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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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는 아제르바이잔이 2020년 휴전 협정을 위반하여 아르차흐 공화국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이 공세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오랜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발생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지역 대테러 활동"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공세 이전 아제르바이잔은 라친 회랑을 봉쇄하여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아르차흐 정부의 해산을 요구하며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공세로 인해 아르차흐는 무장 해제에 동의하고 아제르바이잔과의 통합을 위한 회담을 시작했으며, 대규모 아르메니아인들이 탈출했다. 국제 사회는 아제르바이잔의 행동을 비난하고, 집단 학살의 위험을 경고했다.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 - [전쟁]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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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0일 기준 나고르노카라바흐 군사 상황
기본 정보
분쟁 명칭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
분쟁의 일부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날짜2023년 9월 19일 - 2023년 9월 20일 (1일)
장소나고르노카라바흐
영토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통제권 회복
결과아제르바이잔의 승리
아르차흐 방위군 해산 및 무장 해제
아르차흐 공화국 해산 선언 (후에 철회)
아르메니아에서 2023년 아르메니아 시위 발생
10월 4일까지 10만 명 이상의 아르메니아인이 아르차흐를 탈출
아르차흐 정부가 아르메니아로 이전
상태알 수 없음
교전 세력
교전국 1아제르바이잔
교전국 2아르차흐
지휘관 1일함 알리예프
지휘관 2삼벨 샤흐라마냔
참전 부대 1아제르바이잔 육군
아제르바이잔 특수작전 여단
아제르바이잔 공군
아제르바이잔 내무부
아제르바이잔 국내군
아제르바이잔 특수부대
참전 부대 2아르차흐 방위군
사상자 및 피해
아제르바이잔사망: 전투원 192명, 민간인 1명
부상: 511명
아르차흐사망: 전투원 190명 이상, 민간인 20명
부상: 360명 이상
러시아 평화유지군사망: 5명
난민100,617명의 아르메니아인이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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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격은 해당 지역의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집단 학살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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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 배경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상황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상황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사이의 민족 분쟁이자 영토 분쟁으로, 2023년 공세 이전까지 주로 민족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했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발생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받고 있지만, 분리주의 아르차흐 공화국이 영유권을 주장했었다.

이 분쟁은 1988년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이 이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르메니아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면서 격화되어,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으로 이어졌다.

일부 국제 중재인과 인권 단체는 현지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자결권을 옹호하고 아르차흐 아르메니아인들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게 살 수 없다고 믿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세습적이고 권위주의적으로 묘사되어 왔다.

2023년 9월 5일, 렘킨 대량 학살 방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우려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언급하며,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민족 청소를 경고했다.

2.1. 소련 시대 이전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서부에 위치하며, 아르메니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는 오랜 기간 동안 분쟁을 겪어 왔다.

2.2. 소련 시대

소비에트 연방 시기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에 아르메니아인의 자치주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가 설치되었다. 1988년부터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대립이 격화되었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아르메니아의 승리로 끝났고, 아르차흐 공화국이 구 자치주의 대부분과 주변 지역을 실효 지배했다.

2.3.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1988-1994)

소비에트 연방 시기, 아르메니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로 설치되었다. 1988년부터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아르메니아의 승리로 끝났고, 아르차흐 공화국이 구 자치주 대부분과 주변 지역을 실효 지배하게 되었다.

1993년, 국제 연합 안전 보장 이사회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고, 점령된 아르메니아 군대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는 4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2008년 유엔 총회 결의 62/243에서 재확인되었다.

2.4.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2020)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참고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서부에 위치하며 아르메니아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는 여러 차례 군사 충돌을 겪었다. 1991년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아르차흐 공화국이 이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일부를 실효 지배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로 인식되고 있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에 아르메니아인의 자치주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가 설치되었다. 1988년부터 양국 간 대립이 격화되어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아르메니아의 승리로 끝났고, 아르차흐는 구 자치주 대부분과 주변 지역을 실효 지배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었으나,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크게 승리하여 휴전 협정을 통해 영토 대부분을 되찾았다. 아르메니아와 아르차흐를 잇는 라친 회랑에는 분쟁 중재를 위해 러시아 평화 유지군이 주둔했다.

2020년 분쟁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인의 민족 자결을 부정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2.5. 2021년 이후 국경 위기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과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휴전 위반이 발생하여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2년 12월 12일, 아제르바이잔인 자칭 "환경 운동가"들이 라친 회랑을 점거하여 아르차흐와 아르메니아 간의 교통이 차단되었고, 아르메니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아르차흐는 심각한 물자 부족에 시달렸다. 2023년 3월부터 아제르바이잔은 휴전 협정을 위반하여 라친 회랑 주변의 아르차흐·아르메니아 영토를 점거하고 군사 거점을 건설했다. 또한 라친 회랑의 우회를 시도하는 아르차흐 측의 활동을 무력으로 제압했다. 4월 23일, 아제르바이잔은 휴전 협정을 위반하여 라친 회랑에 검문소를 건설했고, 회랑을 점거했던 "환경 운동가"는 해산했다.

이러한 봉쇄로 인해 아르차흐에서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2023년 7월 말에는 국민 대부분이 하루 1식(빵 1~2장)을 먹는 상태이며, 연료 부족과 아제르바이잔군의 방해로 자국산 작물이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다. 적십자 국제 위원회는 물자 지원을 시도했지만 아제르바이잔에 의해 저지되었다. 러시아 평화 유지군은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아르차흐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봉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있다.

2020년 분쟁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인의 민족 자결을 부정하고, 대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주장하게 되었다.

3.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공세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사이의 분쟁으로, 주로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민족 분쟁이자 영토 분쟁이다. 이 지역은 아르차흐 공화국이 실효 지배했으나,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받았다.

분쟁은 1988년 카라바흐 운동과 함께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으로 격화되었고, 1994년 아르메니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포함한 영토의 약 13.6%를 점령하며 종식되었다. 1993년 국제 연합 안전 보장 이사회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고 아르메니아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2008년 유엔 총회 결의 62/243에서 재확인되었다.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승리하여 영토를 탈환했고,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휴전 협정에 따라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의 휴전 위반과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2020년 전쟁 이후 여러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0년 전쟁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인 거주자에게 특별 지위를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주장했다. 일부 국제 중재인과 인권 단체는 현지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자결권을 옹호하고 아르차흐 아르메니아인들이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게 살 수 없다고 보았다.

2022년 12월,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 공화국을 외부 세계로부터 봉쇄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르차흐와 아르메니아 내 라친 회랑 주변 영토를 점령하고, 대체 우회로를 봉쇄했으며, 군 검문소를 설치했다. 아제르바이잔은 가스, 전기, 인터넷 접속을 포함한 아르차흐의 중요 기반 시설도 파괴했다. 이로 인해 아르차흐 주민들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자국의 행동이 무기와 천연 자원 수송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르차흐를 아제르바이잔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아르차흐 정부가 해산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수많은 국가, 국제 기구, 인권 감시 단체들은 아제르바이잔의 봉쇄를 하이브리드 전쟁, 인종 청소, 및 집단 학살의 한 형태로 비난했다.

충돌 2주 전, 렘킨 집단 학살 방지 연구소는 "알리예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보고했다.

3.1. 공세 이전 상황 (2022-2023)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 위기, 2022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군사 충돌, 아르차흐 공화국 봉쇄 참고

소비에트 연방 시기, 아르메니아인이 다수 거주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로 존재했다. 1988년부터 양국 간 대립이 격화되어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 아르메니아의 승리로 끝났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구 자치주 대부분과 주변 지역을 실효 지배했으나,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식되었다.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승리하여 영토 대부분을 탈환했고, 라친 회랑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주둔했다.

2020년 분쟁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인의 민족 자결을 부정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주장했다.

2022년 12월 12일, 자칭 "환경 운동가" 아제르바이잔인들이 라친 회랑을 점거하면서 아르차흐와 아르메니아 간 교통이 차단, 아르차흐는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었다. 2023년 3월부터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휴전 협정을 위반, 라친 회랑 주변 아르차흐·아르메니아 영토를 점거하고 군사 거점을 건설했다. 또한 라친 회랑 우회를 시도하는 아르차흐 측을 무력 제압했다. 4월 23일, 아제르바이잔은 라친 회랑에 검문소를 설치했고, "환경 운동가"는 해산했다.

이러한 봉쇄로 아르차흐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해졌다. 2023년 7월 말, 주민 대부분이 하루 빵 1~2장으로 연명하고, 연료 부족과 아제르바이잔군의 방해로 자국산 작물 유통도 어려웠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의 물자 지원은 아제르바이잔에 의해 저지되었다. 러시아 평화유지군은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고, 아르차흐는 아제르바이잔의 봉쇄에 대한 무대응을 비난했다.

9월 5일, 렘킨 대량 학살 방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인종 청소를 경고했다.

3.2. 군사 작전 경과 (2023년 9월 19일-20일)

참호 안에서 이동하는 아제르바이잔 병사
참호 안에서 이동하는 아제르바이잔 병사

2023년 9월 19일,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아르차흐와 "국경"이 있는 호자벤드 구에서 아르메니아 치안 부대가 설치한 지뢰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 몇 시간 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의 대테러 활동" 개시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아르메니아 군의 완전 철수와 아르차흐 공화국의 해체를 요구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작전의 공격 목표를 아르메니아 군의 군사 시설로 삼고, 민간인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공격을 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아르차흐의 수도 스테파나케르트를 비롯한 주요 도시 인근에서 공습이 이루어졌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후 성명에서 민간인 대피를 보장하는 "인도주의 통로와 수용 지점"을 설치했다고 발표하고, SMS, 전단, SNS를 통해 배포했지만, 이를 받은 아르차흐 주민들은 민족 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오후 늦게 아르차흐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아제르바이잔에 적대 행위의 즉시 중단과 협상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은 아제르바이잔 영토의 예블라흐에서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정부와 군대가 해산되지 않는 한 아제르바이잔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까지 아제르바이잔 측은 60개 이상의 군사 시설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아르차흐의 인권 활동가는 25명의 사망자(그 중 2명은 민간인)와 1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휴전을 받아 연설하는 일함 알리예프(9월 20일)
휴전을 받아 연설하는 일함 알리예프(9월 20일)

아르차흐 동부의 마르투니 (아제르바이잔어: 호자벤드) 시장이 아제르바이잔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9월 20일, 아르차흐는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도 휴전에 합의했으며, 9월 21일 예블라흐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인 대표자 간에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의 장래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3.3. 휴전 협상과 아르차흐 공화국의 해산

2023년 9월 20일, 아르차흐 공화국은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고, 아제르바이잔도 이에 합의했다. 다음 날인 9월 21일, 아제르바이잔 예브라흐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차흐 공화국 대표 간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장래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같은 날, 아르메니아 정부는 6만 5천 명이 아르메니아로 피난했다고 발표했다.

휴전을 받아 연설하는 일함 알리예프(9월 20일)
휴전을 받아 연설하는 일함 알리예프(9월 20일)


9월 28일, 삼벨 샤흐라마냔 아르차흐 공화국 대통령은 2024년 1월 1일부로 아르차흐 공화국을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아르차흐 공화국의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아제르바이잔어: 한켄디)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경찰의 순찰이 확인되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군은 국경 검문소에서 "전범" 수색의 일환으로 아르메니아로 피난하는 난민들을 검문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 국경 서비스는 전 아르차흐군 사령관이자 아르차흐 국방부 국방부 장관이었던 레본 므나차카냔, 전 부사령관 다비트 마누키얀, 전 아르차흐 국무장관이었던 러시아-아르메니아 억만장자 루벤 바르다냔을 포함한 여러 아르차흐 관리들을 구금했다. 다비드 바바얀 전 아르차흐 외무부 장관은 슈샤에서 아제르바이잔 당국에 항복했다. 이후 히크마트 하지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고문은 최대 6명이 "전범"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확인했다.

10월 1일, 캄란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검찰총장은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중 2020년 간자 미사일 공격에 대한 책임으로 전 아르차흐 대통령 아라익 하루튜냔과 군 사령관 잘랄 하루튜냔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300명의 다른 분리주의 관리들이 전범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3일, 아제르바이잔 국가 보안국은 전 아르차흐 대통령 아르카디 구카시안, 바코 사하키안, 아라익 하루튜냔, 다비트 이쉬카냔 아르차흐 국회 의장을 구금했다.

3.4. 아르메니아인들의 탈출

2023년 9월,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 이후 수많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아르차흐 공화국을 떠나 아르메니아로 탈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아제르바이잔의 봉쇄로 인해 이미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집에서 대피하는 아르메니아인
집에서 대피하는 아르메니아인


9월 24일, 아제르바이잔은 라친 회랑을 개방하여 아르메니아인들의 탈출을 허용했다. 이후 박해와 인종 청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아르메니아계 민간인들의 대규모 탈출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난민 그룹은 코르니드조르의 국경 초소를 통해 아르메니아에 도착했으며, 아르메니아 정부는 그날 말까지 1,050명의 난민이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10월 2일, 마지막으로 예정된 대피 버스가 15명의 난민을 수송했다. 같은 날, 아르차흐 정부는 실종자와 사망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관계자가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나케르트를 방문한 언론인들은 도시가 사실상 버려졌다고 보도했다. 유엔 보고서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50명에서 1,000명의 아르메니아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10월 3일, 아르메니아 정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온 난민 수가 100,617명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현재 인구 거의 전부이다. 탈출이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 아르메니아로 향하는 하카리 다리를 건너는 차량은 총 21,043대로 기록되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난민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임시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리스바이크에는 난민 수용 기지가 설치되었다.

9월 25일, 베르카드조르의 연료 저장 시설에서 베르카드조르 폭발이 발생하여 최소 170명이 사망하고 29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아르메니아로 가는 길에 차량용 연료를 얻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아제르바이잔군은 국경 검문소에서 "전범" 수색의 일환으로 아르메니아로 도피하는 난민들을 검문했다. 레본 므나차카냔, 다비트 마누키얀, 루벤 바르다냔 등 여러 아르차흐 관리들이 구금되었다.

4. 국제사회의 반응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터키 외교관들과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 상원 외교 위원회는 미국과 국제 사회에 아제르바이잔을 제재할 것을 촉구했으며,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은 "아제르바이잔이 스스로 초래한 위기를 종식할 때까지 미국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9월 26일, 미국 국제 개발처 처장 사만다 파워는 아제르바이잔에 "휴전을 유지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민간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린다 토마스-그린필드는 아제르바이잔에 국제법과 인도주의법을 준수하고 인도주의 단체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 [[유럽 연합|EU]]: 유럽 연합 상임 의장 샤를 미셸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행동을 비난하고, 즉시 군사 활동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조셉 보렐 유럽 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사상자와 인명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 의회 외교 위원회 의장 데이비드 맥앨리스터는 아르메니아인들이 강제 이주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아르메니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급격한 긴장 고조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안전 보장 이사회 의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의 공세로부터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르메니아가 이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했다면 러시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은 유엔 총회에서 아르메니아 지도부가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난했다.

* [[터키]]: 하칸 피단 터키 외무부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라고 말하며, 터키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기타 국가 및 국제기구:
* 유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즉각적인 전투 중단을 요구했다. 앨리스 와이리무 은데리투 유엔 사무총장 대량 학살 방지 특별 보좌관은 민간인 학살 위험을 경고했다.
* 유엔 인권 이사회: 아르메니아,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 대표단이 서명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인도주의적 및 인권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유럽 평의회: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과 인권 상황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OSCE: 영국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공세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일본: 가미카와 요코 외무대신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 중국: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란: 양측에 2020년 휴전 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양측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을 것으로 보인다.

4.1.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공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양측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4.2. 미국

미국의 앤토니 블링컨 국무 장관은 터키 외교관들과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 상원 외교 위원회는 미국과 국제 사회에 아제르바이잔을 막기 위한 행동을 촉구했으며,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은 새로운 교전으로 "아제르바이잔이 스스로 초래한 위기를 종식할 때까지 미국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미군은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 훈련인 이글 파트너 2023이 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10일간의 훈련이 9월 20일에 예정대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9월 26일, 미국 국제 개발처 처장 사만다 파워는 아제르바이잔에 "휴전을 유지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민간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린다 토마스-그린필드는 아제르바이잔에 국제법과 인도주의법을 준수하고 인도주의 단체가 장애물 없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4.3. 유럽 연합

유럽 연합 상임 의장 샤를 미셸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행동을 비난하고, 즉시 군사 활동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조셉 보렐 유럽 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2023년 9월 21일,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이로 인한 사상자와 인명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RFE/RL의 기자 리카르드 조즈비악에 따르면, 이 성명은 헝가리거부권 행사로 인해 전체 유럽 연합의 공동 성명으로 발표되지 못했다. 헝가리 외무부 장관 페테르 시야르토는 이를 부인하며, "다른 여러 회원국들과 함께 공동 성명에 대한 피드백과 수정안을 제공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보렐 대표가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럽 의회 외교 위원회 의장 데이비드 맥앨리스터는 아르메니아인들이 강제로 이주하게 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아르메니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할 필요"를 재확인했다. 또한 아르메니아 지원을 위한 EU-미국 공동 행사 준비를 발표했다.

4.4. 러시아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러시아가 "급격한 긴장 고조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안전 보장 이사회 의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의 공세로부터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냔이 "NATO와 바람을 피우고" "적에게 쿠키를 들고 반항적으로 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가 집단 안보 조약 기구 상호 방위 조약의 회원국이며,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수천 명의 병력을 평화 유지군으로 주둔시키고 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나온 발언이다.

대통령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아르메니아가 제기한 러시아 평화 유지군이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으로부터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비난에 대해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페스코프는 이후 평화 유지 임무의 미래는 운영 지역이 사실상 아제르바이잔 영토가 되었으므로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투가 벌어지기 일주일 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르메니아가 이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했다면, 즉 5월에 파시냔이 아르메니아 인구에 대한 안보 보장을 대가로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주권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면, 러시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 메두자는 크렘린에서 9월 19일에 배포된 지침 문서를 입수했는데, 이 문서에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격화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이 아닌 아르메니아와 서방을 비난하도록 국영 언론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은 9월 23일 뉴욕 시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총회에서 분쟁을 언급하며 아르메니아 지도부가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난하고,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체결된 협정에 따라 이전 구성 공화국의 기존 국경은 불가침하며, 이로써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9월 19일, 러시아 외무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정세의 급격한 악화를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평화 유지 부대는 아르차흐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아르메니아는 집단안보조약의 동맹국이지만, 러시아 평화 유지 부대의 대응이나 2022년 아제르바이잔과의 군사 충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었고,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더 깊은 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벼랑 끝 전술"과 같은 태도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 가입을 추진하거나, 9월 초 파시냔의 사실상 부인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의 적대국인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회담을 가졌다. 또한 같은 달 미국과의 합동 군사 훈련을 아르메니아에서 실시했다.

푸틴은 파시냔 정권에 대해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아제르바이잔의 주권이 미치는 것을 인정했다"고 비난하는 발언을 했으며, 러시아 연방 안전 보장 회의 부의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텔레그램을 통해 아르메니아의 일련의 "비우호적인 행동"을 거론하며 파시냔을 심하게 비난하고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시사했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도 9월 20일 "이번 군사 작전은 법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이 자국 영토에서 한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휴전 합의는 러시아의 평화 유지 부대가 중재했지만, 아르메니아 측을 옹호하지 않았다.

4.5. 터키

하칸 피단 터키 외무부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에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며,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이 "정당하다"고 밝히고 "아제르바이잔은 자체 주권 영토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이제 모두가 인정하듯이, 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입니다. 다른 지위[지역에]를 부과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터키는] 하나의 민족, 두 개의 국가라는 모토로 함께 행동하는 아제르바이잔이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나흐치반 자치 공화국에서 알리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튀르키예가 아제르바이잔 군의 현대화 및 군사 훈련을 포함하여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공세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부인하며,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원을 외교적 수단으로 제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4년 7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위협하며, 튀르키예가 리비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4.6. 기타 국가 및 국제기구

유엔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양측에 적대 행위 중단과 "지속적인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앨리스 와이리무 은데리투 유엔 사무총장 대량 학살 방지 특별 보좌관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하며 "군사 행동은 이미 긴장된 상황을 악화시키고 민간인을 폭력, 대량 학살 및 관련 잔학 행위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10월 12일, 아르메니아,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 대표단이 서명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인도주의적 및 인권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성명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에 OHCHR에 지원을 제공하고 이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유럽 인권 재판소에서 채택한 잠정 조치와 국제 법원의 잠정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명은 위기로 인해 이재민이 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국제적 접근을 허용하며,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 간의 대화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 평의회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과 인권 상황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평의회 인권 담당 위원 둔야 미야토비치는 2023년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지역을 방문했으며, 2024년 1월 12일에 자신의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이 위원에게 제공한 증언은 무력 충돌 속에서 자신들의 생명과 미래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을 드러냈으며, 이는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잔혹 행위와 지속적인 위협으로 인한 아제르바이잔의 통제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모든 당사자들에게 버려졌다고 느끼고 안전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봉쇄 기간 동안 경험한 취약성이 심화되었고, 2023년 9월 말 라친 회랑이 예상치 못하게 재개방되면서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은 생존과 미래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즉시 지역을 떠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믿게 되었다. 또한 위원은 모든 실향민들이 국내 또는 국외로 실향되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권리가 있으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어떠한 귀환도 자발적이고 안전하며 존엄하게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유럽 연합 상임 의장 샤를 미셸은 아제르바이잔의 적대 행위를 비난하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이 즉시 군사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9월 21일, 조셉 보렐 유럽 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이번 공세로 인한 사상자와 인명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 의회 외교 위원회 의장 데이비드 맥앨리스터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떠나도록 압력을 받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군사 작전"을 비난하고 "아르메니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할 필요"를 재확인했다. 그녀는 또한 아르메니아를 지원하기 위한 EU-미국 공동 행사 준비를 발표했다.

OSCE에 대한 성명에서 영국은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공세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아제르바이잔에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며 휴전 발표를 환영했다.

일본 외무대신 가미카와 요코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 악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아제르바이잔에 현재의 군사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의 유엔 주재 부상임대표 겅솽은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중국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러시아 중재 휴전이 양측에 의해 유지되어 분쟁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분쟁 중 사망한 5명의 러시아 평화 유지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란은 군사 작전이 시작되기 하루 전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의 분쟁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했다.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아니는 양측에 2020년 휴전 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5. 인권 및 집단 학살 문제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 및 집단 학살 주장이 제기되었다.

2022년 12월부터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 공화국을 외부 세계로부터 봉쇄하기 시작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르차흐와 아르메니아 내 라친 회랑 주변 영토를 점령하고, 대체 우회로를 봉쇄했으며, 군 검문소를 설치했다. 또한, 가스, 전기, 인터넷 접속을 포함한 아르차흐의 중요한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

이 봉쇄는 아르차흐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 적십자와 러시아 평화 유지군의 인도주의적 호송대를 포함한 필수 물품 수입이 차단되었고, 12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립되었다. 전기, 연료, 물 부족을 포함한 필수 물품의 광범위한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비상 물품이 배급되었으며, 대규모 실업과 학교 및 대중교통 폐쇄가 뒤따랐다.

아제르바이잔은 자국의 행동이 무기와 천연 자원의 수송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르차흐를 아제르바이잔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아르차흐 정부가 해산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수많은 국가, 국제 기구, 인권 감시 단체들은 아제르바이잔의 봉쇄를 비난했으며, 이를 하이브리드 전쟁, 인종 청소, 및 집단 학살의 한 형태로 간주했다.

부상당한 아르메니아 민간인
부상당한 아르메니아 민간인

아제르바이잔의 공격 동안 숨어있는 아르메니아 어린이
아제르바이잔의 공격 동안 숨어있는 아르메니아 어린이

5.1. 집단 학살 위험 경고

여러 인권 단체와 집단 학살 방지 전문가들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집단 학살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단체들은 아제르바이잔이 이미 그러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렘킨 집단 학살 방지 연구소는 "집단 학살 감시, 국제 집단 학살 학자 협회, 전 국제 형사 재판소 수석 검사인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와 같은 법률 전문가들은 물론 렘킨 연구소에서도 아르메니아인이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겪고 있는 일이 집단 학살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집단 학살 방지 전문가들은 아제르바이잔의 아르차흐 봉쇄와 공공 기반 시설 파괴가 집단 학살 협약 제2조 (c)항, 즉 "집단의 신체적 파괴를 초래하기 위해 계산된 생활 조건을 의도적으로 가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이 집단 학살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징후는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알리예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 그의 정권이 보여준 노골적인 아르메니아 혐오 행위, 그리고 봉쇄를 중단하라는 국제 사법 재판소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점 등이 있다.

크리스찬 연대 국제기구는 "미국이 2020년, 2021년, 2022년의 집단 학살 감시 비상 경고와 2022년 12월 세이브 카라바흐 연합의 집단 학살 경고를 시작으로, 현재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 추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고에 이어 2023년 집단 학살 감시가 두 차례의 집단 학살 비상 경고를 발령했고, 첫 번째 국제 형사 재판소 수석 검사인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가 집단 학살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카네기 유럽의 선임 연구원인 토마스 드 발은 아제르바이잔의 9개월간 이어진 이 지역 봉쇄에 대해 "아르메니아인들은 이것이 아제르바이잔이 그들을 모두 고향에서 몰아내려는 시도의 서곡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렘킨 집단 학살 방지 연구소는 충돌 2주 전, "알리예프 대통령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심각한 증거"가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알리예프가 18세 이상 모든 적격 시민에게 2023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군 복무를 보고하라는 새로운 법령에 서명했다고 지적했다. 렘킨 연구소는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공격은 집단 학살의 대량 학살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아르메니아인의 아르차흐에서의 강제 이주와 광범위한 집단 학살적 잔학 행위가 거의 확실하게 발생할 것이며, 아르차흐의 아르메니아인들은 수세기 동안—수천 년 동안—그들의 산과 계곡에서 독립적인 문화적 번영을 통해 형성된 아르차흐인으로서의 뚜렷한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5.2.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폭력 보고

아제르바이잔군은 국경 검문소에서 "전범" 수색의 일환으로 아르메니아로 도피하는 난민들을 검문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 국경 서비스는 라친 회랑에서 아르메니아로 넘어가려던 레본 므나차카냔(전 아르차흐군 사령관 및 아르차흐 국방부 장관), 다비트 마누키얀(전 부사령관), 루벤 바르다냔(전 아르차흐 국무장관, 러시아-아르메니아 억만장자)을 포함한 여러 아르차흐 관리들을 구금했다. 다비드 바바얀(전 아르차흐 외무부 장관)은 슈샤에서 아제르바이잔 당국에 항복했다. 히크마트 하지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고문)는 최대 6명이 "전범"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확인했다.

2023년 10월 1일, 캄란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검찰총장)는 2020년 간자 미사일 공격(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중)에 대한 책임으로 아라익 하루튜냔(전 아르차흐 대통령)과 잘랄 하루튜냔(군 사령관)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300명의 다른 분리주의 관리들이 전범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3일, 아제르바이잔 국가 보안국은 아르카디 구카시안, 바코 사하키안(이상 전 아르차흐 대통령) 및 아라익 하루튜냔, 다비트 이쉬카냔(아르차흐 국회 의장)을 구금했다.

유엔 난민 기구 아르메니아 대표 카비타 벨라니는 2023년 9월 29일 아르메니아에서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과 대화한 후 "이동 중인 사람들에 대한 학대 사건이나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1일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방문한 UN 조사단은 "최근 휴전 이후 민간인에 대한 폭력에 대한 보고를 지역 주민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접수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변호사 아누시 바그다사리안은 아르메니아 난민들을 인터뷰하고 가능한 전쟁 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를 기록하기 위해 고리스에 현장에 있었다. 2023년 10월 19일, 아나히트 마나시안(아르메니아 인권 옹호관)은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학살된 다수의 아르메니아 민간인 시신이 아르메니아로 운송되었다고 발표했다. 마나시안은 시신에서 고문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5.3. 아제르바이잔 강제 수용소 건설 의혹

2023년 8월, 아르메니아 외교관 아라 파피안은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 남성 3만 명을 수용할 강제 수용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 달 후, 신문 흐라파라크는 익명의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동일한 정보를 보도했다. 2024년 1월, 뉴 라인스는 플래닛 랩스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최근에 건설된 아그담 구의 외딴 지역에 크고 미완성된 단지가 있음을 발견했다. 위성 기록에 따르면 이 부지의 건설은 2022년 7월에 시작되어 2023년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종료되었다. 공간 분석 방법을 적용한 결과, 해당 부지와 알려진 감옥 구조물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확인되었고, 뉴 라인스는 이 시설이 감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뉴 라인스는 또한 이 부지의 위치가 2,000년 된 아르메니아 도시의 유적인 아르차흐의 티그라나케르트와 매우 가까워 심리적 외상의 한 형태로 선택되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6. 분석 및 전망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
2020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라친 회랑을 순찰하는 러시아 평화 유지군


2023년 아제르바이잔의 공세와 그 이후 상황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전쟁 이후, 아르메니아인 거주자에게 특별 지위와 자율성을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주장했다. 일부 국제 중재인과 인권 단체는 현지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자결권을 옹호하며,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아래에서 아르차흐 아르메니아인들이 안전하게 살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세습적이고 권위주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렘킨 집단 학살 방지 연구소는 충돌 2주 전, 알리예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알리예프가 18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2023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군 복무를 보고하라는 새 법령에 서명했다고 지적하며, "아르차흐에 대한 군사 공격이 집단 학살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시위대
런던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시위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회의에서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유엔 평화 유지군 파견과 대화를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촉구했다.

9월 26일, 유럽 연합 중재로 브뤼셀에서 아르메니아 안보리 수장 아르멘 그리고리안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외교 정책 고문 히크마트 하지예프 간 회담이 열렸다. EU는 인도주의 및 인권 단체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의 미래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역 주민에게 인도주의적 지원과 안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알리예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추가 적대 행위 자제와 국제 감시단 진입 허용을 촉구했고,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부 장관도 독립적인 감시단의 진입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국제 감시단 파견이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9월 27일,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국제 감시단 파견을 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며칠 안에 임무 구성과 권한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9월 29일, 아제르바이잔은 "며칠 안에" 유엔 감시단의 방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유엔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임무를 보낼 것이라고 확인했다. 아르메니아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아제르바이잔이 유엔 인력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군대를 철수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하고, "인종 청소"를 막기 위한 10가지 "잠정 조치"를 부과해 달라고 청원했다. 11월 17일, 법원은 아제르바이잔이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고 남은 사람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10월 1일, 블라단카 안드레예바 유엔 주재 조정관 지휘 하에 유엔 임무가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방문했다. 스테파나케르트 방문 팀은 공공 기반 시설 피해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의료 서비스와 일부 공공 시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팀은 "지역 주민들이 갑작스럽게 집을 떠난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50명에서 1,000명의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남아 있다고 했다. 라친 도로에서는 민간 차량을 보지 못했고, 농촌 지역 접근이 제한되었다. 이 임무는 민간인 사상자, 아제르바이잔의 민간 기반 시설 공격, 나고르노카라바흐 봉쇄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언급하지 않아 비판받았다. 대표단은 10월 9일 이 지역으로 돌아왔다.

2024년 1월 4일, 미국 국무부는 미국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아제르바이잔을 종교 자유 감시 대상 목록에 추가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 점령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기독교 유적 보존 및 정부의 종교 활동 감독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유엔 난민 기구 아르메니아 대표 카비타 벨라니는 2023년 9월 29일, "이동 중인 사람들에 대한 학대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1일, UN 조사단은 "최근 휴전 이후 민간인에 대한 폭력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변호사 아누시 바그다사리안은 아르메니아 난민들을 인터뷰하고 전쟁 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를 기록하기 위해 고리스에 있었다. 2023년 10월 19일, 아나히트 마나시안 아르메니아 인권 옹호관은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학살된 다수의 아르메니아 민간인 시신이 아르메니아로 운송되었으며, 시신에서 고문 흔적이 발견되었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10월 12일, 여러 국가 대표단이 서명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인도주의적 및 인권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에 OHCHR 지원, 지역 주민 권리와 안전 보장, 유럽 인권 재판소 및 국제 법원 잠정 조치 준수를 촉구했다. 또한, 이재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국제적 접근을 허용하며, 평화를 위한 대화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 평의회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과 인권 상황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평의회 인권 담당 위원 둔야 미야토비치는 2023년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지역을 방문해 2024년 1월 12일에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은 위원에게 무력 충돌 속 생명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으며, 이는 과거 잔혹 행위와 위협으로 인한 아제르바이잔 통제로 악화되었다. 모든 당사자에게 버려졌다고 느끼고 안전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봉쇄 기간 동안 취약성이 심화되었고, 2023년 9월 말 라친 회랑 재개방으로 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들은 지역을 떠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믿게 되었다. 위원은 모든 실향민의 귀환 권리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귀환 보장 의무를 밝혔다.

인권 단체 제노사이드 워치(Genocide Watch)는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새로운 제노사이드 경보를 발령하며, 알리예프 정권의 목표가 "전쟁과 제노사이드를 통해 아르차흐에서 모든 아르메니아인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밝히고, 상황 평가를 9단계: 대량 학살로 격상시켰다.

6.1. 군사적, 정치적 분석

아제르바이잔의 이번 공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우선, 아제르바이잔은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승리한 후 군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전쟁 패배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토마스 드 발은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러시아 관계가 악화되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최고 지휘관"들이 손실되면서 공세를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가 이 위기를 이용하여 아르메니아에서 정권 교체를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레멘 대학교 연구원 니콜라이 미트로힌은 아제르바이잔의 빠른 승리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르메니아에 대한 인구적 우위
* 아르메니아 측의 방어 강화 및 현대화된 아제르바이잔 군대에 대한 전략 실패
*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르메니아 경제의 약점과 부패 (잠재적 군사 투자자들을 멀어지게 함)

이러한 요인들은 이미 2020년 아제르바이잔의 이전 승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미트로힌은 지적했다.

냉전 정치사학자이자 카디프 대학교 교수인 세르게이 라드첸코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국제적 개입이 부족한 점을 1999년 코소보에 대한 NATO의 개입과 비교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6.2. 인도주의적 위기 분석

2022년 12월,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휴전 협정과 국제법적 판결을 위반하며 아르차흐 공화국을 외부 세계로부터 봉쇄하기 시작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르차흐와 아르메니아 내 라친 회랑 주변 영토를 점령하고, 대체 우회로를 봉쇄했으며, 군 검문소를 설치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가스, 전기, 인터넷 접속을 포함한 아르차흐의 중요한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

이 봉쇄는 아르차흐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 적십자와 러시아 평화 유지군의 인도주의적 호송대를 포함한 필수 물품 수입이 차단되었다. 12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립되었다. 전기, 연료, 물 부족을 포함한 필수 물품의 광범위한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비상 물품이 배급되었으며, 대규모 실업과 학교 및 대중교통 폐쇄가 뒤따랐다.

아제르바이잔은 자국의 행동이 무기와 천연 자원의 수송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르차흐를 아제르바이잔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아르차흐 정부가 해산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샤를 미셸 유럽 연합 상임 의장 대변인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정상화"와 "용기 있는 타협 해결책"을 촉구했다.

수많은 국가, 국제 기구, 인권 감시 단체들은 아제르바이잔의 봉쇄를 비난했으며, 이를 하이브리드 전쟁, 인종 청소, 및 집단 학살의 한 형태로 간주했다.

6.3. 장기적인 평화 전망

2023년 12월 7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포로 교환을 실시하고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공동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의 오래 기다려온 평화를 달성할 역사적 기회"를 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12월 13일에 이루어진 교환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군인 2명이 아르메니아 군인 32명과 교환되었다.

조지아, 이란, 유럽 연합미국은 양측의 평화 회담 및 관계 정상화 노력을 위한 중재를 제안했다.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냔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는 EU의 중재로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으나, 알리예프가 10월 스페인에서 열린 프랑스 중재 회담과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중재 회담에 불참하면서 정상화 진전이 멈췄다. 알리예프는 두 중재자가 "편향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10월 테헤란에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간 회담을 주최했으며, 튀르키예러시아도 참여했다. 조지아는 회담에 초청받았지만 불참했다.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는 "코카서스 지역에 대한 서방 세력의 간섭"을 거부한다며 미국 및 EU 중재 회담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