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2. 활동

경상남도 진해시(현 창원시 진해구)에서 태어나 서울특별시 성동구(현 광진구)에서 자랐다. 대학교 재학 시절 학과 동기의 소개로 당시 015B의 데뷔 음반을 작업 중이던 정석원과 만났다. 정석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박학기의 ’이미 그댄’을 부른 것을 계기로 합류 제의를 받았다.

1990년, 015B 1집 앨범 타이틀곡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가수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6] 1991년에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처음 만날 때처럼''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015B 객원 가수 활동과 솔로 음반 발표를 병행했다.

1996년에 입대하여 국군홍보관리소에서 복무했으며, 복무 중 군가 ‘훈련의 노래’를 작곡했다. 1998년 말 제대한 이후 7집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고, 2000년 8집 ''헤어진 사람을 위한 지침서'', 2001년 9집 ''그늘''을 발표했다. 9집 수록곡 '팥빙수'가 큰 인기를 얻으며 가수로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음악 활동에 집중했으나, 2000년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 카메오로 출연하고, 2001년과 2002년에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똑바로 살아라》에 각각 카메오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MBC FM4U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맡고, MBC 시트콤 《논스톱 4》에 교수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진출했다.

2007년부터 김국진, 김구라, 신정환과 함께 MBC 《라디오 스타》 MC를 맡아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명랑히어로》, 《음악여행 라라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9년에는 SBS 《패밀리가 떴다》의 고정 출연자가 되었고,^[6]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1–3, 5–7의 심사위원을 맡았다.^[8][9]

2012년 2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같은 해 4월 SBS 《고쇼》의 공동 MC가 되었고,^[10] 2013년 2월에는 SBS 《화신》,^[11] 4월부터는 SBS 리얼리티 쇼 《맨발의 친구들》의 고정 MC를 맡았다.

2017년, 걸그룹 레드벨벳은 그의 1996년 곡 "환생"을 SM 스테이션을 통해 리메이크하여 발표했다.^[12] 2019년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13][14] 2021년에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메인 MC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15][16]

2001년에는 이학희와 함께 연예 기획사 겸 음반사인 미스틱스토리를 설립했다.^[7]

배우자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자 JTBC 골프&스포츠 해설가인 전미라다. 두 사람은 2006년 12월 29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