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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제발스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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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르제발스키말은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말의 한 종으로, 가축 말과는 다른 염색체 수와 유전적 특징을 지닌다. 몽골, 중국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서식했으며, 하렘 무리 생활을 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19세기 말부터 포획과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야생에서 멸종되었으나, 사육 개체의 복원 노력과 재도입을 통해 개체 수가 증가했다. 유전자 연구와 복제 기술을 통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며, 2020년에는 최초의 복제 프르제발스키말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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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제발스키말 - [생물]에 관한 문서
분류
아종
일반 정보
프르제발스키 말
프르제발스키 말
상태멸종 위기 (EN)
상태 기준IUCN 3.1
CITES부록 I
학명Equus ferus przewalskii
명명자I. S. Polyakov, 1881
분포 지도IUCN의 프르제발스키 말 분포도 (절멸 및 북부 중국과 남부 몽골의 5개 분리된 지역으로 재도입;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분포 누락)
동의어Equus przewalskii Polyakov, 1881 (종 수준)
E. f. hagenbecki Matschie, 1903 (아종 수준)
E. f. prjevalskii Ewart, 1903 (아종 수준)
E. f. typicus Hilzheimer, 1909 (아종 수준)
영어 이름Przewalski's horse
러시아어Пржевальский (프르제발스키)
폴란드어pʂɛˈvalskʲi (프르제발스키)
몽골어Тахь (타히)
몸높이12 ~ 14 핸드
무게약 300 kg
기타 이름
일본어モウコノウマ (모우코노우마, 蒙古野馬)
한국어프르제발스키말
특징
보존 노력

2. 혈통

프르제발스키말은 현대 가축 말(길들여진 말)과 염색체 수(각각 66개, 64개)가 다르며, 유전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74] 2011년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에 따르면 프르제발스키말과 현대 가축 말의 조상은 약 16만 년 전에 분기했으며, 전체 게놈 서열 분석 및 오래된 말 뼈의 DNA 보정 기반 분석 결과는 72,000~38,000년 전에 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5][6][7]

2018년 연구에서는 기원전 4천 년 중반 보타이 문화와 관련된 말의 유적과 현대 가축 말 및 프르제발스키말의 DNA 게놈 서열을 비교 분석한 결과, 보타이 말이 현대 가축 말의 조상이 아니라 프르제발스키말 혈통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74] 그러나 2021년 재평가에서는 프르제발스키말이 결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말이라는 전통적인 견해에 더 무게를 두었다.[75] 북아메리카 플라이스토세 야생말 화석에서도 보타이 말과 동일한 치아 마모가 발견되었고, 보타이 말 뼈의 연령 구조가 가축 사육과 일치하지 않으며, 유적에서 화살촉 등이 발견된 점을 들어 식용으로 사냥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보타이 말이 가축화되었다고 가정해도 현대 가축 말은 흑해 북부의 얌나야 문화에서 가축화한 말의 후예이므로 이들과는 다른 계통이다.[76]

3. 특징

프르제발스키말은 가축 말보다 체구가 작고 다리가 짧지만, 튼튼하고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평균 체고는 약 122~142cm, 평균 길이는 약 2.1m이며, 무게는 약 300kg이다. 털은 황갈색이며, 주둥이가 하얗고 아랫배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팡가레 특징을 보인다. 다리에는 종종 희미한 줄무늬가 있는데, 이는 원시적 무늬의 특징이다.[15]

프르제발스키말의 겨울 털


머리 부분


갈기는 짧고 위로 뻗어 있으며, 앞머리를 덮지 않는다. 등에는 갈기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꼬리의 길이는 약 90cm이며, 꼬리 위쪽은 숱이 적고 짧으며, 아래쪽은 길다. 갈기와 꼬리는 매년 털갈이를 한다. 발굽은 앞쪽이 더 길고 발바닥 뿔이 두꺼워 지형 적응력이 뛰어나다.[16] 겨울에는 털이 더 촘촘하고 길게 자라며, 봄~가을에 풀을 충분히 섭취하여 에너지를 축적한다.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잘 견디며, 3~4일 동안 물 없이 버틸 수 있다. 겨울에는 눈을 파헤쳐 마른 풀을 먹거나 얼음을 깨서 물을 마신다.

가축 말과는 핵형이 다른데, 가축 말은 32쌍의 염색체를 가지는 반면 프르제발스키말은 33쌍의 염색체를 가진다.[17] 가축 말과 교배 가능하며, 교배된 자손은 65개의 염색체를 가진다.

4. 생태와 행동

프르제발스키말은 고도로 사회화된 종으로, 하렘 무리와 총각 무리로 나뉘어 생활한다.

하렘은 우두머리 종마 1마리와 여러 암말, 망아지로 구성된 5~15마리 정도의 가족 단위 그룹이다. 우두머리 종마는 무리를 이끌고 보호하며, 암말 사이에도 서열이 존재한다. 서열이 가장 높은 암말은 무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무리가 이동할 때는 일렬로 줄지어 이동하는데, 보통 서열이 가장 높은 암말이 맨 앞에 서고 우두머리 종마는 맨 뒤에서 무리를 보호한다. 종마와 암말은 몇 년 동안 선호하는 파트너와 함께 지내지만, 암말은 다른 수말에 의해 하렘을 옮겨다닐 수 있다.

어린 망아지는 2~3세 정도가 되면 우두머리 종마에 의해 무리에서 쫓겨나 총각 무리에 합류한다. 총각 무리는 암말이 없는 수말들로만 구성되며, 하렘보다 결속력이 느슨하다. 이들은 성장 후 자신의 하렘을 구축하거나 다른 하렘을 빼앗기 위해 경쟁한다. 하렘 투쟁은 치열하고 격렬하여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프르제발스키말의 상호그루밍


프르제발스키말은 상호 그루밍을 비롯해 발성, 발차기, 냄새 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하며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현대에 재도입된 개체군 역시 1마리의 성체 수컷, 1~3마리의 암말, 그리고 2~3세가 되어 더 이상 독립하지 않은 공통의 새끼로 구성된 가족 그룹을 형성한다. 어린 암컷은 다른 하렘에 합류하고, 독신 수컷과 하렘을 잃은 늙은 수컷은 독신 그룹에 합류한다. 가족 그룹은 함께 이동하는 무리를 형성하기 위해 합류할 수 있다.

일상생활 패턴은 야생마 무리와 유사하다. 수컷은 가족 구성원을 모두 몰아내고, 몰며, 방어하는 반면, 암말은 종종 가족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야생에서의 행동권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지만, 허스타이 국립공원에서는 1.2km2, 고비 사막 B 특별 보호 구역에서는 150km2로 추정된다. 하렘의 범위는 분리되어 있지만 약간 겹친다. 그들은 현대 포식자가 거의 없지만, 그 중 하나는 히말라야 늑대이다.

말들은 항상 가족 및 무리와 시각적 접촉을 유지하며, 발성, 냄새 표시, 다양한 시각 및 촉각 신호를 포함하여 서로 통신하는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5. 번식

수말과 암말 모두 보통 4~5세 정도에 성적으로 성숙하고, 짝짓기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이루어진다.[26] 수말은 5살이 되어 짝짓기 상대를 찾기 시작할 때 스스로 암말 무리를 모으거나 다른 하렘의 우두머리 종마에게 도전한다. 하렘의 종마를 이기면 그 하렘을 자신의 하렘으로 취한다. 하렘의 우두머리가 교체될 때 암말이 복종하지 않거나 자신의 새끼를 데리고 다른 하렘으로 떠날 수도 있다.

암말은 3살부터 새끼를 낳을 수 있고, 임신 기간은 약 11개월(320일~343일)이다. 한 번에 한 마리의 망아지만 낳는다. 출산 후 8~9일이 지나면 다시 발정한다. 암말의 가임성은 약 20살까지 유지되고, 수말은 30살이 넘을 때까지 교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망아지는 4~7월 사이에 태어난다. 태어난 후 30분 만에 네 발로 서서 무리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26] 갓 태어난 망아지는 성체 말보다 매우 작고, 털 색깔은 연하며, 몸무게는 약 30kg 정도로 어미 몸무게의 약 5%이다. 어미 몸무게의 10% 정도인 가축 말의 망아지와 비교하면 이는 상당히 큰 차이다. 몇 주 안에 풀을 뜯기 시작하지만 출생 후 8~13개월 동안 젖을 떼지 않는다.[26]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2~3살까지 자신이 태어난 하렘에서 지내다가 쫓겨난다. 종마가 갓 태어난 망아지를 살해하는 영아 살해 행위는 가끔 벌어진다. 망아지의 영아 사망률은 25%인데, 이 중 83.3%는 종마의 영아 살해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며,[46] 주로 다른 하렘을 인수할 때 다른 종마의 새끼를 살해한다. 하지만 어떤 연구에 따르면 이는 매우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며, 다른 하렘을 인수하는 것과도 유의미한 관계가 없다고 한다.

6. 서식지

프르제발스키말은 과거 선사 시대부터 중앙아시아, 중국, 서유럽 등지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했으며, 특히 몽골중국 북부의 초원 지대, 유라시아 스텝 지대가 주 서식지였다. 염분이 있는 지역을 선호했다.

봄과 여름에는 물웅덩이에서 주로 관찰되며, 높은 산을 통과하지 않고 계곡을 건너 이동한다. 건조하고 수원이 부족한 중가리아 고비에서도 살았지만, 이곳은 최적의 서식지가 아니라 좋은 땅을 인간이 차지하면서 기존 서식지에서 쫓겨난 마지막 피난처라는 의견도 있어 논쟁의 여지가 있다.[77]

야생 멸종 전에는 카자흐스탄 동부, 몽골 서부, 중국 북부에서 목격되었으며, 1969년에 마지막 한 마리가 고비 사막에서 발견되었다.

현대 야생 서식지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지만, 몽골 후스타이 국립공원에서는 1.2km2~24km2, 대 고비 B 엄격보호구역에서는 150km2~825km2로 추정된다. 각 하렘의 영역은 분리되어 있지만 겹치기도 하며, 이 경우 영역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들은 일정한 서식지 내를 광범위하게 돌아다니지만 멀리 벗어나지 않고 보수적으로 활용한다.

천적은 늑대가 거의 유일하다. 늑대에 의한 망아지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지만, 성체 말이 늑대에게 위협이 되기도 한다.

7. 식생활

프르제발스키말은 풀을 주식으로 하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풀을 찾는 데 소비한다. 주로 ''E. repens'', ''붉은토끼풀'', ''가는살갈퀴'', ''새포아풀'', ''덩굴개밀'', ''털괭이밥'' 등을 먹는다.[24] 가축 말보다 거친 풀도 잘 먹으며, 각 서식지에 있는 풀에 적응한다.

계절에 따라 선호하는 풀이 다르다. 봄에는 ''새포아풀'', ''끈끈이잔디'', ''발레시아페스큐'', ''명아주''를 선호한다. 초여름에는 ''덩굴개밀''과 ''붉은토끼풀''을, 늦여름에는 ''E. repens''와 ''가는살갈퀴''를 선호한다.[24] 겨울에는 풀이 부족하기 때문에 얼음과 눈 밑에서 자라는 ''Festuca'', ''Bromus inermis'', ''E. repens'' 을 파먹고 목본식물이나 관목의 일부, ''버드나무속'', ''돌배나무'', ''사과나무'', ''소나무'', ''장미'', ''오리나무속'' 등도 먹는다.[24]

겨울에는 다른 시기보다 음식을 천천히 섭취하며, 기초 대사율이 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이는 영양소 섭취 감소의 결과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계절별 식단 변동에 따른 반응이다.[25]

8. 연혁

프르제발스키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900년 티베트 승려 보도와가 남겼으며, 1226년 칭기즈 칸이 목격했다는 기록도 있다. 15세기 요한 실트베르거는 몽골 칸의 포로 생활 중 이 말을 목격하고 자신의 일기에 기록했다.[31] 17세기에는 청나라 황제에게 선물로 바쳐졌고, 18세기 존 벨은 러시아 톰스크 주에서 이 말을 관찰했다.[33] 1750년에는 청나라 황제가 대규모 사냥을 통해 하루에 200~300마리의 프르제발스키말을 사냥하기도 했다.

프르제발스키말의 두개골


1878년,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는 몽골과 중국 국경 근처에서 이 말의 두개골과 가죽을 입수, 탐험을 통해 학계에 보고했다.[33] 1881년 이 말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 'Equus przewalskii'로 명명되었다.[33][32]

1903년 이후 야생 개체수는 점차 감소하여 1969년 마지막 개체가 발견된 후 30년 이상 "야생에서 멸종"으로 지정되었다. 멸종 원인으로는 가축과의 경쟁, 서식지 상실, 사냥, 동물 수집을 위한 망아지 포획, 군사 활동, 혹독한 겨울 등이 꼽힌다.[34]

8. 1. 포획, 멸종 위기, 그리고 복원 노력

탈 수 있도록 훈련된 프르제발스키말 바스카(Vaska)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가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한 1879년부터 1900년 중반까지, 서양인들은 이국적인 야생말에 흥미를 느끼고 프르제발스키말을 대규모로 포획하고 사냥했다. 이들은 몽골 고비 사막으로 원정을 떠나 많은 말을 사냥하거나 포획했는데, 포획하기 어려운 종마나 성체 말은 죽이고 망아지 위주로 포획했다.[34]

독일의 동물 매매상 카를 하겐베크는 고비 사막에서 망아지를 대거 포획해 유럽으로 수송했는데, 그가 포획한 망아지는 최소 52마리 이상이었다. 망아지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많은 종마들이 희생되었다. 유럽으로 수송된 망아지들은 유럽과 미국의 동물원, 민간 공원, 귀족들의 애완동물로 팔려나갔다. 우크라이나 아스카니아 노바의 팔츠 페인 남작은 프르제발스키말을 상당수 수집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그가 데리고 있던 바스카(Vaska)라는 종마는 탈 수 있도록 훈련된 유일한 프르제발스키말이다.

하지만 포획된 개체들을 사육하고 번식시키려는 시도는 근친교배로 인한 번식력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포획한 개체들끼리 번식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망아지를 포획할 때 종마를 살해했기 때문에 종마 부족에 시달렸다. 이러한 유전자 병목 현상은 종의 멸종을 초래할 수 있었다.

이후 동물원 및 사육 센터들은 시설 간 동물 교류를 통해 번식의 다양성을 꾀했고, 번식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많은 말들이 희생되면서 또 다른 유전자 병목 현상을 겪었다. 우크라이나 아스카니아 노바에 있던 개체군은 독일군의 총격을 받아 전멸했고, 미국에 있던 개체군도 사망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뮌헨프라하 동물원에 소수의 포획된 개체들만이 살아남았다. 1950년대 말까지 세계의 동물원에는 12마리의 말들만 남아 있었다.

남아 있는 말 중 번식 가능한 말은 단 12마리뿐이었지만 여전히 근친교배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47년 망아지였을 때 야생에서 포획됐던 [https://i0.wp.com/niche-canada.org/wp-content/uploads/2021/08/Vasile_Photo-5.jpg?resize=1024%2C687&ssl=1 올리카 3( Orlica III)]이라는 암말이 1957년 우크라이나에 유입되었다. 올리카 3은 야생에서 마지막으로 붙잡힌 말이었고, 1969년 야생 개체군이 멸종된 이후 프르제발스키말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올리카 3의 야생 혈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살아남은 극소수의 포획 개체군이 직면한 근친교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었고, 그녀의 혈통이 번식을 통해 포획 집단으로 퍼지면서 번식 성공력이 크게 증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거의 멸종한 개체수는 1965년까지 130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는데, 비록 1969년부로 야생에서는 멸종됐지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이는 올리카 3을 포함한 13마리의 말을 시설간 교환으로 번식시킨 결과이며, 오늘날 전 세계에 살아있는 프르제발스키말들은 모두 이 13마리의 후손들이다.

체르노빌 제외 구역에 사는 프르제발스키말


1959년 독일 동물학자 에르나 모어는 세계 최초로 [https://przwhorse.zoopraha.cz/ 프르제발스키말 혈통서]를 발간해 혈통과 번식 체계를 구축했다. 1977년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프르제발스키말 보존 및 보호를 위한 재단'이 설립되었다. 이 재단은 근친교배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 동물원에 있는 포획 개체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자체적으로 교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들의 노력은 유전자 병목 현상을 줄이고 유전적 다양성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러한 번식 노력으로 1979년에는 유럽, 북미, 쿠바를 포함한 75개 기관에 거의 400마리의 개체들이 있었고, 1990년대 초에는 1,500마리 이상으로 증가했다. 북미 사육사들은 '종 보존 계획'을 세웠고, 유럽, 호주, 러시아에서 협동 사육 프로그램이 채택되어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 정도를 관리하게 되었다.

각국에 전문 보호구역도 생겨났다. 프랑스의 르 빌라레, 헝가리의 호르토바기 국립공원,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 독일 달고-뒤베리츠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우크라이나의 아스카니아 노바 등 많은 보호구역들이 있으며, 체르노빌 제외 구역에도 1998년부터 31마리가 풀려나 자유롭게 살고 있다. 한때 밀렵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 이곳에 사는 추정 개체수는 100마리가 넘는다.[37][38][39][40][41]

달고-뒤베리츠 보호구역의 프르제발스키말


프랑스의 르 빌라레,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헝가리의 호르토바기 국립공원,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4개의 프르제발스키말 보호구역이자 반 야생 구역이다.

이러한 보호구역들은 프르제발스키말의 본래 서식지인 몽골중국 야생에 재도입하기 위한 기반이 되었다. 1990년대부터 야생 방사 재도입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1992년 몽골 고비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 고비 엄격보호구역으로 16마리를 수송해 재도입했다. 같은 해 네덜란드 재단의 지원으로 몽골 후스타이 국립공원에 재도입했고, 2004년에는 프랑스 르 빌라레에서 사육하던 프르제발스키말 24마리를 몽골 [https://takhi.mn/ 호민 탈]로 재도입했다. 이 지역들은 모두 국가적으로 보호받는 보호구역이자 야생지이며, 몽골 야생에만 현재 15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서유럽 국가들이 주도해 시작된 몽골 재도입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으며, 2011년 프라하 동물원이 '야생마의 귀환'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1985년 미국, 영국, 독일에서 프르제발스키말 11마리를 수입해 사육하다가 2001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칼라마일리 자연보호구역으로 첫 야생 방사해 자체적인 재도입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2010년부터는 둔황시에 있는 [https://rsis.ramsar.org/ris/2511 서호 자연보호구역]]에도 재도입해 현재 중국 야생에는 수백 마리의 프르제발스키말들이 살고 있다.

재도입된 말들은 자연재해, 초기 야생 부적응 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자연스럽게 번식하면서 개체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IUCN 적색목록에는 2005년 '야생에서 멸종'에서 '멸종 위기'로, 2008년 '야생 멸종'에서 '심각한 멸종 위기'로, 2011년 '심각한 멸종위기'에서 '멸종위기'로 재분류되었다.

8. 2. 유전자 연구 및 복제

근친교배와 번식력 감소 문제는 오늘날까지도 프르제발스키말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로 남아 있다. 1979년, 몇몇 미국 동물원들은 유전적 다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 사육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35] 말 생식 과학의 발전을 통해 유전자풀을 보존하고 확장하는데 사용되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국립 동물원 과학자들은 2007년 프르제발스키 말의 정관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35] 2013년 7월 27일 스미스소니언 보존 생물학 연구소에서 인공수정에 의해 최초로 프르제발스키말이 태어났다.[35]

2020년, 최초의 복제 프르제발스키말 커트( Kurt )가 탄생했다. 체세포 기증자는 1975년 영국에서 태어나 3년 뒤 미국으로 건너간 후 1998년에 세상을 뜬 프르제발스키말 종마 쿠포로비치( Kuporovic )이다. 포획된 프르제발스키말 개체군의 유전적 변이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와 새로운 복제 기술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쿠포로비치의 조직은 샌디에고 동물원 프로즌 동물원에 냉동 보관되고 있었다. 쿠포로비치는 당시 살고 있던 다른 어떤 말보다 더 독특한 대립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상당히 증가시킬 확률이 높았다. 이 쿠포로비치의 세포를 이용해 종간 복제 기술이 사용되었다. 냉동 보존하고 있던 쿠포로비치의 세포핵과 가축 암말의 난모세포를 융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아를 며칠 동안 시험관 내에서 배양한 후 가축 암말에게 이식해 착상시켰고, 이 암말은 복제 배아의 대리모 역할을 해서 커트를 출산했다.[35]

최초의 복제 프르제발스키말 커트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는 종의 유전 물질을 냉동 보존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한 유전학자 커트 베니쉬케( Dr. Kurt Benirschke ) 박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 2021년, 커트는 샌디에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의 사육 무리로 옮겨져 3개월 더 일찍 태어난 홀리( Holly )라는 젊은 암말과 파트너가 되어 지내고 있다. 커트는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3~4살이 되면 샌디에고 동물원의 종마가 되어 번식을 통해 쿠포로비치의 유전자를 개체군에 전달해 종의 유전적 변이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35]

2023년, 샌디에고 동물원의 글로벌 프로즌 동물원의 도움으로 커트의 유전자 쌍둥이 올리( Ollie )가 두번째 복제 프르제발스키말로 태어났다. 두 마리의 클론이 성공적으로 생산된 것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 중 최초이다. 1980년에 냉동 보존된 종마 쿠포로비치의 섬유아세포에서 두 마리의 말이 복제된 것이다. 올리 또한 샌디에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 합류해 커트, 홀리와 함께 지내게 될 예정이다.[35]

참조

[1] 웹사이트 Appendices {{!}} CITES https://cites.org/en[...]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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