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염류집적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염류집적은 토양과 물에 염분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현상으로, 자연적 요인, 관개, 해수 침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염해는 농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건축물 부식, 수질 저하를 야기하며, 특히 해안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염성 작물 재배, 품종 개량, 방조림 조성, 제염 작업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염해 피해가 발생하여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토양학 - 건조 기후
    건조 기후는 연평균 강수량 500mm 이하, 최난월 평균 기온 10℃ 이상인 기후로, 사막 기후와 스텝 기후로 세분되며, 대기 순환과 기후 변화, 기온 상승과 토지 이용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 토양학 - 토양도
    토양도는 토양의 종류, 비옥도, 배수 상태 등 다양한 특성을 지도에 표시하여 농업, 환경 보전, 건설 계획 수립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인 토양 정보를 제공한다.
염류집적
정의 및 원인
정의토양 내 과도한 염류 축적
주요 원인부적절한 관개: 물 증발 후 염류 잔류
해수 침투: 해안 지역의 지하수 염분 증가
기후 변화: 가뭄 심화로 염류 농도 증가
비료 사용: 과도한 화학 비료 사용
영향
농업작물 생육 저해 및 수확량 감소
토양 구조 악화
농지 황폐화
환경생물 다양성 감소
토양 침식 가속화
수질 오염 유발
사회 경제농민 소득 감소
식량 안보 위협
이주 및 사회 불안정 야기
분포 지역
주요 발생 지역건조 및 반건조 지역
관개 농업 지역
해안 지역
아랄해 유역
한국서해안 간척지
영산강 하구
만경강 하구
피해 사례 (일본)
해안 지역태풍, 해일 등으로 인한 염수 피해
내륙 지역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염해
관리 및 해결 방안
토양 관리적절한 관개 및 배수 시스템 구축
내염성 작물 재배
토양 개량제 사용 (석고, 유기물 등)
휴경
염류 제거담수 세척
전기 제염
기타염해 방지림 조성
비료 사용량 조절
관련 용어
염류토염류가 과도하게 집적된 토양
알칼리 토양pH가 높은 토양
토양 오염토양의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성질 악화

2. 염해의 자연적 발생



오랜 시간에 걸쳐 토양 속 광물이 풍화되면서 염류를 방출한다. 비가 충분히 내리는 지역에서는 빗물에 의해 이러한 염류가 토양에서 씻겨 내려가거나 용탈된다. 하지만 광물 풍화 외에도 먼지나 강수를 통해서도 염류가 토양에 쌓일 수 있다. 특히 건조하거나 반건조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부족하여 염류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하고 토양 표면에 축적되어 자연적으로 염류 토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자연적 염류화 현상은 호주의 광대한 지역 등에서 관찰된다.

토양에 나트륨(Na+) 이온이 특별히 많이 존재할 경우, 그 토양은 '''소듐 토양'''(sodic soileng)이라고 불릴 수 있다. 소듐 토양의 pH는 산성, 중성, 또는 알칼리성일 수 있다.

소듐 토양은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양 구조가 매우 불량하여 물 침투나 배수를 어렵게 만든다. 또한, 붕소나 몰리브덴과 같은 특정 원소들이 식물의 근권에 해로운 수준까지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2]

3. 염해의 원인

염은 토양과 물의 자연적인 구성 요소이며, 주로 나트륨(Na+), 칼륨(K+), 칼슘(Ca2+), 마그네슘(Mg2+), 염소(Cl) 등의 이온 형태로 존재한다. 이것이 과도하게 쌓이면 염해가 발생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토양 광물의 풍화, 강수, 바람에 날리는 먼지 등을 통해 염류가 공급된다. 강수량이 충분하면 염류가 씻겨 내려가지만, 건조 지역에서는 염류가 토양에 축적되어 자연적으로 염류 토양이 형성될 수 있다. 호주의 일부 지역이 대표적이다.

인간 활동 또한 염류 집적의 주요 원인이다. 관개 용수에는 염류가 포함되어 있어, 물이 증발하거나 식물에 흡수된 후 토양에 염류가 남게 된다.[5] 부적절한 배수는 염류 제거를 방해하여 집적을 심화시킨다. 이집트 아스완 댐 건설 후 나타난 경작지 염류화는 인위적인 배수 패턴 변화가 원인이 된 사례이다. 또한, 농업을 위한 산림 벌채와 같은 토지 이용 변화는 지하수 수위를 높여 모세관 현상에 의한 염분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도시 지역의 정원이나 공원 관개 역시 염류 집적을 일으킬 수 있다.

3. 1. 건조지 염해

건조지에서는 토양에 포함된 염분이 에 의해 유출되기 어렵고 축적되기 쉬워 염해가 발생하기 쉽다. 강수량이 충분한 지역에서는 염분이 빗물과 함께 씻겨 내려가지만, 건조 지역에서는 이러한 자연적인 정화 과정이 부족하다.

건조지 염류집적은 지하수 수위가 지표면으로부터 약 2m에서 3m 사이에 위치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지하수에 녹아 있는 염분은 모세관 현상에 의해 토양 표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수분이 증발하면 염분만 표면에 남아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염분을 포함한 지하수에서 비롯되며, 실제로 많은 건조 지역의 지하수가 염분을 함유하고 있다.

  • -1. 관개 중, 물이 땅에 침투하여 염을 용해한다.

2. 태양열의 영향으로 땅에서 물이 증발하고, 모세관 현상에 의해 염이 녹은 물이 땅 위로 떠오른다.

3. 염이 땅에 남는다.

a: 염 b: 염의 진행 방향 c: 물의 진행 방향 d: 마른 땅 e: 젖은 땅]]

또한, 토지 이용 방식의 변화도 건조지 염류집적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업 활동을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행위는 일부 지역에서 건조지 염류집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나무는 깊은 뿌리를 통해 지하수를 흡수하여 지하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나무가 제거되고 뿌리가 얕은 작물로 대체될 경우, 더 많은 빗물이 대수층으로 침투하여 지하수위를 상승시킨다. 이는 결과적으로 염분이 토양 표면으로 더 쉽게 이동하도록 만든다.

3. 2. 관개로 인한 염해

관개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양에 염류가 쌓이는 염류 집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거의 모든 물(자연 강우조차도)에 약간의 용존 염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5] 식물은 필요한 물만 흡수하고 염류는 토양에 남기 때문에, 관개가 계속될수록 염류 농도는 점차 높아진다. 특히, 토양에서 염류를 씻어내는 배수 시설이 불량하거나 농업용수로 염수를 사용하면 염류 집적은 더욱 심화된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의 물을 공급하여 염류를 씻어내는 것을 침출 분율이라고 하는데, 적절한 관개 관리는 이러한 침출을 통해 염류 축적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조지에서는 강수량이 부족하여 토양에 쌓인 염류가 자연적으로 씻겨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런 지역에서 대규모 관개를 지속하면, 관개 용수 자체에 포함된 소량의 염분뿐만 아니라 지하 깊숙이 존재하던 염분까지 물에 녹아 모세관 현상에 의해 지표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수분이 증발하면 염류만 지표면 부근에 남아 농도가 높아지면서 염해를 일으킨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사막 녹화 사업 등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관개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집트아스완 댐 건설을 들 수 있다. 1970년 댐 건설 이후 지하수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이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경작지의 염류화 문제가 나타났다. 이는 용탈을 위한 배수 패턴을 방해하는 인위적인 변화가 염류 축적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 지역에서도 정원이나 휴양지 등에 대한 관개가 흔해지면서, 관개와 지하수 문제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염류 집적이 발생하기도 한다.

3. 3. 해수 침투로 인한 염해

내륙 염해로 고사한 숲 (스페인 바헤스)


맹그로브와 같은 염생식물을 제외하고, 농작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육상식물은 염분이 많은 토양이나 해풍이 불어오거나 해수가 밀려오는 땅에서는 살기 어렵다.

해안가에 가까운 농지에서는 강한 해풍이 불 때 파도에 실린 바닷물이 농작물에 닿아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바닷가 경사지에 많은 귤 과수원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태풍이나 대조 때 파도가 넘어오는 월파, 또는 지진 발생 후 쓰나미 등으로 논밭이 바닷물에 잠기는 경우도 심각한 염해를 일으킨다.

하천하구 부근에서는 염수쐐기 현상 때문에 바닷물이 강바닥을 따라 거슬러 올라오기도 한다. 만조 때의 해수면보다 낮은 부분이 있는 하천 바닥까지 해수가 역류하는 경우가 있어, 바다에 직접 면하지 않은 하천 하류 연안에서도 바닷가와 마찬가지로 염해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상류에서 물을 많이 끌어다 쓰거나 강수량이 줄어 하천 유량이 감소하는 경우, 또는 홍수 방지를 위한 준설로 강바닥이 깊어진 경우에는 해수가 더 쉽게 역류하여 염해 지역이 넓어지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의 메콩 삼각주[20]일본의 쇼와 33년 염해 등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쓰나미 후 염해로 하얗게 변색된 논(미야기현)


쓰나미와 같은 대규모 재해는 내륙 지역까지 심각한 염해를 일으킬 수 있다. 2004년 수마트라섬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주변의 해발 고도가 낮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다만, 이 지역은 열대에 속해 비가 많이 내려 염분이 상대적으로 빨리 씻겨 내려가 피해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연안부의 논 약 2000ha는 지진 발생 10년이 지나도 농작물을 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25].

쓰나미 등으로 바닷물에 침수된 농지는 배수 시설을 개선한 뒤 담수를 흘려보내 토양의 염분을 씻어내는 "제염" 작업을 통해 복구하기도 한다[20].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서 제염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농업 재개를 포기한 경작 포기지도 많이 발생했다[20]. 평소 방조림이나 방풍림 역할을 하는 해안 방재림[24]방조제를 잘 관리하여 염해로부터 농지를 포함한 생활 공간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4. 농업에서의 염해

농업에서 관개는 염류 집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자연 강우를 포함한 거의 모든 물에는 일정량의 용존 염류가 포함되어 있는데,[5] 식물이 물을 흡수하고 증발산하는 과정에서 염류만 토양에 남게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염분을 토양 아래로 씻어 내리는 용탈이 충분하지 않거나, 토양의 배수 능력이 부족할 경우 염류 집적은 더욱 심화된다. 또한, 염분이 포함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도 염류 집적을 가속하는 요인이 된다.

이렇게 토양에 염류가 과도하게 쌓이면 대부분의 육상식물, 특히 농작물은 생육에 어려움을 겪는다. 염분은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특정 이온의 독성을 유발하여 성장을 저해하고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맹그로브와 같은 일부 염생식물은 염분이 많은 환경에 적응했지만, 일반적인 농작물은 염분에 매우 취약하다.

따라서 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염분에 잘 견디는 내염성 작물을 선택하거나 품종 개량[20]을 통해 염분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대책이 된다. 또한, 해안가 농지의 경우 방조림이나 방풍림 역할을 하는 해안 방재림[24]방조제를 설치하여 해수나 염분을 포함한 바람의 직접적인 영향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쓰나미 등으로 농지가 해수에 침수되었을 경우, 담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토양의 배수 시설을 정비한 후 담수를 이용하여 토양 속 염분을 씻어내는 '제염' 작업을 통해 농지를 복구할 수도 있다.[20]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해일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 농경지에서 이러한 제염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모든 농지가 복구된 것은 아니며 일부는 경작 포기지로 남기도 했다.[20]

4. 1. 염해의 영향

염류 집적은 식물 성장과 농업 생산성뿐만 아니라, 기반 시설과 환경에도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요 영향은 다음과 같다.

  • 식물 성장 저해 및 수확량 감소[6]
  • 도로, 건물 기초, 파이프 등 기반 시설의 부식 및 손상[6]
  • 수질 저하: 염분 농도 증가 자체뿐 아니라, 토양 속 중금속(특히 구리, 카드뮴, 망간, 아연)의 용출을 증가시켜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6]
  • 토양 침식: 염분 피해로 식생이 파괴되면 토양이 그대로 노출되어 바람이나 물에 의한 침식이 가속화된다.[6]
  • 토지 황폐화: 염류 집적은 경작 능력을 상실시켜 농지를 버려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7][8]
  • 담수화 비용 증가: 염분이 포함된 물을 사용 가능한 담수로 만드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6]


thumb

특히 토양에 소듐(Na+) 이온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소듐 토양'''은 토양 입자 구조가 파괴되어 물의 침투와 배수를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토양은 붕소나 몰리브덴과 같은 특정 미량 원소를 식물에게 해로운 수준까지 농축시키는 경향이 있다.[2]

염생식물(예: 맹그로브)과 같이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육상식물, 특히 농작물은 토양 염분에 매우 민감하다. 염분은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특정 이온의 과잉 흡수로 인한 독성을 유발하여 생육이 저해되거나 심하면 고사한다.

작물별 염류 내성은 다양하다. 민감한 작물은 낮은 염분 농도에서도 피해를 보지만, 내성이 강한 작물은 비교적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생존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10][11] 다음은 농부들의 실제 경작 환경에서 조사된 작물별 염류 내성 예시이다.[15][16]

칼슘은 식물의 염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염분으로 인해 식물의 물 사용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17] 토양 염분은 식물 내에서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여,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슈퍼옥사이드 불균등화 효소(SOD)와 같은 방어 효소의 생산을 증가시킨다.[18]

4. 2. 염해 대책

염해에 대처하기 위한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내염성 작물 육성: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거나, 품종 개량[20]을 통해 염해에 강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작물의 염류 내성은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토양의 염분 상태에 맞는 작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염해 방지 시설 설치: 해안가 농지나 주거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방조림이나 방풍림 역할을 하는 해안 방재림[24]방조제를 미리 설치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제염 작업: 쓰나미 등으로 해수에 침수된 농지의 경우, 담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토양의 배수 능력을 향상시킨 뒤 담수를 흘려보내 염분을 씻어내는 '제염' 작업을 통해 농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20] 이는 관개 과정에서 물을 작물 필요량 이상으로 공급하여 염분을 토양 아래로 씻어 내리는 용탈과 유사한 원리이다. 효과적인 토양 염분 관리를 위해서는 지하수위 관리 및 타일 배수와 같은 지하 배수 시설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7][8]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규모 제염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모든 농지가 복구되지는 못하고 경작 포기지로 남은 경우도 많았다.[20]
  • 토양 개량: 토양 개량제를 사용하여 토양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듐 토양의 경우 석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3] 칼슘 성분은 식물이 염분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 재배 관리: 염류 집적은 연작 장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비료 성분 중 작물이 흡수하지 못한 것들이 토양에 남아 염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땅에 계속 같은 작물만 심기보다는 윤작 등을 통해 토양의 염분 축적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5. 구조물에서의 염해

염류 집적은 토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 구조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염분이 구조물 표면에 부착되면 재료의 급속한 열화나 산화(부식)를 유발하여 내구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해안 지역의 교량, 도로, 건물 벽돌, 지하 파이프케이블 등 각종 기반 시설이 염해로 인해 부식되고 손상될 위험이 크다.[6]

200px


특히 철근 콘크리트나 금속으로 된 구조물은 염분에 취약하여 부식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손상은 구조물의 안전성을 크게 저하시키므로, 염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설치되는 구조물은 설계 단계부터 염해 방지 대책을 고려하고, 건설 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염해의 구체적인 발생 과정과 대책은 구조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이는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5. 1. 콘크리트 구조물의 염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염해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콘크리트에 침투한 염분 속 염화물 이온이 내부의 철근을 부식시키고, 이로 인해 철근이 팽창한다. 팽창하는 철근은 주변 콘크리트에 인장력을 가하여 균열을 발생시킨다. 이렇게 생긴 균열은 , 산소, 이산화탄소, 염화물 이온 등 부식을 더욱 촉진하는 물질들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되어 철근의 손상을 가속하고, 결국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는 박락 현상으로 이어진다.

염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해수가 가장 흔하게 지목되지만, 콘크리트를 만들 때 사용되는 골재해사(바닷모래)나, 겨울철 도로 결빙을 막기 위해 살포하는 제설제 역시 염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고도 경제 성장기에 건설된 건물이나 고가교, 터널과 같은 토목 구조물에서 콘크리트 붕괴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건설 당시 충분히 세척하거나 염분을 제거하지 않은 해사자갈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히로시마시의 시영 모토마치 고층 아파트는 염해 문제로 인해 1986년부터 4년간 약 40억을 투입하여 일본 최초로 대규모 보수 공사를 시행하기도 했다.[27]

콘크리트 구조물의 염해를 방지하기 위한 주요 대책은 다음과 같다:

  • 철근을 덮는 콘크리트의 두께, 즉 피복 두께를 충분히 확보한다.
  • 콘크리트 표면이나 철근 표면을 합성 수지와 같은 보호재로 코팅하여 염분의 침투를 막는다.
  • 골재를 선택할 때 해사와 같이 염화물 이온을 함유한 재료의 사용을 피한다.
  • 부득이하게 해사를 사용해야 할 경우, 염분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세척한 후 사용한다.

5. 2. 전선 및 기타 구조물의 염해

염분이 구조물에 부착되면 해당 물체가 급속도로 열화되거나 산화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염수는 빗물보다 훨씬 전기를 잘 통하게 하므로, 절연된 부분에 염수가 부착되면 전기가 통해 누전 상태가 되어 전력 공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6]

1910년경 건설된 구 오버시즈 철도교 (미국 플로리다)의 난간. 염해로 인해 도장이 벗겨지고 심하게 부식되었다.


해안가에 설치된 전주나 전선 같은 전력 설비는 염해에 대비한 대책이 필수적이며, 부착된 염분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너울성 파도나 태풍과 같은 자연 현상은 전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저기압과 거친 파도, 강풍을 동반하는 태풍은 상당한 내륙 지역까지 광범위한 염해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91년태풍 19호 당시 주고쿠 지방, 2018년의 태풍 24호 당시 간토 지방에서 이러한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주택이나 빌딩 등에서도 해안 부근에서는 철제 울타리나 텔레비전 안테나 등이 염해로 인해 부식될 수 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는 해안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내륙 지역에서도 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염해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시행된다. 염해에 강한 특수 도료를 사용하거나, 내염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실외기 중에는 컨덴서의 알루미늄 핀과 기판을 특수 코팅하고, 케이스 도장 및 설치용 볼트/나사를 부식에 강한 소재로 변경한 내염 사양 제품이 있다. 급탕기 역시 내염해 사양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6. 염해의 영향 지역

FAO/유네스코의 세계 토양 지도에서 다음의 염류집적 토양들을 살펴볼 수 있다.[28]

지역범위 (106ha)
아프리카69.5
근동 및 중동53.1
아시아 및 극동19.5
라틴아메리카59.4
오스트레일리아84.7
북아메리카16.0
유럽20.7


7. 작물의 염류 내성

토양 염분 농도가 높더라도 염류 내성이 있는 작물을 재배하면 견딜 수 있다. 민감한 작물은 약간의 염분 토양에서도 활력을 잃고, 대부분의 작물은 (적당한) 염분 토양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염분 저항성 작물만이 심한 염분 토양에서 잘 자란다. 와이오밍 대학교[10]와 앨버타 주 정부[11]는 식물의 염류 내성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한다.

관개된 토지에서 농부들의 조건 하에 얻은 현장 데이터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부족하다. 그러나 이집트,[12] 인도,[13] 파키스탄[14]에서 몇몇 농장 조사가 이루어졌다. 다음은 민감한 작물부터 내성이 강한 작물 순으로 정렬된 몇 가지 예시와 관련 데이터이다.[15][16]

칼슘은 토양 염분과 싸우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은 식물의 물 사용량 감소와 같은 염분의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

토양 염분은 식물의 스트레스 조건과 관련된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18] 이러한 유전자는 슈퍼옥사이드 불균등화 효소, L-아스코르브산 산화 효소, 델타 1 DNA 중합 효소와 같은 식물 스트레스 효소의 생산을 시작한다. 이 과정을 제한하는 것은 식물에 외부 글루타민을 투여하여 달성할 수 있다. 슈퍼옥사이드 불균등화 효소의 합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발현 수준 감소는 글루타민 농도 증가에 따라 증가한다.[18]

참조

[1] 웹사이트 Soil salinity http://europeandcis.[...] 2007-08-12
[2] 웹사이트 4. SODIC SOILS AND THEIR MANAGEMENT https://www.fao.org/[...] 2023-02-08
[3] 서적 Encyclopedia of Soil Science https://books.google[...] Springer Science & Business Media 2007-11-22
[4] 서적 Genesis and Management of Sodic (Alkali) Soils https://books.google[...] Scientific Publishers 2017-10-01
[5] 간행물 Effectiveness and Social/Environmental Impacts of Irrigation Projects: a Review http://www.waterlog.[...] waterlog.info
[6] 웹사이트 Saltier waterways are creating dangerous 'chemical cocktails' https://phys.org/new[...] 2018-12-03
[7] 간행물 Drainage Manual: A Guide to Integrating Plant, Soil, and Water Relationships for Drainage of Irrigated Lands Interior Dept., Bureau of Reclamation
[8] 웹사이트 Free articles and software on drainage of waterlogged land and soil salinity control http://www.waterlog.[...] 2010-07-28
[9] 문서 Salt-Affected Soils and their Management http://www.fao.org/d[...] FAO Soils Bulletin 39
[10] 웹사이트 Soil Salinity and Salt tolerance of Horticultural and Landscape Plants http://ces.uwyo.edu/[...] University of Wyoming 1994
[11] Webarchive Salt tolerance of Plants http://www1.agric.go[...] Government of Alberta 2010-02-21
[12] 문서 Crop yields, watertable depth and soil salinity in the Nile Delta, Egypt International Institute for Land Reclamation and Improvement (ILRI), Wageningen, The Netherlands
[13] 문서 Crop Production and soil salinity: evaluation of field data from India https://www.waterlog[...] Proceedings of the Symposium on Land Drainage for Salinity Control in Arid and Semi-Arid Regions, Cairo, Egypt 1990
[14] 문서 Crop yields, soil salinity and water table depth in Pakistan https://www.waterlog[...] International Institute for Land Reclamation and Improvement (ILRI), Wageningen, The Netherlands
[15] 웹사이트 Crop tolerance for soil salinity in farmers' fields https://www.waterlog[...] 2023-02-08
[16] 문서 Crop Tolerance to Soil Salinity, Statistical Analysis of Data Measured in Farm Lands https://www.iaras.or[...] International Journal of Agricultural Science 2018-10
[17] 학술 Supplementary calcium enhances plant growth and fruit yield in strawberry cultivars grown at high (NaCl) salinity 2002-02-28
[18] 학술 The role of exogenous glutamine on germination, plant development and transcriptional expression of some stress-related genes in onion under salt stres https://sciendo.com/[...] Polish Society of Horticultural Science 2024-02
[19] 문서 Saline and sodic soil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Land Reclamation and Improvement (ILRI), Wageningen, The Netherlands 1980
[20] 뉴스 東北発 塩害に強いイネ*地をはう根 土の影響減らす/被災を経て開発 海外普及へ 読売新聞 2022-06-06
[21] 웹사이트 各地域における塩害地域の目安 https://www.mitsubis[...] 三菱電機株式会社 2018-10-04
[22] 웹사이트 台風24号による塩害被害 東京西部や埼玉など内陸部まで拡大 https://weathernews.[...] 株式会社ウェザーニューズ 2018-10-04
[23] 학술 アラル海流域の塩害と地球温暖化への備えの重要性 https://doi.org/10.1[...] 農業農村工学会
[24] 뉴스 時事ワード解説>海岸防災林 https://web.archive.[...] 時事通信 2022-03-02
[25] 뉴스 「塩害で米作れない」宮城沿岸の2000ヘクタール、本格調査開始 https://web.archive.[...] 産経新聞 2011-03-29
[26] 간행물 土木遺産の香(第66回)世界的なランドマーク「ゴールデンゲート橋」 (アメリカ・サンフランシスコ)/会誌編集専門委員会 建設コンサルタンツ協会誌 2015
[27] 뉴스 塩害でコンクリ劣化 基町高層団地 外壁を大修理 4年がかり 費用は39億 中国新聞 1986-08-30
[28] 문서 Saline and sodic soil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Land Reclamation and Improvement (ILRI), Wageningen, The Netherlands 1980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