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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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명성 4호는 2016년 2월 7일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이다. 이 위성은 약 200kg의 페이로드를 가지며, 두바이샛 2호와 외형이 유사하다. 발사 전 북한은 유엔해사기구에 발사 계획을 통보했으며, 발사 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이를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으로 규탄했다. 국제 사회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를 통해 북한을 비난하고 제재를 가했으며, 대한민국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했다. 위성의 기능과 관련하여 초기에는 불안정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러시아 등은 위성이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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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4호 | |
---|---|
일반 정보 | |
이름 | 광명성-4호 |
종류 | 지구 관측/기술 |
운영 주체 | NADA |
COSPAR ID | 2016-009A |
SATCAT | 41332 |
임무 기간 | 4년 |
제조사 | 불명 |
건조 질량 | 150–200 킬로그램 |
발사일 | 2016년 2월 7일, 00:30 UTC |
발사 로켓 | 은하 |
발사 장소 | 서해 우주 센터 |
궤도 기준점 | 태양 동기 궤도 |
궤도 종류 | 저궤도 |
궤도 근지점 | 465 킬로미터 |
궤도 원지점 | 502 킬로미터 |
궤도 경사 | 97.5 도 |
궤도 주기 | 94분 24초 |
폐기일 | 2023년 6월 30일 |
명칭 (한국어) | |
한글 | 광명성 – 4호 |
한자 | 光明星4號 |
로마자 표기 | Gwangmyeongseong-4 ho |
매큔-라이샤워 표기 | Kwangmyŏngsŏng-4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2016년) | |
날짜 | 2016년 |
관련 사건 | 광명성 4호 발사 |
2. 특징
광명성 로켓(광명성 3호 발사 시까지는 은하로켓이라는 이름을 사용함)의 적재 중량은 약 200kg으로 추정되며, 이는 광명성 3호 위성의 약 2배 크기이다. 일반적인 인공위성 추진체에 비해 페이로드가 낮다는 이유로 인공위성 투사체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우주 개발 초기 단계의 로켓들은 100kg대의 페이로드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민국의 우리별 1호, 우리별 2호, 우리별 3호 역시 100kg 내외의 중량으로 위성 기능을 수행한 바 있다.
광명성 4호는 2016년 2월 7일 00시 30분(UTC)에 평안북도 철산군의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은하 발사체로 발사되어, 지구 관측 위성에 적합한 태양 동기 궤도에 진입했다.[6][7][8] 이 발사는 중국의 설과 미국의 슈퍼볼 바로 전날 이루어져, 이들 국가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9]
미국 관계자는 발사 초기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고 있으며 신호가 감지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10] 이후 회전이 통제되고 궤도가 안정되었다고 정정했다.[11] 이는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북한과 통신을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 육군 우주 및 미사일 방어 사령부 사령관은 광명성 4호가 광명성 3호보다 거의 두 배 크다고 밝혔다.[12]
2016년 2월 22일, 러시아 통신사 타스는 러시아 국가 우주 감시 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위성의 궤도가 선언된 목적(지구 관측)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13] 네덜란드 라이덴 천문대의 마르코 랑브로크 박사는 2월 28일 위성 촬영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위성이 회전하지 않거나 매우 느리게 회전하며 태양 반사 밝기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14][15] Zarya 웹사이트의 밥 크리스티 역시 위성의 궤도 주기 관찰을 통해 위성이 회전하지 않고 통제 하에 궤도 고도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16][17]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 박사도 시각 정보와 중력 붐 전개 관찰을 바탕으로 위성이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18]
광명성 4호는 이후 통신이 두절되어 정상적인 임무 수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나, 2016년 5월 국제 연합 우주국에 지구 관측 위성으로 공식 등록되었다.[59][60][61]
2. 1. 제원 (다른 위성과의 비교)
두바이샛 1호와 두바이샛 2호는 한국의 벤처기업인 쎄트렉아이가 제작했으며, 광명성 4호는 이 중 두바이샛 2호와 외양이 거의 유사하다. 광명성 4호의 무게는 200kg이다.일반적으로 위성의 광학 해상도는 그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해상도 1m 수준은 보통 군사용 정찰위성의 해상도로 알려져 있으며, 도로 위 횡단보도의 흰색 선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이다. 해상도 4m 정도면 군사 전략 및 전술적 영상 정보 획득이 가능하며, 해상도 2.5m 수준에서는 개인 주택과 차량을 식별할 수 있다.
광명성 4호와 비슷한 다른 소형 위성들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위성명 | 국가 | 무게 | 해상도 | 발사일 | 발사체 | 비고 |
---|---|---|---|---|---|---|
두바이샛 1호 | 아랍에미리트 | 200kg | 2.5m | 2009년 7월 29일 | 러시아 드네프르 | 쎄트렉아이 제작 |
두바이샛 2호 | 아랍에미리트 | 300kg | 1m | 2013년 11월 21일 | 러시아 드네프르 | 쎄트렉아이 제작 |
칼리파샛 | 아랍에미리트 | 300kg | 70cm | 2018년 | 일본 H-IIA | |
TacSat-3 | 미국 | 400kg | 4m | 2009년 5월 19일 | 가격 1000억원 추정 | |
Micro X-band SAR | 일본 | 130kg | 3m (SAR) | 2019년 발사 | ||
차세대소형위성 2호 | 대한민국 | 150kg | 5m (SAR) | 2020년 발사 | 임무수명 2년, 가격 300억원 |
2016년 2월 2일,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2월 8일부터 25일 사이에 UTC 기준 22시 30분부터 다음 날 3시 30분까지 지구 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 통보에는 이전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때와 유사한 로켓 1단계 추진체, 위성 덮개(페어링), 2단계 추진체의 낙하 예상 구역 정보도 포함되었다.[4] 2월 5일에는 동창리의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광명성 4호의 연료 주입이 시작되어 발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후 2월 6일, 북한은 국제해사기구에 발사 예정 기간을 2월 7일부터 14일 사이로 앞당겨 변경한다고 다시 통보했다.[5]
평양 시간 기준 2016년 2월 7일 오전 9시 31분경(UTC 00시 30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지구 관측 위성으로 주장하는 '''광명성 4호'''가 은하 발사체(북한 명칭 '광명성')에 실려 발사되었다.[7][8] 이 발사체는 대포동 2호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며, 사정거리는 이전 은하 3호 발사 때의 추정치인 10000km를 넘어 12000km에서 13000km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육군 우주 및 미사일 방어 사령부 사령관은 광명성 4호가 이전 광명성 3호보다 거의 두 배 크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 관계자는 위성의 질량을 약 200kg으로 추정했다.[12]
발사 직후 미국 관계자는 위성이 "궤도에서 회전"하고 있으며 위성에서 전송되는 신호가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10] 그러나 이후에는 위성의 회전이 통제되고 궤도가 안정되었다고 보고되었으며,[11] 이는 위성이 북한과 통신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육군 우주 및 미사일 방어 사령부 사령관은 광명성 4호가 이전의 광명성 3호보다 거의 두 배 크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 관계자는 위성의 질량을 약 200kg으로 추정했다.[1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이번 발사가 우주조약에 따른 평화적 우주 이용 권리 행사라고 주장했다.[21] 그러나 대한민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이를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춘 탄도 미사일(은하는 대포동 2호의 위성 발사체 버전) 시험 발사로 간주하고 강력히 비난했다.[7][22]
3. 발사 전 경과
북한의 발사 예고에 대해 미국,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로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4. 발사 및 궤적
북한은 발사 며칠 전 국제 기구에 발사 계획을 통보했으나,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발사 시점이 중국 설 연휴와 미국의 슈퍼볼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었다.[9]
발사체는 남쪽으로 발사되어 일본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했으며, 3단 로켓 분리 후 발사 9분 46초 만에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6] 진입한 궤도는 궤도경사각 97.4도의 태양 동기 궤도로, 근지점 고도는 494.6km, 원지점 고도는 500km, 공전 주기는 94분 24초이다. 이는 지구 관측 위성 운용에 적합한 궤도로 평가된다.[6]
발사 직후 분리된 1단 로켓 추진체가 공중에서 폭발한 것이 관측되었는데, 이는 발사 실패가 아니라 로켓 잔해를 회수하여 분석할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 등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폭파시킨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발사 초기 미국 측은 위성이 통제 불능 상태로 회전하고 있으며 위성에서 발신하는 신호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10] 이후 위성의 회전이 통제되고 궤도가 안정되었다고 보도했다.[11] 네덜란드 라이덴 천문대의 마르코 랑브로크 박사는 2016년 2월 28일 위성 관측 결과, 위성의 밝기 변화가 거의 없어 회전하지 않거나 매우 느리게 회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14][15] 위성 추적 웹사이트 Zarya 운영자 밥 크리스티 역시 위성의 궤도 주기 분석을 통해 위성이 회전하지 않으며, 궤도 고도가 통제된 방식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16][17]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이러한 관측 결과와 위성의 중력 경사 안정화 장치(gravity boom) 전개 정황 등을 근거로 위성이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18]
북한은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은 위성에서 발신하는 전파 신호를 수신하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북미 항공우주 방위 사령부(NORAD)는 위성체(NORAD ID: 41332, 국제 식별 번호: 2016-009A)가 지구 궤도에 진입한 사실 자체는 확인했다. 위성은 이후 통신이 두절되는 등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2016년 5월 국제 연합 우주국(UNOOSA)에 지구 관측 위성으로 등록되었다.[60][61][59] 위성은 2023년 6월 30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소멸하며 궤도에서 이탈하였다.
5. 위성 상태 및 기능 논란
2016년 2월 22일,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가 우주 감시 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위성의 궤도가 북한이 선언한 목적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13] 민간 위성 추적자들의 관측도 이어졌다. 라이덴 천문대의 마르코 랑브로크는 2월 28일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여 위성이 안정적으로 회전하거나 매우 느리게 회전하고 있다고 보았다.[14][15] Zarya 웹사이트의 밥 크리스티 역시 위성의 궤도 주기 관찰을 통해 위성이 회전하지 않으며, 궤도 고도가 통제된 방식으로 감소하는 것을 감지하여 위성이 통제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16][17]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은 이러한 관측 정보들을 종합하여 위성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작동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18]
한편,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은 광명성 4호에서 발신하는 전파 비콘을 수신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여 위성의 정상적인 기능 작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항공우주 방위 사령부(NORAD)는 어떤 물체(광명성 4호로 추정)가 지구 주위의 극궤도를 선회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확인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주 개발국(NADA)은 위성이 발사 다음 날까지 2,513번의 궤도 비행을 완료하고 700장의 사진 이미지를 전송했다고 주장했다.[20] 또한 위성이 하루 네 번 북한 상공을 지나며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나단 맥도웰을 포함한 국제 전문가들은 위성으로부터 어떠한 신호 전송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20]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16년 5월 9일 광명성 4호를 국제 연합 우주 업무국(UNOOSA)에 지구 관측 위성으로 공식 등록했다.[19][59] 비록 통신 두절로 인해 위성이 실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60][61], 국제 기구 등록 절차는 완료되었다.
6. 국제 사회의 반응 및 제재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이용해 핵무기를 성공적으로 운반할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이번 발사가 느리지만 꾸준한 기술 진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23] 반면, 미국 미사일 방어청 국장은 해당 발사가 ICBM 시험은 아니라고 밝혔다.[11]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24][25][26]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설령 인공위성 발사라 하더라도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로켓 기술 사용은 기존의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를 중대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북한을 비난했다.[49] 이러한 국제사회의 규탄과 별개로 각국은 독자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이는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6. 1. 대한민국의 대응
광명성 4호 발사에 대응하여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및 철수를 결정했다.[42] 이는 남북 관계 경색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6년 2월 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일본의 나카타니 겐 방위대신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40] 이어 2월 9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 및 미국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각각 전화 회담을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41]
또한 대한민국과 미국은 이번 발사를 계기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배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협의하기 시작했다.[38]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29]과 러시아[30]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6. 2. 일본의 대응
2016년 1월 28일, 나카타니 겐 당시 방위대신은 25일을 기한으로 하는 파괴조치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섬에 PAC-3를 배치하여 요격 태세를 갖추었다.[43]
발사 당일인 2월 7일,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유이 레일)에서는 전국 순간 경보 시스템(J-ALERT)이 가동되어 몇 분간 운행이 중단되었다.[37] 또한, 후지 텔레비전(후지 TV)을 비롯한 일부 후지 TV 계열국에서는 방송 예정이던 애니메이션 『ONE PIECE』(제729화)가 방송 시작 직후 긴급 보도 특집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어 방송이 중단되고 1주일 연기되었다. 이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을 지연 방송하던 방송국들의 지연 일수가 줄어들었다. 같은 날, 한민구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이 전화 회담을 가졌다.[40]
북한이 발사 후 국제기구에 했던 사전 통고를 해제함에 따라, 나카타니 방위대신은 2월 8일 파괴조치명령을 해제했다.[44] 같은 날 중의원은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탄도 미사일 개발 포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항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일본국 정부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아베 신조 당시 내각총리대신은 "일본 독자적인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 검토를 신속히 진행하여, 의연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45]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의 일환으로, 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보조금 지급 중단을 요구하는 통지 발송을 검토했다.[46]
2월 9일에는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화 회담을 가졌다.[41]
한편, 제재 조치 중 하나인 '북한 국적자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문화와 스포츠는 이전부터 분리해왔다"는 입장에 따라 2월 말 오사카부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여자 아시아 최종 예선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팀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47]
또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관계자 등 15명은 도쿄도 지요다구 후지미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본부 앞에서 "북한은 미사일 개발을 중지하라"고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48]
6. 3. 미국의 대응
미국은 광명성 4호 발사에 대응하여 대한민국에 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29][30] 미국은 사드 미사일을 대한민국과 북한의 군사 분계선 부근에 배치하는 방침을 세웠으며,[38]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29][30]
한편, 미국 미사일 방어청 국장은 이번 발사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은 아니라고 평가했다.[11] 외교적으로는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이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한 국제 경제 체제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압박했다.[39]
7. 북한의 반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월 11일, 대한민국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응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50][51]
- 17시(평양시간 기준)까지 개성공업지구에 체류하는 한국인 전원을 추방한다.
- 북한 측 노동자도 철수시킨다.
- 한국 측 기업과 관계 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동결한다.
- 추방 대상자가 한국 측으로 사물 외 물자를 반출하는 것을 금지한다.
- 동결된 자산, 설비, 물자, 제품 등은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한다.
- 개성공업지구와 인접한 군사 분계선을 전면 봉쇄하고, 한국 측과 연결된 남북 관리 구역의 육로를 차단하며, 개성공단 지구를 폐쇄하여 군사 통제 구역으로 선포한다.
- 남북 간 군사 연락 통신과 판문점 연락 통로를 폐쇄한다.
이어 북한은 12일,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조사위원회의 해체를 선언했다.[52] 이는 일본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한 반발 조치로 해석된다.
조선총련 역시 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 강화 결정에 대해 "북한의 위협을 선동하고, 재일 조선인의 생활을 부당하게 규제하는 폭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납치 피해자 등의 재조사를 약속한 2014년 북일 정부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향후 북일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53]
8. 명칭에 대한 논란
북한 측은 광명성 4호 발사에 대해 일관되게 "비군사 목적의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다.[54] 실제로 위성 궤도에 탑재체를 성공적으로 투입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이 아닌 "인공위성용 로켓 발사"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54] 일본의 정당 중 사회민주당은 이번 발사에 대한 담화를 발표하면서 "로켓"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55]
하지만 로켓과 탄도 미사일 발사는 기술적인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56] 또한 북한은 유엔 결의에 따라 "장거리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발사"가 금지되어 있다.[57] 이러한 점들 때문에, '로켓'이냐 '미사일'이냐 하는 표기 문제를 둘러싼 논쟁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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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がミサイル発射 沖縄上空通過、破壊措置はせ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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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ミサイル発射>韓日国防相が電話会談…両国共助を強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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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大統領 対北朝鮮でオバマ・安倍氏と電話会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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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壊措置命令で自衛隊が迎撃態勢 防衛省内にPAC3配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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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壊措置命令を解除 中谷防衛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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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ミサイル発射、国会で抗議決議を採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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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学校への補助金、支出中止要請を検討 政府、自治体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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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選手の入国受け入れへ、サッカー女子五輪最終予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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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団が総連前で抗議行動 「ミサイル開発中止し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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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保理、ミサイル発射を強く非難 「重大な決議違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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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開城工団から韓国人追放 資産凍結などを宣告 韓国の制裁措置に反発(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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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開城工団から韓国人追放 資産凍結などを宣告 韓国の制裁措置に反発(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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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朝鮮、拉致調査を全面中止へ 特別委の解体宣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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