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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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극기 휘날리며》는 1950년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두 형제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2004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전쟁 영화이다. 구두닦이로 가족을 부양하는 형 진태와 대학 진학을 꿈꾸는 동생 진석은 전쟁 발발로 강제 징집되어 참혹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형은 동생을 제대시키기 위해 훈장을 얻으려 하지만,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변해간다. 영화는 형제의 갈등과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전쟁의 비극성을 보여주며,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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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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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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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태극기 휘날리며 |
로마자 표기 | Taegeukgi Hwinallimyeo |
감독 | 강제규 |
각본 | 강제규, 한지훈, 김상돈 |
출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김수로 |
음악 | 이동준 |
촬영 | 홍경표 |
편집 | 최경희, 박곡지, 전진희 |
제작사 | 강제규필름, KD 미디어 |
배급사 | 쇼박스 |
개봉일 | 2004년 2월 6일 (대한민국), 2004년 6월 26일 (일본) |
상영 시간 | 148분 |
제작 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제작비 | 1280만 미국 달러 |
흥행 수익 | 7630만 미국 달러 (전세계), 15.0억 일본 엔 (일본) |
2. 줄거리
2003년 양구군 동면 두밀령, 한국 전쟁 유해 발굴 현장에서 '이진석 하사'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이 발견된다. 유해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해당 인물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육군 본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노년의 이진석은 53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발굴 현장으로 향한다.
1950년 6월 서울 종로. 구두닦이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형 진태와 서울대학교 진학을 꿈꾸며 공부에 매진하는 동생 진석은 누구보다 우애가 깊은 형제다. 말 못하는 어머니와 진태의 약혼녀 영신, 그리고 어린 동생들과 함께 가난하지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었다. 진태는 동생에게 아끼는 만년필을 선물하고, 직접 만든 새 구두를 신겨 학교에 보내는 날을 고대한다.
그러나 1950년 6월 25일, 조선인민군의 38선 불법 남침으로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은 산산조각 난다. 서울 거리에는 전쟁 소식을 알리는 호외가 뿌려지고, 군용 트럭들은 휴가 나온 장병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진석의 가족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은 피난길에 오르고, 진석 가족은 경상남도 밀양의 외삼촌 댁으로 향한다.
피난 도중 잠시 머문 대구역에서 진석은 밀양행 기차표를 알아보러, 진태는 아픈 동생의 약을 구하러 잠시 헤어진다. 이때 역 광장에 들이닥친 대한민국 국군 헌병들은 만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들을 강제로 징병하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 18세라고 답한 진석은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열차에 오른다. 뒤늦게 약을 구해 돌아온 진태는 동생이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열차에 뛰어들어 진석을 데리고 내리려 하지만, 헌병들에게 저지당하고 몸싸움 끝에 자신마저 강제 징집되어 버린다. 결국 두 형제는 어머니, 영신과 눈물겨운 이별을 하고,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제1보병사단에 배속되어 낙동강 방어선의 최전방으로 보내진다.
전쟁터는 참혹했다. 피투성이 시체와 고통스러워하는 부상자들, 전쟁의 공포에 정신을 놓아버린 병사들을 보며 진태는 오직 동생 진석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처음에는 형 뒤에 숨기만 하던 진석도 점차 전쟁의 현실에 적응하며 스스로 강해지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진태는 대대장으로부터 태극무공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제대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진태는 애국심이나 충성심이 아닌, 오직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목표 하나로 인천 상륙 작전 이후 북진 과정과 평양 전투 등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위험한 임무에 자원하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는 전쟁 영웅으로 떠오르고 빠르게 중사로 진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점차 감정을 잃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변해간다.
진석은 형이 자신을 위해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며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하고, "그런 식으로 훈장 받아서 집에 가면 무슨 낯으로 어머니와 영신 누나를 보냐"며 형의 행동을 비판한다. 동생의 냉담한 반응에 상처받은 진태와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며 돈독했던 우애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중공군의 개입으로 유엔군이 후퇴하고 서울이 다시 위험에 처하자, 형제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피난 가 있던 약혼녀 영신이 공산군 점령 시기 조선로동당 활동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보도연맹에 연루되어 반공 청년단 단장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이 벌어진다(보도연맹 학살 사건). 눈앞에서 영신의 죽음을 목격한 진태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청년단장을 때려죽인다. 이 사건으로 진태와 진석은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진석은 형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주변 사람들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여기게 된다.
중공군이 쇄도하자, 형제가 갇힌 감옥의 보안 사령관은 후퇴하면서 죄수들이 있는 감옥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한다. 진태는 진석이 불 속에서 죽었다고 오인하고, 분노 속에서 탈출하려던 사령관을 살해한 뒤 조선인민군에게 투항한다. 그는 이후 '깃발 부대'로 알려진 북한 정예 부대의 대장이 된다.
한편, 진석은 감옥에서 '양 할아버지'라는 노병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하여 군 병원으로 후송된다. 그는 형 진태가 조선인민군으로 넘어가 '깃발 부대'를 이끌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처음에는 형을 원망하고 비난했지만, 우연히 발견한 진태의 편지를 통해 전쟁 속에서도 자신을 걱정했던 형의 진심을 깨닫는다. 제대를 하루 앞둔 진석은 형을 되돌리기 위해 다시 최전선인 두밀령 고지로 향하고, 조선인민군에게 투항하여 형을 찾는다.
38선 부근의 치열한 격전지에서 형제는 마침내 재회한다. 하지만 진태는 처음에는 동생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려 한다. 극적인 순간, 진태는 마침내 진석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지만, 전투는 계속되고 국군은 후퇴하기 시작한다. 진태는 다리에 총상을 입은 진석을 안전하게 후퇴시키기 위해, 자신은 홀로 남아 기관총을 잡고 조선인민군을 향해 총탄을 퍼붓는다. 그는 진석에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동생의 만년필을 손에 쥔 채 장렬히 전사한다.
시간이 흘러 2003년, 노인이 된 진석은 50여 년 만에 유해로 돌아온 형과 재회한다. 그는 발굴된 형의 유품인 만년필을 손에 쥐고, 유해 앞에서 오열하며 헤어지던 날의 약속을 되뇐다.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살아남은 진석은 어머니에게 돌아간다. 그는 형이 만들어주려 했던 구두를 발견하고, 폐허가 된 서울에서 영신의 어린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며 형과의 약속대로 학업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다.
3. 등장인물
배역 배우 일본어 더빙 성우 이진태 장동건 모리카와 토시유키 이진석 원빈 테츠노 마사토요 김영신 이은주 하나무라 사야카 인민군 대좌 최민식 후루사와 토오루 영만 공형진 코모리 소스케 반공청년단장 김수로 코바야시 마사히로 어머니 이영란 요시노 요시코 양 중사 박길수 타다노 요헤이 임 일병 정진 미야우치 아츠시 허 중사 안길강 미즈우치 키요미츠 용석 전재형 이즈미 세이키 노인 이진석 장민호 이나가키 타카시
3. 1. 주요 인물
배우 | 배역 | 비고 |
---|---|---|
장동건 | 이진태 | |
원빈 | 이진석 | 진태의 동생 |
장민호 | 노인 이진석 | |
이은주 | 김영신 | 진태의 약혼녀 |
이영란 | 어머니 | 진태와 진석 형제의 모친 |
공형진 | 영만 | |
최민식 | 인민군 대좌 | 북한군 지휘관 |
김수로 | 반공청년단장 | |
정두홍 | 대좌 참모 | |
김해곤 | 신임 대대장 | |
정호빈 | 인민군 장교 | |
박동빈 | 인민군 소대장 | |
조윤희 | 유진 | 진석의 손녀 |
안길강 | 허 중사 | |
정진 | 임 일병 | |
박길수 | 양 중사 | |
임형준 | 청년단원 | |
전재형 | 용석 | |
조운 | 림태수 | |
황택하 | 김철수 | |
정윤민 | 보안 장교 | |
채태석 | 보안 장교 | |
윤희원 | 소대장 | |
박정우 | 징병관 대위 | |
염철호 | 징병군인 | |
정대훈 | 인민군 소년 병사 | |
주다영 | 영자 |
가수 김재중은 데뷔 전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여 시체 발굴 현장 부대원[2][3]과 중국군 병사(크레딧 미등재) 역할을 맡았다.[4]
가수 조성모 역시 엑스트라로 출연하여 북한 인민군 병사 역할을 연기했다(크레딧 미등재).[2][5]
3. 2. 조연
4. 제작
영화 제작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방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영화 초반, 동생 이진석이 강제 징집되는 것을 막으려던 형 이진태까지 함께 끌려가는 장면이 징병제를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국방부의 반발을 샀다. 국방부는 이 장면 등을 문제 삼아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제작진은 국방부를 업무 방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결국 제작진이 소송에서 승리하여 영화는 개봉될 수 있었다. 국방부는 제작 과정에서 배달의 기수와 같이 국군을 일방적으로 미화하도록 요구했으나, 제작진은 이를 거부했다. 또한, 김수로가 연기한 반공청년단 단장을 잔혹한 인물로 묘사한 것도 국방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제작진은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이념을 떠나 인간성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그리고자 했을 뿐, 조선인민군을 특별히 미화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4. 1. 제목
영화의 제목 '태극기 휘날리며'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에서 따온 것으로, 영화의 주제 의식을 상징한다.[1][2] 해외 개봉 시에는 다른 제목이 사용되었는데, 영국에서는 Brotherhood: Taegukgieng로, 미국에서는 Tae Guk Gi: The Brotherhood of Wareng로 개봉되었다.[1][2] 일본에서는 영어 제목인 Brotherhoodeng가 그대로 사용되었다.[2] 원래 영어 제목은 Taeguk-kieng였으나, 외국인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변경되었으며, 한국 내에서는 이 영어 제목 변경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었다.[2]4. 2. 사운드트랙
음악은 이동준이 작곡했으며,[6][7] 사운드트랙 앨범은 2004년 2월 23일 대한민국에서는 예전 미디어가, 일본에서는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가 제작하여 싱글 CD로 발매했다.[6][7] 앨범에는 총 25개의 트랙[8]과 메인 테마의 피아노 독주 및 실내악 앙상블 편곡을 포함한 7개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9]여러 트랙에 걸쳐 나타나는 메인 테마는 서정적이고 "애절한" 선율로[10] 영화의 비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음악적 성과는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엔니오 모리코네와 존 윌리엄스의 음악과 비교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9]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도,[9] 일부 평론가는 영화 자체가 이미 충분히 비극적이므로 "더 섬세한 사운드트랙"이 필요했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11]
5. 평가 및 영향
《태극기 휘날리며》는 대한민국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와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제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강제규)을 수상했으며,[12] 2004년 대종상에서는 촬영상, 미술상, 음향기술상 등 기술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13] 주요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란의 파지르 국제 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박스 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 687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1]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 및 후보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작) | 결과 |
---|---|---|---|---|
2004 |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작품상 | 《태극기 휘날리며》 | 수상 |
대종상[16] | 감독상 | 강제규 | 후보 | |
남우주연상 | 장동건 | 후보 | ||
기획상 | 강제규 | 후보 | ||
촬영상 | 홍경표 | 수상 | ||
편집상 | 박곡지 | 후보 | ||
미술상 | 신보경, 강창길, 강보길 | 수상 | ||
의상상 | 이자영, 김정원 | 후보 | ||
시각효과상 | 강종익, 신재호, 정도안 | 후보 | ||
음향기술상 | 이태규, 김석원 | 수상 | ||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태극기 휘날리며》 | 후보 | |
감독상 | 강제규 | 후보 | ||
남우주연상 | 장동건 | 수상 | ||
남우조연상 | 공형진 | 후보 | ||
각본상 | 강제규, 한지훈, 김상돈 | 후보 | ||
촬영상 | 홍경표 | 수상 | ||
미술상 | 신보경, 강창길, 강보길 | 후보 | ||
시각효과상 | 강종익, 신재호, 정도안 | 수상 | ||
음악상 | 이동준 | 후보 | ||
2005 |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 작품상 | 《태극기 휘날리며》 | 수상 |
감독상 | 강제규 | 수상 |
5. 1. 흥행
대한민국에서 총 1,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적인 흥행을 거두었다.[18] 박스 오피스 모조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수익은 648억원에 달했다.[1]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에서는 제한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 한국인 및 한국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110.00000000000001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1]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을 맡았으며, 한류 스타인 장동건과 원빈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본 배급사는 흥행권을 약 2억엔에 구입하고 선전비로 7억엔를 투자하여 300개 관 규모로 개봉했으며, 최종적으로 15억엔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 외에도 대만, 홍콩, 러시아,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배급되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687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2004년 세계 흥행 영화 순위 75위를 기록했다.[1]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80%를 기록했다.[14] 많은 평론가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남한군과 북한군 양측의 잔혹성을 균형 있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War Nerd》의 개리 브레처로부터 추천을 받기도 했다.[15]
5. 2. 비평
제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강제규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12] 또한 2004년 대종상에서는 미술, 촬영, 음향 효과 부문에서 3개의 기술상을 수상했다.[13]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80%를 기록했다.[14] 많은 긍정적인 평론가들은 한국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 특히 남한군과 북한군 양측의 잔혹성을 균형 있게 보여주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14] 《War Nerd》의 개리 브레처 역시 이 영화를 추천했다.[15] 이란에서 열린 2006년 파지르 국제 영화제에서는 상영된 4편의 한국 영화 중 하나이기도 했다.[12]
6.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개봉 당시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영화 제작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방부와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영화 초반부에 묘사된 강제 징집 장면이었다. 주인공 형제가 피난 도중 국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전선에 투입되는 모습은 당시 징병제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1] 국방부는 이 장면이 국군의 명예를 훼손하고 징병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영화 상영을 막기 위해 법원에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했다.[1] 이에 영화 제작진은 국방부를 업무 방해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다툼을 벌였고, 결국 제작진이 승소하면서 영화는 예정대로 개봉될 수 있었다.[1]
국방부는 제작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국군을 긍정적으로 묘사할 것을 요구했으나, 제작진은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고 영화의 본래 의도를 지키려 했다.[1] 또한, 영화 속 반공청년단장이 민간인 학살에 가담하는 등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인물로 그려진 점 역시 국방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1] 이는 보도연맹 학살 사건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을 연상시키며, 전쟁 과정에서 벌어진 민간인 피해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1]
제작진은 영화가 특정 이념이나 집단을 미화하거나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이념 대립과 폭력으로 인해 인간성이 어떻게 파괴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1] 결과적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전쟁 영화로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강제 징집, 민간인 학살 등 전쟁의 참상과 현대사의 어두운 측면을 대중적으로 환기하며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역할을 했다.[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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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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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Guk Gi: The Brotherhood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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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 35: The War Nerd Looks At War Movies – By Gary Brecher – The eX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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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連興行収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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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BOA 韓国映画で映画音楽初挑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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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ポーツニッポン
200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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