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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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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올라는 바이올린족에 속하는 현악기로, 알토 비올린 등으로 불리며 바이올린과 거의 같은 구조를 갖지만 크기가 더 크고 음역이 낮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발전하여 바로크 시대에는 현악 합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고전주의 시대를 거치며 기악 음악 발전에 기여했다. 19세기에는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고, 20세기에는 테르티스, 힌데미트 등 뛰어난 연주자들과 쇼스타코비치, 블로흐 등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비올라 음악이 더욱 발전했다. 비올라는 C-G-D-A로 조율되며, 다양한 크기의 악기가 존재한다. 비올라를 위한 주요 작품으로는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베를리오즈의 '이탈리아의 해럴드', 바르토크와 쇼스타코비치의 비올라 협주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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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악기 정보
비올라의 전면과 측면
비올라
다른 이름프랑스어: 알토 (alto)
독일어: 브라체 (Bratsche)
포르투갈어: 비올라 다르코 (Viola d'arco)
분류현악기 - 바이올린족
호른보스텔-작스 분류321.322-71
호른보스텔-작스 분류 설명활로 소리 내는 현명악기
개발 시기13세기 경
음역[[파일:Range viola.png|135px|가운데]]
관련 악기바이올린족 악기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비올족 악기 (콘트라베이스 포함)
연주
연주자비올라 연주자 목록
관련 항목
관련 작품비올라 협주곡
비올라 소나타

2. 역사

비올라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비올라 다 브라치오'(팔 비올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비올라 다 감바와 비올라 다 브라치오로 분리되어 발전했으며, 비올라 다 브라치오는 바이올린족 악기의 전신이 되었다.[37][38] 1535년에 가장 오래된 4줄짜리 비올라가 나타났으며, 1636년 메르센 마랭은 C, G, D, A 음으로 조율되는 알토 악기를 만들었는데, 이 조율법은 지금의 비올라 조율법과 같다.[38]

바로크 시대에 비올라는 다성 음악의 발달과 함께 현악 합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주로 반주 역할에 머물렀으나,[41] 고전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독주 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K.364/320d, 1779년)에서 비올라를 바이올린과 동등하게 대우하며 비올라의 위상을 높였다.[44] 베토벤은 현악 4중주에서 비올라에 독주부를 부여하는 등 비올라의 역할을 확대했다.[45]

19세기에는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비올라 독주곡 '이탈리아의 해럴드'를 작곡하는 등 비올라의 독주 악기로서의 가능성이 더욱 탐구되었다.[46] 20세기에는 테르티스, 힌데미트와 같은 뛰어난 비올라 연주자들이 등장하면서 비올라 음악이 더욱 발전했다.[47] 현대에는 쇼스타코비치, 블로흐 등 여러 작곡가들이 비올라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며 비올라 레퍼토리가 풍부해졌다.

2. 1. 한국에서의 비올라

한국에서 비올라는 오랫동안 서양 클래식 음악의 일부로 여겨졌으며, 주로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에서 반주 역할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리처드 용재 오닐과 같은 한국계 비올리스트들의 활약으로 비올라가 독주 악기로서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리처드 용재 오닐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한국에서 비올라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47]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비올라를 포함한 클래식 음악 교육을 지원하고, 비올라 연주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3. 구조

오크 잎 비올라, 에릭 베닝, Benning Violins


비올라는 바이올린족 악기로, 바이올린과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턱으로 받쳐 연주한다.

바이올린에 비해 음역을 5도 낮춰 저음을 내야 하므로 전체적으로 크기가 크며, 특히 두께가 더 두껍다. 비올라의 음역이 바이올린보다 5도 낮기 때문에, 음향학적으로 비올라의 크기는 바이올린의 1.5배가 되어야 한다.[51] 실제로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길이 비는 대략 7:8이며, 부피 비는 343:512 정도로, 악기의 크기가 클수록 음높이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음역의 비와 크기의 비가 거의 일치한다.[51]

비올라에는 보통 바이올린보다 굵은 현이 쓰이므로 현의 반응이 조금 느리다. 따라서 비올라 연주자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동시에 음을 시작해야 할 때 조금 더 먼저 활을 써야 한다. 또한 굵은 현을 연주하려면 활에 더 많은 무게가 필요하다.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첼로에 가깝게, 좀 더 손가락 살 부분으로 현을 짚는다.

3. 1. 크기

비올라는 바이올린과 달리 표준화된 크기가 없으며, 다양한 크기의 악기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몸통 길이는 39cm에서 43cm 사이이며, 연주자의 체격과 연주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크기를 선택한다.[52]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콘트랄토 비올라(약 41cm)와 테너 비올라(약 47cm) 두 종류의 비올라를 제작했다.[31] 현재는 콘트랄토 비올라 크기가 표준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32] 미국 등에서는 더 큰 비올라를 선호하기도 한다. 큰 비올라는 음향적으로 유리하지만 연주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연주자는 크기와 연주 편의성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비올라의 크기는 바이올린에 비해 몸통 길이가 25mm 에서 100mm 정도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39cm 정도에서 42cm를 넘는 것까지 편차가 크다. 음향학적으로는 큰 쪽이 유리하지만, 너무 크면 연주가 어려워진다.[32]

과학적으로는 몸통 길이가 바이올린( 36cm 정도)의 1.5배인 54cm 정도일 때 소리가 가장 잘 공명하지만, 이 크기는 인간이 연주하기 불가능하다. 따라서 41cm - 43cm에서 안정되는 경우가 많다. 제작자들은 각자의 취향을 살려 두께를 더하거나 몸통을 길게 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장 돋보이는 소리를 모색한다.

40cm 이하의 비올라는 진정한 비올라 소리가 아니라는 인식이 제작자들 사이에 존재한다.[32] 현은 악기 전체 길이에 따라 바이올린용보다 길 뿐만 아니라, 같은 높이의 바이올린 현보다 굵다. 활은 일반적으로 바이올린의 것보다 약간 짧고, 무게는 약간 무겁다.

3. 2. 활

비올라의 활은 바이올린의 활보다 약간 굵고 무거우며, 길이는 약 75cm, 무게는 약 65~75g 정도이다.[57] 활은 활대(stick), 활털(hair), 활털조이개(screw), 활털이음틀(frog)로 구성된다.[57] 활털로는 주로 말총을 사용하며, 여기에 송진을 발라 현을 마찰시켜 소리를 낸다.[59] 활 한 자루에 필요한 털 수는 150~200개 정도이다.[57]

초기의 활은 사냥 활처럼 곡선이 밖으로 향한 모양이었으나,[60] 1700년경부터 오늘날과 같은 나사식이 되었고, 1730년경 타르티니의 영향으로 활대가 직선으로 바뀌었다.[61] 이후 프랑스의 활 제작자 투르트가 균형 잡힌 현대적 형태의 활을 완성하였다.[61]

비올라의 활은 바이올린 활보다 무거운데(70~74g, 바이올린 활은 58~61g), 이는 비올라의 굵은 현을 연주할 때 더 많은 무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조율 및 연주법

비올라는 일반적으로 네 개의 현을 가지고 있으며, 몸통을 아래로 하고 지판 위에서 봤을 때 가장 오른쪽 현이 A음(보통 440Hz 근처)이 되도록 조율한다. 이후 왼쪽으로 가면서 각 현 사이의 음정이 완전 5도가 되도록 맞춘다. A현부터 차례대로 조율을 하면 왼쪽부터 C, G, D, A음이 된다. 비올라에서 가장 낮은 C음은 가온 다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이다. 바이올린은 낮은 순서대로 G, D, A, E로 조율되는데, 이 중 G, D, A는 비올라와 높이가 같다. 첼로는 비올라보다 한 옥타브 낮게 조율된다.[34]

줄감개(peg)


A현에 장착된 미세조율기


악보 예시: 조현


숙련된 비올라 연주자는 혼자서 또는 A음만 듣고 나머지 현들을 조율할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피아노나 다른 악기, 튜너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다른 바이올린족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비올라도 줄감개(peg영어)를 이용해 조율을 한다. 줄감개를 조이면 음이 높아지고, 풀면 음이 낮아진다. 보통 왼쪽 아래의 줄감개에 C현을 감고, 시계 방향으로 G, D, A현을 감는다. C현과 G현의 줄감개 위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다.

줄감개와 함께, 더 세밀한 조정을 위해 미세조율기(fine tuner영어)를 쓰기도 한다. 이것은 줄걸이판(tail piece영어)에 장착되는데, 작은 나사를 돌려 현의 장력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보통 A현에는 미세 조율기를 사용하지만, 탄력적이고 미세한 조정에 영향이 적은 거트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62]

일시적이고 미세한 조율 방법으로, 현을 손으로 당기는 방법도 있다. 지판 위에서 현을 당기면 음이 낮아지고, 줄감개와 줄걸개(nut영어) 사이 부분 현을 누르면 음이 높아진다.

비올라의 연주 자세는 왼손가락으로 지판의 현을 짚어 음을 조절하고, 오른손으로 활을 쓴다.[59] 악기를 잡을 때는 비올라를 왼손에 잡고, 왼쪽 쇄골 위에 올려놓고 턱으로 턱받침을 앞으로 잡아당기는 자세를 취한다.[63] 오른손은 활로 현을 긋거나(아르코, arcoit) 손가락으로 현을 퉁겨서(피치카토) 소리를 낸다.

제1포지션 운지


바이올라 1포지션 운지법


비올라는 바이올린족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지판 위에 프렛(fret영어)이 없기 때문에 연주자는 현을 짚을 손가락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처음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지판 위에 테이프 등으로 그 위치를 표시하기도 한다. 개방현의 음과 같은 음 또는 한 옥타브 차이가 나는 음을 다른 현에서 정확히 연주하면 공명에 의해 해당 개방현이 같이 진동하므로 음높이를 찾는 데 이 현상을 활용할 수 있다.

왼쪽 그림은 제1포지션에서 짚을 수 있는 음들의 위치를 나타낸다. 실제로 지판 위에서의 간격은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진다. 노란색 가로줄은 위에서부터 제1, 제2, 제3포지션에서 검지손가락의 위치를 나타낸다.

지판 위에서 음을 짚는 손의 위치는 포지션으로 나타낸다. 처음 악기를 시작하면 보통 제1포지션부터 배우게 된다. 제1포지션에서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은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A현의 E음이다. 제2포지션은 제1포지션에서 중지로 짚는 위치를 검지로 짚도록 손을 몸통쪽으로 이동한 것이고, 제3포지션은 제1포지션에서 약지로 짚는 위치를 검지로 짚도록 이동한 것이다. 연주 중 포지션을 이동할 때는 목(neck영어)을 감아쥐고 있는 엄지손가락이 반드시 같이 움직여야 한다. 비올라가 낼 수 있는 음높이의 한계는 전적으로 연주자의 기량에 달려 있다. 하프포지션은 개방현보다 반음 높은 음을 검지로 짚는 포지션이다.

대부분의 경우 포지션 이동은 연주를 편하게 하기 위함이지만, 특정한 음색을 얻기 위함이기도 하다. 같은 음을 내더라도 어느 현이냐에 따라 소리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때때로 작곡가는 특정한 현을 사용하도록 지시한다. 예를 들면 ''sul G''는 G현으로 연주하라는 뜻이다.

3번 포지션에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


악보에 pizz.(pizzicatoit의 약자)라고 표시된 부분은 오른손 손가락으로 현을 퉁겨 연주한다. 아르코 중간에 피치카토가 나오면 활을 쥔 상태에서 검지로 현을 퉁긴다.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손가락의 살로 현을 퉁겨야 하며, 손톱이 현에 닿으면 안 된다.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크기 때문에 현도 길고, 같은 운지를 할 때 더 넓은 손가락 간격이 요구되며, 활도 끝까지 쓰기 위해서는 오른팔을 더 뻗어야 한다. 비브라토는 더 넓고 강렬해야 한다. 비올라 연주자는 손이 특별히 크지 않다면 빈번한 하프 포지션 사용과 포지션 이동이 필요하지만, 첼로만큼은 아니다.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굵은 현을 사용하기에 현의 반응이 조금 느리다. 따라서 비올라 연주자가 바이올린 연주자와 동시에 음을 시작해야 한다면, 비올라 연주자가 조금 더 먼저 활을 써야 한다. 또한 굵은 현을 연주하는 것은 활을 사용할 때 더 많은 무게가 필요하다. 바이올린에서 비올라, 첼로로 가면서 더 굵은 현을 짚게 되는데, 바이올린이 손가락 끝으로 현을 짚는다면, 비올라는 그보다 첼로에 가깝게, 좀 더 손가락 살 부분으로 현을 짚는다.

비올라의 활은 보통 70g 에서 74g으로 바이올린 활(58g 에서 61g)보다 무겁다. 이 차이도 비올라의 활 테크닉을 바이올린과 다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가온음자리표


비올라 악보는 주로 가온음자리표(알토 음자리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악기의 악보들과 다르다. 가온음자리표는 가온 다음이 오선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음자리표로, 비올라 악보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음역이 높아져 가온음자리표로는 덧줄이 너무 많이 필요해지는 경우 높은음자리표를 쓰기도 한다. 교육용 악보 등에서는 개방현을 0, 검지부터 새끼손가락을 1부터 4까지의 번호를 매겨 어떤 손가락이 사용될지를 표시하기도 한다.

비올라용 연습곡이나 교본에서도 바이올린용으로 만들어진 것을 5도 음정을 내려서 편곡한 것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세브치크 "SCHOOL OF TECHNIQUE for VIOLA", 카를 플레쉬 "음계 교본" 등). 원래는 기존의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위한 작품을 다시 써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4. 1. 변칙 조율

모차르트바이올린,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장조에서 독주 비올라 파트를 D장조로 쓰고 비올라의 조율을 반음씩 높여 하도록 지시했는데, 이는 비올라의 소리를 더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34] 이처럼 거의 대부분의 음악에서 비올라는 C, G, D, A로 조율되지만, 간혹 일반적인 조율과 다른 변칙조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5. 주요 작품

비올라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에 의해 독주, 실내악, 관현악 등 다양한 편성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바로크 시대에는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 등의 작곡가들이 비올라를 위한 곡을 작곡하였으며, 특히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G장조는 대표적인 곡으로 꼽힌다.[65]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은 비올라 두 대가 중심이 되는 곡이다.[66]

고전 시대에는 만하임 악파의 칼 슈타미츠가 비올라 협주곡 D장조(1번), B장조(2번), A장조(3번) 등을 작곡하여 비올라의 기교와 음역을 확장시켰다.[68]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 안톤 슈타미츠, 칼 필립 임마누엘 바흐 등도 비올라 작품을 남겼다.

낭만 시대에는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이탈리아의 아롤’’이 유명하다. 니콜로 파가니니는 비올라 연주도 하였으며 비올라를 위한 기상곡도 작곡하였다.[34] 그의 영향을 받은 알레산드로 롤라도 비올라 작품을 남겼다. 로베르트 슈만은 '어린이의 그림책' Op.113 (독주 비올라와 피아노)을 작곡했다. 펠릭스 멘델스존은 젊은 시절 비올라 소나타 c단조를 작곡했다.[34] 앙리 뷔외탕은 비올라 소나타 내림 나장조 Op.36과 '엘레지' Op.30을 작곡했다.

20세기에는 윌리엄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 미하일 글린카의 비올라 소나타 라단조, 파울 힌데미트의 비올라 협주곡 '백조를 굽는 사나이', '장송 음악' (비올라와 현악 합주), 실내악 제5번 Op36-4, 막스 레거의 3개의 무반주 비올라 모음곡 Op.131d, 벤자민 브리튼의 '라크리메-다울랜드의 노래의 투영' Op.48 (비올라와 현악 합주), 다케미쓰 토루의 '어 스트링 어라운드 오텀' (비올라 협주곡),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협주곡, 알프레트 슈니트케의 비올라 협주곡 등이 작곡되었다.

5. 1. 독주곡

텔레만은 비올라 협주곡 사장조를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비올라 연주자들이면 누구나 연주하는 대표적인 곡이다.[65] 바흐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중 6번은 비올라 두 대의 콘체르티노이다.[66]

베를리오즈는 교향곡 '이탈리아의 해럴드' Op.16에서 솔로 비올라의 아르페지오 악절에 술 폰티첼로(sul ponticello) 주법을 사용하여 신비스러운 소리를 구현하였다.[46] 브람스는 비올라 소나타 1번 바단조 Op.120-1과 2번 내림 마장조 Op.120-2를 작곡하였다.

힌데미트는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Op.11-5, Op.25-1, Op.31-4, 1937년 작곡 작품을 작곡하였고,[69] 바르토크는 비올라 협주곡 (유작) Sz.120을 남겼으나 미완성으로 끝났다. 쇼스타코비치는 비올라 소나타 Op.147을 작곡하였다.

5. 2. 실내악

모차르트는 자신의 현악5중주에서 비올라를 자유롭게 연주하도록 하였으며, 그의 다른 작품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보였다. 두 대의 비올라가 있는 현악5중주에서는 제1비올라가 독주 악절을 연주하여 합주의 역동성과 풍부함을 더한다. 모차르트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에 동등한 역할을 부여했다. 케겔슈타트 3중주(비올라, 클라리넷, 피아노 편성)와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두 곡도 비올라에 공헌한 그의 작품이다.[34]

로베르트 슈만은 클라리넷, 피아노와 함께 연주하는 "옛날 이야기" Op.132를 작곡했다.[69] 막스 브루흐는 클라리넷,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단조를 작곡했다. 클로드 드뷔시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했다.

5. 3. 관현악

비올라는 관현악에서 종종 주역을 맡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Ysobel"이라는 여섯 번째 변주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키호테에서 독주 첼로와 독주 비올라가 그러한 예이다.[34] 아돌프 아당의 발레 음악 "지젤"과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에도 독주 비올라가 사용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함께 배치하여 두 악기 모두에게 동등하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한 작품이다.

6. 주요 연주자

20세기 이전에는 카를 슈타미츠, 알레산드로 롤라 등이 주요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했다. 20세기에는 라이오넬 테르티스, 윌리엄 프림로즈, 파울 힌데미트 등이 비올라 연주의 영역을 개척했으며, 릴리안 푹스도 이에 기여했다.

현대에는 유리 바슈메트, 킴 카쉬카쉬안, 타베아 짐머만 등이 유명하며, 젊은 연주자로는 데이비드 아론 카펜터, 노쿠툴라 은그웨야마, 캐시 바스락, 제니퍼 스텀, 빅토리아 보로니안스키, 비아체슬라프 디너히타인, 앙투완 탐스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외젠 이자이, 예후디 메누힌,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핀카스 주커만, 막심 벤게로프, 줄리안 라클린, 제임스 에네스, 나이젤 케네디 등 많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들도 비올라를 연주하고 녹음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합주 시 바이올린보다 비올라를 선호했다.[27] 요제프 하이든, 프란츠 슈베르트, 펠릭스 멘델스존, 안토닌 드보르자크, 벤저민 브리튼도 앙상블에서 비올라를 연주했다.

6. 1. 한국의 주요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국계 미국인 비올라 연주자로, 최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조

[1] 사전 viola Merriam-Webster
[2] 문서 Until the end of the 17th century, there was the tenor violin, tuned a perfect fourth below the viola.
[3] 웹사이트 Violin and Viola https://oakvillesuzu[...] Oakville Suzuki Association 2009-00-00
[4] 웹사이트 The Violin Octet http://www.nvfa.org/[...] The New Violin Family Association 2011-05-18
[5] 학술지 Michael Balling: Pioneer German Solo Violist with a New Zealand Interlude http://www.americanv[...] 2006-07-31
[6] 학술지 Otto Erdesz Remembered http://www.josephcur[...] 2006-07-30
[7] 학술지 Project Evia http://www.josephcur[...] 2006-10-08
[8] 웹사이트 The Pellegrina – David L. Rivinus Violin Maker http://www.rivinus-i[...] 2013-04-29
[9] 웹사이트 Five String Violas: What is special about a 5-string viola? https://fivestringfi[...] 2023-09-11
[10] 뉴스 Violas: They're hardly second string https://www.latimes.[...]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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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웹사이트 5 Differences Between Violas and Violins https://consordini.c[...]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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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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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웹사이트 Ichmouratov: Viola Concerto No.1/Piano Concerto https://www.chandos.[...] 2023-09-29
[22] 웹사이트 Ichmouratov: Orchestral Works https://www.chandos.[...] 2023-09-29
[23] 잡지 John Cale Reflects on 50th Anniversary of 'Velvet Underground and Nico' https://www.rollings[...] 2017-03-10
[24] 웹사이트 Imagine Dragons is a study in contradictions https://www.straight[...] 2012-10-03
[25] 웹사이트 Meet The Father-Daughter Duo In The Boston Symphony Orchestra https://www.wbur.org[...]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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