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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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딜락 CTS-V는 캐딜락 CTS의 고성능 버전으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3세대에 걸쳐 생산되었다. 1세대는 5.7L 또는 6.0L V8 엔진과 수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유럽 스포츠 세단에 대항했으며, 2세대는 슈퍼차저 6.2L V8 엔진과 세단, 쿠페, 스포트 웨건의 다양한 바디 스타일로 출시되었다. 3세대는 6.2L 슈퍼차저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여 3.7초의 0-100km/h 가속 성능을 보였다.
2000년대 초, 캐딜락은 해외 판매 부진과 구매층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젊은 층을 공략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2003년 컴팩트 세단 CTS를 출시했고, 2004년에는 쉐보레 콜벳의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인 CTS-V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CTS-V 개발을 통해 고성능차 전용 라인인 V 시리즈를 확립하여, 메르세데스-벤츠 AMG, BMW M, 아우디 RS 등 유럽 고성능차와의 경쟁을 목표로 했다.
2세대 CTS-V는 (GM)의 파산 위기 속에서도 고성능 차량 개발팀이 해체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캐딜락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2008년 2세대 CTS가 출시된 이듬해인 2009년, CTS-V도 2세대 CTS를 기반으로 변경되어 생산이 시작되었다.
2. 1세대 (2004-2007)
1세대 CTS-V는 2004년 콜벳 C5의 5.7L V형 8기통 "LS6" 엔진을 탑재하며 CTS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유럽 스포츠 세단에 대항하기 위해 엔진뿐 아니라 하체까지 철저히 개선하여 기존 캐딜락과 차별화된 고성능을 제공했다. 2006년에는 콜벳 C6 모델 체인지와 함께 엔진이 6.0L V형 8기통 "GM LS2"로 변경되었다.
1세대 CTS-V는 고강성 안티롤 바, 강화 스프링, 고성능 쇼크 업소버, 브렘보제 브레이크(전륜 14인치 디스크, 4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했다. 트레멕제 6단 수동 변속기만 제공되었으며, 연비 향상을 위한 스킵 시프트 기능이 탑재되었다. 외관은 메쉬 타입 프론트 그릴, 전용 프론트 범퍼, 인치업 휠로 차별화되었다.
제너럴 모터스 발표에 따르면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0-400m 도달 시간은 175km/h로 13.1초, 최고 속도는 262km/h였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8분 19초를 기록했다.
2007년, CTS-V는 기본 모델의 모델 체인지로 판매가 종료되었다.
2. 1. 섀시
1세대 CTS-V는 기본 모델인 1세대 CTS와 동일한 후륜구동 플랫폼인 GM의 시그마 플랫폼을 사용했다. V8 엔진을 탑재하면서 기본 V6 CTS와는 다르게 엔진 크레이들, 더 큰 안티롤 바, 강화된 스프링을 포함한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2006~2007년에는 더 강한 후륜차동장치(디퍼런셜)와 하프샤프트 디자인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메쉬형 그릴, 트랙 주행에 특화된 서스펜션, 18×8.5 인치 휠, P245/45R18 Z급 Goodyear Eagle F1 슈퍼카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355mm, 후륜에 365mm 크기의 로터와 함께 앞뒤 모두 브렘보제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었다.
2006년식부터는 GM 뱃지가 추가되었고, 더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고성능 서스펜션 패키지(FG2)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2. 2. 엔진
쉐보레 콜벳 C5 Z06에서 가져온 6단 트레멕 수동변속기와 LS V8 엔진이 적용되었다. 이 LS V8 엔진은 1950년대 초에 디자인된 구형 "스몰블럭" V8과는 기본적인 구조나 엔진 보어(bore) 크기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엔진이다. 2004~2005년식에는 5.7L 푸시로드 OHV LS6 엔진이 적용되어 6,000 rpm에서 400마력의 최대출력과 4,800 rpm에서 54.51 kg·m의 최대토크를 냈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쉐보레 콜벳 C5 Z06 보다 토크가 0.7 kg·m 부족했는데, 이는 배기매니폴드 형상의 차이 때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역대 CTS-V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2006~2007년식에는 2005년식 쉐보레 콜벳 기본 모델에도 사용되었던 6.0L OHV LS2 엔진이 적용되었다. 배기량이 늘어나면서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동일하지만, 더 넓은 토크 밴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V8 노스스타 엔진을 장착하려고 했으나, 노스스타 엔진이 CTS의 엔진룸 크기와 맞지 않아 밥 루츠의 제안으로 LS 계열 엔진을 장착했다.
2. 3. 변속기
트레멕 T56 6단 수동변속기만 제공되었다. 변속기에는 큰 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2단과 3단 기어를 사용하지 않아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스킵-쉬프트(skip-shift) 기능이 있었으며, 듀얼 매스 플라이휠을 사용하여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의 엔진 진동을 감소시켰다. 뒤 차축은 3.73:1의 기어비를 가진 게트락 차동제한장치가 적용되었다.
2. 4. 성능
제너럴 모터스는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0-400m 도달 시간은 175km/h로 13.1초라고 발표했다. 최고 속도는 262km/h, 100km/h-0/h 제동 거리는 33.5m였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55 AMG, BMW M5, 렉서스 IS-F에 필적하는 8분 19초의 기록을 세웠다.
3. 2세대 (2009-2015)
2세대 CTS-V는 세단, 쿠페, 스포츠 웨건의 세 가지 바디 타입으로 출시되었다. 탑재된 엔진은 쉐보레 콜벳 C6 ZR1에 탑재되는 "GM LS9" 엔진을 기반으로 압축비를 약간 낮추고 피스톤 소재를 변경한 6.2L V형 8기통 슈퍼차저 엔진 "GM LSA"였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564ps, 최대 토크 76.0kgm을 발휘하여 당시 106년 역사의 캐딜락 엔진 중 가장 강력했다.
변속기는 6단 MT(트레멕 TR-6060, 트윈 클러치 탑재)와 MT 모드 6단 AT(토크 컨버터 기반 6L90, 패들 시프트 장착)가 제공되었다. 하체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PS2" 타이어를 장착한 19인치 알루미늄 휠, 더블 위시본 및 멀티 링크 방식 서스펜션(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기술 채용), 브렘보제 캘리퍼(전면 6피스톤, 후면 4피스톤)가 채용된 14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LSD가 기본 장착되었다.
이러한 고성능 부품 채용과 차체 강화 덕분에 2세대 CTS-V는 6AT 탑재 차량 기준 0-60mph(약 96km/h) 가속 3.9초(6MT 차량은 4.1초)를 기록했다. 또한 뉘르부르크링에서 세단 모델이 4도어 세단 최고 기록인 7분 59초 32를 달성했다.
2세대 CTS-V는 인테리어 질감 향상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흑요석 트림, 가죽 시트, 5.1채널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0 스피커), 40GB HDD, 아날로그 TV 튜너, DVD/CD 플레이어, VICS 내비게이션 시스템(음성 컨트롤, 기상 및 교통 정보 표시)이 채용되었다. 전자 제어 주차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횡G 인디케이터 등 첨단 기능도 기본 장착되었으며, 선루프는 선택 사양이었다.
외장 부품도 다수 변경되었다. 전면은 에스컬레이드 등과 같은 격자형 그릴 대신 메쉬형 그릴과 대형 스플리터가 있는 전용 범퍼를 채택하여 흡기 효율을 높였다. 파워 벌지가 있는 입체적인 보닛으로 변경하여 대형 엔진을 수납했다. 후면 범퍼는 세단의 경우 스플리터가 있는 타입으로, 쿠페는 "캐딜락 크레스트"를 본뜬 오각형 일체형 듀얼 머플러에서 2개 배출 원형 머플러로 변경되었다. 휠도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2세대 CTS-V는 세단과 쿠페가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었다. 2010년형부터 "프리미엄" 등급이 추가되어 레카로제 14웨이 벤틸레이션 파워 시트, 마이크로 화이버 스티어링 휠 및 시프트 노브가 기본 장착되었다.
'''주요 연혁'''3. 1. CTS-V 세단
CTS-V 세단은 2008년 여름 GM의 미시건 랜싱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었다. 2009년식 CTS-V의 미국 현지 기본 가격은 59995USD였으며, 2008년 11월 1일까지 구매 가능했다. 대한민국에는 2세대부터 정식 출시되었다.
기본 사양으로는 가죽 시트, 횡가속도 게이지, 19인치 알루미늄 알로이 휠,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PS2 타이어,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40GB 하드 드라이브,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LED 플래시 트레이서가 포함되었다.
선택 사양으로는 폴리쉬드 휠, 선루프, 네비게이션 시스템,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14방향 퍼포먼스 레카로 시트가 있었다.
2세대 CTS-V의 공식적인 0-100 km/h 가속 시간은 3.9초, 0-400m 주파 시간은 12초(190km/h)였다. (Road and Track Magazine이라는 잡지에서 측정한 결과로는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0-100 km/h는 3.9초, 수동변속기 모델은 4.1초였다.)
2세대 CTS-V 출시 당시 (GM)는 파산에 이은 회생 계획을 진행 중이었다. 이와 맞물려 GM 산하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들을 책임지던 고성능 차량 사업팀(High Performance Vehicle Operations Team)이 해체되었고, 모든 고성능 차량 프로젝트가 무기한 연기되며 재정 정상화까지 후속 모델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2010년식부터는 차량 앞쪽 문 근처에 부착되던 GM 뱃지가 없어졌다. 이는 당시 GM의 파산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연관된 조치로 추측된다.
3. 2. CTS-V 쿠페
2세대 CTS-V의 쿠페형 모델은 2010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11년식 모델로 출시되었다. 세단형과 동일한 556마력 엔진과 변속기가 제공되었다. 쿠페 모델은 중앙에 위치한 트윈 배기팁을 특징으로 하며, "saffron" 인테리어 트림 색상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였다. 19인치 알루미늄 휠,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3. 3. CTS-V 스포트 웨건
CTS-V 스포트 웨건은 5도어 왜건 형태의 CTS-V로, 2010년 3월 29일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556마력 엔진,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알루미늄 휠, 퍼포먼스 타이어 등 세단 및 쿠페와 동일한 기본 사양을 제공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2014년 CTS-V 스포트 웨건을 가장 연비가 나쁜 스테이션 왜건(5.88 km/L)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3. 4. 섀시
2세대 CTS-V는 GM 시그마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플랫폼은 2008년부터 2014년식 CTS와 상당 부분을 공유한다. 서스펜션은 앞쪽에 더블 위시본, 뒤쪽에 독립형 멀티링크 서스펜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코일 스프링이 사용되었다. 조향성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BWI 그룹의 마그네라이드 기술(MagneRide Technology)이 적용되었는데, 이 기술은 자기유변유체가 채워진 댐퍼를 사용하여 1밀리초 간격으로 측정되는 센서값에 따라 댐퍼 내부 압력을 조절한다.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으며, 앞쪽에는 380mm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로터와 6피스톤 브렘보 캘리퍼가, 뒤쪽에는 365mm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로터와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었다. 스티어링은 속도 감응식 유압식 랙 앤드 피니언 방식이며, 조향비는 16.1:1이다. 휠과 타이어는 전륜에 19×9.0인치 휠과 255/40ZR19 타이어, 후륜에 19×9.5인치 휠과 285/35ZR19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3. 5. 엔진
2009년형 캐딜락 CTS-V에는 쉐보레 콜벳 C6 ZR1의 LS9 V8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OHV 6.2L LSA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556마력의 최고출력과 76.0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경쟁사들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에 주로 DOHC 엔진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캐딜락은 푸시로드 엔진이라고도 불리는 오버헤드밸브(OHV) 디자인을 선택했다. 엔진은 멕시코 실라오에 있는 GM 엔진 조립공장에서 생산되었다.
LSA 엔진은 보어와 스트로크가 103.25 × 92.0 mm (4.06x)이며, 주조 알루미늄 319-T5 알로이 블록과 주철 실린더 라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크랭크샤프트는 단조 철강, 커넥팅 로드는 분말 야금, 피스톤은 고농도 실리콘 과공정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고 압축비는 9.1:1이다.
실린더 헤드는 콜벳 LS3의 것을 기본으로 356-T6 알루미늄 알로이 주조로 제작되었다. 배기 매니폴더는 주철이며, 1.9L 용량의 이튼 TVS(Twin Vortices Series) 4엽식 루트 타입 슈퍼차저가 최대 9.0 psi (62.1kPa)의 부스트 압력을 생성한다. 흡입된 공기는 슈퍼차저 내부에 장착된 공냉/수냉식 인터쿨러를 통해 냉각된다.
6.2L V형 8기통 슈퍼차저 엔진 "GM LSA"는 쉐보레 콜벳 C6 ZR1에 탑재되는 "GM LS9"를 기반으로 압축비를 약간 낮추고 피스톤 소재를 변경한 것으로, 최고 출력 564ps에 최대 토크 76.0kgm을 발생한다. 이는 당시 10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 역사상 최강의 엔진이었다.
3. 6. 변속기
수동변속기로는 트레멕(Tremec) TR-6060 6단 변속기가 채용되었으며 트윈 디스크 클러치와 듀얼 매스 플라이휠이 함께 적용되었다. 자동 변속기는 GM에서 제조한 유압식 토크 컨버터 타입의 하이드라매틱 6L90 6단 자동변속기가 패들 시프트와 함께 적용되었다.
2세대 CTS-V는 세단과 쿠페가 일본 내에 정식 수입되었다. 2010년형부터 "프리미엄" 등급이 추가되어, 레카로제 14웨이 벤틸레이션 기능 탑재 파워 시트와 마이크로 화이버제 스티어링 휠 및 시프트 노브가 채용되었다.
3. 7. 성능
제너럴 모터스(GM)는 공식적으로 CTS-V 세단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9초, 쿠페와 스포트 웨건은 4.0초라고 발표했다. 0-400m 주파 시간은 11.97초(188.1km/h)였다. 2세대 CTS-V는 6단 자동변속기(6AT) 탑재 차량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3.9초 만에 가속하며(6단 수동변속기(6MT) 탑재 차량은 4.1초),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59초 32의 랩타임을 기록하여 당시 4도어 세단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4. 3세대 (2016-2020)
3세대 CTS-V는 2015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오토쇼에서 데뷔했다. 2세대 CTS-V와는 달리 쿠페 및 스포트웨건 형태는 출시되지 않았으며, 쿠페형 V시리즈는 하위 모델인 ATS-V 쿠페가 대체한다.
캐딜락 CT5에서도 고성능 V 모델은 유지될 예정이다.
4. 1. 섀시
3세대 CTS-V는 ATS 및 3세대 CTS에 적용된 알파 플랫폼을 사용한다. 알파 플랫폼이 적용된 3세대 CTS는 시그마 II 플랫폼이 적용된 기존의 2세대 모델보다 가벼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의 사용 비율을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늘려 경량화를 하면서도 강성을 유지하거나 향상시켰다. CTS-V는 여기에 기본형 모델보다 트랙 주행 시 코너링에서 차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트럿 타워와 엔진 크레이들, 앞쪽 섀시 등에 여러 개의 브레이스를 추가하고 방화벽을 강화하여 구조적인 강도를 거의 20% 정도 향상시켰다.경량화를 위해 엔진 후드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2세대 CTS-V보다 더욱 진보되어 기존보다 반응성이 40%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앞쪽은 맥퍼슨 스트럿 방식, 뒤쪽은 독립식 멀티링크 방식이 적용되었다.
스티어링은 ZF사의 서보트로닉 II 가변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기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 CTS보다 14% 정도 더 민첩하고 우수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이 조정되었다. 섀시 콘트롤을 위해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트랙션 콘트롤 기능과 함께 4채널 스태빌리트랙 기능이 포함된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Performance Traction Management)가 적용되어 있다.
이전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4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에 브렘보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앞쪽은 390mm 2피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로터에 6피스톤 캘리퍼가, 뒤쪽은 365mm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로터에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어 있으며 로터에는 부식 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휠은 전륜 19x9.5인치, 후륜 19x10인치의 알루미늄 단조 휠에 전륜 및 후륜 각각 265/35ZR19, 295/30ZR19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트 타이어가 조합된다.
4. 2. 엔진
쉐보레 콜벳 C7 Z06에서 가져온 6.2L LT4 V8 직분사 슈퍼차저 엔진이 적용되었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6,400rpm에서 64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3,600rpm에서 86.9 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데,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쉐보레 콜벳 C7 Z06보다 각각 10마력과 0.8 kg·m 부족한 수치이다.연비 향상을 위해 능동형 연료 관리 기능(Active Fuel Management)인 실린더 비활성화(cylinder deactivation) 기능이 적용되었다.
이튼 사의 1.7L 용량의 R1740 TVS 슈퍼차저는 작지만 효율적인 슈퍼차저이다. 이 슈퍼차저는 이전 세대의 그것보다 로터의 크기가 더 작아진 덕분에 기존의 최고 rpm 보다 5,000rpm이나 더 높은 20,000rpm까지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낮은 rpm 영역에서도 더 빨리 부스트가 뜰 수 있게 되었다.
엔진은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고출력과 과급기에 의해 발생하는 높은 실린더 내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특히, 적용되어 있는 Rotocast A356T6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는 통상의 알루미늄 헤드보다 더 고강도인데다가 열에 대한 내구성도 우수하다. 인테이크 밸브에는 경량의 티타늄 재질이 적용되었다.
4. 3. 변속기
런치 컨트롤 기능과 퍼포먼스 변속 알고리즘이 포함된 8L90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만 적용되며 수동 변속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수동 변속을 위한 패들 시프트가 적용된다. 이 자동변속기는 전자 조절식 LSD와 함께 쉐보레 콜벳 C7 Z06에 먼저 적용되었다.| 1단 | 2단 | 3단 | 4단 | 5단 | 6단 | 7단 | 8단 | 후진 | 종감속 |
|---|---|---|---|---|---|---|---|---|---|
| 4.56 | 2.97 | 2.08 | 1.69 | 1.27 | 1.00 | 0.85 | 0.65 | 3.82 | 2.85 |
4. 4. 성능
제너럴 모터스 측에서는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3.7초이며 최고 속도는 321km/h라고 발표하였다. 카본 파이버 패키지(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카본 엔진 후드 벤트),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 퍼포먼스 데이터 리코더를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된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UE(Cadillac User Experience)를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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