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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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태복음 10장 38절은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나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라는 구절을 다룬다. 이 구절은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강조하며,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존 맥에빌리와 로버트 위덤은 십자가를 고난, 육체적·영적 억제 등으로 해석했으며, 디트리히 본회퍼는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의 대비를 통해 이 구절을 설명했다. 또한, 크리소스톰, 힐라리우스, 그레고리오 1세 등 교부들은 이 구절을 믿음, 고난, 금욕 등의 측면에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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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38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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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정보 | |
책 | 마태복음 |
장 | 10장 |
절 | 38절 |
내용 |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
2. 성경 본문
마태복음 10장 38절은 여러 성경 번역본으로 번역되었다. 대표적으로 웨스트코트-호트가 정리한 그리스어 원문, 영어 번역본인 킹 제임스 성경(KJV)과 새 국제판 성경(NIV) 등이 있으며, 각 번역본은 고유한 표현으로 해당 구절의 의미를 전달한다.
2. 1. 그리스어 원문
웨스트코트-호트 본문에 따른 해당 구절의 그리스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1][2]: καὶ ὃς οὐ λαμβάνει τὸν σταυρὸν αὐτοῦ καὶ ἀκολουθεῖ ὀπίσω μου, οὐκ ἔστι μου ἄξιος.
2. 2. 킹 제임스 성경 (King James Version)
킹 제임스 성경(KJV)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And he that taketh not his cross, and followeth after me, is not worthy of me.
킹 제임스 성경 한국어 번역은 다음과 같다.
: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내 뒤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2. 3. 새 국제판 성경 (New International Version)
새 국제판 성경 (New International Version)은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and anyone who does not take his cross and follow me is not worthy of me.
3. 구절 분석
마태복음 10장 38절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는 구절은 여러 신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존 맥에빌리 대주교는 이 구절을 개인이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기꺼이 고난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았으며,[4][1] 로버트 위덤은 육체적 욕망의 억제와 영적 성숙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십자가로 나누어 설명했다.[5][2] 또한, 디트리히 본회퍼는 그의 저서 ''《제자도의 댓가》''에서 이 구절을 근거로 참된 제자도를 요구하는 "값비싼 은혜"와 그렇지 않은 "값싼 은혜"를 구분하며, 십자가를 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 1. 존 맥에빌리(John McEvilly)의 해석
존 맥에빌리 대주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라는 구절이 기꺼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참을성 있게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십자가는 일반적으로 고난이나 고통을 상징하며, 때로는 필요하다면 잔인한 죽음까지도 의미할 수 있다. 맥에빌리는 성경 구절이 `자기 십자가`라고 표현한 점에 주목하는데, 이는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에 따라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십자가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아시고, 그 십자가를 각자에게 정해주시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이 구절에서 예수는 자신이 직접 짊어지게 될 십자가를 분명하게 암시하고 있다고 본다.[4][1]3. 2. 로버트 위덤(Robert Witham)의 해석
로버트 위덤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지라고 말씀하신 십자가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육체적인 십자가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인 십자가이다. 첫 번째 육체적인 십자가를 통해,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불순한 감각, 미각, 시각 등의 욕망을 억제"하라고 말씀하신다. 두 번째 영적인 십자가를 통해서는, "마음의 애정을 다스리고, 겸손, 평온, 정숙, 평화 등을 통해 모든 불규칙한 움직임을 억제"하도록 가르치신다.[2]3. 3.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
디트리히 본회퍼는 그의 저서 ''《제자도의 댓가》'' (한국에서는 "나를 따르라"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에서 마태복음 10장 38절과 같은 구절들에 근거하여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의 차이를 설명한다. 본회퍼는 값싼 은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값싼 은혜는 회개를 요구하지 않는 용서와, 교회 권징이 없는 세례를 전파하는 것이다. 고백이 없는 성찬이다. 값싼 은혜는 제자도가 없는 은혜이고, 십자가가 없는 은혜이며, 살아 계시고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은혜다.
4. 교부들의 논평
초대 교회의 주요 교부들은 마태복음 10장 38절에 대해 다양한 신학적 해석과 주석을 남겼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모스, 푸아티에의 힐라리, 그레고리오 1세 등이 있으며, 이들의 해석은 후대 신학과 영성에 영향을 미쳤다. 각 교부의 구체적인 해석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룬다.
4. 1.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모스(John Chrysostom)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모스는 마태복음 10장 38절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랑하기 원하는 자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더 높은 교리로 인도하신다. 사람에게 자기 영혼보다 더 가까운 것은 없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자기 영혼을 미워하고 죽음과 피에 내어줄 준비를 하도록 요구하신다. 이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잔혹하고 가장 불명예스러운 죽음, 즉 십자가의 죽음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예수는 아직 자신의 수난에 대해 제자들에게 직접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그들이 앞으로 있을 예수의 수난에 관한 말씀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십자가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신 것이다.[6][3]4. 2. 힐라리우스 픽타비엔시스(Hilarius Pictaviensis)
푸아티에의 힐라리는 이 구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몸을 정욕과 욕심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며(갈라디아서 5장 24절),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보았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받고, 죽고, 묻히고 다시 살아나며, 이러한 신앙의 성사 안에서 새로운 영으로 살 것을 결심하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6][3]4. 3. 그레고리오 1세(Gregory I)
그레고리오 1세는 십자가가 고통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그는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첫째는 금욕을 통해 자신의 육신을 괴롭게 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에 대한 연민으로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3]그러나 그레고리오 1세는 십자가를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금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나, 이웃에게 영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육적인 동정심만 보이며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기보다 묵인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십자가를 지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그레고리오 1세는 단순히 십자가를 지는 행위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3]
5. 한국교회와 사회적 실천
마태복음 10장 38절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는 말씀은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중요한 신학적, 실천적 의미를 지녀왔다. 한국교회는 이 구절을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의 차원을 넘어, 시대적 고난에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길로 해석하며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초기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극심한 고난의 시기를 겪으며 민족과 함께 아픔을 나누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십자가 정신을 민족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독립운동에 참여하거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이웃을 돌보는 모습으로 실천했다. 이는 개인의 구원을 넘어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헌신으로 이어졌으며, 교회가 민족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민주화 운동 시기에 한국교회는 사회적 불의와 억압에 맞서는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인권 신장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앞장섰으며, 이는 마태복음 10장 38절의 가르침을 사회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십자가를 함께 지려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현대에 이르러 한국교회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나눔을 통해 십자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구호 활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방면에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며, 사회적 약자들의 십자가를 함께 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실천의 방향과 깊이에 대해서는 교회 내에서도 다양한 성찰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참조
[1]
서적
An Exposition of the Gospel of St. John consisting of an analysis of each chapter and of a Commentary critical, exegetical, doctrinal and moral
Gill & Son
1879
[2]
서적
Annotations on the New Testament of Jesus Christ
1730
[3]
웹사이트
Catena aurea: commentary on the four Gospels, collected out of the works of the Fathers: Volume 6, St. John. Oxford: Parker, 1874. Thomas Aquinas
https://archive.org/[...]
[4]
서적
An Exposition of the Gospel of St. John consisting of an analysis of each chapter and of a Commentary critical, exegetical, doctrinal and moral
Gill & Son
1879
[5]
서적
Annotations on the New Testament of Jesus Christ
1730
[6]
웹인용
Catena aurea: commentary on the four Gospels, collected out of the works of the Fathers: Volume 6, St. John. Oxford: Parker, 1874. Thomas Aquinas
https://arch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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