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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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스터리언스는 1957년 개봉한 일본의 특수 촬영 SF 영화이다. 천체물리학자 시라이시 료이치가 실종되고, 거대 로봇 모게라의 공격, 외계 종족 미스테리안의 침략을 다룬다. 미스테리안은 핵전쟁으로 멸망한 행성에서 지구로 이주하려 하며, 일본은 이에 맞서 싸운다. 마칼라이트 FAHP 개발, 여성 납치 사건 등을 거쳐 최종 전투에서 인류가 승리한다. 이후 도호 특촬 영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모게라의 등장, 긍정적인 해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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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언스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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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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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지구방위군 (地球防衛軍) |
감독 | 혼다 이시로 |
제작 | 다나카 도모유키 |
각본 | 기무라 다케시 |
원안 | 오카미 조지로 |
원작 | 가야마 시게루의 각색 |
출연 | 사하라 겐지 시라카와 유미 고치 모모코 히라타 아키히코 쓰치야 요시오 후지타 스스무 시무라 다카시 |
음악 | 이후쿠베 아키라 |
촬영 | 고이즈미 하지메 |
편집 | 이와시타 히로이치 |
제작사 | 도호 |
배급사 | 도호 |
개봉일 | 1957년 12월 28일 (일본) |
상영 시간 | 89분 |
제작 국가 | 일본 |
언어 | 일본어 영어 |
제작비 | 2억 엔 |
흥행 수입 | 1억 9300만 엔 (일본) 97만 5천 미국 달러 (미국) |
2. 줄거리
천체물리학자 시라이시 료이치는 약혼녀 이와모토 히로코, 여동생 에츠코, 친구 아쓰미 조지와 함께 후지산 기슭 마을의 봉오도리 축제에 참석한다. 축제 중 근처에서 발생한 의문의 산불을 조사하러 간 시라이시는 실종된다.[1] 다음 날, 아쓰미는 스승이자 천문학자인 아다치 겐지로 박사로부터 시라이시가 작성 중이던 '미스테로이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연구 보고서를 받는다.[1]
이 영화에는 토호의 특수 촬영 영화에서 활약한 여러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지라''에 출연했던 시무라 타카시, 코치 모모코, 히라타 아키히코를 비롯하여, ''라돈''의 주연이었던 사하라 켄지와 시라카와 유미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시무라 타카시는 이 작품이 세 번째 토호 특촬 영화 출연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축제가 열렸던 마을이 거대한 지진으로 완전히 파괴된다.[1] 현장을 조사하던 아쓰미와 경찰 앞에 거대 로봇 모게라가 나타나 광선으로 공격한다.[1] 모게라는 마을로 진격하여 자위대와 교전하지만, 일반적인 무기는 통하지 않는다. 결국 자위대는 코야마 다리 근처에서 폭발물로 모게라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1]
국회의사당 보고 이후, 달 주변에서 우주 활동이 감지되고 거대한 외계인 돔이 후지산 근처에 나타난다.[1] 아다치 박사를 포함한 과학자 5명이 돔으로 초대받아 '미스테리안'이라 불리는 외계인들과 만난다.[1] 미스테리안은 자신들의 모성 '미스테로이드'가 핵전쟁으로 파괴되었으며, 화성으로 피신했지만 스트론튬-90의 영향으로 종족 번식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힌다.[1] 그들은 지구 정착을 위해 반경 3km의 토지 할양과 지구 여성과의 결혼을 요구한다.[1]
일본 정부는 이 요구를 즉각 거부하고 군대를 동원한다.[1] 이때 실종되었던 시라이시가 나타나 미스테리안에 협력하고 있음을 밝힌다.[1] 일본 자위대는 돔을 공격하지만, 미스테리안의 압도적인 과학 기술 앞에 속수무책으로 패배한다.[1] 이에 일본은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세계 각국은 힘을 합쳐 공중 전함 알파호, 베타호 등을 동원해 다시 공격하지만 또다시 실패한다.[1]
미스테리안은 요구 조건을 반경 120km로 확대하고 에츠코와 히로코를 포함한 여성들을 납치한다.[1] 인류는 미스테리안의 열선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신소재 '마카라이트'와 이를 이용한 거대 포대 '마카라이트 퍼프(FAHP)'를 개발한다.[1] 아쓰미는 납치된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미스테리안 돔 아래의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잠입한다.[1]
마카라이트 퍼프가 배치되고 인류의 마지막 총공격이 시작된다. 마카라이트 퍼프는 미스테리안의 열선을 막아내며 돔에 피해를 준다. 미스테리안은 호수에서 탁류를 일으켜 반격하지만, 잠입한 아쓰미가 돔 내부 장치를 파괴하여 일부 기능이 마비된다. 아쓰미는 미스테리안에게 붙잡히지만, 시라이시의 도움으로 에츠코, 히로코 등 납치된 여성들과 함께 탈출한다. 시라이시는 자신이 미스테리안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인류가 같은 비극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고서의 뒷부분을 아쓰미에게 넘긴 후 돔 안으로 돌아가 최후를 맞이한다.
마카라이트의 효과가 떨어질 무렵, 완성된 전자포를 탑재한 제2베타호가 도착한다. 미스테리안이 두 번째 모게라를 출동시키지만, 쓰러진 마카라이트 퍼프에 깔려 파괴된다. 제2베타호의 전자포 공격으로 미스테리안 돔은 완전히 파괴된다. 살아남은 미스테리안들은 우주선을 타고 도주하고, 이를 지켜보던 아다치 박사는 "그들은 영원히 우주의 방랑자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3. 등장인물
외계 종족 '미스터리언'의 지도자 역할은 츠치야 요시오가 연기했다. 그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에도 출연한 배우로, 얼굴이 가려지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스터리언은 핵전쟁으로 모성을 잃고 지구로 이주하려는 외계인으로 설정되어, 핵무기의 위험과 잘못된 선택이 가져올 비극적인 미래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토호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국제 연합 과학자 등 작은 역할에 외국인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여기에는 도쿄 전범 재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영국인 조지 퍼니스와 사업가 해롤드 콘웨이 등이 포함되었다.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과 전체 출연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1. 주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1954)에 공동 출연했던 츠치야 요시오는 이 영화에서 미스터리언 지도자 역을 맡았다. 츠치야는 헬멧과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피부를 자극하는 유리 섬유 소재 의상을 입어야 했음에도 이 역할을 자원했다. 그는 "우주 연기"라고 이름 붙인 독특한 몸짓을 만들어냈으며,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흥미로운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혼다 이시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혼다 감독 역시 츠치야가 이 역할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츠치야는 미스터리언의 특징적인 끊어지는 듯한 말투도 제안했으며, 이는 번역기를 통과한 말투라는 설정이었다. 또한, 지구 측이 토지 양도를 거부하자 "타인의 토지를 함부로 매매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대사는 당시 지구 외의 부동산 판매를 풍자한 츠치야의 애드리브였다.
''지구 방위군''은 시무라 타카시가 토호의 특수 촬영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세 번째 작품이다. 그는 혼다 감독의 ''고지라''(1954)와 오다 모토요시 감독의 ''고지라의 역습''(1955)에도 출연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고지라''의 주연 배우였던 코치 모모코와 히라타 아키히코, 그리고 ''라돈''(1956)의 주연 배우였던 사하라 켄지와 시라카와 유미도 각각 이와모토 히로코, 시라이시 료이치, 아츠미 조지, 시라이시 에츠코 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토호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소규모 역할에 여러 외국인 배우를 캐스팅했다. 국제 연합 과학자 역할에는 도쿄 전범 재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영국인 조지 퍼니스와 도쿄의 사업가 해럴드 S. 콘웨이 등이 포함되었다. 그들의 통역 역할은 일본과 해외에서 활동한 배우 오카와 헤이하치로가 맡았으며, 그는 영화에서 국방 본부 외무 담당관이라는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 주요 등장인물 및 외계인 ===
=== 전체 출연진 ===
배우 | 역할 |
---|---|
사하라 켄지 | 아츠미 조지 |
시라카와 유미 | 시라이시 에츠코 |
코치 모모코 | 이와모토 히로코 |
히라타 아키히코 | 시라이시 료이치 (천체 물리학자) |
시무라 타카시 | 아다치 켄지로 박사 (천체 물리학 박사) |
후지타 스스무 | 모리타 장군/사령관 |
이토 히사야 | 세키 대위/대장 |
코스기 요시오 | 스기모토 사령관 |
무라카미 후유키 | 카와나미 노부 박사 |
츠치야 요시오 | 미스터리언 통령/지도자 |
야마다 미노스케 | 하마모토 국방청 장관 |
나카무라 테츠 | 코다 박사 |
오카와 헤이하치로 | 방위사령부 외교국장/국방 본부 외무 담당관 |
오이카와 타케오 | 노자와 사부로 (뉴스 해설자) |
카토 하루야 | 센조 |
오무라 치요키치 | 켄키치 |
사다 유타카 | 미야모토 경부 |
미하라 히데오 | 에모토 사령관 |
산조 리키에 | 에츠코의 어머니 |
우에카타 소지 | 노다 박사 |
츠다 미츠오 | 대의원 |
이마이즈미 렌 | 하야미 기술자 (아다치 연구소 기술자) |
오오토모 신 | 카와다 순사 |
쿠마가이 지로 | 이토 1좌 |
쿠사마 쇼오 | 토가와 서장 (경찰서장) |
히로세 쇼이치 | 사복 형사 |
나카마루 타다오 | 야마모토 2위 |
츠보노 카마노 | 전화의 경찰관 (오프닝 크레딧 오기: 츠보노 켄지) |
오가타 린사쿠 | 타미야 순사 |
시게노부 야스히로 | 지로 |
조지 퍼니스 | 리처드슨 박사 / 스벤슨 박사 |
해롤드 콘웨이 | 이멜만 박사 / 드그라시아 박사 |
나카지마 하루오 | 모게라, 미스터리언 간부, 방위군 간부, 전차에서 뛰쳐나오는 자위대원 |
테즈카 카츠미 | 모게라, 마을 사람 |
스즈키 코지 | 방위대원 |
치바 이치로 | 경찰서장 |
하야미 코 | 원반을 올려다보는 남자 |
호소카와 류이치 | 제2 베타호 승무원 |
마츠모토 미츠오 | 기자 |
미츠아키 지로 | 방위군 간부, 사복 형사 |
무카이 준이치로 | α호 승무원 |
이케가야 사부로 | 아나운서 |
3. 2. 조연
배역 | 배우 |
---|---|
이와모토 히로코 | 코치 모모코 |
시라이시 료이치 (천체 물리학자) | 히라타 아키히코 |
아다치 켄지로 박사 (천체 물리학 박사) | 시무라 타카시 |
모리타 장군 | 후지타 스스무 |
세키 대위 | 이토 히사야 |
스기모토 사령관 | 코스기 요시오 |
카와나미 노부 박사 | 무라카미 후유키 |
미스터리언 통령/지도자 | 츠치야 요시오 |
하마모토 국방청 장관 | 야마다 미노스케 |
코다 박사 | 나카무라 테츠 |
방위사령부 외교국장 | 오카와 헤이하치로 |
노자와 사부로 (뉴스 해설자) | 오이카와 타케오 |
센조 | 카토 하루야 |
켄키치 | 오무라 센키치 |
미야모토 경부 | 사다 유타카 |
에모토 사령관 | 미하라 히데오 |
에츠코의 어머니 | 산조 리키에 |
노다 박사 | 우부카타 소지 |
대의원 | 츠다 미츠오 |
하야미 기술자 (아다치 연구소 기술자) | 이마이즈미 렌 |
카와다 순사 | 오오토모 신 |
이토 1좌 | 쿠마가이 타쿠조 |
토가와 서장 (경찰서장) | 쿠사마 아키오 |
사복 형사 | 히로세 쇼이치 |
야마모토 2위 | 타다오 나카마루 |
전화의 경찰관 | 츠보노 카마유키 |
타미야 순사 | 오가타 린사쿠 |
지로 | 시게노부 야스히로 |
리처드슨 박사 | 조지 퍼니스 |
이멜만 박사 | 해롤드 콘웨이 |
모게라, 미스터리언 간부, 방위군 간부, 전차에서 뛰쳐나오는 자위대원 | 나카지마 하루오 |
모게라, 마을 사람 | 테즈카 카츠미 |
방위대원 | 스즈키 코지 |
경찰서장 | 치바 이치로 |
원반을 올려다보는 남자 | 하야미 코 |
제2 베타호 승무원 | 호소카와 류이치 |
기자 | 마츠모토 미츠오 |
방위군 간부, 사복 형사 | 미츠아키 지로 |
α호 승무원 | 무카이 준이치로 |
아나운서 | 이케가야 사부로 |
츠치야 요시오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1954)에 함께 출연했던 경험이 있으며, 이 영화에서는 미스터리언 지도자 역을 맡았다. 츠치야는 헬멧과 안경을 쓰고, 피부를 자극하는 유리 섬유 의상으로 온몸을 가려야 했음에도 역할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몸짓, 이른바 "우주 연기"를 만들어 이를 보완했다. 츠치야는 인터뷰에서 "토호는 내 얼굴이 가려진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반대했지만, 나는 배우가 얼굴만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점이 혼다 이시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우리는 이후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혼다 감독 역시 "그(츠치야)가 그 역할을 하고 싶어했고, 나 역시 그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구 방위군''은 시무라 타카시가 토호가 제작한 특촬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세 번째 작품이다. 그는 이미 혼다 감독의 ''고지라''(1954)에서 고생물학자 역을, 오다 모토요시 감독의 ''고지라의 역습''(1955)에서도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마찬가지로, ''고지라''의 주연 배우였던 코치 모모코와 히라타 아키히코도 각각 이와모토 히로코와 시라이시 료이치 역으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토호는 혼다 이시로 감독과 츠부라야 에이지 특수효과 감독의 영화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작은 역할에도 여러 외국인 배우를 캐스팅했다. 영화 속 국제 연합 과학자 역할로 캐스팅된 배우 중에는 도쿄 전범 재판에서 구 대일본제국 피고를 변호했던 영국인 변호사 조지 퍼니스와 도쿄의 사업가였던 해롤드 콘웨이가 포함되었다. 그들의 통역 역할은 오카와 헤이하치로가 맡았는데, 그는 일본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경력을 쌓은 배우였다. 오카와는 이 영화에서 국방 본부의 대외 관계 담당관이라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4. 제작진
- 제작: 다나카 도모유키
- 원작: 오카미 조지로
- 윤색: 가야마 시게루
- 각본: 기무라 다케시
- 촬영: 고이즈미 하지메
- 미술: 아베 테루아키
- 녹음: 미야자키 마사노부
- 조명: 기시다 규이치로
- 음악: 이후쿠베 아키라
- 감독 보조: 가지타 고지
- 음향 효과: 미나와 이치로
- 편집: 이와시타 히로카즈
- 현상: 도요 현상소
- 제작 담당자: 사카모토 야스아키
- 특수 기술
- * 촬영: 아라키 슈조, 아리카와 사다마사
- * 미술: 와타나베 아키라
- * 조명: 시로타 마사오
- * 합성: 무카이야마 히로시, 도이 사부로
- * 조작: 나카다이 후미오
- * 조감독(특수 촬영·치프)·감독 조수(특수 촬영·치프): 아사미 마사카츠
- * 촬영 조수(특수 촬영): 도미오카 모토히로, 도쿠마사 요시유키, 고노 고이치, 가바시마 사치오, 사치 다카오
- * 미술 조수(특수 촬영): 이노우에 야스유키, 이리에 요시오, 스가누마 슌, 이케부치 다케하루
- * 특수 기계(특수 촬영): 스즈키 아키라
- * 화약: 야마모토 규조[16]
- * 조형 치프: 도시미쓰 데이지
- * 컨셉 디자인: 고마쓰자키 시게루
- 특기 감독: 쓰부라야 에이지
- 감독: 혼다 이시로
- 스틸: 쓰치야 지로
5. 주제
핵전쟁으로 멸망한 행성 '미스테로이드'에서 온 외계인 미스테리안의 설정은 핵무기에 대한 공포와 평화에 대한 갈망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드러낸다. 핵전쟁으로 모성을 잃고 스트론튬-90의 영향으로 유전적 위기에 처한 미스테리안은 생존을 위해 지구를 침략하고 지구 여성과의 교배를 요구한다. 이는 핵무기가 가져올 수 있는 파멸적인 결과와 그로 인한 절박한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핵무기 사용 위협을 경험했던 한국의 관점에서 이러한 설정은 더욱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감독 혼다 이시로는 이 영화가 고지라나 라돈보다 규모가 크며, 더 진정한 SF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냉전 시대의 동서 대립 개념을 넘어 평화를 향한 단순하고 보편적인 열망, 즉 모든 인류가 하나 되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구 외부로부터의 침략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통해 오히려 지구 전체의 결속을 촉구하는 역설적인 생각을 담았으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을 경험한 자신의 전쟁관에 대한 하나의 답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과학 기술의 양면성을 중요한 주제로 다룬다. 미스테리안은 지구보다 훨씬 앞선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강력한 방어 돔을 건설하고 파괴적인 광선 무기와 거대 로봇 모게라를 사용하여 지구를 위협한다. 이는 과학 기술이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상징한다. 혼다 감독 역시 과학자를 존경하면서도 "누가 통제하든 온 세상을 장악할 수 있다는 과학의 위험"을 두려워했다고 술회했다. 반면, 미스테리안의 침략에 맞서 지구인들은 '마카라이트 FAHP'나 '전자포'와 같은 신무기를 개발하고 공중 전함 알파(α)호, 베타(β)호를 동원하여 저항한다. 이는 과학 기술이 인류를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갈 희망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외계의 강력한 침략 앞에서 개별 국가의 힘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처음에는 일본 자위대의 현대식 무기로도 미스테리안의 기술력에 속수무책이었으나, 일본의 호소에 전 세계 국가들이 응답하여 힘을 합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다양한 국가들이 연합하여 공중 전함과 신무기를 동원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은 인류 전체의 연대가 위기 극복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이는 냉전으로 분열된 당시 세계 질서 속에서 평화와 통합을 향한 감독의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다. 분단 상황 속에서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중요했던 한국의 역사적 경험과도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다.
또한, 영화는 소통의 부재가 가져오는 비극적인 결과를 암시한다. 미스테리안은 자신들의 절박한 사정을 내세우며 일방적으로 토지 할양과 여성과의 결혼을 요구하고, 지구 측은 이를 즉각 거부하며 군사적 대응에 나선다. 결국 대화와 타협보다는 무력 충돌로 치닫는 과정은 서로 다른 존재 간의 이해와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를 보여준다. 혼다 감독은 미스테리안을 단순한 악으로 규정하기보다, 그들 나름의 절박한 사정을 가진 존재로 설정함으로써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 소통 부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6. 제작 배경
일본과 미국에서 제작된 대규모 예산의 SF 영화(예: 바이런 하스킨 감독의 1953년작 《우주 전쟁》과 프레드 F. 시어스 감독의 1956년작 영화 《지구 vs. 플라잉 소서》)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도호 경영진은 자체적인 SF 대작 제작을 추진했다.
프로듀서 다나카 토모유키는 오카미 조지로의 소설 《작은 납 상자》를 읽고, SF 작가 오카미 조지로에게 스토리 집필을 의뢰했다. 다나카는 오카미에게 잡지 게재를 염두에 두고 소설 형식으로 써달라고 요청했으나, 오카미의 영화 시나리오는 분량이 너무 길어 출판되지 못했다. 오카미의 원작 시나리오에는 모게라의 등장, 주인공 시라이시의 인류 배신, 미스터리언이 지구 여성과의 결혼을 요구하는 내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카미는 키무라 타케시가 각본을 작성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각색할 때, 가야마 시게루로부터 "좀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라"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혼다 이시로 감독과 특수 촬영 감독 츠부라야 에이지가 처음으로 협력한 작품이며, 도호가 당시 도입한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방식인 도호스코프로 촬영된 첫 번째 컬러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가 공개된 1957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되는 등 우주 개발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였다. 당시 국내외에서 우주 관련 영화가 다수 제작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공상 과학 영화의 결정판"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거대 로봇이 등장하는 일본 최초의 영화이며, 도호 특촬 영화 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우주 공간, 비행 원반, 광선 병기 등을 묘사했다. 전차 미니어처에는 처음으로 무선 조종 기술이 사용되었다. 극중 지구 측의 공격은 "자위 행동"임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자위대의 이념을 반영한 것이다.
원작자인 오카 미조지로나 메카닉 디자인의 고마츠자키 시게루 등, 이후 도호 SF 작품을 이끌어갈 스태프들이 처음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츠부라야 에이지는 이 작품으로 제11회 일본 영화 기술상 (특수 기술상)을 수상했다.
1959년에는 MGM 배급으로 미국 전역에서 개봉되었다. 2023년에는 도쿄 현상소에 의해 4K 디지털 리마스터판이 제작되었다.
7. 평가
영화 《미스터리언스》는 개봉 당시 특수 효과 기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영어 더빙의 질이나 이야기 전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특히 미국 개봉 시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공산주의 선전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7] 시간이 흘러 회고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에서는 냉전이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영화를 해석하려는 시각도 나타났다.
7. 1. 일본 내 평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미스터리언스''는 미국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를 "잘 제작되었다"고 평하며 "미끄러지는 땅, 흔들리는 대지, 녹아내리는 박격포와 관련된 특수 효과는 현실적으로 잘 구현되었으며, 일본 영화 제작자들이 미니어처를 다루는 솜씨를 입증한다."고 언급했지만, "어리석을 정도로 격렬하다"고 평하며 "주니어는 외계 악당의 등장에 감동할지 모르지만, 형이나 그와 비슷한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리뷰는 영어 더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번역 과정에서 무언가가 손실되었을 것이라고 쉽게 믿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리슨 리포트''는 "대부분의 미국 영화보다 훨씬 낫다"고 평가하며 "이야기 아이디어가 참신한 점은 거의 없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배경, 침략자들이 사용하는 정교한 우주선과 다양한 전자 장치, 그리고 침략자와 지구인들이 온갖 무기로 서로 싸우는 동안 파괴의 참상을 묘사하는 매우 훌륭한 특수 효과 덕분에, 액션은 사람들의 흥미를 잘 유지시킨다."[3] ''모션 픽처 데일리''는 이 영화의 특수 효과를 칭찬하며 "가장 냉소적인 액션 팬조차도 대량 재앙의 몇몇 장면,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과 지상의 전투, 그리고 초현대적인 '벅 로저스' 세팅은 이전에는 거의, 아니 전혀 필적할 만한 것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4]라고 썼다.일부 비평가들은 피터 리에토프(Peter Riethof)와 카를로스 몬탈반(Carlos Montalban)의 영어 더빙 버전에 혹평을 가했는데, 여기에는 ''뉴욕 타임스''의 "H. H. T."와 ''먼슬리 필름 불레틴''의 익명의 작가가 포함되었다.[5][6] 후자는 이 영화의 "주요 약점은 얕고 혼란스러운 줄거리, 미흡한 캐릭터 묘사, 서투른 연기"라고 평했지만, 이 영화의 미술 감독과 연출을 칭찬하며 "지금까지 이 ''장르''에서 가장 눈부신 불꽃놀이"라고 칭했다.[6]
미국에서 상영되는 동안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공산주의 선전이라고 비난했다.[7]
평화로운 후지산 기슭의 마을 축제 밤, 땅에서 발화하는 기괴한 산불이 발생하고, 천체 물리학자 '''시라이시 료이치'''가 실종된다. 시라이시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아쓰미 조지'''는 남겨진 시라이시의 논문 "미스테로이드 연구"를 '''아다치 겐지로''' 박사에게 전달하지만, 그 내용은 중간에 끝나 있었다. 곧, 시라이시가 살던 마을에 방사능을 동반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를 위해 향한 아쓰미 앞에 거대한 괴물 로봇 모게라가 나타난다. 화염 방사기나 기관총, 로켓포의 공격조차도 무시하고 마을을 차례차례 파괴하는 모게라를, 출동한 방위군은 철교와 함께 폭파하는 수단으로 겨우 그 진행을 막는다.
이 상황에 이르러, 모게라가 시라이시의 보고서에 있는 이성 문명의 소행이라고 추측한 아다치 박사는 보고서를 공표하고, 후지 5호에서 원반형 비행 물체가 빈번하게 목격되었기 때문에 후지산 기슭으로 조사단이 파견되지만, 거기에 갑자기 거대한 돔 형태의 물체가 나타났다. 거대 돔의 주인은 '''미스터리언'''이라고 칭하며, 조사단의 대표 5명을 돔 안으로 초대했다. 미스터리언은 조사단에게 돔을 중심으로 반경 3km의 토지 할당과 지구인 여성과의 결혼의 자유를 요구한다. 5천 년 전에 모성 미스테로이드를 핵전쟁에 의한 원자 폭탄으로 잃은 미스터리언은, 우주를 방랑한 끝에 지구를 방문했던 것이다.
이미 몇 명의 여성을 납치했고, 지구 측의 태도에 따라서는 공격도 서슴지 않겠다는 미스터리언의 요구에 의혹을 느껴 이를 거부한 방위군은 통상 병기를 중심으로 한 전력, 야전포, 전차대, 제트 전투기로 맹공을 퍼붓지만, 요새가 된 미스터리언 돔에는 전혀 효력이 없었고, 돔에서 발사된 열선 공격으로 방위군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고 격퇴된다. 참패에 머리를 앓는 일행에게 과학 전투반에서 신병기 '''전자포'''의 설계도가 들어온다.
한편, 첫 전투의 승리를 계기로 미스터리언의 활동은 두드러져, 도쿄 상공에 원반을 띄워 "우리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그 무렵, 아쓰미가 보던 TV 화면에 행방불명되었던 시라이시가 갑자기 나타난다. 미스터리언에게 붙었던 시라이시는, 대화를 시도하는 '''리처드슨''' 박사나 '''인멜만''' 박사에게 "이기는 것은, 지구인도 미스터리언도 아닌 과학이다"라고 말하고, 리처드슨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싸워야 한다"라고 대답한다. 여러 국가의 정치가 및 군인은 도쿄에서 미스터리언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결전을 후지산 기슭에서 치르기로 결정한다.
통상 병기로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미스터리언에 대해, 여러 국가의 지원으로, 공중 전함 α호, β호, 그리고 장거리에서 오네스트 존에 의한 공격이 결정된다. 후방의 α호의 지휘하에 전선에 나선 β호는 네이팜탄에 의한 고열 공격을 돔에 시도하지만, 열선으로 분쇄된다. 게다가 미스터리언은 토지 요구를 반경 120km로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을 차례차례 유괴하기 시작하고, 시라이시의 여동생 에쓰코와 연인 히로코도 유괴당한다.
초조함으로 가득 찬 위기 속에서, 열선에 견디는 마카라이트와, 그것을 응용한 초거대 파라볼라 전차 '''마카라이트 퍼프'''와 마카라이트 도장을 한 α호와 같은 대항 수단이, 방위군 측에 드디어 등장한다. 기동력이 부족한 마카라이트 퍼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용 수송 로켓 마카라이트 자이로가 투입 배치되고, 결전의 준비가 착착 진행되지만, 마카라이트의 효력은 75분까지로 한계가 있을 뿐더러, 돔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성능을 가진 전자포는 미완성이었다.
지구군의 세 번째 총공격이 시작되었다. 자이로에서 투하된 마카라이트 퍼프는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열선을 견디면서 거리를 좁혀, 돔에 데미지를 준다. 미스터리언 수령은 공격을 중지하라고 경고하지만, 방위군 측은 조건으로 지구로부터의 철수를 요구하고, 격노한 미스터리언은 보복 수단으로 호수에서 탁류를 발생시켜, 마카라이트의 일부와 부근의 마을을 삼키는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그 직후, 돔은 일부 기능이 정지한다. 사실 아쓰미가 에쓰코와 히로코를 구하기 위해 단독으로 돔에 잠입해, 미스터리언으로부터 총을 빼앗아 돔의 장치를 파괴했던 것이다.
아쓰미는 곧바로 미스터리언에게 붙잡혀, 그 중 한 명에게 연행된다. 하지만 그곳은 탈출로였고, 그곳에는 에쓰코와 히로코 등 미스터리언에게 연행된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행한 미스터리언이 가면을 벗자, 그 정체는 시라이시였다. 시라이시는 "나는 녀석들에게 속았다. 지구는 미스터리언의 비극을 반복하지 마라!"라고 고하며, 아쓰미에게 아다치 박사 앞으로의 보고서의 속편을 건네주고, 다시 돔 안으로 사라져 갔다.
마카라이트의 효력 종료가 임박해, 드디어 완성된 전자포를 탑재한 제2β호가 발진한다. 미스터리언은 지중에서 모게라를 출동시키지만, 쓰러진 마카라이트에 깔려 격파되었다. 전장에 도착한 제2β호의 전자포 공격이 시작되고, 드디어 돔은 대폭발을 일으킨다. 그 직전에 탈출한 아쓰미들 상공에서, 제2β호의 포격은 아직 계속되고 있었다.
전자포의 열선이 도망치는 미스터리언의 원반의 일부를 격추하지만, 남은 원반은 그들이 상공에 건조했던 우주 스테이션으로 귀환한다. 곧 지구권에서 멀어져 가는 스테이션을 본 아다치 박사는, "그들은, 영원히 우주의 방랑자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안 된다..."라고 중얼거렸다.
; 방위대
:* M4A3E8 중형전차 (M4 중형전차 셔먼, M4A3E8 셔먼 전차)
:* M24 경전차
:* GMC 2.5t 트럭
:* 3/4t 트럭 (닷지 WC54형・Q4W70형)
:* 지프
:* 도요타 BM형 트럭
:* 18t 견인차 M4
:* M5 견인차
:* F-86F 세이버 전투기 (F-86F 세이버 아사히)
:* S-51정찰 헬리콥터
:* MGR-1 지대지 로켓탄 오네스트 존 (M31 오네스트 존)
:* 203mm 유탄포 M2
:* 155mm 캐논포 M2
:* 107mm 박격포 M2
:* 105mm 유탄포 M2A1
:* 75mm 무반동포 M20
:* M1919A6경기관총
:* M1918A2자동소총
:* 7.62mm 소총 M1
:* 99식 단소총
:* M1 기총
:* M2 화염방사기
:* AN/MPQ-10 대포 레이더
:
; 경찰・소방
:* 순찰차 (윌리스 MB형)
:* 소방 펌프차 (이스즈 TX형・닛산 180 트럭형)
:* M1917 리볼버
; 미군
:* F-104 전투기
:* C-124C 전략 수송기
7. 2. 해외 평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미스터리언스''는 미국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3]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를 "잘 제작되었다"고 평하며 "미끄러지는 땅, 흔들리는 대지, 녹아내리는 박격포와 관련된 특수 효과는 현실적으로 잘 구현되었으며, 일본 영화 제작자들이 미니어처를 다루는 솜씨를 입증한다."고 언급했다.[3] 하지만 동시에 "어리석을 정도로 격렬하다"고 평하며 "어린 관객은 외계 악당의 등장에 감동할지 모르지만, 나이가 있는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릴 것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3] 이 리뷰는 영어 더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번역 과정에서 무언가가 손실되었을 것이라고 쉽게 믿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3]''해리슨 리포트''는 "대부분의 미국 영화보다 훨씬 낫다"고 평가하며, "이야기 아이디어가 참신한 점은 거의 없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배경, 침략자들이 사용하는 정교한 우주선과 다양한 전자 장치, 그리고 침략자와 지구인들이 온갖 무기로 서로 싸우는 동안 파괴의 참상을 묘사하는 매우 훌륭한 특수 효과 덕분에, 액션은 사람들의 흥미를 잘 유지시킨다."고 덧붙였다.[3] ''모션 픽처 데일리'' 역시 이 영화의 특수 효과를 칭찬하며 "가장 냉소적인 액션 팬조차도 대량 재앙의 몇몇 장면,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과 지상의 전투, 그리고 초현대적인 '벅 로저스' 세팅은 이전에는 거의, 아니 전혀 필적할 만한 것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썼다.[4]
반면 일부 비평가들은 피터 리에토프(Peter Riethof)와 카를로스 몬탈반(Carlos Montalban)의 영어 더빙 버전에 대해 혹평했는데, 여기에는 ''뉴욕 타임스''의 "H. H. T."와 ''먼슬리 필름 불레틴''의 익명의 작가가 포함되었다.[5][6] 후자는 이 영화의 "주요 약점은 얕고 혼란스러운 줄거리, 미흡한 캐릭터 묘사, 서투른 연기"라고 평했지만, 미술 감독과 연출을 칭찬하며 "지금까지 이 ''장르''에서 가장 눈부신 불꽃놀이"라고 칭했다.[6]
미국 상영 당시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공산주의 선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7]
시간이 흐른 뒤 회고적인 평가도 나왔다. 영국 감독 알렉스 콕스는 소련 SF 영화에 대한 회고에서 《미스터리언스》를 《금성에서 온 우주선》과 비교했지만, 후자를 "더 복잡하고 도덕적으로 모호하다"고 묘사했다.[8] 올무비는 이 영화의 특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9] 《사이트 앤 사운드》는 회고적 리뷰에서 이 영화의 "우주 시대의 시각 효과와 다채로운 디자인은 혼다가 1960년대에 토호를 위해 만들었던, 《모스라》, 《고질라 대 더 씽》, 《세 개의 머리를 가진 괴수, 기도라》, 그리고 《우주대괴수 몬스터 X》를 포함한 장대한 판타지를 예고한다"고 평했다.[10]
7. 3. 한국에서의 평가 (별도 문단 추가)
영화가 제작된 냉전 시기, 외계로부터의 침공과 인류의 단결이라는 주제는 당시 국제 정세와 맞물려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특히 6.25 전쟁의 아픔을 겪고 한반도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던 한국 관객들에게, 외계의 위협에 맞서 지구 전체가 힘을 합쳐 대응하는 모습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었다. 미스터리언의 일방적인 요구(토지 할당, 지구인 여성과의 결혼)와 무력 침공은 과거 한국이 겪었던 외세의 침략을 연상시킬 수 있으며, 이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국가적 위기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점이다. 또한, 분단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중요했던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영화에서 묘사된 여러 국가의 공동 대응(공중 전함 α호, β호, 오네스트 존 등 국제적 지원)은 희망적인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다만, 영화에서 지구 방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가 사실상 일본의 자위대로 그려지는 점은 한국 관객에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재무장을 통해 창설된 자위대가 외계 침략에 맞서는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은, 과거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경험을 가진 한국의 입장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 영화 속 방위군이 M4 중형전차, F-86F 세이버 전투기 등 당시 자위대가 운용하던 장비를 사용하며 미스터리언의 요새와 모게라에 맞서 싸우고, 마카라이트 퍼프와 같은 신무기를 개발하여 결국 승리하는 과정은 일본의 군사적 역량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궁극적으로 개별 국가의 힘만으로는 외계의 위협에 맞설 수 없으며, 인류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스터리언의 압도적인 과학 기술 앞에서 초기 방위군이 속수무책으로 패배하고, 이후 여러 국가가 모여 대책 회의를 열고 공동으로 신무기를 개발하며 반격에 나서는 과정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는 냉전 시대의 갈등 속에서도 인류 공동의 위협 앞에서는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분단과 대립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측면이 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다치 박사가 핵전쟁으로 모성을 잃은 미스터리언을 보며 "우리는 결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 기술의 오용과 전쟁의 비극을 경계하고 평화적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8. 영향
''미스터리언스''는 로봇 및 SF 영화 팬들 사이에서 컬트 팬덤을 형성하며 현재까지도 유명하고 웅장한 혼다-츠부라야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11] 재팬 소사이어티는 이 영화를 일본의 가장 유명한 "SF 명작" 중 하나로 꼽았다.[12]
이 작품은 여러 측면에서 후대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영화 사상 최초로 거대 로봇을 등장시켰으며,[11] 토호 특촬 영화 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우주 공간, 비행 원반, 광선 병기 등을 상세히 묘사했다.[11] 또한, 전차 미니어처 장면에 처음으로 무선 조종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11] 작품에 사용된 '마카라이트 퍼프'는 이후 토호 영화에 등장하는 원자 열선포(모스라)나 메이저 살수 광선차 등 포물면 형태 초병기의 원형으로 여겨진다.[11]
영화 속 등장하는 로봇 괴수 모게라는 이후 토호의 고질라 프랜차이즈에서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1988년 비디오 게임 ''고질라: 몬스터 오브 몬스터'', 1994년 영화 ''고질라 대 스페이스고질라'',[11]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시리즈 ''고질라 아일랜드''[11] 및 다수의 코믹스에 등장하며 생명력을 이어갔다.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주어, 미국의 유명 개러지 록 밴드 퀘스천 마크 앤 더 미스테리언스는 이 영화의 영어 제목(The Mysterianseng)에서 이름을 따왔으며,[13][11] 1968년 제작된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 ''화성 여자가 필요해''에도 영감을 주었다.[11] 원작자인 오카 미조지로는 1958년 학습 잡지에 영화의 15년 후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 『미스터리안 다시 내습!!』을 발표하기도 했으며,[11] 같은 해 후지타 시게루, 오카모토 토시히코, 고마츠자키 시게루 등에 의해 만화로도 제작되었다.[11]
다른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도 이 작품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 우주대전 (1959): 본 작품의 자매편으로, 일부 박사 캐릭터가 재등장하며 미스터리언 원반 미니어처가 나탈 원반으로 재활용되었다.[11]
- 젊은 아가씨들 (1959): 학원제 장면에서 미스터리언으로 분장한 인물이 나온다.[11]
- 아와모리 군 건배! (1961): 영화 후반부 촬영소 장면에서 모게라가 등장한다.[11]
- 울트라맨 (1966): 제4화에서 마카라이트 자이로의 미니어처가 행성 개발용 원자 폭탄 수송 로켓으로 유용되었다.[11]
- 오늘 밤은 최고! (일본 TV 프로그램): 배우 시라카와 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타모리와 함께 이 영화의 패러디를 선보였다.[11]
- 고질라 FINAL WARS (2004): 스태프들의 장난으로 마카라이트 퍼프 모양의 안테나가 상하이 빌딩 위에 설치된 모습이 나온다.[11]
- 0의 초점 (2009): 영화의 시대 배경인 1957년경 거리 풍경 속에 이 영화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11]
9. 흥행
''지구 방위군''은 1957년 12월 28일 도호 배급으로 일본에서 개봉되었다.[2] 이 영화는 극장 상영 기간 동안 1.93억엔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나가키 히로시 감독의 ''무사의 혼''에 이어 도호 연간 흥행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전체 영화 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3]
미국에서는 원래 RKO Radio Pictures가 판권을 구매하여 더빙까지 마쳤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로우스(Loew's Inc.)에 판매되었다.[2] 이후 MGM을 통해 1959년 5월 15일 ''와투시''와 더블 피처 형식으로 미국에서 개봉되었다.[2]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는 97.5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MGM은 5.8만달러의 이익만을 얻었다.[1]
이후 일본에서는 여러 차례 재개봉되었다. 1978년 3월 18일에는 '도호 챔피언 축제'의 일부로 재상영되었는데, 상영 시간은 71분으로 편집되었다.[5][4] 당시 '도호 챔피언 축제'에서 상영된 리바이벌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영화였다.[6] 기획에 참여한 디자이너 요네타니 요시아키는 도호가 제시한 ''지구 방위군'', ''우주 대전쟁'', ''세계 대전쟁'' 중에서 어린이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7] 또한, ''스타워즈''나 ''미지와의 조우'' 등의 개봉으로 인한 SF 영화 붐도 재개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8] 당시 도호 영상의 촬영 조수였던 사쿠라이 케이이치는 이때 재편집을 혼다 감독이 직접 했다고 증언했다.[9]
2008년 7월에는 키네카 오모리에서 열린 츠부라야 에이지 특집 상영회에서 여러 차례 상영되었다.[17] 2023년 8월에는 특집 상영 기획 '오전 10시의 영화제 13 디지털로 되살아나는 영원한 명작'의 일환으로 4K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상영되었다.[10]
10. 미디어
1980년대 초반 VHS 비디오 소프트(품번 TG4222)와 레이저 디스크(LD, 품번 TLL2217)가 발매되었다.
홈 미디어로는 DVD와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 DVD:
- 일본: 2001년 6월 21일 주얼 케이스판이 처음 출시되었으며, 가와키타 고이치와 히구치 신지의 오디오 코멘터리가 포함되었다. 이후 2007년 2월 23일에는 《투명인간》, 《가스 인간 제1호》, 《일본 탄생》과 함께 묶인 DVDBOX "토호 특촬 공상과학 상자"가 발매되었다. 2013년 11월 8일에는 기간 한정 프라이스판, 2015년 7월 15일에는 토호 DVD 명작 셀렉션판이 재발매되었다.
- 미국: 2005년 미디어 블래스터스가 도쿄 쇼크 레이블을 통해 지역 코드 1 DVD를 출시했다. 이 DVD에는 일본어 원판(영어 자막 포함)과 뱅 줌! 엔터테인먼트가 새로 제작한 무삭제 영어 더빙판이 함께 수록되었는데, 이는 토호가 기존 RKO 더빙 마스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으로 이 DVD는 절판되었다.
- 영국: 2006년 영국 영화 협회(BFI)가 일본어판 DVD를 출시했다.[11]
- 블루레이 디스크: 2010년 3월 19일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2]
11. 기타
2023년에는 도쿄 현상소에 의해 4K 디지털 리마스터판이 제작되었다.
참조
[1]
간행물
The Eddie Mannix Ledger
Margaret Herrick Library, Center for Motion Picture Study
[2]
웹사이트
"The Mysterians"
https://www.criterio[...]
2023-04-16
[3]
간행물
"The Mysterians' with an all-Japanese cast"
https://archive.org/[...]
1959-05-23
[4]
간행물
Chikyu Boeigun (The Mysterians), Japan, 1957
[5]
뉴스
"Screen: A Double Bill; ' Watusi' Arrives With 'The Mysterians'"
https://www.nytimes.[...]
2016-12-20
[6]
간행물
Chikyu Boeigun (The Mysterians), Japan, 1957
British Film Institute
[7]
웹사이트
Thoughts on Film: "The Mysterians" (1957)
https://ourculturema[...]
2023-04-16
[8]
웹사이트
Rockets from Russia: great Eastern Bloc science-fiction films
https://www.theguard[...]
2016-08-22
[9]
웹사이트
The Mysterians
http://www.allmovie.[...]
2009-07-17
[10]
간행물
Reviews: DVDs: Close-Up: Origins of the Species
British Film Institute
2006-03
[11]
웹사이트
"The Mysterians" (DVD)
https://www2.bfi.org[...]
British Film Institute
2023-04-14
[12]
웹사이트
Directing Godzilla: The Life of Filmmaker Ishiro Honda
https://japansociety[...]
2023-04-17
[13]
웹사이트
Question Mark and the Mysterians
http://www.ponderosa[...]
2021-01-29
[14]
웹사이트
The Mysterians (Original Motion Picture Score) - Album by 伊福部昭
https://open.spotify[...]
Spotify
2022-11-07
[15]
웹사이트
会社情報 / 会社概要
http://www.shinshi-k[...]
シンシ
2022-12-09
[16]
웹사이트
平成25年度メディア芸術情報拠点・コンソーシアム構築事業 日本特撮に関する調査
https://mediag.bunka[...]
森ビル
2022-12-09
[17]
웹사이트
特集:特撮!!円谷英二特集 作品情報
https://movie.joruda[...]
ジョルダン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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