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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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솟대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숭배되던 한국 전통 신앙의 한 형태이다. 단독으로 세워지거나 장승, 돌탑 등과 함께 존재하며, 지역에 따라 소주, 솔대, 별신대 등으로 불린다. 솟대는 농경 사회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토템으로 발전했으며, 북방 샤머니즘과의 연관성을 보인다. 솟대는 세계 축을 상징하는 기둥과 하늘의 신과 소통하는 전령으로 여겨지는 오리 등의 새를 통해, 마을의 수호와 풍요, 그리고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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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대 | |
|---|---|
| 명칭 | |
| 한국어 | 솟대 |
| 로마자 표기 | sotdae |
| 개요 | |
| 정의 |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긴 대 |
| 형태 |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 끝에 얹은 형태 |
| 역사와 문화 | |
| 기원 | 삼한시대의 소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음 |
| 용도 |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워짐 |
| 종류 | |
| 재료 | 나무, 돌 |
| 새의 종류 | 오리, 기러기 등 |
| 의미 | |
| 상징 |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개체 |
| 신앙 | 마을의 수호신, 풍요와 다산의 상징 |
| 현대적 의미 | |
| 보존 | 전통 문화의 상징으로 보존 가치가 있음 |
| 활용 | 조형물, 예술 작품 등으로 활용됨 |
2. 명칭 및 형태
솟대는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세워졌지만, 때로는 장승, 돌탑, 또는 신목과 함께 세워지기도 했다. 솟대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다. 새의 모습은 지역에 따라 기러기, 까마귀 또는 따오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리가 가장 흔하다.[3][12] 솟대는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렸는데, 지역별 명칭은 다음과 같다.[2][5]
솟대는 농촌에서 섣달 무렵 새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볍씨를 넣은 주머니를 장대에 묶어 세운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 때 솟대를 넓은 마을 한복판이나 집 마당 등에 세우고 풍물놀이를 벌였다. 솟대는 마을 입구에 세워 마을의 수호신 역할이나 경계를 나타냈으며, 장승과 함께 세우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과거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꼭대기에 푸른색 용을 붙인 주홍색 장대를 세우기도 했다.[6] 솟대와 유사한 형태는 북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되었다.[6]
3. 기원 및 역사
3. 1. 북방 샤머니즘과의 연관성
솟대 끝에는 오리나 기러기 등을 올리는데, 옛날 솟대의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는 설이 있다. 아시아 북방 민족들은 기러기, 오리, 백조 등 물새들이 가을에 남쪽으로 떠났다가 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매우 신성시한다. 시베리아 오브강 동쪽의 네넷족은 기러기가 남쪽에서 돌아오는 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긴다. 이들은 기러기가 가을에 은하수를 따라 천상계로 날아갔다가 봄에 지상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서시베리아의 카잔 타타르족도 봄에 남쪽에서 돌아오는 기러기떼를 하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또한 시베리아의 퉁구스족은 부족 내에 새로운 샤만이 출현하면 선대의 죽은 샤만의 혼령인 아비새가 돌아온다고 여긴다. 즉, 솟대 위의 새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의미한다.[13]
솟대에 오리나 기러기를 얹는 풍습은 전형적인 북방계 풍습으로 셀쿠프족, 돌간족, 야쿠트족, 에벵크족, 나나이족, 오로치족 등이 가지고 있다. 돌간족은 하늘을 향해 세워진 나무 위에 9층 하늘을 뜻하는 나무로 만든 아홉 마리의 기러기나 오리를 올려놓는데, 이 새들은 샤만이 천상계로 영적인 여행을 떠날 때 그를 인도한다고 믿는다.
솟대와 유사한 형태의 숭배는 북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되었다.[6] 새가 얹힌 기둥을 포함하는 청동기 시대 유물에서 이러한 형태의 조각이나 문양이 발견되었다. 사람들이 금속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족 간의 권력 차이가 나타났다. 지배 계급은 하늘의 신으로부터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종교적 기반을 찾았다.[7][8] 따라서 솟대의 등장은 ''"우주목"''과 ''"하늘의 새"''의 결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7][8]
유사한 형태의 신성한 기둥은 미국 중부에 위치한 오마하족에게서도 발견된다.
4. 상징적 의미
솟대는 농촌에서 음력 12월 무렵 새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볍씨를 넣은 주머니를 장대에 묶어 세운 것에서 유래했다. 마을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에 솟대 앞에서 풍물놀이를 벌였다. 또한 솟대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이나 경계를 나타냈으며, 장승과 함께 세워지기도 했다. 과거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 솟대를 세우기도 했는데, 이때는 꼭대기에 푸른색 용을 붙인 주홍색 장대를 사용했다.
솟대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농경 사회가 형성되면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된 것으로 여겨진다.[4] 이후 풍수지리 사상이 퍼지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토템으로 그 의미가 분화된 것으로 보인다.[6] 철새인 오리는 다양한 종교적 상징을 지니고 있어, 솟대의 의미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3]
이규보는 동국이상국집한국어에서 "7일 동안 비가 계속 내려 송양의 도읍이 물에 잠겼다. 주몽왕은 갈대 밧줄을 강에 걸쳐 오리 말을 타고 건넜고, 백성들은 모두 그 밧줄을 잡았다."라고 기록하여, 오리를 홍수로부터 구원하는 존재로 여겼음을 보여준다.[12]
4. 1. 솟대 기둥
솟대의 기둥과 말뚝은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솟대의 기둥은 '세계 축'과 관련이 있다. 북아시아 샤머니즘의 우주관에는 세 개의 우주적 차원, 즉 상, 중, 하가 존재한다. 이들은 세계 축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7] 나무는 땅 속으로 뻗어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데, 이는 세계 축의 상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나무 기둥이나 말뚝은 영적인 존재가 지구로 내려오는 통로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자체가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7] 이와 유사한 기록이 《동국세시기》에 발견되었는데, 제주도에서 2월 2일에 신을 맞이하기 위해 12개의 나무 기둥을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다.[9] 또한,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은 한국 건국 신화에서 신단수라는 나무 꼭대기로 하늘에서 내려왔다.[10] 사람들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나무를 선택하여 나무를 베기 전에 의식을 거행했다. 게다가, 기둥과 말뚝은 재앙과 재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U자형의 지형에서 균형을 잡고 땅을 안정시키는 돛대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믿어졌다.[11]4. 2. 솟대 위의 새
솟대 끝에는 오리나 기러기를 올리는데, 옛날 솟대의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는 설이 있다. 아시아 북방 민족들은 기러기, 오리, 백조 등 물새들이 가을에 남쪽으로 떠났다가 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매우 신성시한다.[13] 솟대에 오리나 기러기를 얹는 풍습은 셀쿠프족, 돌간족, 야쿠트족, 에벵크족, 나나이족, 오로치족 등 북방계 민족들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돌간족은 하늘을 향해 세워진 나무 위에 9층 하늘을 뜻하는 나무로 만든 아홉 마리의 기러기나 오리를 올려놓는데, 이 새들은 샤만이 천상계로 영적인 여행을 떠날 때 그를 인도한다고 믿는다.솟대는 보통 단독으로 세워졌지만, 때로는 장승, 돌탑, 신목과 함께 세워지기도 했다. 솟대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으며, 새의 모습은 지역에 따라 기러기, 까마귀, 따오기 등으로 다양했지만 오리가 가장 흔했다.[3][12] 솟대는 지역에 따라 소주, 소줏대(전라), 솔대(강원, 함흥), 별신대(경상 해안), 솟댁(황해, 평안) 등 다르게 불렸으며, 표줏대, 거릿대, 수살목, 선앙대라고도 불렸다.[2]
솟대 새는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까마귀 등 다양했지만, 가장 흔한 것은 오리였다.[3] 오리는 물, 육지, 공중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물속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 솟대에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다. 물과의 관계 때문에 오리는 비와 천둥을 다스리고, 홍수에서 살아남으며, 마을을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믿음은 고대 농경 사회에서 오리를 수호자로 여기게 했다.[3][7][8]
오리는 가을에 한국으로 오는 철새라는 특징도 있다. 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지는 철새인 오리는 지구 너머의 세계로 가서 물리적인 세계와 영적인 세계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믿어졌다. 농업에서 이러한 주기성은 비를 가져오는 몬순의 순환과 관련될 수 있다. 또한, 오리가 다산 종이고 닭보다 더 큰 알을 낳는다는 사실은 오리가 풍요를 상징하는 숭배 대상이 된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3]
4. 2. 1. 새의 수와 방향
솟대 끝에는 오리나 기러기 등을 올리는데, 옛날 솟대의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는 설이 있다. 아시아 북방 민족들은 기러기, 오리, 백조 등 물새들이 가을에 남쪽으로 떠났다가 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매우 신성시한다. 시베리아 오브강 동쪽의 네넷족은 기러기가 남쪽에서 돌아오는 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긴다. 이들은 기러기가 가을에 은하수를 따라 천상계로 날아갔다가 봄에 지상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서시베리아의 카잔 타타르족도 봄에 남쪽에서 돌아오는 기러기떼를 하늘의 축복으로 생각한다. 또한 시베리아의 퉁구스족은 부족 내에 새로운 샤만이 출현하면 선대의 죽은 샤만의 혼령인 아비새가 돌아온다고 여긴다. 즉, 솟대 위의 새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의미한다.[13]솟대 위에 조각된 새의 형태는 가능한 한 정교하게 조각되었지만, 때로는 'Y'자 또는 'ㄱ'자 모양으로 단순화되기도 했다. 솟대에 앉은 새의 수는 마을마다 달랐으며, 한 마리에서 세 마리까지 있었다. 일반적으로 한 마리의 새가 기둥에 앉아 있었지만, 때로는 'Y'자 모양의 가지에 두세 마리의 새가 서로 마주 보거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경우도 있었다. 새의 수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기둥 위의 새의 수는 보충되어야 할 '기'의 수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추정된다.[7] 새의 머리 방향도 다양했다. 사람들은 농사를 위한 순조로운 날씨를 기원하기 위해 솟대를 남쪽으로 향하게 하거나, 비를 가져오기 위해 북쪽으로 향하게 했다. 때로는 솟대가 마을 밖을 향하도록 하여 모든 악령을 오리가 가져가 날아가도록 하기도 했다.[7][8]
참조
[1]
뉴스
Smithsonian to Open Korea Gallery
https://www.washingt[...]
2007-07-07
[2]
웹사이트
Totem Pole Park (Sotdae and Jangseung Park)
http://www.inabi.or.[...]
The official stie of Hampyeong County
2008-07-14
[3]
뉴스
(HEUNGBO'S GOURD)Sotdae - a symbol worth saving
http://joongangdaily[...]
JoongAng Daily
2002-09-06
[4]
웹사이트
Sotdae 솟대
http://100.empas.com[...]
Empas / EncyKorea
[5]
웹사이트
Sotdae 솟대
http://www.encyber.c[...]
Doosan Encyclopedia
[6]
웹사이트
Sotdae (솟대)
http://100.empas.com[...]
Empas / Britannica
[7]
문서
Sotdae
[8]
웹사이트
Part 11. Sotdae: Duck, could you send a message to the heaven regarding our dream? (11편 솟대 : 오리야, 우리 꿈을 하늘에 전해주렴)
http://www.heritageb[...]
Busan Cultural Tourism Guiders Association (부산문화관광해설사회)
[9]
뉴스
The legends, myths, folklores related Jeju horse 3(제주마와 관련된 신화ㆍ전설 및 민속 등 III)
http://www.jejutimes[...]
Jeju Times
2006-08-09
[10]
웹사이트
http://uriul.or.kr/z[...]
[11]
웹사이트
http://www.heritageb[...]
[12]
웹사이트
Sotdae: Embodying Wishes for Prosperity
http://www.korea.net[...]
Korean Overseas Information Service
[13]
서적
백제금동대향로
학고재신서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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