로 전문 추노꾼을 고용하지 않고 관청의 힘을 빌렸다는 점에서 드라마와는 차이가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안승준 책임연구원은 이 문서가 조선이 양반 사회였음을 보여주며, 드라마 《추노》가 실제 역사와는 다른 '상상의 산물'임을 보여준다고 발표했다.[51]

노비 제도는 조선 사회 신분 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악습으로, 많은 이들이 억압과 착취 속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드라마는 이러한 노비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그들의 저항과 자유를 향한 열망을 보여준다.

3. 주요 등장인물



: 조선 최고의 추노꾼. 몰락한 양반 가문 출신으로, 노비 언년이(큰놈이)의 방화 사건으로 가문이 몰락한 후 복수심과 언년이를 향한 마음으로 추노꾼이 되었다. 끈질기게 목표물을 쫓으며,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여린 면모도 있다. 항상 언년이의 초상화를 지니고 다닌다.[41]

: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가진 전직 훈련원 교관. 병자호란 참전 후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누명을 쓰고 노비가 되었다. 소현세자의 막내아들 이석견을 지키기 위해 도망쳤다. 이대길과 대결 중 부상을 입고 김혜원(언년)을 만나 동행하며 그녀를 지켜준다.[41]

: 노비 출신으로 이대길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이복 오빠 큰놈이의 방화 사건으로 이대길과 헤어졌다. 양반 신분을 산 후 김혜원으로 개명했지만, 이대길을 잊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혼례 첫날밤 도망쳐 송태하와 동행한다.

: 뛰어난 총술을 가진 전직 포수. 노비로 전락한 후 양반에 대한 증오심으로 '상놈의 세상을 만드는 당'에 가입해 양반 사냥을 한다.[41] 마지막에 궁궐에 난입하여 이경식을 총살하지만, 체포된다.

: 송태하의 훈련원 동기이자 좌의정 이경식의 사위. 송태하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그를 제거하려 한다.

3. 1. 이대길과 주변 인물

장혁이 연기한 '''이대길'''은 몰락한 양반 가문 출신의 추노꾼이다. 본래 양반이었으나, 여종 언년이(큰놈이)의 방화 사건으로 가문이 몰락하면서 불운한 인생을 겪게 되었다.[41] 복수심과 언년이(김혜원)를 향한 사랑 때문에 그녀를 쫓는다. 끈질기게 목표물을 쫓는 성격이며,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여린 면모도 있다. 조선 최고의 추노꾼으로 불리며, 항상 언년이의 초상화를 지니고 다닌다.[41]

'''최장군'''(한정수 분)은 이대길의 동료 추노꾼이다.[29][30] 한때 무과 시험에 여러 번 낙방한 경험이 있다. 돈을 훔쳐 달아난 왕손이를 쫓다가 이대길을 만나 합류하게 되었다. 이대길에게는 동생이지만, 친형처럼 대하는 면이 있다. '장군'이라는 별명은 이대길이 붙여준 것이며, 주 무기는 장창이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때로는 철저한 면모를 보인다.

'''왕손이'''(김지석 분)는 이대길의 동료 추노꾼이다.[31] 본래 좀도둑 출신으로 날치기의 명수였으며, 위조에도 능했다. 최장군의 돈을 가져가려다 이대길과 만나 추노패에 합류했다. 덜렁거리는 성격에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추노패의 막내이자 감초 역할이다.

'''설화'''(김하은 분)는 사당패 출신으로 이대길에게 마음을 품은 인물이다. 사당패에 팔려가 사당녀로 있다가 이대길의 추노패를 만나 합류했다. 밥 짓기와 바느질에 서툴러 추노패의 사고뭉치로 낙인찍히기도 했으며, 말(馬) 지킴이 노릇을 하기도 한다. 말을 팔아먹은 것을 계기로 잠시 추노패와 결별했다가 이대길의 용서로 재합류했다.

'''천지호'''(성동일 분)는 이대길의 전 추노꾼 스승이다. 이대길을 추노꾼으로 키웠으나, 이대길이 자신을 능가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다. 황철웅에게 고용되었다가 배신당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이대길과 송태하의 사형 집행 중 이대길을 돕다 활에 맞아 죽는다.

'''짝귀'''(안길강 분)는 전설적인 추노꾼이자 이대길의 스승이다. 월악산 산채의 두령으로, 큰 풍채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허풍 떨기를 좋아하며 순수한 본성을 지녔다. 아내가 출산 중 사망하여 아이들에게 애착을 보인다. 이대길에게 습격당해 한쪽 귀가 잘려 짝귀라는 별명이 붙었다.

'''방 화백'''(안석환 분)은 언년이의 초상화를 그려준 화가이다. 작은 주모를 좋아하여 여러 차례 구애했지만 실패한다. 이를 본 큰 주모가 방 화백에게 작은 주모를 보쌈할 것을 제안하고, 방 화백은 새벽에 작은 주모를 보쌈해 오지만, 알고 보니 큰 주모를 보쌈해 오면서 큰 주모와 이어지게 된다.

'''큰 주모'''(조미령 분)와 '''작은 주모'''(윤주희 분)는 주막을 운영하며 최장군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이다. 큰 주모는 최장군을 흠모하지만, 작은 주모 또한 최장군을 흠모하여 내색하지 않는다. 큰 주모는 최장군을 독차지하기 위해 방 화백과 작은 주모를 이어주려 하지만, 결국 자신이 방 화백과 이어지게 된다.

3. 2. 송태하와 주변 인물

오지호가 연기한 송태하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한때 조선 왕조 조정에서 병무상 훈련원 교관을 맡았던 무장 출신이다. 검술 실력은 조선 최고로, 그와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였다.[41] 병자호란 때 가족을 잃고 용골대와 호각의 대결을 벌이는 등 청나라 병사들과 악전고투를 벌였지만, 인조의 항복으로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로 끌려갔다.[41]

소현세자 급사 후 누명을 쓰고 참형 위기에 처했으나, 이대로가 연기한 스승 임영호(전 좌의정)의 도움으로 노비로 신분이 격하되었다.[41] 이후 소현세자의 막내아들 이석견을 지키기 위해 훈련원을 탈출하여 이종혁이 연기한 훈련원 동기이자 정적인 황철웅과 이대길의 추노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41]

송태하의 주변 인물은 다음과 같다.

  • '''황철웅''' (이종혁 분): 송태하와 훈련원 동기였으나, 항상 송태하에게 밀려 2인자에 머물렀다. 송태하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좌의정 이경식의 사위로서 권력욕에 눈이 멀어 송태하를 제거하려 한다.
  • '''조진웅 - 곽한섬 역''': 송태하의 충직한 부하. 관곡 횡령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던 중 거짓 밀고로 노비가 되었지만, 이는 소현세자의 아들 이석견을 지키기 위한 계획이었다. 제주도에서 이석견을 지키다 황철웅에게 쫓기게 된다. 이석견을 돌보던 궁녀 장필순을 사모했으나, 그녀가 황철웅에게 죽임을 당하자 죄책감을 느낀다.
  • '''조성일 - 이광재 역''': 송태하의 충직한 부하. 곽한섬과는 친구 사이다.
  • '''이대로 - 임영호 역''': 전 좌의정으로 송태하의 스승. 누명을 쓴 송태하를 살리기 위해 관직에서 물러났다. 훗날 황철웅에게 살해당한다.

3. 3. 김혜원(언년이)과 주변 인물

이다해가 연기한 김혜원은 본래 노비 신분으로 언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양반 자제였던 이대길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신분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대길의 아버지가 언년이를 뒤주에 가두자, 언년이의 이복 오빠인 큰놈이(조재완 분)가 이대길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이대길과 헤어지게 된 언년이는 훔친 재산으로 양반 신분을 사서 김혜원으로 개명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41]

김혜원(언년이)은 이대길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었으며,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 사과와 혼례를 올리게 되었으나, 이대길을 잊지 못해 혼례 첫날밤에 도망쳤다. 도망치던 중 송태하를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41]

김혜원의 이복 오빠인 큰놈이는 노비 시절 큰놈이로 불렸으며, 이대길 집안을 몰락시킨 장본인이다. 훔친 재산으로 양반 신분을 산 후 김성환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후에 이대길이 찾아오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자진한다.[41]

김성환의 호위무사 백호(데니 안 분)는 김혜원을 쫓던 중 이대길과의 전투에서 최 장군이 던진 창에 찔려 사망한다.[41]

윤지민이 연기한 윤지는 명나라 내시부에 소속된 자객으로, 최 사과의 의뢰를 받고 도망친 김혜원을 죽이기 위해 파견되었으나 송태하에게 살해당한다.[41]

3. 4. 업복이와 주변 인물

奴|노중국어비 출신인 업복(공형진 분)은 양반 사회에 대한 깊은 복수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비밀 조직 '상놈의 세상을 만드는 당'을 이끌며 양반들을 사냥하는 데 앞장섰다.[41]

업복을 따르는 여자 노비 초복(민지아 분)은 왼쪽 뺨에 婢|비중국어(여자 종)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으며, 현명함과 배짱으로 업복을 도왔다.[32]

'그 분' (박기웅 분)은 업복과 함께 노비당을 이끄는 인물로 묘사되었으나, 실상은 좌의정 이경식의 첩자였다. 그는 결국 업복에게 죽임을 당한다.

원기윤 (윤기원 분)은 노비 출신으로, '상놈의 세상을 만드는 당'의 자금을 담당하는 사기꾼이었다.

3. 5. 조선 왕실


: 조선 제16대 왕.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봉림대군이 8년간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었다. 귀국 후에도 청나라에 우호적인 소현세자를 믿지 못하고, 세자 사후 세자빈을 독살하고 손자들을 제주도로 유배 보낸다.[41]
: 인조의 장남.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41]
: 소현세자의 동생이자 인조의 차남. 소현세자 사후 세자가 된다.
: 소현세자의 아들. 4세. 친할아버지인 인조에 의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41]

3. 6. 그 외 인물


  • '''이경식''' (김응수 분): 좌의정이자 황철웅의 장인으로, 권모술수에 능하다.[41]
  • '''이선영''' (하시은 분): 이경식의 딸이자 황철웅의 아내이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어 말하거나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41]
  • '''오 포교''' (이한위 분): 포도청 관리로, 이대길에게 추노 일을 의뢰하는 부패한 인물이다.[41]

4. 주요 사건 및 갈등

양반 출신 이대길은 노비 언년이(김혜원)와 사랑했으나, 신분 차이와 집안의 반대로 비극을 맞는다.[1] 언년이의 오빠 큰놈이는 이대길 집에 불을 지르고, 이대길은 복수심과 사랑으로 언년이를 찾아 추노꾼이 된다.[1] 한편,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 송태하는 군량 횡령 누명을 쓰고 노비가 되지만, 소현세자의 아들 경안군을 지키기 위해 도망친다.[1]

황철웅은 권력을 위해 좌의정 이경식의 사위가 되고, 뇌성마비 장애인 이선영과 정략결혼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2]

4. 1. 이대길과 김혜원의 엇갈린 운명

양반 출신인 이대길은 집안의 노비였던 언년이(김혜원)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했다. 그러나 이대길의 부모는 언년이를 창고에 가두고 탈수증으로 죽게 내버려두었다.[1] 이대길과 언년이의 사랑을 알게 된 큰놈이는 언년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대길의 집에 불을 지르고, 으로 이대길의 얼굴을 벴다.[1] 집이 무너지고, 큰놈이와 언년이는 이대길이 죽었다고 생각했다.[1]

이후 큰놈이는 언년이와 도망쳐 부유해진 후 족보를 사서 양반 신분을 얻었다.[1] 큰놈이는 김성환으로, 언년이는 김혜원으로 개명했다.[1] 복수심과 언년이에 대한 사랑으로 이대길은 10년 동안 거리에서 혹독한 생활을 견디며 추노꾼이 되었고, 언년이(김혜원)의 초상화를 가지고 다니며 그녀를 찾아다녔다.[1]

4. 2. 송태하의 누명과 도주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이후, 송태하는 군량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노비로 전락한다.[1] 송태하는 소현세자의 유일한 정통 계승자인 막내아들 경안군이 위험에 처했음을 알고 그를 보호하고자 도망 노비 신세가 된다.[1]

4. 3. 황철웅의 권력욕과 암투

황철웅은 출세와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그의 장인이자 좌의정인 이경식[1]은 권모술수에 능한 실세였다. 이경식은 송태하에게 거짓 자백을 회유하는 등[1] 권력을 위해서라면 부도덕한 일도 서슴지 않았으며, 이는 황철웅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황철웅은 뇌성마비 장애인 이선영과 정략결혼을 하였는데,[2] 이 또한 권력을 향한 그의 욕망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4. 4. 업복이의 복수와 혁명

5. 드라마의 특징 및 평가

OST는 2010년 1월 8일 '낙인' 음원이 먼저 공개된 후 1월 13일 다른 OST 음원이 공개되었으며, 1월 14일에 음반이 발매되었다.[42] 드라마 방영 중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제아가 부른 '미아'가 2010년 2월 24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44] 한편, 이 드라마의 PD 곽정환이 조연출로 참여했던 KBS 2TV 푸른 안개 출연진 이경영은 미성년자 성매매 문제로 방송 3사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으나,[45] 드라마 배가본드에 섭외되면서[46] SBS 출연금지 명단에서 해제되었고 2014년 이후에는 MBC에서도 출연금지가 풀렸다.[47]

5. 1. 새로운 시각의 사극

조선 시대에 도망간 노비를 잡아 다시 데려오는 역할을 했던 실존했던 직업으로, 이 드라마는 추노꾼과 노비로 전락해 도망치는 남자, 그리고 그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이다.[1]

이 드라마는 기존 사극과는 달리 왕족이나 양반 중심의 이야기가 아닌, 민중들의 삶과 투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노비와 추노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조선 시대의 어두운 면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1]

5. 2.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

장혁은 양반 출신으로 조선 최고의 추노꾼 이대길 역을 맡았다. 그는 사용인 언년이와 신분을 넘어선 사랑에 빠졌지만, 가문 몰락과 언년이의 도망을 계기로 추노꾼이 되었다. 장혁은 이대길 역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1]

5. 3. 사회 비판적 메시지

이 드라마는 조선 시대 도망간 노비를 잡아오는 추노라는 직업을 소재로, 신분 제도의 모순과 권력층의 부패, 그리고 민중들의 고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려냈다. 억압받는 자들의 저항과 자유를 향한 열망을 통해 사회 변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 4. 논란

교학사에서 2018년에 발행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참고서에 《추노》의 한 장면이라며 게재된 자료 사진이 실제로는 드라마의 한 장면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34] 교학사는 이 참고서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했다.

6. 수상 내역

연도시상식부문수상자결과
2010제46회 백상예술대상드라마 작품상추노
남자 최우수 연기상장혁
연출상곽정환
극본상천성일
제5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14]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추노
한류 드라마 부문 대상
한류 드라마 부문 연출상곽정환
한류 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자상장혁
제3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작품상추노
남자 연기상장혁
미니시리즈 부문 작가상천성일
제37회 한국방송대상[33]대상추노
단편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연출상곽정환
작가상천성일
제23회 그리메상대상김재환, 손형식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장혁
KBS 연기대상[16]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김갑수
이종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다해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오지호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이다해
조연상성동일
조연상조미령
여자 신인상김하은
베스트 커플상장혁 and 이다해
2011국제 에미상[18]연기자상장혁


7. 미디어 믹스

추노 앤솔로지 낙인(推奴 Anthology 烙印)

참조

[1] 웹사이트 PREVIEWS: 추노 (Slave Hunters) http://twitchfilm.co[...] 2009-11-09
[2] 웹사이트 PREVIEW: KBS TV series ''Chuno'' http://www.asiae.co.[...] 2009-12-22
[3] 웹사이트 Six dramas revamping 2010 lineup http://nwww.koreaher[...] 2010-01-04
[4] 웹사이트 A sneak peak into TV series ''The Slave Hunters'' http://www.asiae.co.[...] 2010-02-11
[5] 웹사이트 Fact vs. Fiction in Slave Hunters https://www.koreatim[...] 2010-03-09
[6] 웹사이트 2010 10Asia's Awards: Drama & Director of the Year http://www.asiae.co.[...] 2010-12-31
[7] 웹사이트 KBS dominates prime time line-up http://nwww.koreaher[...] 2010-01-21
[8] 웹사이트 TV series ''Chuno'' debuts with flying colors http://www.asiae.co.[...] 2010-01-08
[9] 웹사이트 ''Chuno'' ratings storm ahead http://www.asiae.co.[...] 2010-01-15
[10] 웹사이트 ''Slave Hunters'' continues to draw larger audience http://www.asiae.co.[...] 2010-01-22
[11] 웹사이트 ''Slave Hunters'' maintains grip on Wednesday and Thursday nights http://www.asiae.co.[...] 2010-02-26
[12] 웹사이트 ''Slave Hunters'' top 'Hallyu' content at Seoul Drama Awards http://www.asiae.co.[...] 2010-08-23
[13] 웹사이트 Drama fest to offer diversity https://www.koreatim[...] 2010-08-24
[14] 웹사이트 ''The Slave Hunters'' sweeps four honors http://www.koreahera[...] 2010-09-12
[15] 웹사이트 Outstanding Korean Drama Prize Category – Winners (2010) http://www.seouldram[...]
[16] 웹사이트 Jang Hyuk scores top prize at KBS Drama Awards http://www.asiae.co.[...] 2011-01-03
[17] 웹사이트 Korea gets 2 International Emmy nominations http://view.koreaher[...] 2011-10-04
[18] 웹사이트 Korea represented at Intl. Emmys http://koreajoongang[...]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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