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
1. 개요
송지나는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로, 1980년대부터 활동하며 다수의 인기 작품을 집필했다. MBC 라디오 작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1980년대 TV 드라마 작가로 데뷔, 연출가 김종학과 협업하여 《마지막 역》, 《인간 시장》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MBC 창사 30주년 기념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SBS 《모래시계》는 높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 드라마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시나리오, 옴니버스 드라마, 사극, 시대극, 멜로, 액션, 캠퍼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태왕사신기》, 《신의》 등은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힐러》, 《왕은 사랑한다》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 직업 | 각본가 |
|---|---|
| 출생일 | 1959년 9월 12일 |
| 출생지 | 서울특별시 |
| 배우자 | 진기웅 |
| 자녀 | 진한새 |
| 소속 | 김종학 프로덕션 |
| 웹사이트 | 송지나 공식 웹사이트 |
| 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 신문방송학과 |
|---|
| 활동 기간 | 1982년-현재 |
|---|---|
| 소속 단체 | 한국방송작가협회 |
2. 경력
MBC 라디오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2년 어린이 프로그램 《호랑이 선생님》으로 TV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학 PD와 만나 《마지막 역》(1987), 《인간 시장》(1988) 등을 함께 작업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김종학 PD와 함께 한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까지 한국의 고통스러운 현대사를 그린 《여명의 눈동자》(1991-1992)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래시계》(1995)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한국 드라마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들은 암울한 시대 속 개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0년대 이후에는 《러브 스토리》(1999-2000), 사극 《대망》(2002), 《로즈마리》(2003)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집필했다. 잠시 활동을 중단한 후 2007년 대작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로 복귀하였다.
2.1. 초기 활동 (1980년대)
MBC 라디오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사회 고발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대본을 쓰다가 1982년 어린이 프로그램 《호랑이 선생님》으로 TV 작가 데뷔를 했다.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 연출가 김종학을 만나 그와 함께 8편의 작품을 공동 작업하며 명성을 얻었다. 첫 협업 작품은 MBC가 미니시리즈 형식을 실험한 초기 작품 중 하나인 《마지막 역》(1987)이었다. 이 작품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정동환과 강문영이 출연했다. 송지나와 김종학의 두 번째 드라마는 《선생님, 우리 선생님》(1988)이었다.
세 번째 협업 작품인 《인간 시장》(1988)은 김홍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1980년대 한국 텔레비전의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SBS는 이후 2004년에 이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2.2. 전성기 (1990년대)
M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하여, 송지나와 김종학은 김성종의 10권짜리 소설(1981년 출판)을 각색하여 한국 텔레비전 역사에 길이 남을 드라마를 제작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0년 6월에 사전 촬영을 시작했으며, 필리핀과 하얼빈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한국과 중국은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상태였다. 제작비는 7.2으로, 당시 평균 드라마 제작비의 5~10배에 달했으며, 출연 배우는 270명 이상, 엑스트라는 21,000명에 달했다. 최재성, 박상원, 채시라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까지 한국의 고통스러운 현대사를 담아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방영되는 동안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다.
1992년, 송지나와 김종학은 제작사 JCOM(1999년 김종학이 설립한 김종학 프로덕션의 전신)을 공동 설립했다. 3년 후, 그들은 당시 새롭게 개국한 방송국 SBS로 옮겨 다음 드라마 역시 큰 인기와 호평을 받았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정치적으로 격동적인 시기(5.18 광주 민주화 운동 재현과 당시의 영상 자료 삽입)를 배경으로 한 《모래시계》(1995)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고,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를 스타덤에 올렸다.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는 방영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려, 방영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집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느라 거리가 한산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였다. 비평가들과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들의 뛰어난 제작 가치(편집, 촬영, 연기, 각본)와 암울한 정치적 시대 속 개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두 작품은 현재까지도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여겨진다. 송지나와 김종학은 이후에도 다시 협력했지만, 이후 제작한 드라마들은 이전과 같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2.3. 2000년대 이후
1999년 말부터 2000년 1월까지 방영된 16부작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 스토리》를 공동 집필하며 2000년대를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8개의 다른 이야기를 각 2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선보였으며, 이병헌, 이승연, 김선아, 최지우, 송승헌, 차승원, 이나영, 이범수, 송윤아, 유지태, 이미연, 이경영, 배두나, 소지섭, 김현주, 김태우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
2002년에는 김종학 PD와 다시 손잡고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대망》을 집필했다. 이 작품에는 장혁과 이요원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듬해인 2003년에는 불치병에 걸린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로즈마리》를 선보였다. 이 드라마에는 유호정, 김승우, 배두나, 연정훈 등이 출연했다.
이후 송지나는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약 4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2007년, 그녀는 다시 김종학 PD와 함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역사 판타지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복귀했다. 이 드라마는 한류 스타 배용준의 5년 만의 TV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며, 이지아, 문소리, 최민수, 박상원, 이필립 등이 함께 출연했다. 《태왕사신기》는 최고 35.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해외 판매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60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큰 상업적 실패를 겪었다.
3. 작품 목록
(내용 없음)
3.1. 드라마
MBC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사회 고발 다큐멘터리 대본을 쓰다가 1982년 어린이 프로그램 《호랑이 선생님》으로 TV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학 PD와 만나 8편의 드라마를 함께 작업하며 명성을 얻었다. 첫 협업 작품은 MBC의 초기 미니시리즈 중 하나인 《최후의 역》(1987)으로,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정동환과 강문영이 출연했다. 두 번째 작품은 《선생님 우리 선생님》(1988)이었다.
세 번째 협업작인 《인간시장》(1988)은 김홍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1980년대 한국 텔레비전의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SBS는 2004년에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MBC 창사 30주년 기념작으로 김종학 PD와 함께 김성종의 10권짜리 소설을 각색한 《여명의 눈동자》(1991-1992)는 한국 TV 드라마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 6월부터 사전 제작에 들어가 필리핀과 중국 하얼빈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당시 한국과 중국은 미수교 상태), 총 제작비 7.2(당시 평균 드라마 제작비의 5~10배), 출연 배우 270여 명, 엑스트라 21,000여 명이 동원되었다. 최재성, 박상원, 채시라 주연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까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려내며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다.
1992년 김종학 PD와 함께 제작사 JCOM(1999년 김종학 프로덕션으로 변경)을 공동 설립했다. 3년 후 신생 방송국 SBS로 옮겨 제작한 《모래시계》(1995) 역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정치적으로 격동적인 시기(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상세히 재현하고 실제 영상 자료를 삽입)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64.5%로 역대 3위를 기록했으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를 스타덤에 올렸다.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는 방영 시간대에 거리가 한산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뛰어난 완성도와 암울한 정치 현실 속 개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비평가와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두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한국 TV 드라마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힌다. 이후에도 김종학 PD와 협업했지만, 이전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99년 말에는 16부작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 스토리》(1999-2000)를 공동 집필했다. 8개의 이야기를 각 2회씩 다루었으며, 이병헌, 이승연, 김선아, 최지우, 송승헌, 차승원, 이나영, 이범수, 송윤아, 유지태, 이미연, 이경영, 배두나, 소지섭, 김현주, 그리고 김태우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했다.
2002년에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대망》을 집필했고, 다시 김종학 PD가 연출을 맡아 장혁, 이요원 등이 출연했다. 2003년에는 불치병에 걸린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로즈마리》가 방영되었으며, 유호정, 김승우, 배두나, 그리고 연정훈이 출연했다.
이후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2007년 김종학 PD와 다시 손잡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역사 판타지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복귀했다. 한류 스타 배용준의 5년 만의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이지아, 문소리, 최민수, 박상원, 이필립 등이 출연했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최고 35.7%)과 견조한 해외 판매에도 불구하고, 60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하여 상업적으로는 큰 실패를 겪었다.
2009년에는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액션 스릴러 《남자 이야기》를 집필했다. 인기 사극 《선덕여왕》과 동 시간대 방영되어 한 자릿수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9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1999년 KAIST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카이스트》에 이어, 다시 캠퍼스 드라마 《왓츠업》(2011-2012)을 선보였다. 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과 교수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는 임주환, 대성, 임주은, 오만석, 장희진, 김지원, 이수혁, 조정석으로 구성된 앙상블 캐스트가 출연했다. 송지나는 미투데이를 통한 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 등 제작에 깊이 관여했으나, 지상파 편성에 어려움을 겪어 2010년 사전 제작 완료 후 1년 뒤 MBN에서 방영되었다.
《신의》(2012)는 김종학 PD와의 8번째이자 마지막 협업 작품이 되었다. 현대의 성형외과 의사가 고려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여 최영 장군과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사극으로, 당초 이준기, 김희선 주연으로 기획되었으나 이준기의 병역 의무로 강지환으로 교체되었다가, 강지환마저 소속사와의 문제로 하차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민호가 역할을 맡게 되었다. 3년 이상의 제작 지연과 캐스팅 변경 과정에서 이야기의 톤도 변화를 겪었다. 13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약 10%대의 시청률로 재정적 실패를 겪었으며, 이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임금 미지급으로 김종학 PD를 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종학 PD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2013년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송지나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종학 PD의 장례식에 과거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인 것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014년에는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주연의 《힐러》를 집필했다.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에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자 왕원(임시완), 그의 친구 왕린(홍종현), 그리고 여인 은산(임윤아)의 이야기를 그린 《왕은 사랑한다》를 집필했다.
| 연도 | 방송사 | 제목 | 비고 |
|---|---|---|---|
| 1981 | MBC | 호랑이 선생님 | 데뷔작 |
| 1985 | MBC | 베스트셀러극장 - 꼬마 | |
| 1986 | MBC | 바다의 노래 | |
| 1986 | MBC | 꾸러기 | |
| 1987 | MBC | 퇴역전선 | |
| 1987 | MBC | 최후의 역 | 김종학 PD 협업 |
| 1988 | MBC | 인간시장 | 김종학 PD 협업 |
| 1988 | MBC | 우리 읍내 | |
| 1988 | MBC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김종학 PD 협업 |
| 1988 | MBC | 베스트셀러극장 - 전야 | |
| 1989 | MBC | 서울 시나위 | |
| 1989 | KBS2 | 세노야 | |
| 1989 | MBC | 베스트셀러극장 - 정거장 | |
| 1991~1992 | MBC | 여명의 눈동자 | 김종학 PD 협업 |
| 1995 | SBS | 모래시계 | 김종학 PD 협업 |
| 1997 | SBS | 달팽이 | |
| 1999~2000 | SBS | 카이스트 | |
| 1999~2000 | SBS | 러브 스토리 | 공동 집필 |
| 2002~2003 | SBS | 대망 | 김종학 PD 협업 |
| 2003 | KBS2 | 로즈마리 | |
| 2007 | MBC | 태왕사신기 | 김종학 PD 협업 |
| 2009 | KBS2 | 남자 이야기 | |
| 2011~2012 | MBN | 왓츠업 | |
| 2012 | SBS | 신의 | 김종학 PD 협업 |
| 2014~2015 | KBS2 | 힐러 | |
| 2017 | MBC | 왕은 사랑한다 |
3.2. 영화
송지나는 두 편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했는데, 곽경택 감독의 《3pm 파라다이스》(1997)와 정우성, 고소영이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 《러브》(1999)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