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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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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레멘 주는 독일의 도시국가로,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두 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저 강을 따라 위치해 있다. 782년에 처음 역사 기록에 등장했으며, 1186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로부터 자유 도시 특허를 받았다. 한자 동맹에 가입하고 자유제국도시 지위를 유지하며, 1871년 독일 제국에 편입되었다. 브레멘은 항구와 산업 중심지로서 사회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었으나, 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도시가 파괴되었다. 2019년 선거에서 기독교민주연합이 제1당이 되었지만, 사회민주당은 녹색당, 좌파당과 연정을 구성하여 집권을 유지했다. 브레멘은 브레멘 시민의회와 브레멘 상원으로 구성된 정치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자동차, 항공우주, 철강, 조선, 식품 등 다양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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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주
지도
기본 정보
브레멘 시청
브레멘 시청
브레멘 깃발
깃발
브레멘 문장
문장
공식 명칭자유 한자 도시 브레멘
원어 명칭독일어: Freie Hansestadt Bremen
저지 독일어: Free Hansestadt Bremen
주 종류
수도브레멘
면적419.38 km²
인구 (2020년 12월)680,130명
인구 밀도auto
정치
정부 기관브레멘 시의회
집권 정당사회민주당
녹색당
좌파당
주지사안드레아스 보벤슐테
연방 상원 투표권3 (총 69표 중)
연방 하원 의석5석 (총 736석 중)
경제
GDP (2022년)386억 9800만 유로
1인당 GDP (2022년)56,901 유로
시간대
시간대CET
UTC 오프셋+1
하계 시간대CEST
하계 UTC 오프셋+2
기타 정보
차량 번호판HB (1906–1947; 1956년 이후 다시 사용)
BM (1947)
AE (1947–1956)
인간 개발 지수 (2021년)0.954 (매우 높음, 독일 내 16개 주 중 4위)
NUTS 지역DE5
ISO 코드DE-HB
공식 웹사이트bremen.de
브레멘 로고
브랜드마크

2. 지리

브레멘 주는 서로 떨어져 있는 브레멘(Bremen)과 브레머하펜(Bremerhaven)이라는 두 개의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도시는 베저강(Weser) 유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브레머하펜은 베저 강 하류의 북해 연안에 위치하여 바다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브레멘 주의 두 영토는 모두 니더작센주(Niedersachsen)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주에서 가장 높은 곳은 브레멘 시에 있는 프리데호르스트 공원(Friedehorst Park)으로, 해발 고도는 32.5m이다.

14세기와 18세기 브레멘 영토


1800년 이후 브레멘 영토

3. 역사

브레멘은 중세 시대 자유제국도시로서 자치권을 누렸으며, 한자 동맹의 주요 회원 도시로 활동하며 북해 무역의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근현대 시기에는 독일 제국의 구성국이 되었고,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와 나치 독일 시대를 거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독의 일부가 되어 오늘날 독일 연방 공화국의 에 이르고 있다.

3. 1. 초기 역사

782년 Bremen|브레멘de이 역사 기록에 처음 등장했다. 787년에는 브레멘에 주교좌가 설치되었다. 1186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 Friedrich I.|프리드리히 1세de )는 브레멘에 자유 도시( Freie Stadt|프라이에 슈타트de ) 특허를 부여하여 도시의 자치권을 인정했다. 이러한 자치 특권은 이후 브레멘이 자유제국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립하는 기초가 되었다. 1358년 브레멘은 강력한 도시 동맹인 한자 동맹( Hanse|한제de )에 가입하여 북해 및 발트해 무역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했다. 1404년에는 도시의 자유와 권리를 상징하는 기사 롤란트상( Rolandstatue|롤란트슈타투에de )이 세워졌고, 이듬해인 1405년에는 고딕 양식의 시청사( Rathaus|라트하우스de )가 완성되었다. 이 건축물들은 오늘날 브레멘의 중요한 역사적 상징물로 남아있다.

3. 2. 근대 역사

1806년 신성 로마 제국이 해체되면서, 1646년부터 자유제국도시였던 브레멘은 주변 영토에 흡수되지 않고 함부르크와 함께 주권 국가인 '''자유 한자 도시'''로 인정받았다. 1811년에는 나폴레옹의 베를린 칙령 시행을 위해 프랑스 제1제국에 의해 잠시 합병되기도 했으나, 1815년 빈 회의에서 요한 슈미트의 노력으로 독립을 회복하고 새로운 독일 연방의 39개 주권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1827년, 브레멘은 하노버 왕국으로부터 베저 강 하구의 땅을 사들여 새로운 항구 도시 브레머하펜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1851년 브레머하펜은 도시로 승격되었고, 이후 브레멘은 미국으로 향하는 독일 이민자들의 주요 출발항이자 독일 식민 무역의 중계항으로 발전했다.

1867년, 프로이센 왕국오스트리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노버를 합병한 이듬해 브레멘은 북독일 연방에 가입했으며,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이후 독일 제국이 수립되자 26개 구성국 중 하나가 되었다.

국제 항구이자 산업 중심지로서 브레멘은 강력한 좌파 및 자유주의 성향을 보였다. 1913년 1월 제국 라이히스타크 선거에서 사회민주당(SPD)은 53.4%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좌파 자유주의자들도 41.4%를 얻어 보수 세력(5.1%)을 압도했다.[4]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에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져, 1932년 11월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은 31.2%, 공산당(KPD)은 16.8%를 득표했다. 반면 나치당은 20.8%를 얻는 데 그쳤다.[5][6]

1933년 3월, 나치당이 정권을 장악한 후 치러진 선거에서도 브레멘의 나치당 득표율은 32.7%에 머물렀다.[5] 그러나 브레멘 역시 다른 독일 주들과 마찬가지로 나치 정권의 '''글라이히샬퉁'''(획일화 정책)을 피할 수 없었다. 나치는 폭력과 협박을 동원해 브레멘 행정부(상원)의 사퇴를 강요하고 시의회(''부르거샤프트'')를 해산시켰다. 이후 브레멘은 베저-엠스 가우의 가우라이터를 겸임한 ''라이히스슈타트할터''(국가대리인)의 직접 통치를 받게 되었다. 이 시기 브레멘의 유대인 공동체(1933년 초 1,438명)[7]는 강제 이주와 동부 점령지 절멸 수용소로의 이송을 통해 파괴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브레멘은 연합군의 집중 폭격으로 도시 건물의 60% 이상이 파괴되었으며, 역사 지구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1945년 4월 말 영국군이 브레멘에 진주했고, 이후 미국 관할로 넘겨져 미국 점령 지역의 보급항 역할을 수행했다.

전쟁 후 브레멘은 1947년부터 재건되었고, 1949년 독일 연방 공화국(통칭 서독)이 수립되면서 '''브레멘 자유 한자 도시'''라는 이름의 주로 편입되었다.

4. 정치

브레멘 주의 입법 기관은 브레멘 시민의회(Bürgerschaft)로,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 시의 시민들이 선출하는 의원들로 구성된다. 행정부는 시민의회가 선출하는 브레멘 상원(Senat)이 담당한다. 상원의 의장(Senatspräsidentde)은 브레멘 시의 시장(Bürgermeisterde) 중 한 명을 겸임하며, 시민의회에서 직접 선출된다.

주(州)에 속한 두 도시,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은 각각 별도의 행정 체계와 시의회를 운영하며 자치권을 행사한다.

브레멘 주는 역사적으로 독일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1945년 이후 오랫동안 SPD가 주 정부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독 정부 구성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정당 간의 연립 정부 구성이 일반화되었다. 2019년 주 의회 선거에서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이 창당 이래 처음으로 제1당이 되었으나, SPD는 녹색당, 좌파당과 연정을 구성하여 집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4. 1. 정치 체제

브레멘 주의 입법부는 브레멘 시민의회(Bürgerschaft)이다. 시민의회는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 시의 시민들이 선출하는 8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69석은 브레멘 시에, 15석은 브레머하펜 시에 배분된다. 브레멘 시에서 선출된 시민의회 의원은 브레멘 시 의회 의원을 겸하지만, 브레머하펜 시는 별도의 시의회를 가지고 있다.

행정부는 시민의회가 선출하는 Senatde으로 구성된다. 상원은 의원내각제의 합의 기구 역할을 한다. 상원의 의장은 Senatspräsidentde가 맡으며, 상원의장은 브레멘 시의 Bürgermeisterde 중 한 명이기도 하고 시민의회에서 직접 선출된다. 상원은 상원의원 중에서 부시장을 선출하며, 부시장은 의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독일의 다른 주들과 달리, 상원의장은 정책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정책은 상원의 집단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상원의 피선거권은 18세 이상의 독일인에게 주어지며(시선거법 제4조), 브레멘 주 거주 경력은 필요하지 않지만(시헌법 107조), 관례적으로 시민의회 의원 중에서 선출된다. 상원은 주 전체뿐만 아니라 브레멘 시의 행정 집행도 담당한다.

시 차원에서는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 시가 각각 별도의 행정 체계를 운영한다.

  • 브레멘 시의 행정은 두 명의 시장이 이끌며, 브레멘 시에서 선출된 브레멘 시민의회 의원 72명이 통제한다.
  • 브레머하펜은 주 의회와는 별개인 시의회와, 시장(Oberbürgermeisterde) 및 부시장이 이끄는 행정부를 가지고 있다.


브레멘 주는 전통적으로 독일 사회민주당(SPD)의 세력이 강한 지역으로, 1945년 이후 계속해서 SPD가 주 정부를 이끌어왔으며, 시장 역시 SPD 소속이었다.

선거권은 16세 이상의 독일 국민 중 지난 3개월 동안 독일 내에 주민등록을 한 사람(브레멘 시 주소자) 또는 외국에 주민등록을 했지만 브레멘 주에 체류한 사람, 그리고 브레멘에 거주하는 EU 시민에게 주어진다(시선거법 제1조). 피선거권은 18세 이상의 선거권자에게 주어지며, EU 시민은 브레멘 시의원의 피선거권만 가진다(시선거법 제4조).

5% 득표율 조항은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 시 선거구에 각각 별도로 적용된다. 따라서 주 전체 득표율이 5% 미만인 정당이라도 어느 한 시에서 5%를 넘으면 해당 시에서의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2019년 5월 26일에 실시된 시민의회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당득표율획득 의석수2015년 대비 증감의석 점유율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CDU)26.7%24석+428.6%
독일 사회민주당 (SPD)24.9%23석-727.4%
녹색당 (Grüne)17.4%16석+219.0%
좌파당 (Linke)11.3%10석+211.9%
독일을 위한 대안 (AfD)6.1%5석+16.0%
자유민주당 (FDP)5.9%5석-16.0%
분노한 시민당 (BiW)2.4%1석±01.2%



이 선거에서 CDU가 창당 이후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로 SPD를 누르고 제1당이 되었다. 그러나 SPD는 녹색당, 좌파당과 좌파 연정을 구성하여 집권을 유지했으며, 시장이 연임하게 되었다. 소수정당인 분노한 시민당은 브레머하펜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해당 시에서의 득표율이 5%를 넘어 의석을 확보했다.

4. 2. 정치적 다수당

국제 항구이자 산업 중심지였던 브레멘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좌파와 자유주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독일 제국 시기인 1913년 1월 마지막 제국 라이히스타크 선거에서 사회민주당(SPD)은 53.4%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좌파 자유주의자들은 41.4%를 얻었다. 보수주의자들의 득표율은 5.1%에 불과했다.[4]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마지막 자유 선거였던 1932년 11월 연방 선거에서도 사회민주당은 31.2%, 공산당(KPD)은 16.8%를 득표하며 좌파 정당이 강세를 보였다.[5][6]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브레멘에서는 항구, 조선소 및 관련 산업이 발달하여 강력한 노동조합 조직과 노동 계급 기반을 형성했다. 이는 전후 사회민주당(SPD)에 대한 꾸준한 지지로 이어져, 1945년 이후 SPD는 브레멘에서 계속 집권 여당의 지위를 유지하며 시장직을 맡아왔다. 이 때문에 브레멘은 오랫동안 SPD의 강력한 아성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항만 기계화와 주요 조선소 폐쇄로 인한 고용 위기는 SPD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흔들었다. 1987년 선거에서 51%의 지지를 얻었던 SPD는 이후 실질적인 과반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지율이 점차 하락했다.[9] 이로 인해 단독 정부 구성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정당 간의 연립 정부 구성이 일반화되었다.

2019년 5월 26일 실시된 브레멘 시의회 선거[10][11][12]는 브레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독교민주연합(CDU)이 26.7%의 득표율로 창당 이래 처음으로 시의회 제1당이 된 반면, 오랫동안 집권해 온 사회민주당(SPD)은 24.9% 득표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녹색당(17.4%)과 좌파당(11.3%)은 소폭의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선거 결과 CDU가 제1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PD는 녹색당, 좌파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데 성공하여 정권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시장이었던 카르스텐 질링(SPD)이 사퇴하고, 같은 당 소속의 안드레아스 보펜슐테가 새로운 시장으로 취임했다.[13][14] 이는 브레멘이 여전히 독일 내에서 좌파 진영의 강력한 지지 기반임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브레멘 시의회 2019년 5월 26일 선거 결과 요약
정당득표수%±의석 수총 의석 수±의석 비율 (%)
브레멘브레머하펜
기독교민주연합 (CDU)391,70926.7▲4.320424▲428.6
사회민주당 (SPD)366,37524.9▼7.919423▼727.4
녹색당 (Grüne)256,18117.4▲2.313316▲219.0
좌파당 (Linke)166,37811.3▲1.89110▲211.9
독일을 위한 대안 (AfD)89,9396.1▲0.6415▲16.0
자유민주당 (FDP)87,4205.9▼0.7415▼16.0
분노한 시민들 (BiW)35,8082.4▼0.8011–01.2
colspan="8" |
디 파르타이 (PARTEI)24,4331.7▼0.2000–00
자유유권자 (FW)14,2051.0▲1.0000–00
독일 해적당 (Piraten)14,1431.0▼0.5000–00
기타22,9151.6000–00
총계1,469,506100.0691584▲1
투표율64.1▲13.9


4. 3. 시의회

브레멘 주의 입법부는 브레멘 시민의회(Bürgerschaft)이며,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두 도시의 시민들이 선출하는 8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10][11][12] 총 84석 중 69석은 브레멘 시에, 15석은 브레머하펜 시에 배분된다. 브레머하펜은 주 의회와는 별개의 시의회를 가지고 있지만, 브레멘 시에서 선출된 시의원은 브레멘 시 의회 의원을 겸한다.

선거권은 16세 이상의 독일 국민으로 지난 3개월 동안 독일 국내에 주민등록을 했거나, 외국에 주민등록을 한 경우 브레멘 주에 체류한 자에게 주어진다. 브레멘에 거주하는 EU 시민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된다(시선거법 제1조). 피선거권은 18세 이상의 선거권자에게 주어지며, EU 시민은 브레멘 시의원의 피선거권만 가진다(시선거법 제4조). 선거에서 5% 득표율 조항은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두 선거구에 각각 별도로 적용된다. 따라서 전체 주 득표율이 5% 미만인 정당이라도 어느 한 시에서 5%를 넘으면 해당 시에서의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2019년 시의회 선거는 2019년 5월 26일2019년 유럽 의회 선거와 같은 날 실시되었다.[10][11][12] 이 선거에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이 브레멘 시정 역사상 처음으로 제1당이 되었으나, 근소한 차이였다. 반면 독일 사회민주당(SPD)은 2위로 밀려났지만, 녹색당, 좌파당과 연정을 구성하여 여당 지위를 유지했다. 선거 후 카르스텐 질링 시장이 사임하고, 같은 SPD 소속의 안드레아스 보펜슐테가 시장직을 이어받았다.[13][14]

다음은 2019년 5월 26일 브레멘 시의회 선거 결과이다.

정당득표율 (%)브레멘 의석브레머하펜 의석총 의석 수2015년 대비 증감
기독교민주연합 (CDU)26.7%20424+4
사회민주당 (SPD)24.9%19423-7
녹색당 (Grüne)17.4%13316+2
좌파당 (Linke)11.3%9110+2
독일을 위한 대안 (AfD)6.1%415+1
자유민주당 (FDP)5.9%415-1
분노한 시민들 (BiW)2.4%011±0
기타 정당5.3%000±0
총계100.0%691584+1
투표율64.1%(2015년 대비 +13.9%p)



분노한 시민들(BiW) 정당은 브레머하펜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해당 시에서 5% 이상을 득표하여 5% 득표율 조항의 예외를 적용받아 1석을 확보했다. 브레멘은 전통적으로 항구와 조선업 노동자들의 영향으로 SPD 지지세가 강했으나, 1980년대 이후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SPD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연립 정부 구성이 일반화되었다.[9]

4. 4. 행정

브레멘 주의 입법부는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두 도시의 시민들이 선출하는 87명으로 구성된 브레멘 시민의회(Bürgerschaft)이다.

행정부는 시민의회가 선출하는 브레멘 상원(Senat, 참사회)으로 구성된다. 상원은 의원내각제의 합의제 기구 형태를 띤다. 상원의 수장은 상원 의장(Senatspräsident|제나츠프레지덴트de)이며, 동시에 브레멘 시의 시장(Bürgermeister|뷔르거마이스터de)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상원 의장은 시민의회에서 과반수 표를 얻어 직접 선출된다. 일반적으로 제1당의 당수가 선출되지만, 과반수 정당이 없을 경우 연립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상원은 상원 의원 중에서 부시장을 선출하며, 부시장은 의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다른 독일 주들과 달리, 상원 의장은 정책 결정에 대해 다른 상원 의원들을 거부할 권한이 없으며, 모든 정책은 상원의 집단적인 합의를 통해 결정된다. 의장 이외의 상원 의원(각료에 해당) 역시 시민의회의 과반수 표로 선출된다. 상원 의원의 피선거권은 시민의회 의원과 마찬가지로 18세 이상의 독일 시민에게 주어지며, 브레멘 주에 거주한 경력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주 헌법 107조), 관례적으로 시민의회 의원 중에서 선출된다.

상원은 브레멘 주 전체의 행정뿐만 아니라 브레멘 시의 행정 집행도 담당한다. 1945년 이후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꾸준히 여당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상원 의장(시장) 역시 대부분 SPD 출신이었다.

주(州) 차원의 행정 외에, 브레멘 주에 속한 두 도시는 각각 별도의 행정 체계를 가지고 있다.

  • 브레멘 시의 행정은 두 명의 시장(상원 의장과 다른 상원 의원 1명)이 이끌며, 브레멘 시에서 선출된 브레멘 시민의회 의원 72명이 이를 감독한다.
  • 브레머하펜은 주 의회와는 별개인 자체 시의회를 가지며, 시장(Oberbürgermeister|오버뷔르거마이스터de)과 부시장이 이끄는 독자적인 행정부를 운영한다.

5. 경제

브레멘의 경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 서독의 경제 기적 시기에 호황을 누렸다. 이 시기 터키와 남유럽 등지에서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브레멘으로 유입되어 정착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초 1973년 석유 위기로 인한 불황은 브레멘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특히 주요 산업이었던 조선업과 같은 일부 중공업 분야는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브레멘의 대표적인 조선소였던 아게 베저(AG Weser)와 브레머 불칸(Bremer Vulkan)이 문을 닫으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고, 항만 관련 산업 및 다른 제조업 부문에서도 구조조정과 기계화로 인해 고용이 감소했다. 이러한 산업 구조의 변화와 함께 교외화(Suburbanization)로 인한 인구 및 세수 감소는 브레멘의 재정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15]

이에 브레멘은 유럽 연합과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경제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 우주 및 항공기 생산, 자동차 생산, 해양 및 물류 서비스와 같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산업 부문을 지원하는 한편, 새로운 과학 기반 및 디지털 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비즈니스 파크 인프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도시 중심부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이루어졌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 본사가 부족하여 브레멘의 서비스 부문이 상대적으로 저개발 상태라고 평가하기도 한다.[15]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레멘은 여전히 높은 실업률 문제에 직면해 있다. 21세기 초 13%에 달했던 실업률은 2022년 10.2%로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독일 16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16] (자세한 내용은 #실업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레멘 주는 역사적인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 참조)

5. 1. 실업

1970년대 초 석유 위기로 인한 불황 이후 브레멘의 일부 중공업 분야는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브레멘의 주요 조선업체였던 아게 베저(AG Weser)와 브레머 불칸(Bremer Vulkan)이 각각 1983년과 1997년에 문을 닫으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항만 관련 활동 및 다른 산업 부문의 구조조정과 기계화 역시 일자리 감소를 가속화했다. 이로 인해 반숙련 및 비숙련 항만 노동자들이 노동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1980년대 브레멘의 실업률은 서독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15]

21세기 초 브레멘의 실업률은 13%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구 동독 지역의 "신주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실업률은 2022년에 10.2%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독일의 16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16]

연도[17]20002001200220032004200520062007200820092010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1
실업률 (%)13.012.412.513.213.216.814.912.711.411.812.011.611.211.110.910.910.510.29.89.911.210.7


5. 2. 산업

브레멘의 경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 서독의 경제기적(Wirtschaftswunder) 시기에 호황을 누렸으며, 이 기간 동안 터키와 남유럽 등지에서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유입되어 정착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초 석유 위기로 인한 불황은 일부 중공업 분야에 큰 타격을 주었다. 특히 브레멘의 주요 산업이었던 조선업에서 아게 베저(AG Weser)와 브레머 불칸(Bremer Vulkan) 같은 대형 조선소들이 각각 1983년과 1997년에 문을 닫으면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항만 관련 산업과 다른 제조업 부문에서도 구조조정과 기계화로 인해 고용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브레멘의 실업률은 1980년대에 서독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높게 유지되었다. 경제 구조 변화와 함께 교외화(Suburbanization)로 인한 인구 및 세수 감소는 브레멘의 재정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15]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브레멘은 유럽 연합과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항공 우주, 자동차 생산, 해양 및 물류 서비스와 같이 첨단 기술 기반의 기존 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과학 기반 및 디지털 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15]

역사적으로 제조업 중심이었던 브레멘 주는 여전히 다양한 산업 기반을 유지하며 발전시키고 있다. 주요 산업 분야와 기업은 다음과 같다.

분야주요 기업특징 (고용 인원 등)
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 헬라, 리어, 티센크루프 오토메이션 엔지니어링벤츠의 주요 생산 기지(C클래스 생산, 12,500명 고용), 자동차 부품 공급,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조립 라인 공급
항공우주에어버스, 아리안, OHB에어버스 항공기 부품 공장(4,100명 고용), 로켓 부품(아리안, 550명 고용), 우주선(OHB, 1,200명 고용)
철강아르셀로미탈대규모 철강 공장(3,000명 고용)
전자아틀라스 일렉트로닉, 라인메탈 방위 전자해군/선박용 전자장비(아틀라스 일렉트로닉, 1,400명 고용), 방위 산업(라인메탈, 1,200명 고용)
조선뤼르센100m가 넘는 초호화 요트 건조(1,200명 고용)
식품크래프트, 자콥스, 멜리타, 에두스코, 아줄, 하체즈, 벡스 양조장, 켈로그, 프로스타, 도이체 제, DMK 도이체 밀크콘토르, 비타크래프트커피, 초콜릿, 맥주(벡스), 시리얼, 생선, 유제품, 애완동물 사료 등 다양한 식품 제조


5. 3. 교육

브레멘 대학교는 브레멘에서 가장 큰 대학교이다. 독일의 11개 "엘리트 대학교" 중 하나이며, 126개국 출신 약 23,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브레멘에는 또한 브레멘 예술대학교, 브레멘 시와 브레머하펜에 캠퍼스를 둔 응용과학대학교, 그리고 베게작에 위치한 국제적인 연구중심대학교인 자콥스 대학교 브레멘이 있다.

6. 국장과 깃발

브레멘 주의 국장과 깃발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포함된다.

참조

[1] 웹사이트 Bevölkerung, Gebiet – Aktuelle Statistische Berichte – Bevölkerungsentwicklung im Land Bremen https://www.statisti[...] 2018-09-01
[2] 웹사이트 Bruttoinlandsprodukt, Bruttowertschöpfung Statistikportal.de http://www.statistik[...] 2023-07-31
[3] 웹사이트 Sub-national HDI – Area Database – Global Data Lab https://hdi.globalda[...] 2018-09-13
[4] 웹사이트 Reichstag 1867-1918 – Bremen https://www.wahlen-i[...] 2021-05-17
[5] 웹사이트 Reichstagswahlen 1919-1933 – Bremen https://wahlen-in-de[...] 2021-05-17
[6] 서적 Bremen in der Weimarer Republik (1918–1933) Christians
[7] 서적 Das Große Bremen-Lexikon Edition Temmen
[8] 간행물 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 – Kirchemitgliederzahlen Stand 31. Dezember 2018 https://www.ekd.de/e[...] EKD 2020-01-01
[9] 웹사이트 Bürgerschaftswahlen Bremen seit 1945 – Ergebnisse in der Stadt Bremen https://www.wahlen-i[...] 2021-05-19
[10] 웹사이트 Bürgerschaftswahl 2019 in Bremen: Die wichtigsten Fakten im Überblick https://www.merkur.d[...] 2019-05-05
[11] 웹사이트 Bürgerschaftswahl 2019 in Bremen: Fragen und Antworten zur Wahl in Bremen https://www.handelsb[...] 2019-05-05
[12] 웹사이트 Bürgerschaftswahl 2019 – Wahlen zur Bremischen Bürgerschaft https://landesportal[...] 2019-05-05
[13] 뉴스 Bremen: So tickt Andreas Bovenschulte (SPD) https://www.welt.de/[...] 2019-07-08
[14] 웹사이트 Bremer SPD schließt Koalition mit CDU aus – buten un binnen https://web.archive.[...] 2020-07-25
[15] 서적 Bremen: City Report http://eprints.lse.a[...] Centre for the Analysis of Social Exclusion, LSE
[16] 웹사이트 Arbeitslosenquote nach Bundesländern 2022 https://de.statista.[...] 2022-12-04
[17] 웹사이트 Federal Statistical Office Germany – GENESIS-Online https://www-genesis.[...] 2018-11-13
[18] 웹인용 Population on 1 January by age, sex and NUTS 2 region https://doi.org/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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