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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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낙동강 벨트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낙동강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다른 영남 지역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등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곳을 의미한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기점으로 '낙동강 벨트'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과 맞물려 친노, 친문 계파의 지지세가 두드러진다. 이 지역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을 이끌었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다수의 의석을 확보했다.
1990년 3당 합당 이전까지 낙동강 벨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상도동계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창당되면서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변화하였다.[5]
친노, 친문 계파 지지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민주당계 정당 텃밭인 호남 지역과 비교되는 차이점으로, 낙동강 벨트에서 동교동계의 지지세는 일관적으로 꽤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정동영, 그리고 동교동계와 연합했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의 안철수 후보 모두 낙동강 벨트에선 15% 정도 득표에 그쳤다.[2]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낙동강 벨트 지역에서 총 34.3% 득표율을 올려 부산, 경남 지역 평균 득표율인 28.6%보다 약 6% 더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2] 문재인 대통령 역시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낙동강 벨트 지역에서 총 43.5% 득표율을 기록하여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기록한 득표율인 39.9%보다 4%가량 더 높았고 경상남도 전역에서 기록한 득표율인 36.3%보다 약 7% 정도 더 높았다.[3]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엔 문재인 대통령이 낙동강 벨트 전역에서 42.7%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4]
낙동강 벨트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16대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들 지역에서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18대 대선과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1]
뉴스
전운 감도는 '낙동강 벨트'…여야 후보군 윤곽
https://news.naver.c[...]
JTBC 5시 정치부 회의
2015-12-02
2. 역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심이 된 동교동계 민주당은 '호남당'으로 인식되어, 3당 합당 이후 2000년 대한민국 제16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민주당은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로 영남 출신 노무현이 출마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당시 영남은 한나라당 텃밭이었기에 이회창 후보가 영남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노무현 후보는 부산에서 29.85%, 경남에서 27.08%를 득표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2배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5]
부산에서는 사상구(34.31%)>강서구(34.28%)>북구(33.78%)>영도구(32.91%)>사하구(30.66%)=기장군(30.66%)>해운대구(30.42%)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이 중 영도구, 기장군, 해운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낙동강변 지역이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39.7%)>양산시(31.95%)>거제시(30.37%) 순이었는데, 거제시를 제외한 김해시와 양산시는 낙동강변 지역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영남 지지율이 낙동강변에서 높게 나타난 점에 착안하여 '낙동강 벨트'라는 용어가 만들어졌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영남 진출을 모색하게 되었다.[5]
2004년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단독 과반을 차지했지만, 영남에서는 4석 확보에 그쳤다. 부산 사하구 을(조경태), 경남 김해시 갑(김맹곤), 김해시 을(최철국), 울산 울주군(강길부)에서 당선되었는데, 울산 울주군을 제외한 3곳은 낙동강 벨트 지역이었다. 3당 합당 이후 민주 정당이 영남에서 의석을 확보한 것은 14년 만이었고, 그 시작이 낙동강 벨트였다.[5]
2007년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참여정부의 실정과 정동영 후보의 출신 지역(전북 순창)에 대한 지역 감정으로 낙동강 벨트에서도 15% 내외의 득표율에 그쳤다. 그러나 2008년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이 전국 81석 확보라는 참패 속에서도 부산 사하구 을(조경태)과 경남 김해시 을(최철국)이 재선에 성공하며 한나라당의 영남 싹쓸이를 막았다.[6] 당시 통합민주당이 영남에서 얻은 2석이 모두 낙동강 벨트였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정길 후보는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에게 10.85%p 차로 석패했지만, 낙동강변 서부산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사상구(48.54%)>북구(48.04%)>강서구(47.12%)>영도구(47.05%)>해운대구(45.24%)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상위 3개 구가 낙동강 벨트였다. 무소속 경상남도지사 후보 김두관 역시 노무현 대통령 고향인 김해시에서 61.8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2년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하여, 민주통합당은 영남에서 3석을 얻었다. 부산 사상구(문재인), 사하구 을(조경태), 경남 김해시 갑(민홍철)이 당선되었는데,[7] 모두 낙동강 벨트였다. 북구·강서구 갑(전재수, 47.6%), 북구·강서구 을(문성근, 45.15%), 사하구 갑(최인호, 41.61%)에서도 선전했다. 김해시 을(김경수, 47.88%), 양산시(송인배, 47.69%)에서도 접전을 벌였다.
같은 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영남 전 지역에서 1위를 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부울경에서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4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부산(39.87%)은 노무현 대통령보다 10%p 이상, 경남(36.33%)은 9%p 이상 높은 득표율이었다. 부산에서는 사상구(43.89%)>북구(42.72%)>사하구(41.39%)>영도구(40.84%)>부산진구(40.38%)>강서구(40.05%)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영도구와 부산진구를 제외한 4곳이 낙동강 벨트였다. 경남에서는 김해시(47.49%)>창원시 성산구(44.77%)>거제시(44.06%)>양산시(40.76%)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창원시 성산구와 거제시를 제외한 2곳이 낙동강 벨트였다. 김해시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52.17% : 47.49%로 4.68%p 차 접전을 벌였다. 3당 합당 이후 22년 동안 경남에서 민주 정당 후보가 보수 정당 후보를 상대로 한 자리 수% 차로 추격한 것은 처음이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에게 1.31%p 차로 석패했지만, 낙동강 벨트에서 승리했다. 경상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가 김해시와 창원시 성산구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를 이겼다.
2016년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를 기반으로 영남에서 약진했다. 부산에서는 북구·강서구 갑(전재수), 사하구 갑(최인호), 부산진구 갑(김영춘), 연제구(김해영), 남구 을(박재호)에서 당선되어 총 5석을 얻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갑(민홍철), 김해시 을(김경수), 양산시 을(서형수)에서 당선되었다.[8] 낙동강 벨트 9석 중 5석(부산 북구·강서구 갑, 사하구 갑, 경남 김해시 갑, 김해시 을, 양산시 을)을 획득하고 중부산, 대구(수성구 갑, 김부겸)까지 진출했다. 사하구 을의 조경태가 새누리당으로 이적했지만, 오히려 7석을 더 얻었다.
2017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가 파면된 후, 문재인 대통령은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부산과 울산에서 1위를 차지했고,[9] 경남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0.5%p 차 접전을 벌였다. 부산에서는 서구, 동구, 중구를 제외한 13개 구·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서구(45%)>기장군(41.9%)>사상구(41.38%)>북구(41.22%)>사하구(39.09%)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기장군을 제외한 4곳이 낙동강 벨트였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창원시 의창구·성산구·진해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해시(46.7%)>거제시(45.71%)>양산시(41.94%)>창원시 성산구(41.74%)>창원시 의창구(37.22%)>창원시 진해구(36.11%)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김해시와 양산시가 낙동강 벨트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부산광역시장(오거돈), 울산광역시장(송철호), 경상남도지사(김경수)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오거돈 후보는 강서구(59.23%), 김경수 후보는 김해시(65.02%)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8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에서는 경남 김해시 을(김정호, 63.01%),[10] 부산 해운대구 을(윤준호),[11] 울산 북구(이상헌)에서[12]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2019년 이후 부울경에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2020년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부산(부산진구 갑, 연제구, 해운대구 을)과 대구(수성구 갑, 북구 을)[13]에서 의석을 잃었다. 그러나 낙동강 벨트(부산 북구·강서구 갑, 사하구 갑, 경남 김해시 갑, 김해시 을, 양산시 을) 5석은 지켜냈다. 사상구(배재정), 북구·강서구 을(최지은)은 한 자리 수% 차로 석패했다. 부산 남구 을(박재호), 울산 북구(이상헌)는 재선에 성공했고, 경남 창원시 진해구(황기철)는 1.36%p 차로 석패했다.
2021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부산 전 지역에서 승리했고, 낙동강 벨트(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에서도 과반 득표를 얻으며 보수 쪽으로 기울었다.[14]
2022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동강 벨트(부산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양산시, 김해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40% 이상 득표하며 선전했다. 부산에서는 강서구(42.92%)>영도구(41.61%)>기장군(40.79%)>사하구(40.23%)>사상구(40.09%)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고, 영도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3곳이 낙동강 벨트였다. 경남에서는 김해시(46.23%)>거제시(44.69%)>양산시(42.18%)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 김해시는 3.1%p 차 접전 끝에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다.
3. 성향
이러한 현상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이 곳 출신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출신이었고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상남도 거제시 출신이지만 부산에서 성장했고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즉, 두 사람 모두 낙동강 벨트 지역과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그 덕분에 호남 지역과 달리 이곳은 친노-친문 계파 지지세가 더 강한 지역이 되었다.
4. 해당 지역
해당 지역은 다음과 같다.
4. 1. 부산광역시
4. 2. 경상남도
참조
[2]
문서
부산 사상구 : 34.3%, 북구 : 33.8%, 사하구 : 30.7%, 강서구 : 34.3%, 경상남도 김해시 : 39.7%, 양산시 : 32%
[3]
문서
부산 사상구 : 43.9%, 북구 : 42.7%, 사하구 : 41.4%, 강서구 : 40.1%, 경상남도 김해시 : 47.5%, 양산시 : 40.8%
[4]
문서
부산 사상구 : 41.4%, 북구 : 41.2%, 사하구 : 39.1%, 강서구 : 45%, 경상남도 김해시 : 46.7%, 양산시 : 41.9%
[5]
문서
사실 이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영남 전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울산광역시]] [[동구 (울산광역시)|동구]]인데 그 당시에 노무현 후보가 47.9% : 36.47%로 이회창 후보를 이겼다. 이것은 유일하게 노무현 후보가 영남에서 이회창 후보를 이긴 곳이었고 현재까지도 [[3당 합당]] 이후 민주 정당 역대 대선 후보들 중 영남 지역에서 기록한 최고 득표율이었다. [[3당 합당]] 이후에 민주 정당 대선 후보로서 최초로 [[부울경]]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대통령도 못 기록해 본 득표율이었다. 문 대통령이 영남에서 기록한 최고 득표율은 18대 대선 때 경남 김해시에서 기록한 47.49%였다. 다만 울산 동구는 낙동강을 끼고 있지도 않고 본래 이곳은 [[민주노동당]] 등의 진보 정당 계열 지지세가 강한 곳이라 낙동강 벨트와는 거리가 있는 곳이다.
[6]
문서
[[김해시 갑]]의 [[김맹곤]] 의원은 2005년에 의원직을 상실했고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가 당선되면서 빼앗겼다. 그리고 김정권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7]
문서
[[김해시 을]]의 [[최철국]] 의원은 2011년에 의원직을 상실했고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김태호 (1962년)|김태호]] 후보가 당선되면서 빼앗겼다. 그리고 김태호 의원은 19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8]
문서
참고로 김경수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인 62.38%가 당시 전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
[9]
문서
[[부울경]] 지역 정치 대부 [[김영삼]] 대통령조차도 [[대한민국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울산에선 [[울주군]]에서만 몇백 표 차이로 [[노태우]]에게 이겼을 뿐 울산에선 졌다. 그나마 그 당시 울주군과 울산은 별개 행정구역이었다.
[10]
문서
전임자 김경수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사직
[11]
문서
전임자 [[배덕광]] 의원의 구속, 수감으로 인한 사직
[12]
문서
전임자 [[윤종오]]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
[13]
문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의락]]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14]
뉴스
박형준 ‘낙동강벨트’ 승리…국민의힘, 3년만의 부산 탈환
http://news.kmib.co.[...]
[15]
문서
이 선거구엔 강서구가 포함되지 않는다.
[16]
문서
강서구에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포함되었다.
[17]
문서
대신 양산시 갑에선 송인배 대신 나온 이재영 후보가 15% 차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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