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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이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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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안토니오 이노키는 일본의 프로레슬러, 종합격투기 선수, 정치가, 사업가로, 1943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브라질로 이민을 간 후 역도산의 권유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그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설립하여 타이거 제트 신, 스탠 한센 등 외국인 선수들을 육성하며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종격투기 시합을 통해 스트롱 스타일을 구축하고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으며, 정치 활동을 통해 참의원 의원을 역임했다. 이노키는 2022년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업적은 프로레슬링과 격투기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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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이노키 - [인물]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기본 정보
2012년 이노키
2012년 이노키
출생 이름이노키 간지
한자 표기猪木寛至
후리가나あんとにお いのき
출생일1943년 2월 20일
출생지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사망일2022년 10월 1일
사망지도쿄, 일본
사망 원인심부전
국적일본
직업프로레슬러
정치인
사업가
키190 cm - 191 cm
몸무게102 kg - 110 kg
학력요코하마 시립 데라오 중학교
칭호종4위
훈장욱일중수장
유튜브 채널명아토니오 이노키 "마지막 투혼"
유튜브 채널 URL유튜브 채널
유튜브 활동 시작일2020년 2월 14일
유튜브 장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구독자 수약 23.3만 명
유튜브 조회수59,349,308회
유튜브 통계 업데이트2023년 4월 6일
프로레슬링 정보
링 네임안토니오 이노키
이노키 간지
칸지 이노키
도쿄 톰
리틀 도쿄 톰
미스터 카지모토
모에루 투혼
키나지 오노키
킬러 이노키
가즈모토
닉네임불타는 투혼
젊은 사자
소속프리
스포츠 경력육상
스승역도산
트레이너역도산
도요노모리
칼 고치
서니 마이어스
데뷔일1960년 9월 30일
은퇴일1998년 4월 4일
신장190 cm
체중102 kg
로마자 표기Antonio Inoki
정치 정보
직전 직업회사 임원
소속 정당스포츠평화당
일본유신회
차세대당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무소속
무소속 클럽
국민민주당
신록풍회
국민민주당
국회의원 직책참의원 의원
선거구비례구
당선 횟수2회
임기 시작일1989년 7월 23일
임기 종료일1995년 7월 22일
임기 시작일 (두 번째)2013년 7월 29일
임기 종료일 (두 번째)2019년 7월 28일
가족 정보
배우자다이애나 터크 (1965년 이후 별거)
바이쇼 미츠코 (1971년 결혼, 1987년 이혼)
세 번째 부인 (1989년 결혼, 2012년 이혼)
다즈코 타다 (2017년 결혼, 2019년 사별)
자녀3명 (히로코 이노키 포함)
친척사이먼 이노키 (사위)
히로타 이노키 (손자)
나오토 이노키 (손자)

2. 생애

1943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11] 5세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다. 가계가 기울어 1957년 14세의 나이에 할아버지, 어머니, 형제들과 함께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11] 그의 할아버지는 브라질로 가는 여정 중에 사망했다.[11]

1960년 브라질에서 경기를 하던 역도산의 추천으로 일본으로 돌아와 역도산 문하에서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했다.[155] 이해 9월 김일과 데뷔전을 치렀지만 김일에게 패배했다. 1963년 12월 역도산이 야쿠자의 칼에 맞아 숨을 거두자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한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 프로레슬링 소속으로 활약했다. 미국에서 생활할 때, 미국 여성과 결혼했다.

도쿄 프로레슬링이 도산하자 일본 프로레슬링으로 복귀해 활약했다. 1971년 여배우 바이쇼 미츠코와 결혼했다. 1972년, 일본 프로레슬링에 대항해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설립했다. 그리고, 타이거 제트 싱, 스탠 한센 등과 경기를 가졌다. 더욱이 WWF와의 제휴도 있어 사업은 순조로웠고, 일본 프로레슬링의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1976년에는 프로 권투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와 대결하기도 했다.

1982년 이종격투기에 관심이 있었던 이노키는 간스이류 가라데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같은 해에 타이거 마스크의 원작자 가지와라 잇키와의 금전적 마찰로 감금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983년 IWGP 챔피언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된 듯 보였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자금난으로 타이거 마스크와 조슈 리키의 퇴단소동이 있었으며, 1987년 불륜 소동으로 처와 이혼하게 된다. 1989년, 정계 진출을 선언하고 스포츠 평화당을 창당, 제15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1994년 선거에서 낙선한 후 다시 링으로 돌아와 경기를 가졌다. 1998년, 도쿄 돔에서 열린 은퇴 경기에서 돈 프라이에 승리했다. 이후 이종격투기 품이 일자 프로듀서로 참가하는 등 격투기와의 연을 이어갔다. 2005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지분을 주식회사 유크스에 매각하는 등 사실상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경영에서 손을 뗐다.

2007년 3월에는 IGF를 발촉하는 등 격투기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 계속 활동 중이다. 2010년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명예의 전당에 스탠 한센의 추천으로 헌액되었다. 2013년 일본유신회에 입당하며 의회 선거에서 참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4년 5월 소속 정당인 일본유신회 안에서 이시하라 신타로와 하시모토 도루가 결속당이라는 정당과의 합당에 있어서 이견을 보이며 동년 8월 유신당과 차세대당으로 분열되었고 이노키는 이시하라 계열의 차세대당에 참여하며 당적을 옮기게 되었다. 12월에 차세대당을 탈당하고, 2015년 1월 새로 창당된 정당인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이라는 정당에 입당하여 의원직을 수행했다. 2022년 10월 1일 오전 향년 79세에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했다.

2. 1. 어린 시절과 브라질 이민

안토니오 이노키는 1943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11] 쓰루미구 생맥정(현재의 쓰루미구 기시야) 출신이다. 가고시마현데미즈시 출신의 아버지 이노키 사지로[148]와 쿠마모토현히토요시시 출신의 어머니 푼코(옛 성: 사가라)[149] 사이에서 11남매 중 아홉째 여섯째 아들로 태어났다.[150] 5세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으며,[11] 아버지는 이노키가 5살 때 요코하마시의회 의원 선거에 자유당에서 출마했지만, 선거 기간 중 심근경색으로 급사했다.[151][152] 집안은 석탄도매상을 운영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 에너지 자원의 중심이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면서 도산했다. 가계가 기울어 1957년 14세의 나이에 할아버지, 어머니, 형제들과 함께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11] 그의 할아버지는 브라질로 가는 여정 중에 사망했다.[11]

12세에 요코하마시립 테라오 중학교에 입학했지만,[153] 생활은 힘들었다. 13세 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어머니, 할아버지, 형제들과 함께 브라질로 건너갔다. 상파울루 시 근교의 농장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브라질 이주 후 처음 1년 반 동안은 농장에서 새벽 5시부터 저녁 5시까지 커피콩 수확 등을 중심으로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

유년 시절에는 운동신경이 둔해서 친구들에게 "둔감한 칸(鈍感)”, “운동치 칸짱” 등으로 불렸지만, 브라질 이주 후에는 육상 경기 선수로서 1958년, 1959년 전백(전브라질) 육상 선수권 대회 소년부에 출전하여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두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신체 능력을 발휘하여 활약했다.[154] 브라질에서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지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마침내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전 브라질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11] 그때 브라질 원정 중이던 역도산의 눈에 띄었다.

2. 2. 프로레슬링 입문

1943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5세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가계가 기울어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155] 1960년 브라질에서 경기를 하던 역도산의 추천으로 일본으로 돌아와 역도산 문하에서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했다.[155] 역도산이 건넨 첫마디는 "이봐, 옷을 벗어"였다. 상반신만 벗겨 등 근육을 보고 합격했다고 한다.[155] 이후 역도산의 수행원으로 활동하였으나, 1963년 12월 15일에 역도산이 사망하며 3년 반 만에 수행원 생활을 마감했다.[158]

17세에 브라질에서 역도산을 만난 이노키는 그의 제자로서 일본프로레슬링연맹(JWA)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는 명성이 자자한 칼 갓치 밑에서 JWA 도장에서 수련했으며, 아마추어 레슬러 요시와라 이사오와 고전 유도가 오츠보 기요타카에게서 받은 훈련을 보완했다.[12]

자이언트 바바의 데뷔와 같은 날인 1960년 9월 30일, 본명인 '''이노키 간지'''로 도쿄도 다이토구 다이토구 체육관에서 오오키 킨타로와의 경기로 데뷔했다(7분 6초, 역완 고정으로 패배).[156][157] 데뷔 후에는 이노키의 자질에 눈독을 들인 써니 마이어스에게서도 훈련 제의를 받았다.[155] 1962년 11월 9일,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나가사와 히데유키와의 경기에서 링네임을 '''안토니오 이노키'''로 개명했다.[156] 이 링네임은 선배 레슬러 호우토에 의해 "저승사자 추장 안토니오"를 거쳐 명명되었다.[156]

2. 3. 도쿄 프로레슬링과 일본 프로레슬링 복귀

1966년 미국에서 귀국한 이노키는 자이언트 바바, 요시무라 미치아키 등과 합동 훈련을 위해 하와이에 들렀다. 그곳에서 전년 말 일본 프로레슬링을 퇴사하고 비밀리에 하와이에 있던 토요토 도슌에게 "일본 프로레슬링에 돌아가도 평생 바바 위에 설 수 없다"는 설득을 받고 일본 프로레슬링을 탈퇴했다.(태평양상의 약탈) 귀국 후 4월 23일, 이노키는 자신을 에이스로 하는 '''도쿄 프로레슬링'''을 토요토와 함께 공식 발표했다.[161] 10월 12일 개막전에서 조니 발렌타인과의 경기로 명성을 얻었다.[161] 그러나 텔레비전 방송 부재, 영업력 부족, 토요토의 횡령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었다. 흥행 중단에 화가 난 관객들이 링에 불을 지르는 "'''이타바시 사건'''(板橋事件)" 등이 발생했고, 도쿄 프로레슬링은 3개월 만에 파산했다. 결국 카와시마 마사지로의 중재로 일본 프로레슬링으로 복귀하게 되었다.[164]

1967년 5월 일본 프로레슬링에 복귀한 후, 이노키는 자이언트 바바 다음가는 대우를 받았다. 1967년 10월 31일, 자이언트 바바와 태그팀 "'''BI砲'''"를 결성하여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1969년 5월 16일, 제11회 월드리그전에서 자이언트 바바의 4연패를 저지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165] 1969년 7월 NET가 일본 프로레슬링 중계를 시작했을 때, 닛테레와의 계약으로 바바의 경기는 닛테레 독점이었기 때문에 이노키는 NET의 일본 프로레슬링 중계 에이스가 되었다.[165] 1969년 12월 2일에는 돌리 펑크 주니어의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했다. 1971년 3월 26일, UN 헤비급 챔피언십을 획득했다.[166]

바바와의 대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일본 프로레슬링의 회계가 불투명했던 점 등 여러 마찰로 인해 1971년 12월 13일 제명·추방 처분을 받았다.(밀고 사건 참조) 같은 해 11월 2일, 여배우 배상미츠코와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결혼 피로연을 열었다.[167]

2. 4. 신일본 프로레슬링 설립

1971년 말, 일본 프로레슬링(JWA)에서 프로모션 장악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노키는 1972년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을 설립했다.[168] 신일본 레슬러로서 그의 첫 경기는 칼 고치와의 경기였다. 초창기에는 텔레비전 방송도 없어 어려운 경영 상태였고, 자이언트 바바가 이끄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압력으로 유력한 외국인 프로레슬러 초청에 어려움을 겪었다.[168]

하지만, 전 국제 프로레슬링의 에이스 스트롱 코바야시와의 대결, 오오키 킨타로와의 경기, 빌 로빈슨과의 실력 세계 제일 결정전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타이거 제트 신이나 스탠 핸슨, 헐크 호건 등을 외국인 에이스로 육성하기도 했다. WWWF와 제휴한 이후에는 많은 외국인 스타를 초청할 수 있게 되어 역도산 사후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구축했다.[168] 1975년에는 루 테즈와 경기를 했는데, 이노키는 경기 시작 몇 초 만에 격렬한 그레코로만 백드롭을 당했다.

1976년, 이노키는 파키스탄 출신의 아크람 파할완과 특별 룰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는 슛(Shoot, 프로레슬링에서 사전 계획 없이 진행되는 경기)으로 변질된 것으로 보인다. 아크람이 이노키의 팔을 물었고, 이노키는 눈찌르기로 응수했다. 결국 이노키는 더블 래스트록으로 승리했는데, 아크람이 항복을 거부하자 그의 팔이 부상을 입었다. 심판인 타카하시 씨에 따르면, 이 결말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었고, 경기의 원래 흐름이 깨진 후 실제로 싸운 결과였다.[13]

1977년 12월 8일, 이노키는 더 그레이트 안토니오와 경기를 치렀다. 바리치비치는 이노키의 공격을 무시하고 거칠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노키는 바리치비치를 공격하며 손바닥 치기로 응수하고, 싱글 레그 태클로 그를 그라운드에 눕히고, 반복적인 킥을 날리고, 매트에 쓰러진 그의 머리를 반복해서 밟았다. 그 후 경기는 중단되었다.[14]

1979년 6월, 이노키는 주베이르 자라 파할완과 일반 경기를 치러 5라운드에서 패했다.[15] 1979년 11월 30일, 이노키는 일본 도쿠시마에서 WWF 헤비웨이트 챔피언 밥 백런드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17] 그러나 12월 6일 재경기에서 백런드가 승리했고, WWF 회장 히사시 신마는 타이거 짓 싱의 방해로 재경기를 무효로 선언, 이노키는 챔피언으로 남았다. 이노키는 같은 날 타이틀을 거부했고, 타이틀은 공석으로 선언되었다. 이노키의 통치는 WWE의 WWF/WWE 타이틀 역사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1975년 6월 어니 래드와 레슬링 경기를 하는 안토니오 이노키


1982년 경기 중 킬러 칸의 머리를 치는 이노키(위)

2. 5. 이종격투기 시합

안토니오 이노키는 칼 고치에게 후킹 앤 슈팅 기술을 배운 프로레슬러로, 자신의 격투 방식을 "스트롱 스타일"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프로레슬링의 원형인 캐치 레슬링에서 차용한 것으로, 현대 슛 레슬링에 큰 영향을 주었다.[41]

이노키는 "'''프로레슬링이야말로 모든 격투기의 정점이다'''"라는 "스트롱 스타일"을 표방하며, 자신의 최강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격투 종목의 선수들과 이종격투기 시합을 가졌다. 이러한 시합들은 훗날 종합격투기의 기초를 닦는 데 기여했다.

이노키는 권투, 유도, 가라테, 쿵후, 스모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대결했다.[41] 이노키는 당시 유명한 가라테 선수 에버렛 에디와 시합을 가졌으며,[41] 에디는 이전에 권투 선수 호르스트 가이슬러와 혼합 격투 시합을 벌여 KO패를 당한 바 있다.[42] 이 시합은 프로레슬링의 파워밤에 이어 헐크 호건 스타일의 레그 드롭으로 가라테 선수가 KO 당하면서 끝났다.

또한, "곰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윌리 윌리엄스와 대결하기도 했다.[43] 이 시합은 양 선수가 링 밖으로 여러 번 떨어진 후 의사가 시합을 중단시키면서 끝났다.[44]

1979년 1월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자 우간다의 전 대통령인 이디 아민과의 이종격투기 시합 계획이 떠올랐다.[169] 아민은 이노키와의 시합을 승낙했지만, 그 후 쿠데타를 당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기 때문에 결국 시합은 성사되지 않았다.[169]

이러한 시합들은 대부분 미리 결정되고 대본이 있었지만, 현대 종합격투기(MMA)의 전조로 여겨진다. 이노키의 격투 기술에 대해 사업 파트너인 칼슨 그레이시는 이노키를 "자신이 본 최고의 격투가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45]

프로레슬링 은퇴 후에도 이노키는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하며 격투기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UFO 레전드, NJPW 얼티밋 크러쉬 및 연례 이노키 봄바예 쇼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프로레슬링과 MMA 경기를 함께 선보였다. 또한, 2002년 8월 28일에는 K-1과 프라이드 격투 선수권 대회가 공동 주최한 쇼크웨이브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이 이벤트는 MMA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한 라이브 이벤트로 기록되었다.[49]

2. 6. 정치 활동

### 스포츠 평화당 창당과 참의원 의원 당선

1989년(헤이세이 원년),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스포츠 평화당'''을 결성했다. 제15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비례대표로 99만 3,989표를 얻어 초선, 참의원 의원이 되었다.[184]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 참의원 비례구는 정당명 투표였던 데 반해, 인지도가 높았던 덕분에 이노키의 이름을 쓴 무효표가 대량으로 나왔다(당시 참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엄정구속명부식이었다). 정치 활동을 계속하면서도 프로레슬링계에서는 은퇴하지 않고, 정치와 프로레슬링의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며 활동했다. 당시 참의원의 통칭 사용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185], 의원 활동은 본명인 “이노키 칸지(猪木寛至)” 명의로 진행했다.

1989년 10월 14일,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의 체육관에서 강연 중에 난폭한 자에게 칼로 습격당해 왼쪽 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 장내가 일시적으로 소란스러워지는 가운데, 상처 부위를 수건으로 누른 채 강연을 끝까지 진행하고, 종료 후 도쿄의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이노키는 매스컴의 인터뷰에서 “어트랙션 치고는 아팠다”고 코멘트했다. 나중에 경찰과 매스컴 등이 이노키에게 경계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노키는 “과거 강연회나 토크쇼, 여러 가지 이벤트에서 팬들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와 악수나 사인을 요청하거나 선물을 건네주거나, 제자로 삼아달라고 하거나 신일본 프로레슬링 입단을 부탁한 적이 여러 번 있었고, 이번에도 가까이 온 남성이 폭력배가 아니라 자신의 팬이라고 착각해서 아무런 경계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10월 25일, 통일 교섭단체를 구성한 민사당의 배려로 질문에 섰다.[186]

### 걸프 전쟁 인질 석방 협상

무하마드 알리를 본받아 이노키는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전 일본 인질 석방을 위해 사담 후세인과 협상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1인 외교 사절단"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75] 1990년(헤이세이 2년) 8월 2일, 사담 후세인 정권 하의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 걸프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라크는 국제연합으로부터 비난과 제재 조치를 받았고, 당시 쿠웨이트에 있던 일본인 41명 등을 사실상 인질로 이라크로 연행하여 해외 이동을 금지시켰다.

정부 간 인질 석방 협상은 난항을 겪었지만, 안토니오 이노키는 12월 1일에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담이 41명의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레슬링 행사를 직접 조직했고, 이는 36명의 일본인이 석방되는 성공으로 이어졌다.[26] 외무성은 이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노키는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여 터키항공기를 전세 내어 관계자들과 인질 피해자 41명의 가족 46명과 함께 터키를 경유하여 바그다드로 들어갔다.

1990년(헤이세이 2년) 걸프 전쟁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체류 외국인의 출국을 금지(사실상 인질)했다. 그중에는 많은 일본인이 포함되어 있어 안부가 걱정되었지만, 외무성 주도의 인질 석방 협상은 더디게 진행되었다.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외무성의 인질 협상에 지친 안토니오 이노키는 피해자 가족 등을 이끌고 긴장이 고조되는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라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바그다드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이노키에 대해 외무성은 이라크행을 막으려고 설득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러자 인질 피해자 가족들에게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고, 일본 정부로서는 책임질 수 없다. 만약 이노키 의원과 함께 이라크에 간다면…그것은 여러분을 포함하여 목숨의 보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라크 체류 일본인 인질 피해자 가족회(아야메노카이)는 고민 끝에 외무성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노키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

1990년(헤이세이 2년) 11월, 이노키는 일본의 각 항공사에 이라크행 출항을 요청했지만, 외무성의 강한 압력으로 다른 어떤 항공사도 거부하여 이라크 직항편 계획은 난항을 겪었다. 이노키는 원유회 장소에서 당시 주일 터키 특명전권대사에게 간청하여, 이노키 개인이 전세기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터키 대사의 중개를 통해 터키항공의 협조로 바그다드 입국이 가능해졌다.

1990년(헤이세이 2년) 12월 1일, 평화의 축제 관계자와 인질 피해자 41가족 46명과 함께 터키를 경유하여 바그다드에 입국했다. 이때 후세인 대통령은 단순한 국회의원에 불과한 이노키를 국빈급으로 맞이했다고 한다.

이라크에서 열린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는 체류 일본인을 중심으로 인질 피해자 가족과 이라크 관중이 무대를 중심으로 마주 앉은 가운데 시작되었고, 12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록 콘서트와 일본의 큰 북을 시작으로 하는 전통 예능, 그리고 가라테 토너먼트, 마지막으로 프로레슬링이 열려 무사히 종료되었고 평화의 축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행사 개최 중 가족 면회는 허용되었지만 석방에는 이르지 못했다.

초조함과 실망 속에 귀국길에 오르려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막 출발하려는 이노키에게 이라크 정부로부터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것이 있습니다'''"라는 통보를 받고 급히 이노키만 비행기를 내렸고, 그 결과 12월 5일 체류 일본인의 석방이 결정되었고, 7일에는 모든 인질의 석방이 결정되었다.

이노키는 과거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파키스탄 원정에서 격투기 영웅 '''악람 펠완'''과 대결하여 팔을 부러뜨리는 등 승리를 거두며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함께 간 아내 배상미즈코와 함께 이노키가 국왕과 나란히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현지 매스미디어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이후 파키스탄 언론인 후마윤 A. 무갈의 주선으로 4차례 파키스탄 원정을 갔으며, 파키스탄에서는 매년 12월 8일을 이노키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 참의원 의원 재선과 낙선

1995년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1993년에 사토 쿠미코 전 공설 제1비서와 스포츠 평화당 전 간사장 신마 히사시에게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문제”, “뇌물 문제”, “극우(일본황민당)와의 유착 문제”, “사가와 급편 회장의 요청으로 도쿄도지사 사퇴 문제”, “세금 체납 문제”, “여성 문제”, “권총 밀수 및 권총 소지 의혹” 등의 스캔들이 터졌다.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완료되어 처벌을 면했지만, 이 영향으로 낙선했다.

수많은 스캔들에 대해 이노키 본인은 완전히 부인했다.

1994년(헤이세이 6년), 당시 공설 제1비서였던 사토 쿠미코와 스포츠 평화당 전 간사장 니이마 히사시 등은 "정치자금규제법 위반", "수뢰", "극우단체(일본황민당)와의 유착", "사가와 급편 회장의 요청으로 도쿄도지사직 사퇴", "세금 체납", "여성 문제" 등의 문제를 고발하는 이른바 "이노키 스캔들"을 폭로했다.[142]

이 중 몇 가지(소녀 매춘 등)는 완전한 날조였고, 특히 정치자금규제법 위반에 대해서는 도쿄지검 수사 중에 시효가 완성되어 처벌을 면했다. 세금 체납 문제에 대해서는 세타가야 구청과 국세청으로부터 압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또 다른 스포츠 평화당 소속 의원 에모토 요시키와 당 운영을 둘러싸고 대립했다. 특히 금전 의혹과 관련된 에모토의 이노키에 대한 불신으로 큰 균열이 생겼다. 또한 해명 기자회견에서 격분한 이노키가 책상을 치며 기자를 호통치는 등의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일련의 "이노키 스캔들"로 인해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같은 참의원 선거에서는 고다 노부히코가 부당수를 맡았던 "사와야카 신토"도 출마했지만,[188] "스포츠 평화당"과 마찬가지로 의석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거 후, 에모토는 탈당했다.

참고로, 스포츠 평화당은 2004년(헤이세이 16년) 4월을 기하여 해산했다.

### 일본유신회와 참의원 의원 복귀

2014년 북한에서 연설하는 이노키. 이노키의 북한 방문은 일본 국회와의 관계를 악화시켰다.


2013년 6월 5일,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국회 참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7][28] 이노키는 선거에서 승리하여 일본 상원 의원으로 복귀했다.[29][30][31] 같은 해 7월 21일 투개표에서 35만 6606표(당내 최다 득표)를 획득하여 당선되었고,[190] 18년 만에 국정에 복귀했다. 2013년 7월 29일부터 의원 이름으로 "안토니오 이노키"를 사용하는 것이 참의원에서 허가되었다.

2013년 11월, 그는 북한으로의 무단 방문으로 30일간 국회에서 제명되었다.[32] 그는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했으며, 방문 중 북한 고위 인사인 김영남을 만났다.[33] 이것은 이노키의 북한 방문 27번째였으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를 "차단"했지만,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출신 역도산과의 관계가 북한 국민과의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34] 특히, 역도산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이노키는 이러한 관계를 통해 남북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다.

그는 북한을 다시 방문한 후 2014년 도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35]

이노키는 2014년 일본유신회 분당파인 미래를 위한 당에 합류했다. 2015년 1월, 그는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2016년 무소속 클럽에 합류하며 탈당했다. 이 과정에서 이노키는 일본 정치의 복잡성과 파벌주의에 실망감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9월,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노키는 일본이 북한과의 협력적인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후 이노키는 다시 논란이 되는 북한 방문을 했다.[36] 이는 일본의 보수적인 정치 환경에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이노키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2019년 6월, 이노키는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37]

### 차세대당,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2013년 6월 5일,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7][28] 이노키는 선거에서 승리하여 일본 상원 의원으로 복귀했다.[29][30][31]

2014년,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분당파인 미래를 위한 당에 합류했다. 2014년 8월 1일 일본의 유신회 분당 당시에는 이시하라 신타로 공동 대표를 지지하는 그룹인 차세대의 당에 참여했다.[212] 당 국민운동국장 및 참의원 정책조사회장에 취임했으나, 2014년 12월 12일 탈당계를 제출했다.[213]

2015년 1월 8일, 정당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창당과 동시에 참여하여 최고 고문에 취임했다.

2016년 6월 2일,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대표 마쓰다 고우타의 사임과 함께, 인오키의 대표 취임이 보도되었다. 2016년 7월 27일,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무소속의 모임"이 해산되었고, 인오키는 "무소속 클럽"으로 이동했다.[216]

### 북한과의 관계

안토니오 이노키는 스승인 역도산의 영향으로 북한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1994년 9월 김용순의 초청으로 처음 북한을 방문한 이후 30회 이상 방북했다.[502]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스포츠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를 추구했다.[502]

2013년 11월, 이노키는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33][193] 이 무단 방문으로 인해 일본 국회에서 30일간 출석 정지 징계를 받았다.[32][198][199]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를 "차단"했지만,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34]

2014년 1월, 이노키는 27번째로 북한을 방문했다.[201][202][203] 같은 해 6월, 제186회 국회 폐회 후 재방북 계획을 발표했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부의 경제제재 해제를 고려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08] 7월, 이노키는 다른 의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 조선로동당의 강석주 서기 등과 회담하여 납치 문제 해결 노력과 인적 교류를 확인했다.[209][210][211]

2017년 9월,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노키는 일본이 북한과의 협력적인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재차 방북했다.[36]

이노키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2013년 방북 후 기자회견에서 납치 피해자 명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납치가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발언했다.[503] 그러나 납치 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조선로동당 간부와의 신뢰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504] 2016년 방북 중에는 현지 일본인 여성들과 접촉하여 귀국을 호소하기도 했다.[505]

2016년 5월,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이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축하 화환을 보냈다.[506] 2018년 9월에는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33번째 방북을 했다.[507] 이때 북한 측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혔으나, 이후 불참을 표명했다. 이노키는 리수용 조선로동당 부위원장과 회견에서 납치 문제에 대한 언급을 듣기도 했다.[508]

이노키의 친북 행보는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의 잦은 방북은 일본 국회와의 관계를 악화시켰으며,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505]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노키를 대남 여론 조작에 이용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509]

2. 6. 1. 스포츠 평화당 창당과 참의원 의원 당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노키는 1989년 1989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신의 정당인 스포츠와 평화당 대표로 참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25] 이노키의 당선은 그를 정치에 참여한 프로레슬링 인물 중 역대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스포츠 평화당은 나중에 일본 사회민주당과 의회 연합을 구성했다.[25] 1989년 10월 14일, 이노키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에서 열린 정치 행사 중 칼에 찔리는 사건을 당했다.[25]

무하마드 알리를 본받아 이노키는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전 일본 인질 석방을 위해 "비공식적인 1인 외교 사절단"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75] 그는 사담이 41명의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레슬링 행사를 직접 조직했고, 이는 36명의 일본인이 석방되는 성공으로 이어졌다.[26] 이후 이노키는 1992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의석을 유지했다. 그러나 1994년 여러 스캔들이 보도된 후 1995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하고, 이후 18년간 정계를 떠났다.[27]

1989년(헤이세이 원년),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스포츠 평화당'''을 결성했다. 제15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비례대표로 99만 3,989표를 얻어 초선, 참의원 의원이 되었다.[184]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 참의원 비례구는 정당명 투표였던 데 반해, 인지도가 높았던 덕분에 이노키의 이름을 쓴 무효표가 대량으로 나왔다(당시 참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엄정구속명부식이었다). 정치 활동을 계속하면서도 프로레슬링계에서는 은퇴하지 않고, 정치와 프로레슬링의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며 활동했다. 당시 참의원의 통칭 사용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185], 의원 활동은 본명인 “이노키 칸지(猪木寛至)” 명의로 진행했다.

1989년 10월 14일,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의 체육관에서 강연 중에 난폭한 자에게 칼로 습격당해 왼쪽 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 장내가 일시적으로 소란스러워지는 가운데, 상처 부위를 수건으로 누른 채 강연을 끝까지 진행하고, 종료 후 도쿄의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이노키는 매스컴의 인터뷰에서 “어트랙션 치고는 아팠다”고 코멘트했다. 나중에 경찰과 매스컴 등이 이노키에게 경계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노키는 “과거 강연회나 토크쇼, 여러 가지 이벤트에서 팬들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와 악수나 사인을 요청하거나 선물을 건네주거나, 제자로 삼아달라고 하거나 신일본 프로레슬링 입단을 부탁한 적이 여러 번 있었고, 이번에도 가까이 온 남성이 폭력배가 아니라 자신의 팬이라고 착각해서 아무런 경계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10월 25일, 통일 교섭단체를 구성한 민사당의 배려로 질문에 섰다.[186]

2. 6. 2. 걸프 전쟁 인질 석방 협상

무하마드 알리를 본받아 이노키는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전 일본 인질 석방을 위해 사담 후세인과 협상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1인 외교 사절단"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75] 1990년(헤이세이 2년) 8월 2일, 사담 후세인 정권 하의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 걸프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라크는 국제연합으로부터 비난과 제재 조치를 받았고, 당시 쿠웨이트에 있던 일본인 41명 등을 사실상 인질로 이라크로 연행하여 해외 이동을 금지시켰다.

정부 간 인질 석방 협상은 난항을 겪었지만, 안토니오 이노키는 12월 1일에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담이 41명의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레슬링 행사를 직접 조직했고, 이는 36명의 일본인이 석방되는 성공으로 이어졌다.[26] 외무성은 이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노키는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여 터키항공기를 전세 내어 관계자들과 인질 피해자 41명의 가족 46명과 함께 터키를 경유하여 바그다드로 들어갔다.

1990년(헤이세이 2년) 걸프 전쟁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체류 외국인의 출국을 금지(사실상 인질)했다. 그중에는 많은 일본인이 포함되어 있어 안부가 걱정되었지만, 외무성 주도의 인질 석방 협상은 더디게 진행되었다.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외무성의 인질 협상에 지친 안토니오 이노키는 피해자 가족 등을 이끌고 긴장이 고조되는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라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바그다드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이노키에 대해 외무성은 이라크행을 막으려고 설득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러자 인질 피해자 가족들에게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고, 일본 정부로서는 책임질 수 없다. 만약 이노키 의원과 함께 이라크에 간다면…그것은 여러분을 포함하여 목숨의 보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라크 체류 일본인 인질 피해자 가족회(아야메노카이)는 고민 끝에 외무성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노키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

1990년(헤이세이 2년) 11월, 이노키는 일본의 각 항공사에 이라크행 출항을 요청했지만, 외무성의 강한 압력으로 다른 어떤 항공사도 거부하여 이라크 직항편 계획은 난항을 겪었다. 이노키는 원유회 장소에서 당시 주일 터키 특명전권대사에게 간청하여, 이노키 개인이 전세기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터키 대사의 중개를 통해 터키항공의 협조로 바그다드 입국이 가능해졌다.

1990년(헤이세이 2년) 12월 1일, 평화의 축제 관계자와 인질 피해자 41가족 46명과 함께 터키를 경유하여 바그다드에 입국했다. 이때 후세인 대통령은 단순한 국회의원에 불과한 이노키를 국빈급으로 맞이했다고 한다.

이라크에서 열린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는 체류 일본인을 중심으로 인질 피해자 가족과 이라크 관중이 무대를 중심으로 마주 앉은 가운데 시작되었고, 12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록 콘서트와 일본의 큰 북을 시작으로 하는 전통 예능, 그리고 가라테 토너먼트, 마지막으로 프로레슬링이 열려 무사히 종료되었고 평화의 축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행사 개최 중 가족 면회는 허용되었지만 석방에는 이르지 못했다.

초조함과 실망 속에 귀국길에 오르려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막 출발하려는 이노키에게 이라크 정부로부터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것이 있습니다'''"라는 통보를 받고 급히 이노키만 비행기를 내렸고, 그 결과 12월 5일 체류 일본인의 석방이 결정되었고, 7일에는 모든 인질의 석방이 결정되었다.

이노키는 과거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파키스탄 원정에서 격투기 영웅 '''악람 펠완'''과 대결하여 팔을 부러뜨리는 등 승리를 거두며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함께 간 아내 배상미즈코와 함께 이노키가 국왕과 나란히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현지 매스미디어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이후 파키스탄 언론인 후마윤 A. 무갈의 주선으로 4차례 파키스탄 원정을 갔으며, 파키스탄에서는 매년 12월 8일을 이노키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2. 6. 3. 참의원 의원 재선과 낙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노키는 1989년 1989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신의 정당인 스포츠와 평화당 대표로 참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노키의 당선은 그를 정치에 참여한 프로레슬링 인물 중 역대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스포츠와 평화당은 나중에 일본 사회민주당과 의회 연합을 구성했다.[25] 1989년 10월 14일, 이노키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에서 열린 정치 행사 중 칼에 찔리는 사건을 당했다.[25]

무하마드 알리를 본받아 이노키는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전 일본 인질 석방을 위해 "비공식적인 1인 외교 사절단"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75] 그는 사담이 41명의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레슬링 행사를 직접 조직했고, 이는 36명의 일본인이 석방되는 성공으로 이어졌다.[26] 이후 이노키는 1992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의석을 유지했다. 그러나 1994년 여러 스캔들이 보도된 후 1995년 일본 참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하고, 이후 18년간 정계를 떠났다.[27]

1994년(헤이세이 6년), 당시 공설 제1비서였던 사토 쿠미코와 스포츠 평화당 전 간사장 니이마 히사시 등은 "정치자금규제법 위반", "수뢰", "극우단체(일본황민당)와의 유착", "사가와 급편 회장의 요청으로 도쿄도지사직 사퇴", "세금 체납", "여성 문제" 등의 문제를 고발하는 이른바 "이노키 스캔들"을 폭로했다.[142]

이 중 몇 가지(소녀 매춘 등)는 완전한 날조였고, 특히 정치자금규제법 위반에 대해서는 도쿄지검 수사 중에 시효가 완성되어 처벌을 면했다. 세금 체납 문제에 대해서는 세타가야 구청과 국세청으로부터 압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또 다른 스포츠 평화당 소속 의원 에모토 요시키와 당 운영을 둘러싸고 대립했다. 특히 금전 의혹과 관련된 에모토의 이노키에 대한 불신으로 큰 균열이 생겼다. 또한 해명 기자회견에서 격분한 이노키가 책상을 치며 기자를 호통치는 등의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일련의 "이노키 스캔들"로 인해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같은 참의원 선거에서는 고다 노부히코가 부당수를 맡았던 "사와야카 신토"도 출마했지만,[188] "스포츠 평화당"과 마찬가지로 의석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거 후, 에모토는 탈당했다.

참고로, 스포츠 평화당은 2004년(헤이세이 16년) 4월을 기하여 해산했다.

1995년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1993년에 사토 쿠미코 전 공설 제1비서와 스포츠 평화당 전 간사장 신마 히사시에게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문제”, “뇌물 문제”, “극우(일본황민당)와의 유착 문제”, “사가와 급편 회장의 요청으로 도쿄도지사 사퇴 문제”, “세금 체납 문제”, “여성 문제”, “권총 밀수 및 권총 소지 의혹” 등의 스캔들이 터졌다.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완료되어 처벌을 면했지만, 이 영향으로 낙선했다.

수많은 스캔들에 대해 이노키 본인은 완전히 부인했다.

2. 6. 4. 일본유신회와 참의원 의원 복귀



2013년 6월 5일,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국회 참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7][28] 이노키는 선거에서 승리하여 일본 상원 의원으로 복귀했다.[29][30][31] 같은 해 7월 21일 투개표에서 35만 6606표(당내 최다 득표)를 획득하여 당선되었고,[190] 18년 만에 국정에 복귀했다. 2013년 7월 29일부터 의원 이름으로 "안토니오 이노키"를 사용하는 것이 참의원에서 허가되었다.

2013년 11월, 그는 북한으로의 무단 방문으로 30일간 국회에서 제명되었다.[32] 그는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했으며, 방문 중 북한 고위 인사인 김영남을 만났다.[33] 이것은 이노키의 북한 방문 27번째였으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를 "차단"했지만,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출신 역도산과의 관계가 북한 국민과의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34] 특히, 역도산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이노키는 이러한 관계를 통해 남북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다.

그는 북한을 다시 방문한 후 2014년 도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35]

이노키는 2014년 일본유신회 분당파인 미래를 위한 당에 합류했다. 2015년 1월, 그는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2016년 무소속 클럽에 합류하며 탈당했다. 이 과정에서 이노키는 일본 정치의 복잡성과 파벌주의에 실망감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9월,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노키는 일본이 북한과의 협력적인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후 이노키는 다시 논란이 되는 북한 방문을 했다.[36] 이는 일본의 보수적인 정치 환경에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이노키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2019년 6월, 이노키는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37]

2. 6. 5. 차세대당,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2013년 6월 5일,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7][28] 이노키는 선거에서 승리하여 일본 상원 의원으로 복귀했다.[29][30][31]

2014년, 이노키는 일본유신회 분당파인 미래를 위한 당에 합류했다. 2014년 8월 1일 일본의 유신회 분당 당시에는 이시하라 신타로 공동 대표를 지지하는 그룹인 차세대의 당에 참여했다.[212] 당 국민운동국장 및 참의원 정책조사회장에 취임했으나, 2014년 12월 12일 탈당계를 제출했다.[213]

2015년 1월 8일, 정당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창당과 동시에 참여하여 최고 고문에 취임했다.

2016년 6월 2일,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대표 마쓰다 고우타의 사임과 함께, 인오키의 대표 취임이 보도되었다. 2016년 7월 27일,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무소속의 모임"이 해산되었고, 인오키는 "무소속 클럽"으로 이동했다.[216]

2. 6. 6. 북한과의 관계



안토니오 이노키는 스승인 역도산의 영향으로 북한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1994년 9월 김용순의 초청으로 처음 북한을 방문한 이후 30회 이상 방북했다.[502]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스포츠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를 추구했다.[502]

2013년 11월, 이노키는 한국 전쟁 휴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을 방문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33][193] 이 무단 방문으로 인해 일본 국회에서 30일간 출석 정지 징계를 받았다.[32][198][199]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를 "차단"했지만, 지속적인 소통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34]

2014년 1월, 이노키는 27번째로 북한을 방문했다.[201][202][203] 같은 해 6월, 제186회 국회 폐회 후 재방북 계획을 발표했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부의 경제제재 해제를 고려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208] 7월, 이노키는 다른 의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 조선로동당의 강석주 서기 등과 회담하여 납치 문제 해결 노력과 인적 교류를 확인했다.[209][210][211]

2017년 9월,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노키는 일본이 북한과의 협력적인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재차 방북했다.[36]

이노키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2013년 방북 후 기자회견에서 납치 피해자 명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납치가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발언했다.[503] 그러나 납치 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조선로동당 간부와의 신뢰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504] 2016년 방북 중에는 현지 일본인 여성들과 접촉하여 귀국을 호소하기도 했다.[505]

2016년 5월,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이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축하 화환을 보냈다.[506] 2018년 9월에는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33번째 방북을 했다.[507] 이때 북한 측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혔으나, 이후 불참을 표명했다. 이노키는 리수용 조선로동당 부위원장과 회견에서 납치 문제에 대한 언급을 듣기도 했다.[508]

이노키의 친북 행보는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의 잦은 방북은 일본 국회와의 관계를 악화시켰으며,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505]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노키를 대남 여론 조작에 이용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509]

2. 7. 은퇴와 사망

안토니오 이노키는 1998년 도쿄 돔에서 열린 은퇴 경기에서 돈 프라이에게 승리했다.[170] 은퇴식에서는 "이 길을 가면 어떻게 될까"로 시작하는 "길"이라는 시를 암송했다.[170] 1994년 5월 1일, 후쿠오카 돔에서 무토 케이지와 대결하여 폴 승리를 거두었고, 이를 시작으로 은퇴를 위한 "이노키 파이널 카운트다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170] 1995년 4월에는 평양 국제 체육 및 문화 축전에서 릭 플레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당시 조지 포먼과의 대결을 희망했지만, 포먼은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이유로 거절했다.[170]

2019년 6월 5일, 제25회 참의원 통상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218][219][220]

2022년 10월 1일 오전 7시 40분, 안토니오 이노키는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인한 심부전으로 도쿄도 미나토구 자택에서 사망했다.[233] [234][235][138] 2020년 7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난치병인 "심아밀로이드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226] 이후 2021년 11월 27일 방송된 NHK BS프리미엄 '불타는 투혼 라스트 스탠드~안토니오 이노키 병상에서의 메시지~'에서 공식적인 병명은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이라고 밝혔다.[228]

사망 당일,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영국 런던 대회에서 추도 10카운트 공을 울렸다.[391] WWE는 9월 30일 방영된 ''스맥다운''에서 이노키를 추모했다.[82] NPB 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이노키의 사망 이후 경기에서 그의 테마곡인 "이노키 봄바예"를 추모곡으로 틀었다.[84][85] 10월 4일, NJPW는 이노키가 사망하기 전에 명예 회장으로 추대되었음을 발표했다.[86]

2023년 1월 16일, 이노키는 사후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십자훈장을 수여받았다.[133] 같은 날, 이노키가 일본의 ''이카이'' 관직 시스템에서 정사품계를 받았다는 발표가 있었다.[133] 6월 9일, 일본 기념일 협회는 10월 1일을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의 날로 선포했다.[92]

3. 프로레슬링 경력

17세에 브라질에서 역도산을 만나 그의 제자로서 일본프로레슬링연맹(JWA)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왔다.[12] 칼 갓치 밑에서 JWA 도장에서 수련했으며, 아마추어 레슬러 요시와라 이사오와 고전 유도가 오츠보 기요타카에게서 받은 훈련을 보완했다.[12] 그의 도장 동기 중 한 명은 자이언트 바바(쇼헤이 바바)였다. 역도산의 피살 이후, 이노키는 1964년 미국으로의 원정을 떠날 때까지 바바의 그늘에서 활동했다.

1960년(쇼와 35년) 4월 11일, 상파울루를 방문 중이던 역도산에게 직접 스카우트되어 일본으로 귀국, 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했다.[155] 역도산이 건넨 첫마디는 "이봐, 옷을 벗어"였다. 상반신만 벗겨 등 근육을 보고 합격했다고 한다. 데뷔 후에는 이노키의 자질에 눈독을 들인 써니 마이어스에게서도 훈련 제의를 받았다.[155]

자이언트 바바의 데뷔와 같은 날인 1960년(쇼와 35년) 9월 30일, 본명인 '''이노키 간지'''로 도쿄도 다이토구 다이토구 체육관에서 오오키 킨타로와의 경기로 데뷔했다(7분 6초, 역완 고정으로 패배).[156][157]

1961년(쇼와 36년) 5월 25일에는 자이언트 바바와의 첫 대결에서 패배하였다.[156]

1962년(쇼와 37년) 11월 9일,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나가사와 히데유키와의 경기에서 링네임을 '''안토니오 이노키'''로 개명했다.[156] 이 링네임은 선배 레슬러 호우토에 의해 "저승사자 추장 안토니오"를 거쳐 명명되었다.[156] "브라질 귀국 일계 브라질인"임을 강조하기 위한 등 여러 설이 있다.[156]

남미에서의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역도산은 처음에 이노키를 일계 브라질인으로 홍보하려 했다. 데뷔 후 곧 역도산의 수행자가 되었지만, 역도산은 1963년(쇼와 38년) 12월 15일에 사망했다. 수행자로서의 기간은 3년 반이었다.[158]

1964년(쇼와 39년)에 미국 수행길에 올랐지만, 처음에는 정식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을 피했다고 후에 밝혔다. 당시 링네임은 로스앤젤레스의 재일본인 거류지인 리틀 도쿄를 본뜬 "리틀 도쿄 톰" 등 여러 개였다. 미국 서부 해안, 중서부, 남부를 순회하며 2년 후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듀크 케옴카와 팀을 이뤄 텍사스 동부판 NWA 세계 태그 챔피언[159]에 등극했고, 히로 마츠다와 팀을 이뤄 테네시주 미드아메리카판 NWA 세계 태그 챔피언[160]에도 등극했다.

미국에서 오랜 레슬링 원정을 마친 후, 이노키는 1966년 도쿄 프로레슬링에서 새로운 활동 무대를 찾았다. 그는 그곳에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66년(쇼와 41년) 10월 12일, 도쿄 프로레슬링의 창립전에서 조니 발렌타인에게 승리, 11월 19일에는 조니 발렌타인을 꺾고 US 헤비급 왕좌를 획득하며 첫 싱글 왕좌를 차지했다.[161] 그러나 회사는 1967년 내부 분쟁으로 인해 해체되었다.

1967년 말 JWA로 돌아온 이노키는 바바의 파트너가 되었고, 두 사람은 "B-I 캐논"으로서 태그팀 부문을 지배하며 NWA 인터내셔널 태그팀 챔피언십 벨트를 네 번이나 획득했다. 1967년(쇼와 42년) 5월 5일, 일본 프로레슬링 복귀전에서 승리, 5월 26일에는 아시아 태그 왕좌를 획득,[454] 10월 31일에는 자이언트 바바와 팀을 이뤄 인터내셔널 태그 왕좌를 탈취했다.[455]

1969년 5월 16일, 제11회 월드 빅 리그에서 이노키는 자이언트 바바의 4연승을 저지하고 자신의 첫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쇼와 44년) 5월 16일, 크리스 마르코프를 꺾고 월드 리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 7월, NET(현재 TV 아사히)가 일본 프로레슬링 방송을 시작했을 때, JWA와 니혼TV 간의 계약에 따라 바바의 경기가 니혼TV에서 독점 방송된 반면, 이노키는 NET 레슬링 방송의 에이스였다. 1969년 12월 2일, 그는 도리 펑크 주니어에게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 60분 시간 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1970년(쇼와 45년) 7월 28일, 테리 펑크와 싱글 매치(60분 3본 승부)로 대결, 2-1로 승리했다.[456]

1971년 3월 26일에는 NWA 유나이티드 내셔널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1971년(쇼와 46년) 3월 6일, 밀 마스카라스와 싱글 매치(60분 3본 승부)로 대결, 2-1로 승리,[458] 3월 26일, 존 토로스를 꺾고 UN 헤비급 왕좌를 획득했다.[459]

3. 1. 초기 경력 (1960-1971)

안토니오 이노키는 17세에 브라질에서 역도산을 만나 그의 제자로서 일본프로레슬링연맹(JWA)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왔다.[12] 그는 칼 갓치 밑에서 JWA 도장에서 수련했으며, 아마추어 레슬러 요시와라 이사오와 고전 유도가 오츠보 기요타카에게서 받은 훈련을 보완했다.[12] 그의 도장 동기 중 한 명은 자이언트 바바(쇼헤이 바바)였다. 역도산의 피살 이후, 이노키는 1964년 미국으로의 원정을 떠날 때까지 바바의 그늘에서 활동했다.

1960년(쇼와 35년) 4월 11일, 상파울루를 방문 중이던 역도산에게 직접 스카우트되어 일본으로 귀국, 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했다.[155] 역도산이 건넨 첫마디는 "이봐, 옷을 벗어"였다. 상반신만 벗겨 등 근육을 보고 합격했다고 한다. 데뷔 후에는 이노키의 자질에 눈독을 들인 써니 마이어스에게서도 훈련 제의를 받았다.[155]

자이언트 바바의 데뷔와 같은 날인 1960년(쇼와 35년) 9월 30일, 본명인 '''이노키 간지'''로 도쿄도 다이토구 다이토구 체육관에서 오오키 킨타로와의 경기로 데뷔했다(7분 6초, 역완 고정으로 패배).[156][157]

1961년(쇼와 36년) 5월 25일에는 자이언트 바바와의 첫 대결에서 패배하였다.[156]

1962년(쇼와 37년) 11월 9일,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나가사와 히데유키와의 경기에서 링네임을 '''안토니오 이노키'''로 개명했다.[156] 이 링네임은 선배 레슬러 호우토에 의해 "저승사자 추장 안토니오"를 거쳐 명명되었다.[156] "브라질 귀국 일계 브라질인"임을 강조하기 위한 등 여러 설이 있다.[156]

남미에서의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역도산은 처음에 이노키를 일계 브라질인으로 홍보하려 했다. 데뷔 후 곧 역도산의 수행자가 되었지만, 역도산은 1963년(쇼와 38년) 12월 15일에 사망했다. 수행자로서의 기간은 3년 반이었다.[158]

1964년(쇼와 39년)에 미국 수행길에 올랐지만, 처음에는 정식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을 피했다고 후에 밝혔다. 당시 링네임은 로스앤젤레스의 재일본인 거류지인 리틀 도쿄를 본뜬 "리틀 도쿄 톰" 등 여러 개였다. 미국 서부 해안, 중서부, 남부를 순회하며 2년 후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듀크 케옴카와 팀을 이뤄 텍사스 동부판 NWA 세계 태그 챔피언[159]에 등극했고, 히로 마츠다와 팀을 이뤄 테네시주 미드아메리카판 NWA 세계 태그 챔피언[160]에도 등극했다.

미국에서 오랜 레슬링 원정을 마친 후, 이노키는 1966년 도쿄 프로레슬링에서 새로운 활동 무대를 찾았다. 그는 그곳에서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66년(쇼와 41년) 10월 12일, 도쿄 프로레슬링의 창립전에서 조니 발렌타인에게 승리, 11월 19일에는 조니 발렌타인을 꺾고 US 헤비급 왕좌를 획득하며 첫 싱글 왕좌를 차지했다.[161] 그러나 회사는 1967년 내부 분쟁으로 인해 해체되었다.

1967년 말 JWA로 돌아온 이노키는 바바의 파트너가 되었고, 두 사람은 "B-I 캐논"으로서 태그팀 부문을 지배하며 NWA 인터내셔널 태그팀 챔피언십 벨트를 네 번이나 획득했다. 1967년(쇼와 42년) 5월 5일, 일본 프로레슬링 복귀전에서 승리, 5월 26일에는 아시아 태그 왕좌를 획득,[454] 10월 31일에는 자이언트 바바와 팀을 이뤄 인터내셔널 태그 왕좌를 탈취했다.[455]

1969년 5월 16일, 제11회 월드 빅 리그에서 이노키는 자이언트 바바의 4연승을 저지하고 자신의 첫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쇼와 44년) 5월 16일, 크리스 마르코프를 꺾고 월드 리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 7월, NET(현재 TV 아사히)가 일본 프로레슬링 방송을 시작했을 때, JWA와 니혼TV 간의 계약에 따라 바바의 경기가 니혼TV에서 독점 방송된 반면, 이노키는 NET 레슬링 방송의 에이스였다. 1969년 12월 2일, 그는 도리 펑크 주니어에게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 60분 시간 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1970년(쇼와 45년) 7월 28일, 테리 펑크와 싱글 매치(60분 3본 승부)로 대결, 2-1로 승리했다.[456]

1971년 3월 26일에는 NWA 유나이티드 내셔널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1971년(쇼와 46년) 3월 6일, 밀 마스카라스와 싱글 매치(60분 3본 승부)로 대결, 2-1로 승리,[458] 3월 26일, 존 토로스를 꺾고 UN 헤비급 왕좌를 획득했다.[459]

3. 2. 신일본 프로레슬링 (1972-2005)

안토니오 이노키는 1971년 일본 프로레슬링(JWA)에서 프로모션 장악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1972년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을 설립했다.[168] 신일본 레슬러로서 그의 첫 경기는 칼 고치와의 경기였다.[461] 초창기에는 텔레비전 방송도 없어 어려운 경영 상태였으나, 스트롱 코바야시나 오오키 킨타로와의 대결, 빌 로빈슨과의 경기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타이거 제트 신, 스탠 핸슨, 헐크 호건 등을 외국인 에이스로 육성하기도 했다.[168]

1975년에는 루 테즈와 경기를 가졌고, 1976년에는 아크람 파할완과 특별 룰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는 슛(Shoot)으로 변질되어 이노키가 더블 래스트록으로 승리했다.[13] 1977년에는 더 그레이트 안토니오와 경기를 가졌는데, 바리치비치가 이노키를 거칠게 공격하자 이노키는 손바닥 치기와 킥 등으로 응수하며 경기가 중단되었다.[14]

1979년 11월 30일, 이노키는 밥 백런드를 꺾고 WWF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되었으나,[17] 타이틀을 곧바로 반납했다. WWE는 이노키의 통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1983년(쇼와 58년)에는 세계 통일 타이틀을 목표로 IWGP를 설립했지만, 헐크 호건에게 패하기도 했다.

1995년, 이노키는 북한에서 한·북 레슬링 대회를 공동 개최하여 릉라도 5월1일 경기장에 각각 16만 5천 명과 19만 명의 팬을 불러 모았다. 메인 이벤트는 이노키와 릭 플레어의 경기였고, 이노키가 승리했다.[9]

이노키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파이널 카운트다운" 시리즈를 통해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은퇴했다. 1998년 4월 4일, 이노키는 돈 프라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레슬링 경력을 마감했다.[18] 2005년, 유케스는 신일본의 이노키 지분 51.5%를 인수했다.[21][22]

3. 3. 은퇴 이후 (2005-2022)

2007년, 이노키는 이노키 게놈 연맹(IGF)이라는 새로운 프로모션 단체를 설립했다.[174][175][176] 2010년 2월 1일,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는 일본 웹사이트를 통해 이노키가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171]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일본인은 이노키가 처음이다.[171] 2017년, 이노키는 새로운 회사인 ISM을 설립했다.[174] 2018년 3월 23일, 이노키는 IGF를 떠났다.[178]

2005년, 자신이 소유한 신일본 프로레슬링 주식(전 주식의 51.5% 상당)을 유크스 주식회사에 매각하여 사실상 신일본 프로레슬링 경영에서 손을 떼었다.[175] 2006년, 미국의 신흥 종합 격투기 단체 IFL(International Fight League)의 세계 대사에 취임했다.[174] 2007년 3월에는 자신이 사장(후에 회장)을 맡는 새로운 단체 “'''이노키 게놈 페더레이션'''(IGF)”을 발족시켰다.[174]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단체 “상하이 애무”를 창립했다.[172]

2019년 10월, 이노키는 제로원 프로레슬링의 야스쿠니 신사 이벤트에 출연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과의 관련성으로 논란이 되었다.[23] 2022년 8월, 이노키는 자신의 공식 매니지먼트 회사로 이노키 겐키 팩토리를 설립했다.[24]

4. 종합격투기 경력

안토니오 이노키는 프로레슬러 칼 고치에게 후킹 앤 슈팅 기술을 배운 프로레슬러였다.[41] 고치가 이노키에게 가르친 이 레슬링 방식은 프로레슬링의 원형인 캐치 레슬링에서 크게 차용한 것으로, 현대 슛 레슬링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 중 하나이다. 이노키는 자신의 격투 방식을 "스트롱 스타일"이라고 명명했으며, 때로는 "이노키즘"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프로레슬링이야말로 모든 격투기의 정점이다'"라는 "스트롱 스타일"을 표방하며 이후 프로레슬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프로레슬링의 절대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노키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여러 격투 종목의 유력한 선수들과 많은 대결을 펼쳤다.[41] 예를 들어 권투 선수, 유도 선수, 가라테 선수, 쿵후 선수, 스모 선수 및 동료 프로레슬러들과 대결했다. 이러한 시합에는 당시 유명한 가라테 선수 에버렛 에디와, 키 198cm의 쿄쿠신 가라테 스타일 선수 윌리 윌리엄스가 포함된다.[41][43] 에버렛 에디는 이전에 권투 선수 호르스트 가이슬러와 혼합 격투 시합을 벌여 KO패를 당한 바 있다.[42] 윌리 윌리엄스는 1976년 일본 영화 ''최강의 가라테 2''에서 곰과 싸웠다는 주장이 있다.[43] 이 시합들은 미리 결정되고 대본이 있었지만, 현대 종합격투기(MMA)의 전조로 여겨진다.[45] 이노키의 격투 기술에 대해 묻자 사업 파트너인 칼슨 그레이시는 이노키가 "자신이 본 최고의 격투가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45] 이노키는 자신의 최강을 증명하기 위해 "곰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윌리 윌리엄스와의 시합 등 이종격투기로의 도전을 계속하며 후년의 종합격투기의 기초를 닦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시합은 1976년 6월 26일 도쿄에서 헤비급 권투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와의 시합이었다.[46] 이 시합은 1976년 6월 26일 도쿄에서 열렸으며, 경기 규칙은 몇 달 전에 발표되었으나, 경기 이틀 전 여러 가지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어 각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크게 제한되었다.[46] 이노키가 무릎 하나를 바닥에 대고 있을 때만 발차기를 할 수 있다는 규칙 변경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46] 알리는 이노키에게 총 6번의 주먹을 날렸고, 이노키는 경기 내내 거의 방어적인 자세로 등을 보인 채 알리에게 반복적으로 로우킥을 날렸다.[47] 이 시합은 3대 3 무승부로 끝났고, 알리는 기자 회견 없이 떠났고, 이노키의 반복적인 발차기로 인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48] 이 시합은 세계 각국에 중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본에서는 낮 시간대 생중계와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NET 텔레비전에서의 녹화 중계라는 두 가지 형태로 방송되었다.

1979년 1월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자 우간다의 전 대통령인 이디 아민과의 이종격투기 시합 계획이 떠올랐다.[169] 아민은 이노키와의 시합을 승낙했지만, 그 후 쿠데타를 당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기 때문에 결국 시합은 성사되지 않았다.[169]

프로레슬링 은퇴 후 이노키는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했다.[49] UFO 레전드, NJPW 얼티밋 크러쉬 및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의 연례 이노키 봄바예 쇼와 같은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했다. 이러한 이벤트의 주요 명소 중 일부는 NJPW 최고 선수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격투가들이 정식 MMA 시합을 벌이는 것이었다. 2002년 8월 28일, 이노키는 K-1과 프라이드 격투 선수권 대회가 공동 주최한 쇼크웨이브 이벤트에 참가했다.[49] 보고된 관중 수 91,107명으로 쇼크웨이브는 MMA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한 라이브 이벤트로 남아 있다.[49]

4. 1. 이종격투기 시합

안토니오 이노키는 프로레슬러 칼 고치에게 후킹 앤 슈팅 기술을 배운 프로레슬러였다.[41] 고치가 이노키에게 가르친 이 레슬링 방식은 프로레슬링의 원형인 캐치 레슬링에서 크게 차용한 것으로, 현대 슛 레슬링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 중 하나이다. 이노키는 자신의 격투 방식을 "스트롱 스타일"이라고 명명했으며, 때로는 "이노키즘"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프로레슬링이야말로 모든 격투기의 정점이다'"라는 "스트롱 스타일"을 표방하며 이후 프로레슬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프로레슬링의 절대성'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노키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여러 격투 종목의 유력한 선수들과 많은 대결을 펼쳤다.[41] 예를 들어 권투 선수, 유도 선수, 가라테 선수, 쿵후 선수, 스모 선수 및 동료 프로레슬러들과 대결했다. 이러한 시합에는 당시 유명한 가라테 선수 에버렛 에디와, 키 198cm의 쿄쿠신 가라테 스타일 선수 윌리 윌리엄스가 포함된다.[41][43] 에버렛 에디는 이전에 권투 선수 호르스트 가이슬러와 혼합 격투 시합을 벌여 KO패를 당한 바 있다.[42] 윌리 윌리엄스는 1976년 일본 영화 ''최강의 가라테 2''에서 곰과 싸웠다는 주장이 있다.[43] 이 시합들은 미리 결정되고 대본이 있었지만, 현대 종합격투기(MMA)의 전조로 여겨진다.[45] 이노키의 격투 기술에 대해 묻자 사업 파트너인 칼슨 그레이시는 이노키가 "자신이 본 최고의 격투가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45] 이노키는 자신의 최강을 증명하기 위해 "곰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윌리 윌리엄스와의 시합 등 이종격투기로의 도전을 계속하며 후년의 종합격투기의 기초를 닦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시합은 1976년 6월 26일 도쿄에서 헤비급 권투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와의 시합이었다.[46] 이 시합은 1976년 6월 26일 도쿄에서 열렸으며, 경기 규칙은 몇 달 전에 발표되었으나, 경기 이틀 전 여러 가지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어 각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크게 제한되었다.[46] 이노키가 무릎 하나를 바닥에 대고 있을 때만 발차기를 할 수 있다는 규칙 변경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46] 알리는 이노키에게 총 6번의 주먹을 날렸고, 이노키는 경기 내내 거의 방어적인 자세로 등을 보인 채 알리에게 반복적으로 로우킥을 날렸다.[47] 이 시합은 3대 3 무승부로 끝났고, 알리는 기자 회견 없이 떠났고, 이노키의 반복적인 발차기로 인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48] 이 시합은 세계 각국에 중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본에서는 낮 시간대 생중계와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NET 텔레비전에서의 녹화 중계라는 두 가지 형태로 방송되었다.

1979년 1월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자 우간다의 전 대통령인 이디 아민과의 이종격투기 시합 계획이 떠올랐다.[169] 아민은 이노키와의 시합을 승낙했지만, 그 후 쿠데타를 당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기 때문에 결국 시합은 성사되지 않았다.[169]

프로레슬링 은퇴 후 이노키는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했다.[49] UFO 레전드, NJPW 얼티밋 크러쉬 및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의 연례 이노키 봄바예 쇼와 같은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했다. 이러한 이벤트의 주요 명소 중 일부는 NJPW 최고 선수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격투가들이 정식 MMA 시합을 벌이는 것이었다. 2002년 8월 28일, 이노키는 K-1과 프라이드 격투 선수권 대회가 공동 주최한 쇼크웨이브 이벤트에 참가했다.[49] 보고된 관중 수 91,107명으로 쇼크웨이브는 MMA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한 라이브 이벤트로 남아 있다.[49]

4. 2.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결



1976년 6월 25일, 일본무도관에서 무하마드 알리와 특별한 ''권투-레슬링'' 룰이 적용된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15라운드까지 진행되었으며, 포인트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전적상대경기방식라운드, 시간날짜장소비고
1무승부0-0-1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포인트151976년 6월 25일 특별한 권투-레슬링 룰 적용.


4. 3. 종합격투기 프로모터 활동

이노키는 프로레슬러 칼 고치에게 후킹 앤 슈팅 기술을 배운 프로레슬러였다. 고치가 이노키에게 가르친 이 레슬링 방식은 프로레슬링의 원형인 캐치 레슬링에서 크게 차용한 것으로, 현대 슛 레슬링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 중 하나이다. 이노키는 자신의 격투 방식을 "스트롱 스타일"이라고 명명했으며, 때로는 "이노키즘"으로 불리기도 한다.[45]

이노키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여러 격투 종목의 유력한 선수들과 많은 대결을 펼쳤다. 이러한 시합에는 당시 유명한 가라테 선수 에버렛 에디, 쿄쿠신 가라테 스타일 선수 윌리 윌리엄스와의 경기가 포함된다. 이 시합들은 미리 결정되고 대본이 있었지만, 현대 종합격투기(MMA)의 전조로 여겨진다. 이노키의 격투 기술에 대해 사업 파트너인 칼슨 그레이시는 이노키가 "자신이 본 최고의 격투가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45]

그의 가장 유명한 시합은 1976년 6월 26일 도쿄에서 헤비급 권투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와의 시합이었다.[46] 이 시합은 3대 3 무승부로 끝났고, 알리는 이노키의 반복적인 발차기로 인해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47][48]

프로레슬링 은퇴 후, 이노키는 여러 MMA 이벤트를 주최했다. 여기에는 UFO 레전드, NJPW 얼티밋 크러쉬, 2000년부터 2003년까지의 연례 이노키 봄바예 쇼 등이 포함되며, NJPW 최고 선수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격투가들이 정식 MMA 시합을 벌였다. 이노키는 2000년 이노키 봄바예에서 종합격투기 선수 렌조 그레이시와 친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2002년 8월 28일, 이노키는 K-1과 프라이드 격투 선수권 대회가 공동 주최한 쇼크웨이브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 이벤트는 MMA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한 라이브 이벤트로 기록되었다.[49]

미래의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는 이노키의 매니지먼트 하에 MMA 경력을 시작했다.[51] 2003년 이노키는 왈리드 이스마일과 함께 브라질 MMA 프로모션 정글 파이트를 공동 설립했다.[52] 이노키는 또한 인터내셔널 파이트 리그의 도쿄 진출 대사를 역임했으며, 이노키 지놈 연맹은 프로레슬링 경기와 종합격투기 경기를 모두 주최했다.

5. 정치 경력

## 정치 경력

### 참의원 의원 (1989-1995, 2013-2019)

안토니오 이노키는 1989년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스포츠 평화당을 결성,[184] 제15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99만 3,989표를 얻어 당선,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참의원 의원이 되었다.[184] 당시 참의원 비례구는 정당명 투표였지만, 이노키의 높은 인지도 덕분에 이노키의 이름을 쓴 무효표가 대량으로 발생했다.[184] 의원 활동은 본명인 "이노키 칸지(猪木寛至)" 명의로 진행했다.[185]

1989년 10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에서 강연 중 칼에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으나,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누른 채 강연을 끝까지 진행했다.[184] 이후 민사당의 배려로 통일 교섭단체를 통해 질의에 나섰다.[186]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직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며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았고, 쿠웨이트에 있던 일본인들이 인질로 잡혔다. 이노키는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 개최를 발표하고, 외무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인 비용으로 터키항공 전세기를 마련하여 인질 가족들과 함께 바그다드로 향했다. 이 행사 후, 이라크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들과 모든 인질들이 석방되었다.

1992년 제1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187] 1994년, 정치자금규제법 위반, 수뢰, 극우단체와의 유착 등 이른바 "이노키 스캔들"이 폭로되었다.[142] 정치자금규제법 위반은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면했고, 세금 체납 문제는 압류 처분을 받았다.[142]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501]

2013년 일본유신의회에서 제23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비례대표로 출마, 35만 6606표를 얻어 당선되어 18년 만에 국정에 복귀했다.[190] 이후 의원 이름으로 "안토니오 이노키" 사용이 허가되었다.

2013년 북한의 한국전쟁 휴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193] 이후 장성택의 제의로 재방북을 추진했으나, 참의원 의원운영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징계 논의가 있었다.[195][196] 11월 참의원 본회의에서 등원 정지 30일 징계가 가결되었다.[198][199]

장성택이 숙청된 후에도, 이노키는 북한과의 교류를 지속했다.[200] 2014년 골든위크 중 재방북을 계획했으나, 정부의 자제 요청과 자민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204][205][206][207] 6월, 국회 폐회 후 재방북 계획을 발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표명했다.[208] 7월, 의원단을 조직하여 북한을 방문, 조선로동당의 강석주 서기 등과 회담하여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확인했다.[209][210][211]

2019년 제25회 참의원 통상선거에 불출마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218][219][220]

### 정당 활동

1989년 6월 23일, 이노키는 스포츠평화당을 창당했다.[38][25]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내걸고, 같은 해 제15회 참의원 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다.[501] 유리 알바차코프, 올즈베크 나자로프 등 아마추어 복싱 최고 선수들을 일본에 데려와 프로 데뷔를 지원했고, 살만 하시미코프, 빅토르 잔기예프 등 소련의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들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프로 데뷔시켰다.

걸프 전쟁 직전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를 개최하여 인질 석방에 기여했고,[50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평화를 위한 평양 국제 체육·문화 축전"을 개최했다.[501] 1992년 제16회 참의원 의원 통상 선거에서는 에모토 멘키를 영입하여 당선시켰다.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501] 이후 에모토 멘키와 당 운영을 둘러싸고 대립, 에모토는 탈당했다.

2013년 제23회 참의원 의원 통상 선거에서 일본 이신의회로부터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 국정에 복귀했다. 2014년 일본 이신의회 분당 시에는 이시하라 신타로 그룹(차세대의 당)에 참여했으나,[212] 2014년 12월 12일 탈당계를 제출했다.[213] 2015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창당에 참여하여 최고 고문을 맡았다.[25]

2015년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만나 일본 방문을 요청, 수락을 받았다.[214][215] 같은 해 안보관련법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으나, 며칠 전 반대 단체에 서한을 보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2016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대표 마쓰다 고우타의 사임으로 대표에 취임했다. 이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무소속의 모임"이 해산되자, 무소속 클럽으로 이동했다.[216] 2019년 국민민주당 원내 교섭단체인 "국민민주당·신록풍회"에 입당했다.[217]

팔라우 친선대사(2002년[39], 2013년[40][78])와 캄보디아올림픽위원회로부터 2016년 하계 올림픽 친선대사(2015년)로 임명되었다.[25]

5. 1. 참의원 의원 (1989-1995, 2013-2019)

안토니오 이노키는 1989년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스포츠 평화당을 결성,[184] 제15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99만 3,989표를 얻어 당선,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참의원 의원이 되었다.[184] 당시 참의원 비례구는 정당명 투표였지만, 이노키의 높은 인지도 덕분에 이노키의 이름을 쓴 무효표가 대량으로 발생했다.[184] 의원 활동은 본명인 "이노키 칸지(猪木寛至)" 명의로 진행했다.[185]

1989년 10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에서 강연 중 칼에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으나,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누른 채 강연을 끝까지 진행했다.[184] 이후 민사당의 배려로 통일 교섭단체를 통해 질의에 나섰다.[186]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직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며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았고, 쿠웨이트에 있던 일본인들이 인질로 잡혔다. 이노키는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 개최를 발표하고, 외무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인 비용으로 터키항공 전세기를 마련하여 인질 가족들과 함께 바그다드로 향했다. 이 행사 후, 이라크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들과 모든 인질들이 석방되었다.

1992년 제1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187] 1994년, 정치자금규제법 위반, 수뢰, 극우단체와의 유착 등 이른바 "이노키 스캔들"이 폭로되었다.[142] 정치자금규제법 위반은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면했고, 세금 체납 문제는 압류 처분을 받았다.[142]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501]

2013년 일본유신의회에서 제23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비례대표로 출마, 35만 6606표를 얻어 당선되어 18년 만에 국정에 복귀했다.[190] 이후 의원 이름으로 "안토니오 이노키" 사용이 허가되었다.

2013년 북한의 한국전쟁 휴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193] 이후 장성택의 제의로 재방북을 추진했으나, 참의원 의원운영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징계 논의가 있었다.[195][196] 11월 참의원 본회의에서 등원 정지 30일 징계가 가결되었다.[198][199]

장성택이 숙청된 후에도, 이노키는 북한과의 교류를 지속했다.[200] 2014년 골든위크 중 재방북을 계획했으나, 정부의 자제 요청과 자민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다.[204][205][206][207] 6월, 국회 폐회 후 재방북 계획을 발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표명했다.[208] 7월, 의원단을 조직하여 북한을 방문, 조선로동당의 강석주 서기 등과 회담하여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확인했다.[209][210][211]

2019년 제25회 참의원 통상선거에 불출마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218][219][220]

5. 2. 정당 활동

1989년 6월 23일, 이노키는 스포츠평화당을 창당했다.[38][25]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를 구호로 내걸고, 같은 해 제15회 참의원 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 역사상 최초의 레슬러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다.[501] 유리 알바차코프, 올즈베크 나자로프 등 아마추어 복싱 최고 선수들을 일본에 데려와 프로 데뷔를 지원했고, 살만 하시미코프, 빅토르 잔기예프 등 소련의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들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프로 데뷔시켰다.

걸프 전쟁 직전 이라크에서 "스포츠와 평화의 축제"를 개최하여 인질 석방에 기여했고,[50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평화를 위한 평양 국제 체육·문화 축전"을 개최했다.[501] 1992년 제16회 참의원 의원 통상 선거에서는 에모토 멘키를 영입하여 당선시켰다.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501] 이후 에모토 멘키와 당 운영을 둘러싸고 대립, 에모토는 탈당했다.

2013년 제23회 참의원 의원 통상 선거에서 일본 이신의회로부터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당선, 국정에 복귀했다. 2014년 일본 이신의회 분당 시에는 이시하라 신타로 그룹(차세대의 당)에 참여했으나,[212] 2014년 12월 12일 탈당계를 제출했다.[213] 2015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창당에 참여하여 최고 고문을 맡았다.[25]

2015년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만나 일본 방문을 요청, 수락을 받았다.[214][215] 같은 해 안보관련법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으나, 며칠 전 반대 단체에 서한을 보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2016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 대표 마쓰다 고우타의 사임으로 대표에 취임했다. 이후 "일본을 활기차게 하는 모임·무소속의 모임"이 해산되자, 무소속 클럽으로 이동했다.[216] 2019년 국민민주당 원내 교섭단체인 "국민민주당·신록풍회"에 입당했다.[217]

팔라우 친선대사(2002년[39], 2013년[40][78])와 캄보디아올림픽위원회로부터 2016년 하계 올림픽 친선대사(2015년)로 임명되었다.[25]

6. 기타 활동

1989년 6월 23일, 이노키는 자신의 정당인 스포츠평화당을 창당했다.[38][25] 이노키는 1998년 참의원 선거까지 당수를 역임했으며, 이후 니시메 이이치가 계승했다. 2002년 이노키는 팔라우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39] 2013년에는 다시 팔라우에 대한 일본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40][78]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이노키는 미래를 위한 당의 국립체육국 국장과 참의원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25] 2015년 3월 1일, 이노키는 캄보디아올림픽위원회로부터 2016년 하계 올림픽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25]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이노키는 마츠다 고타와 공동으로 창당한 정당인 일본을 활성화시키는 의회의 최고 고문을 역임했다.

6. 1. 사업

안토니오 이노키는 프로레슬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지만, 성공한 것은 거의 없었다.[510] 대부분의 사업은 브라질과 관련이 깊었으며, "안톤 하이셀"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510] 이노키는 사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역도산과 조부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아키시가 산마에게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거절당했다.

アントン・トレーディング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한때 타바스코의 일본 내 판매권을 보유했으나, 빚 문제로 판매권을 넘겼다.[510] 스페어립 전문 레스토랑 체인 「アントンリブ」를 운영하고,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마테차|アントン마테차」, 스낵 과자 「アントン너츠(ひまわり너츠)」를 판매했으나, 판매 실적은 좋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와 관련된 국제적인 프로젝트 "안톤 하이젤"은 사탕수수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 사업이었으나, 일본과 브라질의 기후 차이, 브라질 국내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결국 파산했다.[510] 이로 인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수입 대부분을 보전해야 했고, 이는 선수들의 대량 이탈 및 사장 해임극으로 이어졌다.

INP기술연구소에서는 "영구전력"용 발전기를 개발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고효율 모터" 개발로 방향을 바꾸었다. 2002년 영구전력 발표회는 실패로 끝났고, 2005년에는 에너지 효율 97%의 신형 발전기 "투혼 파워"를 발표했다.

신주쿠점(2017년)


2006년 도쿄 이케부쿠로에 이자카야 「안토니오 이노키 주점」을 개점했다.[511] 이 주점은 쇼와 시대 분위기를 재현하고 프로레슬링 관련 메뉴를 제공했다. 실제 운영은 외식 산업 대기업 지・커뮤니케이션이 담당했으며, 이노키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한때 여러 지점이 있었으나 모두 폐점하고, 2016년에는 신주쿠점만 영업을 계속하다가 2020년에 폐점했다.[511]

2020년에는 수(水) 플라즈마를 이용한 쓰레기 문제 해결 사업을 시도하여 공개 실험에 성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시작이 지연되었다.[512][513]

그 외에도 '썬더리퍼', '두부빵' 프로듀싱, 재팬프리트레이 투혼 스낵 감수(2010년), 국제학교 운영(1982년경) 등의 사업을 했다.[514]

6. 2. 미디어 출연

안토니오 이노키는 여러 미디어 매체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98][99][100][101][451]

만화 《바키 더 그래플러》에는 이노키를 모델로 한 "이가리 간지"가 등장하며,[98] 《타이거 마스크》에서는 주인공 나오토 "타이거 마스크" 데이트를 이긴 유일한 인물로 등장하여 이후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된다. 또한, 《라스푸틴 더 패트리어트》에서는 1991년 소련 쿠데타 미수 3개월 전 게나디 야나예프를 만나러 러시아를 방문했던 경험이 묘사된다.

영화 《더 배드 뉴스 베어스 고 투 재팬》에는 본인 역으로 출연하여 무하마드 알리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브플롯이 포함되어 있다.[99] 츠지 히토나리 감독의 영화 《아카시아》에서는 주연을 맡았다.[99]

오! 그레이트의 만화 《에어 기어》에서는 이노키가 작가와 등장인물들에게 싸움 스타일의 영향으로 자주 언급되며, 그의 큰 턱에 대한 언급도 여러 번 등장한다. 월드 레슬링 페더레이션의 스티브 오스틴도 함께 언급된다.

2005년 《도라에몽》 에피소드 "칠흑의 팝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만화 《고교 철권전 터프》의 레슬링 전설 아이언 키바의 모티브가 되었다. 일본 코미디 쇼 《다운타운의 가키노 쓰카이 야 아라헨데!!》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이노키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2021년 5월에는 1995년 코리아 충돌 이벤트를 다룬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링》에 출연했고,[100] 2023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안토니오 이노키를 찾아서》의 주제가 되었다.[101][451]

이 외에도 드림 경마, 닛칸 스포츠 칼럼, 오이 경마장, 메이지 신궁 야구장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がんばれ!ベアーズ大旋風 -日本遠征-, 격돌!격투기 사각 정글, 격투기 올림픽 사각 정글 등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출연하였다. 수요 스페셜, 관구 히로시의 도쿄 프렌드 파크 II, 플래티넘 티켓, 거기까지 할까 맨 세계 최강의 용사들, 시무라 & 츠루베의 위험한 교유록, 화요곡!, 개운! 뭐든지 감정단, 타오르는 투혼 라스트 스탠드 ~안토니오 이노키 병상에서의 메시지~ 등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550][551]

역도산, 프로레슬링의 별 아스테카이저, 사사키 부부의 인의 없는 싸움, 월요 명작극장 온천 살인 사건 시리즈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550][551]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 더 월드, 일요일 밤은 바보가 되어라, 847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타이거 마스크》에는 직접 출연하지 않았지만, 실존 인물을 원형으로 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타이거 마스크 2세》에서는 프로레슬링 지도로 참여했다.

만금약품공업 텐구십왕정 드링크,[552] 도도주본포 도도주, 에이스백, 타바스코, 오츠카제약 하이넥스 V, 일본햄 잔보 프랑크, OSG코퍼레이션 저주파 치료기 「리듬터치」, 산토리 캔커피 「보스」, 쿠코제약 에어살롱파스EX, 롯데 모나왕, 포카코퍼레이션 포카커피 얼굴캔, 일건총본사 프로포난골드, 평화, ABC마트, 후지쓰 FMV시리즈, 마루한, AC재팬, 삿포로맥주 MLB 메이저T 캠페인, 칼비 굳히기 포테이토, 산토리 흑우롱차, 그리 「GREE탐험 드릴랜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PlayStation Vita「츠이테루 팩편」, 다이하쓰공업 첫해 판매 페어 CM, 사이게임즈 그랑블루 판타지 TV CM, 츠타온센 등 다양한 광고에도 출연했다.

7. 유산 및 평가

2022년 10월 1일(동부 표준시 기준 9월 30일), 안토니오 이노키는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사망했다.[79][80][81]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9월 30일 방영된 ''스맥다운''에서 이노키를 추모했다.[82] 10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열 퀘스트 II에서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은 이노키를 위해 10벨 세례를 거행했다.[83] 그 후 몇 주, 몇 달 동안 다른 많은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들도 이노키를 위해 10벨 세례를 거행했다. NPB 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이노키의 사망 이후 경기에서 그의 테마곡인 "이노키 봄바예"(무하마드 알리의 1977년 전기 영화의 "알리 봄바예 (자이레 찬트) I"를 리믹스한 곡)를 추모곡으로 틀었다.[84][85]

10월 4일, NJPW는 이노키가 사망하기 전에 명예 회장으로 추대되었음을 발표했다.[86] 10월 10일, 이노키 사망 후 일본에서 열린 첫 번째 NJPW 이벤트인 파워 선언에서 이노키를 위한 두 번째 10벨 세례가 거행되었다.[87]

12월 28일, 이노키 겐키 팩토리가 사무라이 워리어스 간류지마 및 NJPW와 공동으로 이노키를 기리는 추모 공연인 "이노키 봄바예 x 간류지마"를 개최했다.[88] 사흘 후인 12월 31일, 종합격투기 단체인 라이진은 이노키를 기리는 라이진 40 이벤트를 개최했다.[89] 2023년 1월 4일, NJPW는 이노키를 기리는 레슬 킹덤 17 이벤트를 개최했다.[90] 6월 9일, NJPW,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노아는 이노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올 투게더: 어게인을 개최했다.[91]

2023년 1월 16일, 이노키는 사후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십자훈장을 수여받았다.[133] 같은 날, 이노키가 일본의 ''이카이'' 관직 시스템에서 정사품계를 받았다는 발표가 있었다.[133] 6월 9일, 일본 기념일 협회는 10월 1일을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의 날로 선포했다.[92] 9월 9일, 요코하마의 소지지에 이노키 동상이 공개되었다.[93]

미국의 올 엘리트 레슬링은 이노키 사망 1주년인 2023년 10월 1일에 이노키를 기리는 이벤트인 레슬드림을 개최했다.[94] 레슬드림은 이후 이노키를 기리는 AEW의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95]

2024년 12월 14일, NJPW와 여러 아시아 태평양 레슬링 연맹 단체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안토니오 이노키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96]

이노키의 제자였던 두 명, 두랑고 키드와 라베린토는 현재 그의 이름을 딴 ''루차 리브레'' 단체인 이노키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다.[97] 두 사람은 또한 L.A. 이노키 도장이라는 레슬링 스쿨의 수석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97]

시(ポエム)를 짓는 것이 취미이며, 『바보가 되어라』(馬鹿になれ)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 길을 가면…”이라는 시[170]를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은퇴 메시지로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것은 이후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도장훈이 되었다[546].


  • 2002년 미스터 칠드런(Mr.Children)의 음악 『(IT'S A WONDERFUL WORLD』의 마지막 부분에 은퇴 당시 메시지가 음성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이것은 사쿠라이 카즈토시(桜井和寿)가 꼭 인용하고 싶어 본인의 허락을 받아 실현된 것이었다[547].
  • 인오키의 사후인 2022년에 개최된 쿠와타 케이스케(桑田佳祐)의 전국 투어 『お互い元気に頑張りましょう!!』에서 “소울 코브라 트위스트~영혼의 몸부림(Soulコブラツイスト〜魂の悶絶)”이 불려졌을 때, 간주에서 은퇴 당시 메시지를 외치며 추모와 존경을 표했다[548].
  • 인오키는 2021년 여름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에서 개최된 미타마 마츠리(みたままつり)에서 등롱에 글씨를 썼는데, 은퇴 당시 메시지를 그대로 적었다[549]

7. 1. 프로레슬링 및 종합격투기

안토니오 이노키는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498] 그는 역도산의 제자로, 후지나미 타츠히로, 료토 마치다 등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498] 특히 료토 마치다는 UFC 세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498]

이노키는 "스트롱 스타일"을 상징하는 검은색 숏 타이츠를 주로 착용했지만, 선수 시절에는 다양한 색상의 타이츠를 착용하기도 했다.[532] 또한, 빨간 수건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은퇴 후에도 빨간 머플러를 자주 착용했다.[532] 그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국 전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행보와 프로레슬링 및 격투기계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나리타 회견"을 정례화하기도 했다.

이노키는 "연수베기"라는 기술로도 유명하며, 이 기술은 해외에서도 ''enzuigiri''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527]

이노키는 2022년 10월 1일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사망했다.[79][80][81] WWE,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 등 여러 단체에서 그를 추모했으며,[82][83] NJPW는 그를 명예 회장으로 추대했다.[86] 일본 정부는 이노키에게 욱일장십자훈장을 수여하고 정사품계를 추서했다.[133] 2023년 10월 1일에는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의 날이 제정되었다.[92]

이노키의 제자들은 이노키 스포츠 매니지먼트라는 루차 리브레 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L.A. 이노키 도장이라는 레슬링 스쿨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97]

7. 2. 정치 및 사회 활동

안토니오 이노키는 1994년 김용순의 초청으로 처음 북한을 방문한 이후 30회 이상 북한을 방문했다.[502] 그는 일본 정치인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며, 납치와 제재 외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502] 이노키는 납치 문제 담당 대신이 직접 북한에 가서 대화와 협상을 해야 하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502]

2013년 방북 후 기자회견에서 이노키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해 독자적인 견해를 보였다.[503] 그는 납치 피해자 명부의 신뢰성과 납치 문제를 국제 사회에 호소하여 해결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납치가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발언했다.[503] 그러나 이노키는 납치 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필요하다면 자신을 이용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504] 2016년에는 북한 현지 일본인 여성들과 접촉하여 그들의 귀국을 호소하기도 했다.[505]

2016년 5월에는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축하 화환을 보냈다.[506] 2018년 9월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33번째 방북을 했으며,[507] 리수용 조선로동당 부위원장과 회견했다.[508]

이노키의 태도는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505] 북한은 이노키에게 일조 관계 개선의 밀사 역할을 기대한 것이 아니라, 일본 여론 조작에 편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방북을 계속 받아들였다는 분석도 있다.[509]

2022년 10월 1일, 안토니오 이노키는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사망했다.[79][80][81] WWE는 스맥다운에서 이노키를 추모했고,[82]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은 10벨 세례를 거행했다.[83] 여러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들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도 이노키를 추모했다.[84][85] NJPW는 이노키를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고,[86] 여러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87][88][89][90][91]

2023년, 이노키는 사후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십자훈장을 수여받고, 정사품계를 받았다.[133] 일본 기념일 협회는 10월 1일을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의 날로 선포했다.[92] 요코하마의 소지지에 이노키 동상이 공개되었다.[93] 올 엘리트 레슬링은 이노키를 기리는 레슬드림 이벤트를 개최했다.[94] 2024년에는 NJPW와 여러 단체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안토니오 이노키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96]

이노키의 제자들은 이노키 스포츠 매니지먼트라는 루차 리브레 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97] L.A. 이노키 도장이라는 레슬링 스쿨의 수석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97]

7. 3. 투혼 정신

안토니오 이노키의 팬들은 단순한 "팬"을 넘어 "이노키 신자"라고 불릴 정도로 열정적인 지지를 보냈다. 춘이치방, 쿠와타 케이스케, 사쿠라이 카즈토시, 와다 류지, 이시바시 타카아키, 오카노 마사유키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노키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이노키를 "회장" 또는 "선생님"이라고 불렀다.[535] 모리오카 류조는 축구 경기에서 승리 후 "1! 2! 3! 다ァ~!"를 외쳤다가 아내에게 경고를 받았고, 와다 류지는 경마 경기에서 우승 후 "다ァ~!"를 외치는 등 이노키의 영향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타났다. 쿠와타 케이스케는 이노키를 프로레슬러 중 가장 멋진 남자로 꼽았으며, 서던 올스타즈의 라이브에서 "1! 2! 3! 다ァ~!"를 외치는 것이 관례였다.[535]

전일본 프로레슬링 중계를 담당했던 쿠라모치 타카오 아나운서는 일본텔레비전 퇴사 후 자신이 이노키 신자임을 밝혔다. 타케우치 무쓰야스는 "이노키즘"을 "우리나라에서 종교를 초월하여 가장 많은 신앙을 얻고 있는 사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1990년 와세다 예비학교 강연에서 예비학교생에게 펀치를 맞고 빈타를 날린 사건은 '투혼 빈타'라는 징크스를 탄생시켰다.[247]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노키에게 투혼 빈타를 부탁했고, 심지어 여성 유명인들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이를 요청할 정도였다. 이노키는 투혼 빈타를 통해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했다.[536] 한때 젊은 여성 팬들은 빈타 대신 키스를 요구했고, 이는 '''「투혼 주입 키스」'''라고 불렸다.

1990년 2월 10일 도쿄돔 대회에서는 사사키 마사히로 아나운서에게 빈타를 날린 사건이 있었다.[538] 이노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가기도 전에 지는 것을 생각하는 바보가 어딨어!"라며 격분하여 빈타를 날렸고, 이는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빈타를 날린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사키 아나운서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회상하며 이노키에게 감사를 표했다.[538]

2022년 10월 1일(동부 표준시 기준 9월 30일), 안토니오 이노키는 전신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으로 사망했다.[79][80][81] WWE는 스맥다운에서 이노키를 추모했으며,[82]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은 10벨 세례를 거행했다.[83]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이노키의 테마곡인 "이노키 봄바예"를 추모곡으로 틀었다.[84][85]

NJPW는 이노키를 명예 회장으로 추대했으며,[86] 파워 선언에서 두 번째 10벨 세례를 거행했다.[87] 여러 단체에서 이노키를 기리는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88][89][90][91]

2023년 1월 16일, 이노키는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십자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정사품계를 받았다.[133] 일본 기념일 협회는 10월 1일을 안토니오 이노키 투혼의 날로 선포했다.[92] 요코하마의 소지지에 이노키 동상이 공개되었다.[93]

올 엘리트 레슬링은 이노키 사망 1주년인 2023년 10월 1일에 이벤트인 레슬드림을 개최했다.[94] 레슬드림은 이후 이노키를 기리는 AEW의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95]

2024년 12월 14일, NJPW와 여러 아시아 태평양 레슬링 연맹 단체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안토니오 이노키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96]

이노키의 제자들은 ''루차 리브레'' 단체인 이노키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레슬링 스쿨의 수석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97]

8. 수상 및 업적

안토니오 이노키는 다양한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챔피언십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다:


  • '''코리플라워 앨리 클럽'''
  • * 루 테즈 상 (2004)
  • '''조지 트라고스/루 테즈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 * 2005년 입성
  • '''국제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 * 2021년 입성[114]
  • '''일본 프로레슬링 연맹'''
  • * NWA 인터내셔널 태그팀 챔피언십 (4회) – 쇼헤이 바바
  • * 올 아시아 태그팀 챔피언십 (4회) – 미치아키 요시무라(3회), 킨타로 오키(1회)
  • * 제11회 월드 빅 리그
  • * 제1, 2회 월드 태그 리그 - (칸타로 호시노, 세이지 사카구치)
  • '''내셔널 레슬링 페더레이션'''
  • * NWF 헤비급 챔피언십 (4회)
  • '''신일본 프로레슬링'''
  • * IWGP 헤비급 챔피언십 (1회)
  • * IWGP 헤비급 챔피언십 ''(원래 버전)'' (2회)
  • * NWA 노스 아메리칸 태그팀 챔피언십 ''(로스앤젤레스/일본 버전)'' (1회) – 세이지 사카구치
  • * 리얼 월드 챔피언십 (1회)
  • * IWGP 리그 (1984, 1986, 1987, 1988)
  • * 재팬컵 태그팀 리그 (1986) (요시아키 후지와라)
  • * MSG 리그 (1978–1981)
  • * MSG 태그 리그 (1980, 1982, 1983, 1984) - (밥 백런드, 헐크 호건(2회), 타츠미 후지나미)
  • * 식스 맨 태그팀 컵 리그 (1988) (리키 초슈 & 칸타로 호시노)[115]
  • * 월드 리그 (1974, 1975)
  • * 그레이티스트 18 클럽 멤버
  • * 최고 레슬러들 (2007년 입성)[116]
  • '''NWA 빅 타임 레슬링'''
  • * NWA 텍사스 헤비급 챔피언십 (1회)
  • * NWA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텍사스 버전)'' (1회) – 듀크 케오무카[117][118]
  • '''NWA 할리우드 레슬링'''
  • * NWA 노스 아메리칸 태그팀 챔피언십 ''(로스앤젤레스/일본 버전)'' (1회) – 세이지 사카구치
  • * NWA 유나이티드 내셔널 챔피언십 (1회)
  • '''NWA 미드-아메리카'''
  • * NWA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 ''(미드-아메리카 버전)'' (1회) – 히로 마츠다[160]
  •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
  • * 2009년 입성[119]
  • '''''프로 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 * 1995년 ''PWI 500''에서 500명의 최고 싱글 레슬러 중 '''16'''위
  • * 2003년 "PWI Years" 동안 500명의 최고 싱글 레슬러 중 '''5'''위
  • * 2003년 "PWI Years" 동안 최고 태그팀 100팀 중 타츠미 후지나미와 함께 '''12'''위, 헐크 호건과 함께 '''44'''위
  • * 스탠리 웨스턴 어워드 (2018)[121]
  • * 공로상[120]
  • '''''프로 레슬링 디스 위크'''''
  • * 주간 레슬러 (1987년 6월 7일~13일)[122]
  • '''도쿄 프로레슬링'''
  • *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헤비급 챔피언십 (1회)
  • '''''도쿄 스포츠'''''
  • * 30주년 공로상 (1990)[123]
  • * 50주년 공로상 (2010)[124]
  • * 최고 태그팀 상 (1975, 1981) - (세이지 사카구치, 타츠미 후지나미)[126][127]
  • * 특별 공로상 (1979, 1982)[126][127]
  • * 공로상 (1989, 2022)[127][125]
  • * 올해의 경기 상 (1974, 1975, 1979, 1984)
  • * MVP 상 (1974, 1976, 1977, 1978, 1980, 1981)[126][127]
  • * 특별 대상 (1983, 1987)[127]
  • * 기술 상 (1985)[127]
  • '''유니버설 레슬링 어소시에이션'''
  • * UWA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 (1회)[128]
  •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
  • * WCW 명예의 전당 (1995년 입성)
  • '''월드 와이드 레슬링 페더레이션/월드 레슬링 페더레이션/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 * WWF 헤비급 챔피언십 (1회, 인정되지 않음)
  • * WWWF/WWF 월드 무술 헤비급 챔피언십 (2회, 초대)
  • * WWE 명예의 전당 (2010년 입성)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 * 올해의 프로모터 (2001)
  •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명예의 전당 (1996년 입성)


훈장국가날짜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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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십자훈장1974년 12월 20일[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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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훈장2010년 9월 15일[25][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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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훈장2012년 11월 20일[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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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장2023년 1월 16일[133]
N/A정사위2023년 1월 16일[13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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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웹사이트 AEW WrestleDream Results https://www.allelite[...]
[5] 웹사이트 Antonio Inoki leaves behind a complicated, dual legacy - Slam Wrestling https://slamwrestlin[...]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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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웹사이트 Combat sports world reflects on the life of Antonio Inoki, an MMA pioneer famous for first-of-its kind fight vs. Muhammad Ali {{!}} Sporting News Canada https://www.sporting[...]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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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적 疾風怒涛!! プロレス取調室（毎日新聞出版）: UWF＆PRIDE格闘ロマン編 PHP 2017
[11] 웹사이트 Antonio Inoki Home Page http://www.twc-w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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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서적 Ryūketsu no majutsu saikyō no engi subete no puroresu wa shōdearu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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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웹사이트 Revival of Bholu Brothers' legacy http://www.dawn.com/[...] Dawn News 2014-03-25
[16] 뉴스 Revival of Bholu Brothers' legacy https://www.dawn.com[...] 2014-03-25
[17] 웹사이트 Antonio Inoki WWF Champion - The Title Reign WWE Refuse to Acknowledge https://atletifo.com[...] 2021-08-23
[18] 웹사이트 Antonio Inoki Last Match Was Against Either Renzo Gracie Or Tatsumi Fujinami - Atletifo https://atletifo.com[...] 2023-11-23
[19] 웹사이트 Inoki Bom-Ba-Ye 2001 https://www.cagematc[...]
[20] 웹사이트 Inoki Bom-Ba-Ye 2003 藤波辰爾引退セレモニー 「アントニオ猪木vs藤波辰爾 エキシビションマッチ」 https://www.youtube.[...] 2003-12-31
[21] 웹사이트 Yuke's Media Creations https://web.archive.[...]
[22] 웹사이트 Yuke's Buys Controlling Share of New Japan Pro-Wrestling http://www.gamasutra[...]
[23] 웹사이트 Zero1: "Yasukuni Shrine 150th Anniversary" Antonio Inoki invitado especial | Superluchas https://superluchas.[...] 2019-11-06
[24] 웹사이트 Antonio Inoki bringing back 'IGF' as a management company called 'Inoki Genki Factory' https://www.postwres[...] 2022-08-26
[25] 웹사이트 Biography of Antonio Inoki https://www.inokigen[...]
[26] 뉴스 Iraq to Free 36 Japanese Hostages https://apnews.com/a[...]
[27]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が出馬「日本に元気を」 政界再進出の決め技は独自の外交路線 http://sportsnavi.ya[...] Yahoo! 2013-06-05
[28] 웹사이트 Antonio Inoki eyes Diet return on Nippon Ishin ticket http://www.japantime[...] 20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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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웹사이트 He fought Ali – now he's an MP http://www.brisbanet[...]
[31] 웹사이트 Japanese wrestling legend Antonio Inoki wins seat in Upper House http://japandailypre[...]
[32] 웹사이트 Inoki Banned from Diet for 30 Days over N. Korea Visit http://jen.jiji.com/[...] Jiji Press
[33] 뉴스 訪朝の猪木氏、金永南氏と会談 朝鮮中央通信伝える http://www.asahi.com[...] 2013-07-29
[34] 뉴스 独占インタビュー アントニオ猪木「北朝鮮でオレが見たもの」 http://gendai.ismedi[...] 2014-01-04
[35] 뉴스 猪木議員 都知事選出馬あるぞ 本命候補に躍り出る？ https://web.archive.[...] 2014-01-03
[36] 뉴스 Lawmaker Antonio Inoki to visit North Korea again this week https://www.japantim[...] 2017-09-02
[37] 웹사이트 Antonio Inoki Announces Retirement From Politics https://411mania.com[...] 2019-06-27
[38] 웹사이트 Japan's Opposition Tailors Itself to the Mainstream https://www.nytimes.[...] 1989-07-21
[39] 뉴스 Japanese celebrities to help promote Palau https://www.mvariety[...] 2002-05-14
[40] 웹사이트 イノキアイランドの観光ガイド｜アントニオ猪木オーナーの日本友好の島 https://palautimes.j[...] 2020-04-20
[41] 블로그 USA karate story : Chuck Norris – Joe Lewis – Bill Wallace: Everett "Monster Man" Eddy http://karate-in-eng[...] 2009-07-18
[42] 간행물 The Rise and Fall of Contact Karateka https://books.google[...] 1975-11
[43] 영화 Kings of the Square Ring https://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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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웹사이트 国民・玉木代表　猪木さんに国民栄誉賞授与求める声に「適切かどうかは政府の判断」 https://www.tokyo-sp[...]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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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웹사이트 高田延彦、アントニオ猪木さんを弔問　かつて付き人も務めた猪木さんは「神様、恩人、スーパーヒーロー」 https://hochi.news/a[...]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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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웹사이트 新日本プロレスロンドン大会でアントニオ猪木さん追悼…オカダ・カズチカと棚橋弘至がリングに並びテンカウント https://hochi.news/a[...] 2022-10-02
[392] 웹사이트 【猪木さん死去】藤波辰爾が追悼10カウント「炎のファイター」も流れる「ヒートアップ」川崎大会 https://www.nikkansp[...] 2022-10-01
[393] 웹사이트 藤波辰爾　師匠の死に男泣き「『バカヤロー！！』って怒られそうで我慢していたけど」 https://www.daily.co[...]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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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웹사이트 藤波辰爾、アントニオ猪木さん追悼マッチを「１、２、３、ダーッ！」で締めた「バカヤローと言われないように」 https://hochi.news/a[...] 2023-01-05
[400] 웹사이트 藤波辰爾は頭をなで、長州力は「線香をあげるときに手が震え」　猪木さんとの最後の対面振り返る https://www.nikkansp[...] 2022-10-11
[401] 웹사이트 藤波「何十年分ぐらい泣いた」長州「起き上がってくるんじゃないか」猪木さんしのぶ https://www.daily.co[...]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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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웹사이트 “初代タイガーマスク”佐山サトル、アントニオ猪木さんへの追悼30カウントゴング「天まで届け」 https://efight.jp/ne[...]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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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웹사이트 【DeNA】アントニオ猪木さんを追悼　横浜スタジアムに「炎のファイター」流れる https://www.tokyo-sp[...]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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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ドキュメンタリーNHK特番にネット「号泣　元気が出た」「まさに生涯『燃える闘魂』」 https://www.sponichi[...]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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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웹사이트 【RIZIN】最後に響いたアントニオ猪木さんの「1、2、3、ダーッ！」　高田延彦が絶叫締め https://encount.pres[...] 2023-01-01
[422] 웹사이트 猪木さん訃報　海外でも速報　ロイター「ランタンのようなアゴを持つ人」 https://www.sponichi[...] 2022-10-02
[423]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の死去 海外のメディアなども功績たたえる https://web.archive.[...] 2022-10-05
[424]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最期の言葉」公開　死去10日前に不屈の闘魂「大きな声を出せる時がもうすぐそこ」 https://www.oricon.c[...] ORICON NEWS 2022-10-01
[425]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死の１０日前最後のサプライズ　「ありがとう」とも口に https://yorozoonews.[...] 2022-10-07
[426]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の“最期の言葉”　亡くなる10日前に明かしていた本当の病状 https://encount.pres[...]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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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웹사이트 〝愛弟子〟小川直也が猪木さん最後の「闘魂」サインを公開　リハビリの成果にじむ https://www.tokyo-sp[...] 2022-10-05
[429] 웹사이트 藤波辰爾「手が震えました」アントニオ猪木さんから「生きる」と題した直筆の詩を託される https://www.nikkansp[...] 2022-10-05
[430] 웹사이트 藤波辰爾、猪木氏から2か月前に貰った“最後の闘魂”直筆色紙に感涙「生涯の宝物！」 https://encount.pres[...] 2022-10-07
[431] 보도자료 【お知らせ】アントニオ猪木さんに関する新日本プロレスからのお知らせ https://www.njpw.co.[...] 新日本プロレスリング株式会社 2022-10-04
[432]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家族葬は１４日に告別式…兄弟、長女ら参列 https://hochi.news/a[...] スポーツ報知 2022-10-07
[433]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納骨する総持寺の墓を「リニューアル」…実弟の啓介さんが明言「ブロンズ像なども造る」 https://hochi.news/a[...] スポーツ報知 2023-03-07
[434]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お別れ会」…急きょ午後９時まで国技館入り口に臨時の献花台を設置 https://hochi.news/a[...] スポーツ報知 2023-03-07
[435]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戒名に「闘魂」と「寛至」家族葬も通夜に藤波辰爾、前田日明氏ら100人超 - プロレス https://www.nikkansp[...] 日刊スポーツ 2022-10-13
[436]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通夜に３００人超参列 https://www.tokyo-sp[...] 東スポWEB 2022-10-13
[437]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四十九日法要 坂口征二氏「馬場さんと一緒に天国から見守ってほしい」 https://www.nikkansp[...] 2022-11-25
[438] 웹사이트 【プロレス大賞】ＭＶＰ最多６度、アントニオ猪木さんの功績たたえ「栄誉賞」創設 https://www.tokyo-sp[...] 2022-12-16
[439]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に旭日中綬章…プロレスラーとして初の叙勲 https://hochi.news/a[...] 2023-01-16
[440]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さん 日本レスラー初「従四位」「旭日中綬章」授与　伝達の１・２３には特別な意味 https://www.tokyo-sp[...] 2023-01-16
[441] 웹사이트 武藤敬司「ウルっときた」アントニオ猪木さんが武藤引退試合に遺していた言葉 https://www.sponichi[...] 2023-02-25
[442] 보도자료 アントニオ猪木お別れ会は2023年3月7日（火）に両国国技館で開催いたします https://www.inokigen[...] 猪木元気工場 2022-11-24
[443] 뉴스 アントニオ猪木さん「お別れの会」に一部と二部合わせ７０００人が参列…７日の両国国技館 https://hochi.news/a[...] 2023-03-07
[444] 뉴스 「猪木の頭の中の物語を放送席で喋り続ければいいんだ」古舘伊知郎アナがアントニオ猪木お別れ会でアンドレ・ザ・ジャイアント戦の実況を再現し新たな名口上を残す https://battle-news.[...] 2023-03-07
[445] 뉴스 藤波辰爾、アントニオ猪木さんへの思いをささげる…「永遠の師匠であり不滅のヒーローです」…お別れの会 https://hochi.news/a[...]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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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뉴스 「アントニオ猪木展」が8月3日から京王百貨店で開催…IGF宇田川強取締役「猪木さんに会いに新宿へいらっしゃって欲しい」 https://hochi.news/a[...] 2023-07-15
[449] 뉴스 「猪木展」第2弾が大阪・阪神梅田本店で開催 今後は全国行脚を想定、阪神コラボグッズ販売も https://www.nikkansp[...] 2023-11-01
[450] 뉴스 猪木さんの一周忌法要 燃える闘魂ブロンズ像の前で「ダァー!!」 https://www.sponichi[...]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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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간행물 KAMINOGE 東邦出版
[540] 뉴스 東スポお宝写真館 2013-06-21
[541] 웹사이트 【魚拓】［元プロレスラー　アントニオ猪木さん］糖尿病（２）トレーニングで血糖値改善 https://www.yomiuri.[...] 2010-10-14
[542] 서적 プロレスリング醜聞100連発!! 日本スポーツ出版社 1998
[543] 뉴스 野党よ、こんな国会質問でいいのか　「猪木」「共産党のアイドル」内容が酷すぎる https://www.sankei.c[...] 産業経済新聞社・産経デジタル 2015-02-16
[544] 웹사이트 100万人に数人の難病…アントニオ猪木が語る「闘って死にたい」 https://jisin.jp/spo[...] 2020-10-19
[545]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は「将棋の五段免状取得」「内藤國雄九段と飲み仲間」…師匠・力道山も「遺影の横に三段免状」プロレスと棋士の意外な関係 https://number.bunsh[...] 2023-09-21
[546] 웹사이트 【元担当記者が悼む】あの有名な「道」　一体誰の詩なんですか？の質問への答えは私の“道”に https://www.sponichi[...] 2023-05-03
[547] 웹사이트 Mr.Children「one two three」の楽曲（シングル）・歌詞ページ https://recochoku.jp[...] 2023-05-03
[548] 웹사이트 ＜ライブレポート＞桑田佳祐、音楽へのリスペクトと感謝のメッセージが詰まった横浜アリーナ公演 https://www.billboar[...] 2023-05-03
[549] 웹사이트 「令和３年のみたままつり」 http://senkenkeizai.[...] 2023-05-03
[550] 웹사이트 アントニオ猪木、有馬温泉で殺人事件に巻き https://thetv.jp/new[...] ニュースウォーカー 2016-05-25
[551] Oricon TV
[552] 트윗 馬場と猪木が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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