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조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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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단조 미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b단조의 미사곡으로, 서양 고전 음악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곡은 2개의 플루트, 2개의 오보에 다모레, 2개의 바순, 내추럴 호른, 트럼펫, 팀파니, 현악기, 그리고 혼성 합창을 위한 오케스트라 편성을 갖는다. 바흐는 1733년 키리에와 글로리아 부분을 먼저 작곡하여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헌정하려 했으며, 이후 1740년대 후반에 나머지 부분을 추가하여 전체 미사곡을 완성했다. 나단조 미사는 총 27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흐의 기존 칸타타와 다른 작품에서 차용한 패러디 기법이 사용되었다. 이 작품은 바흐의 평생에 걸친 음악적 업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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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단조 미사 | |
|---|---|
| 작품 정보 | |
| 제목 (한국어) | 나단조 미사 | 
| 제목 (원어) | h-Moll-Messe | 
| BWV | 232 | 
| 작곡가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 작곡 연도 | 1749년 | 
| 장르 | 미사 | 
| 언어 | 라틴어 | 
| 헌정 대상 |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 | 
| 구성 | |
| 총 곡수 | 27곡 | 
| 연주 시간 | 약 2시간 | 
| 악기 편성 | 관악기: 플루트, 오보에, 오보에 다모레, 바순, 호른, 트럼펫 현악기: 바이올린, 비올라 건반 악기: 오르간 (통주저음) 성악: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혼성 합창단 | 
| 역사적 중요성 | |
|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 2015년 등재 | 
| 등재 명칭 | Autograph of h-Moll-Messe (Mass in B minor) by Johann Sebastian Bach | 
| 외부 링크 | |
| 유튜브 링크 (고음악 연주) | 고악기 연주 - 르네 야콥스 지휘,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RIAS 실내 합창단 | 
| 유튜브 링크 (현대 악기 연주) | 현대 악기 연주 - 헬무트 릴링 지휘, 슈투트가르트 바흐 콜레기움, | 
| 오디오 파일 | |
2. 편성
- 성악: 소프라노 2명, 알토, 테너, 베이스, 혼성 합창
- 기악
- * 목관악기: 플루트 2대, 오보에 다모레 2대 (오보에 겸함), 바순 2대
- * 금관악기: 내추럴 호른 1대 (라조), 내추럴 트럼펫 3대 (라조)
- * 타악기: 팀파니
- * 현악기: 바이올린 제1부·제2부, 비올라
- * 통주저음 (바소 콘티누오): 첼로, 베이스, 바순, 오르간, 하프시코드
상투스(Sanctus) 악장 연주 시에는 제3 오보에가 추가로 필요하다.
3. 작곡 배경 및 연대기
1733년 2월 1일, 폴란드 국왕이자 작센 선제후였던 아우구스투스 2세가 사망하자 5개월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되어 모든 공개 음악 활동이 중단되었다. 바흐는 이 기간을 활용하여 라틴어로 된 미사곡 작곡에 착수했는데, 이는 루터교와 로마 가톨릭교 예식 모두에서 사용되는 전례 음악이었다. 그의 주된 목표는 가톨릭으로 개종한 새로운 군주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작품을 헌정하여 '작센 선제후 궁정 작곡가'라는 칭호를 얻는 것이었다. 바흐는 완성된 키리에-글로리아 미사(BWV 232 I의 초기 버전) 악보 사본과 함께 1733년 7월 27일자 청원서를 드레스덴에서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청원서에서 바흐는 자신이 라이프치히에서 "여러 차례 부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며 고충을 토로했다.[9] 청원이 즉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바흐는 결국 1736년에 아우구스투스 3세의 궁정 작곡가로 임명되었다.[10]
말년에 바흐는 이 미사곡을 라틴어 미사 통상문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작품으로 확장했다. 왜 그가 이런 작업을 했는지 정확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볼프강 오스트호프 등 일부 학자들은 바흐가 드레스덴에 새로 건설 중이던 가톨릭 궁정 교회(호프키르헤)의 봉헌식(1751년 완공 예정) 연주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완성하려 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바흐는 1750년 7월에 사망하여 그의 미사는 봉헌식에 사용되지 못했고, 대신 요한 아돌프 하세의 D단조 미사가 연주되었다. 흥미롭게도 하세의 미사는 바흐의 작품과 여러 유사점을 공유한다 (예: 두 작품의 크레도 악장 모두 워킹 베이스 라인 위에 성가를 사용).[11] 2013년 미하엘 마울은 바흐가 요한 아담 폰 퀘스텐베르크 백작과의 관계를 통해 1749년 성 세실리아 축일에 빈의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연주할 목적으로 미사를 편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12] 다른 가능한 설명으로는, 다양한 음악 양식을 집대성하려는 바흐의 백과사전적 관심(푸가의 기법과 같은 작업에서 나타남)이나, 자신이 작곡한 최고의 성악곡들을 교회 칸타타 형식보다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는 형태로 보존하려는 의도 등이 있다.[10]
나단조 미사의 작곡 연대기는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으며, 최근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연도 | 사건 | 비고 | 
|---|---|---|
| 1724년 | 크리스마스 예배용 6성부 산투스 작곡 | 나중에 미사에서 박자(알라 브레베(alla breve, 𝇋) → 보통 박자(common time, 𝄴))와 성부(SSSATB → SSAATB) 변경하여 재사용[13] | 
| 1733년 2월 1일 | 작센 선제후 아우구스투스 2세 사망, 5개월간 애도 기간 시작 | 이 기간 동안 공개 음악 활동 중단 | 
| 1733년 | 애도 기간 중 키리에-글로리아 미사 (BWV 232 I 초기 버전) 작곡 |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헌정하여 "작센 선제후 궁정 작곡가" 칭호를 얻기 위함. 키리에는 아우구스투스 2세 추모, 글로리아는 아우구스투스 3세 즉위 축하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 
| 1733년 7월 27일 |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미사 악보 전달 및 궁정 작곡가 칭호 청원서 제출 | 청원서에서 라이프치히에서의 어려움 호소[9] | 
| 1736년 | 바흐, "작센 선제후 궁정 작곡가" 칭호 획득 | [10] | 
| c. 1743–46년 | 글로리아의 세 악장을 칸타타 Gloria in excelsis Deo (BWV 191)에 재사용 | 크리스마스용 칸타타[14]. 그레고리 버틀러는 드레스덴 조약 체결(1745년 12월 25일)을 기념하는 1745년 크리스마스 예배에서 1724년 산투스와 함께 연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것이 바흐가 미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15] | 
| c. 1748–49년 | 니케아 신경(Symbolum Nicenum, 또는 크레도) 등 나머지 부분 작곡 및 조립하여 미사 전체 완성 | 크리스토프 볼프 등 많은 학자들이 이 시기에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요시타케 고바야시의 필체 연구는 신경 부분을 1748년 8월–10월로 추정한다.[16] 볼프 등은 "Et incarnatus est" 악장이 바흐의 마지막 주요 작품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17] 이 부분은 원래 앞선 듀엣에 포함될 가사였으나, 바흐는 가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신조 부분의 구조적 대칭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합창 악장으로 만들었다.[18] | 
| 1749년 8월 25일 | C. P. E. 바흐가 마그니피카트 (Wq 215) 완성 | 이 작품의 "아멘" 합창은 나단조 미사의 Gratias 및 Et expecto 부분과 뚜렷한 유사성을 보여, 나단조 미사가 이 날짜 이전에 완성되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19] C. P. E. 바흐는 이 마그니피카트를 1749년 라이프치히에서 "아버지 생전에... 마리아 축일에" 연주했다고 기록했다.[20] | 
바흐 자신은 이 작품 전체에 특정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그가 남긴 자필 악보는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분에는 라틴어 미사의 해당 전례 명칭인 "키리에"(Kyrie), "글로리아"(Gloria), "니케아 신조"(Symbolum Nicenum, 흔히 "크레도"라고 불림), 그리고 "상투스, 호산나, 베네딕투스, 아뉴스 데이"(Sanctus, Hosanna, Benedictus, Agnus Dei)라고만 적혀 있다. 각 부분의 연주 편성이 다른 점 등을 들어 바흐가 이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연주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자필 악보의 각 부분에는 1부터 4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고, 바흐가 종교 음악 악보 말미에 습관적으로 적었던 "S. D. G."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 표기는 마지막 곡인 ''Dona Nobis Pacem'' 뒤에만 나타난다는 점은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어느 쪽이든 약 2시간에 달하는 연주 시간 때문에 실제 교회 전례에서 전곡이 연주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던 바흐가 가톨릭교회의 전례인 라틴어 미사를 이토록 큰 규모로 작곡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이는 당시 루터교의 전통을 고려하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루터교 예배는 라틴 미사의 형식을 상당 부분 계승했으며, 마르틴 루터 자신도 루터교 예배에서 키리에, 글로리아, 니케아 신조, 상투스를 라틴어로 사용하는 것을 인정했다. 실제로 바흐는 전례용 소규모 미사곡을 4곡 작곡한 경험이 있다.[86] 다만, 나단조 미사의 "상투스"에서는 가톨릭 전례문("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 하늘과 땅에 '''당신의 영광'''이 가득하나이다) 대신 루터교 전례문("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ejus'''" - 하늘과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나이다)을 사용하여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보인다.
작품의 상당 부분이 기존에 작곡했던 다른 곡들을 가져와 가사 등을 바꿔 사용한 것(전용 또는 패러디)이라는 주장이 있다. 조슈아 리프킨 등은 자필 악보의 필체나 작곡 양식을 근거로 대부분의 악장이 전용된 것이라고 본다. 명백하게 새로 작곡된 부분은 키리에 첫 4마디와 니케아 신조의 'Confiteor' 부분 정도로, 이 부분들에서는 자필 악보에 수정 흔적이 발견된다.
바흐 사후 36년이 지난 1786년, 아들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가 함부르크에서 열린 자선 음악회에서 "니케아 신조" 부분을 "크레도"라는 제목으로 연주한 기록이 있다.[91] 하지만 작품 전체가 처음으로 연주된 것은 19세기 중반 이후로 여겨진다. 바흐 연구가 존 버트에 따르면, "1859년 라이프치히 리델 협회의 연주 이전에 전곡이 연주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92]
4. 제목
바흐는 이 작품에 명시적인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대신 그는 1748년에서 1749년 사이에 작성된 자필 악보를 네 개의 폴더로 나누어 정리했으며, 각 폴더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을 붙였다.
존 버트는 이러한 형식이 각 부분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도된 것일 수 있다고 보았다.[21] 하지만 자필 악보의 각 부분에는 1부터 4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고, 바흐가 작품 말미에 습관적으로 적었던 "S.D.G." (Soli Deo gloria) 표기는 마지막 곡인 '도나 노비스 파쳄'(Dona Nobis Pacem) 끝에만 나타난다. 이는 작품 전체의 통일성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22] 버트[23]와 조지 스타우퍼[24]는 바흐가 작품에 전반적인 음악적 통일성을 부여한 방식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 작품 전체에 처음으로 붙여진 제목은 바흐 사후 그의 아들인 C.P.E. 바흐가 1790년에 남긴 유산 목록에서 발견되었다. 악보를 상속받은 C.P.E. 바흐는 이 작품을 ''Die Grosse Catholische Messe'' (위대한 가톨릭 미사)라고 불렀다. 이 명칭은 1805년 그의 마지막 상속인의 유산 목록에도 등장하며, 음악학자 조지 스타우퍼는 이 표현이 바흐 가문 내의 구전 전통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25]
1833년 스위스의 수집가 한스 게오르그 내겔리가 출판사 심로크와 함께 키리에와 글로리아 부분만을 처음 출판했을 때는 단순히 "미사"라고 지칭했다.[10][26] 이후 내겔리와 심로크는 1845년에 작품 전체를 처음 출판하면서 ''Hohe Messe in h-moll'' (b단조 고 미사)라는 제목을 사용했다.[27] 존 버트는 'Hohe'(높은, 장엄한)라는 형용사가 베토벤의 ''장엄 미사'' (Missa Solemnis)가 가진 기념비적인 성격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23] 'Hohe'라는 표현은 곧 일반적인 사용에서 사라졌지만, "b단조"라는 조성 표기는 오늘날까지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b단조"라는 제목은 작품 전체의 조성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않는다. 총 27개의 악장 중 b단조를 사용하는 악장은 5개에 불과하며, 오히려 4개 주요 섹션의 마지막 악장을 포함한 12개 악장은 b단조의 상대 장조인 D장조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시작인 첫 번째 키리에가 b단조이고, 이어지는 크리스테 엘레이손이 D장조, 두 번째 키리에가 F♯단조로 구성되어 b단조 화음을 암시하기 때문에[28] "b단조 미사"라는 명칭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5. 연주사
나단조 미사의 연주 기록은 바흐 생전부터 시작되지만, 전곡 연주보다는 부분적인 연주가 주를 이루었다. 바흐 사후에도 한동안 전곡 연주는 드물었으며, 19세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전곡 연주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음반 녹음의 역사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으로 237개의 녹음이 bach-cantatas 웹사이트에 등재되어 있다. 최초의 녹음은 앨버트 코츠가 지휘한 관현악단과 합창단의 연주로 기록된다.[84] 1960년대 후반부터는 역사적 연주 경향이 대두되면서, 소규모 그룹이나 소년 합창단, 그리고 '시대 악기'를 사용하는 앙상블의 녹음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흐름은 1982년 조슈아 리프킨이 주장한 성악 파트당 한 명의 가수만 배치하는 'OVPP'(One Voice Per Part) 방식의 연주 및 녹음으로까지 이어졌다.[85]
5. 1. 바흐 생전
바흐 생전에 나단조 미사가 어떻게 연주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1724년,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크리스마스 예배를 위해 산투스(Sanctus)를 작곡하여 처음 지휘했다. 이 초기 버전은 6성부(SSSATB) 구성이었으며, 나중에 미사 전체를 구성하면서 박자를 컷 타임(alla breve)에서 커먼 타임(4/4박자)으로 바꾸고 성부 구성을 SSAATB로 변경하여 재사용했다.[13][15]
1733년 2월 1일 폴란드 국왕이자 작센 선제후였던 아우구스투스 2세가 사망하자 5개월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되어 모든 공개 음악 활동이 중단되었다. 바흐는 이 기간을 활용하여 미사 통상문의 첫 두 부분인 키리에(Kyrie)와 글로리아(Gloria)를 작곡했다. 이는 루터교와 로마 가톨릭교 예식 모두에서 사용되는 라틴어 전례문이었다. 그의 목표는 가톨릭으로 개종한 새로운 군주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이 작품(BWV 232a)을 헌정하여 "작센 선제후 궁정 작곡가" 칭호를 얻는 것이었다. 1733년 7월 27일, 바흐는 드레스덴에서 아우구스투스 3세를 만나 직접 작품의 악보 사본을 전달하며 칭호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서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9] 비록 즉시 수락되지는 않았지만, 바흐는 결국 1736년에 궁정 작곡가 칭호를 얻게 되었다.[10]
1733년에 작곡된 키리에-글로리아 미사가 실제로 연주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 연주 주장: 크리스토프 볼프 등은 1733년 7월 26일, 바흐의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가 오르가니스트로 있던 드레스덴의 조피엔 교회에서 연주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현존하는 연주용 악보 사본이 드레스덴에서 발견된 종이에 쓰여 있고, 다음 날 왕에게 전달된 헌정사의 문구가 과거 시제로 작성되었다는 점("겸손한 헌신을 보여 드렸습니다")을 근거로 한다.[33][34]
- 반론: 조슈아 리프킨은 헌정사의 과거 시제 표현이 실제 연주 여부와 관계없이 공식적인 문서에서 흔히 쓰이는 형식이라고 반박한다.[35] 피터 윌리엄스 역시 해당 연주를 위한 연주자들이 모였다는 기록이 없고, 1731년 당시 조피엔 교회의 오르간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의 보고를 근거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다.[36] (다만, 바흐는 1731년 9월 조피엔 교회에서 오르간 독주회를 열었고, 빌헬름 프리데만은 1733년 6월에야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되었다.)
- 초기 주장: 아르놀트 셰링은 1733년 4월 26일 아우구스투스 3세가 라이프치히를 방문했을 때 연주되었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당시가 공식 애도 기간으로 협주 음악 연주가 금지되었다는 점[29], 악보 사본이 드레스덴에서 사용된 종이에 바흐의 가족(아내 안나 마그달레나 바흐,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과 드레스덴 현지 필사자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점[30][31][32] 등을 들어 현대 학자들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740년대 중반(c. 1743–46)[14], 바흐는 글로리아 악장들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인 ''Gloria in excelsis Deo'', BWV 191에 가사와 음표를 일부 수정하여 재사용했다. 또한, 그레고리 버틀러는 바흐가 1724년에 작곡했던 산투스를 1745년 크리스마스 예배(아마도 드레스덴 조약 체결 기념)에서 다시 연주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15]
학자들은 바흐 생전에 이 미사곡 전체나 일부가 위에 언급된 경우 외에 공개적으로 연주된 적은 없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존 버트는 바흐 말년에 신경(Symbolum Nicenum, 크레도) 부분이 비공개적으로 연주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37]
5. 2. 바흐 사후
나단조 미사의 '신경' (Symbolum Nicenum) 부분은 바흐 사후 36년이 지난 1786년 봄에 처음으로 공개 연주되었다. 그의 아들인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가 함부르크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의료 기관 설립 자선 음악회를 열어 '크레도' (Credo)라는 제목으로 이 부분을 지휘했다.[38][91] 바흐를 존경했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 역시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과 더불어 이 미사곡의 악보를 가지고 있었다.[39]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바흐 음악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한 카를 프리드리히 젤터는 1811년 베를린 징아카데미에서 '키리에' 부분을 리허설 형식으로 연주했고, 1813년에는 전곡을 같은 방식으로 연주했다. 다만 이는 공개 연주는 아니었다.[39] 19세기 최초의 공개 연주는 1828년 3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때는 '신경' 부분만 연주되었으며 200명이 넘는 연주자가 참여하고 기악 편성이 보강되었다. 같은 해 베를린에서는 가스파레 스폰티니가 '신경' 부분을 지휘했는데, 15개의 합창 성부를 더하고 악기 편성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39]
이후 수십 년간 유럽 각지에서 미사곡의 일부가 연주되었으나, 전곡이 처음으로 공개 연주된 것은 1859년 라이프치히에서 카를 리델(Karl Riedel)과 리델 협회(Riedel-Verein)에 의해 이루어졌다.[39] 바흐 연구가 존 버트(John Butt) 역시 1859년 이전에는 전곡 연주가 이루어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본다.[92] 영국에서는 1876년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홀에서 오토 골트슈미트가 지휘하는 바흐 합창단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이 합창단은 이 연주를 위해 새로 창단된 단체였다.[39]
6. 악장 구성 및 원곡
바흐의 나단조 미사는 총 4개의 주요 부분과 27개의 세부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는 자필 악보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정리했는데, 각각 키리에(Kyrie)와 글로리아(Gloria)가 포함된 '미사'(Missalat), 니케아 신조(Symbolum Nicenumlat), 상투스(Sanctus), 그리고 호산나(Hosanna), 베네딕투스(Benedi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 도나 노비스 파쳄(Dona nobis pacem)을 포함하는 마지막 부분이다.[87] 각 부분에는 1부터 4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전체 작품의 마지막 악장인 'Dona nobis pacem' 뒤에만 바흐가 종교 음악 작품 말미에 습관적으로 적었던 "S. D. G." (Soli Deo gloria)라는 약자를 기입하여, 이 네 부분을 하나의 통합된 작품으로 완성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나단조 미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많은 악장이 바흐 자신의 이전 작품들, 특히 칸타타에서 가져온 선율이나 악장을 바탕으로 새롭게 가사를 붙여 재사용한 것, 즉 패러디 기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조슈아 리프킨 등의 연구에 따르면, 키리에의 첫 4마디와 니케아 신조의 'Confiteor' 부분을 제외한 작품의 대부분은 다른 작품을 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87] 이는 바흐가 자신의 기존 작품 중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던 곡들을 모아 기념비적인 대작으로 집대성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주요 악장과 그 원곡으로 추정되는 작품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많은 부분이 기존 곡을 활용했지만, 바흐는 단순히 가져다 쓴 것이 아니라 새로운 텍스트에 맞춰 음악을 정교하게 수정하고 발전시켰다. 전체 연주 시간이 약 2시간에 달하는 이 장대한 작품은 그 규모 때문에 바흐 생전에 전례에서 전곡이 연주되지는 못했을 것으로 여겨진다.[87]
6. 1. I. 미사 (Kyrie and Gloria)
나단조 미사의 첫 부분인 '미사'(Missalat)는 키리에(Kyrie)와 글로리아(Gloria)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두 부분은 원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33년에 작센 선제후 아우구스투스 3세에게 궁정 작곡가 칭호를 얻기 위해 헌정한 독립적인 미사곡(BWV 232 I)이었다.[39] 나중에 바흐는 이 곡을 확장하여 완전한 미사 통상문에 곡을 붙여 현재의 나단조 미사를 완성했다.키리에는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며, 글로리아는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구조를 따라 총 아홉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로리아의 아홉 악장은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며, 그 중심에는 '주 하느님'(Domine Deus|도미네 데우스lat) 이중창이 자리한다.
6. 1. 1. Kyrie (자비송)
''Kyrie''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Kyrie eleison'' (1)
:: 5성부 합창(소프라노 I & II, 알토, 테너, 베이스)으로 구성되며, 나단조이다. 4마디의 합창 서주는 Adagio로, 이후 본 부분은 Largo로 연주된다. 박자는 4/4박자이다.
:: 조슈아 리프킨은 악보 검토 결과 "여러 명백한 조옮김 오류"를 근거로, 첫 4마디를 제외한 이 악장이 다단조의 이전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고 주장했다.[67] 존 버트 역시 "이 악장의 상당 부분은... 이전 버전에서 복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동의했고, 첫 4마디가 원래 악기만을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68][69] 반면, 게르겔리 파제카스는 악보, 역사적 맥락, 음악 구조를 분석하여 "바흐가 원래 다단조 버전을 위해 현재 서주의 더 단순한 형태를 작곡했을 수 있으며, 1733년 나단조 버전에서 내부 짜임새를 더 밀집시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70]
# ''Christe eleison''
:: 소프라노 I과 II의 이중창으로, 라장조이다. 바이올린이 오블리가토로 연주된다. 자필 악보에는 템포 표기가 없으며, 박자는 4/4박자이다.
# ''Kyrie eleison'' (2)
:: 4성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이며, 올림 바단조이다. 알라 브레베(Alla breve)로 표시되어 있고, 1748년에서 1750년 사이의 악보에는 "stromenti in unisono"(악기 유니슨)라는 지시가 있다. 박자는 2/2박자이다. 조지 스타우퍼는 이 곡의 4성부 성악 구성이 5성부 미사 전체의 맥락과는 별개로 구상된 모델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6. 1. 2. Gloria (영광송)
삼위일체에 기초하여, 완만하게 좌우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는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심에 "도미네 데우스"(Domine Deus|도미네 데우스lat, 주 하느님)가 위치한다.# ''Gloria in excelsis Deo'' (하늘 높은 데서는 영광).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비바체(Vivace), 3/8박자. 칸타타 BWV 191의 첫 곡으로 재사용되었다.
# ''Et in terra pax'' (땅에서는 평화).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안단테(Andante), 4/4박자. 이 곡도 칸타타 BWV 191의 첫 부분에 재사용되었다.
# ''Laudamus te''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아리아(소프라노2), 바이올린 오블리가토. 가장조, 안단테(Andante), 4/4박자.
# ''Gratias agimus tibi''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알레그로 모데라토(Allegro moderato), 2/2박자. 칸타타 BWV 29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Wir danken dir, Gott, wir danken dir|비어 당켄 디어, 고트, 비어 당켄 디어deu)의 두 번째 곡을 전용하였다.
# ''Domine Deus'' (주 하느님). 2중창(소프라노1, 테너). 사장조, 안단테(Andante), 4/4박자. 칸타타 BWV 191의 2중창으로 전용되었다. 글로리아 섹션의 중심을 이루는 곡이다.
# ''Qui tollis peccata mundi''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나단조, 렌토(Lento), 3/4박자. 칸타타 BWV 46의 전반부 부분을 전용하였다.
#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님). 아리아(알토), 오보에 다모레 오블리가토. 나단조, 안단테 코모도(Andante commodo), 6/8박자.
# ''Quoniam tu solus sanctus'' (홀로 거룩하시고). 아리아(베이스), 코르노 다 카치아 오블리가토. 라장조, 안단테 렌토(Andante lento), 3/4박자.
# ''Cum Sancto Spiritu'' (성령과 함께).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비바체(Vivace), 3/4박자. 칸타타 BWV 191의 종곡으로 전용되었다.
6. 2. II. 니케아 신경 (Symbolum Nicenum)
좌우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는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심에 ''Crucifixus''「십자가에 못 박히신 자」가 위치한다.
# ''Credo in unum Deum''「나는 믿습니다」: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믹소리디안, 모데라토, 2/2박자. 통주 저음에 의해 푸가가 전개된다. 후반에는 2부 바이올린도 더해져 7성부 푸가가 된다.
# ''Patrem omnipotentem''「전능하신 아버지」: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알레그로, 2/2박자. 칸타타 BWV 171의 첫 곡을 전용했다. 텍스트는 앞 곡과 이어지는 부분으로, 3개의 고성부가 "나는 믿습니다"를 부르고, 베이스가 "전능하신 아버지"를 부른다. 이 "전능하신 아버지"의 주제는 나중에 다른 성부에도 이어져, "나는 믿습니다"의 주제도 베이스에 가끔 나타난다.
# ''Et in unum Dominum''「유일한 주님」: 2중창(소프라노1, 알토). 사장조, 안단테, 4/4박자. 소프라노와 알토의 2성부가 삼위일체의 첫 번째 위격(아버지 하나님)과 두 번째 위격(아들 하나님)의 일체성을 카논풍으로 노래한다.
# ''Et incarnatus est''「육신을 취하신 자」: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단조, 안단테 마에스토소, 3/4박자. 통주 저음 위에서 2개의 바이올린이 유니슨으로 연주한다. 성악 파트는 하강 주제로 "육신을 취하신 자"를 조용히 1성부씩 노래한다.
# ''Crucifixus''「십자가에 못 박히신 자」: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마단조, 그라베, 3/2박자. 칸타타 BWV 12 "Weinen, Klagen, Sorgen, Zagen|바이넨, 클라겐, 조르겐, 차겐de" (울며, 탄식하며, 근심하며, 두려워하며) 제2곡 첫 부분의 샤콘느 부분을 전용했다. ''Crucifixus''의 마지막 부분은 BWV 12에는 없으며, 새롭게 작곡되었다. 3박자의 파사칼리아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4마디에 걸친 반음계의 바소 오스티나토가 13번 반복된다. 현악기와 플라우토 트라베르소는 "sepultus est|세풀투스 에스트la" (묻히신 자)의 가사 앞에서 연주를 멈추고, 합창은 이 가사에서 마단조에서 사장조로 전조하며 조용히 끝난다.
# ''Et resurrexit''「부활」: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알레그로, 3/4박자. 텍스트가 표현하는 "부활", "승천", "재림"의 세 장면은 관현악의 리토르넬로로 나뉜다. 처음에 합창은 호모포니적으로 "부활"을 노래한다. "Iterum venturus est cum gloria|이테룸 벤투루스 에스트 쿰 글로리아la" (영광과 함께 다시 오리라)의 가사에서 푸가토가 된다.
# ''Et in Spiritum Sanctum''「성령을」: 아리아(베이스), 오보에 다모레 오블리가토. 가장조, 안단티노, 6/8박자. 자유로운 다 카포 형식으로, 오보에 다모레의 리토르넬로로 끝난다.
# ''Confiteor''「유일한 세례를 고백하노라」: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올림 바단조, 모데라토, 아다지오, 2/2박자. 4분음표의 통주 저음 위에서 합창이 푸가를 노래한다. "Et expecto|에트 엑스펙토la" (기다리노라)의 가사에서 아다지오가 되어 전조한다.
# ''Et expecto''「내세의 생명을 기다리노라」: 5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 테너, 베이스). 라장조, 비바체 에드 알레그로, 2/2박자. 칸타타 BWV 120의 제2곡을 전용했다. 앞 곡에서 이어서 연주되며, 마지막은 "아멘"으로 끝난다.
6. 3. III. Sanctus (거룩하시다)
바흐는 1724년 크리스마스 예배를 위해 작곡했던 초기 작품인 산투스를 바탕으로 이 악장을 만들었다.[13] 바흐는 이 곡을 나단조 미사에 포함시키면서 몇 가지 중요한 수정을 가했는데, 대표적으로 초기 악보에 표기되었던 알라 브레베(alla breve, 𝄵 또는 2/2박자) 박자를 커먼 타임(common time, 𝄴 또는 4/4박자)으로 변경했으며, 성악 편성을 기존의 소프라노 셋, 알토 하나, 테너, 베이스(SSSATB)에서 소프라노 둘, 알토 둘, 테너, 베이스(SSAATB)의 6성부 합창으로 확장했다.[13]악장은 라장조로 작곡되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Sanctus (거룩하시다): 6성부 합창(소프라노 I & II, 알토 I & II, 테너, 베이스)으로 시작하며, 자필 악보에는 별도의 템포 지시가 없으나 일반적으로 장엄하고 느리게(Largo) 연주된다. 박자는 4/4박자이다. 6개의 성부는 다시 소프라노1, 2, 알토1으로 이루어진 그룹과 알토2, 테너, 베이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대화하듯 노래한다.
- Pleni sunt coeli et terra gloria ejus (하늘과 땅에 그의 영광 가득하네): 앞부분과 이어지며,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Vivace)로 전환된다. 박자는 3/8박자이며, 6성부 전체가 참여하는 푸가 형식으로 힘차게 전개된다.
1724년 원곡의 박자 표기였던 알라 브레베는 바흐가 최종적으로 미사 버전에서 사용한 커먼 타임보다 빠른 템포를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13]
가사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가톨릭교회의 전례문에서는 "하늘과 땅은 '''당신의 영광'''(gloria tua)으로 가득 차 있다"고 노래하는 부분을, 바흐는 루터교 전례에 따라 "'''그의 영광'''(gloria ejus)"으로 바꾸어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바흐의 루터교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6. 4. IV. Osanna, Benedictus, Agnus Dei and Dona Nobis Pacem
# '''''Sanctus''''' (거룩하시다): 6부 합창(소프라노1, 2, 알토1, 2, 테너, 베이스)으로 구성된다. 라장조, 라르고, 4/4박자로 시작하여 비바체, 3/8박자로 바뀐다. 이 곡은 1724년에 크리스마스 예배용으로 작곡되었으나 현재는 유실된 산투스를 개정한 것이다. 바흐는 이 초기 작품의 박자를 2/2박자에서 4/4박자로 변경하고 성악 편성을 SSSATB에서 SSAATB로 수정하여 미사에 사용했다.[13] 6성부는 두 그룹(소프라노1, 2, 알토1 / 알토2, 테너, 베이스)으로 나뉜다. 후반부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ejus" (하늘과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다) 부분은 3/8박자가 되며 6성부 합창이 푸가 형식으로 전개된다. 바흐는 여기서 가톨릭 전례문의 "gloria tua"(당신의 영광) 대신 루터교 전례문의 "gloria ejus"(그의 영광)를 사용하여 중요한 차이를 두었다.[86]# '''''Hosanna''''' (호산나): 8부 합창(복합창)(소프라노1, 2, 알토1, 2, 테너1, 2, 베이스1, 2)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장조, 알레그로, 3/8박자이다. 세속 칸타타 ''Preise dein Glücke'', BWV 215 (1734)의 첫 곡이나 칸타타 ''Es lebe der König'', BWV Anh. 11/1 (1732)의 A 섹션을 재작업한 곡으로 여겨지며, 공통의 원곡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90][61] 합창은 8성부로 나뉘며, "호산나"를 외치는 호모포니적인 부분과 16분음표를 중심으로 한 폴리포니적인 부분으로 구성된다.
# '''''Benedictus''''' (찬미 받으소서): 테너 아리아이며, 오블리가토 악기(플루트 또는 바이올린)가 함께한다. 나단조, 안단테, 3/4박자이다. 이 곡은 미사곡 전체에서 유일한 테너 아리아이다. 바흐는 오블리가토 악기를 명시하지 않았는데,[81] 존 버트는 바흐가 단순히 기입하는 것을 잊었을 수 있다고 보았다. 조지 스토퍼(George Stauffer)는 바흐가 어떤 악기를 사용할지 결정하지 않았거나 연주자의 선택에 맡겼을 가능성을 제시한다.[82] 초기 Bach-Ausgabe 판에서는 바이올린을 지정했는데, 이는 베토벤의 ''Missa Solemnis''의 베네딕투스 악장에서 바이올린을 사용한 것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82] 그러나 현대 편집자들과 연주자들은 플루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버트는 해당 파트가 바이올린의 G현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음역과 스타일 면에서 가로 플루트에 더 적합하다고 지적한다.[81] 윌리엄 샤이드(William H. Scheide)는 이 곡이 잃어버린 결혼 칸타타 ''Sein Segen fliesst daher wie ein Strom'', BWV Anh. I 14의 네 번째 악장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77] 스토퍼는 새롭게 작곡된 곡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78]
# '''''Hosanna''''' (호산나) (다 카포): 앞의 호산나 합창을 반복한다.
# '''''Agnus Dei''''' (신의 어린 양): 알토 아리아이며, 바이올린 오블리가토가 함께한다. 사단조, 아다지오, 4/4박자이다. 이 곡은 1725년에 작곡되었으나 현재는 잃어버린 결혼 칸타타(세레나데)의 아리아 "Entfernet euch, ihr kalten Herzen"(물러가라, 차가운 마음들아)를 패러디한 것이다. 바흐는 이 아리아를 1735년 승천절 오라토리오 ''Lobet Gott in seinen Reichen'', BWV 11의 알토 아리아 "Ach, bleibe doch"(아, 머무르소서)에도 사용했다. 알프레트 뒤르(Alfred Dürr)는 "Ach, bleibe doch"와 "Agnus Dei" 모두 잃어버린 세레나데 아리아에서 직접 파생되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83]
# '''''Dona nobis pacem|도나 노비스 파쳄la'''''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4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으로 구성된다. 라장조, 모데라토, 2/2박자이다. 이 곡의 음악은 앞선 글로리아 섹션의 "Gratias agimus tibi"와 거의 동일하다.[61] 바흐는 이 마지막 악장 뒤에 자필 악보 말미에 "S. D. G."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라고 적었다.
7. 평가 및 의의
나단조 미사는 바흐의 생애 동안 쌓아온 합창 음악 작곡 능력과 신학적 고찰이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93] 푸가의 기법과 더불어 그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여겨지며,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93] 음악학자 알베르토 바소는 이 작품이 바흐의 전 생애에 걸쳐 구상되고 완성되었으며, 라이프치히의 칸토르로서 발전시킨 모든 음악적 양식과 기법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미사곡은 가톨릭적인 신의 찬미의 세계와 루터파적인 십자가 신앙의 세계가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만남의 장이라고 분석했다.[93]
바흐 자신은 열렬한 루터교 신자였지만, 가톨릭교회의 전례인 라틴어 미사 형식으로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작품을 남긴 것을 특별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당시 루터교회의 예배는 라틴어 미사의 전통을 상당 부분 계승하고 있었으며, 마르틴 루터 역시 루터교식 예배에서 키리에, 글로리아, 니케아 신조, 상투스의 사용을 인정했다. 바흐는 실제로 전례용 소규모 미사곡도 4곡 작곡한 바 있다.[86] 나단조 미사의 "상투스" 부분에서는 가톨릭 전례문의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lat(하늘과 땅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나이다) 대신 루터교식 표현인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ejus''lat(하늘과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나이다)를 사용하여 그의 신앙적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흐는 이 작품 전체에 '나단조 미사'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자필 악보는 키리에(Kyrielat), 글로리아(Glorialat),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조(Symbolum Nicenumlat, 일반적으로 "크레도"라고도 불림), 그리고 상투스, 호산나, 베네딕투스, 아뉴스 데이(Sanctus, Hosanna, Benedictus, Agnus Deilat)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분의 악기 편성도 다르다. 이 때문에 바흐가 애초에 이 곡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연주할 것을 의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하지만 자필 악보의 각 부분에는 1부터 4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고, 바흐가 종교 음악 악보 말미에 습관적으로 적었던 ''S. D. G.'' (Soli Deo glorialat, 오직 하나님께 영광) 표기는 마지막 곡인 Dona Nobis Pacemlat 뒤에만 등장한다. 어느 쪽이든 약 2시간에 달하는 연주 시간 때문에 실제 교회 전례에서 전곡이 연주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단조 미사는 바흐 사후 한동안 잊혔다가 19세기 바흐 부흥 운동 과정에서 재발견되어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1786년 아들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가 함부르크에서 자선 콘서트를 통해 "신경(Credo)" 부분을 처음 공개 연주했으며,[38] 요제프 하이든도 이 곡의 악보를 소장하고 있었다. 19세기 초 카를 프리드리히 젤터가 베를린 징아카데미에서 부분 및 전체 리허설을 진행했고,[39] 1828년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서 가스파레 스폰티니 등에 의해 "신경" 부분이 대규모 편성으로 공개 연주되었다. 전곡의 첫 공개 연주는 1859년 라이프치히에서 카를 리델(Karl Riedel)과 리델-페라인(Riedel-Verein)에 의해 이루어졌다. 영국에서는 1876년 런던 세인트 제임스 홀에서 오토 골트슈미트가 지휘하는 바흐 합창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한편, 바흐의 아들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가 아버지의 자필 악보에 주석과 수정을 가했고, 스스로도 변경한 부분이 있어[94] 나단조 미사의 악보 교정 작업은 상당히 복잡하며, 출판된 판본 간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8. 판본
나단조 미사의 판본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편집자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주로 두 개의 자필 악보 자료와 후대의 수정 때문이다.
하나는 바흐가 1733년 드레스덴 궁정에 제출했던 키리에와 글로리아 악장의 파트보이고, 다른 하나는 바흐가 1748년부터 1750년 사이에 완성한 전곡의 악보이다. 이 전곡 악보는 아들인 C.P.E. 바흐에게 상속되었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 도서관(Staatsbibliothek zu Berlin)에 소장되어 있다.[48]
그러나 C.P.E. 바흐는 1786년 크레도 부분을 연주하기 위해 아버지의 자필 악보에 여러 수정을 가했다. 그는 당시 연주 관행에 따라 28마디의 서주를 추가하고, 더 이상 흔히 사용되지 않던 오보에 다모레 파트를 클라리넷, 오보에, 바이올린 등으로 대체했으며, 자신의 미적 판단에 따라 악기 편성을 변경했다. 또한 아버지의 노년기 필체 중 판독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기도 했다.[49][50]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나단조 미사곡은 편집자들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하며, 심지어 비평적 원전판(urtext)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바흐 협회 판본 (1856, 1857): 율리우스 리츠(Julius Rietz)가 편집하여 185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나, 여러 자료를 참고했을 뿐 자필 악보 원본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후 자필 악보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문제점이 드러나 이듬해 개정판이 나왔다. 하지만 1857년 판본은 C.P.E. 바흐의 수정 사항을 걸러내지 못하고 포함하여, 오히려 1856년 판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그럼에도 이 판본은 약 100년간 표준으로 사용되었다.[51]
- 노이에 바흐-아우스가베 판본 (1954): 프리드리히 슈멘트(Friedrich Smend)가 편집하여 노이에 바흐-아우스가베 전집의 일부로 출판되었으나, 출판 5년 만에 상당한 오류가 지적되었다.[52]
- 크리스토프 볼프 판본 (1997): C.F. 페터스(C.F. Peters)에서 출판되었다. 볼프는 C.P.E. 바흐의 수정 이전 상태, 즉 1748-50년의 자필 악보를 바탕으로 바흐의 원본 텍스트를 재구성하고자 했다. 또한 바흐가 이 미사곡에 활용한 기존 칸타타 악장 등 모든 가용 자료를 참고하여 연주 관련 세부 사항을 복원하려 시도했다.[53][54]
- 조슈아 리프킨 판본 (2006): 브라이트코프 & 헤르텔(Breitkopf & Härtel)에서 출판되었다. 리프킨 역시 C.P.E. 바흐의 수정을 배제하려 했으나, 볼프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1748-50년 악보가 1733년의 미사(키리에와 글로리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작품이며, 두 자료에서 최선의 부분을 조합하는 것은 바흐의 최종 구상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리프킨 판본은 1748-50년의 최종 형태를 따르는 데 집중했다.[55][56]
- 우베 볼프 판본 (2010): 베렌라이터(Bärenreiter)에서 출판되었다. 이 판본은 X선 분광 기술을 이용하여 J.S. 바흐의 필체와 C.P.E. 바흐 및 다른 사람들의 필체를 과학적으로 구별하려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57][58]
- 울리히 라이징어 판본 (2014): 카루스(Carus-Verlag)에서 출판되었다. 라이징어는 C.P.E. 바흐의 수정 중 일부를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였으며, 키리에와 글로리아 부분에서는 1733년 드레스덴 파트보를 주요 자료로 삼았다.[59][60]
2015년, 바흐의 나단조 미사 자필 악보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었다.[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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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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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The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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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The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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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the Mass in B Minor: The Great Catholic Mass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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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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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The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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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The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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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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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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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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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die Herkunft von zwei Satzen der h-Moll-Messe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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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Mass in B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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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WV Anh. I 14: A source for parodied arias in the B-Minor 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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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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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Essays in Music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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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Bach: Mass in B Minor
 
[81] 
서적
 
Bach: Mass in B Minor
 
[82]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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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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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Mass in B minor BWV 232 - Recordings Part 5: 1980–1989
 
http://www.bach-cant[...] 
bach-cantatas.com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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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87] 
문서
 
以下は Mellers, p. 161 に基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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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Macy
 
2007-08-09
 
[90]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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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서적
 
Bach: Mass in B Minor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1
 
[92] 
문서
 
"no firm evidence of a complete performance before that of the ''Riedel-Verein'' in Leipzig in 1859." Butt, p. 29.
 
[93] 
간행물
 
The 'Great Mass' in B minor
 
http://www.harmoniam[...] 
1999
 
[94] 
서적
 
Bach: Mass in B Minor
 
[95] 
웹사이트
 
Autograph of h-Moll-Messe (Mass in B minor) by Johann Sebastian Bach
 
http://www.unesco.or[...] 
Memory of the World - UN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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