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르핀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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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글로르핀델은 J. R. R. 톨킨의 소설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엘프 캐릭터이다. 그는 곤돌린의 몰락에서 금발을 가진 엘프로 묘사되며, 《반지의 제왕》에서는 프로도 배긴스를 나즈굴로부터 구출하는 역할을 한다. 톨킨은 글로르핀델의 설정을 여러 차례 변경했으며, 곤돌린의 글로르핀델과 반지의 제왕의 글로르핀델이 동일 인물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글로르핀델은 1시대에 발로그와 싸우다 죽었지만, 발라에 의해 3시대에 중간계로 돌아와 활약한다. 그는 영화, 연극,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하며, 샤먼과 같은 역할로 묘사되기도 한다.
톨킨의 레전다리움에서 환생이라는 주제와 엘프에게 부여된 신성한 힘이라는 개념은 글로르핀델 캐릭터를 통해 가장 깊이 있게 탐구된다. 에드먼드 웨인라이트는 글로르핀델이 지닌 막대한 힘을 고려할 때, 그가 반신적인 존재로서 엘프 종족의 특성을 구현하는 《반지의 제왕》 속 남성 엘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14] 벌린 플리거는 엘프의 환생 개념이 《반지의 제왕》 출판 시점까지 톨킨에 의해 고려되었다고 지적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톨킨은 처음에는 이 아이디어가 신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겼지만, 결국 자신의 창작 세계 안에서는 이것이 "생물학적 원칙"이며 그 목적은 "대체로 문학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플리거는 설명했다.[15]
글로르핀델이라는 이름은 신다린으로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하며, 이는 그의 금발 머리카락에서 유래했다.[2] 그의 이야기는 J. R. R. 톨킨이 1916-17년경 집필한 《잃어버린 이야기의 책》의 일부인 《곤돌린의 몰락》에서 처음 등장한다.[2] 이 이야기는 이후 《실마릴리온》에 요약되어 실렸으며, 여기서 그는 "금발의 글로르핀델"로 불린다.[1]
2. 설정
톨킨 학자 엘리자베스 휘팅엄은 머레이 신부나 피터 헤이스팅스와 같은 가톨릭 신자들을 포함한 독자들의 편지가 중간계 신화의 변화를 촉발하는 질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톨킨과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도 인정한 사실이다. 휘팅엄에 따르면, 톨킨은 자신의 "2차 세계"를 현실 세계인 "1차 세계"와 조화시키고자 했으며, 1950년대 이후에는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탐구에 더 집중했다. 이러한 수정 과정에서 그의 레전다리움 텍스트는 점차 기독교적 관점과 더 가깝게 일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휘팅엄은 글로르핀델이 톨킨의 가장 오래된 개념 중 하나인 환생을 포기하려 했던 그의 후기 입장과는 다른, 주목할 만한 예외라고 보았다. 글로르핀델은 톨킨이 환생한 엘프의 모습을 묘사하려 했던 첫 번째 시도였던 것이다.[16]
Tor.com의 "중간계의 사람들 탐험" 연재에서 메건 폰테노는 《반지 원정대》에 나타난 글로르핀델의 역할을 샤먼과 같은 인물로 묘사했다. 즉, 영적인 세계(발리노르)와 물질적인 세계(중간계) 모두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매개자로서, 그의 목적은 어둠의 힘에 위협받는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폰테노는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발로그와 벌였던 전투가 본질적으로 샤머니즘적인 시련이자 여정의 "입문" 과정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17]
2. 1. 이름의 의미
톨킨은 엘프 도시 곤돌린의 함락을 다룬 《곤돌린의 몰락》에서 글로르핀델의 이름이 "그의 머리카락이 금색이어서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2] 이 이야기는 1916년에서 1917년 사이에 쓰여진 《잃어버린 이야기의 책》의 첫 부분이었으며, 톨킨은 1920년 봄 옥스퍼드 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의 에세이 클럽에서 이를 낭독했다.[2] 《곤돌린의 몰락》 이야기는 《실마릴리온》에도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글로르핀델은 "금발의 글로르핀델"이라고 불린다.[1] 톨킨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은 이것이 처음부터 글로르핀델이라는 이름의 의미였다고 확인했다.[2]
수년 후 쓰여진 《반지의 제왕》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엘프가 등장한다.[7] 톨킨은 처음에 이 두 글로르핀델을 동일 인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이름을 재사용한 것으로 여겼다.[5] 이는 죽은 엘프의 영혼이 발리노르의 만도스의 전당에서 정화 기간을 거쳐 이전 육체로 재현되지만, 그 후에는 발리노르에 영구히 머문다는 설정 때문이었다.[6] 그러나 톨킨은 말년에 각 엘프의 이름은 고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따라서 두 글로르핀델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고 결정했다.[6] 그는 1972년 에세이에서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죽은 후 어떻게 중간계로 돌아왔는지 설명하며, 그의 희생이 발라의 계획에 중요했기 때문에 놀도르의 유배령에서 면제받고 복원되어 중간계로 다시 보내졌다고 기술했다.[6]
2. 2. 동일 인물 문제
어둠의 군주 모르고스의 침략을 다룬 엘프 도시 곤돌린의 함락 이야기를 다룬 《곤돌린의 몰락》에서 톨킨은 글로르핀델의 이름이 "그의 머리카락이 금색이어서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2] 이 이야기는 1916년에서 1917년경 작성된 《잃어버린 이야기의 책》의 일부였으며, 톨킨은 1920년 봄 엑서터 칼리지 에세이 클럽에서 이를 낭독했다.[2] 《곤돌린의 몰락》은 《실마릴리온》에 요약된 형태로 포함되었고, 여기서 글로르핀델은 "금발의 글로르핀델"로 불린다.[1] 톨킨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따르면, 이것이 처음부터 이름의 의미였다.[2]
수년 후 작성된 《반지의 제왕》에도 같은 이름의 엘프가 등장한다. 《반지 원정대》에서 그는 호빗 프로도 배긴스가 모르고스의 후계자인 어둠의 군주 사우론의 하수인들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돕는다.[7] 톨킨은 여러 해에 걸쳐 글로르핀델의 배경 이야기를 다듬었으며, 그의 생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했다.[16] 《반지 원정대》가 되기 전인 "엘론드의 회의"의 첫 번째 초고에서, 원정대의 구성원은 프로도, 간달프, 트로터 (나중의 스트라이더/아라곤), 글로르핀델, 발린의 아들 두린 (후에 김리), 샘, 메리, 피핀이었다.[3] 초기 메모에는 글로르핀델이 "곤돌린에서의 자신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언급되었으나, 최종 출판본에서는 이 내용이 빠지고 레골라스가 엘프족 대표가 되었다. 그럼에도 톨킨이 글로르핀델에게 부여한 힘은 그대로 남아, 그는 나즈굴에 맞설 만큼 강력하게 묘사되어 프로도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역할로 선택되었다.[7]
크리스토퍼 톨킨은 그의 아버지가 처음에는 《반지의 제왕》의 글로르핀델을 곤돌린의 엘프와 동일 인물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이름을 재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5] 문제는 죽은 엘프의 영혼이 발리노르의 만도스의 전당에서 정화 기간을 거쳐 이전 육체로 부활하지만, 부활한 후에는 발리노르에 영구적으로 머문다는 톨킨의 설정에 있었다.[6]
톨킨은 결국 각 엘프의 이름이 고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따라서 두 글로르핀델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고 결정했다.[6] 1972년, 그는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죽은 후 어떻게 중간계로 돌아왔는지 설명하는 에세이를 썼다. 그는 글로르핀델이 마지못해 발리노르를 떠난 놀도르 망명자였고 동족 살해에 죄가 없으며, 발로그를 물리친 그의 희생이 "발라의 계획에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망명자 금지령에서 면제받았다고 설명했다. 부활하여 발리노르에 머물게 된 후, 그의 영적 힘은 크게 향상되어 마이아와 거의 동등해졌다.[6]
톨킨은 글로르핀델이 제3시대에 간달프와 함께 중간계로 오는 것을 고려했으나, 발리노르와 "세계의 고리" 사이의 분리를 넘는 것은 그에게 "지나치게 큰 힘과 중요성"을 부여할 것이라 여겨 생각을 바꾸었다.[6] 대신 그는 글로르핀델이 제2시대 1600년경, 즉 바라드-두르가 완성되고 사우론이 하나의 반지를 제작했을 때, 누메노르가 타르-미나스티르 치하에서 엘프와 우호적이던 시기에 발라에 의해 중간계로 보내졌다고 제안했다.[6] 한 버전에서는 이스타리(마법사)의 선구자로, 다른 버전에서는 청색 마법사와 함께 도착한 것으로 묘사된다. 한때 마법사 중 한 명일 가능성도 고려되었으나, 톨킨은 마법사는 오직 마이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이 생각을 포기했다.[4]
톨킨의 작품 속에서는 제1시대의 글로르핀델과 제3시대의 글로르핀델을 명확히 연결하는 묘사가 없다. 톨킨은 《반지의 제왕》 초기 원고에서 글로르핀델이 "곤돌린의 선조"에 대해 말하게 하려 했으나, 이는 최종본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톨킨은 후기 저술에서 "글로르핀델은 죽은 후 만도스의 궁전을 나와 만웨에게 다시 몸을 받았다"고 명시하며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그의 귀환 시기에 대해 제2시대 1200년경, 1600년경(청색 마법사와 함께), 또는 제3시대(간달프와 함께)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했다.[6]
알렉산더 루이스와 엘리자베스 커리는 글로르핀델 이름의 재사용이 "의미 없는 우연"이었으며, 톨킨이 "이름이 같은 캐릭터가 한 명인지 두 명인지에 대한 문제로 자신뿐만 아니라 독자와 비평가도 곤경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13] 돈 앵거는 글로르핀델이 《곤돌린의 몰락》에서 명확히 죽었기 때문에 톨킨이 《실마릴리온》의 인물과 《반지의 제왕》의 인물 사이에 명확한 연결을 만드는 것을 꺼렸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6] 앵거는 글로르핀델에 대한 완전한 이야기가 12권으로 구성된 《가운데땅의 역사》 시리즈가 1996년에 완간되면서 비로소 명확해졌다고 보았다. 그는 《실마릴리온》 사후 출판 시 많은 배경 자료가 미공개 상태였기 때문에, 《호빗에서 실마릴리온까지 가운데땅 완전 가이드》와 같은 여러 개요서들이 글로르핀델의 죽음과 재등장에 대해 추측에 의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6]
환생과 엘프에게 부여된 신성한 힘이라는 주제는 글로르핀델을 통해 톨킨의 레젠다리움 내에서 가장 깊이 탐구된다. 에드먼드 웨인라이트는 글로르핀델의 막대한 힘을 고려할 때, 그가 반신적인 존재로서 엘프의 면모를 구현하는 《반지의 제왕》 남성 엘프의 가장 좋은 예라고 언급했다.[14] 벌린 플리거는 엘프 환생 개념이 《반지의 제왕》 출판 시점까지 고려되었으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톨킨이 처음에는 신학적, 생물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자신의 세계에서는 "생물학적 원칙"이며 "대체로 문학적" 목적을 가진다고 결론지었다고 제안했다.[15]
톨킨 학자 엘리자베스 휘팅엄은 머레이 신부와 피터 헤이스팅스 같은 가톨릭 신자들을 포함한 독자들의 편지가 톨킨의 신화 체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음을 지적했다. 톨킨은 자신의 "2차 세계"를 현실 세계와 조화시키려 했으며, 1950년대 이후 형이상학적, 철학적 탐구에 집중하며 그의 레젠다리움을 점차 기독교와 더 일치하도록 수정했다. 휘팅엄은 글로르핀델이 톨킨의 가장 오래된 개념 중 하나인 환생을 포기하려 했던 그의 후기 입장과는 다른 주목할 만한 예외이며, 환생한 엘프를 묘사하려는 톨킨의 첫 시도라고 보았다.[16]
Tor.com의 메건 폰테노는 《반지 원정대》에서 글로르핀델의 역할을 영적 세계(발리노르)와 물질 세계(중간계) 모두에 접근 가능한 샤먼과 같은 매개자로 묘사하며, 그의 목적은 어둠의 힘에 위협받는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제1시대 발로그와의 전투가 그의 샤머니즘적 시련이자 "입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17]
3. 생애
톨킨은 처음에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글로르핀델을 《곤돌린의 몰락》에 나오는 동명의 엘프와 다른 인물로 생각하고 단순히 이름을 재사용한 것으로 여겼다.[5] 《반지의 제왕》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글로르핀델이 반지원정대의 일원으로 고려되기도 했으며, 엘론드의 회의에서 "곤돌린에서의 자신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설정도 있었다.[3] 비록 최종 원정대 구성에서는 레골라스가 엘프 대표가 되었지만, 글로르핀델은 여전히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어 나즈굴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지녔으며, 프로도를 리븐델로 인도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7]
톨킨은 말년에 각 엘프의 이름은 고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따라서 제1시대의 글로르핀델과 제3시대의 글로르핀델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고 결정했다.[6] 그는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곤돌린에서 발로그와 싸우다 죽은 후, 그의 영혼이 발리노르의 만도스의 전당으로 갔다고 설정했다.[6] 글로르핀델은 놀도르의 반란 당시 마지못해 발리노르를 떠났고 동족 살해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며, 발로그를 물리친 그의 희생이 발라의 계획에 중요했기에 사면받고 부활할 수 있었다. 부활 후 그의 영적인 힘은 크게 강화되어 마이아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었다.[6]
톨킨은 글로르핀델이 가운데땅으로 돌아온 시기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고려했다. 처음에는 제3시대에 간달프와 함께 오는 것을 생각했으나, 이는 그에게 너무 큰 힘과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생각을 바꾸었다.[6][16] 대신 그는 글로르핀델이 사우론이 바라드-두르를 완성하고 하나의 반지를 만든 제2시대 1600년경, 누메노르가 아직 엘프와 우호적이던 시절에 발라에 의해 중간계로 파견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6] 한때 이스타리(마법사) 중 한 명일 가능성도 고려되었으나, 마법사는 오직 마이아여야 한다는 결론에 따라 이 생각은 폐기되었다.[4]
제3시대에 글로르핀델은 북부왕국 아르노르를 돕기 위해 포르노스트 전투에 참전하여 엘프 군대를 이끌었으며,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최후에 대한 중요한 예언을 남겼다.[10] 반지 전쟁 시기에는 엘론드의 명을 받아 나즈굴에게 쫓기는 프로도를 구출하여 리븐델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7] 그는 엘론드의 회의에 참석하여 절대반지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조언을 했으며,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리븐델을 지키는 강력한 힘 중 하나로 여겨졌다.[8][6]
간달프는 글로르핀델을 "장자들 중 강력한 자 중 하나"이자 "왕자 가문의 엘프 군주"라고 칭하며 높이 평가했고, 그가 발리노르에 살았던 경험 덕분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모두에 대해 막대한 힘을 지녔다고 설명했다.[8] 또한 간달프는 반지 원정대 구성 당시 글로르핀델의 강력함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힘만으로는 임무를 완수할 수 없음을 시사하며 호빗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9]
3. 1. 제1시대
글로르핀델은 나무의 시대 무렵 발리노르에서 태어난 놀도르 엘프이다.[1] 그는 투르곤 왕의 군대에 속했으며, 투르곤과의 친족 관계 때문에 그를 따라 아만에서 벨레리안드로 건너왔다. 글로르핀델은 알쿠알론데 동족 살해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다른 놀도르 군대를 따라 추방당했다.[1] 곤돌린에서는 열두 가문 중 하나인 '''금화 가문'''('''the House of the Golden Flower''')의 수장이었다.[2] 그의 이름은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하며, 실제로 금발이었다.[2][1]
글로르핀델은 헤아릴 수 없는 눈물의 전투(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에 참전하여 투르곤 왕의 주요 부관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왕의 후퇴를 도왔다.[1] 이후 곤돌린이 함락될 때 도시 방어 전투에 참여했으며, 투오르, 이드릴, 어린 에아렌딜 등 생존자들과 함께 도시를 탈출했다.[1] 탈출 과정에서 일행은 키리스 소로나스에서 발로그를 포함한 적들의 매복 공격을 받았다. 글로르핀델은 일행을 지키기 위해 발로그와 싸워 그를 죽였으나, 자신도 치명상을 입고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전사했다.[6] 그의 희생 덕분에 남은 이들은 탈출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의 용맹함은 이후 엘프들 사이에서 "글로르핀델과 발로그"라는 격언으로 남아 뛰어난 용기와 기술을 상징하게 되었다.[2] 제1시대에 죽은 후, 그의 영혼은 발리노르의 만도스의 전당으로 갔다.[5]
3. 1. 1.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글로르핀델은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눈물 없는 싸움)에 투르곤 왕과 함께 참전했다. 이 전투에서 그는 투르곤 왕의 주요 부관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1] 핑곤이 전사하고 놀도르의 대왕이 된 투르곤이 후퇴할 때, 글로르핀델은 샘의 엑셀리온과 함께 왕의 좌우 측면을 보호하며 퇴각을 도왔다.[1]
3. 1. 2. 곤돌린 함락
글로르핀델은 나무의 시대 무렵 발리노르에서 태어난 놀도르 엘프로,[1] 투르곤 왕을 따라 아만에서 벨레리안드로 건너왔다. 그는 알쿠알론데 동족 살해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나, 다른 놀도르처럼 추방령의 영향을 받았다.[1] 곤돌린에서는 열두 가문 중 하나인 '''금화 가문'''('''the House of the Golden Flower''')의 수장이었으며,[2] 그의 이름은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금발이었다.[2][1] 그는 헤아릴 수 없는 눈물의 전투에서 투르곤 왕의 주요 부관 중 한 명으로 왕의 후퇴를 돕는 등 용맹을 떨쳤다.[1]
어둠의 군주 모르고스의 군대가 곤돌린을 침략하고 도시가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글로르핀델은 도시 방어 전투에 참여했다.[1] 이후 그는 투오르, 이드릴, 어린 에아렌딜을 포함한 생존자들과 함께 이드릴의 비밀 통로를 통해 도시를 탈출했다.[1] 일행은 곤돌린을 둘러싼 포위 산맥을 넘던 중 키리스 소로나스에서 발로그를 포함한 적들의 매복과 마주쳤다.[1][6]
글로르핀델은 일행을 지키기 위해 발로그와 격렬한 결투를 벌였다. 그는 마침내 강력한 적을 쓰러뜨렸으나, 전투 중에 자신도 치명상을 입고 발로그와 함께 깊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했다.[6] 그의 용감한 희생 덕분에 다른 생존자들은 탈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후 거대한 독수리들의 왕 토론도르가 그의 시신을 수습했고,[6] 생존자들은 산길 옆에 돌무덤을 쌓아 그를 묻었다. 그 무덤 위에는 노란 꽃들이 자라났다고 전해진다.[6] 글로르핀델의 용맹한 싸움은 엘프들 사이에 오래도록 기억되어, "글로르핀델과 발로그"라는 말은 뛰어난 용기와 기술을 상징하는 격언처럼 사용되었다.[2]
3. 2. 제2시대 (부활과 귀환)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제1시대의 글로르핀델과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제3시대의 글로르핀델이 동일 인물이라는 직접적인 묘사는 작품 속에 없다. 작가 톨킨은 『반지의 제왕』 초기 원고에서 글로르핀델이 "곤돌린의 선조"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넣었으나, 최종 출판된 작품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톨킨은 후기에 쓴 글에서 글로르핀델이 죽음을 맞이한 후 만도스의 궁전을 나와 발라의 왕 만웨로부터 새로운 육신을 받아 부활했다고 설명하며 두 시대의 글로르핀델을 연결하려는 생각을 내비쳤다.
글로르핀델이 가운데땅으로 돌아온 시기에 대해서는 톨킨 자신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다.3. 3. 제3시대
놀도르의 반란 당시의 자기희생으로 죄를 용서받은 글로르핀델은 다시 육신을 얻어 가운데땅으로 돌아왔다. 그는 힘을 키워가는 사우론의 세력에 맞서 엘다르를 돕기 위해 파견되었다.
제3시대 동안 글로르핀델은 가운데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시대 초기에 벌어진 앙그마르와의 전쟁에 참전하여 포르노스트 전투에서 엘프 군대를 이끌었으며[10], 이 과정에서 앙그마르의 마술사왕과 대적하고 그의 최후에 대한 중요한 예언을 남겼다.[10]
시대 후반의 반지 전쟁 시기에는 엘론드의 명을 받아 리븐델로 향하는 프로도를 나즈굴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7] 그는 프로도를 자신의 말 아스팔로스에 태워 브루이넨 여울까지 안전하게 인도했으며, 엘론드의 회의에도 참석하여 절대반지 문제에 대한 지혜로운 조언을 했다.[8][6]
간달프는 글로르핀델을 "장자들 중 강력한 자 중 하나"이자 "왕자 가문의 엘프 군주"로 높이 평가했으며[8], 그가 발리노르에 살았던 경험 덕분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모두에서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설명했다.[8] 간달프는 글로르핀델과 같은 강력한 엘프 군주라도 어둠의 탑을 직접 공격하거나 불의 산으로 가는 길을 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반지원정대에는 다른 자질이 필요함을 시사했다.[9] 그의 존재 자체는 리븐델을 지키는 강력한 힘 중 하나였다.[8]
3. 3. 1. 앙그마르와의 전쟁
제3시대 초, 글로르핀델은 포르노스트 전투에서 리븐델, 회색 항구, 로스로리엔의 엘프 군대를 이끌고 앙그마르에 맞서 싸웠다.[10] 제3시대 1975년, 곤도르의 에아르닐 왕은 아들 에아르누아를 함대와 함께 북쪽으로 파견했고, 함대는 린돈에 도착했다. 린돈의 키르단은 그를 따르는 엘프들을 모았고, 아르노르의 잔존 세력과 함께 곤도르 군과 엘프 연합군은 포르노스트에서 앙그마르 군을 물리쳤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즉 나즈굴의 군주이자 사우론의 수석 하수인은 패잔병을 이끌고 앙그마르로 도망치려 했으나, 에아르누아가 이끄는 곤도르 기병대와 글로르핀델이 이끄는 리븐델 군대의 추격을 받아 앙그마르 군은 전멸했다. 전투 막바지에 마술사왕이 검은 말을 타고 나타나 에아르누아를 공격하려 했다. 그의 위세와 끔찍한 비명에 에아르누아의 말이 겁을 먹고 왕자를 태운 채 멀리 달아나 버렸고, 마술사왕은 이를 비웃었다.[10]
이때 글로르핀델이 마술사왕과 맞섰고, 마술사왕은 글로르핀델의 강력한 힘 앞에 밤 속으로 도망쳤다.[10] 돌아온 에아르누아가 마술사왕을 추격하려 했지만, 글로르핀델은 그를 막아서며 예언했다. 마술사왕은 먼 훗날 쓰러지겠지만, "인간 남자의 손"에 의해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10] 이 예언은 수천 년 후 반지 전쟁 중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실현되었다. 로한의 여기사 에오윈이 호빗 메리아독 브랜디벅의 도움을 받아 마술사왕을 죽였기 때문이다.[11][12] 예언에서 '인간(man)'은 특정 성별, 즉 '남성 인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12]
3. 3. 2. 반지 전쟁
반지원정대 시점에서, 엘론드는 나즈굴의 위협으로부터 프로도를 보호하고 리븐델로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글로르핀델을 파견했다. 글로르핀델은 나즈굴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경로를 예측하여 프로도 일행을 찾아 나섰고[7], 자신의 말 아스팔로스에 프로도를 태워 먼저 보냈다. 그는 브루이넨 여울에서 추격해 온 나즈굴과 맞섰는데, 이때 강력한 엘프 군주의 위엄을 드러내 프로도는 그를 빛나는 존재로 인식했다.[7] 아라곤과 호빗들의 도움으로 나즈굴을 강으로 유인했고, 엘론드와 간달프가 일으킨 마법의 급류에 나즈굴들은 휩쓸려 갔다. 리븐델에 도착한 프로도는 글로르핀델과 그의 동족들이 지닌 아름다움과 위엄에 깊이 감명받았다.[8]
글로르핀델은 리븐델의 불의 홀에서 엘론드와 간달프 곁에 자리했으며, 엘론드의 회의에 참석하여 절대반지의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데 참여했다.[8] 그는 반지를 톰 봄바딜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가운데땅의 평화를 위해 반지를 파괴하고 엘프의 세 개의 반지까지 희생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함으로써 깊은 지혜를 보여주었다.[6]
간달프는 글로르핀델을 "장자들 중 강력한 자 중 하나"이자 "왕족 엘프 군주"라고 칭하며 높이 평가했다. 프로도가 사우론의 세력으로부터 리븐델을 지키는 힘에 대해 묻자, 간달프는 리븐델에는 반지의 군주를 두려워하지 않는 엘프 군주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모두에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8]
반지원정대를 결성할 때 엘론드가 자신의 가문 사람으로 두 자리를 채우려 하자, 간달프는 글로르핀델을 염두에 두면서도 메리와 피핀의 우정을 더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르핀델 같은 강력한 엘프 군주라도 어둠의 탑을 직접 공격하거나 불의 산으로 가는 길을 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9]
왕의 귀환 부록에 따르면, 글로르핀델은 제3시대 초기에 벌어진 포르노스트 전투에서 리븐델, 회색 항구, 로스로리엔의 엘프 군대를 이끌고 앙그마르에 맞서 싸웠다. 이 전투에서 그는 곤도르의 왕자 에아르누르 및 아르노르의 잔존 세력과 함께 싸웠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나타나 에아르누르를 조롱하자, 글로르핀델이 그와 대적했고 마술사왕은 밤 속으로 도망쳤다. 에아르누르가 추격을 원했지만, 글로르핀델은 그를 만류하며 "인간의 손으로는 쓰러지지 않으리라"는 예언을 남겼다.[10] 이 예언은 먼 훗날 반지 전쟁 중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에오윈(여성)이 메리(호빗)의 도움을 받아 마술사왕을 쓰러뜨림으로써 실현되었다. 이전까지 예언의 '인간(man)'은 '어떤 인간'으로 해석되었으나, 실제로는 '남성 인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11][12]
날짜 | 주요 활동 |
---|---|
제3시대 3018년 10월 9일 | 엘론드의 명으로 나즈굴의 위협으로부터 프로도 일행을 구하기 위해 리븐델을 출발, 동쪽 길을 수색함. |
10월 11일 | 미스에이셀 다리에서 세 명의 나즈굴과 마주쳤으나 그들은 서쪽으로 도주. 표식으로 녹주석(베릴)을 남김. 서쪽으로 더 나아가 두 명의 나즈굴(앙그마르의 마술사왕과 하물)을 쫓아냄. |
10월 13일 | 아라곤 일행이 글로르핀델이 남긴 녹주석을 발견하고 다리를 건넘. |
10월 16일 | 아라곤 일행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동쪽으로 향함. |
10월 18일 | 해 질 녘 아라곤 일행을 따라잡음. 나즈굴의 칼에 찔린 프로도의 상태를 보고 자신의 말 아스팔로스에 태워 리븐델로 보냄. 일행을 이끌고 밤새 이동 후 불침번을 섬. |
10월 19일 | 짧은 휴식 후 일행을 깨워 엘프 음료를 주고 밤까지 이동함. |
10월 20일 | 브루이넨 여울에서 나즈굴에게 포위됨. 아스팔로스가 프로도를 태우고 여울을 건너고, 엘론드가 일으킨 강물과 글로르핀델, 아라곤 일행의 협공으로 나즈굴을 격퇴함. 프로도는 의식을 잃음. |
10월 24일 | 엘론드의 치료로 프로도가 깨어남. 브루이넨 여울에서의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에 참석함. |
10월 25일 | 엘론드의 회의에 참석. 절대반지를 발리노르로 보내거나 파괴할 것을 제안하며 지혜를 보임. |
제3시대 3019년 3월 15일 |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에오윈과 메리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쓰러뜨림으로써, 과거 글로르핀델이 했던 "인간의 손으로는 쓰러지지 않으리라"는 예언이 실현됨.[10][11][12] |
5월 1일 | 아라곤이 아르노르와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 글로르핀델은 아라곤과 아르웬의 결혼식을 위해 엘론드, 아르웬 등과 함께 곤도르로 출발함. |
6월 (하지 전날) | 곤도르에 도착함. |
하지 | 아라곤과 아르웬의 결혼식에 참석함. |
9월 21일 | 리븐델로 귀환함. |
4. 분석
톨킨은 엘프 도시 곤돌린의 함락을 다룬 《곤돌린의 몰락》에서 글로르핀델의 이름이 "그의 머리카락이 금색이어서 황금 머리카락을 의미한다"고 썼다.[2] 이 이야기는 1916년에서 1917년경 쓰여진 《잃어버린 이야기의 책》의 일부였으며, 이후 《실마릴리온》에서는 "금발의 글로르핀델"이라고 불린다.[1][2]
수십 년 후 쓰인 《반지의 제왕》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엘프가 등장하는데, 호빗 프로도 배긴스가 어둠의 군주 사우론의 하수인 나즈굴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7] 흥미롭게도, 《반지의 제왕》의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글로르핀델이 간달프, 스트라이더, 김리의 아버지 발린의 아들 두린, 샘, 메리, 피핀과 함께 반지 원정대의 일원으로 고려되었다.[3] 비록 최종본에서는 레골라스가 엘프 대표로 참여했지만, 글로르핀델에게 부여된 강력한 힘, 즉 나즈굴과 맞설 수 있는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어 프로도를 리븐델로 인도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7]
톨킨은 처음에 《곤돌린의 몰락》의 글로르핀델과 《반지의 제왕》의 글로르핀델을 별개의 인물로 생각하고 단순히 이름을 재사용한 것이라고 여겼다.[5] 이는 죽은 엘프의 영혼이 발리노르에 있는 만도스의 전당에서 정화 기간을 거쳐 재육화된 후에는 발리노르에 영원히 머문다는 그의 초기 설정 때문이었다.[6] 하지만 톨킨은 시간이 지나면서 각 엘프의 이름은 고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따라서 두 글로르핀델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고 결정했다.[6] 1972년, 그는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발로그와 싸우다 죽은 후 어떻게 중간계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글을 썼다. 이에 따르면, 글로르핀델은 동족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고 발로그를 물리친 그의 희생이 발라의 계획에 중요했기 때문에, 놀도르의 추방령에서 면제받고 죄를 씻었다. 발리노르에서 부활한 후 그의 영적인 힘은 크게 강화되어 마이아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 되었으며, 제2시대 1600년경, 즉 사우론이 하나의 반지를 만들 무렵 발라에 의해 중간계로 다시 보내졌다.[6]
4. 1. 샤먼적 역할
Tor.com의 "중간계의 사람들 탐험"이라는 격주 연재에서 메건 폰테노는 《반지 원정대》에서의 글로르핀델 역할을 샤먼과 같은 인물로 묘사했다.[17] 그는 영적 세계(발리노르)와 물질적 세계(중간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매개자로서, 그림자의 힘에 의해 위협받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목적을 지닌다고 보았다.[17] 또한 폰테노는 글로르핀델이 제1시대에 발로그와 벌였던 전투가 본질적으로 샤머니즘적 시련과 여정의 "입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17]4. 2. 기독교적 주제 반영
글로르핀델 캐릭터는 톨킨의 작품 세계, 즉 톨킨의 레전다리움 안에서 환생이라는 주제와 엘프에게 부여된 신성한 힘이라는 개념이 가장 완전하게 탐구되는 사례 중 하나이다.[14]톨킨 연구가 벌린 플리거에 따르면, 엘프의 환생 개념은 《반지의 제왕》 출판 시점까지 톨킨이 고려했던 사항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톨킨은 처음에 이 아이디어가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고 생물학적으로도 어렵다고 여겼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상상 속 세계에서는 이것이 "생물학적 원칙"이며 그 목적은 "대체로 문학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15]
톨킨 학자 엘리자베스 휘팅엄은 머레이 신부나 피터 헤이스팅스와 같은 가톨릭 신자를 포함한 독자들의 서신이 톨킨의 중간계 신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톨킨과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도 이를 인정한 바 있다. 휘팅엄에 따르면, 톨킨은 자신의 창작 세계인 "2차 세계"를 현실 세계인 "1차 세계"와 조화시키려 했으며, 1950년대 이후로는 형이상학적, 철학적 탐구를 통해 자신의 레전다리움을 기독교적 관점과 더욱 일치시키기 위해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톨킨은 가장 오래된 설정 중 하나인 환생 개념을 재고하게 되었는데, 글로르핀델은 이러한 톨킨의 후기 입장 변화 속에서도 환생한 엘프의 대표적인 예외 사례로 남게 되었다. 이는 톨킨이 환생한 엘프를 묘사하려 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16]
5.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J. R. R. 톨킨의 원작 소설 외에도 영화, 연극,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각색되어 등장했다.
5. 1. 영화
랄프 박시의 1978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글로르핀델의 역할과 대사가 레골라스에게 주어졌다. 피터 잭슨의 2001년 실사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서는 그의 역할이 아르웬에게 주어졌는데, 아르웬은 프로도를 여울로 데려가고 주문을 통해 나즈굴을 흩어지게 하기 위해 홍수를 소환한다.[18]2007년 6월부터 2008년 7월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의 드루리 레인 극장에서 공연된 영국 뮤지컬 무대 각색작 ''반지의 제왕''에서는 이 캐릭터가 알마 페로비치가 연기한 검은 머리의 여성 엘프로 재해석되었다.[19]
2015년 영화 ''마션''에서는 NASA 국장 테디 샌더스가 표류된 우주 비행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한 계획에 대한 비밀 회의인 프로젝트 엘론드에 대해 논의하던 중 자신을 글로르핀델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한다.[20] 이 영화의 작가 드류 고다드는 이 참조가 영화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주장했다.[20]
5. 2. 게임
글로르핀델은 여러 게임에 등장했다.- 2002년 비디오 게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서 비 플레이어 캐릭터(NPC)로 등장한다. 목소리는 스티브 스테일리가 연기했다.
- 2006년 실시간 전략 게임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II''에서는 그의 상징인 금발 대신 은발로 묘사된다. 게임 박스 아트에도 등장하며, 아스팔로스를 탄 엘프 진영의 플레이 가능한 영웅 유닛 중 하나이다.
-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는 비 플레이어 캐릭터(NPC)로 등장한다.
- 게임즈 워크숍의 테이블탑 전략 배틀 게임인 미들 어스 전략 배틀 게임에는 두 가지 버전의 글로르핀델 미니어처가 있다. 하나는 갑옷을 완전히 착용한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로브를 입고 아스팔로스를 탄 모습이다.
- ''레고 반지의 제왕'' 비디오 게임에서는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로 이용 가능한 캐릭터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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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findel and Er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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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dor Inglorion & Glorfin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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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ord of the Rings Characters Unlock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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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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