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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 검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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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투사 검사법은 모호한 자극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통해 무의식적인 동기, 태도, 성격을 파악하려는 심리 검사 방법이다. 자극의 모호성을 활용하여 피험자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생각들을 드러내도록 유도하며, 자기 보고식 측정으로는 얻기 어려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사 가설에 따르면 개인은 모호한 상황에 자신의 욕구에 맞춰 구조를 부여하며, 검사자는 이러한 반응을 통해 피험자의 심리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한다. 투사 검사법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제통각검사(TAT),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 벤더-게슈탈트 검사(BGT) 등이 대표적이다. 임상, 상담, 법정, 산업 및 조직 심리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과학적 근거 부족, 신뢰도 및 타당도 문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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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 검사법
개요
진단 유형성격 검사
정보
작성자J. 밀러 (2015)
Kana Imuta (2013)
참고 문헌Miller, J. (2015)
Imuta, Kana (2013)

2. 투사적 검사의 이론적 배경

투사적 검사는 객관적 검사(Objective test)와 더불어 심리평가에서 중요한 심리통계적 정보를 제공하는 심리검사의 한 종류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주제통각검사(TAT), 벤더-게슈탈트 검사(BGT), 문장완성검사(SCT), 로르샤흐 검사(Rorschach test), 집-나무-사람 검사(HTP) 등이 있다.

이 검사들은 명확한 질문 대신 모호한 자극을 제시하여, 개인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무의식적인 욕구나 동기, 갈등 등을 드러내도록 유도한다는 이론적 전제를 갖는다.[3][32] 이는 피험자의 자발적인 반응을 통해 심층 정보를 얻으려는 간접적인 접근 방식이다.

그러나 투사 검사법은 통계적 타당도와 심리 측정학적 신뢰도 측면에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24][25][26] 검사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초기 연구 중 일부는 방법론적으로 미흡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지적이 있으며,[26] 임상적 판단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표준화된 채점 및 해석 기준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통계적 타당도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임상적 타당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27] 또한 최근 연구들은 투사 검사법이 자기 보고식 검사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암묵적 동기(자신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동기)를 파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31] 데이비드 C. 맥클리랜드 등의 연구자들은 투사 검사가 특정 성격 특성, 특히 암묵적 동기 측정에 타당성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려 노력했으며,[31] 대규모 연구에서는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8] 일부에서는 투사 검사와 다른 유형의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상호 보완적일 수 있다고 본다.[30]

이처럼 과학적 증거 부족에 대한 비판과 임상 현장에서의 꾸준한 사용이 공존하는 상황을 "투사적 역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8] 레오폴트 스존디는 자신의 검사에 대한 통계적 비판에 대해, 통계적 방법만으로는 인간의 깊은 무의식과 실존적 가능성을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29]

2. 1. 투사 가설

투사 가설은 투영 검사법의 기본적인 이론적 입장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받으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방식으로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32] 이러한 응답은 응답자의 무의식적인 태도나 동기, 즉 마음 깊은 곳의 생각이나 욕구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깊숙한 동기를 스스로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질문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사 검사를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검사에서 제시되는 모호한 자극(예: 로르샤흐 검사의 잉크 반점이나 TAT의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자극이 모호할수록 피험자는 정해진 답 대신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된 생각이나 느낌을 더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며, 이는 명확한 질문이나 정해진 답변 형식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심층적인 정보를 드러낼 수 있게 한다.[3] 즉, 개인은 모호한 상황에 자신만의 의미와 구조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의식적, 무의식적 욕구나 동기를 반영하게 된다는 것이 투사 가설의 핵심이다.[32] 이는 검사자가 피험자의 의식적인 검열이나 편집을 거치지 않은, 자발적인 반응을 통해 정보를 얻는 간접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투사 가설에 기반한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은 특징과 가정을 갖는다.[3][6]

  • 피험자가 의도적으로 답변을 꾸미려는 경향을 줄여준다.
  • 언어 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 개인의 의식적 특성뿐만 아니라 무의식적 특성까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초기에는 규범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규범이 개발되었다.[3]
  • 제시되는 자극이 덜 구조화되고 모호할수록, 피험자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
  • 투사는 검사 자극이 피험자 자신과 유사하다고 느낄 때 더 강하게 일어난다.
  • 인간에게는 무의식적인 정신 영역이 존재한다.
  • 피험자는 자신이 검사를 통해 무엇을 드러내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 자기 보고식 검사로는 얻기 어려운 심층적인 성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6]
  • 피험자는 자신이 해석하는 모호한 자극에 자신의 성격 특성을 투영한다.[32]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투사 검사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으나, 암묵적 동기와 같이 의식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심리적 측면을 측정하는 데 투사적 방법이 유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관련 연구와 활용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2. 2. 정신분석학적 관점

투사 검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정신분석학 이론에 기반하며, 특히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의식적이고 사회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개인의 깊은 무의식적 태도나 동기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깊은 동기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질문자가 요구하는 형식과 구조에 맞춰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검사에서 제시되는 자극의 모호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모호함은 피험자가 명확한 질문이나 정형화된 응답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더 깊은 수준에서 비롯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도록 유도한다고 주장한다. 즉, 의식적으로 통제되거나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응답 이면에 있는 무의식적인 내용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투사 검사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었으나, 최근 암묵적 동기(implicit motiveseng)가 투사적 방법을 통해 가장 잘 파악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연구와 현장에서의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3. 투사적 검사의 특징

투사적 검사는 객관적 검사와 함께 심리평가에서 주요한 심리통계적 자료를 제공하는 심리검사의 한 종류이다. 대표적인 투사적 검사로는 TAT, BGT, 문장완성검사(SCT), 로르샤흐 검사, 집-나무-사람 검사(HTP) 등이 있다.

투사적 검사는 개인이 모호한 상황이나 자극에 대해 해석할 때, 자신의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욕구, 생각, 감정 등을 반영하여 반응한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즉, 개인은 모호한 상황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조를 부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내면의 특성이 드러난다고 본다. 이는 피검사자가 의식적인 방어나 편집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간접적인 평가 방법이다. 이러한 방식은 의도적인 반응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언어 능력의 영향을 덜 받으며, 의식 및 무의식적 측면을 모두 탐색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초기에는 규범적 기준보다는 임상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검사에 대한 규범이 개발되기도 했다.[3]

한편, 2006년 ''성격 평가 저널''에서는 "객관적 검사"와 "투사 검사"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 용어들이 검사의 본질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편견을 내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객관적"이라는 용어는 검사가 본질적으로 정확하고 정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투사적"이라는 용어는 덜 정확하거나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유형의 검사 모두 객관적인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으며, 해석 과정에는 검사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다. MMPI-2와 같은 자기보고식 검사(소위 객관적 검사)도 피검사자의 응답 패턴을 해석하는 데 검사자의 주관적 판단이 필요하며, 로르샤흐 검사와 같은 투사 검사 역시 채점 및 해석 과정에서 객관적인(계산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객관적 검사" 대신 "평정 척도 또는 자기 보고 측정", "투사 검사" 대신 "자유 응답 측정"과 같은 보다 설명적인 용어를 사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34] 또한, 로르샤흐 검사처럼 실제 행동 샘플을 관찰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행동 과제"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6][34]

3. 1. 장점

투영 검사는 개인이 특정 질문에 답할 때 의식적으로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여 답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응답은 개인의 무의식적 태도나 동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응답자는 자신의 깊은 동기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주어진 질문 형식에 맞춰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투영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모호한 자극을 사용하여 응답자가 의식적인 방어 기제를 낮추고,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더 깊은 수준의 생각이나 동기를 표현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즉, 응답자는 자신이 무엇을 드러내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모호한 자극에 자신의 성격을 투영하여 해석하게 된다.[32] 이를 통해 자기 보고식 검사로는 얻기 어려운 심층적인 성격 정보를 얻을 수 있다.[6]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잠시 관심이 줄었으나, 암묵적 동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투영 검사의 구체적인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의도적으로 답변을 꾸미려는 경향을 줄여준다.
  • 응답자의 언어 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 개인의 의식적 특성뿐만 아니라 무의식적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
  • 제시되는 자극이 덜 구조화될수록, 응답자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드러낸다.
  • 자기 보고식 검사로는 얻을 수 없는 성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6]
  • 초기에는 규범적 기준보다는 임상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규범이 개발되기도 했다.[3]

3. 2. 단점

투사 검사법은 통계적 타당도와 심리 측정학 관점에서 비판을 받는다.[24][25][26] 투사 검사법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대부분은 부실하거나 오래되었다는 비판이 있다.[26] 투사 검사법 지지자들은 통계적 타당도와 임상적 타당도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27]

임상 현장에서 투사 검사법은 임상적 판단에 크게 의존하며, 통계적 신뢰도와 통계적 타당도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다.[24][25][26] 과학적 증거가 부족함에도 투사 검사법이 자주 사용되는 현실은 "투사적 역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28] 널리 사용되는 일부 검사를 포함하여 투사 검사법에 대한 실증 연구가 수행되기도 했지만, 그 과학적 기반은 여전히 논쟁적이다.[28]

레오폴트 스존디는 자신의 검사법에 대한 통계적 비판에 대해, 자신의 검사가 "유전된 가족 무의식과 개인적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운명과 실존적 가능성" 등을 발견한다고 주장하며, "과연 어떤 통계적 방법이 이러한 모든 가능성을 수학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가? 나는 이를 단호히 부인한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29] 이는 과학적 검증보다는 주관적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투사 검사법이 반응형 검사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암묵적 동기 같은 특정 성격 특성을 측정하는 데 타당성을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한다.[31] 또한, 개인의 임상 평가가 아닌 대규모 연구에서는 투사 검사법이 비교적 높은 타당도와 신뢰도를 나타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8] 하지만 이러한 일부 긍정적인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투사 검사법의 전반적인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제기된다.

4. 투사적 검사의 종류

투사적 검사는 객관적 검사와 함께 심리평가의 주요한 심리통계적 자료를 제공하는 심리검사이다. 다양한 종류의 투사적 검사가 있으며,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4. 1. 그림 검사

그림을 활용하는 투영 검사법은 피검사자가 제시된 그림 자료를 해석하거나 직접 그림을 그리도록 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종류의 그림 검사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림 배열 검사'''는 실반 톰킨스(Silvan Tomkins)가 개발한 심리 검사이다. 이 검사는 3장의 그림으로 구성된 세트 25개를 피험자에게 제시하고, 피험자가 "가장 말이 된다고 느끼는" 순서대로 배열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이 검사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예를 들어, 정신분열증 환자가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정상적인" 점수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다.[9]

이 외에도 인물화 검사(DAP), 가족 운동 그림 검사(KFD), 주제통각검사(TAT) 등 여러 그림 검사가 있으며, 특정 대상이나 목적에 맞게 개발된 다른 그림 검사들도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위 섹션 참고)

4. 1. 1. 주제통각검사 (TAT)

주제통각검사( Thematic Apperception Test|주제통각검사eng, '''TAT''')는 헨리 머레이(H. A. Murray)와 크리스티아나 모건(Christiana D. Morgan)이 개발한 대표적인 투영 검사법 중 하나이다.[1][2] 이 검사는 주로 인물이 등장하는 모호한 장면이 그려진 카드 30장과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지 카드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 카드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성별(남성용, 여성용)과 연령(소녀용, 소년용)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1]

검사자는 제시된 각 카드 속 장면에 대해, 등장인물의 현재 상황, 과거에 있었던 일(장면으로 이어진 상황), 인물의 감정,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일 등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도록 요청받는다.[1][2] 임상의는 피험자가 만든 이야기를 분석하여 응답자의 내면적인 갈등, 동기, 태도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2] 응답자가 자신의 무의식적인 태도와 동기를 그림 장면에 "투사"한다고 보기 때문에 '투사 검사'라고 불린다.[2]

TAT는 로르샤흐 검사와 함께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투사 기법이지만, 로르샤흐 검사에 비해 수량화나 표준화는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져 있다.[1] 그러나 성취동기와 같은 특정 특성을 측정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채점 시스템이 개발되어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이러한 채점 시스템은 검증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가진다.[2]

TAT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심리 평가 도구이지만, 개인의 인성을 평가하는 검사로서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2] 반면, 연구 목적으로 큰 표본 집단에 사용될 경우에는 높은 신뢰도와 타당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2]

4. 1. 2.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자주 사용되는 투사 검사는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이다. 이 검사는 원래 1921년 정신분열증 진단을 위해 개발되었다.[4] 검사 대상자에게는 불규칙하면서도 대칭적인 잉크 반점 카드 10장을 차례로 보여주며 무엇으로 보이는지 질문한다.[1] 이후 검사 대상자의 반응 내용뿐만 아니라 반응 시간, 잉크 반점의 어느 부분에 주목했는지, 같은 카드에 대한 다른 반응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기록한다. 로르샤흐 검사를 비롯한 투사 검사는 결과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가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5]

로르샤흐 검사는 2011년 새로운 채점 방식인 로르샤흐 수행 평가 시스템(Rorschach Performance Assessment System, R-PAS)이 개발되기 전까지 주로 종합 체계(Comprehensive System, CS)를 사용하여 채점되었다.[6] 그러나 종합 체계(CS) 방식은 심리측정적 특성 면에서 "문제가 있는 도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24]

새롭게 개발된 R-PAS는 CS보다 향상된 심리측정적 특성을 가지며, CS처럼 검사의 표준화된 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6] 이는 대부분의 투사 검사가 가지지 못한 특징이다. R-PAS의 심리측정적 강점 중 하나는 업데이트된 규준 데이터이다. 기존 CS의 국제 규준 데이터는 소수의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R-PAS에서는 15개국의 자료를 포함하여 국제 규준을 업데이트하였으며, 이를 통해 서반구 및 서구화된 국가들을 더 잘 반영하게 되었다.[6]

검사 시행 방식에서도 R-PAS는 CS의 주요 문제점을 개선했다. CS 방식에서는 카드당 반응 수가 너무 적거나 많아 검사 결과가 무효화되거나 오류가 발생하기 쉬웠다.[6] 반면, R-PAS 방식에서는 검사자가 처음에 카드당 2~3개의 반응을 요구하고, 반응 수가 부족하면 추가 반응을 유도하며, 반응 수가 너무 많으면 카드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여 적절한 반응 수를 확보한다.[6] 이를 통해 CS 방식에서 흔히 발생했던 반응 수 문제를 해결하였다. (CS 방식에서는 검사자가 추가 반응을 요청하거나 카드를 회수하는 것이 제한되었다.)

점수 제시 방식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R-PAS에서는 점수를 백분위 점수나 표준 점수로 변환하여 시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규준 데이터와의 비교가 용이해졌다.[6] 이는 CS 방식에서는 어려웠던 점이다. 마지막으로, R-PAS 점수는 CS 점수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평가자 간 신뢰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6] 이는 다른 검사자가 동일한 반응 기록지를 채점하더라도 동일한 해석과 점수를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4. 1. 3. 벤더-게슈탈트 검사 (BGT)

벤더-게슈탈트 검사(BGT)는 일반적으로 용이한 투영 검사법의 대표적 검사로 사용될 수 있다.

4. 1. 4. 인물화 검사 (DAP)

인물화 검사는 피검사자에게 사람을 그리도록 요구하는 투사 검사의 한 종류이다. 검사 결과는 그려진 인물의 크기, 모양, 얼굴 특징, 의복, 배경 등 그림의 세부 사항에 대한 정신역동적 해석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다른 투사 검사와 마찬가지로 인물화 검사는 입증된 타당성이 거의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치료사가 단지 그림 실력이 부족한 피검사자에게 병리가 있다고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증거도 있다.[1] 한 연구 리뷰에서는 인물화 검사의 과학적 지위가 "가장 약하다고 선언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24]

이와 유사한 기법으로는 가족 운동 그림 검사가 있다.

4. 1. 5. 가족 운동 그림 검사(KFD)

(해당 섹션 내용을 작성하기 위한 정보가 원본 소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4. 1. 6. 동물 은유 검사

동물 은유 검사는 검사를 받는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고, 그 개인적인 의미를 해석하도록 요청받는 일련의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프롬프트로 구성된다. 기존의 투사 검사와는 달리 동물 은유 검사는 진단 및 치료 배터리로 모두 작동한다. 로르샤흐 검사와 TAT와 달리 동물 은유 검사는 자기 보고 질문을 통한 자기 분석을 전제로 한다. 이 검사는 미술 치료, 인지 행동 치료, 통찰 치료의 측면을 결합하는 동시에 행동 분석의 이론적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검사는 임상 도구, 교육 평가 및 인적 자원 선택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 검사에는 개인이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특정한 방식을 목표로 하는 자기 보고 측정 척도인 관계 양상 평가 척도(The Relational Modality Evaluation Scale)가 함께 제공된다. 이 검사는 임상 교육 및 연구 센터인 코네티컷주 햄던에 있는 규범적 행동 연구 센터의 앨버트 J. 레비스 박사가 개발했다.

4. 1. 7. 기타 그림 검사

다른 그림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검사명대상/특징
톰슨 버전
CAT (동물) 및 CAT-H (사람)
시니어 AT
블래키 그림 검사
그림 이야기 검사청소년
교육 앱퍼셉션 검사학습에 대한 태도
미시간 그림 검사8~14세 어린이
TEMAS히스패닉 어린이[10]
그림 이야기 만들기(MAPS)그림에서 자신의 그림 만들기, 6세 이상[3]


4. 2. 문장 완성 검사 (SCT)

문장 완성 검사 (SCT)는 피험자에게 미완성된 문장을 제시하고 자신의 단어로 문장을 완성하도록 요구하는 검사이다. 피험자의 응답은 그들의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태도, 성격 특성, 동기, 그리고 신념 등을 드러내는 투영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문장 완성 검사가 무의식적인 태도보다는 학습된 연상을 이끌어낸다는 증거도 있다. 예를 들어, Soley와 Smith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흰색"이라는 단어가 제시되면 습관적으로 "검정"이라고 답하고, "어머니"라는 단어가 제시되면 "아버지"라고 답하는 경향이 있다.[8]

4. 3. 단어 연상 검사

단어 연상 검사는 개인 무의식 속의 콤플렉스를 탐구하기 위해 카를 융이 개발한 기법이다. 융은 중심 주제를 중심으로 조직된 일련의 생각, 감정, 기억, 지각의 집합, 즉 심리적 콤플렉스의 존재를 인식했다. 이러한 발견은 단어 연상 연구와 관련이 깊다. 단어 연상은 환자에게 특정 단어를 제시했을 때, 그 단어가 환자의 정신 속에서 관련된 개념을 반영하는 다른 단어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환자의 독특한 심리적 구성을 파악하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

4. 4. 필적학

필적학은 필적의 물리적 특성과 패턴을 분석하여 글쓴이의 신원을 식별하거나, 글을 쓰는 당시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성격 특성까지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사이비 과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4][15]

필적학의 유효성에 대한 논란은 100년 이상 지속되어 왔다. 필적학 지지자들은 성격 평가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일화적 증거를 근거로 제시하지만, 대부분의 실증 연구에서는 필적학이 주장하는 타당성을 입증하지 못했다.[16][17]

한편, 브라질에서는 팔로그라피 검사(Teste Palográfico)라는 필적 기반 성격 검사가 사용되기도 한다.[18][19][20][21][22][23]

5. 투사적 검사의 활용

투사적 검사는 본래 임상 심리학 분야에서 개인의 무의식적인 측면이나 내면의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그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개인의 숨겨진 동기, 태도, 감정 등을 파악하는 데 유용성을 인정받으면서, 심리학 외의 영역에서도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산업 및 조직 심리학 분야에서는 인력 선발이나 배치 과정에서 개인의 잠재적 역량이나 조직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기도 하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이나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교육, 사회복지, 문화 연구 등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 여러 학문 및 실무 영역에서 투사적 기법의 원리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각 분야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검사의 시행 방식이나 결과 해석 방법은 기존의 임상적 접근과는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

5. 1. 산업 및 조직 심리학

투사 기법은 인적 평가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암묵적 동기 패턴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TAT 변형 외에도, 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리랜드가 개척한 행동 사건 인터뷰(BEI)와 이와 관련된 많은 접근 방식(예: 중요 사건 인터뷰, 행동 인터뷰 등)은 본질적으로 투사 도구이다. 이러한 기법들은 특정 행동과 관련하여 최근에 취했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요청하며, 유도 질문이나 예/아니오 답변이 있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35]

5. 2. 마케팅

주제통각검사와 같은 투사 기법은 질적 마케팅 조사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가 느끼는 감정 사이의 숨겨진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광고 분야에서는 특정 광고물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투사 검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마케팅이나 경영 분야에서 투사 검사를 활용하는 방식은 심리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심리학에서는 주로 개인의 반응을 깊이 있게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만, 마케팅 분야에서는 여러 응답자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집단적인 경향이나 공통된 인식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6. 투사적 검사에 대한 비판과 논쟁

투사 검사는 특정한 질문에 대한 답이 의식적으로 구성되거나 사회적 기대에 맞춰지는 경향이 있어, 개인의 깊은 무의식이나 암묵적인 동기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검사에서 제시되는 자극의 모호함이 피험자가 직접적인 질문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더 깊은 수준의 생각을 드러내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응답자가 의식하지 못하거나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면의 동기를 포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27]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잠시 관심이 줄었으나, 암묵적 동기를 측정하는 데 투사 검사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다시 연구와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31]

그러나 투사 검사법은 심리 측정학적 관점에서 통계적 타당도와 통계적 신뢰도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24][25][26] 투사 검사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제시된 연구들 중 상당수가 방법론적으로 부실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지적도 있다.[26]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때는 검사자의 주관적인 임상적 판단에 크게 의존하며,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다. 이러한 과학적 증거 부족에도 불구하고 투사 검사가 계속해서 인기를 얻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투사적 역설(e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8]

필적학은 필적의 물리적 특성 분석을 통해 성격 등을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이비 과학으로 간주된다.[14][15] 필적학 지지자들은 일화적 증거를 제시하지만, 대부분의 실증 연구는 그 타당성을 입증하지 못했다.[16][17]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통계적 타당도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 즉 임상적 타당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한다.[27] 레오폴트 스존디는 자신의 검사법에 대한 통계적 비판에 대해, 검사가 측정하려는 것은 "유전된 가족 무의식과 개인적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운명과 실존적 가능성"과 같은 깊은 차원이므로 통계적 방법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9]

또한, 일부 연구들은 투사 검사법이 기존의 반응 검사법(질문지법 등)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암묵적 동기와 같은 특정 성격 특성을 측정하는 데 타당성을 보인다고 주장한다.[31] 데이비드 맥클리랜드, 데이비드 윈터, 애비게일 스튜어트, 올리버 슐트하이스 등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며, 반응 도구의 평가 기준을 투사 검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투사 검사와 반응 검사를 결합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며(예: Spangler, 1992),[30] 개인 평가가 아닌 연구 목적으로 많은 표본을 사용할 경우 투사 검사가 높은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8]

6. 1. 과학적 근거 부족

투사 검사법은 통계적 타당도와 심리 측정학적인 관점에서 비판을 받는다.[24][25][26] 투사 검사법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대부분이 방법론적으로 부실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지적이 있다.[26] 또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때, 임상적 판단에 크게 의존하며 통계적 신뢰도와 통계적 타당도가 부족하고, 결과를 비교할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특히 널리 사용되는 검사들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규범과 표본을 사용한 실증 연구가 수행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투사 검사법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는 현상을 두고 "투사적 역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8]

이에 대해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통계적 타당도와 임상적 타당도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27] 레오폴트 스존디는 자신의 검사법에 대한 통계적 비판에 대해, 자신의 검사가 "유전된 가족 무의식과 개인적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운명과 실존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므로 통계적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29]

또한, 투사 검사법이 기존의 반응 검사법(질문지법 등)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깊은 수준의 심리, 특히 암묵적 동기를 측정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었다.[30] 투사 검사의 이론적 입장은, 특정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의식적이고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어 무의식적이거나 암묵적인 태도, 동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투사 검사에서 제시되는 모호한 자극은 응답자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수준의 생각을 드러내도록 유도한다고 본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잠시 관심이 줄었으나, 암묵적 동기를 투사 검사로 가장 잘 포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들이 나오면서 다시 연구와 사용이 증가했다. 데이비드 C. 맥클리랜드, 데이비드 윈터, 애비게일 스튜어트, 올리버 슐트하이스 등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투사 검사가 암묵적 동기와 같은 특정 성격 특성 측정에 명확한 타당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31] 이들은 반응 도구(질문지 등)에 사용되는 평가 기준을 투사 검사에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Spangler(1992) 등은 투사 검사와 반응 검사를 결합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함을 보여주었다.[30] Soley와 Smith는 개인의 임상 평가가 아닌 연구 목적으로 많은 수의 표본(N)을 사용할 경우, 투사 검사법이 높은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8]

6. 2. 신뢰도 및 타당도 문제

투사 검사는 특정한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의식적으로 구성되고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어, 응답자의 깊은 무의식적 태도나 동기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검사 자극의 모호함이 피험자가 직접적인 질문에서는 드러내기 어려운 깊은 수준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며, 일반적인 반응 도구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내용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24][25][26]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관심이 줄었다가, 암묵적 동기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투사 검사법은 심리 측정학적 관점에서 통계적 타당도와 통계적 신뢰도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24][25][26] 투사 검사법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제시된 연구들 중 상당수가 방법론적으로 부실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지적도 있다.[26] 투사 검사 지지자들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통계적 타당도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 즉 임상적 타당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한다.[27]

임상 현장에서 투사 검사는 검사자의 임상적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통계적 신뢰도와 통계적 타당도가 부족하고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물론 모든 투사 검사가 그런 것은 아니며, 특히 널리 사용되는 검사들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규범과 표본을 사용한 실증 연구가 수행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투사 검사가 계속해서 널리 사용되는 현상을 두고 "투사적 역설"이라는 비판적인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28]

레오폴트 스존디는 자신의 투사 검사에 대한 통계적 비판에 대해, 자신의 검사가 "유전된 가족 무의식과 개인적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운명과 실존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며, 어떤 통계적 방법도 이를 수학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29]

한편, 다른 연구들은 투사 검사법이 기존의 반응 검사법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측면을 측정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론적으로 두 가지 접근법을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제시한다(예: Spangler, 1992).[30] 데이비드 맥클리랜드, 데이비드 윈터, 애비게일 스튜어트, 그리고 최근의 올리버 슐트하이스와 같은 연구자들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투사 검사가 특정 성격 특성, 특히 의식적인 자기 인식("명시적" 동기)과는 다른 암묵적 동기를 측정하는 데 명확한 타당성을 보인다고 주장한다.[31] 이들은 반응 도구에 사용되는 기준을 투사 검사에 그대로 적용하여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또한, Soley와 Smith는 개인의 임상 평가가 아닌, 표본 크기(N)가 큰 연구 환경에서는 투사 검사법이 높은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8]

6. 3. 윤리적 문제

투영 검사법은 그 유효성과 신뢰성에 대한 여러 비판에 직면해 있다. 주요 비판점은 다음과 같다.

  • 통계적 타당도 및 심리 측정학적 문제: 많은 투영 검사가 통계적 타당도와 통계적 신뢰도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다.[24][25][26] 검사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부족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지적도 있다.[26]
  • 임상적 판단 의존성 및 표준화 부족: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때, 결과 해석이 검사자의 주관적인 임상적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결과 비교를 위한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과학적 증거 부족 논란: 투영 검사법이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검사가 계속해서 인기를 끄는 현상을 "투사적 역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8]
  • 옹호론과의 대립: 일부 투영 검사 지지자들은 통계적 타당도와 임상적 타당도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고 주장하거나,[27] 레오폴트 스존디처럼 통계적 방법으로는 검사가 측정하려는 깊은 심리적 측면, 예를 들어 "유전된 가족 무의식과 개인적 무의식 속에 숨겨진 운명과 실존적 가능성" 등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한다.[29] 또한, 데이비드 C. 맥클리랜드, 데이비드 윈터, 애비게일 스튜어트, 그리고 최근에는 올리버 슐트하이스와 같은 옹호자들의 수십 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이러한 도구들이 특정 성격 특성, 특히 암묵적 동기(자신의 속성 또는 "명시적" 동기, 즉 의식 상태와 대조적으로)에 대해 명확한 타당성을 보였으며,[31] 반응 도구에 사용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사 도구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부적절한 측정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Soley와 Smith는 개인의 임상 평가가 아닌 연구에서 더 큰 N을 사용할 때 투사 검사법이 높은 타당도와 신뢰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한다.[8]


이러한 방법론적 논쟁은 투영 검사 결과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7. 한국 투사적 검사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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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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