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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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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윙 스테이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정당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선거 결과에 따라 지지 정당이 바뀔 수 있는 경합 주를 의미한다. 미국 선거인단 제도로 인해, 승리가 예측되는 주보다 스윙 스테이트에 선거 운동 자원과 노력이 집중된다.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는 북동부, 캘리포니아, 오대호 지역은 민주당, 중서부와 남부는 공화당의 지지 기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스윙 스테이트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은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해졌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애리조나, 조지아 등이 새로운 스윙 스테이트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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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스테이트
지도
개요
정의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한 정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주
중요성대통령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음
주요 특징
예측 불가능성선거 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움
치열한 경쟁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경쟁이 치열함
유권자 변동성유권자들의 지지 성향이 변동적임
스윙 스테이트 현황 (2024년)
공화당 우세 (4번 모두 승리)'#ff0000'
공화당 우세 (4번 중 3번 승리)'#ff8080'
양당 경합 (2번씩 승리)'#a000a0'
민주당 우세 (4번 중 3번 승리)'#80a0ff'
민주당 우세 (4번 모두 승리)'#0000ff'
민주당 당파 투표 지수 (D+10 이상)'#1a3165'
민주당 당파 투표 지수 (D+5 ~ D+10)'#2750b0'
민주당 당파 투표 지수 (D+2 ~ D+5)'#668be1'
민주당 당파 투표 지수 (EVEN ~ D+2)'#a8c1fa'
공화당 당파 투표 지수 (EVEN ~ R+2)'#fbb7bb'
공화당 당파 투표 지수 (R+2 ~ R+5)'#f47178'
공화당 당파 투표 지수 (R+5 ~ R+10)'#e4252f'
공화당 당파 투표 지수 (R+10 이상)'#9e151e'
쿡 당파 투표 지수 (Cook PVI)
민주당 해리스 후보 우세 (5점 미만)'#b1cbff'
공화당 트럼프 후보 우세 (5점 미만)'#fbb7bb'
해리스 후보 우세 (5~10점)'#6497ff'
트럼프 후보 우세 (5~10점)'#ff6475'
해리스 후보 우세 (10점 이상)'#1063ff'
트럼프 후보 우세 (10점 이상)'#ff102b'
관련 정보
참고 자료Larry J. Sabato's Crystal Ball
Presidential Swing States: Why Only Ten Matter

2.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와 경합주

미국의 대통령은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선출된다. 메인주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48개 주와 워싱턴 D.C.는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표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승자독식제(winner-takes-all)를 채택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특정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표 전체를 가져간다.[3]

이러한 승자독식제 때문에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 운동 자원(시간, 돈, 에너지)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승리 또는 패배가 거의 확실시되는 '안전주'(safe state)보다는, 선거 결과에 따라 어느 정당이든 승리할 가능성이 있는 '경합주'(swing state)에 선거 운동 역량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승패가 이미 결정된 주에서는 선거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생략하기도 한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안전주로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텍사스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미국 남부 주들과 와이오밍주, 유타주, 아이다호주 등 산악 주들이 꼽힌다. 반면, 민주당은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일리노이주서해안 및 동북부 주들, 그리고 미네소타주 등 오대호 주변 주들에서 강세를 보인다.[4][5] 따라서 양당 후보는 선거인단 확보 가능성이 있는 경합주에 집중하게 된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당파적 성향에 따른 주 지도(전국 득표율 차이를 고려하여 가중치 부여)(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보다 1.5% 앞섬)
'''범례(색이 진할수록 차이가 큼):'''
파란색 계열: 해리스 지지
빨간색 계열: 트럼프 지지


선거인단 제도는 후보들이 전국적인 득표율을 높이는 것보다, 선거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할 수 있는 특정 주들의 득표율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 때문에 전체 유권자 득표수에서는 더 많은 표를 얻고도 선거인단 수에서 뒤져 선거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앨 고어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힐러리 클린턴이 전국 득표수에서는 앞섰지만 선거인단 확보에서 밀려 패배했다.[16][17][18] 특히 2016년 선거는 선거인단과 전국 득표율 간의 차이가 역사적으로 큰 사례 중 하나였다.[14][15]

선거 결과가 아슬아슬하게 결정되는 주, 즉 경합주는 선거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떤 주가 경합주인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예를 들어, 1888년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 코네티컷주, 인디애나주, 뉴저지주, 뉴욕주가 중요했고,[22] 1960년에는 일리노이주텍사스주가,[23] 2000년에는 플로리다주뉴햄프셔주가, 2004년에는 오하이오주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경합주로 명성을 얻었으나,[24][25] 2024년 선거에서는 플로리다주와 함께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었다.[27][28] 반면, 과거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러스트 벨트 지역이나,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었던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등이 새로운 핵심 경합주로 떠오르고 있다.[37][38][39] 텍사스주 역시 점차 경합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선거 결과를 예측할 때, 전국 득표율과 가장 유사하게 투표하는 주가 반드시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 주'(tipping-point state)가 되는 것은 아니다.[10] 캐스팅 보트 주는 양당 후보를 지지율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승리한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넘기는 순간에 해당하는 주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6년에는 위스콘신주가 캐스팅 보트 주였고,[21] 2020년2024년에는 펜실베이니아주가 캐스팅 보트 주 역할을 했다.

경합주를 판단하고 공략하는 전략은 복잡하다. 과거 선거 결과, 여론 조사, 인구 통계 변화, 정치적 동향, 후보의 개인적인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같은 경합주라도 유권자 구성에 따라 설득(예: 뉴햄프셔주) 중심 전략과 투표율 제고(예: 조지아주) 중심 전략으로 나뉠 수 있다.[32] 이처럼 경합주 지형은 각 선거 주기마다 후보와 정책, 시대적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2. 1.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대부분의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가져가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메인주네브래스카주는 예외적으로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이 두 주는 선거인단을 승자가 모두 가져가지 않고, 주 전체 투표 결과와 각 하원의원 선거구별 투표 결과에 따라 나누어 배분하는 구역별 배분 방식(Congressional District Method)을 채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각 주에 배정된 상원의원 수에 해당하는 선거인단 2명은 주 전체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반면, 하원의원 수에 해당하는 나머지 선거인단은 각 하원의원 선거구의 결과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돌아간다.

예를 들어, 5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네브래스카 주의 경우,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이 주 전체 승리로 2명과 2개 선거구 승리로 2명을 얻어 총 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는 1개 선거구에서 승리하여 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는 할당된 선거인단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합주로는 일반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대체로 메인주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주로, 네브래스카주는 공화당 성향이 강한 주로 여겨진다.

3. 역사 속의 경합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는 역사적으로 계속 변화해왔다. 특정 시기에는 특정 주들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예를 들어, 18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 코네티컷주, 인디애나주, 뉴저지주, 뉴욕주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주들이었다.[22]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일리노이주[23]텍사스주가,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플로리다주뉴햄프셔주가,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가 결정적인 경합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경합주로 명성을 얻었으며,[24][25] 1960년부터 2020년까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존 F. 케네디, 조 바이든 단 세 명을 제외하고는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경향을 보였다.[26] 하지만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 모두 공화당 지지세가 강해지며 더 이상 경합주로 분류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27][28]

선거 결과가 매우 접전이었던 주가 항상 선거 전체의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 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압도적인 승리가 나온 선거에서는 접전 주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예를 들어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접전이었던 주는 미네소타주매사추세츠주였지만, 민주당 후보 월터 먼데일이 이 두 주 외에 훨씬 더 많은 주에서 승리해야 했기 때문에 이 주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은 선거인단 확보에 큰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그 해의 캐스팅 보트 주는 미시간주였는데,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에게 결정적인 선거인단 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미시간주의 득표율 차이(19%p)는 레이건의 전국 득표율 차이(18%p)와 유사했다.[8]

마찬가지로, 2008년 버락 오바마인디애나주에서 근소하게 승리했지만, 이는 인디애나주가 확고한 경합주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오바마는 2012년 선거에서 인디애나주에서 10%p 이상 차이로 패배했지만, 다른 주에서의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미주리주 역시 2008년 존 매케인이 약 4,000표 차이로 신승했지만, 2012년에는 미트 롬니가 거의 10%p 차이로 승리하며 공화당 강세 지역임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노스캐롤라이나주애리조나주 같은 약한 공화당 성향의 주들이 2012년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경합주로 여겨졌다.[9]

2012년 선거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주가 5%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이 주들 모두에서 롬니가 승리했더라도 오바마의 재선을 막을 수는 없었기에 캐스팅 보트 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당시 캐스팅 보트 주가 될 가능성이 있었던 곳은 위스콘신주,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아이오와주 등이었으며, 이들은 콜로라도주와 비슷한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선거 기간 내내 경합주로 분류되었다.[10]

미국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전국 총 득표(인기 투표)에서 앞서고도 선거인단 확보에서 뒤져 패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앨 고어는 전국 득표에서는 공화당 조지 W. 부시보다 앞섰지만, 플로리다주에서의 논란 끝에 재검표 관련 소송(부시 대 고어 사건)에서 패배하며 선거인단 확보에 실패해 부시에게 대통령직을 내주었다. 만약 고어가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했다면 플로리다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될 수 있었다.[16]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러한 인기 투표와 선거인단 결과의 불일치가 더욱 두드러졌다.[14][15]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국 득표에서 2%p 이상 앞섰지만,[17][18] 러스트 벨트 지역인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 등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며 선거인단 확보에 실패했다. 특히 위스콘신주는 트럼프가 1%p 미만 차이로 승리하며 캐스팅 보트 주 역할을 했다.[21] 클린턴이 당선되기 위해서는 인기 투표에서 최소 3%p 이상 승리해야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트럼프는 인기 투표에서 동률이었다면 뉴햄프셔, 네바다, 미네소타주까지 차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19][20]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이 전국 득표에서 4%p 이상 승리하며 당선되었다. 캐스팅 보트 주는 펜실베이니아주였으며, 바이든은 이곳에서 약 1%p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트럼프가 인기 투표에서 3%p 이상 뒤처졌더라도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위스콘신주 등에서 승리했다면 재선에 성공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바이든은 전통적인 러스트 벨트 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을 탈환하고, 공화당 강세 지역이던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도 승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카멀라 해리스를 상대로 인기 투표에서 1.6%,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7%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인기 투표와 선거인단 모두에서 승리했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누려왔던 인기 투표 우위가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의 공화당 약진과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의 지지세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합주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2010년대 이후 오하이오, 아이오와, 플로리다주는 공화당 강세(레드 스테이트)로, 콜로라도, 버지니아, 뉴햄프셔주는 민주당 강세(블루 스테이트)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과거 민주당의 아성이었던 '블루 월'의 일부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와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애리조나, 조지아주가 새로운 핵심 경합주로 부상했다.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텍사스주 역시 점차 경합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 통계 변화, 지역 산업 구조 변화, 정치적 이슈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대통령 선거 운동은 이러한 경합주에 자원과 노력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선거인단 수가 많은 경합주는 선거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지역이 되기 때문에, 양당 후보들은 선거 막판이 될수록 이들 주에서 유세를 집중적으로 펼친다.[49] 선거 전략 역시 경합주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뉴햄프셔주처럼 중도 무당파 유권자가 많은 곳에서는 유권자 설득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조지아주처럼 특정 지지층(복음주의 백인, 흑인 유권자 등)이 뚜렷한 곳에서는 각 지지층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한다.[32]

아래 표는 1984년부터 2024년까지 주요 경합주들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여준다. (붉은색은 공화당 후보 승리, 푸른색은 민주당 후보 승리)


대통령 선거
19841988199219962000200420082012201620202024
로널드 레이건
vs.
월터 몬데일
조지 H. W. 부시
vs.
마이클 두카키스
빌 클린턴
vs.
조지 H. W. 부시
빌 클린턴
vs.
밥 돌
조지 W. 부시
vs.
앨 고어
조지 W. 부시
vs.
존 케리
버락 오바마
vs.
존 매케인
버락 오바마
vs.
미트 롬니
도널드 트럼프
vs.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vs.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vs.
카멀라 해리스
당선자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트럼프바이든트럼프
애리조나주레이건부시부시클린턴부시부시매케인롬니트럼프바이든트럼프
콜로라도주레이건부시클린턴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클린턴바이든해리스
플로리다주레이건부시부시클린턴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트럼프트럼프트럼프
조지아주레이건부시클린턴부시부시매케인롬니트럼프바이든트럼프
아이오와주레이건두카키스클린턴클린턴고어부시오바마오바마트럼프트럼프트럼프
미시간주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고어케리오바마오바마트럼프바이든트럼프
미네소타주몬데일두카키스클린턴클린턴고어케리오바마오바마클린턴바이든해리스
네바다주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클린턴바이든트럼프
뉴햄프셔주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부시케리오바마오바마클린턴바이든해리스
노스캐롤라이나주레이건부시부시부시부시오바마롬니트럼프트럼프트럼프
오하이오주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트럼프트럼프트럼프
펜실베이니아주레이건부시클린턴클린턴고어케리오바마오바마트럼프바이든트럼프
텍사스주레이건부시부시부시부시매케인롬니트럼프트럼프트럼프
버지니아주레이건부시부시부시부시오바마오바마클린턴바이든해리스
위스콘신주레이건두카키스클린턴클린턴고어케리오바마오바마트럼프바이든트럼프


4. 2000년대 이후 경합주 변화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플로리다주가,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가 핵심적인 경합주 역할을 했다. 1980년대부터 주요 경합주로 분류된 오하이오주는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플로리다주와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

선거 결과가 매우 접전인 주들은 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선거에서는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대신 전국 투표 결과와 비슷한 비율로 투표하는 주들이 가장 치열한 경합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접전이었던 주는 미네소타주매사추세츠주였지만, 이 주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은 선거인단 확보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민주당 후보 월터 먼데일은 훨씬 더 많은 주에서 승리해야 했고, 공화당 후보 로널드 레이건은 어차피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8] 그 해의 실질적인 캐스팅 보트 주는 미시간주였는데, 레이건에게 결정적인 선거인단 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미시간주의 표 차이는 19%였고, 이는 레이건의 전국 득표율 차이인 18%와 매우 유사했다.[8]

2008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인디애나주에서 근소하게 승리했지만, 이것이 인디애나주를 반드시 경합주로 만들지는 않았다. 오바마는 더 접전이었던 2012년 선거에서 인디애나주에서 10% 이상의 차이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디애나주의 선거인단 표 없이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주리주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2008년 존 매케인이 약 4,000표 차이로 승리했지만, 2012년에는 미트 롬니가 거의 10% 차이로 승리하며 공화당 지지 경향을 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애리조나주와 같이 공화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약한 주들이 2012년 민주당에게 더 가능성 있는 목표였다.[9]

2012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 오하이오주, 버지니아주가 5% 미만의 격차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이 중 어느 주도 캐스팅 보트 주로 여겨지지는 않았는데, 롬니가 이 모든 주에서 승리했더라도 오바마를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는 전국 결과와 가장 유사하게 오바마에게 약 4% 차이로 투표했다.[9] 만약 선거가 더 치열했다면, 롬니의 승리 경로에는 위스콘신주,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또는 아이오와주에서의 승리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주들은 콜로라도주와 비슷한 격차를 보였고 선거 기간 내내 경합주로 분류되었다.[10]

많은 분석가들이 지적하듯, 전국 투표 결과와 가장 유사하게 투표하는 주가 반드시 캐스팅 보트 주인 것은 아니다.[10] 예를 들어, 한 후보가 소수의 주에서 큰 격차로 승리하고 다른 후보의 승리가 훨씬 접전이라면, 총 득표수(popular vote)는 전자를 더 지지할 수 있다.[11][12] 그러나 다수의 주가 후자 후보에게 기울었다면, 이들 중 상당수가 캐스팅 보트 주보다 더 큰 격차로 패배한 후보에게 투표했을 수 있다.[13]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선거인단 결과와 총 득표수 결과 사이에 역사상 가장 큰 불일치를 보인 대표적인 사례이다.[14][15]

이러한 "분열"은 2000년 선거보다 양방향으로 훨씬 컸다.[16] 2000년 선거에서는 앨 고어 부통령이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총 득표수에서 승리했지만, 당선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선거인단에서 5표 차이로 승리했다.[16] 반면, 2016년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2% 이상의 차이로 총 득표수에서 승리했다.[17][18] 이는 만약 총 득표수가 동률이었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동일한 변화를 가정할 때 뉴햄프셔주, 네바다주, 미네소타주에서도 승리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19][20] 클린턴이 선거인단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총 득표수에서 최소 3% 이상 앞서야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트럼프가 캐스팅 보트 주인 위스콘신주에서 1% 미만의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이다.[21]

2020년에는 조 바이든이 4% 이상의 차이로 총 득표수에서 승리했지만,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약 1%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총 득표수에서 3% 이상 패배하더라도, 주들 간 동일한 변화를 가정하면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위스콘신주를 확보하여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음을 보여준다.

2024년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1.6%의 근소한 차이로 총 득표수에서 승리했고,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1.7%의 비슷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일반적으로 누렸던 총 득표수 우위가 약화되었음을 시사하며, 뉴욕, 뉴저지주, 일리노이주와 같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블루 스테이트)에서 공화당 후보 쪽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었고, 플로리다주텍사스주 같은 중간 정도의 공화당 강세 지역(레드 스테이트)에서 공화당 지지가 크게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스윙 스테이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왔다. 오하이오주, 코네티컷주, 인디애나주, 뉴저지주, 뉴욕주1888년 선거 결과에 중요했다.[22] 일리노이주[23]텍사스주1960년 선거에서, 플로리다주와 뉴햄프셔주2000년 선거에서, 오하이오주는 2004년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하이오주는 1980년 이후 꾸준히 스윙 스테이트로 여겨졌고,[24][25] 1960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대선 승자에게 투표했지만, 2020년에는 이 기록이 깨졌다.[26] 2024년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가 더욱 공화당 쪽으로 기울어 안전한 공화당 승리 지역으로 간주되었다.[27][28]

실제로 1900년 이후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하지 않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존 F. 케네디, 그리고 조 바이든 세 명뿐이다. 2020년 선거에서 경합 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은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29] 아이오와주, 메인주 제2 선거구,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네브래스카주 제2 선거구,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주, 텍사스주, 위스콘신주였다.[30] 이 중 플로리다,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는 선거인단을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빅 파이브"로 꼽혔다.[31] 최종적으로 바이든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미네소타, NE-02, 네바다,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승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ME-02, 플로리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에서 승리했다.

경합주 지도는 후보와 정책에 따라 각 선거 주기마다 변화한다. 2016년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콜로라도와 버지니아처럼 교육 수준 높은 교외 지역에서 이전 민주당 후보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공화당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인구 통계, 지리, 인구 분포 변화 역시 주 내 정치 지형의 점진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공화당 지지가 강한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같은 주들은 2004년까지도 경합 지역이었다.[33]

2010년대 이후, 과거 스윙 스테이트였던 오하이오주, 아이오와주, 플로리다주는 점차 공화당 강세 지역(레드 스테이트)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콜로라도주, 버지니아주, 뉴햄프셔주는 민주당 강세 지역(블루 스테이트)으로 자리 잡는 추세이다. 동시에,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아성이었던 "블루 월"의 일부인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와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애리조나주, 조지아주가 새로운 핵심 경합주로 부상했다. 공화당 득표율이 높았던 텍사스주 역시 점진적으로 경합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선거 10주 전, 통계 분석 웹사이트 FiveThirtyEight는 선거 지도가 "일련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부 주는 우경화되고 다른 주는 좌경화되는 가운데 플로리다(2020년 선거까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만년" 경합주로 묘사했다.[35][36] 2018년 중간선거 결과 분석 역시 콜로라도주오하이오주는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가 강화되어 경쟁력이 낮아지는 반면, 조지아주애리조나주는 점차 경합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37][38][39]

아래 표는 네이트 실버의 티핑 포인트 주 결정 방법론을 사용하여 스윙 스테이트를 나타낸 것이다. 이 방법은 주와 워싱턴 D.C.를 승리 격차 순으로 정렬한 뒤, 270표 이상의 선거인단 표를 얻는 데 필요한 주들을 순서대로 집계한다. 티핑 포인트 주와 그 양쪽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인 상위 10개 주가 회고적으로 스윙 주로 표시된다. "편향"은 티핑 포인트 주의 최종 격차와 전국 최종 득표율 격차의 차이를 나타내며, 이는 선거인단 제도의 고유한 이점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2016년 선거에서 미시간주가 가장 근소한 격차를 보였고 네바다주가 전국 득표율 결과와 가장 근접했지만, 270표 선거인단 확보에 가장 중요했던 티핑 포인트 주는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였다.[42]

5. 주요 경합주 (2020년, 2024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러 주들이 경합주로 분류되었다. 폭스 뉴스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아이오와주,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네바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주, 텍사스주, 위스콘신주를 '접전주(Hot Races)'로 꼽았다.[50] CNN은 여기에 더해 콜로라도주, 뉴햄프셔주, 버지니아주를 '격전주(Battleground States)'로 언급했다.[51]

선거 결과, 민주당조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하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에서의 승리는 주목할 만한 변화였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주, 아이오와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텍사스주 등에서 승리했다.

최근 몇 차례의 선거를 거치면서 경합주의 지형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과거 대표적인 경합주였던 오하이오주, 아이오와주, 플로리다주는 점차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해지는 추세(레드 스테이트화)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콜로라도주, 버지니아주, 뉴햄프셔주는 민주당 지지 성향(블루 스테이트화)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과거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으로 '블루 월(Blue Wall)'이라 불렸던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주요 경합주로 부상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 역시 치열한 경합 지역으로 변모했다. 공화당의 아성으로 간주되던 텍사스주마저도 점차 경합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미시간주, 네바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의 7개 주가 핵심 경합주로 분류되었다.[52]

선거 결과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 '티핑 포인트 주(Tipping Point State)'라는 개념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모든 주와 워싱턴 D.C.를 후보 간 득표율 차이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승리한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270명)를 확보하는 마지막 주를 의미한다.[42] 이 주는 전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로 간주된다.



아래 표는 2020년과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차이가 적었던 주요 주들과 티핑 포인트 주를 보여준다.

대통령 선거에서의 스윙 주와 티핑 포인트 주, 2020년–2024년[42]
2024년 선거격차2020년 선거격차
뉴저지주5.91%D뉴햄프셔주7.35%D
버지니아주5.78%D미네소타주7.11%D
미네소타주4.24%D미시간주2.78%D
뉴햄프셔주2.78%D네바다주2.39%D
위스콘신주0.87%R펜실베이니아주1.16%D
미시간주1.41%R위스콘신주[43]0.63%D
펜실베이니아주1.71%R애리조나주0.31%D
조지아주2.19%R조지아주0.24%D
네바다주3.10%R노스캐롤라이나주1.35%R
노스캐롤라이나주3.21%R플로리다주3.36%R
애리조나주5.53%R텍사스주5.58%R
전국1.48%R전국4.45%D
편향0.23%R편향3.82%R


6. 경합주 결정 요인

미국의 대통령은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선출된다. 메인주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48개 주와 워싱턴 D.C.는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표 전체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 제도 때문에 대통령 후보들은 특정 정당 지지 성향이 뚜렷하여 승패가 거의 정해진 '안전주'(safe state)보다는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주'(swing state)에 선거 운동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인 안전주로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텍사스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와이오밍주, 유타주, 아이다호주 등이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 뉴욕주 등은 미국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대표적인 안전주로 꼽힌다. 따라서 대선 후보들은 이들 안전주보다는 선거 결과에 따라 어느 당이든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경합주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 투자한다.

예외적으로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는 선거인단을 비례 배분 방식으로 선출한다. 주 전체 승자에게 상원의원 수에 해당하는 2명의 선거인단을 배정하고, 각 하원의원 선거구별 승자에게 나머지 선거인단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008년 대선에서 네브래스카주는 5명의 선거인단 중 4명을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게, 1명을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배분했다. 하지만 두 주의 선거인단 수가 적어 일반적으로 경합주로 분류되지는 않으며,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안전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경합주의 중요성은 선거 결과가 얼마나 접전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선거에서는 경합주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 오히려 전국 투표 비율과 유사하게 결과가 나오는 주가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1984년 대선에서는 로널드 레이건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는데, 당시 가장 접전이었던 주는 미네소타주매사추세츠주였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 월터 먼데일이 이 두 주 외에 훨씬 더 많은 주에서 승리해야 했기 때문에, 이 주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 전략은 큰 의미가 없었다.[8] 그해 선거 결과를 결정지은 '캐스팅 보트 주'(tipping-point state, 해당 주를 확보함으로써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를 넘기게 되는 주)는 미시간주였다. 미시간주의 득표율 차이(19%p)는 레이건의 전국 득표율 차이(18%p)와 매우 유사했다.[8]

때로는 특정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주가 반드시 지속적인 경합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2008년 버락 오바마인디애나주에서 근소하게 승리했지만, 2012년에는 10%p 이상의 차이로 패배했다. 미주리주 역시 2008년에는 존 매케인이 약 4,000표 차이로 신승했지만, 2012년에는 공화당 미트 롬니가 약 10%p 차이로 승리하며 공화당 우세 지역임을 확인시켰다.[9]

2012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 오하이오주, 버지니아주가 5%p 미만의 격차를 보였지만, 이들 주 모두에서 롬니가 승리했더라도 오바마의 재선을 막을 수는 없었기에 캐스팅 보트 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당시 캐스팅 보트 주는 콜로라도주였으며, 선거가 더 접전이었다면 위스콘신주,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아이오와주 등도 롬니의 승리 경로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0]

전국 득표율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주가 반드시 캐스팅 보트 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10] 한 후보가 소수의 주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하고, 다른 후보는 다수의 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 전국 득표율은 전자가 높을 수 있지만,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후자가 유리할 수 있다.[11][12][13] 2016년 대선은 이러한 선거인단과 전국 득표율 간의 괴리가 두드러진 대표적인 사례였다.[14][15]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 득표에서 2%p 이상 앞섰지만,[17][1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캐스팅 보트 주인 위스콘신주에서 1%p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해 당선되었다.[21] 이는 2000년 대선 당시 앨 고어가 전국 득표에서 앞섰음에도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했던 사례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다.[16] 만약 2016년 전국 득표율이 동률이었다면, 트럼프는 뉴햄프셔주, 네바다주, 미네소타주까지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9][20]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전국 득표에서 4%p 이상 앞섰지만,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1%p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트럼프가 전국 득표에서 3%p 이상 뒤처졌더라도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했다면 재선에 성공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2024년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전국 득표(1.6%p 차)와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1.7%p 차) 모두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누렸던 전국 득표 우위가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의 공화당 지지율 상승과 기존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의 지지세 강화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경합주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예를 들어, 1888년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 코네티컷주, 인디애나주, 뉴저지주, 뉴욕주가 중요했지만,[22] 1960년에는 일리노이주텍사스주가,[23] 2000년에는 플로리다주뉴햄프셔주가, 2004년에는 오하이오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경합주로 명성을 얻었으며, 1960년부터 2020년 대선 이전까지 오하이오주에서 패배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후보는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존 F. 케네디 단 두 명뿐이었다.[24][25][26] 그러나 2020년 조 바이든은 오하이오에서 패배하고도 당선되었으며, 2024년에는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가 공화당의 안전주로 분류될 정도로 우경화되었다.[27][28]

최근에는 과거 민주당의 아성이었던 러스트 벨트 지역의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남부의 애리조나주, 조지아주가 새로운 핵심 경합주로 부상했다. 반면, 과거 경합주였던 콜로라도주버지니아주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텍사스주 역시 점차 경합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의 경합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선거 결과, 여론 조사, 정치적 동향, 인구 통계 변화, 각 후보의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합주 지도는 각 선거 주기마다 후보와 정책에 따라 변화하며, 때로는 극적인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16년에는 교육 수준이 높은 교외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선전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노동자 계층이 많은 러스트 벨트에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합주에서의 선거 전략 또한 다양하다. 뉴햄프셔주처럼 중도 성향의 부동층 유권자가 많은 곳에서는 유권자 설득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조지아주처럼 특정 지지층(공화당 성향의 복음주의 백인, 민주당 성향의 흑인 유권자 및 도시 전문직 등)이 뚜렷한 곳에서는 각 지지층의 투표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진다.[32] 이처럼 경합주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이며, 각 선거마다 그 양상과 중요성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특징을 지닌다.

7. 비판과 대안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하는 측은 선거인단 시스템 때문에 경합주가 대선의 향방을 결정짓는 데 지나치게 많은 힘을 갖는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경합주가 과도한 여론의 관심과 선거운동 자금 지출의 혜택을 받는다고 비판한다.

선거인단 제도는 정치 운동가들이 경합주 유권자 확보에 대부분의 노력을 집중하도록 만든다. 여론조사에서 우세 후보가 없는 주는 보통 선거 유세 방문, 텔레비전 광고, 당 조직자들의 투표 독려 운동, 토론 등에서 더 높은 비율로 주목받는다. 잡지 ''네이션(The Nation)''의 기자 카트리나 반덴 휴벨(Katrina vanden Heuvel)에 따르면, 대선 유권자의 "5명 중 4명"이 "완전히 무시당한다".[40]

대부분의 주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수의 경합주에만 거의 독점적으로 집중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반면,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과 같이 인구가 많은 주들은 최근 선거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어 유세 방문이나 자금 지원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41] 실제로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2008년 대선에서는 몇 달 전부터 전국적인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소수의 경합주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41]

미국 대선 제도는 헌법 개정을 통해 바뀔 수 있지만, 의회의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일부 주에서는 전국 국민투표 주간 협정(National Popular Vote Interstate Compact)을 통해 현행 대선 제도를 국민투표(직선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각 주의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8. 다른 표현


  • 전장주(battleground stateeng):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 퍼플 스테이트(purple stateeng): 미국 공화당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미국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오가는 주라는 의미이다.

9. 역대 대선 결과

선거 결과가 매우 치열한 주(스윙 스테이트)들은 특정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선거에서는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대신, 전국 투표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주들이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미네소타주매사추세츠주가 가장 격차가 적은 주였지만, 선거인단 제도 하에서는 이 주들을 중심으로 선거 전략을 짜는 것이 큰 의미는 없었다. 민주당 후보 월터 먼데일은 이 두 주 외에 훨씬 더 많은 주에서 승리해야 했고, 공화당 후보 로널드 레이건은 어차피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이다.[8] 오히려 그 해의 결정적인 표, 즉 캐스팅 보트 주 역할을 한 곳은 미시간주였다. 레이건에게 최종 승리를 확정 짓는 선거인단 표를 주었기 때문이다. 미시간주의 득표율 차이는 19%p였는데, 이는 레이건의 전국 득표율 차이인 18%p와 매우 비슷했다.[8] 만약 선거가 더 접전이었다면, 미시간주의 결과가 선거 전체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2008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인디애나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것이 인디애나주가 항상 경합주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바마는 더 치열했던 2012년 선거에서는 인디애나주에서 10%p 이상의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인디애나주의 선거인단 표가 승리에 꼭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선거에서는 승리할 수 있었다. 미주리주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2008년에는 존 매케인이 불과 4,000여 표 차이로 미주리주에서 승리했지만, 2012년에는 미트 롬니가 거의 10%p 차이로 승리하며 공화당 강세 지역임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노스캐롤라이나주애리조나주와 같이 공화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주들이 2012년에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9]

2012년 대선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 오하이오주, 버지니아주가 5%p 미만의 격차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이 주들 중 어느 곳도 캐스팅 보트 주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롬니가 이 주들 모두에서 승리했더라도 오바마를 이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 중 버지니아주는 전국 결과와 가장 유사한 양상을 보였는데,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오바마에게 전국 평균과 거의 같은 약 4%p 차이로 표를 주었다.[9] 만약 선거가 더 접전이었다면, 롬니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위스콘신주,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또는 아이오와주 같은 주에서도 승리해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주들은 콜로라도주와 비슷한 격차를 보였고, 선거 기간 내내 경합주로 분류되었다.[10]

하지만 많은 분석가들이 지적하듯이, 전국 평균과 가장 유사하게 투표하는 주가 반드시 캐스팅 보트 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10] 예를 들어, 한 후보가 소수의 주에서 큰 격차로 승리하고, 다른 후보는 다수의 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다면, 전체 득표수(인기 투표)는 전자를 더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11][12] 그러나 선거인단 확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캐스팅 보트 주는 후자의 후보가 승리한 주들 중에 있을 수 있다.[13]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선거인단 결과와 인기 투표 결과 사이에 역사상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14][15]

이러한 투표 결과의 "분열" 현상은 2000년 선거와 같은 과거 선거보다 2016년에 훨씬 더 두드러졌다.[16] 2000년 선거에서는 앨 고어 부통령이 1%p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인기 투표에서 앞섰지만, 조지 W. 부시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5표 차이로 승리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16] 반면 2016년에는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2%p 이상의 차이로 인기 투표에서 승리했다.[17][18] 이는 만약 인기 투표가 동률이었다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뉴햄프셔주, 네바다주, 미네소타주에서도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주에서 동일한 변화를 가정할 경우).[19][20] 반대로 클린턴이 선거인단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기 투표에서 최소 3%p 이상의 격차로 승리해야 했다. 왜냐하면 트럼프가 캐스팅 보트 주였던 위스콘신주에서 1%p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이다.[21]

2020년에는 조 바이든이 4%p 이상의 차이로 인기 투표에서 승리했지만, 캐스팅 보트 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불과 1%p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인기 투표에서 3%p 이상 패배하더라도, 각 주에서 동일한 변화가 있었다면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위스콘신주를 차지하며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2024년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1.6%p의 근소한 차이로 인기 투표에서 승리했고, 캐스팅 보트 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1.7%p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일반적으로 누렸던 인기 투표 우위가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와 같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안전한 블루 주)에서 공화당 후보 쪽으로 상당한 표 이동이 있었고,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공화당 우세 지역(중간 정도 레드 주)에서 공화당 지지가 더욱 강화된 것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스윙 스테이트는 역사적으로 계속 변화해왔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주, 코네티컷주, 인디애나주, 뉴저지주, 뉴욕주는 1888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22] 마찬가지로 일리노이주[23]텍사스주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플로리다주와 뉴햄프셔주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하이오주는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로 명성을 얻었으며,[24][25] 1960년부터 2016년까지 모든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표를 주었으나, 2020년에는 그 기록이 깨졌다.[26] 2024년 선거에서는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가 더욱 공화당 쪽으로 기울어, 공화당의 안전한 승리 지역으로 간주되었다.[27][28]

실제로 1900년 이후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존 F. 케네디, 그리고 조 바이든 단 세 명뿐이다. 2020년 선거에서 경합주로 분류되었던 지역은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조지아주,[29] 아이오와주, 메인주 제2 선거구,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네브래스카주 제2 선거구, 네바다주, 뉴햄프셔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주, 텍사스주, 위스콘신주 등이었다.[30] 이 중 플로리다,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는 선거인단 확보에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빅 파이브"로 꼽혔다.[31] 최종적으로 조 바이든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미네소타, NE-02, 네바다,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승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ME-02, 플로리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에서 승리했다.

스윙 스테이트를 공략하는 선거 전략은 주마다 다르다. 통계 분석 웹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뉴햄프셔주와 같은 일부 스윙 스테이트는 중도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가 많아 표심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선거 운동은 주로 유권자 설득에 초점을 맞춘다고 분석한다. 반면, 조지아주는 공화당 성향의 복음주의 백인 유권자와 민주당 성향의 흑인 유권자 및 도시 지역의 고학력 전문직 유권자가 공존하기 때문에 스윙 스테이트가 되었으며, 따라서 선거 운동은 특정 지지층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32]

아래 표는 네이트 실버의 티핑 포인트 주 결정 방법론을 사용하여 스윙 스테이트를 나타낸 것이며, 최근 선거에서 접전을 벌인 다른 주들도 승리 격차 순으로 포함하고 있다.[42] 이 방법론에서는 각 주와 워싱턴 D.C.를 후보 간 득표율 격차 순으로 정렬한 뒤, 승리 후보가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 주를 '티핑 포인트 주(tipping-point state)'로 정의한다. 티핑 포인트 주와 그 주변에서 근소한 격차를 보인 상위 10개 주가 해당 선거의 스윙 스테이트로 간주된다. 표의 "편향"은 티핑 포인트 주의 최종 격차와 전국 득표율 격차 간의 차이를 나타내며, 이는 선거인단 제도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하게 작용하는 정도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2016년 선거에서는 미시간주가 가장 근소한 격차를 보였고 네바다주가 전국 득표율 결과와 가장 비슷했지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티핑 포인트 주는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였다.[4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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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뉴스 Why FiveThirtyEight Gave Trump A Better Chance Than Almost Anyone Else http://fivethirtyeig[...] 2017-01-27
[20] 뉴스 Clinton's Leading In Exactly The States She Needs To Win https://fivethirtyei[...] 2017-01-27
[21] 뉴스 The End Of A Republican Party http://fivethirtyeig[...]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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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웹사이트 How America's largest swing state lost its swing and went from purple to red https://www.talla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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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뉴스 It's Time to End the Electoral College http://www.thenation[...] The Nation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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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문서 If Donald Trump were able to hold onto Georgia, Arizona and Wisconsin, the result would have been a 269–269 electoral tie decided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Wisconsin is the tipping point for Biden's coalition; to avoid needing Congress, Trump would have to have won Pennsylvania as well, although Trump would have been favored in the House due to the tie-breaking rules specified in the Twelfth Amendment.
[44] 문서 The 2016 election had two possible tipping point states, depending on how they are calculated. If faithless electors are ignored, then Wisconsin was the tipping point in 2016; if they are included, then Donald Trump's loss of 2 EV's from faithless electors means that Pennsylvania is also required for his coalition to reach 270 electoral votes, while Hillary Clinton's loss of 5 EV's does not change that Wisconsin remains the tipping point for her potential coalition.
[45] 뉴스 フロリダ・オハイオ…大統領選、注目の激戦州 日本経済新聞 2012-11-07
[46] 뉴스 米大統領選:オバマ氏、アジア系で優勢 沖縄タイムス 2012-11-04
[47] 서적 アメリカが劣化した本当の理由 新潮新書
[48] 문서 勝者総取り方式(州全体で2名)と小選挙区制(下院選挙区に準じる)の一票式並立。
[49] 뉴스 米大統領選の勝敗を分ける「スイング・ステート」 http://www.jiji.com/[...] 時事通信 2011-11-05
[50] 웹사이트 Presidential Election Results https://www.foxnews.[...] FOXニュース null
[51] 웹사이트 Presidential Results https://edition.cnn.[...] CNN 2020-11-14
[52] 웹사이트 米国大統領選の仕組み ~スイングステートとは https://www.jetro.go[...] ジェトロ(日本貿易振興機構)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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