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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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초기 생애와 교육
3. 경력
4. 유산
- 4.1. 기타 스타일
- 4.2. 영향
5. 수상 및 영예
6. 음반 목록
- 6.1. 스튜디오 음반
참조

1. 개요

조니 미첼(Joni Mitchell)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1943년 11월 7일에 태어났다. 포크,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1968년 데뷔 앨범 《Song to a Seagull》을 시작으로, 《Blue》, 《Court and Spark》 등 평단과 대중에게 사랑받는 앨범들을 발표했다. 그녀는 독특한 기타 튜닝과 시적인 가사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확립했으며, 1997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을 줄였지만, 2022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9년 만에 공연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년에는 거슈윈 상을 수상했고, 202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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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미첼
기본 정보
2021년 12월 제44회 케네디 센터 명예상에서의 미첼
본명	로버타 조앤 앤더슨
별칭	로버타 조앤 미첼 조니 앤더슨
출생일	1943년 11월 7일
출생지	앨버타주 포트 맥클레오드
국적	캐나다 미국
배우자	척 미첼 (1965년 결혼, 1967년 이혼) 래리 클라인 (1982년 결혼, 1994년 이혼)
자녀	1명
손주	말린 콜러 데이지 깁
서명
공식 웹사이트	Joni Mitchell - Official Website
음악 경력
직업	싱어송라이터 화가
장르	포크 팝 재즈 록
악기	보컬 기타 피아노 덜시머
활동 시기	1964년–2002년 2006년–2007년 2013년 2022년–현재
레이블	리프라이즈 어사일럼 게펜 넌서치 히어 뮤직
저명한 사용 악기	마틴 D-28 Ibanez GB10 파커 플라이
수상
훈장	캐나다 훈장 (CC)

2. 초기 생애와 교육

미첼은 1943년 11월 7일,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 매클로드(Fort Macleod)에서 윌리엄 앤드류 앤더슨과 머틀 마거릿(매키)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15] 어머니는 스코틀랜드계와 아일랜드계 혈통이었고,^[16] 아버지는 노르웨이계 가문 출신으로, 일부 사미 혈통일 가능성도 있었다.^[17]^[18]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캐나다 왕립 공군(Royal Canadian Air Force) 비행 중위(flight lieutenant)였던 아버지는 RCAF 포트 매클로드 기지(RCAF Station Fort Macleod)에서 신입 조종사들을 가르쳤고,^[19] 미첼은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 서부의 여러 기지를 전전했다. 전쟁이 끝난 후, 아버지는 식료품점을 운영했고, 가족은 사스캐처원주(Saskatchewan)의 메이드스톤과 노스 배틀포드(North Battleford)로 이사했다.^[20]

9세 때, 미첼은 소아마비(polio)에 걸려 몇 주간 입원했다.^[22] 11세 때, 가족과 함께 사스카툰(Saskatoon)으로 이사했다.^[23] 미첼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주된 관심사는 그림이었다. 이 시기에 잠시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다.^[24] 특이한 교사였던 아서 크라츠만(Arthur Kratzmann)은 그녀에게 시를 쓰도록 격려했고, 미첼의 첫 앨범은 그에게 헌정되었다.^[27] 12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다시 재개했다.^[25]

미첼은 기타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어머니는 기타를 컨트리 음악, 촌놈(hillbilly)과 연관 짓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28] 처음에는 우쿨렐레(ukulele)를 배우게 했다. 하지만 결국 피트 시거(Pete Seeger)의 악보를 보고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29] 소아마비로 약해진 왼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 조율법을 고안했고, 이는 훗날 그녀의 작곡에 큰 영향을 주었다.^[30]

사스캐처원주(Saskatchewan) 프린스 앨버트(Prince Albert, Saskatchewan) 북서쪽 와스케시우 호(Waskesiu Lake) 주변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18세에는 에디뜨 피아프(Édith Piaf)와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 같은 가수들의 노래를 불렀다. 1962년 10월 31일, 사스카툰의 한 클럽에서 첫 유료 공연을 가졌다.^[35]^[31] 미첼은 초기 램버트, 헨드릭스 & 로스(Lambert, Hendricks and Ross)의 앨범 ''재즈계 최고의 신예 그룹(The Hottest New Group in Jazz)''을 자신의 비틀즈(Beatles)처럼 여겼다고 회고했다.^[32]

사스카툰의 에덴 보먼 컬리지에이트(Aden Bowman Collegiate)를 졸업한 후, 사스카툰 기술 컬리지(Saskatoon Technical Collegiate)에서 추상 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t) 화가 헨리 본리(Henry Bonli)에게 미술을 배웠고,^[33] 1963년부터 1964년까지 알버타 예술 대학(Alberta College of Art)에 다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인해 20세에 1년 만에 학교를 중퇴했다.^[34]

3. 경력

미첼은 사스카추안주 사스카툰을 비롯한 캐나다 서부 지역의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기 시작했고, 이후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옮겨 길거리 공연과 나이트클럽에서 활동했다. 1965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그녀가 만든 , , , 등을 다른 포크 가수들이 노래하며 알려지면서 리프라이즈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1968년 데뷔 앨범 《Song to a Seagull》을 발표했다.^[247]

캘리포니아 남부에 정착한 미첼은 〈Big Yellow Taxi>나 같은 곡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와 세대 정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1971년 앨범 《Blue》는 종종 조니 미첼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며, 롤링스톤지의 "역대 최고 앨범 500"에 3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248] 2000년 뉴욕타임즈는 이 앨범을 20세기 팝음악에 있어 그 절정과 전환점이 된 앨범 25개 중 하나로 소개했다.^[249] 2017년 NPR(미국공영라디오)은 《Blue》를 여성이 만든 가장 위대한 앨범 1위에 선정했다.^[250]

1972년 발매된 다섯 번째 앨범 《For the Roses》 이후, 미첼은 레이블을 바꾸면서 좀 더 팝의 색감에 재즈적인 멜로디를 가미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1975년 앨범 《Court and Spark》는 와 두 곡을 성공시키면서 그녀의 베스트셀러 앨범이 되었다.

1975년경 미첼의 보컬 음색은 메조소프라노에서 좀 더 음역이 넓어진 콘트랄토로 확장되었다.^[251]^[252]^[253] 그녀의 독특한 피아노와 오픈튠 기타 음색에 더하여 재즈, 로큰롤, 알앤비, 클래식, 비서구계 비트 등의 요소들을 도입하면서 좀더 음악적 영역이 확장되며 화음과 리듬에 있어 더욱 정교한 음악들이 나왔다. 1970년대 말에는 자코 파스토리우스, 웨인 쇼터, 허비 핸콕, 팻 메스니 같은 뛰어난 재즈 음악인들과 작업을 했고, 찰스 밍거스는 자신의 마지막 앨범에 그녀를 초청하여 함께 했다.^[254]

이후 미첼은 다시금 팝음악 쪽으로 선회하면서 일렉트로닉 음악도 도입하고 또 정치적 시위에도 참여했다. 1996년 폴라음악상을, 2002년 4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업적상을 수여했다.^[255]

미첼은 자신의 앨범 대부분에 제작자로도 활약했고 특히 1970년대 나온 앨범들은 모두 그녀가 제작했다. 음악산업 전반에 대해 비판하며 그녀는 투어 공연을 중단했고, 2007년 17번째 앨범이 마지막으로 그녀가 곡을 쓰고 녹음한 앨범이 되었다. 시각 예술을 공부한 경력이 있는 미첼은 자신의 앨범들 커버도 대부분 직접 디자인했는데 그녀는 자신을 "주변 여건으로 인해 탈선한 미술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256]

3. 1. 1964–1967: 경력 시작, 입양, 그리고 첫 번째 결혼

미첼은 주말에는 대학교와 지역 호텔에서 포크 음악가로 활동했다. 이 무렵 캘거리의 "디프레션 커피 하우스(The Depression Coffee House)"에서 주당 15USD를 받는 일자리를 얻어 "마이너 키로 긴 비극적인 노래"를 불렀다. 호튼애니(hootenannies)에서 노래를 불렀고 캘거리 지역 TV와 라디오 쇼에도 출연했다.^[35] 1964년, 20세의 나이에 어머니에게 토론토에서 포크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서부 캐나다를 떠나 온타리오주 동쪽으로 향했다. 미첼은 3일간의 기차 여행에서 첫 번째 노래인 "Day After Day"를 작곡했다. 그녀는 그녀에게 영감을 준 미국 포크 가수 버피 세인트마리(Buffy Sainte-Marie)를 보기 위해 마리포사 포크 페스티벌(Mariposa Folk Festival)에 들렀다.^[36] 1년 후, 미첼은 주요 관객을 대상으로 한 첫 공연인 마리포사 페스티벌에서 공연했고, 수년 후 세인트마리 자신이 미첼의 작품을 커버했다.

음악가 조합비 200USD가 부족했던 미첼은 토론토 요크빌 지역의 하프 비트(Half Beat)와 빌리지 코너(Village Corner)에서 몇 차례 공연을 했지만, 주로 "교회 지하실과 YMCA 회의실"에서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공연을 했다.^[35] 주요 포크 클럽에서 거절당하자 거리 공연(busking)에 의존했고,^[35] "월세를 내기 위해 시내 백화점의 여성 의류 부서에서 일했다."^[37] 그녀는 시인 듀크 레드버드(Duke Redbird)의 방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하숙집에 살았다.^[38] 미첼은 또한 각 도시의 포크 음악계가 노래를 작곡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공연자들에게 그들의 시그니처 곡을 독점적으로 연주할 권리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는데, 이는 미첼이 포크 음악의 평등주의적 이상과 반대되는 배타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그녀의 최고의 전통적인 자료가 이미 다른 가수들의 소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 노래는 내 노래야, 너는 부를 수 없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또 다른 노래를 지적했다. "그 노래는 내 노래야, 너는 부를 수 없어." 이것이 내가 영역 싸움에 대한 소개였다. 토론토에서 다시 그런 일을 겪었다." 그녀는 자신의 노래를 작곡하기로 결심했다.^[39]

미첼은 1964년 말 캘거리의 전 남자친구 브래드 맥매스(Brad MacMath)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나중에 "[그는] 돈도 없이, 겨울이 다가오는 다락방에 나를 임신 3개월 차에 남겨두고, 난방은 벽난로 밖에 없었다. 난간의 스핀들은 이가 빠져 있었다. 지난겨울 거주자들을 위한 연료였다."고 썼다.^[40] 그녀는 1965년 2월 여아를 출산했다. 딸 켈리 데일 앤더슨(Kelly Dale Anderson)을 부양할 수 없었던 그녀는 입양을 보냈다. 이 경험은 미첼의 대부분의 경력 동안 비밀로 남아 있었지만, 그녀는 1960년대에 공연했고 결국 1971년 앨범 블루에 수록된 "리틀 그린"과 같은 여러 노래에서 이를 암시했다. 1982년 앨범 와일드 띵스 런 패스트(Wild Things Run Fast)의 "Chinese Cafe"에서 미첼은 "네 아이들은 곧장 자라나고 / 내 아이는 낯선 사람이고 / 내가 낳았지만 / 키울 수 없었다"고 불렀다. 이 가사는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미첼의 딸의 존재는 1993년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1960년대 미첼의 미술학교 시절 룸메이트가 입양 이야기를 타블로이드 잡지에 팔았기 때문이다.^[41]^[42] 그때쯤 미첼의 딸은 이름을 킬라우렌 깁(Kilauren Gibb)으로 바꾸고 이미 친부모를 찾기 시작했다. 미첼과 그녀의 딸은 1997년에 만났다.^[43] 재회 후, 미첼은 작곡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고 말했고, 나중에 딸의 출생과 딸을 돌볼 수 없었던 순간을 그녀의 작곡 영감이 실제로 시작된 순간으로 지목했다.^[44]

1965년 2월 딸을 출산한 지 몇 주 후, 미첼은 친구 빅키 테일러(Vicky Taylor)와 함께 요크빌에서 다시 공연을 시작했고, 그녀만의 독특한 오픈 튜닝으로 작곡한 오리지널 곡을 처음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3월과 4월에 그녀는 토론토의 포크 클럽인 페니 파싱(Penny Farthing)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거기서 그녀는 미시간(Michigan) 출신의 뉴욕시 태생 미국 포크 가수 찰스 스콧 "척" 미첼(Charles Scott "Chuck" Mitchell)을 만났다. 척은 그녀에게 즉시 매료되었고 그녀의 공연에 감명을 받았고, 미국에서 알고 있는 커피하우스에서 그녀에게 꾸준한 일자리를 구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45]

미첼은 1965년 4월 말 처음으로 캐나다를 떠났다. 그녀는 척 미첼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갔고, 그곳에서 함께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35] 21세의 조니는 1965년 6월 그의 고향에서 공식 결혼식을 올리고 그의 성을 사용했다. 그녀는 "내 드레스와 신부 들러리 드레스를 직접 만들었다. 돈이 없었지... 데이지 꽃을 흔들며 결혼식장을 걸어갔다."고 말했다.^[46] 미첼은 캐나다와 미국 이중 국적자이다.^[47]

디트로이트 캐스 코리도르(Cass Corridor)의 베로나 아파트먼트에 살면서, 그들은 리버노이스(Livernois) 근처 식스 마일 로드(Six Mile Road)의 체스 메이트(Chess Mate), 웨인 주립대학교(Wayne State University) 근처의 알코브 바(Alcove bar), 디트로이트 대학교(University of Detroit) 캠퍼스의 레스토랑인 라스켈러(Rathskeller), 사우스필드의 레이븐 갤러리(Raven Gallery)를 포함한 지역 커피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했다.^[48]^[49] 그녀는 디트로이트에서 동료 음악가 에릭 앤더슨(Eric Andersen)에게 배운 대안적인 기타 튜닝으로 노래를 연주하고 작곡하기 시작했다. 오스카 브랜드(Oscar Brand)는 1965년과 1966년에 그의 CBC 텔레비전 프로그램 렛츠 싱 아웃(Let's Sing Out)에서 그녀를 여러 차례 소개했다. 조니와 척 미첼의 결혼과 파트너십은 1967년 초 이혼으로 끝났고, 그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길을 걷기 위해 뉴욕시로 이주했다.

3. 2. 1968–1969: ''Song to a Seagull''과 ''Clouds''

톰 러시는 토론토에서 미첼을 만나 그녀의 작곡 능력에 감명을 받았다. 주디 콜린스는 "Both Sides Now"와 "Michael from Mountains"를 커버하여 인기를 얻었다.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미첼을 로스앤젤레스로 데려갔고, 그녀는 엘리엇 로버츠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되었다. 리프라이즈 레코드와 계약한 미첼은 1968년 데뷔 앨범 ''Song to a Seagull''을 발매했다.^[247] 1969년에는 두 번째 앨범 ''Clouds''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첼시 모닝", "청춘의 빛과 그림자" 등이 수록되어 있다. 두 앨범의 표지는 모두 미첼이 직접 디자인하고 그렸다.

3. 3. 1970–1972: ''Ladies of the Canyon''과 ''Blue''

''Ladies of the Canyon''^영어은 1970년에 발매된 조니 미첼의 세 번째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미첼의 음악은 어쿠스틱 포크의 틀을 넘어 팝과 록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으며, 오버더빙, 타악기, 백킹 보컬이 더해졌다. 또한, 처음으로 피아노로 작곡된 곡들이 많이 수록되었는데, 이는 미첼이 가장 인기 있었던 시대의 스타일의 특징이 되었다.^[54] 이 앨범에는 〈서클 게임(Circle Game)〉, 〈우드스톡〉, 〈빅 옐로우 택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빅 옐로우 택시〉는 "그들은 낙원을 포장도로로 만들고 주차장을 세웠네"라는 유명한 구절을 담은 환경 운동가의 노래이다.

''Ladies of the Canyon''^영어은 FM 라디오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미첼의 첫 골드 앨범(50만 장 이상 판매)이 되었다. 앨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미첼은 1년 동안 투어를 중단하고 작곡과 그림에 전념했다. 하지만, 영국의 주요 팝 음악 잡지인 멜로디 메이커에서 1970년 "최고 여성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1971년 6월, 미첼은 블루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9월에는 빌보드 앨범 차트 20위권에 진입했고 영국 차트 3위에도 올랐다.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미첼의 재능을 극찬하며 "그녀가 '블루'를 만들었을 때쯤에는 이미 저를 넘어섰고 지평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54]

〈캐리〉가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블루〉, 〈리버〉, 〈어 케이스 오브 유〉 등은 미첼의 목소리와 감정에 초점을 맞춘 단순하고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곡들이다. 특히, 〈리버〉와 같은 곡들은 그녀의 롤링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러졌다.

미첼은 앨범 《블루》에 대해 "나는 때때로 나 자신과 나의 감정적 구성을 희생했고... 예를 들어 '나는 이기적이고 슬프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외로움 때문에 고통받지만, '블루' 당시에는 팝스타들이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회고했다.^[55] 또한, "그 시절 제게는 개인적인 방어 수단이 없었습니다. 담배갑에 붙은 셀로판 포장지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세상에 대해 전혀 비밀이 없는 것 같았고, 삶에서 강한 척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25]

3. 4. 1972–1975: ''For the Roses''와 ''Court and Spark''

For the Roses^영어는 1972년 10월에 발매되어 빠르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1973년 2월에는 싱글 "유 턴 미 온, 아임 어 라디오(You Turn Me On, I'm a Radio)"가 발매되어 빌보드 차트 25위까지 올랐다.^[56]

1974년 1월, 재즈와 재즈 퓨전의 영향을 받은 앨범 Court and Spark^영어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캐시박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Court and Spark^영어에는 1973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발매된 "레이즈드 온 로버리(Raised on Robbery)", 1974년 3월에 발매되어 6월 첫째 주에 7위까지 오르며 미첼의 유일한 톱 10 싱글이 된 "헬프 미(Help Me)", 그리고 또 다른 히트 싱글이자 그녀의 대표곡 중 하나인 "프리 맨 인 파리스(Free Man in Paris)" 등의 인기곡이 수록되어 그녀를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아티스트로 만들었다.

Court and Spark^영어 녹음 당시, 미첼은 이전의 포크 사운드와 완전히 결별하고자 했으며, 앨범을 직접 제작하고 그녀가 첫 번째 진정한 백킹 그룹이라고 부른 재즈/팝 퓨전 밴드 엘에이 익스프레스(L.A. Express)를 고용했다. 1974년 2월, 엘에이 익스프레스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순회하는 투어를 시작하여 극찬을 받았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LA 유니버설 암피씨어터(Universal Amphitheater)에서 열린 공연은 라이브 앨범으로 녹음되었다. 11월, 미첼은 LA 콘서트 두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포함하는 2장짜리 앨범 마일스 오브 아일스(Miles of Aisles)를 발매했다. 이 라이브 앨범은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올라 Court and Spark^영어와 같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라이브 버전인 "빅 옐로우 택시"도 싱글로 발매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1975년 1월, Court and Spark^영어는 올해의 앨범 그래미상(Grammy Award for Album of the Year)을 포함하여 그래미상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미첼은 그중 유일한 여성 후보였다. 그녀는 최고 편곡, 악기 및 보컬 그래미상(Grammy Award for Best Arrangement, Instrumental and Vocals)을 수상했다.

3. 5. 1975–1977: ''The Hissing of Summer Lawns''와 ''Hejira''

1975년 초, 미첼은 《코트 앤 스파크》 투어 이후 작곡한 몇몇 노래의 어쿠스틱 데모를 녹음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몇 달 후 그녀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해당 곡들을 녹음했다. 그녀의 음악적 관심은 당시의 포크와 팝 음악계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덜 구조적이고 재즈에 영향을 받은 곡들로 향하고 있었다. 새로운 곡들은 1975년 11월 《여름 잔디의 속삭임》으로 발매되었다. "The Jungle Line"에서 그녀는 아프리카 음악가들의 녹음을 샘플링하는 초기 시도를 했는데, 이는 1980년대 서구 록 음악가들 사이에서 더욱 일반적인 기법이 되었다. "In France They Kiss on Main Street"는 《코트 앤 스파크》의 풍성한 팝 사운드를 계속 이어갔고, 타이틀곡과 "Edith and the Kingpin"과 같은 곡들은 남부 캘리포니아 교외 생활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었다.

1975년 미첼은 롤링 선더 레뷰 투어에 참여하여 밥 딜런과 조안 바에즈와 함께 공연했고, 1976년에는 밴드의 《마지막 왈츠》에 참여했다. 1976년 1월, 미첼은 《여름 잔디의 속삭임》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여성 팝 보컬상 후보에 올랐지만, 해당 부문 그래미상은 린다 론슈타트에게 돌아갔다.^[25]

1976년 초, 미첼은 친구들과 함께 메인주까지 자동차로 여행을 했다. 그 후 혼자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다음 앨범인 1976년작 《헤지라》에 수록된 여러 곡을 작곡했다. 그녀는 "이 앨범은 주로 제가 차를 타고 여행하는 동안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피아노곡이 없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25] 《헤지라》는 여러 곡에서 재즈 기타리스트 자코 파스토리우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인해 그때까지 미첼의 가장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첫 번째 싱글인 "코요테", 분위기 있는 "헤지라", 혼란스럽고 기타 중심적인 "Black Crow", 그리고 앨범의 마지막 곡인 "Refuge of the Roads"가 그러하다.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13위에 올랐고, 발매 3주 만에 골드 등급을 달성했으며, 앨범 지향 FM 록 라디오 방송에서도 방송되었다. 그러나 "코요테"는 "Blue Motel Room"과 함께 핫 100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 《헤지라》는 "미첼의 이전 '라디오 친화적인' 앨범만큼 빠르게 팔리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작품 목록에서 그 위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졌다".^[57] 미첼 자신도 이 앨범이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2006년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제 다른 노래들을 많이 썼을 수도 있지만, 저는 《헤지라》의 노래들은 오직 저만이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57]

3. 6. 1977–1980: ''Don Juan's Reckless Daughter''와 ''Mingus''

1977년 중반, 미첼은 새 음반 녹음 작업을 시작했고, 이는 그녀의 첫 더블 스튜디오 음반인 돈 후안스 레클리스 도터로 이어졌다. 아실럼 레코드와의 계약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미첼은 이 음반이 이전의 어떤 음반보다 더 자유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58] 그녀는 자코 파스토리우스를 다시 초대했고, 그는 재즈 퓨전 그룹 웨더 리포트의 멤버들인 드러머 돈 알리아스와 색소폰 연주자 웨인 쇼터를 데려왔다.^[58] "오버처/코튼 애비뉴"와 같은 겹겹이 쌓인 분위기 있는 곡들은 더욱 즉흥적인 협업을 특징으로 했고, "파프리카 플레인스"는 팝의 경계를 넓힌 16분짜리 서사시로, 캐나다에서의 어린 시절 기억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연구에 더 기반을 두었다.^[58] 차카 칸이 백킹 보컬로 참여한 "드림랜드"와 "텐스 월드"는 타악기가 주를 이루는 트랙이었다.^[58] 다른 노래들은 헤지라의 재즈-록-포크의 충돌을 이어갔다. 미첼은 몇 년 전에 작곡했지만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적이 없는 "제리코"를 다시 불렀다(1974년 라이브 음반에 버전이 수록되어 있음).^[58] 이 음반은 1977년 12월에 발매되어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비교적 잘 팔렸으며, 미국에서 25위에 올랐고 3개월 만에 골드 등급을 받았다.^[58]

돈 후안스 레클리스 도터 발매 몇 달 후, 미첼은 존경받는 재즈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찰스 밍거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관현악곡 "파프리카 플레인스"를 듣고 그녀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했다.^[58] 그녀는 밍거스와 협업을 시작했지만, 밍거스는 1979년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에 사망했다. 그녀는 트랙을 완성했고, 그 결과물인 음반 밍거스가 1979년 6월에 발매되었지만, 언론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58] 팬들은 미첼의 전반적인 사운드의 이러한 큰 변화에 혼란스러워했고, 비록 이 음반이 빌보드 음반 차트에서 돈 후안스 레클리스 도터보다 높은 17위에 올랐지만, 밍거스는 여전히 골드 등급에 미치지 못해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50만 장 이상 팔리지 못한 음반이 되었다.

밍거스 홍보를 위한 미첼의 투어는 1979년 8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시작되어 6주 후 로스앤젤레스의 그리스 극장에서 5회 공연과 산타 바바라 카운티 볼에서 1회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공연을 녹음하고 촬영했다. 몇 년 만의 첫 투어였고, 자코 파스토리우스,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세니 그리고 그녀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미첼은 다른 재즈풍 음반의 노래들도 연주했다. 투어가 끝나자 그녀는 1년 동안 작업을 시작하여 산타 바바라 카운티 볼 공연의 테이프를 두 개의 음반 세트와 콘서트 영화로 만들었고, 둘 다 섀도우스 앤 라이트라고 불리게 되었다. 아실럼 레코드에서 발매한 마지막 음반이자 두 번째 라이브 더블 음반인 이 음반은 1980년 9월에 발매되어 빌보드 차트에서 38위까지 올랐다.

3. 7. 1981–1987: ''Wild Things Run Fast'', ''Dog Eat Dog'', 그리고 두 번째 결혼

1년 반 동안 미첼은 다음 앨범 작업에 매달렸다. 앨범 발매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의 친구이자 아일랜드 레코드 설립자인 데이비드 게펜(David Geffen)이 새로운 레이블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를 설립했다. 게펜은 미첼이 아일랜드 레코드와 맺었던 남은 계약 의무를 없애고 그녀를 자신의 새로운 레이블에 영입했다. 와일드 싱스 런 패스트(Wild Things Run Fast)(1982)는 "차이니즈 카페/언체인드 멜로디"(Chinese Cafe/Unchained Melody)와 "(유어 소 스퀘어) 베이비 아이 돈트 케어"((You're So Square) Baby I Don't Care) 등 팝송 작곡으로의 복귀를 알렸다. "(유어 소 스퀘어) 베이비 아이 돈트 케어"는 1970년대 전성기 이후 그녀의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7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에서 5주차에 25위에 올랐다.^[65]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베이시스트이자 사운드 엔지니어인 래리 클라인(Larry Klein)과 작업했고, 1982년 그와 결혼했다.

1983년 초, 미첼은 "레퓨지" 세계 투어를 시작하여 일본,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를 방문한 후 미국으로 돌아왔다. 투어 중 한 공연이 비디오로 녹화되어 나중에 홈 비디오(그리고 나중에 DVD)로 발매되었는데, 제목은 "레퓨지 오브 더 로즈"(Refuge of the Roads)였다. 1984년이 끝나갈 무렵, 미첼은 새로운 노래를 쓰고 있었는데, 게펜으로부터 외부 프로듀서를 영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미첼은 영국의 신스팝(synthpop) 뮤지션 토마스 돌비(Thomas Dolby)를 고용하여 신디사이저와 프로덕션을 도왔지만, 그와의 작업은 어려웠다.^[66]

독 이트 독(Dog Eat Dog)(1985년 10월 발매)은 빌보드 톱 앨범 차트에서 63위에 그치는 등 그저 보통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거의 18년 전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이 189위에 그친 이후로 가장 낮은 순위였다. 이 앨범의 노래 중 하나인 "택스 프리"(Tax Free)는 "텔레반젤리스트"들을 비판하고 미국 정치에서 종교 우파로의 이동을 비난하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16]

3. 8. 1988–1993: ''Chalk Mark in a Rain Storm''과 ''Night Ride Home''

미첼은 1988년에 앨범 비 오는 날 분필 자국(Chalk Mark in a Rain Storm)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윌리 넬슨(Willie Nelson), 빌리 아일(Billy Idol), 웬디 앤 리사(Wendy & Lisa), 톰 페티(Tom Petty), 돈 헨리(Don Henley),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벤자민 오어(Benjamin Orr)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앨범의 첫 싱글 "나의 비밀 장소(My Secret Place)"는 가브리엘과의 듀엣곡으로, 캐나다 싱글 차트 50위권에 진입했다. 수록곡 "라코타(Lakota)"는 운디드니 사건(Wounded Knee incident)을 다룬 곡으로, 여러 곡들이 월드 뮤직(world music) 경향을 따랐다. 앨범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며, 빌보드 차트 45위에 올랐다.

1990년, 미첼은 로저 워터스(Roger Waters)의 베를린 장벽 콘서트(The Wall Concert in Berlin)에 참여하여 "굿바이 블루 스카이(Goodbye Blue Sky)"와 "조수가 바뀌고 있다(The Tide Is Turning)"를 불렀다.

1991년 3월, 미첼은 앨범 밤길 귀가(Night Ride Home)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톱 앨범 차트 41위, 영국 앨범 차트 25위에 올랐으며, 비평가들로부터 1980년대 작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67]

3. 9. 1994–1999: ''Turbulent Indigo'', ''Taming the Tiger'', 그리고 이혼

미첼의 진정한 재기는 1994년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Turbulent Indigo'' 앨범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 앨범을 녹음할 당시 미첼은 음악가 래리 클라인과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는데, 클라인은 이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인디고''는 "Sex Kills", "Sunny Sunday", "Borderline", "The Magdalene Laundries"와 같은 노래들이 사회적 논평과 기타 중심의 멜로디를 혼합하여 "놀라운 복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년 만에 미첼의 가장 접근하기 쉬운 노래 모음으로 여겨졌다.^[68] 이 앨범은 최고 팝 앨범을 포함한 두 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했고, 젊은 세대의 싱어송라이터들 사이에서 미첼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1996년, 미첼은 자신의 작품 판매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고 히트곡 모음인 ''히츠'' 발매에 동의했다.^[69] 리프라이즈는 또한 그녀의 경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몇몇 노래를 포함하는 ''미시즈''라는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데 동의했다. ''히츠''는 미국 차트에서 161위에 올랐지만 영국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미첼은 또한 ''히츠''에 처음으로 앨범에 그녀의 첫 녹음인 "Urge for Going"의 버전을 포함했는데, 이 버전은 ''Song to a Seagull''에 앞서지만 이전에는 B면으로만 발매되었다.

2년 후, 미첼은 거의 10년간의 다른 활동에 앞서 마지막 "오리지널" 신작인 1998년의 ''Taming the Tiger''를 발표했다. 그녀는 밥 딜런과 반 모리슨과의 공동 헤드라이닝 투어를 포함하여 정기적인 콘서트 출연으로 ''타이거''를 홍보했다.

이 앨범에서 미첼은 롤랜드 헥사포닉 픽업이 장착된 맞춤형 기타를 사용했는데, 이 픽업은 롤랜드 VG-8 모델링 프로세서에 연결되었다. 이 장치를 통해 미첼은 기타를 다시 조율할 필요 없이 그녀의 많은 대체 조율 중 하나를 연주할 수 있었다. VG-8을 통한 기타 출력은 실시간으로 그녀의 조율 중 하나로 전환되었다.^[70]

3. 10. 2000–2005: ''Both Sides Now'', 은퇴 투어, 그리고 회고

2000년 미첼은 빈스 멘도사가 오케스트라 편곡을 맡은 앨범 《보스 사이즈 나우》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은 주로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커버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이 앨범에는 "A Case of You"와 타이틀곡 "Both Sides, Now"의 리메이크 버전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곡들은 미첼의 새롭고 낮은 알토 음역으로 연주되었다.^[68] 앨범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미첼은 전 남편 래리 클라인이 베이스를 연주하고 각 공연마다 현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핵심 밴드와 함께 짧은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2002년에는 이전 곡들을 풍성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재해석한 곡들을 담은 앨범 《트래블로그》가 발매되었다.

미첼은 당시 트래블로그가 자신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2년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음악 산업의 현황에 대해 "쓰레기장"이라고 묘사하며 불만을 드러냈다.^[1] 미첼은 음반 산업의 지배력에 대한 반감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직접 발매하는 등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이후 몇 년 동안 미첼이 발매한 앨범은 이전 작품들의 편집 앨범뿐이었다. 2003년에는 그녀의 게펜 레코딩 곡들을 모은 4장짜리 박스 세트 ''더 컴플릿 게펜 레코딩스''가 발매되었는데, 여기에는 미첼의 노트와 이전에 발매되지 않았던 세 곡이 포함되어 리마스터링되었다. 이전 앨범의 노래들을 주제별로 모은 편집 앨범들도 발매되었는데, ''더 비기닝 오브 서바이벌''(2004), 드림랜드(2004), 그리고 ''송스 오브 어 프레리 걸''(2005)이 그것이다. ''송스 오브 어 프레리 걸''은 그녀의 캐나다 성장기를 담고 있으며, 사스캐처원 100주년 기념 콘서트 초청을 받아들인 후 사스카툰에서 발매되었다. 미첼을 기리는 이 콘서트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참석했다. ''프레리 걸'' 라이너 노트에서 그녀는 이 앨범이 "사스캐처원 100주년 기념 축하 행사에 대한 나의 기여"라고 적었다.

3. 11. 2006–2010: ''Shine''과 그 이후의 녹음

2006년 10월, 조니 미첼은 오타와 시티즌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새 노래들을 녹음하고 있다"고 밝혔다.^[57] 4개월 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첼은 샤인(Shine)이라는 제목의 곧 발매될 앨범이 이라크 전쟁과 "가족 간의 다툼을 듣던 손자가 한 말인 '나쁜 꿈도 좋은 거야. 더 큰 계획 속에서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76]

2007년 2월, 미첼은 캘거리로 돌아와 장 그랑-메이트르가 새 노래와 오래된 노래를 안무한 "바이올린과 드럼"의 앨버타 발레단 초연 자문 역할을 맡았다.^[77] 그녀는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텔레비전 예술과 무용 분야에서 잘 알려진 캐나다 프랑스어권 TV 감독 마리오 룰로와 함께 작업했다.^[78]

2007년 중반, 미첼의 공식 팬 운영 사이트는 그녀가 스타벅스의 히어 뮤직 레이블과 2장의 음반 계약을 맺었다는 추측을 확인했다. 샤인은 2007년 9월 25일 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어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4위에 데뷔했는데, 이는 1976년 헤지라 발매 이후 30년 만에 미국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이며, 영국 앨범 차트에서는 36위에 올랐다. 같은 날, 미첼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허비 행콕은 미첼의 작품에 대한 헌정 앨범인 리버: 조니 레터스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노라 존스, 티나 터너, 레너드 코헨과 미첼 자신이 참여했고, 미첼은 (원래 그녀의 앨범 비 오는 날의 분필 자국에 수록된) "티 리프 예언(무기를 내려놓아라)"의 재녹음에 보컬로 참여했다.^[79] 2008년 2월 10일, 행콕의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같은 시상식에서 미첼은 샤인의 오프닝 트랙 "원 위크 라스트 서머"로 최고의 인스트루멘탈 팝 공연 상을 수상했다.

2009년, 미첼은 자신이 모르겔론병을 앓고 있으며 모르겔론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주기 위해 음악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80]^[81]

2010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첼은 과거 긴밀하게 협력했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가짜이며 표절자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되었다.^[82]^[83] 2013년 지안 고메시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 발언에 대해 묻자, 딜런의 2001년 앨범 러브 앤 씨프트의 가사에 대한 표절 의혹을 예술가의 창작 과정의 흐름과 침체의 일반적인 맥락에서 언급하며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84]

3. 12. 2010–2022: 건강 문제, 회복, 그리고 아카이브 프로젝트

2015년 3월, 미첼은 뇌동맥류 파열을 겪었고,^[88] 물리 치료^[89]와 매일 재활에 참여해야 했다.^[90] 2016년 8월, 칙 코리아 콘서트에 참석하면서 뇌동맥류 이후 첫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91] 그 후 몇몇 행사에도 참석했으며,^[92]^[93] 2018년 11월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그녀가 다시 걷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94]

2018년부터 미첼은 여러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2018년 9월, 머레이 러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보스 사이드 나우: 라이브 앳 더 아일 오브 와이트 페스티벌 1970''이 출시되었고,^[95] 11월 2일에는 ''러브 해즈 매니 페이시스: 어 콰르텟, 어 발레, 웨이팅 투 비 댄스드''의 8LP 바이닐 재발매를 발표했다.^[96] 2019년 1월에는 ''블루''의 한정판 블루 바이닐 에디션이 출시되었다.^[97]

2018년 11월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조니 75: 어 버스데이 셀레브레이션'' 콘서트에 참석하여 브랜디 칼라일, 에밀루 해리스, 제임스 테일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미첼의 노래를 연주했다.^[98]^[99] 2019년 4월에는 브랜디 칼라일이 미첼의 ''블루'' 앨범 전곡을 연주한 트리뷰트 콘서트에 참석했다.^[103]

2018년 11월, 노먼 시프가 찍은 사진을 담은 책 ''조니: 조니 미첼 세션스''가 출시되었고,^[104] 2019년 10월에는 ''모닝 글로리 온 더 바인''의 확장 및 재편집판이 출판되었다.^[106]

2020년 9월, 미첼과 라이노 레코드는 조니 미첼 아카이브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10월 30일 첫 번째 발매작 ''조니 미첼 아카이브 – 1권: 초기 시대 (1963–1967)''이 출시되었다. 2022년 4월, 미첼은 이 발매작으로 그래미상 '최고 역사적 앨범' 상을 수상했다.^[107]^[108]

2021년 7월 2일, 미첼의 첫 네 앨범의 특별 리마스터링 컬렉션 ''더 레프라이즈 앨범 (1968–1971)''이 출시되었다.^[110]

2022년 1월 28일, 미첼은 닐 영과 연대하여 스포티파이에서 자신의 노래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의 코로나19 잘못된 정보에 항의하기 위함이었다.^[111] 그녀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거짓말을 퍼뜨려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닐 영과 전 세계 과학 및 의학계와 연대합니다."라고 밝혔다.^[112]^[113]

2022년 4월 1일, 미첼은 레코딩 아카데미로부터 2022 머지케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114]^[115]^[116]

3. 13. 2022년 이후: 라이브 공연 복귀

2022년 7월 24일, 조니 미첼은 1967년 처음 공연했던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Newport Folk Festival) 마지막 날 폐막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117]^[118]^[119] "브랜디 칼라일(Brandi Carlile)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공연에서 그녀는 여러 음악가들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곡과 커버곡 13곡을 연주했으며, 그중 한 곡은 일렉트릭 기타로 독주했다.^[120]

2017년, 미첼은 오랜 친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에릭 안데르센(Eric Andersen)^[120]의 방문에서 영감을 받아 로렐 캐니언(Laurel Canyon)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매달 음악 세션을 열기 시작했는데, 이 세션은 "조니 잼(Joni Jams)"으로 알려졌다. 브랜디 칼라일은 이 세션을 기획하고 음악가들을 모았으며, 수년에 걸쳐 엘튼 존, 폴 매카트니, 보니 레이트, 해리 스타일스, 차카 칸, 마커스 멈포드, 허비 핸콕^[121], 제스 울프(Jess Wolfe), 홀리 레이시그(Holly Laessig), 테일러 골드스미스(Taylor Goldsmith), 블레이크 밀스(Blake Mills), 호지어^[122]^[120] 등이 미첼의 거실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미첼은 집에 다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것을 기뻐했다. 이 음악 세션은 그녀의 기분을 북돋아주었고, 2015년에 겪었던 심각한 뇌동맥류로 인한 장애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세션에서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고 기타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다.^[120] 건강이 좋아지면서 라이브 공연 복귀가 가능해 보였고, 조심스럽게 계획을 세우고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2022년 7월, 전날 리허설 후 미첼은 뉴포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칼라일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9년 만의 첫 공개 공연인 라이브 조니 잼(Joni Jam)을 선보였다.^[120]

미첼은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고,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다시 음악을 하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121] 공연된 곡에는 "케어리(Carey)", "추위 속으로 들어와(Come in from the Cold)", "당신의 경우(A Case of You)", "빅 옐로우 택시", "청춘의 빛과 그림자", "서클 게임"^[121], 조지 거슈윈/듀보스 헤이워드(DuBose Heyward)의 "섬머타임(Summertime)"이 포함되었다. 뉴포트 공연 후 미첼은 칼라일에게 "다른 공연을 하고 싶어요. 다시 연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123] 뉴포트 공연은 2023년 라이브 앨범 At Newport로 발매되어 2024년 그래미상 최우수 포크 앨범상을 수상했다.

2022년 10월 19일, 칼라일은 미첼이 2023년 6월 10일 워싱턴주의 조지 암피시어터(Gorge Amphitheatre)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 중 하나"^[123])에서 "조니 잼 2(Joni Jam 2)"라는 이름으로 헤드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첼의 마지막 공식 헤드라인 공연은 2000년 보스 사이즈 나우(Both Sides Now) 투어였다.^[124] 2023년 조지 암피시어터 공연에는 2만 7천 명의 관객이 모였다. 23년 만의 첫 헤드라인 콘서트에서 19명의 가수와 음악가들의 지원을 받은 미첼은 21곡의 세트와 3곡의 앙코르 공연을 펼쳤는데, 이때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캐니언의 여인들(Ladies of the Canyon)"에서 함께 노래한 애니 레녹스는 미첼을 "비전가이자 전설, 영감의 원천"이라고 칭했다.^[125]^[126]

미첼은 대중음악에 대한 평생의 공헌을 인정받아 2023년 거슈윈 상(Gershwin Prize)을 수상했다.^[127] 3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념 콘서트에는 브랜디 칼라일, 애니 레녹스, 앙젤리크 키조, 허비 핸콕, 다이애나 크롤, 신디 로퍼, 그레이엄 내쉬, 제임스 테일러, 레디시(Ledisi), 루시우스(Lucius), 마커스 멈포드, 사라 배럴리스, 셀리스(Celisse) 등이 참여했다. 미첼은 "섬머타임(Summertime)"을 연주했고, "빅 옐로우 택시"와 "서클 게임"의 올스타 버전에 참여했다.^[127]^[128]^[129]

2024년 2월 4일, 미첼은 66회 그래미 어워드에 처음으로 출연했다.^[130] 2024년 10월 19일과 20일, 1만 8천 명 수용 규모의 할리우드 보울(Hollywood Bowl)에서 추가 조니 잼(Joni Jam) 콘서트가 열렸으며, 미첼은 브랜디 칼라일, 마커스 멈포드, 애니 레녹스와 여러 지원 음악가들과 함께 3시간 세트 공연을 펼쳤다.^[131]^[132]^[133]

4. 유산

조니 미첼은 음악 산업에 비판적이었지만, 테일러 스위프트, 비요크, 프린스, 엘리 굴딩, 해리 스타일스 등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마돈나는 십대 시절 미첼을 숭배하며 "'블루(Blue)'는 놀랍다. 가사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여성이다."라고 언급했다.^[154]

주디 콜린스가 1967년에 부른 "Both Sides, Now"는 빌보드 차트 8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미첼의 노래 중 가장 많이 커버되었다.^[155] 홀은 이 곡을 "Clouds"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155] 에이미 그랜트는 "빅 옐로우 택시"를 커버하여 히트를 쳤고,^[155] 재닛 잭슨은 이 노래의 후렴구를 샘플링하여 1997년 히트 싱글 "갓 '틸 잇츠 곤"을 발표했다.^[155] 미첼의 앨범 ''블루''에 수록된 "리버"는 2013년 많은 아티스트들이 크리스마스 앨범에 선택하면서 두 번째로 많이 커버된 곡이 되었다.^[155]

레드 제플린의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은 로버트 플랜트와 지미 페이지가 미첼을 열정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곡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라이브 공연에서 플랜트가 가사 뒤에 "조니"라고 말하는 것을 통해 이 주장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155] 소닉 유스의 노래 "헤이 조니"는 미첼을 위해 이름 지어졌고,^[155] 프린스의 노래 "더 발라드 오브 도로시 파커"에는 미첼의 "헬프 미"를 언급하는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155]

미첼은 자신의 앨범 대부분을 직접 제작했으며, 특히 1970년대 앨범들은 모두 그녀가 제작했다. 음악 산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투어 공연을 중단했고, 2007년에 발매한 17번째 앨범이 그녀가 곡을 쓰고 녹음한 마지막 앨범이다. 시각 예술을 공부한 경험이 있는 미첼은 자신의 앨범 커버도 대부분 직접 디자인했는데, 자신을 "주변 여건으로 인해 탈선한 미술가"라고 표현했다.^[256]

4. 1. 기타 스타일

미첼은 기타 연주에 있어 약 50가지의 오픈 튜닝 또는 표준이 아닌 튜닝을 사용했다.^[238] 그녀는 이러한 다양한 튜닝을 활용하여 "조니의 이상한 코드"라고 불리는 독특한 연주 스타일을 만들어냈다.^[239] 대안 튜닝은 기타리스트가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질감의 반주를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의 오른손 피킹/스트러밍 기법은 초기에는 정교한 피킹 스타일이었으나, 점차 더 느슨하고 리드미컬한 스타일로 발전했으며, 때로는 타악적인 "슬랩"을 통합하기도 했다.^[137]

1995년, 미첼의 친구 프레드 왈레키는 라이브 공연에서 여러 대안 튜닝을 사용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롤랜드 VG-8 가상 기타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기타를 설계했다. 이 기타는 표준 튜닝을 유지하면서도 VG-8을 통해 다양한 튜닝으로 변환할 수 있었고, 미첼은 무대에서 한 대의 기타만으로도 다양한 튜닝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137]

미첼은 초기 작품(1966~1972)에서 화성적으로 매우 혁신적이었으며, 음계, 색채 화성, 페달 포인트를 통합했다.^[138] 1968년 데뷔 앨범 ''갈매기에 보내는 노래''에서는 "The Dawntreader"에서 4도와 5도 화성을, "갈매기에 보내는 노래"에서 5도 화성을 사용했다.^[139]

2003년, ''롤링 스톤''지는 그녀를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72위로 선정했는데, 이는 당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여성이었다.^[30]

4. 2. 영향

조니 미첼의 작품은 테일러 스위프트^[141], 비요크^[141], 프린스^[142], 엘리 굴딩, 해리 스타일스^[143] 등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마돈나는 십대 시절 미첼을 숭배하며, "'블루(Blue)'는 놀랍습니다. 제가 들어본 모든 여성 중에서 가사적인 측면에서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154]

주디 콜린스의 1967년 "Both Sides, Now" 녹음은 ''빌보드'' 차트에서 8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곡은 미첼의 노래 중 가장 많이 커버된 곡이 되었다.^[155] 홀 또한 이 곡을 커버하여 "Clouds"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155] 에이미 그랜트는 "빅 옐로우 택시" 커버로 히트를 기록했으며,^[155] 재닛 잭슨은 이 노래의 후렴구를 샘플링하여 1997년 히트 싱글 "갓 '틸 잇츠 곤"을 발표했다.^[155] 미첼의 앨범 ''블루''에 수록된 "리버"는 2013년 많은 아티스트들이 크리스마스 앨범에 선택하면서 미첼 노래 중 두 번째로 많이 커버된 곡이 되었다.^[155]

레드 제플린의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은 로버트 플랜트와 지미 페이지의 미첼에 대한 열정에 관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라이브 공연에서 플랜트가 가사 뒤에 "조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155] 소닉 유스의 노래 "헤이 조니"는 미첼을 위해 이름 지어졌다.^[155] 프린스의 노래 "더 발라드 오브 도로시 파커"에는 미첼의 "헬프 미"를 언급하는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155]

5. 수상 및 영예

미첼은 캐나다에서 여러 영예를 안았다. 1981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1996년에는 공연 예술 분야에서 캐나다 최고의 영예인 총독 공연 예술상 평생 예술적 업적상을 수상했다.^[160] 2000년에는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 별이 새겨졌다.^[161] 2002년에는 캐나다 최고의 민간인 영예인 캐나다 훈장 동반자로 임명되었다.^[162] 2004년에는 맥길 대학교에서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1월에는 캐나다 작사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같은 해 6월 캐나다 우편청은 미첼을 우표에 담았다.^[163]

미첼은 196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최고 포크 음반 부문까지 총 11번(경쟁 부문 10회, 명예상 1회)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받았는데, "록 시대의 가장 중요한 여성 음악가 중 한 명"이자 "다양성, 상상력, 정직성을 포용하는 모든 예술가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64]

1995년에는 빌보드 센추리 어워드를, 1996년에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했다.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2000년 4월 6일, TNT 네트워크는 미첼을 기리는 올스타 기념 공연을 뉴욕시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개최했다. 제임스 테일러, 엘튼 존, 와이노나 주드 등 많은 공연자들이 미첼의 노래를 불렀고, 미첼은 7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Both Sides, Now"를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165] 이 버전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사운드트랙에 실렸다.

2008년 ''롤링 스톤''은 "100대 최고의 가수" 목록에서 미첼을 42위로 선정했고, 2015년에는 역대 최고 작곡가 100인 목록에서 9위를 차지했다.^[166]^[167]

2010년 2월 12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Both Sides, Now"가 공연되었다.^[168]

미첼의 70세 생일을 기념하여 2013년 토론토의 루미나토 페스티벌은 매시 홀에서 헌정 콘서트를 개최했다. 루퍼스 웨인라이트, 허비 행콕 등이 공연했고, 미첼도 무대에 올랐다.^[169]^[170]

2018년, 사스카툰시는 미첼의 음악적 시작을 기념하는 두 개의 명판을 설치했다. 하나는 브로드웨이 극장에, 다른 하나는 리마이 모던 미술관 근처 리버 랜딩에 설치되었다. 또한, 산책로가 ''조니 미첼 산책로''로 공식 명명되었다.^[172]^[173]

2020년, 미첼은 레스 폴 어워드를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174] 2022년에는 뮤지케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175]

2021년, 미첼은 ''Archives, Vol. 1: The Early Years (1963–1967)'' 컬렉션으로 그래미상 최우수 역사적 음반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22년 4월 3일에 수상했다.^[176]

2021년 12월 4일, 미첼은 케네디 센터 영예상을 받았다.^[177]

2023년 1월 1일, ''롤링 스톤''은 "역대 최고의 가수 200인" 목록에서 미첼을 50위로 선정했다.^[178]

2023년 1월 12일, 미첼은 의회도서관에서 그 해의 거슈윈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기념하는 콘서트가 3월 2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다.^[127]^[128]^[129]

''롤링 스톤''은 2023년 미첼을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9위로 선정했다.^[179]

6. 음반 목록

조니 미첼은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으며, 상세한 목록은 조니 미첼 음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음반으로는 데뷔 앨범 ''갈매기에 보내는 노래''(1968)와 ''블루''(1971) 등이 있다. ''블루''는 롤링 스톤 선정 역대 최고의 앨범 500에서 3위, 뉴욕 타임스 선정 "20세기 대중음악의 전환점이자 정점"을 보여주는 25장의 앨범 중 하나, 전국 공영 라디오(NPR) 선정 "여성이 만든 위대한 앨범" 1위에 오르기도 했다.^[186]^[187]^[188]

스튜디오 음반 섹션에 이미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정규 음반(스튜디오 음반) 목록을 간략하게 음반명과 발매 연도만 나열한다.

''갈매기에게 부치는 노래''(1968)
''구름''(1969)
''캐니언의 숙녀들''(1970)
''블루''(1971)
''장미를 위하여''(1972)
''궁정과 불꽃''(1974)
''여름 잔디의 속삭임''(1975)
''헤지라''(1976)
''돈 후안의 무모한 딸''(1977)
''밍거스''(1979)
''야생의 것들은 빨리 달린다''(1982)
''개가 개를 먹는다''(1985)
''폭풍우 속의 분필 자국''(1988)
''밤의 귀가길''(1991)
''격동의 인디고''(1994)
''호랑이 길들이기''(1998)
''두 개의 면''(2000)
''여행기''(2002)
''빛나다''(2007)

6. 1. 스튜디오 음반

연도	음반명	비고
1968	갈매기에게 부치는 노래 (Song to a Seagull)
1969	구름 (Clouds)
1970	캐니언의 숙녀들 (Ladies of the Canyon)
1971	블루 (Blue)	롤링 스톤 선정 역대 최고의 앨범 500에서 3위(2020년)^[186], 뉴욕 타임스 선정 "20세기 대중음악의 전환점이자 정점"을 보여주는 25장의 앨범 중 하나(2000년)^[187], 전국 공영 라디오(NPR) 선정 "여성이 만든 위대한 앨범" 1위(2017년)^[188]
1972	장미를 위하여 (For the Roses)
1974	궁정과 불꽃 (Court and Spark)	파리의 자유인(Free Man in Paris)^[189] 수록
1975	여름 잔디의 속삭임 (The Hissing of Summer Lawns)
1976	헤지라 (Hejira)
1977	돈 후안의 무모한 딸 (Don Juan Reckless Daughter)
1979	밍거스 (Mingus)	자코 파스토리우스(Jaco Pastorius), 웨인 쇼터(Wayne Shorter), 허비 행콕(Herbie Hancock), 팻 메스니(Pat Metheny), 찰스 밍거스(Charles Mingus)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협력^[193]
1982	야생의 것들은 빨리 달린다 (Wild Things Run Fast)
1985	개가 개를 먹는다 (Dog Eat Dog)
1988	폭풍우 속의 분필 자국 (Chalk Mark in a Rain Storm)
1991	밤의 귀가길 (Night Ride Home)
1994	격동의 인디고 (Turbulent Indigo)
1998	호랑이 길들이기 (Taming the Tiger)
2000	두 개의 면 (Both Sides Now)
2002	여행기 (Travelogue)
2007	빛나다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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