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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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의 앨 고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플로리다 주 재검표 논란을 거쳐 부시의 승리로 끝났다. 선거는 1990년대 후반의 경제적 번영, 국내 문제, 외교 정책 등을 주요 쟁점으로 다루었으며, 플로리다 주 재검표 과정에서 투표 기계의 문제점과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되었다. 결국 미국 대법원의 판결로 부시가 대통령으로 확정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선거 제도, 사법부, 언론의 역할에 대한 비판과 논쟁이 일었다. 선거 결과는 미국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쳐, 투표 지원법 제정, 유권자 뉴스 서비스의 신뢰도 하락, 제3당 후보의 스포일러 효과 논란 등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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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
---|---|
선거 정보 | |
선거 이름 |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영어 | United States presidential election, 2000 |
국가 | 미국 |
선거 종류 | 대통령 선거 |
진행 여부 | 아니오 |
이전 선거 |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이전 선거 연도 | 1996년 |
다음 선거 |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다음 선거 연도 | 2004년 |
선거일 | 2000년11월 7일 |
투표율 | 54.2% |
투표율 변화 | 2.5% 증가 |
선거인단 | 538명의 선거인단 |
필요 선거인단 수 | 270명 |
후보 정보 | |
![]() | |
후보 | 조지 W. 부시 |
소속 정당 | 공화당 |
출신 주 | 텍사스주 |
러닝메이트 | 딕 체니 |
획득 선거인단 수 | 271 |
승리 주 | 30 |
득표수 | 50,456,002 |
득표율 | 47.9% |
![]() | |
후보 | 앨 고어 |
소속 정당 | 민주당 |
출신 주 | 테네시주 |
러닝메이트 | 조 리버먼 |
획득 선거인단 수 | 266 |
승리 지역 | 20 + DC |
득표수 | 50,999,897 |
득표율 | 48.4% |
지도 정보 | |
![]() | |
대통령직 | |
선거 전 대통령 | 빌 클린턴 |
선거 전 소속 정당 | 민주당 |
선거 후 대통령 | 조지 W. 부시 |
선거 후 소속 정당 | 공화당 |
2. 배경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 대통령은 수정 헌법 제22조에 따라 3선 연임이 불가능했다. 수정 헌법 제20조 제1항에 따라 그의 임기는 2001년 1월 20일 정오 동부 표준시에 만료되었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보 지명 과정은 크게 공화당, 민주당, 기타 정당으로 나눌 수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중도 노선을 표방한 제3의 길을 내세워 취임 후 중간 선거에서 양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의회의 강한 요구에 따라 베트남 전쟁 이후의 "쌍둥이 적자"를 해소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는 이전의 미국에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당파적 입장이 강했고, 재정 문제 대립으로 정부 기관이 일부 폐쇄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심혈을 기울인 국민 개보험 도입 법안이 의회에서 부결되었고,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 문제에 대한 위증 혐의로 탄핵 재판이 열리는 등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오히려 심화되었다. 클린턴 대통령의 성 추문은 민주당 후보인 고어에게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했다.
3. 후보 지명 과정
공화당에서는 텍사스주 주지사 조지 W. 부시가 존 매케인, 앨런 키예스, 스티브 포브스 등과 경선을 치렀다. 부시는 주요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세를 굳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 부통령 앨 고어가 빌 브래들리와 경선을 치렀다. 고어는 모든 주에서 승리하여 3월 14일 일찌감치 후보 지명을 확정,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조지프 리버먼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기타 정당에서는 개혁당 팻 뷰캐넌, 녹색당 랄프 네이더, 자유당 해리 브라운, 헌법당 하워드 필립스, 자연법당 존 헤이글린이 각각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3. 1. 공화당
조지 W. 부시는 텍사스 주지사 재임 시절의 능력과 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부시 가문의 일원이라는 점 때문에 일찌감치부터 앞서나갔다. (Caucus)가 열리기도 전에 몇몇 후보들은 경선에서 사퇴하였다. 부시를 포함하여, 존 매케인, 앨런 키예스, 스티브 포브스, 게리 바우어, 오린 해치가 남았다.
1월 24일에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부시는 41%의 지지를 얻었으며, 포브스가 30%, 키예스가 14%, 바우어가 9%, 매케인이 5%, 해치가 1%의 지지를 얻었다.[10] 해치는 경선을 포기하였다.[11] 부시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매우 호의적인 성향을 띠고 있었는데, 언론에서는 부시를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보도하였다. 반면 매케인은 공화당 내의 온건파들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2월 1일에 뉴햄프셔주에서 치른 경선에서 매케인은 49%의 지지를 얻어 30%의 지지를 얻은 부시를 꺾었다.[13] 직후 바우어는 경선을 포기하였고, 델라웨어주의 경선 후에는 포브스가 경선을 포기하여 3명의 후보만 남게 되었다.[14]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른 경선에서 부시는 근소한 차로 매케인을 꺾었다.[15] 이 패배는 매케인에게는 뼈아픈 것이었지만, 2월 22일에 치른 미시간주와 고향인 애리조나주 경선에서는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한다.[17]
하지만 부시는 2월 29일에 치른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노스다코타주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였으며, 슈퍼 화요일에 13개 주에서 치른 경선에서 9개 주(뉴욕주, 오하이오주, 조지아주, 미주리주, 캘리포니아주, 메릴랜드주, 메인주)에서 승리하여 대세를 굳힌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시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부시는 회심 경험이 있는 크리스천이며, 부유층 중심의 감세 실적이 있는 한편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며 약자 지원도 어필한 텍사스주 주지사였다. 공화당 주류와 거리를 둔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초반에 팽팽한 경쟁을 벌였지만, 부시가 앞서 나가 지명권을 획득했다.
3. 2. 민주당
처음에는 많은 수의 후보자들이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현직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와 전직 상원 의원이었던 빌 브래들리 총 2명이 경선에 입후보하였다.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고어가 50%, 브래들리가 46%의 지지를 얻어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주의 경선에서 고어가 승리하였다. 3월 14일에 고어는 경선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7월 13일에 브래들리는 고어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는 선언을 하였고,[133] 앨 고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일째인 8월 16일에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134]
앨 고어의 러닝 메이트로 지명된 조지프 리버먼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통령 선거에 나가는 유대인이 되었다.
부통령 앨 고어는 일관되게 선두 주자였다. 출마 가능성이 있는 다른 주요 민주당 인사로는 밥 케리[23], 미주리 하원의원 딕 게파트, 미네소타 상원의원 폴 웰스톤, 배우 겸 감독 워렌 비티가 있었다.[24] 이들 중 웰스톤만 탐색 위원회를 구성했다.[25]
반란군 캠페인을 벌인 미국 상원의원 빌 브래들리는 중도 성향의 민주적 리더십 협의회의 창립 멤버였던 고어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초기 예비 선거 주에서 그를 위해 유세를 벌였지만, 브래들리는 "큰 아이디어"의 긍정적인 캠페인을 수행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할 의향을 발표했다. 그의 캠페인은 기록적인 예산 흑자를 빈곤층과 중산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지출하고, 선거 자금 개혁과 총기 규제를 포함하는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고어는 민주당 주류의 지지와 브래들리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브래들리를 손쉽게 이겼다. 고어는 브래들리를 농부들의 고통에 무관심하다고 성공적으로 묘사했다. 브래들리가 승리에 가장 근접했던 것은 뉴햄프셔 예비 선거에서 고어에게 50-46으로 패한 것이었다.
브래들리의 대의원들은 그에게 투표할 수 없었기에, 고어는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 지명을 받았다. 코네티컷 상원의원 조 리버먼은 구두 투표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리버먼은 주요 정당에서 이 직책으로 선택된 최초의 유대계 미국인이 되었다. 고어는 다른 5명의 최종 후보, 즉 에번 바이 상원의원,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 존 케리 상원의원, 하원 소수 대표 딕 게파트, 그리고 뉴햄프셔 주지사 잔 샤힌보다 리버먼을 선택했다.[26]
대의원 총계는 다음과 같다.
- 부통령 앨버트 고어 주니어 - 4,328
- 기권 - 9
민주당에서는 1992년 대선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당시 아들을 간호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던 앨 고어 부통령이 클린턴 행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며 중도 성향의 정책을 내세워 독주했다. 경쟁 후보인 빌 브래들리 전 상원 의원이 균형 재정에서 복지 증액으로 노선을 전환하는 등 정책 쇄신을 주장했지만, 모든 주에서 고어가 승리했다.
4. 본선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는 기록적인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이번 선거는 예산 흑자 전망, 사회 보장과 메디케어 개혁안, 의료 서비스, 그리고 경쟁적인 감세안과 같은 국내 문제에 주로 초점을 맞췄지만, 외교 정책도 중요한 이슈였다.
부시는 1993년 미국인 18명이 사망한 소말리아 분쟁 개입과 발칸 반도에서의 미군 임무 수행 등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부시는 두 번째 대선 토론에서 "우리 군대가 소위 국가 건설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34] 또한 당파 간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며, 워싱턴의 분위기가 필요한 개혁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35] 반면, 고어는 부시가 인터뷰와 연설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빌 클린턴의 탄핵과 성 추문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공화당은 클린턴 스캔들을 비난했고, 부시는 백악관에 "명예와 존엄성"을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선거 운동의 핵심으로 내걸었다. 리버먼이 클린턴의 잘못된 행동을 처음으로 비난한 민주당 상원 의원이었음에도, 고어와 리버먼은 클린턴 스캔들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일부에서는 고어가 클린턴의 과거 잘못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공화당이 그를 클린턴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리버먼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36]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고어가 아내에게 열정적인 키스를 한 것은, 클린턴에 대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고어 자신이 충실한 남편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37] 고어는 클린턴과 함께 유세하는 것을 피했으며, 클린턴은 그가 인기가 있는 지역에서 낮은 가시성으로 나타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클린턴의 핵심 지지자들로부터 고어의 득표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38][39]
랄프 네이더는 제3당 후보들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 그의 선거 운동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같은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슈퍼 집회"로 특징지어졌으며, 필 도나휴가 사회를 맡았다.[40] 처음에는 네이더를 무시했던 고어 캠프는 선거 막바지에 잠재적 네이더 지지자들에게 접근하여, 네이더와의 이슈 차이점을 축소하고, 고어의 아이디어가 부시보다 네이더와 더 유사하며 고어가 네이더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42] 한편, 공화당 지도자 협의회는 진보적인 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몇몇 주에서 친 네이더 광고를 게재했다.[43] 네이더는 자신의 캠페인 목표가 5%의 득표율을 넘어 녹색당이 미래 선거에서 매칭 펀드를 받을 자격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44]
부통령 후보 체니와 리버먼은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벌였다. 양측 캠프는 전국에서 수많은 유세를 벌였고, 체니, 하다사 리버먼, 티퍼 고어가 노동절 주말에 시카고의 Taste of Polonia에 참석했을 때처럼 종종 서로 엇갈리기도 했다.[45]
부시는 플로리다주를 제외한 남부 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중서부 농업 주, 록키 산맥 인근 주, 알래스카주에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고어는 뉴햄프셔주를 제외한 모든 북동부 주, 중북부 주, 하와이주,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승리했다.
위스콘신주와 아이오와주에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가장 박빙이었던 플로리다주에서 선거의 승패가 갈렸다.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해야 당선되는데, 선거 다음날 아침까지 개표 결과 부시는 246명, 고어는 255명을 확보했다. 접전 중이던 뉴멕시코주(선거인단 5명), 오리건주(선거인단 7명)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 없었고,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5명) 결과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플로리다 주 선거 결과는 투표 후 한 달간 개표, 검표, 재검표를 거치며 큰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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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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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 colspan="3"| 조지 W. 부시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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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style="text-align:center;" colspan="3"| 랄프 네이더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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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86,616
| 43.97%
| –
| 319,951
| 49.09%
| 2
| 37,127
| 5.70%
| −33,335
| −5.11%
| 651,817
| ME
|-style="background:
|scope="row" |
| 1
| 148,618
| 42.59%
| –
| 176,293
| 50.52%
| 1
| 20,297
| 5.82%
| −27,675
| −7.93%
| 348,951
|
|-style="background:
|scope="row" |
| 1
| 137,998
| 45.56%
| –
| 143,658
| 47.43%
| 1
| 16,830
| 5.56%
| −5,660
| −1.87%
| 302,866
|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메릴랜드
| 10
| 813,797
| 40.18%
| –
| 1,145,782
| 56.57%
| 10
| 53,768
| 2.65%
| −331,985
| −16.39%
| 2,025,480
| MD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매사추세츠
| 12
| 878,502
| 32.50%
| –
| 1,616,487
| 59.80%
| 12
| 173,564
| 6.42%
| −737,985
| −27.30%
| 2,702,984
| MA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미시간
| 18
| 1,953,139
| 46.15%
| –
| 2,170,418
| 51.28%
| 18
| 84,165
| 1.99%
| −217,279
| −5.13%
| 4,232,501
| MI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미네소타
| 10
| 1,109,659
| 45.50%
| –
| 1,168,266
| 47.91%
| 10
| 126,696
| 5.20%
| −58,607
| −2.40%
| 2,438,685
| MN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미시시피
| 7
| 572,844
| 57.62%
| 7
| 404,614
| 40.70%
| –
| 8,122
| 0.82%
| 168,230
| 16.92%
| 994,184
| MS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미주리
| 11
| 1,189,924
| 50.42%
| 11
| 1,111,138
| 47.08%
| –
| 38,515
| 1.63%
| 78,786
| 3.34%
| 2,359,892
| MO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몬태나
| 3
| 240,178
| 58.44%
| 3
| 137,126
| 33.36%
| –
| 24,437
| 5.95%
| 103,052
| 25.07%
| 410,997
| MT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네브래스카†
| 2
| 415,767
| 62.32%
| 2
| 229,417
| 34.39%
| –
| 16,519
| 2.48%
| 186,350
| 27.93%
| 667,105
| NE
|-style="background:
|scope="row" |
| 1
| 139,136
| 62.96%
| 1
| 74,694
| 33.79%
| –
| 5,335
| 2.41%
| 64,442
| 29.17%
| 220,925
|
|-style="background:
|scope="row" |
| 1
| 144,710
| 59.26%
| 1
| 92,846
| 38.02%
| –
| 4,883
| 2.00%
| 51,864
| 21.24%
| 244,196
|
|-style="background:
|scope="row" |
| 1
| 131,921
| 64.76%
| 1
| 61,877
| 30.37%
| –
| 6,301
| 3.09%
| 70,044
| 34.39%
| 203,984
|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네바다
| 4
| 279,978
| 49.52%
| 4
| 258,461
| 45.98%
| –
| 13,788
| 2.44%
| 21,517
| 3.55%
| 565,425
| NV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뉴햄프셔
| 4
| 273,559
| 48.07%
| 4
| 266,348
| 46.80%
| –
| 22,198
| 3.90%
| 7,211
| 1.27%
| 569,011
| NH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뉴저지
| 15
| 1,389,898
| 42.65%
| –
| 1,586,219
| 48.68%
| 15
| 253,854
| 7.79%
| −196,321
| −6.03%
| 3,258,942
| NJ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뉴멕시코
| 5
| 286,417
| 47.85%
| –
| 286,783
| 47.91%
| 5
| 21,251
| 3.55%
| −366
| −0.06%
| 598,605
| NM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뉴욕
| 33
| 2,418,357
| 35.21%
| –
| 4,143,643
| 60.34%
| 33
| 244,658
| 3.56%
| −1,725,286
| −25.12%
| 6,866,836
| NY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노스캐롤라이나
| 14
| 1,631,163
| 56.03%
| 14
| 1,252,460
| 43.02%
| –
| 14,494
| 0.50%
| 378,703
| 13.01%
| 2,911,566
| NC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노스다코타
| 3
| 174,852
| 60.66%
| 3
| 97,498
| 33.83%
| –
| 10,937
| 3.80%
| 77,354
| 26.83%
| 288,216
| ND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오하이오
| 20
| 2,435,293
| 50.01%
| 20
| 2,269,798
| 46.61%
| –
| 123,620
| 2.54%
| 165,495
| 3.40%
| 4,869,376
| OH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오클라호마
| 8
| 855,306
| 60.31%
| 8
| 559,107
| 39.42%
| –
| –
| –
| –
| 296,199
| 20.89%
| 1,418,189
| OK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오리건
| 7
| 713,577
| 46.52%
| –
| 720,342
| 46.96%
| 7
| 77,357
| 5.04%
| −6,765
| −0.44%
| 1,533,988
| OR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펜실베이니아
| 23
| 2,281,127
| 45.98%
| –
| 2,485,967
| 50.11%
| 23
| 152,280
| 3.07%
| −204,840
| −4.13%
| 4,960,211
| PA
|-style="color:black;background-color:"
| scope="row" | 로드아일랜드
| 4
| 125,055
| 31.88%
| –
| 240,578
| 61.34%
| 4
| 21,732
| 5.54%
| −115,523
| −29.46%
| 392,138
| RI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사우스캐롤라이나
| 8
| 841,472
| 56.77%
| 8
| 592,237
| 39.97%
| –
| 27,147
| 1.83%
| 249,235
| 16.80%
| 1,482,269
| SC
|-style="background-color:"
| scope="row" | 사우스다코타
| 3
| 181,580
| 60.30%
| 3
4. 1. TV 토론
1996년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대통령 토론 위원회는 새로운 후보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51] 새로운 기준은 제3 정당 후보가 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통령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15%의 지지율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었다.[51]번호 | 날짜 | 주최 | 도시 | 사회자 | 참가자 | 시청자 수 (백만 명) |
---|---|---|---|---|---|---|
P1 | 2000년 10월 3일 화요일 | 매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 |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 짐 레러 | 조지 W. 부시 주지사 앨 고어 부통령 | 4,660만[46] |
VP | 2000년 10월 5일 목요일 | 센터 칼리지 | 댄빌 (켄터키주), 켄터키주 | 버나드 쇼 | 2,850만[46] | |
P2 | 2000년 10월 11일 수요일 |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 윈스턴-세일럼, 노스캐롤라이나주 | 짐 레러 | 조지 W. 부시 주지사 앨 고어 부통령 | 3,750만[46] |
P3 | 2000년 10월 17일 화요일 |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 | 짐 레러 | 조지 W. 부시 주지사 앨 고어 부통령 | 3,770.0,000,000,000,005만[46] |
TV 토론에서 고어는 부시의 발언 중간에 일부러 큰 한숨을 여러 번 쉬거나, 시종일관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이러한 태도는 시청자들의 고어에 대한 인상을 크게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5. 선거 결과
조지 W. 부시 후보는 플로리다주를 제외한 남부 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등에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미국 중서부의 농업 주들과 록키 산맥 주, 알래스카주에서도 승리했다. 앨 고어 후보는 뉴햄프셔주를 제외한 모든 북동부 주, 중북부 주, 하와이주,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승리했다.[136]
위스콘신주와 아이오와주에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는데, 이곳의 결과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해야 당선되는데, 선거 다음 날 아침까지의 개표 결과 부시는 246명, 고어는 25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접전 중이던 뉴멕시코주(선거인단 5명)와 오리건주(선거인단 7명)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 없었고,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5명)의 결과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플로리다 주의 선거 결과는 투표 후 한 달 동안 개표, 검표, 재검표를 거치며 큰 논란이 되었다.[136]
고어는 총 득표수에서 부시를 543,895표 앞섰지만, 확보한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선거에서 패배했다. 고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테네시주에서 패배했는데, 이는 197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맥거번이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패배한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정당 후보가 자신의 고향에서 패배한 사례였다. 부시 역시 자신이 태어난 코네티컷주에서 패배했다.[62]
대통령 후보 | 정당 | 근거지 | 전체 유권자 득표 | 선거인단 득표[136] | 러닝메이트 | 러닝메이트 근거지 | |
---|---|---|---|---|---|---|---|
득표수[136] | 지지율 | ||||||
조지 W. 부시 | 공화당 | 텍사스주 | 50,456,002 | 47.87% | 271 | 딕 체니 | 와이오밍주 |
앨 고어 | 민주당 | 테네시주 | 50,999,897 | 48.38% | 266 | 조 리버먼 | 코네티컷주 |
(기권)[137] | — | — | — | — | 1 | (기권) | — |
랠프 네이더 | 녹색당 | 코네티컷주 | 2,882,955 | 2.7% | 0 | 위노아 라듀크 | 미네소타주 |
팻 뷰캐넌 | 개혁당[138] | 버지니아주 | 448,895 | 0.4% | 0 | 졸라 포스터 | 캘리포니아주 |
해리 브라우니 | 자유주의자당 | 테네시주 | 384,431 | 0.4% | 0 | 아트 올리비에 | 캘리포니아주 |
하워드 필립스 | 헌법당 | 버지니아주 | 98,020 | 0.1% | 0 | 커티스 프레지어 | 미주리주 |
존 해길린 | Natural Law/개혁당[138] | 아이오와주 | 83,714 | 0.1% | 0 | 냇 골드하버 | 캘리포니아주 |
기타[139] | — | 51,186 | 0.1% | – | 기타 | — | |
계 | — | 105,405,100 | 100 % | 538 | — | — | |
당선 조건 | — | — | — | 270 | — | — |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선거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일반 투표에서 패배하고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은 188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112년 만에 네 번째였으며, 현재와 같은 선거 제도 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5. 1. 플로리다 재검표 논란
플로리다주의 개표 결과는 2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 다른 주에서 고어가 255명, 부시가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였다.언론사들은 동부 표준시 20시경 고어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도했으나, 곧 보도를 철회하고 다음날 새벽 부시의 당선을 보도했다. 그러나 플로리다의 득표 차이가 주법에 따라 재검표를 요구하는 0.5% 미만으로 좁혀지자, 고어는 부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를 취소했고, 언론사들도 "접전이라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이 8일에 발표한 개표 결과는 부시가 290만 9135표, 고어가 290만 7351표로, 1784표 차이였다. 주법 규정에 따라 기계 재검표가 이루어지면서 표 차이는 더욱 좁혀졌지만, 부시의 우세는 유지되었다.

당시 팜비치 카운티 등에서 사용된 펀치 카드 방식(버터플라이 방식)의 투표 용지는 천공된 조각이 완전히 잘리지 않아 기계가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어 진영은 팜비치 카운티, 볼루시아 카운티, 브로워드 카운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수작업 재검표를 요구했고, 각 카운티는 이를 수용했다.
부시 측은 수작업 재검표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연방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플로리다 주 대법원은 진보 성향 판사들이, 연방 대법원은 보수 성향 판사들이 다소 많았기 때문에, 부시 진영은 주 법원보다 연방 법원에 제소하는 것이 유리했다.

공화당원인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투표 후 7일 이내에 공식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는 주법에 따라, 집계 기한을 14일로 정하고 부시의 득표가 많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어 진영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 산입을 거부하고 18일에 투표 결과를 공식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플로리다 주 대법원은 21일에 수작업 집계 산입과 집계 결과 제출 기한을 26일로 연장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재검표를 중단했고, 고어 진영의 재검표 실시 명령 요구 소송은 주 대법원에 기각되었다. 26일,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부시 291만 2790표, 고어 291만 2253표로, 537표 차이로 부시의 승리를 공식 인정했다.
고어 진영은 주 법원에 제소했고, 주 대법원은 12월 7일 재검표 재개와 일부 표의 유효표 산입을 인정했다. 부시 진영은 다음날 8일 연방 대법원에 중지 요청을 했고, 연방 대법원은 9일 이를 승인한 후 심리에 들어갔다.
연방법이 정한 선거인 확정 기일인 12월 12일, 미국 대법원은 부시 대 고어 사건에서 재검표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려 부시 승리로 하는 주 국무장관의 공식 인정을 확정했다. 다음날 13일, 고어는 패배를 인정하고 부시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고어는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대법원 판결에 동의할 수 없지만 받아들인다",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보다 단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부시도 텍사스 주 의사당에서 승리 선언을 했다. 이로써 35일간 이어진 선거전은 막을 내렸다.
6. 영향 및 평가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선거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중요한 영향과 평가를 남겼다.
플로리다주 재검표 결과, 앨 고어가 승복하면서 조지 W. 부시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었고, 부시는 분열된 미국을 통합하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79][80] 그러나 이 과정에서 클린턴 참모들이 백악관 가구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81][82]
2001년 1월 6일, 의회 합동 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인증이 이루어졌는데, 일부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플로리다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상원의 지지를 받지 못해 무효 처리되었다.[84]
이후 여러 언론사들이 플로리다주 투표 용지를 재검표한 결과, 다양한 기준 적용 시 고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결론이 나왔다.[91][97][94][95] 특히, 중범죄자의 투표권 박탈이 없었다면 고어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98][99]
2000년 선거는 나비 투표지와 같은 투표 시스템 문제점을 드러냈고, 이는 미국 투표 지원법(HAVA) 제정으로 이어져 선거 기술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다.[104] 그러나 HAVA에 따라 도입된 전자 투표 시스템도 2004년 선거에서 문제를 일으켰다.[104]
이 선거를 통해 레드 스테이트·블루 스테이트 개념이 형성되었고, 플로리다와 같이 양측의 세력이 팽팽한 주는 스윙 스테이트라고 불리게 되었다.
2000년 선거와 대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의 명성을 훼손하고, 판사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증가시키며, 선거 공정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도 있다.[122][123][124][125][126][127]
개표 분쟁 중 양측 지지자들은 가두 시위를 벌였는데, 부시 지지자들은 "Sore Loserman"(꼴사나운 패배자)이라는 플래카드를, 고어 지지자들은 "Hail to the Thief"(대도령 만세)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부시 대통령 취임식은 대규모 시위로 얼룩졌다.
7. 한국에 주는 교훈
이전 결과물은 주어진 섹션 제목("한국에 주는 교훈")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원본 소스 및 요약 정보와는 관련이 없는 결과였습니다. 따라서 이전 결과물은 유지할 수 없으며, 현재 주어진 정보로는 해당 섹션을 작성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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