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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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아의 방문은 기독교에서 마리아가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한 사건을 의미한다. 마리아는 예수,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을 임신한 상태였으며, 마리아는 대천사 가브리엘에게 성모 영보를 들은 후 나자렛에서 헤브론으로 갔다. 기독교에서는 이 방문이 엘리사벳과 요한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며,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인사를 듣고 예수의 존재를 인지하고 기뻐했다. 가톨릭교회는 이 사건을 마리아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해석의 원천으로 여기며, 5월 31일 또는 7월 2일에 축일을 기념한다. 동방 정교회와 시리아 정교회에서도 이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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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기독교) | |
---|---|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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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신약성경 사건, 기독교 축일 |
중요성 | 예수의 메시아로서의 인정, 마리아의 겸손과 믿음 |
기념 | 5월 31일 (로마 가톨릭), 3월 30일 (성공회, 루터교) |
관련 인물 | 마리아, 엘리사벳, 세례자 요한 |
성경적 배경 | |
위치 | '유대 산악 지방의 한 마을' |
관련 성경 구절 | 루카 복음서 1:39-56 |
설명 | |
사건 요약 |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예수의 잉태를 알리고,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축복하며 마리아의 찬가 (Magnificat)를 부름. |
신학적 의미 | 예수가 태어나기 전부터 메시아임을 드러내고,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을 보여주는 사건. |
역사적 맥락 | 13세기 프란치스코회에 의해 축일로 제정되었으며, 마리아의 천주로서의 역할을 강조함. |
예술적 묘사 | |
일반적 표현 | 임신한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서로 포옹하거나 대화하는 모습으로 묘사됨. |
상징적 요소 | 마리아의 푸른색 망토, 엘리사벳의 늙은 모습, 배경의 풍경 등을 통해 두 인물의 성스러움과 사건의 의미를 나타냄. |
전례 | |
로마 가톨릭 교회 | 5월 31일에 기념하며, 묵주 기도의 환희의 신비 중 하나로 묵상함. |
성공회 | 3월 30일에 기념하며, 성찬례와 특별 기도문을 통해 사건을 기념함. |
동방 정교회 | 특별한 축일로 기념하지 않으나, 마리아를 공경하는 여러 축일과 함께 기억함. |
기타 | |
관련 축일 | 성모 희보 대축일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예수 잉태를 알림받은 날) |
관련 장소 | 아인 카렘 (세례자 요한의 출생지로 추정되는 곳) |
2. 성경적 배경
루카 복음서는 마리아의 방문에 대한 유일한 성경 기록을 제공한다.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하리라는 예고(성모 영보)를 받은 마리아는, 임신 중이던 친척 엘리사벳을 만나기 위해 나자렛을 떠나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서둘러 갔다(루카 복음서 1:39). 이 고을은 전통적으로 예루살렘 남쪽의 헤브론이나 엔 케렘으로 여겨진다. 나자렛에서 헤브론까지의 거리는 약 130km에서 161km 정도로 추정된다.
루카 복음서는 마리아가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한 사건에 대한 유일한 성경 기록을 제공한다.[12] 이 방문은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성모 영보를 들은 마리아가 나자렛을 떠나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엘리사벳의 집으로 향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마리아는 예수를,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을 잉태한 상태였으며, 엘리사벳은 임신 6개월, 마리아는 임신 초기였다.
마리아가 방문했을 때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을 임신한 지 6개월이었고, 마리아는 예수를 임신한 지 3개월 정도였다(루카 복음서 1:36). 마리아가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건네자, 엘리사벳의 뱃속 아기 요한이 기뻐 뛰놀았다(루카 복음서 1:41).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아직 태중에 있던 요한은 마리아의 인사말을 듣고 구세주의 존재를 인지했으며, 원죄로부터 정화되어 하느님의 축복으로 가득 차 기뻐 뛰었다고 해석된다. 엘리사벳 역시 성령으로 가득 차 마리아와 그 태중의 아기를 축복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복음서 1:42–45)
엘리사벳의 이 말은 성모송의 일부를 이룬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축복에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로 시작하는 마니피캇(루카 복음서 1:46-55)을 노래하며 화답했다. 이 방문을 통해 마리아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로서 역할을 처음 수행하게 되었다고 여겨진다.[12]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가량 머물렀으며(루카 복음서 1:56), 많은 학자들은 엘리사벳이 요한을 낳을 때까지 함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문화와 안전을 고려할 때, 요셉이 마리아와 동행하여 유다로 갔다가 나사렛으로 돌아온 뒤, 3개월 후에 다시 와서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마태오 복음서 1장 19-25절에 언급된 천사의 나타남은 이 시기에 마리아의 임신에 대한 요셉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이야기는 묵주 기도 환희의 신비 2단의 묵상 주제이기도 하다.
3. 방문 장소
루카 복음서는 마리아의 방문에 대한 유일한 성경 기록을 제공한다.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가서,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자 뱃속의 아기가 뛰놀았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당신의 태중의 아기는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가 나에게 오다니, 이 웬일입니까?
당신의 문안의 소리가 내 귀에 들리자 뱃속의 아기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당신은 복되십니다.” (루카 복음서 1:39–45)
이 이야기에서 마리아는 즈카르야의 아내이자 사촌인 엘리사벳을 방문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임신 중이었는데, 마리아는 예수를,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을 약 6개월 먼저 임신한 상태였다(루카 복음서 1:36). 마리아는 수태 고지 직후 나사렛을 떠나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루카 복음서 1:39)로 가서 사촌 엘리사벳을 돌보았다(루카 복음서 1:36).
루카 복음서에 언급된 '유다 산악 지방의 한 고을'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전통적으로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헤브론이나 엔 케렘 등이 가능성 있는 장소로 거론된다. 나사렛에서 헤브론까지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130km이며, 실제 도로를 이용할 경우 경로에 따라 이보다 훨씬 더 멀어진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인사를 건네자, 엘리사벳은 "당신은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당신의 태중의 아기는 복되십니다."(루카 복음서 1:42)라고 외쳤다. 이는 수태 고지 때 대천사 가브리엘이 했던 인사(루카 복음서 1:28)를 반복하고 확장한 것으로, 성모 영보의 두 번째 부분을 구성한다. 엘리사벳의 말에 응답하여 마리아는 '마니피캇'(마리아의 노래)을 불렀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3개월 동안 머물렀는데(루카 복음서 1:56), 많은 학자들은 마리아가 세례자 요한의 출산을 돕기 위해 머물렀다고 본다. 당시의 문화적 전통과 안전 문제를 고려할 때, 요셉이 마리아와 함께 유다로 갔다가 나사렛으로 돌아온 뒤, 3개월 후에 다시 와서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마태오복음 1장 19-25절에 언급된 천사의 나타남은 이 시기에 마리아의 임신에 대한 요셉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4. 신학적 의미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자,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마리아와 태중의 아기 예수를 축복했으며(루카 복음서 1,42–45),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던 요한 또한 기뻐 뛰었다고 전해진다(루카 복음서 1,44). 이는 태중의 요한이 이미 구세주의 현존을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엘리사벳의 축복에 이어 마리아는 마니피캇이라 불리는 찬가를 불렀다(루카 복음서 1,46-55).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약 3개월간 머물렀는데(루카 복음서 1,56), 이는 엘리사벳이 요한을 낳을 때까지 돕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문 사건은 가톨릭교회에서 묵주 기도의 환희의 신비 두 번째 단으로 묵상된다. 신학적으로 이 방문은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이 전달되는 사건으로 해석되며, 마리아의 특별한 역할과 관련된 다양한 신학적 논의의 기초가 된다.[12][10][11]
4. 1. 중재자로서의 마리아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은 단순히 임신한 친척을 찾아간 것을 넘어,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기독교에서는 마리아가 엘리사벳과 그녀의 태중에 있는 아기 세례자 요한에게 하느님의 축복을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본다. 아직 어머니 태중에 있던 요한은 마리아의 인사말을 듣고 구세주 그리스도의 존재를 인지하였으며, 원죄로부터 깨끗해지고 하느님의 축복으로 가득 차 기뻐 뛰었다고 전해진다. 엘리사벳 역시 마리아 안의 예수 존재를 느끼고 기뻐하며 마리아를 축복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마리아는 하느님과 인간을 잇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처음으로 수행하게 되었다.[12]
누가복음 1장 39-56절에 기록된 이 방문 이야기는 기독교 교회에서 마리아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해석의 근거가 된다. 가톨릭교회의 마리아 공경에 대해 독일 신학자 유스투스 크네히트(Justus Knecht, 1839–1921)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9]
: "마리아는 예언적으로 "이제부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라고 말했다. 이 예언은 가톨릭 교회에서 성취되었는데, 우리 거룩한 교회는 특별한 축일과 특별한 경건으로 우리의 주님을 공경한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높은 존엄으로 높이시고 가브리엘과 엘리사벳의 입으로 그렇게 칭찬하신 분께 어떻게 존경을 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느님의 거룩한 어머니에 대한 우리의 존경은 성경과 이성에 근거하고 있다."
크네히트는 또한 마리아가 우리에게 "자비의 본보기"를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서둘러 방문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9]
: "마리아는 왜 서둘러 사촌을 방문했는가? ... 첫째, 천사는 그녀에게 엘리사벳을 언급했는데, 그녀는 징표를 요구하지 않고 그의 말을 믿었다. 따라서 그녀는 사촌을 방문하여 그녀에게 주어진 징표, 즉 엘리사벳이 곧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진실을 확인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었다. 둘째, 마리아는 그녀의 사촌이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슬퍼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이제 그녀의 슬픔의 원인이 사라졌으니 얼마나 행복할지 알고 있었다. 마리아의 사랑스러운 마음은 그녀의 사촌의 행복에 공감했고, 그녀에게 기쁨을 빌어주고, 함께 기뻐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찬양하고 싶어했다.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사랑의 공감을 가지고 있다. 셋째, 거룩한 교부들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마리아는 사촌을 섬기고, 가사 일에 돕고 싶어했다."
일부 가톨릭교회 해설자들은 마리아 방문의 주된 목적이 엘리사벳과 태아 요한에게 신성한 은총을 가져다주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이 해석에 따르면, 요한은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깨닫고 원죄로부터 정화되었으며 신성한 은총으로 충만해져 기쁨으로 뛰놀았다. 엘리사벳 또한 예수의 임재를 인식하고 반응했으며, 이를 통해 마리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처음으로 수행했다는 것이다.[10]
로저 벡스터(Roger Baxter)는 그의 저서 ''일년 중 매일의 묵상''에서 마리아의 방문을 구약성경의 언약궤에 비유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11]
: "성경의 영감받은 말씀을 묵상하라: "여호와의 궤가 3개월 동안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있었고,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셨다." (사무엘하 6:11) 하느님의 살아있는 궤와 하느님의 어머니가 그렇게 오랫동안 머물렀던 스가랴의 집을 그분께서 얼마나 더 축복하셨을지 상상할 수 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외친 말 중 "복되시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원문에서 εὐλογημένη|에블로기메니el로 쓰였는데, 이는 신약성경에서 여성 2인칭 단수 형태로 마리아에게 단 한 번 사용된 특별한 표현이다. 이 단어의 남성 3인칭 단수형인 εὐλογημένος|에블로기메노스el는 예수에게만 사용되었으며, 특히 예루살렘 입성 당시 종려 주일에 백성들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복되시다"라고 환호할 때 사용되었다. 이는 마리아가 지닌 특별한 위치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4. 2. 마리아의 찬가 (마니피캇)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2–45)[12]
엘리사벳의 축복에 응답하여 마리아는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로 시작하는 마니피캇(Magnificat)을 노래하였다(루카 1,46-55). 이 노래는 전통적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에 성가로 불리며, 묵주 기도 환희의 신비 2단의 묵상 내용이기도 하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 석 달가량 머물렀다(루카 1,56).
5. 축일
성모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은 교파마다 다른 날짜에 지켜진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로마 보편 전례력에서는 본래 7월 2일에 기념하였으나, 1969년 전례 개혁 이후 5월 31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14][4] 이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축일을 배치하여 복음서 내용과 시간 순서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영국 성공회의 1662년 일반 기도서처럼 전통적인 날짜인 7월 2일을 따르는 경우도 있으며[6](현대의 많은 성공회 공동체는 5월 31일을 기념), 독일 가톨릭교회와 독일 연합 루터교회, 슬로바키아 가톨릭 교회, 1970년 이전 전례력을 사용하는 전통 가톨릭 신자들 역시 7월 2일을 기념일로 지킨다.
동방 정교회는 비교적 최근인 19세기에 기념하기 시작하여 일반적으로 3월 30일에 지키지만[7], 이 날짜가 나사로 토요일과 파스카 사이에 오면 밝은 금요일로 옮긴다. 한편, 시리아 기독교는 크리스마스 전 수태 고지 절기의 셋째 주 일요일에 방문 축일을 기념한다.[8]
5. 1. 서방 교회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중세 시대에 기원한다. 1263년 성 보나벤투라가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을 기념할 것을 건의했고, 프란치스코회 총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마리아의 방문 기념이 담긴 프란치스코회 성무일도서는 점차 교회 전체로 퍼져나갔다.1389년 교황 우르바노 6세는 대서방 분열이 끝나기를 바라며, 프라하 대주교 얀의 권유에 따라 로마 보편 전례력에 마리아의 방문 기념일을 7월 2일로 추가하였다.[13][1] 전통 전례력에서도 이날을 기념한다.
트리엔트 미사에서는 이 축일을 2중 축일로 지냈다. 1604년 교황 클레멘스 8세가 교황 비오 5세의 미사 경본을 개정하면서 2급 2중 축일로 격상되었고, 1960년 교황 요한 23세의 개혁으로 2급 축일이 되었으며,[2] 1962년 전례 개정 시에도 이 지위는 유지되었다. 축일을 7월 2일로 정한 것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에 따른 8일 축제가 끝난 다음 날이라는 점과, 성모 방문 당시 성 요한 세례자가 모친의 태중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강림절의 재의 수요일에도 성모 방문을 기념하며 관련 복음을 읽었다.[3]
그러나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는 부활 신비를 다룬 로마 달력 개정에서 축일 날짜를 5월 31일로 옮겼다. 이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축일을 배치하여 복음 이야기의 시간 순서와 더 잘 맞도록 하기 위함이었다.[14][4] 성모 방문은 묵주기도의 두 번째 환희의 신비이기도 하다.[5]
영국 성공회의 1662년 일반 기도서 달력에서는 성모 마리아 방문 축일을 7월 2일에 적자일로 기념한다.[6] 하지만 현대의 많은 성공회 달력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변경을 따라 5월 31일에 기념한다. 독일 가톨릭교회와 독일 연합 루터교회는 7월 2일을 유지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가톨릭 교회 역시 13세기부터 레보차의 레보차 성모 방문 대성당에서 매년 7월 첫 주말에 열리는 전국 순례 때문에 7월 2일을 지킨다. 1970년 이전의 전례력을 따르는 전통 가톨릭 신자들도 7월 2일을 기념일로 지킨다.
5. 2. 동방 정교회
동방 정교회에서 이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은 비교적 최근인 19세기에 시작되었다. 동방 정교회 전례력에 축일을 제정하고, 메나이온에 포함될 예배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은 예루살렘 주재 러시아 정교회 종교 사절단의 수장이었던 수도원장 안토닌 카푸스틴 (1817–1894)의 노력이었다.[7] 아인 카렘에 있는 고르니 수도원은 방문 축일의 전통적인 장소에 세워졌으며, 3월 30일에 이 축일을 기념한다. 만약 3월 30일이 나사로 토요일과 파스카/부활절 사이에 있다면, 방문 축일은 밝은 금요일로 옮겨진다. 방문 축일 기념 행사는 아직 모든 정교회 관할 구역에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시리아 기독교에서는 방문 축일을 크리스마스 전 수태 고지 절기의 셋째 주 일요일에 기념한다.[8]
5. 3. 시리아 정교회
시리아 기독교에서는 방문 축일을 크리스마스 전 수태 고지 절기의 셋째 주 일요일에 기념한다.[8]참조
[1]
서적
Calendarium Romanum
Libreria Editrice Vaticana
1969
[2]
문서
General Roman Calendar of 1960
[3]
서적
St. Andrew Daily Missal
1945
[4]
서적
Calendarium Romanum
Libreria Editrice Vaticana
1969
[5]
웹사이트
Joyful Mysteries (Without Distractions)
https://www.rosaryce[...]
2019-11-17
[6]
서적
Book of Common Prayer
Cambridge University Press
[7]
논문
Russian Missions to the Orthodox East: Antonin Kapustin (1817–1894) and his World
[8]
웹사이트
The Holy Virgin Mary in the Syrian Orthodox Church
http://www.syrianort[...]
2010-02-14
[9]
서적
A Practical Commentary on Holy Scripture
B. Herder
[10]
간행물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11]
서적
Meditations For Every Day In The Year
Benziger Brothers
[12]
웹사이트
http://www.newadvent[...]
[13]
서적
Calendarium Romanum
Libreria Editrice Vaticana
1969
[14]
서적
Calendarium Romanum
Libreria Editrice Vaticana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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