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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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양그룹은 1955년 설립된 기업으로, 시멘트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1970년대 시멘트 산업 호황과 함께 급성장하며 한때 재계 10위 안에 들었으나, 2010년대 재무 상태 악화로 2013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해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로 인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 동양증권은 유안타증권으로, 동양시멘트는 삼표시멘트로,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에 각각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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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기업) - [회사]에 관한 문서 | |
---|---|
회사 정보 | |
이름 | 주식회사 동양 |
원어 | Tongyang Inc. |
형태 | 주식회사, 중견기업 |
이전 상호 | 동양세멘트공업(주) (1955 ~ 1985) |
창립 | 1955년 8월 25일 |
재설립 | 2016년 10월 18일 |
해체 | 2016년 10월 17일 |
분할 | 가전사업부문: 동양매직(주) |
창립자 | 이양구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여의도동) |
대표 | 정진학 (대표이사 사장) |
산업 | 제조 |
서비스 | 섬유, 건재, 건설, 레미콘 |
자본금 | 119,855,249,500원 (2019.12) |
매출액 | 539,085,144,007원 (2019) |
영업이익 | -20,118,140,716원 (2019) |
순이익 | -2,263,037,601원 (2019) |
자산총액 | 1,017,398,588,370원 (2019.12) |
주주 | 유진기업주식회사 외 특수관계인: 30.05% |
모기업 | 유진기업(주) |
종업원 | 451명 (2019.12) |
웹사이트 | 동양 |
자회사 |
2. 역사
1957년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가 설립되면서 동양그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동양시멘트는 국내 2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후 건설업, 금융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한때 한국 10대 재벌에 꼽힐 정도로 성장했다. 2013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30개의 계열사와 7,588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동양그룹은 1955년 이양구 회장이 동양제당공업(주)을 설립하고, 1956년 일제강점기 오노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삼척세멘트회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1980년대부터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1984년 일국증권(이후 동양증권, 현 유안타증권)을 인수하고, 1989년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이후 동양생명, 현 ABL생명)을 설립하는 등 금융업에도 진출했다. 1989년 이양구 회장 타계 후 현재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사업 확장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1993년 동양매직을 설립하여 가전제품 시장에 진출하고, 2000년대에는 (주)동양, 유안타증권(당시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파이낸셜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2001년에는 동양제과를 중심으로 한 16개 계열사가 오리온그룹으로 계열 분리되었다. 2007년에는 한일합섬을 인수하고 동양리조트를 설립하며 레저 사업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동양그룹은 재무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2년경부터 은행 신규 융자가 어려워져 고금리 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2013년 6월에는 부채 비율이 12:1에 달했다.[9] 결국 2013년 9월 30일, (주)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자회사가 법정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12] 이후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추가되면서 총 5개 회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9] 이 과정에서 동양그룹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하여 4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41]
이후 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매각 절차를 밟았다. 동양생명은 2015년 안방보험그룹에, 동양파워는 포스코에너지에, 동양시멘트는 삼표시멘트에 매각되었다. 동양증권은 2014년 유안타 증권에 인수되어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양그룹은 법정관리와 계열사 매각을 거치면서 사실상 해체되었다.
2. 1. 설립과 성장 (1950년대 ~ 1980년대)
1955년 이양구 회장이 동양제당공업(주)을 설립하면서 동양그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47] 이듬해인 1956년에는 일제강점기 오노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삼척세멘트회사를 인수하여 운영권을 확보했다.[47] 1957년 삼척시멘트에서 동양세멘트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48]이양구 회장은 함경남도(현재 북한)에서 1947년 서울로 온 후 설립한 동양제과제조회사에서도 동양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는 사업적 성공으로 "설탕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5]
이양구 회장은 자본을 활용하여 강원도 삼척에 있는 시멘트 공장을 인수했는데, 당시 소유주들은 잦은 노동 분쟁과 열악한 시설 상태 때문에 매각을 원했다.[5] 그는 "식민지 이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유능한 시멘트 엔지니어"로 알려진 오병호를 비롯한 전 오노다 엔지니어들을 재고용하고, 독일 폴리시우스사의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아 시설을 수리했다. 또한 노동 분쟁을 해결하고 채용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삼척고등학교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으며, 신규 채용자 중 상당수는 과거 오노다에서 일했던 아버지들을 두었다.[7]
1968년에는 동양산업개발(주)을 합병했고,[47] 1971년 9월 서울민사지방법원의 회사법정관리 결정을 받았으나, 같은 해 12월 법정관리에서 해제되었다.[47] 1976년 6월 25일 기업을 공개했다.[47]
1980년대 들어 동양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1984년 일국증권을 인수하고,[49] 1985년에는 동양시멘트로 상호를 변경함과 동시에 동양종합산업(주)을 합병했다. 같은 해 일국증권은 동양증권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49] 1989년에는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을 설립하며 금융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4]
2. 2. 확장과 다각화 (1990년대 ~ 2000년대)
1989년 이양구 회장이 타계하고 현재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동양그룹은 사업 다각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49] 동양생명(당시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을 설립하고, 1993년에는 동양매직을 설립하여 가전제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1984년 인수한 일국증권[49]은 1985년 동양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여 금융 부문도 강화했다.2000년대 들어 동양그룹은 더욱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다. 2000년 동양시멘트는 동양메이저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2년에는 시멘트 부문을 분리하여 동양시멘트를 다시 설립했다. 2001년에는 동양제과를 중심으로 한 16개 계열사가 오리온그룹으로 분리되었는데, 이는 현재현 회장의 처남인 담철곤 회장이 이끄는 오리온그룹의 독립적인 성장을 위한 조치였다.[36] 이 과정에서 오리온스 농구단도 오리온그룹 소속으로 변경되었다.[38]
2001년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합금융을 합병하여 유안타증권(당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출범시켰고, 2002년에는 동양파이낸셜을 설립하여 금융 부문을 더욱 확장했다. 2003년에는 동양오리온투자신탁을 동양오리온투자신탁운용과 동양오리온투자증권으로 분할했다. 2005년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합병하고, 동양메이저가 세운레미콘을 흡수 합병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2007년에는 한일합섬을 인수하고, 동양리조트를 설립하여 레저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0년에는 동양시멘트가 골든오일을 인수합병하여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동양선물을 합병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혔다.
2. 3. 위기와 몰락 (2010년대 ~ 현재)
2010년대 들어 동양그룹은 점차 재무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2년경부터 은행 신규 융자가 어려워져 고금리 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41] 건설 관련 사업을 하는 많은 한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동양그룹 계열사들은 차입금이 많았는데, 2013년 6월 동양그룹의 부채 비율은 12:1에 달했다.[9] 2013년 9월, 현금 부족으로 월말 만기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NICE신용평가는 동양그룹이 생존을 위해 8,000억 원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10]결국 동양그룹은 2013년 9월 30일, 1,000억 원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주)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자회사에 대해 법정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12] 이후 법정 관리 대상 자회사는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추가되면서 5개로 늘어났다.[9][45][46]
이 과정에서 동양그룹은 2013년 9월 동안 회사채나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5천억 원이 넘는 시장성 차입금을 융통했다.[50] 이로 인해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및 회사채에 투자한 4만 1398명이 피해를 보았고, 피해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동양증권은 동양그룹 회사채를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 혐의를 받았다. 2013년 10월 2일, 한 여성 직원이 고객에게 추천한 판매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이 문제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32]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동양증권의 사기 혐의가 발견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회사채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현 회장은 동양증권에 해당 채권을 판매하도록 "강요"했으며, 정진석 동양증권 대표는 더 많은 동양 채권을 판매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동양의 재정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33]
2014년 7월 31일,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 대한 배상 비율을 15∼50% 수준으로 결정했다. 총 손해배상액은 625억 원, 평균배상비율은 22.9% 수준이었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는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반발하며 개인 및 집단 소송을 진행했다.[51] 800명 이상의 피해 고객들은 2014년 1월 동양그룹과 한국 규제 기관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여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34]
사건 이후 동양증권은 직원 약 60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전직원에 대한 급여 삭감을 단행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2014년 7월, 대만의 유안타 증권이 동양증권을 인수하면서 2014년 10월 1일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51]
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매각 절차를 밟았다. 동양생명은 2015년 홍콩의 안방보험그룹에 매각되었고[42][43], 동양파워는 포스코에너지에,[51] 동양시멘트는 삼표시멘트에 매각되었다.[51]
3. 그룹 해체 전 사업 영역
동양그룹은 1957년 동양시멘트 설립을 시작으로 건설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진출했다. 2013년 그룹 해체 전까지 제조업 17개, 금융 서비스 7개, 기타 서비스 6개의 한국 자회사를 보유했다.[13]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도 해외 자회사나 대표 사무소를 두었다.[13]
공정거래위원회의 2013년 4월 발표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계열사 30개, 자산 규모 7588억원의 대규모 기업집단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재무 상태가 악화되어 2013년 9월 30일~10월 1일 주요 계열사 5곳((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이 법정관리를 신청, 그룹은 사실상 해체되었다.[41] 이 과정에서 사채와 기업어음 부실화로 4만 명 이상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다.[41]
주요 계열사로는 (주)동양, 동양/건재부문, 동양/건설부문, 동양/한일합섬, 동양/플랜트, 동양에너지, 한성레미콘 등이 있었다.
3. 1. 제조 부문
(주)동양은 동양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묘사된다.[14][15]동양/건재부문은 시멘트 등 건재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동양/건설부문은 건설 회사이다.
동양/한일합섬은 1964년에 설립된 섬유 회사였으나,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21] 2007년에 동양메이저(현 (주)동양)가 인수했다.[22]
동양/플랜트는 플랜트 회사이다.
동양에너지는 동양파워의 전신으로, 전력 생산 회사이다. 2013년 9월 기준, 동양시멘트가 55.02%, (주)동양이 19.99%, 동양레저가 24.9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25] 2013년 1월, 삼척시, 강원도에 10조원 규모의 200만 킬로와트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에 입찰하여 최종적으로 성공했다.[25] 2014년 6월, 포스코에너지 이사회는 4.311조원 규모의 거래를 통해 동양파워의 모든 미상환 주식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28]
한성레미콘은 레미콘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3. 2. 금융 부문 (해체 전)
1957년 설립된 동양그룹은 건설업과 금융업 등 다각 경영에 성공하여 한때 한국 10대 재벌에 속했다. 2013년 4월 기준 계열사 30개, 자산 규모 7588억원을 보유했으나, 2010년대 들어 재무가 악화되어 2013년 9월 주요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사실상 해체되었다.[41]동양그룹의 금융 부문 계열사로는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과 동양생명보험(현 안방보험)이 있었다.
- '''동양증권''' (현 유안타증권): 1984년 동양그룹이 인수하기 전에는 일국증권으로 불렸다. 5년 이내에 국내 10대 증권사 중 하나가 되었으며,[4] 베이징, 호찌민, 홍콩, 뉴욕, 프놈펜, 도쿄 등지에 해외 사무소를 두었다.[13]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의 한국인 해외 거주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동양은행(구 오리온은행)을 설립하기도 했다.[29] 2013년 동양그룹 부실 이후 대규모 자금 인출과 직원 이탈을 겪었고,[30][31] 매각을 추진했으나 우리투자증권과의 경쟁, 수익성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1] KB금융그룹이 입찰을 철회하면서 매각은 더욱 어려워졌다.[31] 동양증권은 동양그룹 회사채를 개인 투자자에게 불완전 판매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의 자살 사건까지 발생했다.[32]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사기 혐의가 발견되었고, 피해 고객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33][34] 2014년 7월, 대만의 위안타 증권이 동양증권 지분 53.61%를 인수하여 황웨이청을 공동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사명을 변경하여 위안타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35]
- '''동양생명보험''' (현 안방보험): 2010년 11월 사모 펀드인 Vogo Fund가 지분 60%를 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39] 2011년 3월 실제로는 44.05%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Atinum Partners의 CEO 이민주가 인수했다.[40] 2013년 말 동양 그룹 위기 이후 고객 이탈을 겪으며 그룹과의 관계를 줄이려 했고, 동양Inc.의 모든 주식을 매각했다.[14] 당시 동양생명보험은 그룹과의 지분 관계가 거의 없었으며, 동양증권이 3%, 현 회장이 1,283주를 소유하고 있었다.[14] 2015년, 홍콩의 안방보험그룹이 동양생명보험 주식 63%를 10억달러 (약 1190억엔)에 인수했다.[42][43]
4. 동양증권/그룹 사태
2013년 9월,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가 극심한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45] 이어 10월 1일에는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46]
이 과정에서 동양그룹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으로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융통했으나, 회사채 및 CP에 투자한 4만 1398명의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고, 피해 규모는 1조원 7000억원에 달했다.[50] 이후 동양증권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14년 7월 31일, 금융감독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에 따른 투자자 손실 배상 비율을 15~50% 수준으로 결정했다. 총 손해배상액은 6250억원, 평균 배상 비율은 22.9%였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들은 금감원의 조정 결과에 반발하여 소송을 제기했다.[51]
2014년 7월 대만의 유안타 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 2014년 10월 1일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51]
4. 1. 부도 배경 및 원인
동양그룹은 1957년 이양구 회장이 시멘트 제조업체로 설립했다.[4] 197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시멘트 산업 호황기에 성장했으며, 1980년대 현재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금융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4] 2009년에는 동양생명보험, 동양증권 등 금융 서비스 자회사가 그룹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4]그러나 건설 관련 사업을 하는 많은 한국 기업처럼 동양그룹 계열사들은 부채가 많았다.[9] 2013년 6월 동양그룹의 부채 비율은 12:1에 달했다.[9] 2013년 9월 현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동양그룹은 월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고, NICE신용평가는 생존을 위해 80억원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10]
결국 2013년 9월 30일, 동양그룹은 10억원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주)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자회사에 대해 법정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12] 이후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추가되면서 법정 관리 대상 자회사는 5개로 늘어났다.[9]
2010년대 들어 동양그룹의 재무 상태는 악화되었고, 2012년경부터는 은행 신규 융자가 어려워져 고금리 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에 걸쳐 그룹의 주요 계열사 5개 사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그룹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에 투자한 4만 1398명의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7조원에 달했다.[41]
4. 2. 피해 규모 및 현황
2013년 회사채나 CP 발행을 통해 5천억 원이 넘는 자금을 융통하였으나,[50] 이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 4만 1398명이 피해를 보았고, 피해액은 1조원 7000억원에 달했다.2014년 7월 31일,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 대한 배상 비율을 15∼50% 수준으로 결정했다. 총 손해배상액은 6250억원, 평균 배상 비율은 22.9%로 정해졌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는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반발하며 개인 및 집단 소송을 진행했다.[51]
4. 3. 사회적 영향 및 평가
동양그룹의 경영 실패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기업 윤리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특히, 4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1조원가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불완전판매와 금융 당국의 감독 부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50]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첫째, 재벌 그룹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과 부채 경영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동양그룹은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차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다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었다.[9][12] 둘째, 금융 상품 판매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동양증권은 투자 위험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판매하여 '불완전판매' 논란을 일으켰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배상 결정을 받았다.[51]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재벌 개혁: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금산분리 강화 등을 통해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고,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를 근절해야 한다.
- 금융 감독 강화: 금융 상품 판매 시 투자 위험 고지 의무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여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 투자자 보호: 집단소송제도 활성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피해 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동양그룹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재벌 개혁과 금융 감독 강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5. 본점 및 지점 현황
구분 | 소재지 |
---|---|
본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여의도동) |
건설부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여의도동) |
건재부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여의도동) |
건재부문 인천공장 | 인천광역시 서구 중봉대로386번길 19 (원창동) |
건재부문 강릉공장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2411-29 |
건재부문 원주공장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로 281 |
건재부문 삼척공장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항길 13 (정상동) |
건재부문 부산공장 | 부산광역시 서구 원양로 268 (암남동) |
건재부문 창원공장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적현로279번길 6 (신촌동) |
플랜트부문 예산컴플렉스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호음덕령길 60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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