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2002년 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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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2002년 FIFA 월드컵 16강전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경기이다. 전반에 이탈리아의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설기현의 동점골과 연장전 안정환의 골든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이탈리아는 1966년 이후 아시아 팀에 두 번 패배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후 심판 판정 논란과 이탈리아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양국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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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2002년 FIFA 월드컵) | |
---|---|
경기 정보 | |
제목 |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
경기 | 2002년 FIFA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 16강전 |
날짜 | 2002년 6월 18일 |
경기장 | 대전월드컵경기장 |
도시 | 대전, 대한민국 |
최우수 선수 | 안정환 (대한민국) |
심판 | 비론 모레노 (에콰도르) |
관중수 | 38,588명 |
팀 정보 | |
팀 1 협회 | KFA |
팀 1 득점 | 2 |
팀 2 협회 | FIGC |
팀 2 득점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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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KBS |
제목 | ‘독일 무너뜨린 태극전사’역대 월드컵 이변 2위…1위는? |
날짜 | 2018-07-01 |
2. 경기 전 상황
1986년 FIFA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처음 맞붙었을 당시, 이탈리아는 1982년 FIFA 월드컵 우승국이었고 대한민국은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상태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소차 주심의 편파적인 판정으로 인해 알레산드로 알토벨리에게 2골을 내주었고, 조광래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2 : 3으로 석패했다.[2] 당시 멕시코와 미국의 언론은 이탈리아가 심판의 편파 판정 덕에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2:3으로 석패했다.[2] 당시 이탈리아는 전 대회 우승국이었고, 한국은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팀이었다. 이탈리아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은 선전했지만 심판 판정 논란 속에 패배했다.
16년 후, 2002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며 16강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를 2 : 0으로 꺾고, 미국과 1 : 1로 비겼으며, 포르투갈을 1 : 0으로 이기며 2승 1무로 D조 1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고전했다. 에콰도르를 2 : 0으로 이겼지만, 크로아티아에 1 : 2로 패하고, 멕시코와 1 : 1로 비기며 1승 1무 1패, G조 2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조별리그에서 약하지만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경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경기 전,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 팀(이탈리아)의 1 : 0 신승을 예상해 본다."라고 말했으나,[3] 뉴스데스크의 오역으로 인해 "한국을 이기는 데는 1골이면 충분하다."라는 거만한 어조로 보도되어 한국 팬들의 반감을 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탈리아는 주전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가 경고 누적으로,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파올로 말디니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택했다.[4]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 열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전에서 일본이 터키에 0 : 1로 패배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심리적 여유를 얻게 되었다.
3. 경기 진행
16년 후, 2002년 FIFA 월드컵 16강에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다시 만났다. 경기 초반 프란체스코 코코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정환이 실축했고,[6]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했고, 이탈리아는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을 노렸다.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파누치의 핸드볼 반칙으로 흐른 공을 설기현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연장전에 돌입하여 전반 13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연장 후반 12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안정환이 헤더로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 1. 붉은 악마의 카드 섹션
경기 시작 전 붉은악마는 'AGAIN 1966' 카드 섹션을 펼쳐 보였다. 이는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은 이변을 재현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었다. 붉은 악마의 도발은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5]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박두익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후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후 날계란과 썩은 토마토 세례를 받았으며, 당시 감독이었던 에드몬도 파브리는 감독직에서 해임되고 1년간 근신 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1966년 FIFA 월드컵은 금기시되는 사건이었다.[5] 붉은 악마의 카드 섹션에 이탈리아 측은 즉시 중지를 요구했다.[5]
3. 2. 전반전
전반 3분, 박지성이 이탈리아 우측 진영을 쇄도해 들어가던 중 프란체스코 코코가 거친 백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송종국이 이탈리아의 페널티 에어리어로 볼을 띄웠으나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설기현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 비론 모레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안정환이 키커로 나섰으나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6] 이어진 코너킥 찬스도 이탈리아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7분, 이탈리아의 프리킥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김태영과 공중볼 경합 중 팔꿈치로 가격했으나, 모레노 주심은 파울 선언만 했다. 홍명보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김태영은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전반 14분, 김남일의 실수로 크리스티아노 자네티에게 볼을 빼앗겼고,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에게 패스되었다. 최진철이 파울로 끊어 프리킥을 허용했다. 프란체스코 토티가 프리킥을 찼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7분, 이탈리아의 간접 프리킥이 비에리에게 연결되자 김태영이 보복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델 피에로의 프리킥은 이운재가 펀칭으로 막았다. 이탈리아의 스로인 공격을 다시 수비가 걷어내며 코너킥이 되었다. 전반 18분, 토티의 코너킥을 비에리가 최진철을 따돌리고 헤더 골을 넣어 이탈리아가 1 : 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반격했지만, 이탈리아는 수비를 강화했다. 전반 22분, 토티가 김남일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고, 홍명보는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반 28분, 델 피에로가 박지성에게서 태클로 볼을 빼앗아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계속 반격했지만 실패했다.
전반 35분, 한국의 역습 찬스에서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송종국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이탈리아 수비 라인을 밀어냈고, 송종국이 안정환에게 패스했으나 안정환의 슛은 높이 떴다. 전반 42분, 이탈리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외곽에서 크리스티아노 자네티가 안정환에게 거친 태클을 해 프리킥을 얻었고, 안정환이 기습적으로 찼으나 이탈리아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밖으로 나갔다. 코너킥 찬스에서 유상철과 다미아노 톰마시의 공중볼 경합 중 톰마시가 팔꿈치로 같은 팀 프란체스코 코코를 가격하여 코코가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전반전은 이탈리아가 1 : 0으로 앞선 채로 끝났다.
3. 3. 후반전
후반 3분, 박지성이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에게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고, 간접 프리킥 찬스에서 한국 문전으로 쇄도한 델 피에로에게 패스를 넣어 경합을 유도했으나 델 피에로가 파울을 범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6분, 한국의 역습 찬스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코 율리아노가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 지역에서 안정환을 미는 파울을 범해 한국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안정환은 차는 척하면서 옆의 유상철에게 밀어주며 이탈리아 수비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했고 유상철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탈리아 수비의 발에 맞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9분, 이탈리아의 다미아노 톰마시가 이영표의 유니폼을 잡은 뒤 집어던지는 파울을 범했고 비론 모레노 주심은 톰마시에게 경고를 주었다. 뒤이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탈리아의 문전으로 붙이는데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이탈리아 수비수가 먼저 헤더로 걷어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7]
후반 10분, 이탈리아의 역습 찬스에서 잔루카 잠브로타가 한국의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델 피에로가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최진철의 몸에 맞으며 라인 밖으로 나갔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던 중 후반 13분, 이탈리아 진영의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프란체스코 코코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박지성을 향해 거친 태클을 범했다. 그런데 비론 모레노 주심은 파울 콜에 항의를 하던 크리스티아노 자네티에게 경고를 주고 말았다. 뒤이은 프리킥 찬스에서 박지성이 밀어주고 안정환이 왼발로 슈팅을 날리며 이탈리아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데는 성공했으나 허공으로 떠 버리며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계속해서 스코어가 0 : 1로 뒤지고 있자 후반 18분, 거스 히딩크 감독은 부상당한 수비수 김태영을 빼고 공격수 황선홍을 투입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김태영이 빠지면서 비게 된 자리는 유상철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 채웠다. 반면,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수비 강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16분에 공격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를 투입해 수비를 더욱 굳건히 했다. 교체 직후, 이탈리아의 역습 찬스에서 이영표가 한국의 왼쪽 진영을 쇄도하는 잠브로타를 잡아 끄는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다.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프리킥을 찼으나 한국 수비진이 걷어내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20분, 한국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이 잠브로타에게 발목을 걷어차이며 부상을 당했다. 결국 히딩크 감독은 부상당한 김남일을 빼고 공격수 이천수를 투입했다. 김남일이 빠지면서 생긴 빈 자리는 박지성으로 채웠다. 후반 26분, 트라파토니 감독은 잠브로타를 빼고 안젤로 디 리비오를 교체 투입해 다시 한번 수비 강도를 높였다.
한국은 계속해서 쉬지 않고 이탈리아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후반 38분, 결국 히딩크 감독은 수비의 핵심으로 불리는 주장 홍명보마저 불러들이고 공격수 차두리를 교체 투입했다. 이로써 한국은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공격수로 투입하면서 공격수만 5명이 뛰는 상황이 되었다. 홍명보가 빠지면서 생긴 빈 자리는 송종국이 내려가 채우게 되었다. 5명의 공격수를 앞세운 한국은 계속해서 이탈리아를 밀어붙였고 이탈리아는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간헐적인 역습으로 한국의 문전을 위협했다. 이탈리아의 1 : 0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3분, 이탈리아의 아크 외곽에서 박지성이 가투소를 제치고 오른쪽의 황선홍에게 패스했고, 황선홍은 살짝 띄워 중앙으로 패스했다. 그런데 그 볼이 이탈리아의 라이트백 크리스티안 파누치의 팔에 맞고 몸에 맞으며 설기현의 발 앞에 굴러갔다. 그 때 이천수는 주심에게 핸드볼 제스처를 보냈고, 비론 모레노 주심 역시 페널티킥 선언을 하려고 휘슬을 입에 가져갔으나 설기현이 먼저 왼발 슛을 날렸다.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마저 설기현의 기습적인 슈팅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바라봐야 했고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수비를 두껍게 하여 경기를 끝내려던 이탈리아는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한국 역시 극적인 동점골로 흥분해 대열이 흐트러졌다. 동점골이 터지고 불과 1분 만에 이탈리아의 역습 찬스가 이어졌고 한국의 우측 진영을 쇄도하던 가투소가 크로스를 올리자 이탈리아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곧바로 논스톱 슛을 날렸으나, 그만 비에리의 오른발에 맞으며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버렸다.[8]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한국이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송종국이 찬 코너킥을 유상철이 받아 헤더로 패스를 했고 패스를 받은 차두리가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슛을 날렸으나 부폰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종료 직전 하프 라인 바로 아래에서 송종국이 얼리 크로스를 넣었고 볼은 길게 날아가 이탈리아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 있던 설기현에게 연결되었다. 설기현이 다시 한 번 왼발 슛을 날렸으나 이번엔 골문 옆 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그렇게 정규시간이 모두 끝났고 스코어는 1 : 1이 되어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3. 4. 연장전
연장 전반, 한국이 이탈리아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외곽 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황선홍이 땅볼로 낮게 깔아 찼으나 잔루이지 부폰이 선방했다. 양 팀은 롱패스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연장 전반 9분, 이천수는 젠나로 가투소에게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연장 전반 13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페널티 킥을 유도하려다 비론 모레노 주심에게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토티는 이미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이에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연장 후반 6분,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패스를 받은 다미아노 톰마시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연장 후반 10분, 최진철은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태클을 걸어 경고를 받았다.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황선홍의 헤더 슛은 잔루이지 부폰에게 막혔다. 이탈리아의 역습 상황에서 젠나로 가투소의 슈팅은 이운재가 선방했다. 연장 후반 12분, 송종국의 패스를 받은 이영표가 크로스를 올렸고, 안정환이 헤더로 골든골을 성공시켰다.[1]
결국 경기는 대한민국의 2 : 1 역전승으로 끝났고, 대한민국은 1966년 FIFA 월드컵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했다.[1]
3. 5. 경기 결과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민국의 2-1 승리로 끝났다. 비에리가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설기현이 동점골을,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이 골든골을 넣어 대한민국이 승리했다.[9]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 양팀 선수 명단
|-
! width="50%" style="text-align:center" | 대한민국
! width="50%" style="text-align:center" | 이탈리아
|-
|
포지션 | 등번호 | 선수 | 비고 |
---|---|---|---|
GK | 1 | 이운재 | |
CB | 4 | 최진철 | |
CB | 20 | 홍명보 (주장) | |
CB | 7 | 김태영 | |
RM | 22 | 송종국 | |
CM | 6 | 유상철 | |
CM | 5 | 김남일 | |
LM | 10 | 이영표 | |
RF | 21 | 박지성 | |
CF | 19 | 안정환 | |
LF | 9 | 설기현 | |
교체 선수: | |||
FW | 18 | 황선홍 | |
FW | 14 | 이천수 | |
FW | 16 | 차두리 | |
감독: | |||
거스 히딩크 |
|
포지션 | 등번호 | 선수 | 비고 |
---|---|---|---|
GK | 1 | 잔루이지 부폰 | |
RB | 2 | 크리스티안 파누치 | |
CB | 15 | 마르크 율리아노 | |
CB | 3 | 파올로 말디니 (주장) | |
LB | 4 | 프란체스코 코코 | |
RM | 19 | 잔루카 참브로타 | |
CM | 17 | 다미아노 톰마시 | |
LM | 6 | 크리스티아노 차네티 | |
AM | 10 | 프란체스코 토티 | |
CF | 21 | 크리스티안 비에리 | |
CF | 7 |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 |
교체 선수: | |||
MF | 8 | 젠나로 가투소 | |
MF | 16 | 안젤로 디 리비오 | |
감독: | |||
조반니 트라파토니 |
|}
이 경기의 최우수 선수는 안정환이었다.[9]
; 경기 통계[9]
통계 | 대한민국 | 이탈리아 |
---|---|---|
득점 | 2 | 1 |
슛 | 12 | 11 |
유효슛 | 8 | 5 |
점유율 | 56% | 44% |
코너킥 | 10 | 7 |
프리킥 | 3 | 2 |
페널티킥 | 1 | 0 |
반칙 | 27 | 23 |
오프사이드 | 0 | 5 |
경고 | 4 | 5 |
퇴장 | 0 | 1 |
4. 논란
2002년 FIFA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여러 논란을 낳았다. 비론 모레노 주심의 판정과 이천수의 파올로 말디니 가격이 대표적이다.
비론 모레노 주심의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하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룬다.
이천수의 말디니 가격 논란도 있었다. 후반전에 이천수가 말디니의 머리를 찼다.[20] 당시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없어서 심판은 자신의 눈으로 본 것만 판정할 수 있었다.[20]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주심이 이 장면을 보지 못했거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훗날 이천수는 고의로 말디니의 머리를 찼다고 밝혔다.[20]
4. 1. 비론 모레노 주심의 판정 논란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경기는 주심이었던 비론 모레노의 판정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전반 3분, 프란체스코 코코가 박지성에게 거친 백태클을 하여 경고를 받았다. 이후 송종국이 올린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설기현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으나, 안정환이 실축하였다.[6] 전반 7분에는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김태영과 공중볼 경합 중 팔꿈치로 가격했으나 파울 선언에 그쳤고, 김태영은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전반 22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김남일을 팔꿈치로 가격하여 경고를 받았다.[7] 후반 13분에는 크리스티아노 자네티가 파울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연장 전반 13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페널티킥을 얻으려는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가 있었던 토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8]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이에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연장 후반 6분, 다미아노 톰마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당시 FIFA 회장 제프 블라터는 부심의 오심을 질타했고,[18] 이탈리아 언론은 이 판정이 오심이라고 주장했다.[19]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톰마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이 맞다고 판정했다.[17]
이 경기는 승리한 대한민국에게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패배한 이탈리아에게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이탈리아인들은 이 경기를 떠올리기 싫어하며,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루사나는 2014년에도 이탈리아인들 앞에서 이 경기 이야기를 꺼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10] 2017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년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을 때, 한국 기자가 이 경기를 언급하자 이탈리아 축구팬은 "그 당시 결과는 다 모레노 심판 때문이다."라고 말했다.[11]
경기 후 기록은 다음과 같다.
4. 2. 이천수의 파울로 말디니 가격 논란
2002년 FIFA 월드컵 후반전에 이천수는 파올로 말디니의 머리를 걷어찼다.[20] 2018년 이후로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있어서 비디오 판독을 거쳤으면 이천수의 행동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지만, 당시엔 VAR 제도가 없었고 심판은 자신의 눈으로 본 것만 판정할 수 있을 뿐이었다.[20] 이탈리아 측 입장에선 불운하게도 하필 그 장면을 비론 모레노 주심이 못 봤거나 봤다고 하더라도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파울 콜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상황을 보면 이천수와 말디니가 볼 경합 중이었는데 이천수와 공 사이에 말디니가 쓰러지며 몸으로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심 입장에서는 이천수는 공을 차려고 했는데 의도하지 않게 말디니의 머리를 찼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훗날 이천수는 고의로 말디니의 머리를 찼다고 밝히기도 했다.[20]5. 한국의 승리 요인
16년 전,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주심의 편파 판정 속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2] 2002년, 한국은 이탈리아를 다시 만나 더욱 발전된 실력을 선보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후반전에 부상당한 김태영 대신 황선홍을, 김남일 대신 이천수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38분에는 홍명보 대신 차두리를 투입, 총 5명의 공격수를 배치하는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펼쳤다.[8] 이러한 노력은 후반 43분, 설기현의 동점골로 결실을 맺었다.[8]
연장전에서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었다.[7] 결국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이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8]
이탈리아는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거친 파울, 프란체스코 코코의 백태클 등 석연찮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지만,[7] FIFA와 언론은 이를 일축하며 한국의 승리를 정당한 결과로 인정했다.[21][24]
6. 이탈리아의 패인
이탈리아가 대한민국에 패배한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파비오 칸나바로는 경고 누적으로,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카테나치오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수비의 핵심이 무너졌다.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파올로 말디니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했다.[4]
프란체스코 토티의 퇴장도 이탈리아에겐 뼈아픈 손실이었다. 토티는 이탈리아 공격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였으나, 연장 전반 13분 비론 모레노 주심에게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미 전반 22분에 경고를 받았던 토티의 퇴장으로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고, 이는 공격력 약화로 이어졌다.[3]
비론 모레노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 또한 이탈리아의 패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모레노 주심은 경기 내내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토티의 퇴장 판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이 외에도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김태영의 코뼈를 골절시킨 반칙, 다미아노 톰마시가 이영표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반칙 등에 대해서는 경고를 주지 않거나 단순 파울 선언에 그치는 등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일관했다.[6][7]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선수들의 체력 저하도 패배의 한 원인이었다. 연장전으로 갈수록 이탈리아 선수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고, 이는 한국 선수들에게 더 많은 공간과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연장 후반 6분, 다미아노 톰마시의 오프사이드 판정은 이탈리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탈리아는 대한민국에 2:1로 역전패했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7. 경기 이후
이 경기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로 기록되었다. 대한민국은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이탈리아는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배한 데 이어 또다시 아시아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겪었다.
대한민국은 이 경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기록 종류 | 내용 | 비고 |
---|---|---|
월드컵 본선 최초 | ||
기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66년 대회에서 먼저 세웠고, 36년 만에 대한민국이 재현 |
특히, 1966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에서도 이탈리아 측에서 프란체스코 토티가 퇴장당하는 공통점이 있었다.[14]
반면, 이탈리아는 이 경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기록 종류 | 내용 | 비고 |
---|---|---|
월드컵 본선 | ||
기타 | 월드컵 역대 우승국 중 유일하게, 그리고 유럽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 |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이란에 패배하면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한 팀이라는 기록은 깨짐[16] |
일부 언론에서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문제 삼자, 비론 모레노 주심은 2015년 칠레 방송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인들은 아직도 베니토 무솔리니 시절과 같다. '패배'라는 개념이 없다"라고 비판했다.[21] 모레노 주심은 월드컵 직후 FIFA 조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2][23]
1998년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이 크로아티아에 0 : 3으로 패배했을 때도 심판 음모론이 제기되었지만, யாரும் 수긍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축구연맹 프랑코 카라로 의장은 심판 탓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득점력 부족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FIFA 대변인 케이스 쿠퍼는 음모론을 "애처롭고 유치한 엉터리"라고 일축했다.[24] FIFA 데이비드 윌 부회장도 RAI TV의 법적 대응을 경멸하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불평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의 가디언과 옵서버도 이탈리아의 심판 판정 시비를 비판했다.[24]
7. 1. 대한민국의 반응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과감한 선수 교체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승부수였다. 히딩크 감독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수비수 김태영, 홍명보,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을 빼고 공격수 황선홍, 이천수, 차두리를 투입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선택했다.[24] 이는 실점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력을 극대화하여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를 깨뜨리기 위한 전략이었다.히딩크 감독의 승부수는 단순한 '닥공'이 아니었다. 수비수 김태영이 빠진 자리는 유상철이, 김남일이 빠진 자리는 박지성이, 홍명보가 빠진 자리는 이영표와 송종국이 채우는 등 공수 균형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이는 히딩크 감독이 부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멀티 플레이어 육성'의 결과였다.[24]
히딩크 감독은 후반 30분이 넘도록 득점이 나오지 않자 "여기까지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붉은악마의 응원을 보고 힘을 얻어 박항서 코치에게 공격수 투입을 지시했다. 이는 5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는 도박이었지만, 카테나치오로 잠그기에 들어간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공격만이 유일한 해법이었고,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24]
경기가 117분 동안 진행되면서 체력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한국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 덕분에 연장전에서도 지치지 않고 이탈리아를 압박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 축구 지도자들이 간과했던 체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였다.[24]
홈 경기장의 이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축구 전용구장으로, 관중석과 그라운드 간 거리가 가까워 대한민국 응원단의 함성이 더욱 크게 들렸다. 특히 붉은 악마는 1966년 FIFA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Again 1966' 카드섹션으로 이탈리아를 도발하여 평정심을 잃게 만들었다.[24]
한편, 비론 모레노 주심의 판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김태영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파울을 범하고도 경고를 받지 않았고, 프란체스코 코코의 백태클 반칙에 항의하던 크리스티아노 자네티가 경고를 받는 등 오심 논란이 있었다. 모레노 주심은 2015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인들은 아직도 베니토 무솔리니 시절과 같다"며 이탈리아를 비판하기도 했다.[21]
7. 2. 이탈리아의 반응
이 경기는 승자인 대한민국에게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패자인 이탈리아에게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긴 경기였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0 : 1로 패배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66년 FIFA 월드컵의 악몽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10]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루사나에 따르면, 10년이 훨씬 지난 2014년에도 이탈리아인들은 이 경기 이야기를 매우 싫어하며, 2002년 FIFA 월드컵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10]2017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년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을 때, 한국 기자가 이탈리아 축구팬들과 인터뷰 중 이 경기를 언급하자, 이탈리아 팬은 "기억하기 싫다."며 당시 결과는 모레노 심판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11] 이탈리아인들에게 이 경기는 여전히 치욕적인 경기로 남아있다.
이탈리아는 이 경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15]
-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팀에게 2회 패배
- 아시아 팀에게 토너먼트에서 패배
- 아시아 팀에게 골든골 실점
-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모두 패배
월드컵 역대 우승국 중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한 유일한 팀이자, 유럽 팀 중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한 유일한 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16]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제프 블라터는 부심의 오심을 질타했고,[18] 이탈리아 언론은 이 판정이 오심이라고 지적했다.[19]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117분 동안 진행되었고,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연장전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반면, 한국 선수들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의 체력 훈련은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는 원동력이 되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의 홈 이점도 대한민국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전용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가까워 대한민국 응원단의 함성이 더 크게 들렸다. 붉은악마들은 1966년 FIFA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Again 1966' 카드섹션으로 이탈리아를 도발했고, 평정심을 잃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멸했다.
7. 3. 기타 국가의 반응
이 경기는 승자인 대한민국에게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패자인 이탈리아에게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다양하게 남긴 경기였다. 이탈리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0 : 1로 패배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66년 FIFA 월드컵의 악몽을 떠올렸다.[10] JTBC의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루사나에 따르면, 2014년에도 이탈리아인들은 이 경기 이야기를 하면 매우 화를 내며, 2002년 FIFA 월드컵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10] 2017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년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을 때, 한국 기자가 이탈리아 팬에게 이 경기를 언급하자 "기억하기 싫다", "그 당시 결과는 다 모레노 심판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이야기하기를 꺼렸다.[11]대한민국이 이 경기를 통해 수립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월드컵 본선에서 최초로
- 선제 실점 후 역전승
- 역대 월드컵 우승국을 상대로 승리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승리
-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리한 아시아 팀[12]
-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아시아 팀[13]
- 골든골 득점에 성공한 아시아 팀
한국은 월드컵에서 2번째로 8강 진출, 역대 월드컵 우승국 상대 승리,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상대 승리를 기록한 아시아 팀이 되었다. 이 기록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66년 대회에서 먼저 세웠고, 36년 만에 대한민국이 재현했다. 두 경기 모두 8강 진출을 놓고 겨뤘고, 이탈리아 측에서 1명이 퇴장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66년에는 이탈리아 주장 자코모 불가렐리가 박승진에게 태클을 걸다 부상으로 퇴장당했다.[14]
반면, 이탈리아가 이 경기를 통해 수립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역대 우승국 중 유일하게, 그리고 유럽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했다.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이란에 패배하면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 팀에게 2번 패배한 팀이라는 기록은 깨졌다.[16]
몇몇 언론사들이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문제 삼자, 2015년 비론 모레노 주심은 칠레 방송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인들은 아직도 베니토 무솔리니 시절과 같다. '패배'라는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다.[21] 모레노 주심은 월드컵 직후 FIFA 조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2][23]
1998년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이 크로아티아에 0 : 3으로 패배했을 때도 심판 음모론이 제기되었지만, யாரும் 수긍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축구연맹 프랑코 카라로 의장은 심판 탓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득점력 부족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FIFA 대변인 케이스 쿠퍼는 음모론을 "애처롭고 유치한 엉터리"라고 일축했다.[24] FIFA 데이비드 윌 부회장도 RAI TV의 법적 대응을 경멸하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불평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의 가디언과 옵서버도 이탈리아의 심판 판정 시비를 비판했다.[24]
8. 영향
이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맞붙은 지 16년 만에 다시 성사된 경기였다. 당시 1982년 FIFA 월드컵 우승국이었던 이탈리아는 1954년 FIFA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상대로 고전했다. 특히, 주심이었던 미국 국적의 데이비드 소차는 노골적으로 이탈리아에 유리한 판정을 내려 논란이 되었다.[2]
전반 17분 알레산드로 알토벨리의 선제골 이후,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바그니가 허정무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주심은 오히려 허정무에게 시뮬레이션 반칙을 경고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또한 알토벨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스로 넘어진 것을 한국의 파울로 판정해 페널티킥을 선언하기도 했다. 다행히 알토벨리의 페널티킥은 실패했다.[2]
이러한 불리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후반 17분 최순호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은 계속되었다. 결국 한국은 알토벨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조광래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1 : 3으로 끌려갔다. 후반 43분 허정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2 : 3으로 종료되었다. 당시 멕시코와 미국의 언론들은 "한국이 이탈리아뿐 아니라 주심과도 싸워야 했다"며 편파 판정을 지적했다.[2]
참조
[1]
뉴스
‘독일 무너뜨린 태극전사’역대 월드컵 이변 2위…1위는?
https://sports.news.[...]
2018-07-01
[2]
뉴스
이탈리아 부끄러운 과거/86년 멕시코월드컵 한국전
http://imnews.imbc.c[...]
2018-10-02
[3]
문서
토티의 이 말은 이탈리아 축구 문화에 대한 이해도 좀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득점이 많이 나고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는 브라질과 달리 이탈리아는 [[카테나치오]]라고 불리는 이른바 빗장수비로 유명한 팀이라 골이 많이 터지는 공격적인 축구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그리고 그렇게 치열한 압박 수비가 전개되는 속에서 겨우 1골 넣고 이기는 것을 최고의 경기로 평가한다. 이탈리아의 명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는 "축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코어는 0 : 0이고 그 다음으로 아름다운 것은 상대 실수로 인한 1 : 0 승리이다."고 말한 바 있다. 물론 말디니가 수비수라 그런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탈리아 축구 분위기 또한 다르지 않으며 이탈리아 선수들은 승부에 대한 예측을 질문받으면 항상 1 : 0으로 이길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4]
뉴스
'아침마당' 김보민 아나운서 "남편 김남일, 과일 먹고 탈나 경기 지장"
http://tvdaily.asiae[...]
2018-11-11
[5]
뉴스
"[뉴스 뒷이야기]이탈리아엔 박두익이, 북한엔 에우제비오가 산다"
https://news.naver.c[...]
2018-10-03
[6]
문서
훗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 경기를 회고하면서 안정환의 페널티킥 실축을 매우 아쉬운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이 때 선제골을 넣었으면 이탈리아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고 그럼 빈 틈이 많이 생겨서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릴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즉,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돌아가게 되었다고 아쉬워한 것이다.
[7]
문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이탈리아에게 오히려 이득이 되었는데 만약 이때 코코가 경고를 받았다면 이미 코코가 전반전에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이 되어 이 때부터 이탈리아는 10명이 뛰어야 했기 때문이다.
[8]
문서
사실 이 때 비에리가 골을 성공시켰으면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의 승리가 확실했기에 아주 결정적인 찬스였다. 훗날 모레노 주심은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하는 이탈리아 언론을 향해 "그때 가투소의 패스를 하늘로 날려버린 건 내 잘못이 아니다."고 반박했던 바 있다. 그만큼 이탈리아에 있어 천재일우의 기회였는데 패스도 너무 빨리 왔고 비에리 역시 급한 마음에 무작정 발부터 갖다 대면서 볼이 하늘 높이 떠버린 것이다.
[9]
웹인용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2-1 이탈리아 통계자료)
http://fifaworldcup.[...]
2005-01-23
[10]
뉴스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이탈리아서 2002 월드컵 얘기하면 큰일 나""
https://entertain.na[...]
2018-10-04
[11]
뉴스
"[르포]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충격에 할말 잃은 이탈리아"
https://sports.news.[...]
2018-10-04
[12]
문서
이 대회 이전까지 [[1966년 FIFA 월드컵]]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강에 올라간 것과 [[1994년 FIFA 월드컵]] 때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올라간 것이 아시아 팀이 월드컵에서 유이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한 사례인데 1966년 대회에서 8강은 지금처럼 3라운드가 아니라 2라운드였고 이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 3 : 5 역전패를 당했으며 1994년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16강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16강에 올랐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16강에서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에 0 : 1로 패배했다. 그 이후로 [[2010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올랐지만 대한민국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1 : 2로 석패했고 일본 역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2018년 FIFA 월드컵]] 때에도 일본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2 : 3 역전패를 당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이 이탈리아를 2 : 1로 이긴 이 경기가 아시아 팀이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자 유일한 사례이다. 한국이 그 다음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승부차기]] 승리였기에 공식 기록은 무승부이기 때문이다.
[13]
문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1966년 FIFA 월드컵]] 때 8강은 3라운드가 아니라 2라운드였다.
[14]
문서
1966년 대회까지는 선수 교체 제도가 없었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 그 인원이 부족한 대로 계속 경기를 해야 했다. 즉, 경기 중 부상은 팀 전체의 손실인 셈이었다. 그 때부터 10명이 뛰어야 했고 2002년에는 연장 전반 13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시뮬레이션 액션을 시도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이 뛰어야 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1966년 대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박두익]]이 전반 42분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 골을 잘 지켜 1 : 0으로 승리했지만 2002년 대회의 한국은 전반 18분,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 실점을 했고 후반 43분에 [[설기현]]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12분에 [[안정환]]의 역전골로 2 : 1 역전승을 했다는 것이 다르다.
[15]
문서
2014년까지는 이탈리아만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에 2번 패배한 팀으로 있었지만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1 : 0으로 이기면서 모로코가 이탈리아의 뒤를 이어 아시아 팀에 2번 패배한 팀이 되었다.
[16]
웹인용
Angry Italy blame 'conspiracy'
http://worldcup.espn[...]
[17]
뉴스
"[FIFA] '오프사이드 규칙' 개정 검토"
https://sports.news.[...]
2018-10-04
[18]
뉴스
Blatter condemns officials
http://news.bbc.co.u[...]
[19]
뉴스
Corea del Sud-Italia 2–1
http://www.repubblic[...]
2002-06-18
[20]
뉴스
이천수, 말디니 사건 고의성 인정 "황선홍 부상 때문에"
http://m.hankookilbo[...]
2018-11-04
[21]
뉴스
“‘한일월드컵 토티 퇴장’ 모레노 “伊, 아직도 1938년 같다”"
https://sports.news.[...]
2018-11-03
[22]
뉴스
Fifa investigates Moreno
http://news.bbc.co.u[...]
2002-09-13
[23]
뉴스
판정시비 모레노 ‘무혐의’
http://www.koreatime[...]
2002-09-13
[24]
뉴스
"\"심판 탓하기 앞서 너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보라\" - <해외 시각> 추악한 유럽축구 vs 순수한 아시아 축구"
https://sports.news.[...]
2018-11-03
[25]
뉴스
"<월드컵> 한 경기 3명 퇴장은 이번이 4번째"
https://m.news.naver[...]
2018-11-04
[26]
뉴스
토티 "2002 월드컵 한국전, 주심이 훔쳐간 경기"
https://sports.news.[...]
2018-11-11
[27]
뉴스
“오심 투성이” 토티-말디니, 2002 월드컵 한국전에 분노
https://sports.news.[...]
2018-11-01
[28]
뉴스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이탈리아서 2002 월드컵 얘기하면 큰일 나""
https://entertain.na[...]
2018-10-04
[29]
뉴스
"한국은 실력으로 이겼다" - 세계언론들, 한국 8강 진출에 진심어린 기립박수
https://sports.news.[...]
2018-10-07
[30]
뉴스
안정환 퇴출에 숨어 있는 '이탈리아 政言유착' - 베를루스코니 정권, 미디어와 스포츠가 양대 통치기구
https://news.naver.c[...]
2018-10-07
[31]
뉴스
칸나바로 "伊, 한국전 패배보다 더 나빠"
https://sports.news.[...]
2018-10-04
[32]
뉴스
"한국 8강진출은 편파판정 때문" - <현지 리포트> 한국에 대한 중국언론의 악의적 보도
https://news.naver.c[...]
2018-11-10
[33]
뉴스
성난 中 팬, 한국 대표팀 칭찬한 커제 SNS 테러..."한국 칭찬하지마"
https://sports.news.[...]
2018-06-29
[34]
뉴스
“‘日 ‘혐한’ 시작은 2002 월드컵”… 아사히신문 분석"
https://sports.news.[...]
2018-01-16
[35]
뉴스
"<월드컵> 무라카미 류 \"한국의 투지 부럽다\""
https://news.naver.c[...]
2018-11-10
[36]
뉴스
"[월드컵] 日 언론 \"한국 '심판 매수·유치한 전략' 수치심 없다\" 막말"
http://www.iusm.co.k[...]
울산매일
2018-11-10
[37]
뉴스
-월드컵- 일본, 러시아 꺾고 감격의 첫 승
https://sports.news.[...]
연합뉴스
2018-10-06
[38]
뉴스
"<월드컵> 러시아-벨기에, 사활 건 일전"
https://sports.news.[...]
연합뉴스
2018-11-10
[39]
뉴스
"한국은 실력으로 이겼다" - 세계언론들, 한국 8강 진출에 진심어린 기립박수
https://sports.news.[...]
프레시안
2018-10-07
[40]
뉴스
"[월드컵] 말도 안 되는 장면 9위에 2002년 한국-이탈리아전"
https://sports.news.[...]
연합뉴스
2018-10-07
[41]
뉴스
"<월드컵> LA 타임스 \"한국이 베스트 팀\""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9-08-23
[42]
뉴스
"<유로2004> 덴마크팬, 태극기 응원 논란"
https://sports.news.[...]
연합뉴스
2018-10-06
[43]
뉴스
亞 축구 롤모델 한국
https://sports.news.[...]
서울신문
2018-10-06
[44]
뉴스
뉴질랜드-이탈리아전 태극기 등장, 왜? 뉴질랜드 고도의 심리전인가
http://www.newsen.co[...]
뉴스엔
2018-10-06
[45]
뉴스
"오렌지팀이 이겼다" 네덜란드도 환호
https://news.naver.c[...]
동아일보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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