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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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라주는 여러 재료를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미술 기법으로,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가 1911년경 개발했다. 큐비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팝 아트 등 다양한 미술 사조에서 활용되었으며, 20세기 미술의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3D 콜라주, 디지털 콜라주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전 세계 미술관과 전시회에서 널리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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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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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콜라주는 풀로 붙인다는 의미로, 1912~13년경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 입체파 화가들이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 벽지, 악보 등 인쇄물을 붙인 '파피에 콜레'에서 시작되었다. 이 수법은 화면의 구도, 채색 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7]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다다이즘 시대에는 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밥, 머리카락, 깡통 등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 삽화, 기사 등을 오려 붙여 부조리와 냉소를 표현하였고, 이는 사회풍자적 포토몽타주로 이어졌다.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이 여기에 속한다.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콜라주를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입체파의 정물에 대한 집중에서 벗어났다. 조지프 코넬과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허구적이고 이상하며 꿈 같은 장면으로 구성된 콜라주를 만들었다.[9]
1950년대 초 로렌스 앨러웨이에 의해 명명된 팝 아트 역시 테크놀로지나 매스 미디어에 의해 대중의 시각 안에 있는 조형적 요소를 몽타주해서 작품에 포함시켰으며, 로버트 라우션버그의 작품도 원천은 콜라주 기법에 의한 것이다.
콜라주 기법은 기원전 200년경 종이가 발명된 중국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10세기 일본에서 서예가들이 시를 쓸 때 글씨 표면에 접착제를 사용하여 종이를 붙이면서부터였다.[3] 이 시기 와카 시의 여러 권의 삼십육인가수 선집이 니시혼간지 사찰 소장품에서 발견된다.
콜라주 기법은 13세기 중세 유럽에 등장했으며, 15세기와 16세기에는 고딕 양식 성당에 금박 패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보석과 기타 귀금속이 종교 이미지, 이콘, 문장에 적용되었다.[3] 19세기에는 사진첩 등 기념품과 서적에 콜라주 기법이 사용되었다.[3]
많은 기관들은 1912년 피카소와 브라크가 콜라주 기법을 시작했다고 여기지만, 초기 빅토리아 시대의 사진 콜라주는 1860년대 초에 이미 콜라주 기법이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4] 2009년, 큐레이터 엘리자베스 시겔은 시카고 미술관에서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와 메리 조지나 필머 등의 콜라주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Playing with Pictures''[5]를 기획했다.
테이트 미술관은 콜라주가 "20세기에 처음으로 화가의 기법으로 사용되었다"고 명시하고 있다.[7]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 따르면, 콜라주는 근대주의의 시작과 관련된 개념으로, 브라크와 피카소가 캔버스에 덧붙인 조각들은 "회화의 표면 평면과 충돌"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8]
2. 1. 유럽에서의 발전
1911년경 입체파 화가였던 피카소와 브라크가 콜라주 기법을 만들어냈다. '풀칠하다', '바르다'라는 뜻의 이 기법은 회화에서 화면의 리얼리티(실재성)를 추구하기 위해 악보, 모래, 톱밥, 나무토막과 같은 실제 물건을 화면에 붙여 현실감을 더했다. 이와 비슷한 파피에 콜레(Papier Colle) 기법은 우표, 상표, 신문지, 벽지 등 종이 종류를 붙여 그림을 만드는 방식이다.[3] 피카소와 브라크는 미적인 구성을 위해 여러 매체를 활용했다.이후, 제1차 세계 대전 중 다다이즘에서 발생한 콜라주 기법은 사회적 풍자를 목적으로 한 풍자적 몽타주로 발전하기도 했다. 1920~30년대에는 포토몽타주를 통한 환상적인 기법이 발전되었고, 포토 콜라주는 사진의 특수 기법과 인쇄 매체를 혼합한 그림을 만들었다.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는 기상천외한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과 같은 상상적인 인물을 만드는 초현실주의적인 콜라주를 선보였다. 이는 전혀 다른 물체끼리 조합함으로써 색다르고 비유적인 상징적 효과를 노린 표현 기법으로 발전했다.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만든 '파피에 데쿠페'(papiers découpés)는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콜라주 기법의 변형을 채택한 것이다.
2. 2. 근대 미술에서의 콜라주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파 화가들은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 벽지, 악보 등 인쇄물을 풀로 붙여 '파피에 콜레'라고 불렀다. 이들은 화면의 구도, 채색 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수법을 사용했다.[7] 1912년 피카소의 작품 ''의자 등받이가 있는 정물''[10]에서 피카소는 의자 등받이 디자인이 새겨진 유화천 조각을 작품의 캔버스에 붙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다다이즘 시대에는 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밥, 머리카락, 깡통 등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 삽화, 기사를 오려 붙여 부조리와 냉소적인 충동을 표현했다. 이는 사회 풍자적 포토 몽타주로 이어졌으며,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콜라주를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입체파의 정물에 대한 집중에서 벗어났다. 조지프 코넬과 같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허구적이고 이상하며 꿈 같은 장면으로 구성된 콜라주를 만들었다.[9]
1950년대 초 로렌스 앨러웨이가 명명한 팝 아트는 테크놀로지나 매스 미디어의 시각적 요소를 몽타주하여 작품에 포함시켰다. 로버트 라우션버그의 작품도 콜라주 기법을 원천으로 한다. 1962년 11월, 시드니 재니스 갤러리는 ''뉴 리얼리스트 전시회''라는 초기 팝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는 미국과 유럽 예술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었으며, 많은 수가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다.[11]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만든 '파피에 데쿠페'는 콜라주 기법의 변형을 채택한 것이다.
2. 3. 한국에서의 콜라주
쿠르트 슈비터스(Kurt Schwitters)는 종이 콜라주를 위해 회화를 포기한 후 1920년대에 나무 콜라주를 실험하기 시작했다.[12]1940년대 중반부터 15년간 루이즈 네벨슨(Louise Nevelson)은 가구 부품, 나무 상자나 통 조각, 계단 난간이나 몰딩과 같은 건축 잔해 등을 조립하여 조각적인 나무 콜라주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이고 매우 크며 검은색으로 칠해져 거대한 그림과 닮았다.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카탈로그는 네벨슨의 《하늘 성당》(1958)에 관해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직사각형 평면으로서 《하늘 성당》은 그림의 그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한다.[13][14]
많은 나무 콜라주 예술 작품은 규모가 작고, 그림처럼 액자에 넣어 걸기도 한다. 나무 조각, 나무 조각, 또는 조각들이 캔버스나 나무판에 조립된다. 이러한 나무 부조 콜라주는 예술가에게 재료의 깊이, 자연색 및 질감의 다양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나무 콜라주 기법은 단일 예술 작품에서 회화 및 기타 매체와 결합되기도 한다.
흔히 "나무 콜라주 예술"은 표류목이나 발견된 그대로의 통나무, 나뭇가지, 막대기 또는 나무껍질과 같은 천연 나무만 사용한다. 초기 종이 콜라주는 텍스트나 그림 조각 등 사람이 만든 것으로 문화적 맥락에서 기능하거나 의미를 갖는 것들로 만들어졌기에, 이러한 천연 나무를 사용한 작품이 진정한 콜라주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3. 다양한 콜라주 기법
콜라주는 여러 가지 재료를 붙여서 만드는 기법으로, 1912~1913년경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가 처음 시도했다. 이들은 유화에 신문지, 벽지, 악보 등을 붙여 '파피에 콜레'라는 기법을 만들었다.[15] 이는 화면의 구성, 색채, 질감을 강조하는 방법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다다이즘 시대에는 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밥, 머리카락, 깡통 등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 삽화, 기사를 오려 붙여 충격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는 사회 풍자적인 포토 몽타주로 이어졌다.
다양한 콜라주 기법
기법 | 설명 | 대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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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 콜레 (Papiers collés) | 종이 조각을 붙여 장식적인 도안을 만드는 기법. 19세기 미술적 오락에서 비롯되었으며, 입체파 화가들이 유화에 신문, 유리 조각 등을 붙여 사용. | |
포토몽타주 | 사진 또는 사진의 일부를 사용하여 만든 콜라주. 여러 장의 사진을 잘라 붙여 합성 사진을 만드는 과정. 현대에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쉽게 제작.[16] | |
데쿠파주 | 공예로 정의되는 콜라주 기법. 그림을 오려 물체에 붙이고, 여러 겹의 접착제나 바니시로 코팅하여 깊이감을 표현. | 앙리 마티스의 푸른 누드 II(Blue Nude II)[15] |
디지털 콜라주 | 컴퓨터 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콜라주 기법.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양한 시각 요소를 결합하고 변형. | |
3D 콜라주 | 3차원 물체를 모아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예술. 돌, 구슬, 단추, 동전 등을 사용. | |
사운드 콜라주 | 음악에서 녹음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리를 자르고 붙여 만드는 기법. 조지 마틴이 비틀즈의 음반 제작에 활용했고, DJ 섀도우의 엔드로듀싱.....(Endtroducing.....) 앨범이 대표적.[18][19] |
이 외에도 콜라주는 어린이 그림책 삽화, 아티스트 북, 콜라주 소설, 패션 디자인, 콜라주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4. 콜라주의 의의와 영향
1912년~1913년경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파들이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 인쇄물을 풀로 붙인 ‘파피에 콜레’에서 시작되었다.[18] 이 수법은 화면의 구도, 채색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다다이즘 시대에는 파피에 콜레를 확대하여 실밥, 머리칼, 깡통 등 캔버스와는 전혀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의 삽화, 기사를 오려붙여 보는 사람에게 이미지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부조리와 냉소적인 충동을 겨냥하였다. 여기서 사회풍자적 포토 몽타주가 생겨났다.
본래 풀칠을 의미하는 콜라주는 회화에서 화면의 리얼리티(실재성)를 추구하기 위해 악보나 모래, 톱밥, 나무토막과 같은 실제 물건을 화면에 붙여 현실에서 존재하는 느낌을 갖는 회화 기법이다. 파피에 콜레(Papier Colle)라는 기법은 우표나 상표, 신문지, 벽지와 같은 종이 종류를 붙여 그림을 만드는 방법이다. 피카소나 브라크는 화면의 미적인 구성을 위한 조형의 수단으로 여러 매체를 차용하였다. 그후, 1차 세계 대전 중 다다이즘에서 발생한 콜라주 기법은 사회적 풍자를 목적으로 한 풍자적 몽타주로 발전되기도 했다.
1920년대~1930년대에는 포토몽타주를 통한 환상적인 기법이 발전되었고 포토 콜라주는 사진의 특수 기법과 인쇄매체를 혼합한 그림을 만들었다. 초현실주의의 막스 에른스트와 같은 화가는 기상천외한 상상적인 인물을 만드는 초현실주의적인 콜라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는 전혀 다른 물체끼리 조합함으로써 색다르고 비유적인 상징적 효과를 노린 표현 기법으로 발전하였다. 1960년대에 유행한 팝 아트 역시 기존의 대중 매체를 이용하여 짜 맞추는 몽타주나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회화의 예술성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콜라주는 미술이 물체와의 만남을 가짐으로써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예술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게 되었다는 의의를 갖는다.
콜라주 개념은 시각 예술의 경계를 넘어섰다. 음악에서는 녹음 기술의 발전과 함께, 20세기 중반부터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자르고 붙이는 실험을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조지 마틴(George Martin)이 비틀즈(The Beatles)의 음반을 제작하면서 녹음물을 콜라주 형식으로 만들었다. 1967년에는 팝아트(pop art) 예술가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가 비틀즈의 중요한 앨범 ''세인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표지를 위해 콜라주 작품을 제작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크리스티앙 마르클레이(Christian Marclay)와 네가티브랜드(Negativland)와 같은 사람들이 오래된 오디오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활용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이르러 샘플러(Sampler (musical instrument))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음악 콜라주"가 특히 랩(rapping), 힙합(hip hop music), 일렉트로닉 음악(electronic music)을 중심으로 대중음악의 표준이 되었다.[18] 1996년, DJ 섀도우(DJ Shadow)는 기존에 녹음된 자료들을 청각적 콜라주 형태로 섞어 만든 획기적인 앨범 ''엔드로듀싱.....(Endtroducing.....)''를 발매했다. 같은 해,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작가, 음악가인 폴 D. 밀러(Paul D. Miller), 즉 DJ 스푸키(DJ Spooky)의 작품은 그의 앨범 ''죽은 몽상가의 노래(Songs of a Dead Dreamer)''와 저서 ''[http://www.rhythmscience.com Rhythm Science]''(2004) 및 ''[http://www.soundunbound.com Sound Unbound]''(2008)(MIT Press)에서 볼 수 있듯이, DJ 문화의 아카이브 자료에 대한 집착을 사운드 소스로 결합한 예술 활동으로 박물관과 갤러리라는 맥락으로 샘플링 작업을 확장시켰다. 그의 책에서는 안토닌 아르토(Antonin Artaud),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윌리엄 S. 버로우즈(William S. Burroughs), 레이먼드 스콧(Raymond Scott)과 같은 작가, 예술가, 음악가들의 "매시업(mash-up)"과 콜라주 기반 믹스가 "소리의 문학"이라고 부르는 것의 일부로 소개되었다. 2000년에는 더 애벌랜치스(The Avalanches)가 약 3,500개의 음악 소스(즉, 샘플)로 구성된 음악 콜라주인 ''내가 떠난 후(Since I Left You)''를 발표했다.[19]
콜라주가 기존 작품을 사용할 경우, 결과물은 일부 저작권 학자들이 '2차 저작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콜라주는 통합된 원본 작품에 대한 저작권과는 별개의 저작권을 갖는다.
재정의되고 재해석된 저작권법과 증가하는 금전적 이해관계로 인해 일부 콜라주 예술 형태는 상당히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어, 사운드 콜라주(힙합 음악 등) 분야에서는 일부 법원 판결이 사실상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원칙을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배제하여, 공정 이용 또는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보호에 의존하는 비허가적인 사용에서 벗어나 라이선스로 콜라주 관행을 전환했다.[21] 현대 저작권에 저촉된 음악 콜라주 예술의 예로는 『그레이 앨범』(The Grey Album)과 네가티브랜드(Negativland)의 『U2』가 있다.
시각 작품의 저작권 상태는 모호하지만, 문제가 덜 심각하다. 예를 들어, 일부 시각 콜라주 예술가들은 제1판매 원칙이 자신의 작품을 보호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제1판매 원칙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작품의 "제1판매" 후 소비적 사용을 통제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제9순회 항소법원은 제1판매 원칙이 2차 저작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22]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원칙과 공정 이용 예외 또한 저작권 침해 주장에 대한 중요한 방어 수단을 제공한다.[23] 2006년 10월, 제2순회 항소법원은 예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가 사진을 콜라주 그림에 통합한 것이 공정 이용이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24]
5. 현대의 콜라주
현대의 콜라주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디지털 콜라주는 컴퓨터 도구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시각 요소들을 결합하고 변형하는 기법으로,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제작된다. 3D 콜라주는 돌, 구슬, 단추, 동전 등 3차원 물체를 모아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예술이다.
콜라주 개념은 시각 예술을 넘어 음악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 조지 마틴(George Martin)은 비틀즈(The Beatles)의 음반 제작에 콜라주 형식을 도입했으며, 1967년 팝아트(pop art) 예술가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는 비틀즈의 앨범 ''세인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표지를 콜라주 작품으로 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샘플러(Sampler (musical instrument))의 인기로 음악 콜라주는 랩(rapping), 힙합(hip hop music), 일렉트로닉 음악(electronic music) 등 대중음악의 표준이 되었다.[18] 1996년 DJ 섀도우(DJ Shadow)는 앨범 ''엔드로듀싱.....(Endtroducing.....)''을 통해 음악 콜라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00년 더 애벌랜치스(The Avalanches)는 3,500개 이상의 음악 소스를 활용한 ''내가 떠난 후(Since I Left You)''를 발표했다.[19]
컴퓨터 그래픽(CGI, Computer-generated imagery)을 활용한 영상 작품도 콜라주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영화 《아멜리》(2001)는 환상적인 미장센을, 《허카비》(2004)는 CGI 효과를 통해 철학적 이론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큐비즘 시대에 브라크와 피카소는 콜라주 기법을 통해 회화의 공간을 재구성했다. 앙리 마티스는 구아슈 그림을 잘라 대형 작품의 밑그림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5. 1. 주요 콜라주 예술가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주요 예술가들은 다음과 같다.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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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바아더(Johannes Baader) |
요하네스 테오도어 바르겔트(Johannes Theodor Baargeld) |
제니 베이커(Jeannie Baker) |
닉 반톡(Nick Bantock) |
하넬로레 바론(Hannelore Baron) |
로마레 비어든(Romare Bearden) |
에이프릴 베이(April Bey) |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artist)) |
가이 블뢰스(Guy Bleus) |
움베르토 보초니(Umberto Boccioni) |
리타 볼레이 볼라피오(Rita Boley Bolaffio) |
헨리 보트킨(Henry Botkin) |
폴린 보티(Pauline Boty) |
마크 브래드퍼드(Mark Bradford) |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
알베르토 부리(Alberto Burri) |
클로드 카앙(Claude Cahun) |
레지널드 케이스(Reginald Case) |
피터 클라크(Peter Clarke (artist)) |
제스 콜린스(Jess Collins) |
그레그 콜슨(Greg Colson) |
펠리페 헤수스 콘살보스(Felipe Jesus Consalvos) |
조셉 코넬(Joseph Cornell) |
아마데우 드 소우자 카르도소(Amadeo de Souza Cardoso) |
에릭 카를(Eric Carle) |
니지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Njideka Akunyili Crosby) |
짐 다인(Jim Dine) |
부르한 도안차이(Burhan Doğançay) |
윌리엄 돌(William Dole (artist)) |
마지 도미닉(Magie Dominic) |
아서 G. 도브(Arthur G. Dove) |
장 뒤뷔페(Jean Dubuffet) |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
로이스 엘러트(Lois Ehlert) |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
크리스타 프랭클린(Krista Franklin) |
닉 젠트리(Nick Gentry) |
테리 길리엄(Terry Gilliam) |
후안 그리스(Juan Gris) |
올레나 홀룹(Olena Golub) |
조지 그로스(George Grosz) |
레이몽 앵(Raymond Hains) |
케네스 핼리웰(Kenneth Halliwell) |
리처드 해밀턴(Richard Hamilton (artist)) |
라울 하우스만(Raoul Hausmann) |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 |
한나 회히(Hannah Höch) |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
이스탄 호르카이(Istvan Horkay) |
레이 존슨(Ray Johnson) |
피터 케너드(Peter Kennard) |
지리 콜라르(Jiří Kolář) |
리 크라스너(Lee Krasner) |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
리겔 램버트(Ligel Lambert) |
프랑수아 란지(François Lanzi) |
존 K. 로슨(John K. Lawson (artist)) |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 |
콘라드 마르카-렐리(Conrad Marca-Relli) |
유진 J. 마틴(Eugene J. Martin) |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
존 맥헤일(John McHale (artist)) |
로버트 마더웰(Robert Motherwell) |
빅 무니즈(Vik Muniz) |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
조셉 네흐바탈(Joseph Nechvatal) |
나티아스 노이테르트(Natias Neut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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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워커(Kara Walker) |
톰 웨셀만(Tom Wesselmann) |
1918년부터 1931년까지 다다이스트와 초현실주의자들은 콜라주를 통해 현실 세계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했다.[25] 라울 하우스만, 한나 회히, 존 하트필드는 오려낸 사진을 사용하여 정치 뉴스를 조작했고, 1919년에는 막스 에른스트가 오래된 판화로부터 콜라주를 만들어 환상적인 소설로 재구성했다.[25]
1941년 이후 많은 화가들이 콜라주를 실험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기법이 되었다.[25] 장 뒤뷔페는 이미지의 관능성과 구성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콜라주를 활용했고, 이지 콜라슈는 콜라주를 이론화했으며, 베르나르 레키쇼는 동일한 이미지를 반복하여 불쾌감을 유발했다.[25]
1992년에는 프랑스에서 콜라주 예술가들의 최초의 유럽 기관인 "Artcolle"이 설립되어 콜라주 예술을 위한 50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1993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현대 콜라주 살롱을 개최하고 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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