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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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는 2016년 5월 6일부터 9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 당대회로, 1980년 제6차 당대회 이후 처음 열렸다. 김정은 시대의 도래를 선언하고, 핵 개발과 경제 발전을 병행하는 '병진 노선'을 확고히 하는 등 주요 안건을 다루었다. 대회는 70일 전투로 불리는 대중 동원 캠페인과 평양 시내의 엄격한 통제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정은은 당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
기본 정보
조선로동당 깃발
조선로동당 깃발
행사 명칭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
한글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한자朝鮮勞動黨 第7次 大會
로마자 표기Joseonnodongdang je7cha daehoe
로마자 표기 (매큔-라이샤워)Chosŏnnodongdang che7ch'a taehoe
개최일2016년 5월 6일 – 2016년 5월 9일 (3일간)
개최 장소평양직할시 4·25문화회관
국가북한
이전 대회조선로동당 제6차 대회 (1980년)
다음 대회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2021년)
참가자3,667명 (의결권 대표자 3,467명, 발언권 대표자 200명)
주요 결과
결과당 위원장 선출
제7기 중앙위원회 선출
제7기 중앙검사위원회 선출
기타
주최조선로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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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조선로동당은 1980년 조선로동당 제6차 대회 이후 36년 동안 당대회를 개최하지 않았고, 김정일 정권 말기인 2010년에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의, 김정은 권력 승계 직후인 2012년에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데 그쳤다. 이후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한 것은 당대회를 위한 업적 만들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2016년 5월 6일부터 개최된 당대회에서 김정은 당 제1비서는 사업총괄보고를 통해 북한이 “책임 있는 핵보유국”임을 선언하고,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수행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하고,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하는 “병진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는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5월 9일 김정은은 신설된 조선로동당 위원장직에 추대되어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당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았다.
* 김정은 시대의 도래 선언, 김정은의 우상화
*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의 교체 여부
* 당의 조직 개편
* 국방위원회의 위상 변화 여부

2.1. 당대회 개최 예고

2015년 10월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016년 5월 초에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결정서에서 "오늘 우리 앞에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우리 당을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키고 그 영도적 역할을 높여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할 혁명 임무가 나서고 있다"며 당대회 소집 사유를 밝혔다.

제7차 당대회는 1980년 조선로동당 제6차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조선로동당 당대회였다. 2010년 당규약에서 당대회를 5년마다 개최한다는 조항이 삭제되었는데, 이는 30년 동안 무시되어 왔음을 인정한 것이었다. 당대회의 목적은 제6차 당대회 이후의 당 활동을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국가 지도부에 대한 대중의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것이었다.

2015년 10월 30일, 조선중앙통신사(KCNA)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정치국이 2016년 5월 초에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주체 사상의 혁명적 사업과 번영하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 사업에서 시대적 변화를 목격하는 당과 발전하는 혁명의 요구를 반영하여 주체 105(2016)년 5월 초에 조선로동당 제7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하였다.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조선노동당은 1980년까지 6차례의 당대회를 개최하여 매번 중요한 결정을 내려왔다. 그러나 1980년 조선로동당 제6차 대회 이후 36년 동안 당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임시 당대회격인 당대표자회의를 김정일 정권 말기의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의(2010년)과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 직후의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의(2012년)에 개최하는 데 그쳤다. 2015년 10월 30일, 조선중앙통신은 2016년 5월 초에 당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한 것은 당대회를 위한 업적 만들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3. 당대회 준비

2015년 10월 3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016년 5월 초에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결정서에서 "오늘 우리 앞에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우리 당을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키고 그 영도적 역할을 높여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할 혁명 임무가 나서고 있다"며 당대회 소집 사유를 밝혔다.

김정은은 2016년 신년사에서 제7차 당대회를 승리자와 영광의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5년 12월 17일 김정일의 추모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은 5월 당대회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추측되었다.

당대회 개최일은 2016년 4월 27일이 되어서야 5월 6일로 발표되었고, 개최 장소는 당일까지도 공개되지 않아 4·25문화회관에서 열릴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개최 기간 또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회 첫날, 함경북도 인민위원회 건물에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는 데일리NK의 보도가 있었다.

3.1. 70일 전투

2016년 2월 17일, 중앙군사위원회중앙위원회가 공동으로 슬로건을 발표했고, 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공개되었다.

대회에 앞서 "70일 전투"라는 대중 동원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캠페인이 어린이를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보수 강제 노동을 의미하며, 그 목적은 제조업과 농업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충성심을 과시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는 당 대회와 같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선전 자료가 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행사 전 국민에게 단기간에 생산이나 건설 등 노동력을 증강하는 “○○일 전투”와 같은 총동원령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번 당 대회에서도 2016년 2월 2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전 당원에게 “70일 전투”라 명명된 “속도전”을 벌이도록 지시했다. 도로 보수 공사, 하천 정비 사업, 화단 조성 등 도시 미화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국민에게는 과중한 노동량이 할당되었고, 노동 환경도 열악하여 삼지연선(백두산 관광 철도) 공사 현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여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의 산업재해도 발생했다.

북한에서는 경제 사정 악화로 인해 본래의 직장에서는 급여 및 식량 배급 지연이 일상화되어 있어, 이 때문에 무단결근하여 개인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았다. 70일 전투 기간에는 이러한 무단결근 및 직장 이탈자에 대해 공안 기관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단속을 강화했다. 반면, 600000KRW을 내면 70일 전투에서 제외되는 것을 허용했다. 70일 전투 기간 중 당국은 매달 1000KRW을 은행에 저축하도록 주민에게 강요하기도 했다.

2월 23일부터 시작된 70일 전투는 당 대회 4일 전인 5월 2일에 종료되었다.

3.2. 대표자 선출

2016년 3월 중순,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 참석할 후보자 선출이 시작되며 당 대회를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되었다.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조선인민군 대표회의가 개최되어 당 대회에 참석할 군 대표로 김정은이 선출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참석자 선출이 거의 끝났다. 같은 해 4월 14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 대표로 추대되었다고 보도했다.

4월 30일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오사카부 본부 위원장 부영욱을 단장으로 한 재일본조선인 축하단이 당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5월 2일, 당 대회 참석자들은 평양에 도착하여 시내 호텔에 숙박하며,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신규 건설 시설 견학, 김정은 명의의 선물 수령 등 특별 대우를 받았다. 이러한 선물 증정은 과거 당 대회에서도 있었다.

3.3. 평양 시내 통제

당 대회 개최가 임박한 4월 하순에는 평양에 엄격한 규제가 시행되어 주민들의 결혼, 장례, 여행 등이 사실상 금지되는 등 단속이 강화되었다. 또한 당 대회 직전 평양 시내에는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 "경축", "당 대회를 눈부신 노동의 성과로 맞이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간판이 다수 설치되었고, 학생과 여성들이 축하 행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보도되었다.

4. 당대회 진행

4월 25일 문화회관의 당 대회 장식
4월 25일 문화회관의 당 대회 장식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는 2016년 5월 6일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3,467명의 투표 대의원과 200명의 발언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주요 외국 대표단은 없었지만, 12개국에서 온 128명의 외국 언론인들이 취재를 허가받았다. 기자들은 행사장 외부에 머물렀고, 개회식 녹화 영상은 저녁 늦게 방송되었다.

당 대회는 김정은의 연설로 시작되었으며, 연설에서 그는 2016년 1월 북한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를 치하했다. 상임위원회와 사무국을 선출한 후, 당 대회는 다음과 같은 의제를 승인했다.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 조선로동당 중앙검열위원회 사업총화
# 조선로동당 규약 개정
# 김정은의 조선로동당(WPK) 지도부 선출
# 조선로동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 선출

5월 7일 김정은은 제6차 중앙위원회 사업 보고에서 북한의 핵 정책(Nuclear program of North Korea)을 재확인하며 "책임 있는 핵무기 보유국"이라고 선언했다. 김정은에 따르면, 북한의 주권이 침해되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경제와 관련하여 김정은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5개년 계획(Five-Year Plans of North Korea)을 발표했다. 다른 대의원들의 연설은 김정은의 보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조선로동당은 1980년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 이후 36년 동안 당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임시 당대회격인 당대표자회의를 김정일 정권 말기인 2010년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의와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 직후인 2012년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데 그쳤다. 2015년 10월 30일, 조선중앙통신은 2016년 5월 초에 당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1. 주요 내용

당대회가 개최된 4·25문화회관
당대회가 개최된 4·25문화회관

2016년 5월 6일 오전, 제7차 당대회가 4·25문화회관에서 개막되었다. 참석자는 각급 당대표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결권 대표자 3,467명과 발언권 대표자 200명 전원이었다. 김정은은 공식 석상에서는 처음으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이 외에도 헤어스타일, 안경, 체형, 손짓 등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국가주석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개회사에서 김정은은 수소폭탄 실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언급했다. 이후 김정은을 당 최고위에 추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예고되었다.

5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중앙위원회 사업총괄보고에서 김정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발언을 했다.

* 군사·남북통일 관련
*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며, 적대 세력이 선제 공격을 가하지 않는 한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 북한은 핵확산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비핵화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남북한의 자주적인 통일은 조선노동당의 확고한 의지이며, 「조국통일 3대 헌장」을 지키면서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 양자 간 회담을 통해 충돌 위험 제거, 긴장 완화, 상호 관심사 해결이 가능해진다.
* 적대 세력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침략자를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조국통일을 달성할 것이다.
* 미국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한반도 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

* 경제 관련
* 북한 경제는 선진 수준에 도달한 분야가 있는 반면, 현저히 뒤처진 분야도 있다고 지적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해야 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했다.
*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하는 「병진 노선」을 취할 것이다.
* 4대 선행 부문(석탄, 전력, 금속, 철도)과 기초공업 부문을 정상궤도에 올릴 것이다.
* 농업과 경공업 생산량을 늘려 국민 생활을 향상시킬 것이다.
* 특히 전력 문제 해결은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힘을 쏟을 것이다.

* 조선노동당 관련
* 당과 국가 최고 권력을 노리고 당내에 분파를 만든 현대판 종파분자들을 단호히 숙청(2013년 12월 장성택 숙청 사건을 가리킴)함으로써 주체혁명의 명맥을 지켰다.
* 권세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가 근본부터 사라질 때까지 투쟁을 끈기 있고 강력하게 계속할 것이다.

병진 노선에 대해서는 이것이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영구적인 전략적 노선이며, 가장 정당하고 혁명적인 노선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당대회 3일째(5월 8일)에 병진 노선을 관철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현대판 종파분자 숙청」 등은 당중앙위원회 행정부장이었던 장성택 등 간부 숙청을 정당화하고, 앞으로도 숙청이 계속될 것임을 예견하는 것이라고 해석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참가자 10명 정도 전원이 김정은의 정치적 공적을 칭찬하고 사업총괄보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서기국 서기 - 조선노동당과 혁명의 백년 대계가 나아갈 길을 밝게 비춘 역사적인 보고이며, 전면적으로 지지·찬동한다.
* 리명수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 주체의 군 건설 사상과 전략전술, 탁월한 연금술로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열었다.
*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역사적인 보고에서 제시한 강령적인 과제를 높이 들고 조선노동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맹세한다.
* 박봉주 내각총리 -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 있어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완벽한 해답을 제시한 강령적인 기치이며, 투쟁의 기치이다. 전면적으로 지지·찬동한다.

또한 이 토론에서 리명수 총참모장은 이미 한국 전역,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국 군 기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김정은의 명령이 떨어지면 적대 세력의 머리 위에 핵의 천둥소리를 울리고 미국이라는 땅 자체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앨 것이라고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다음 날인 8일 노동신문에는 게재되지 않았으며, 과도한 발언을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5월 9일에 결정서가 채택되었고, 김정은이 한 사업총괄보고에 대한 지지·찬동이 표명되었다. 결정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정은의 사업총괄보고는 위대한 강령이며,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
* 김정은을 최고위에 위치시킨다.
*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며,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세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미국의 핵전쟁 위험을 제거한다.
* 핵무기의 소형화, 다종화를 높은 수준으로 실현함으로써 핵전력을 질적으로 양적으로 강화하고 북한을 「동방의 핵강국」으로 빛낼 것이다.
* 북한과 우호적인 국가와의 협조 관계를 확대시킨다.
* 연방제에 의한 평화적인 남북한 통일을 추구한다. 단, 한국이 제도 통일에 고집하여 전쟁을 일으킨다면 정의로운 통일 전쟁으로 반통일 세력을 무자비하게 제거하고 통일을 달성할 것이다.

4.2. 토론 및 결정

김정은의 보고 승인 결정은 2016년 5월 9일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이 결정에서 당은 더욱 광범위한 핵무기고 건설을 계속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서 중앙검열위원회 사업 보고가 진행되었다.

5월 9일에 결정서가 채택되었고, 김정은이 한 사업총괄보고에 대한 지지 및 찬동이 표명되었다. 결정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정은의 사업총괄보고는 위대한 강령이며,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
* 김정은을 최고위에 위치시킨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며,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세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미국의 핵전쟁 위험을 제거한다.
* 핵무기의 소형화, 다종화를 높은 수준으로 실현함으로써 핵전력을 질적으로 양적으로 강화하고 북한을 「동방의 핵강국」으로 빛낼 것이다.
* 북한과 우호적인 국가와의 협조 관계를 확대시킨다.
* 연방제에 의한 평화적인 남북한 통일을 추구한다. 단, 대한민국이 제도 통일에 고집하여 전쟁을 일으킨다면 정의로운 통일 전쟁으로 반통일 세력을 무자비하게 제거하고 통일을 달성할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최고위에 추대되었다. 5월 9일 회의에서는 제7기 중앙위원회를 선출했으며, 당규약이 개정되어 당을 대표하고, 지도하는 최고 지도자의 직책을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했다. 또한 조선노동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하고, 김정일을 「조선노동당의 상징, 영원한 수반」으로 하는 것과 당대회 중 김정은이 반복해서 언급한 「핵개발과 경제 발전을 병행하는 병진 노선」도 당규약에 포함되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을 제안했고, 김정은이 약 9분에 걸쳐 폐회사를 한 후 당대회는 폐막되었다.

9일, 외국 언론인들은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는 발표가 있을 때 처음으로 당 대회장에 잠시 입장할 수 있었다. 당 대회는 9일에 끝났고, 같은 날 평양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5. 당대회 이후

조선로동당은 1980년 제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제7차 당대회를 개최했다. 김정일 정권 말기인 2010년과 김정은 권력 승계 직후인 2012년에 임시 당대회인 당대표자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2016년 5월 6일부터 열린 제7차 당대회에서 김정은은 사업총괄보고를 통해 북한을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 선언하고,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수행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과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하는 "병진노선"을 제시했다. 이 보고는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5월 9일 김정은은 신설된 조선로동당 위원장에 추대되었다.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대회가 개최된 4·25문화회관
당대회가 개최된 4·25문화회관


당대회는 4·25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각급 당대표회에서 선출된 3,467명의 의결권 대표자와 200명의 발언권 대표자가 참석했다. 김정은은 처음으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고, 헤어스타일, 안경 등은 할아버지인 김일성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은 중앙위원회 사업총괄보고에서 다음 내용을 발표했다.

*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며, 선제 공격을 받지 않는 한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 핵확산방지 의무를 이행하고 비핵화된 세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연방제 방식의 평화적인 남북 통일을 추구한다.
*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추진하고, 「병진 노선」을 유지할 것이다.
* 장성택 숙청을 정당화하며, 앞으로도 숙청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서기, 리명수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참가자 전원이 김정은의 보고를 지지했다. 리명수 총참모장은 미국 본토 공격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위협했으나, 이 발언은 노동신문에 게재되지 않았다.

5월 9일 채택된 결정서는 김정은의 보고를 지지하고, 김정은을 최고위에 추대하며, 북한을 "동방의 핵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규약 개정으로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되었고, 「병진 노선」도 당규약에 명시되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정은의 당 위원장 추대를 제안했고, 김정은의 폐회사로 당대회는 종료되었다.

5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군중대회와 시가행진이 열렸고, 김정은은 연설을 통해 당대회를 "새로운 분수령이 될 승리와 영광의 대회"라고 평가했다.

5.1. 인사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재선출된 김정은의 직책은 제1비서에서 위원장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1966년 이전 김정은의 할아버지가 보유했던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직책을 연상시킨다.

중앙검열위원회 제7기에는 최성호, 박명선, 김경남, 황철식, 김영철, 리영익, 김명훈, 계영삼, 조종호, 계명철, 장종주, 포휘송, 종봉석, 최권수, 호광욱을 포함하여 15명의 위원이 선출되었다. 검열위원회는 곧 소집되어 최성호를 위원장으로, 박명선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중앙위원회 제7기에는 김정은을 포함하여 129명의 위원과 106명의 후보위원이 선출되었다. 중앙위원회 제7기는 당 대회 직후인 5월 10일에 첫 번째 전원회의를 열고 당직자들을 선출했다.

5월 9일 당대회 종료 후 열린 제7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 및 정치국 위원 등의 인사가 결정되었다. 주요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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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이름비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김영남유임
내각총리 겸 당 정치국 위원박봉주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격
당 정치국 위원 겸 서기최룡해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복귀(2012년 이후)


2016년 2월 이후 소식이 끊겨 숙청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던 전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은 당 정치국 위원 후보 및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다음 날인 5월 10일 노동신문에도 리영길의 사진이 게재되어 본인이 맞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처형설은 오류로 밝혀졌다. 다만 어깨 계급장의 별 개수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 것으로 보아 군 계급 강등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5.2. 국제사회의 반응

북한은 제7차 당대회에 외신기자 120여 명을 초청하여 취재를 허용했다. 그러나, 취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당대회장 내부 취재는 마지막 날에만 일부 허용되었다. 영국방송협회(BBC) 기자는 김정은에 대한 보도 문제로 추방되기도 했다.

중국은 당대회에 축전을 보냈으나, 김정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시진핑 총서기는 뒤늦게 축전을 보냈지만, “동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실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했으며, 통일부는 김정은의 비핵화 관련 발언을 사실상 비핵화 거부로 규정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의 핵보유국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노동신문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20개국 이상이 당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다. 축전을 보낸 주요 인물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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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물/단체비고
쿠완자 술주 주지사꽃바구니 증정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김정은 최고상장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적도기니 민주당꽃바구니
연방단결발전당 중앙집행위원회
네팔 공산당 통일 마르크스-레닌주의파 중앙위원회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포르투갈 공산당 중앙위원회
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São Tomé and Príncipe/Social Democratic Party영어 중앙위원회꽃바구니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축전, 꽃바구니
피에르 ヌ고로 - 콩고노동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헤로니모 오사오사 에콜로 - 적도기니민주당 서기장
분냥 볼라치트 - 라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알베르토 아나야 구티에레스 - 노동당 전국 지도자
N. 엔흐바야르 - 몽골인민당 위원장
낭골로 뭄밤바 -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 서기장
P. N. 시모넨코 - 우크라이나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저스틴 카슬레 룸뷸바 - 우간다 국민저항운동 서기장
이노키 칸지 - 참의원
중국조선족총련합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위원회

6. 평가 및 비판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정은

조선로동당은 1980년 6th Congress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영어 이후 36년 동안 당대회를 열지 않았다. 김정일 정권 말기인 2010년과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 직후인 2012년에 임시 당대회격인 당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데 그쳤다.

김정은은 사업총괄보고를 통해 북한이 “책임 있는 핵보유국”임을 선언하고, 선제공격을 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수행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제시하고,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하는 “병진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보고는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김정은은 신설된 조선로동당 위원장직에 추대되어 북한에서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