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 규칙은 미분 가능한 두 함수의 곱의 도함수를 구하는 데 사용되는 미분법의 기본 규칙이다. 두 함수 f(x)와 g(x)의 곱 h(x) = f(x)g(x)가 주어질 때, 곱 규칙은 h'(x) = f'(x)g(x) + f(x)g'(x)로 정의된다. 이 규칙은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곱의 미분법, 라이프니츠 표기법, 무한소 표기법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다. 곱 규칙은 여러 함수의 곱, 고차 도함수, 편도함수, 바나흐 공간과 같은 다양한 수학적 상황으로 일반화될 수 있으며, 스칼라 곱, 내적, 외적과 같은 벡터 함수의 곱셈 연산에도 적용된다. 곱 규칙은 수학적 귀납법을 통한 거듭제곱 함수의 미분 공식 유도, 미분다양체의 접공간 정의, 추상대수학에서의 미분 연산자 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미분학 - 기울기 (벡터) 기울기(벡터)는 스칼라장의 특정 지점에서 값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방향과 변화율을 나타내는 벡터로, 함수의 등위면에 수직이며 크기는 해당 방향의 변화율을 나타내고, 스칼라 함수의 각 성분에 대한 편미분으로 구성되며 나블라 연산자로 표현된다.
미분학 - 음함수와 양함수 음함수와 양함수는 함수의 표현 방식에 따른 분류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양함수, 관계식이 한 식 안에 포함된 경우를 음함수라 하며, 음함수는 양함수로 표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음함수 미분법, 음함수 정리 등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곱 규칙
정의
이름
곱 규칙
분야
미분학
설명
두 함수의 곱의 도함수를 구하는 공식
공식
표기법
(f⋅g)′=f′⋅g+f⋅g′ 또는 d(u⋅v)=u⋅dv+v⋅du
설명
f와 g가 미분 가능한 함수일 때, 그 곱 (f⋅g)의 도함수는 f의 도함수와 g의 곱, 그리고 f와 g의 도함수의 곱의 합과 같다.
두 함수 가 에서 변수 에 대한 편미분이 존재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역시 그러하며, 그 에 대한 편미분은 다음과 같다.
:
3. 증명
곱의 미분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다.
도함수의 정의를 직접 사용하여 증명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극한의 성질과 연속 함수의 성질을 이용한다. 선형 근사를 이용한 증명은 미분 가능한 함수가 국소적으로 선형 함수에 가깝다는 사실을 이용하며, 로그 미분법을 이용한 증명은 로그 함수의 미분법과 연쇄 법칙을 이용한다.
비표준 해석학을 이용한 증명은 무한소 개념을 사용하여 미분을 정의하는 방식이다.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가 이 방법으로 곱의 법칙을 처음 증명했다고 알려져 있다.[2] 그러나 J. M. Child는 이 규칙이 아이작 배로의 공이라고 주장한다.[3][4]
이 외에도 연쇄 법칙과 4분의 1 제곱 함수를 사용하는 방법, 로베어의 무한소 접근법을 사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증명 방법이 있다.
선형 근사를 사용하면 곱의 법칙을 증명할 수 있다. 가 에서 미분 가능하다면, 다음과 같은 선형 근사를 쓸 수 있다.
여기서 오차항은 ''h''에 비해 작다. 즉, 이며, o-표기법으로 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다.
"오차항"은 및 와 같은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들의 크기는 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로 나누고 의 극한을 취하면 곱의 법칙이 증명된다.
3. 3. 로그 미분법을 이용한 증명
라고 하자. 각 함수의 절댓값을 취하고 방정식의 양변에 자연 로그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절댓값과 로그의 성질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양변에 로그 미분법을 적용한 후 에 대해 풀면 다음과 같다.
에 대해 풀고 에 를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함수가 음수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 로그 미분법을 위해서는 함수의 절댓값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그는 양의 인수에 대해서만 실수값 함수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기 때문에 작동하며, 로그 미분법에서 함수의 절댓값을 취하는 것을 정당화한다.[9]
3. 4. 비표준 해석학을 이용한 증명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무한소" (현대 미분의 전신)를 사용하여 곱 규칙을 증명했다.[2]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논문을 번역한 J. M. Child[3]는 이 규칙이 아이작 배로의 공이라고 주장한다.)
''u''와 ''v''를 ''x''에서의 연속 함수로 두고, ''dx'', ''du'', ''dv''를 비표준 해석학, 특히 초실수의 틀 내에서 무한소라고 하자. 유한한 초실수에 무한히 가까운 실수를 연결하는 표준 부분 함수 st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라이프니츠의 증명으로, (위에 있는 표준 부분 대신) 초월적 균질성의 법칙을 활용했다.
로베어의 무한소 접근법의 맥락에서, 를 멱영 무한소라고 하자. 그러면 및 이므로,
이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로 나누면 또는 을 얻는다.
''u''와 ''v''는 ''x''의 연속 함수이고, ''dx'', ''du'', ''dv''는 초준해석의 틀 내에서 무한소, 특히 초실수라고 할때, 표준 부분 함수 st는 유한 초실수에 무한히 가까운 실수를 할당한다.
:
로 계산할 수 있다. 이때 표준 부분을 취하는 대신 초월적 균질성의 법칙을 적용하며, 이것은 본질적으로 라이프니츠의 증명과 같다.
4. 발견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가 곱의 미분법을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라이프니츠는 "무한소" 개념을 사용하여 곱의 미분법을 증명했다. 라이프니츠의 논증은 다음과 같다. ''u''와 ''v''를 함수라고 할 때, ''d(uv)''는 연속하는 두 개의 ''uv'' 사이의 차이와 같다. 이를 ''uv''와 ''(u+du) × (v+dv)''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du''·''dv'' 항은 ''du'' 및 ''dv''에 비해 "무시할 수 있는" 것이므로, 라이프니츠는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다.
이것이 곱 규칙의 미분 형태이다. ''dx''로 나누면 다음을 얻는다.
이는 라그랑주의 표기법으로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하지만, 라이프니츠의 논문을 번역한 J. M. Child는 이 규칙이 아이작 배로의 공이라고 주장한다.[3]
5. 예시
를 미분하면 곱 규칙에 의해 도함수 를 얻는다. (의 도함수는 이고, 사인 함수의 도함수는 코사인 함수이다.)
곱 규칙의 특수한 경우로 상수 곱 규칙이 있다. 상수 곱 규칙은 가 상수이고, 가 미분 가능한 함수일 때, 도 미분 가능하며, 그 도함수는 라는 것이다. 이는 모든 상수의 도함수가 0이므로 곱 규칙으로부터 유도된다. 상수 곱 규칙은 도함수의 합 규칙과 결합하여 미분이 선형 변환임을 보여준다.
부분 적분 공식은 곱 규칙에서 유도되며, (약한 버전의) 몫의 규칙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약한 버전"이란 몫이 미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미분 가능하다면 그 도함수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6. 일반화
곱 규칙은 둘 이상의 인수 곱으로 일반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 함수 곱의 경우 다음과 같다.
:
일반적으로, k개 함수 곱의 도함수는 다음과 같다.
:
로그 미분은 위 식을 더 간단하게 표현하고, 재귀를 사용하지 않는 직접적인 증명을 제공한다. 함수 의 ''로그 미분''은 의 로그의 미분이다. 곱의 로그는 각 인수의 로그의 합과 같으므로, 미분에 대한 합 규칙을 이용하여 위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