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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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기 지하철은 1991년 처음 계획되어 서울시의 인구 증가에 따른 지하철 건설 필요성에 의해 제기되었다. 1993년 9, 10, 11, 12호선과 3호선 연장 등 5개 노선의 기본 계획이 발표되었으나,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와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었다. 결국 1998년 3호선 오금 연장과 9호선만 착공하고, 나머지 노선은 백지화되었다. 9호선은 2002년 착공하여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고, 3호선 연장 구간은 2010년에 개통되었다. 3기 지하철 계획은 이후 경전철 등으로 대체되었다. 9호선은 강남 지역의 교통 수요를 분담하고 부도심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3호선 연장은 강남구와 송파구를 연결하고 2호선 잠실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0, 11, 12호선은 폐기되었으며, 각각 신안산선, 신분당선, 동북선 등 다른 노선으로 추진 중이다.
1991년 4월에 최초 언급됐고, 당시 서울특별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에 건설 중인 2기 지하철 노선과 함께 3기 지하철 노선에 대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년 후인 1993년 11월에 9·10·11·12호선과 3호선 연장 등 5개 노선의 기본 계획이 발표되면서 노선이 지정되었다. 3기 지하철 건설로 수송 분담률을 75%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다(1993년 발표 당시 분담률은 32% 선, 2기 지하철의 미개통으로 낮은 수치 기록).[1]
1991년 4월 3기 지하철 계획이 처음 언급되었을 때, 서울특별시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었고, 2기 지하철과 함께 3기 지하철 노선 건설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93년 11월에는 9, 10, 11, 12호선과 3호선 연장 등 5개 노선의 기본 계획이 발표되면서 노선이 지정되었고, 수송 분담률을 7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5]
3기 지하철 계획은 IMF 위기로 인해 대부분 폐기되었다. 10호선은 시흥에서 면목까지, 11호선은 양재에서 신월동까지, 12호선은 왕십리에서 번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이었다. 이들 노선은 각각 서울 도심과 부도심 연결, 1호선 혼잡 완화, 강남과 목동 연결, 난지도 개발 대비, 분당선과 연계를 통한 강남-강북 직결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2. 계획의 전개
1995년 4월 28일에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지하철 공사 구간에 대하여 건설 계획의 재평가, 건설 기간 재조정 후 착공한다는 방침으로 3기 지하철 계획의 착공은 당초 1996년에서 1998년 이후로 늦춰졌다. 같은 이유로 2기 지하철의 완공이 지연되면서 3기 지하철 재원 조달 방침이 세워지지 않아 착공을 연기했다.[1] 1996년에 역 위치가 확정되었으며, 1997년 3월에는 9호선의 역사 규모, 설계 방법, 시공 도면 등의 실시 설계가 완료되었다.[1] 그러나 7조 원에 육박하는 지하철 건설 비용 분담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었다.[1]
당시 계획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9호선은 1998년 3월에 착공하여 최종적으로 200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1] 그리고 2003년에 3호선 연장선을 개통하고, 2004년에 11호선 1단계 신사역~양재시민의숲역 구간과 12호선을, 2005년에 10호선 및 11호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었다.[1]
그러나 1997년 11월에 IMF 사태가 발생하면서 예산 감축으로 지하철 착공 시기가 늦어지고, 이후 1998년 6월에 취임한 고건 서울시장은 3기 지하철 전 구간에 대한 노선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착공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1] 1998년 9월, 계획된 3기 지하철 노선 중 3호선 오금 연장과 9호선만 원안대로 착공하며, 나머지 노선들은 백지화하기로 결정됐다.[1] 이후 실시 설계가 완료되어 있던 9호선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수익형 민자 사업(BTO)으로 사업 계획이 승인되어 2002년 4월 3일에 착공되었고, 3호선 수서~오금 연장 구간은 2002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04년 2월 20일에 착공되었다.[1]
폐기되었던 3기 지하철은 2000년 서울시 교통 정비 계획에 의하여 사업비가 저렴한 경전철과 기존 노선, 광역 전철로 대체되게 된다.[1]
3. 건설 노선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3기 지하철 착공은 1998년 이후로 연기되었으며, 2기 지하철 완공 지연과 재원 조달 문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1996년 역 위치가 확정되었고, 1997년 3월에는 9호선의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지만, 건설 비용 분담 문제로 착공은 계속 지연되었다.
1997년 11월 IMF 사태가 발생하면서 예산 감축으로 착공이 늦어졌고, 1998년 6월 고건 서울시장은 3기 지하철 전 구간에 대한 노선 재검토를 지시하며 착공을 무기한 연기했다. 결국 1998년 9월 3기 지하철 노선 중 3호선 오금 연장과 9호선만 원래 계획대로 착공하고, 나머지 노선은 백지화하기로 결정되었다.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계획에 따라 폐기되었던 3기 지하철은 사업비가 저렴한 경전철과 기존 노선, 광역전철로 대체되었다.
3. 1. 9호선
1991년 4월에 처음 발표된 9호선 노선은 광명시를 기점으로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이었다. 그러나 1993년 11월 현재의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9호선 건설 의도는 강남지역 동서방향의 통행량을 흡수하고, 영등포, 여의도, 강남, 잠실 등의 부도심권을 연결하며,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 지역인 마곡, 등촌, 가양, 염창동을 거쳐 대중교통이 불편한 여의도 및 노량진 지역을 통과하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려는 의도였다.
3기 지하철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2002년 4월 3일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2009년 7월 24일 개화역 ~ 신논현역 구간, 2015년 3월 28일 신논현역 ~ 종합운동장 구간, 2018년 12월 1일 종합운동장역 ~ 중앙보훈병원역이 개통되었다.
1997년 3월 실시 설계가 완료된 9호선에는 노선 변경 관련 민원이 많았다.[1]3. 2. 3호선 연장
1991년 4월에 최초 언급된 3기 지하철 계획은 1993년 11월에 3호선 연장을 포함한 5개 노선의 기본 계획 발표로 이어졌다. 이 계획은 서울의 인구 증가와 기존 2기 지하철 노선 건설과 맞물려, 수송 분담률을 7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5]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3기 지하철 착공은 1998년 이후로 연기되었고, 2기 지하철 완공 지연과 재원 조달 문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1996년 역 위치가 확정되고, 1997년 3월에는 9호선의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지만, 건설 비용 분담 문제로 착공은 계속 지연되었다.
1997년 3월, 3기 지하철 계획 발표 당시 3호선 연장은 9호선과 함께 우선 투자 노선으로 선정되어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초기 노선은 수서역-가락시장역-오금역 3개 역으로, 모두 환승역으로 계획되었다.[5] 그러나 1997년 11월 IMF 사태로 예산이 감축되면서 착공이 늦어졌고, 1998년 6월 고건 서울시장은 3기 지하철 전체 노선 재검토를 지시하며 착공을 무기한 연기했다.
1998년 9월, 3기 지하철 노선 중 3호선 오금 연장과 9호선만 원안대로 착공하고, 나머지 노선은 백지화하기로 결정되었다. 3호선 수서역~오금역 연장 구간은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04년 2월 20일 착공하여, 2010년 2월 18일 개통되었다.
3호선 연장선은 수서역에서 분당선, 가락시장역에서 8호선, 오금역에서 5호선과 환승되어 여러 노선을 3호선과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강남구와 송파구를 연결하고, 2호선 잠실역의 혼잡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3. 3. 기타 계획
3기 지하철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노선(4, 5, 7, 8호선)의 연장 계획도 추진되었다.4. 폐기 노선
10호선은 광역전철 신안산선 및 서울 경전철 면목선으로, 11호선은 신분당선과 서울 경전철 목동선으로, 12호선은 서울 경전철 동북선으로 추진 중이거나 일부 개통되었다.
4. 1. 10호선
1993년에 발표된 지하철 10호선은 시흥에서 면목에 이르는 35km 노선이다.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시흥, 독산, 장안, 면목 지역과 청량리, 영등포, 여의도 등 부도심 및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의도로 계획되었다. 포화 상태인 1호선 전철의 수송을 분담하며, 경부고속철도의 출발역인 서울역과 연결하려 했다. 10호선과 11호선이 서울 도심에 집중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관계 기관은 서울 도심과 강남 부도심을 연결하기 위하여 도심지를 지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1997년 3월 공사가 확정되면서, 도심 구간인 서울역~청량리 구간을 서울역∼연희동∼국민대앞∼청량리 간 외곽 노선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계획 폐기 이후 광역전철 신안산선 및 서울 경전철 면목선으로 추진 중이다.
4. 2. 11호선
1993년 발표된 지하철 11호선의 기초 노선은 양재∼강남대로∼시청∼남가좌동∼목동∼신월동을 잇는 노선으로, 목동, 신정동, 남가좌동에서 논현, 신사 등의 강남 중심지와 목동을 연결하여 기존 지하철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대단위 유보 토지자원인 난지도의 개발 가능성에도 대비하여 계획되었다. 1997년 3월 공사 확정 당시 경부고속철도 출발지인 용산역 또는 서울역으로 조정될 예정이었다.
IMF 위기로 11호선은 광역전철 신분당선으로 단축 및 변경되어 2011년 10월 28일에 개통되었고, 나머지 구간 중 목동 구간은 서울 경전철 목동선으로 추진 중이다.
4. 3. 12호선
1993년에 발표된 지하철 12호선(왕십리~번동)은 9km의 짧은 노선으로, 월계동, 번동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을 분당선을 통해 직선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분당선이 왕십리역에서 종착할 예정이었기에 분당선을 활용하면서 왕십리 종착으로 인한 집중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었다.[1]
이후 계획이 폐기되고 서울 경전철 동북선으로 추진 중이며, 2026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1]
참조
[1]
뉴스
3기 지하철 노선변경 민원쇄도/서울시 조정 골머리
문화일보
1997-06-12
[2]
뉴스
국회 입김에 돌아가는 지하철 9호선
https://news.naver.c[...]
동아일보
2009-04-13
[3]
뉴스
'흑석역' vs '중앙대흑석역'... 새 지하철역 이름은?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9-07-15
[4]
웹사이트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 도시철도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역 역명관련 공식입장
http://cauin.cau.ac.[...]
[5]
뉴스
http://newslibrary.n[...]
1997-03-24
[6]
문서
2012년 10월 27일에 개통하였다. 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도 북부 자치단체에서 장암역 이후로 7호선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7]
문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환승 연계를 염두에 두고, 지역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추가 연장한 구간이므로, 2021년 5월 22일에 개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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